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6:50:08

요르문간드

미드가르드오름에서 넘어옴

파일:800px-Welsh_Dragon_(Y_Ddraig_Goch).svg.png 유럽 상상의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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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문간드
Jǫrmungandr | Miðgarðsormr
파일:Thor_und_die_Midgardsschlange.jpg
《Thor and the Midgard Serpent》
에밀 되플러 作, 1905년
1. 개요2. 전승3. 상징4. 창작물
4.1. 개별 문서4.2. 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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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 이름은 고대 노르드어로 '거대한 괴물'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미드가르드 뱀'이라는 의미로 '미드가르드오름'(Miðgarðsormr / Midgard's Wyrm)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전승

로키의 자식들 중 하나로, 앙그르보다의 아이들 중 차남. 태어나자마자 바다 깊은 곳에 버려졌다. 그 이유는 오딘이 운명의 여신들로부터 "로키의 자식들이 라그나로크에 큰 적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펜리르, , 요르문간드를 버린 것인데 오히려 이게 원인이 되어서 이 셋이 신들과 대립하게 되었다. 게다가 요르문간드는 버려진 상태에서도 계속 자란 결과 온 몸으로 미드가르드를 휘감고서 머리로 제 꼬리를 물고 있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자랐고, 바닷속에 얌전히 도사리면서 항상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입에 문 꼬리를 놓게 되면 세계가 멸망한다고도 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30px-Jormungandr.jpg
파일:뱀낚시.jpg
파일:800px-U1161_Altunastenen_Tors_fiskafänge_2.jpg
파일:Fornsalen_-_Runenstein_früh.jpg
(좌측부터)17세기 삽화, 18세기 삽화, 알투나 룬 석비, 아르드레 회화 석비,

토르와 악연이 많은데, 한번은 토르가 술 동이를 얻으러 가는 이야기에서 황소 머리 때문에 토르에게 낚여올라온 적도 있었다. 토르는 그때 요르문간드를 요절을 낼 생각이었지만, 이 광경을 보고 겁에 질린 거인 히미르의 방해로 무산되었다. 이 이야기는 고대부터 인기가 좋았는지, 8~9세기의 유물 '고스포스의 십자가'와 '아르드레 회화 석비'에서부터 11세기의 유물 '알투나 룬 석비'까지 토르의 요르문간드 낚시를 다룬 그림이 새겨져 있다. 13세기 신 에다에 기록되기 전에도 낚시 이야기의 구조가 몇백년 동안 바뀌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이걸 소재로 삼은 분수 조각상이 1903년에 설치되기도 했다. #

또한 토르가 우트가르트 로키에게 낚였을 때, 토르는 우트가르트 로키의 "고양이"를 들어보려고 했지만 겨우 한 다리밖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 고양이는 사실은 요르문간드의 환상을 고양이라고 속인 것으로, 토르가 "고양이"를 조금이나마 들어올렸을 때, 요르문간드는 이미 하늘 끝까지 들어올려진 상태였고 하마터면 입에 물고 있던 꼬리를 놓칠 뻔했다고 한다.

라그나로크 때 대기와 물을 독으로 물들이고 지상을 홍수로 휩쓸며 바다에서 나와 신들을 공격한다. 악연이 많았던 토르와 대결하여 묠니르에 머리가 박살나지만 그 맹독 때문에 토르는 요르문간드를 해치운 다음 아홉 걸음을 떼기도 전에 죽어버린다. 이는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낡은 질서는 필연적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음을 나타내고 낡은 세계의 질서를 파괴하고 그 후 새로운 생명을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식을 둔 형이나 병사한 인간 왕의 시체를 범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여동생과는 다르게, 요르문간드의 자식이나 배우자, 내지는 연인에 대한 설화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3. 상징

요르문간드는 구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것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변혁의 주체이자 곧 촉매 역할을 하는 필요악을 나타내고 변형을 나타낸다. 그리고 혼돈파괴, 힘, 변화를 나타내고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세계의 본성과 탄생과 파멸의 끝없는 순환 속에서 모든 창조물을 소비하는 역할을 상기시키며 출처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만큼 다면적으로 방금 전 서술한 것처럼 혼돈과 파괴를 상징하는 것 이외에도 죽음과 삶의 순환성과 주기[1] 그리고 인간은 다가올 운명에 벗어날 수 없음을 드러낸다. 라그나로크에서의 행적은 세계의 궁극적인 파괴와 재탄생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고 질서 안의 혼란(혹은 혼돈)을 의미하고[2] 자연의 원초적인 힘과 삶과 죽음의 예측할 수 없는 순환[3], 존재의 구조를 규정하는 질서와 혼돈 사이의 영원한 투쟁, 세계와 그 안에 있는 존재들이 끊임없는 진화하는 자연을 나타낸다.

