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8-19 23:37:33

박세직(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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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무궁화 스쿼드에 변동이 있으면 두 틀 모두를 수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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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무궁화 No.89
박세직
(朴世直 / Park Se-Jik)
생년월일 1989년 5월 25일 (만 [age(1989-05-25)]세)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대한민국
출신지 경상남도 창원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어
주발 왼발
신체조건 178cm, 79kg
학력 합성초 - 함안중 - 마산공고 - 한양대
소속팀 전북 현대 모터스 (2012~2014)
인천 유나이티드 (2015~2019)
아산 무궁화 (2017~2019, 군복무)
아산 무궁화 (2019~)

1. 소개2. 경력
2.1. 전북 현대 모터스2.2. 인천 유나이티드
2.2.1. 2015년 : 프로 첫 주전 등극2.2.2. 2016년 : 기복왕2.2.3. 2017년 : 입대 이전의 마지막 분전2.2.4. 아산 무궁화 입대 시기2.2.5. 2019년 : 위기의 연속, 입지의 축소
2.3. 아산 무궁화 2기
3. 플레이 스타일4. 여담

1. 소개

아산 무궁화축구선수이며, 미드필더 포지션을 주로 소화한다. 탁월한 왼발 킥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2. 경력

2.1. 전북 현대 모터스

2012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서 초기에는 박메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정체된 성장으로 점점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전에는 간헐적으로 조커로라도 출전 시간을 가졌지만, 2014년에는 완벽히 잉여가 되면서 리그에서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박세직은 전북과 계약이 만료되었고,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2.2.1. 2015년 : 프로 첫 주전 등극

2015년 1월에 박세직은 김대경과 함께 인천 입단이 확정되었다. 이적 시장을 거치면서 미드필더진이 다수 빠져나간 인천에서 박세직은 프리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굳혀가고 있었으나, 정작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했는지 이천수의 백업 및 교체 카드로 뛰게 됐다. 인천에서도 입지가 애매했던 박세직이지만 교체로 출장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기회를 더 얻게 된다. 이천수의 부상 이후에는 주전으로 올라서서 기량이 만개했고, 다시 찾아온 울산 전에서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강슛을 날리기도 했다. 이 슈팅은 이후 김진환이 재차 골로 연결했다. 감각이 살아나면서 부산 아이파크 전에는 후반을 지배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시절에는 중원에서 주로 뛴 데에 비해서 인천에서 박세직은 주로 좌측 윙으로 기용되고 있는데 제일 큰 원인은 이천수의 몸상태가 불완전한 것. 사실 2015 시즌 동안 윤상호를 윙으로 실험하기도 하는 등 여러 선수가 이천수의 자리에서 뛰어보았고 그 중 제일 킥력이 좋아 활용도가 있는 박세직이 주전으로 낙점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윙에서 뛰기에는 기동력이 아쉬워서 팬들에게 온전한 신뢰를 주지는 못한 편.

2.2.2. 2016년 : 기복왕

2016 시즌에는 개막전인 제주 원정에서부터 선발 출장, 케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호준 골키퍼에게 한번 막히고 다시 차 넣으며알론소가 되었다 팀의 첫 득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처참한 기량으로 시즌 내내 비판을 받고 있다. 장점인 킥력도 예전만하지 못하고 판단력, 투지도 모두 떨어지면서 출장 기회도 줄었고 나와도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가 시즌의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폼이 올라와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어서 윤상호보다는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일단은 스쿼드에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서는 멋있는 탈압박에 이은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에 맞았고, 전북에 리그 첫 패를 안겨줄 수 있는 기회였지만 무산되었다. 그리고 7월 20일 울산 현대 전에서는 중원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중 울산의 수비수 4명에게 포위당한 상태에서도[1] 과감히 중거리슛을 날렸고, 이게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팀의 3대1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후로는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9월 21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복귀, 후반 추가 시간에 승부를 결정짓는 PK골을 넣으며 1대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막판으로 가면서도 경기마다 기복의 널뛰기로 팬들에게 희노애락을 선사하던 박세직이었지만, 잔류가 걸린 리그 최종전 수원 FC를 상대로는 중간에 마르세유턴마르세직턴을 보여주는 등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에 잔류에 대한 의지까지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 시즌 간 기복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많은 논란이 있던 박세직이었으나 유종의 미는 거뒀고, 이후 2017년 5월 아산 무궁화 FC 입대를 확정지었다. 그 뒤 인천과 재계약을 맺으며 입대 전까지 팀에 남아 활약하게 됐다.

