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그리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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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리스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2.2. 20세기2.3. 21세기

3. 문화 교류4. 경제 교류5. 교통 교류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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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과 그리스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양국은 유럽연합, 나토 회원국들이지만, 역사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 그렉시트, 그리스 경제 위기와 관련된 갈등이 존재한다. 다만 2021년 이후 독일에서 그리스 경제위기 당시 그리스와 대립했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사임하고, 올라프 숄츠가 새 독일 총리가 되면서 외교적으로 관계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1]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난 뒤, 그리스 왕국이 생겨났다. 독일의 비텔스바흐 가문이 그리스 왕국의 시초가 됐다. 그리스 왕국과 독일 제국은 협력했다. 하인리히 슐리만이 오스만 제국의 아나톨리아에서 고대 그리스의 유적들을 발굴한 적이 있었다.

2.2.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 기간에 독일 제국에서 혁명이 일어나 몰락했다. 바이마르 공화국과 그리스 왕국은 수교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에 나치 독일이 그리스 왕국을 침공해 점령했다. 나치 독일의 점령하에서 수많은 유대인들이 학살당했다.[2] 제2차 세계 대전 후반에 나치 독일이 패전을 하면서 그리스 왕국은 나치 독일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냉전 시절에 서독과 그리스 왕국은 공산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협력했다. 그리스 왕국은 반공정책을 실시했고 미국과 협력했고 나토에 가입했다. 하지만 그리스 왕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왕정이 무너지고 공화정이 들어섰다. 1980년대에 그리스는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2.3. 21세기

양국은 유럽연합, 나토의 회원국들이다. 그리고 교류, 협력이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역사적인 문제, 정치적인 문제가 존재하며 양국간에 갈등이 존재한다. 또한, 그리스는 독일로부터 배상금을 요구하지만, 독일측은 그리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그리스 경제 위기가 일어나면서 그리스내에선 독일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2010년대 중반에 유럽 난민 사태로 그리스내에 난민들이 증가하면서 독일과 그리스는 갈등을 겪기도 했다.

2015년 7월 8일, 독일 적십자사는 그리스에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2019년 4월에 그리스 의회는 독일에 제2차 세계 대전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독일은 고대 그리스의 도자기를 그리스에 반환했다.# 7월에 취임한 그리스의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독일, 프랑스를 방문하기로 했다.# 8월 29일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메르켈 총리와 만나면서 제2차 세계대전 배상문제를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7일에 난민관련 단체들이 독일 베를린 국회의사당 앞에 13,000개의 빈 의자가 놓아두는 시위를 진행하면서 난민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독일측이 그리스 난민 캠프에 있던 난민들을 일부 데려가기로 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양국은 대러제재에 동참했고 협력을 강화했다. 5월 31일에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숄츠 독일 총리가 그리스에 독일 장갑차를 인도하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합의했다.#

3. 문화 교류

양국간의 문화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양국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이기 때문에 독일인 관광객들이 그리스로 관광하러 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리스내 독일인 관광객들은 영국인 관광객들 다음으로 많은 편이다.#

독일내에는 그리스어 화자들이 많은 편이고 독일어는 그리스의 주요 외국어로 지정돼 있다. 독일에서는 고대 그리스를 연구하는 학과가 존재하며 고전 그리스어를 가르친다. 그리고 독일내에는 그리스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다.

양국은 축구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보니 축구대회에서 양국간의 축구대결이 진행되기도 한다.

4. 경제 교류

양국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교류가 많다. 독일 기업들이 그리스에 많이 진출해 있다. 2020년 11월 9일에 그리스 정부는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과 공동으로 에게해 아스티팔레아섬에서 제로-배출가스 프로젝트를 한다고 밝혔다.#

5. 교통 교류

양국은 솅겐조약에 가입돼 있다. 그리고 양국을 이어주는 항공노선이 존재한다. 독일인 관광객들은 그리스로 자주 관광하러 오는 편이다.

6. 관련 문서

[1] 실제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독일 연방군의 국방예산 증액을 골자로 하는 신국방정책을 발표하자 그리스는 숄츠의 신국방정책에 찬성하는 태도를 보였다.[2] 그리스의 유대인들은 주로 라디노어를 사용했으므로 학살 결과 라디노어 화자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