라그나로크 때의 행적은 세계의 종말을 초래하는 우주의 끊임없는 파괴성 그리고 파괴의 필연성과 삶과 죽음의 순환성, 균형의 중요성[4] 과 질서와 혼돈 사이의 섬세한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토르와의 대립은 운명과 자유의지 사이의 투쟁과 권력과 영광의 일시적임을 나타내고 존재를 규정하는 질서와 혼돈 사이의 영원한 투쟁, 세계를 지배하는 원초적 힘 그리고 순환적 존재의 본질을 강력하게 드러내고 자연의 힘, 운명과 변화의 필연성, 만물의 상호 연결[5] 및 자연과의 연결, 오존층, 적도, 질서가 있는 우주를 압도하려고 하는 원시적인 혼돈과 소멸, 경계와 보호[6], 통일성, 회복력과 적응력, 보호, 우주의 현상과 순환적 면모를 드러낸다고 볼 수도 있다.

세계의 뱀으로서 혼돈, 변형, 재탄생의 순환적 힘을 드러냈고 달리 우주의 용 혹은 원초의 용[7]이었고 레비아탄, 라합, 아포피스 등의 수많은 해룡(海龍) 신화와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은 것으로 보이며, 연금술의 상징이자 무한을 상징하는 뫼비우스의 띠 모양을 한 뱀 우로보로스[8]는 요르문간드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달리 우주를 잡아먹는 뱀(혹은 용)이기도 했는데 우주를 잡아먹는 뱀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무한함과 그에 대한 두려움, 존경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상상되었고 대체로 세계의 끝이나 혼돈의 상징이고 우주의 질서를 위협하거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맡은 우주의 근본적인 힘과 균형을 상징하는 혼돈과 질서, 종말과 새로움의 개념을 표현하는 존재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우주를 잡아먹는 뱀은 우주의 혼돈, 재앙, 새로운 시대의 탄생과 연결되며 전체 우주를 감싸거나 둘러쌀 만큼 거대한 크기와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 자체만으로 우주의 균형을 위협하는 한편 우주의 광대함을 상징했고 혼돈과 파괴의 상징으로 우주의 질서를 위협하는 한편[9] 때로 우주를 재구성했고 단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 혼란과 재앙을 동반했으며 단순히 파괴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주의 순환과 재생을 상징해 우주의 끝을 맞이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시대나 질서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고[10] 종종 우주의 중심이나 경계를 형성해 우주의 구조와 범위를 나타냈고[11] 우주의 운명과 관련된 중요한 사건을 예고하고[12] 미지의 힘에 대한 공포와 경외를 상징했다.

우주를 잡아먹는 만큼 엄청난 물리적 힘과 에너지를 지녀 행성, 별, 심지어 우주 전체를 다루고 우주의 질서와 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었고 혼돈과 파괴를 초래하고 질서와 균형을 무너뜨리고 혼돈을 일으키고 세계의 종말을 뜻하며 파괴적인 힘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창조했고 단순히 파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주를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었고[13] 종종 모든 것을 감싸거나 둘러싸는 능력을 지녔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주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시간과 우주의 흐름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차원의 현실을 창조하는 등 우주의 본질을 다루고 시간과 공간을 조작할 수 있었고 중대한 천문학적 현상을 일으키거나 신성한 힘을 조작하고 물리적 세계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하는 등 마법적 혹은 초자연적 능력을 지녔고[14] 죽음을 초월해 영원히 존재하며 우주적 변화를 주도할 만큼 불사의 존재였고 우주를 파괴 혹은 그 구조 자체를 파괴할 만큼 우주적인 파괴력을 지녔고 우주의 균형을 깨트리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는 혼돈과 재앙을 불러일으켰고 우주의 여려 차원과 상호작용할 수 있었고 우주의 근본적인 힘과 질서를 조작하거나 위협하는 존재로 묘사되었고 우주적 변화를 일으키거나 우주의 본질을 변형시키는 주체로서 기존 질서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형태의 존재를 창조하는데 기여했다.