2.2.3. 2017년 : 입대 이전의 마지막 분전

시즌 초반 강등권을 헤메는 인천의 중원에서 김도혁, 문선민, 윤상호 등과 호흡을 맞췄다. 입대가 예정된지라 박세직 입대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다른 자원들도 자주 실험을 하며 다양한 조합을 찾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전 시즌과 비슷한 장단점을 여전히 가진 박세직이 지속적으로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그가 입대할 때 쯤부터 한석종이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중원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며 그가 입대하기 전 팀이 중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시즌 도중인 5월 11일 최종적으로 입대했다. 2019년 2월 전역 예정. 이래저래 팀에서 활동하며 비판에도 자주 직면했지만 자신의 장점을 살리며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중원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또 본인의 입장에서도 전북에서 완전히 경쟁에서 도태되며 위기를 맞았던 커리어의 전환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인천 이적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군 입대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주목된다.

2.2.4. 아산 무궁화 입대 시기

후반기에 입대했기 때문인지 출장은 적었고, 시즌 종료 후 팀 후배였던 김도혁을 후임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새 등번호로 인천 시절부터 달았던 24번을 되찾았다.

2018 시즌 FA컵 64강에서 여주세종축구단을 상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장해서 해트트릭에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박세직의 해트트릭에 힘입어서 7:0 완승을 거두었고, 김도혁도 아산 데뷔전을 치렀다. 아산의 중원에 이명주, 주세종, 황인범, 김도혁 등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한지라 출전 기회를 많이 잡고 있지는 않지만, 간간히 로테이션으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시즌 말미에 많은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면서 출전 기회를 더욱 많이 받고 있는데, 측면 윙어로 배치되는 경우도 간간히 보인다. 어시스트도 그럭저럭 쌓아올려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는 중. 원 소속팀 인천은 고슬기의 딜레마와 한석종의 부진으로 인해 중원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데, 다음 해 박세직의 전역을 기대하는 팬들이 이때문에 꽤 많다. 정작 박세직도 고슬기처럼 활동량이 적어서 욕을 먹었던...

2.2.5. 2019년 : 위기의 연속, 입지의 축소

2019년 1월 31일에 민상기, 이용, 김상필, 박선용, 김민균과 함께 전역하면서 인천으로 복귀했다. 현재 인천의 스쿼드에는 윙어가 포화된 상황이라 주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미드필더 자리는 공백이 꽤 있는 편이다. 굳이 따지자면 현재 인천 미드필더 중에서는 가장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스타일을 닮은 선수라 기대도 받고 있지만 아길라르도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인데 박세직은 아길라르에 비하면 아쉬움이 많은 선수라 온전히 아길라르를 대체하기 보다는 스타일의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중용 수석코치가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남해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등번호 배번은 이전에 달던 24번이 아닌 17번으로 이동했는데, 기존의 24번인 이우혁이 팀에 잔류하면서 등번호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여파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질로안 하마드, 임은수와 함께 선발로 나왔으나 상당히 부진하고 말았다. 의욕이 앞서서 부정확한 패스가 자주 나왔고 이전부터 지적받은 활동량, 기동력 문제가 그대로 나와 이창민을 중심으로 한 제주 중원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하기는 했으나 이는 센터백 자리의 부상 발생으로 인한 것이고 다음 경기에서는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중. 그러나 다음 경기에도 선발 출전이 이어졌고, 전 경기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패스와 드리블 타이밍을 잘 못 잡는 등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치 선정과 기본적인 압박 수행 등의 임무는 잘 수행하는 편이나 주전으로 뛰기에 부족한 점은 사실이고, 후반 막판에 응우옌꽁프엉과 교체되었다. 그 뒤로도 계속 선발로 나오고 있으나 나올 때마다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상한 위치에서 공을 끄는 모습, 부족한 수비 기여도, 굼뜬 플레이 등을 지적받고 있고, 팀의 중원은 거의 매 경기마다 상대에게 먹히는 중. 6라운드에서는 결국 박세직 대신 이정빈이 선발로 나왔지만 사실 이정빈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해서 박세직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6라운드에서도 결국 후반에 투입되었는데 플레이가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막판에 슛인지 크로스일지 모를 요상한 홈런을 날리면서 또 욕을 먹었다. 상황이 이러니 별명도 자연스럽게 또세직. 이전 해의 김대중이나 고슬기또대중, 또슬기로 불리던 것과 비슷하다.[2] 그리고 박세직의 플레이로 인해 고슬기가 재평가를 받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이렇듯 여러모로 평이 안 좋은 선수였지만, 욘 안데르센이 사임한 이후 치러진 첫 리그 경기인 서울 원정에서는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밑에서 패스를 통한 방향 설정 역할을 충실히 했고, 압박을 덜 받는 위치로 가자 돌파 시도도 잘 먹혔으며, 수비 가담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중원 파트너인 임은수가 많이 뛰어 주면서 시너지가 난 점도 한 몫을 했다. 이 경기에서는 두 윙어 이준석, 정훈성이 가장 빛났지만 경기 전체의 중심을 잡은 선수는 박세직이었고 간만에 팬들에게도 칭찬을 들었다. 9라운드 성남전에서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180도 달라진 모습에서 기인하여 4-1-4-1의 플메직[3]4-2-3-1의 볼란직[4]을 다른 선수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박세직이라는 선수가 어떤 역할을 부여받느냐에 따라 활약도가 크게 달라지는 선수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

