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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과 독일의 외교관계.북한에선 독일을 원어에 가까운 도이췰란드[1]라고 부르지만, 독일에선 북한을 노르트코레아(Nordkorea)라고 부른다.[2]
2. 역사
2.1. 20세기
북한은 같은 공산주의 국가였던 동독과 수교했다. 6.25 전쟁 때 동독은 군을 파견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측에 의료지원을 했다. 또 전후 복구를 많이 도와주었다. 북한 학생들이 동독으로 유학을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60년 중소결렬 이후 북한은 중국에 접근하고 동독은 소련의 위성국이었기 때문에 관계가 소원해졌다. 이 때문에 북한 유학생들은 본국으로 복귀해야 했다. 그래도 같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였고 많은 교류를 했다. 심지어 평양-동베를린행 비행기 노선도 있었을 정도다. 그래도 동독에서는 정보 수집은 게을리하지 않았는지 통일 이후 공개된 슈타지 문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독일어)1990년 동독이 서독에 흡수되자 북한과 독일의 관계는 끊겼으며, 대사관은 대표부로 격하되었다. 북한은 독일이 통일되자 독일 정부에 의해 구속된 동독 전 국가평의회 의장 에리히 호네커를 자국으로 망명시키려 했으나 실패한 일도 있었다.
2.2. 21세기
2001년 북한과 독일은 재수교하였다. 하지만 여느 유럽 국가가 그렇듯 독일 역시 꾸준히 대북제재에 동참하며 양국은 갈등을 겪고 있다.[3]2019년 10월 30일, 독일의 구호단체 카리타스가 북한 양로원에 의약품을 지원했다.#
2020년 7월 30일, 크리스토프 호이겐스 주 유엔 독일 대사는 북한의 인도적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12월 31일,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간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이 독일을 포함한 해외 대학 수십 곳과 협력 관계라고 공지한 것에 대해 독일 대학을 포함한 다수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북한 독일 대사를 2번이나 지낸 토마스 섀퍼 전 대사가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생활에 대한 여러 소감을 밝혔다.#
독일이 대북제재 감시 등을 위해 8월부터 인도-태평양에 군함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전쟁병기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독일 연방군 대위의 자택에서 고위험 방사성 물질과 연방정보부의 북한 관련 기밀문서가 발견되었다.#
2022년 1월 18일 독일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3월 24일, 독일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를 '무책임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5월 6일, 독일 외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했다.#
3. 대사관
평양과 베를린에 대사관이 있다. 양쪽 모두 동독 시절부터 썼던 곳이다. 베를린의 북한 대사관은 브란덴부르크 문과 가까워 외화벌이용 호스텔을 겸했지만 2020년 대북제재로 폐쇄되었다.4. 관련 문서
[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도이칠란트'가 올바른 표기이다. 독일어 대부분 끝에 유성음 자음이 있으면 거의 90%는 d를 t로 읽기 때문에, 드보단 트가 원음에 가깝다.[2] 참고로 대한민국은 쥐트코레아(Südkorea)라고 부른다. 오늘날엔 쥐트를 생략하고 그냥 한국(남한)을 코레아라고 부르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3] 애초에 독일연방공화국은 서독 시절부터 대한민국의 우방이었다. 독일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유럽 국가들도 극소수의 친러 국가를 제외하면 남한과의 관계가 더 가깝고,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도 남한의 입장을 지지한다. 하지만 독일 역시 남한과도 약간의 갈등은 있는 편이다. 그 외에도 이웃나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먼 나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일부 동남아, 중남미 국가들 또한 마찬가지로 극소수 친북 국가들을 제외하면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무조건 남한을 지지하고 있다. 북한을 지지하는 경우는 중국, 러시아, 이란, 시리아 등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