4. 창작물

'거대한' 뱀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스케일 큰 연출이 들어간 이야기에는 적재적소로 쓰이지만, 원전 기준으로는 사람처럼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순수한 괴수 캐릭터이기도 하다. 형처럼 손모가지 걸고 맹세해보라거나, 여동생처럼 울어서 발두르를 부활시켜보라거나 하는 등의 명대사도 없이 끝내 혼자만 말 안 하는 짐승으로 남았다... 다만 형과 동생은 말도 잘 하는데 정말로 혼자만 말도 못 하는 짐승일 리는 없다고 생각해서인지,[15] 대중매체를 비롯한 창작물에서 나올 땐 언어구사 능력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이 갖추고 등장할 때도 있긴 하다.

북유럽 특유의 이국적인 어감이 간지나서 원전의 모티브 없이 그냥 이름만 따온 사례도 상당수 있다.

4.1. 개별 문서

4.2. 기타 창작물

  • 최강 신화왕
    신화 속에서 그려지는 요르문간드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을 상대로 승리하지만, 하필이면 다음 상대가 파괴신 시바라서 패배한다.
  • 툼 레이더: 언더월드
    툼 레이더 트릴로지 시리즈 내내 라라와 대적하던 나틀라가 언더월드에서 최종적으로 부활시키고자 했던 무기. 라라의 어머니를 미끼로 라라를 로 끌어들인 나틀라는 툼 레이더: 애니버서리에서 알 수 있듯, 아틀란티스 삼두정치 시키부터 본인이 실현하고자 했던 현세계 멸망 및 신세계 수립을 위해 최종병기 요르문간드를 작동한다. 여기서 요르문간드는 신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살아있는 환상종이 아니라 지구의 땅속에 박혀있는 거대한 고대 유물 기계 장치로, 작동시 대륙판이 갈라지고 전 세계적으로 화산활동이 일어나면서, 지구 종말적 자연재해를 일어나게 하는 장치의 이름으로 사용된다.
  • 프로토코스
    '율문간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비돔왕국 위에 율문간드 계곡이 있으며, 율문간드는 그레이즈 헤임을 향하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 이를 때려잡으면 미스릴 및 코넬의 망토를 얻는다. 물론 그레이즈 헤임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율문간드는 줄거리와 아무 관계 없지만, 진행에 편의를 추구하려면 율문간드를 꺾고 코넬의 망토를 얻어야 한다. 코넬의 망토는 이동 속도를 높여준다. 나중에 유다가 일행에서 이탈하는데, 이때 코넬의 망토를 입히고 보내자. 코넬의 망토는 없어지지만,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효과를 영구적으로 얻는다.
  • 빈란드 사가(만화)
    북유럽 신화를 믿는 바이킹들이 주역인지라 자주 언급된다. 여기선 그냥 애들 겁주려고 꾸며낸 요괴 취급. 알 만큼 아는 노련한 바이킹들은 존재를 믿지 않는다. 그러다 주인공이 빈란드로 이주하는 도중에 장경룡을 목격하고는[16] 전설 속 요르문간드가 실존했다고 놀라워한다.
  • R-TYPE 시리즈
    요르문간드급 수송함이라는 군함이 있다. 게임 내에선 인류 세력의 유용한 힐러 + 분신을 최전선에 내보내 적의 위험 무기를 한 번 대신 맞아주는 탱커 취급한다. 공격 기능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너무나도 약해 없는 거나 다름없이 여긴다.