그러나 박세직 자체가 워낙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선수여서 조건이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고, 수비에 치중하는 역할을 넘어 공격적으로 전진을 요구받으면 플레이의 질이 급락하는 점으로 인해 주전 기용이 도마에 종종 올랐다. 그리고 유상철 감독이 부임하고 치른 첫 경기에서 부진하면서 유상철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다음 경기부터는 이우혁이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우혁이 생각 이상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임은수의 파트너 자리를 공고히 하자 서브 자원으로 밀려났고, 김도혁의 전역이 다가오고 있어서 입지가 점점 축소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렇게 이적설까지 돌고 있었으나, 이우혁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이정빈이 FC 안양으로 임대를 떠나고, 임은수가 시즌아웃을 당하면서 중원 뎁스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당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던 박세직은 일단은 인천에 남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현재 남은 미드필더 중 그나마 프로 출전 경험이 있는 최범경과 일단 주전 멤버로 나섰지만, 둘의 조합은 최악의 조합이라는 게 중론. 실력을 떠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서로의 단점을 상쇄시키지 못하고 있다. 결국 고스란히 단점만 노출시키면서 비판의 도마에 올랐고, 울산 원정 당시 대놓고 2군을 내면서 김강국, 이제호가 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오히려 그 두 선수가 최범경, 박세직보다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결국 7월 11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심각한 부진을 보인 끝에 전반에 교체를 당하면서 박세직 기용에 대한 논란이 더욱 뜨거워졌다. 이 경기에서의 부진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오히려 2선이 주 포지션인 지언학이 차라리 미드필더 포지션을 더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박세직의 입지가 훨씬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강국도 벤치에 이름을 올렸고, 이우혁도 부상 복귀를 준비 중이며, 김도혁의 전역도 한 달이 남은 상황에서 유상철 감독에게 찍히기까지 했으니 아무래도 2군으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게다가 유상철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아시아쿼터 미드필더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경쟁자까지 늘어날 전망. 결국 라시드 마하지, 장윤호 등이 무더기로 들어오면서 박세직의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2.3. 아산 무궁화 2기

결국 구단에서도 박세직에게 길을 터줄 필요성을 느꼈는지 아산 무궁화 FC로의 완전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되었고,# 아산으로 이적하며 같은 시기 이적한 정다훤과 함께 구단 최초로 군인과 민간인 신분으로 모두 소속된 선수가 되었다.

의경선수 대부분이 전역한 8월 12일 안산 원정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2017년 동아시아 대회 국가대표 소집으로 입대가 늦어져 전역도 늦는 바람에 9월에 전역하는 원 주장인 이명주의 투입 이후에도 계속 완장을 달았다. 민간인 선수들만 남게 될 아산에서 구단에 몸담았던 경험[5]과 전북-인천에서의 프로경력 그리고 각자의 위치로 흩어져 경기를 뛰는 다른 선수들에게 지시사항 전달과 독려를 쉽게 할 수 있는 미드필더라는 특성을 박동혁 감독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는 계속해서 뛰어다닌다, 활동량이 좋다고 이진욱 캐스터와 조원희 해설의[6] 칭찬을 들었다.

8월 19일 전남 원정[7] 경기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은 이명주가 아예 선발 출전했지만 주장 완장은 박세직의 몫이었다. 잔여시즌 아산의 주장으로 굳어진 듯. 많이 뛰고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지만 템포가 늦다는 인천에서의 단점이 이날 드러나며 찬스를 놓쳤다. 앞에 공격수 두 명이 있는 역습 상황에서 볼을 끌다가 타이밍을 잡지 못했고, 세트피스로 선수들이 전부 올라간 상황에서는 누구에게도 공을 주지 못하고 드리블하다 상대에게 탈취당하는 바람에 2번째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다. 인천 때와 마찬가지로 잘하는 경우가 한정돼있고 박세직에게 공이 갔다가 결과가 안 나오면 그게 팀에게 독이 되는[8] 모습인지라 우려된다. 특히나 팀의 상황상 이명주, 주세종까지 전역하면 전문적으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선수는 박세직 하나뿐이고 따라서 주전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박동혁 감독 또한 이러한 사실을 의식해서 박세직에게 주장을 맡겼을 수 있다. 앞으로 박세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질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량이 빨리 올라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스스로의 스타일로 경기를 푸는 게 어렵다면 패스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는 등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3. 플레이 스타일