[1] 필연적인 파괴와 창조의 순환을 나타내고 존재의 본질과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상징한다.[2] 토르와 요르문간드의 대립은 질서와 혼돈 사이의 끝없는 싸움을 상징하는 가장 극적인 갈등 중 하나이며 우주의 질서와 혼돈의 투쟁 그리고 영원한 존재의 흐름을 나타낸다. 토르는 선 그리고 질서의 원리를 나타낸다면 요르문간드는 파괴의 힘과 혼란을 형상화했다.[3] 다르게 보면 인간의 존재를 규정하는 대립적인 두 가지 힘 사이의 끊어지지 않는 결합을 나타내며 궁극적으로 세계의 파괴와 재탄생을 가져오고 모든 창조물을 규정하는 삶과 죽음, 그리고 갱신의 영원한 순환에 대한 강력한 은유로 볼 수 있다.[4] 우주의 질서와 무질서 사이의 불안정한 균형을 의미한다.[5] 북유럽 신화의 우주론에서 말하는 '모든 존재와 요소는 서로 얽혀 있고 존재의 총체적 본성을 드러낸다'는 것을 강조한다.[6] 미드가르드를 둘러싸는 것은 일종의 보호하는 장벽을 나타내고 외부 세계의 혼란과 인간 세계의 경계 역할을 하며 질서를 지키는 역할 할 수 있고 신, 인간, 그리고 질서와 알려진 세계와 외부 혼돈 사이의 상징적 경계를 드러낸다.[7] 우주를 창조 혹은 질서를 유지하는 강력한 존재 혹은 우주와 자연의 힘, 질서와 혼돈, 변형과 변화, 파괴를 조절하는 존재로 우주 전체나 자연의 주요 요소를 조절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었고(자연의 기본 요소를 조절해 우주의 균형을 맞추는데 기여했고 우주 전체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해 광범위한 범위의 자연 현상과 힘을 지배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연 현상을 창조할 수도 있었다.) 날씨, 자연의 조화, 우주의 질서와 같은 거대한 힘을 유지했고 자연과 우주, 균형을 수호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재앙과 혼란을 초래하고 이를 기점으로 새로운 질서를 창출 혹은 우주의 변화를 주도하는 파괴적 존재로 나올 수가 있었고 세계의 기원을 상징하는 우주를 창조하거나 우주의 근본적인 법칙과 질서를 수립하는 데 기여하는 창조의 힘을 지녔고 우주의 기원 혹은 우주와 자연과 근본적 원리를 상징했다. 자연 법칙을 초월하는 행동이나 변화를 일으킬 만큼 초자연적 능력을 지니고 창조와 파괴의 양면성을 지녀 우주의 순환과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창조를 위한 파괴를 행사할 수 있었고 우주의 근본적인 구성 요소 혹은 우주의 핵심적 존재에 해당되었고 우주 전체에 걸쳐 영향을 미칠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힘을 지니고 있었다. 우주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했고 혼돈과 파괴를 상징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질서와 변화를 촉진했고 스스로의 형태를 바꿀 수 있었고 시간, 공간, 창조, 중력와 같은 우주 혹은 현실의 측면을 지배하거나 창조와 파괴의 이중적 힘을 구현해 우주를 존재의 일부로 형성 혹은 재형성이 가능했고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고 우주의 힘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고 여려 영역과 현실에 걸쳐 확장되어 우주 구조에 대한 통제력을 발휘했고 불멸과 재생, 우주를 통제, 창조와 파괴(간혹 세계와 우주 구조를 형성할 수 있었다.), 혼돈과 질서의 통제가 가능했고 우주 전체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지녔고 여려 위치와 차원에 걸치는 영향력을 지녔다. 우주의 힘의 근원에 해당되어 다양한 현상을 일으킬 수 있었고 여려 종교 및 신화에서 우주 혹은 원초의 용에 해당되는 존재로는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요르문간드, 인도 신화의 나가, 이집트 신화의 아포피스, 중국 신화의 용, 히브리 신화의 레비아탄, 히브리 신화의 탄닌(Tannin),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타아마트, 인도 신화의 브리트라가 있었다.[8]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현존하는 최초의 생명체로 규정했고 대부분의 문화에선 진정한 시작과 끝도 없는 생명의 원이자 모든 것의 새로운 변화를 나타내고 시간을 상징한다.[9] 질서를 무너뜨리고 기존의 우주적 질서를 파괴해 새로운 혼돈을 일으켰고 대체로 세계의 종말을 예고하거나 혼돈의 시기를 상징했다.[10]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나 우주의 재생을 상징했으며 우주를 잡아먹는 뱀 혹은 용의 활동은 새로운 질서의 탄생을 의미했고 우주의 순환과 재생을 담당하는 역할을 했다.[11] 우주를 감싸거나 둘러싸는 능력을 통해 우주의 중심과 경계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했다.[12] 우주를 잡아먹는 뱀의 등장과 활동은 중요 변화를 암시 혹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러한 점으로 우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 역항를 하는 예언적 역할을 맡기도 했고 이러한 점으로 운명과 예언을 조작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었다.[13] 우주를 잡아먹는 뱀의 활동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종종 우주적 순환의 일환으로 여겼다.[14] 우주적 에너지와 그에 따른 흐름을 바꾸거나 조정(혹은 조작), 시공간 왜곡하는 것도 가능했고 이러한 능력은 우주를 잡아먹는 뱀(혹은 용)이 우주를 통제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닐 수 있게 했다.[15] 그런데 신들 사이에서 자란 펜리르와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자란 헬과 달리 바닷속에 있었기에 말을 배울 수 없었다고 해도 개연성은 있다.[16] 네시 전설을 오마주한 장면. 덧붙여서 많은 전설 속 괴수들이 멸종한 고생물의 화석이나 목격담에서 기원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