박세직의 제일 큰 특징은 왼발을 잘 쓰며, 왼발을 이용한 좋은 킥 능력을 보유한 점. 또 미드필더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성도 가지고 있으며, 시즌이 지나가면서 탈압박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팀이 부진할 때 본인도 안 보이는 경향이 있고, 기복이 꽤나 심해서 잘 하는 날에는 상대를 혼자서 무너뜨리는 게 가능하지만 부진하는 날에는 김동석 등과 비교를 당하기도 하는 편이다. 패스 센스도 있고 킥력도 좋고 개인기량도 있지만 활동량이 부족한 편이고 주력은 괜찮으나 순발력이 아쉬워서 수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다.

2016년으로 넘어와서 박세직이 비판을 받는 부분은 활동량이 그렇게 많지 않고, 수비 가담이 약하며 열심히 뛰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미지이다. 그리고 킥도 예전만하지 못하여 시즌 초반에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었다. 그럼에도 박세직이 지속적으로 기용이 되는 것은 창조성 결여, 존재감 부족이 계속 드러나는 인천의 중원에서 유일하게 템포도 어느 정도 조절하고 빌드업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복을 타는 선수이기에 '그 날'이 오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 그리고 6월 이후의 시점에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은 많이 줄었지만, 세트피스 전담키커의 자리는 크르스테 벨코스키에게 넘어갔다. 아산 입대 이전에는 노련함이 아직 부족해서인지 조급한 모습이 종종 보였지만, 아산 입대 이후에는 과거보다 침착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 등 성장했다는 평을 받는다. 인천에서 같이 뛴 선수 중 김동석, 이상협 등과 비슷한 스타일로 묶이지만 해당 선수들에 비해서는 평이 괜찮고, 또 엘리아스 아길라르와도 유사한 면이 많다.

2019년에 인천으로 복귀한 직후 안데르센 체제에서는 인천 선수들 중 가장 비판을 많이 들은 선수였다. 템포가 빠른 축구를 하는 가운데 그 템포를 쫓아가기에는 본인의 기동력과 판단력이 느렸고, 체력이 강한 선수가 아니라 격하게 뛰면 금방 방전이 되면서 수비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안데르센의 전술에서는 박세직의 이러한 단점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장점이 가려지는 부분이 컸으나, 그럼에도 2016년과 마찬가지로 중원에서 그나마 패스로 방향 전환이 가능한 선수라는 점으로 인해 중용되었다. 안데르센 경질 직후 임중용 체제에서는 이전에 비해 템포를 느리게 가져가면서도 역습이 시작되면 전방의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서 공격하는 전술을 썼는데, 여기서는 박세직의 강점이 극대화되고 단점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모습이 나왔다. 박세직이 보다 밑으로 내려가면서 압박이 덜해지고 판단을 할만한 여유가 늘었으며, 임은수의 보조를 통해 체력 안배가 가능해졌다. 덕분에 수비적인 기여도도 높아졌고 중원에서의 완급 조절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제한적인 조건 하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활용이 까다로운 선수이며, 분명 나쁜 선수는 아니지만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

4. 여담

  • 팬들 사이에서는 기량에 대한 호불호가 종종 갈리는 편이지만, 선수 본인의 인천에 대한 애정은 확실하다. 입대한 당시에도 인천의 상황을 꾸준히 보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천이 고비를 넘기기를 김도혁과 함께 응원했다. 그리고 인천을 완전히 떠나 아산으로 돌아가면서도 인천에 대한 애정을 항상 보여주던 선수기도 하다. 팬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을 모두 수용하고 인천을 응원하는 작별인사를 남겼으며, 아산 이적 후에도 인천 경기를 TV로 보고 있는 인스타 스토리를 올리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는 선수.
  • 이름이 특이하게 으로 끝나서 직자를 강조하는 별명이 많다. 세...직이 대표적.


[1] 앞에서는 2명이 막아서고, 뒤에서는 2명이 쫓아오는 완전히 둘러싸인 상황이라 공을 차기에는 영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2] 길게 보면 2016년에 윤상호가 어선윤으로 불린 것도 같은 맥락.[3] 플레이메이커로 기용되는 박세직[4] 더블 볼란치의 일원으로 기용되는 박세직[5] 당장 2019년 1월까지만 해도 박세직은 아산의 의무경찰 소속 선수였다[6] K리그2 경기로서는 드물게 JTBC3 FOX Sports가 중계를 맡았다. K리그1이 열리지 않는 월요일에는 K리그2 중계를 꾸준히 하는 듯[7] 광양[8] 위에 쓴 상황에서 박세직이 제때 패스했다면 경기는 2대 0 패배가 아니라 1대 1이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