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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밀짚모자 일당 · 사황 · 최악의 세대 · D의 일족 | ||
능력 | 고무고무 열매(각성) · 전투력 · 기술 | ||
출신지 | 고아 왕국 | ||
가족 | 할아버지 몽키 D. 가프 · 아버지 몽키 D. 드래곤 | ||
하위 문서 | 특징 · 인간관계 · 명대사 · 관련 헌사 · 떡밥 | ||
기타 | 밀짚모자 · 오즈 · 나이트메어 루피 | }}}}}}}}} |
1. 떡밥
1.1. 가족
- 父계
해군 중장 몽키 D. 가프의 손자이자 혁명군 몽키 D. 드래곤의 아들이다.[1] 이 내용이 연재된 2006년 당시에는 충격적인 반전이었는데, 로그 타운에서 바람을 일으켜 루피를 구해준 수수께끼의 남자가 이스트 블루 편 당시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도 계속 등장하더니 느닷없이 주인공의 친부였다고 밝혀진 것이었기 때문.
이전에는 주로 소년 만화의 전통적인 클리셰상 골 D. 로저와 부자 관계라는 가설이 많았지만[2] 오히려 드래곤과 부자 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은 거의 없었다. 워낙 안 닮아서.[3] 사실 외모와 성격은 딴판이지만, 드래곤의 동료인 엠포리오 이반코프가 루피에게서 드래곤을 보았다는 듯한 묘사가 종종 있었다.[4]
- 母계
친어머니를 포함한 모계 혈통은 작가가 연재를 시작한지 2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일말의 복선조차 없기에 가설만 난무하고 있다. 어머니한테 태어난 직후부터 샹크스를 만난 시점인 6살 이전까지의 루피의 과거는 아직 나온 적이 없으며[5] 유일하게 묘사된 것은 6살까지 가프가 루피를 키웠고 컬리 다단이 루피의 양어머니뻘이라는 것. 결국 친어머니 이야기는 없다. 아마존 릴리 선대 황제 토리토마설, 스릴러 바크의 빅토리아 신드리설 등등 행적이 불분명한 여성들에게는 다 이런 설이 있을 정도.#,#[6] 심지어는 루피의 어머니가 아예 천룡인이라는 가설까지 있다.[7]
한편으로 그냥 흔한 다른 소년 만화 주인공들처럼 루피 어머니는 작중 이전 시점부터 이미 죽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일이 없다는 가설도 존재한다.[8]
78권 SBS에서 원피스 캐릭터들은 어머니가 불명이거나 사망했다는 설정이 많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험'의 반의어가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했다.[9]
아무튼 루피네 어머니에 관한 얘기가 나오려면 조로네 가족처럼 SBS를 통한 설정을 보여주거나 작중에서 루피와 드래곤이 부자 상봉 해서 드래곤이 루피의 어머니에 관해 얘기해 주는 전개가 나와야 비로소 밝혀질 듯하다. 마침 작품이 최종장에 들어서 드래곤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으니 루피의 친어머니에 대한 얘기도 곧 나올 거라는 전망이 많다. 물론 이 만화 특성상 모든 등장인물들의 가족들이 그래왔듯 비극적인 과거사가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어머니가 밝혀지더라도 스토리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도 미지수. 에이스의 친어머니 루즈 또는 보니의 친어머니 지니마냥 과거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지 않았나 하는 예상도 있다.
- 조모
루피의 할머니, 즉 몽키 D. 가프의 아내가 누구냐는 의문도 있는데 사실 원피스뿐만이 아니고 소년 만화들은 대체로 주인공의 할머니가 등장하는 만화는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연재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어쩌면 루피의 (조)모계 인물들은 지극히 평범한 인물들이라 다뤄지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할머니/창작물 문서에도 적혀있듯이 할머니 캐릭터는 만화에 잘 등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나중에 드래곤의 과거 회상이 나온다면 젊었을 때 가프와 함께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1.2. 루피의 꿈
- 청자들의 반응상 어처구니없고 생각지도 못한 내용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오뎅은 이 내용을 일지에 기록해 뒀고, 야마토는 에이스에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해적왕이 한 말과 동일하다며 눈물까지 흘리며 감격해 한다.
- 청자에 따라 평가가 가지각색이다. 아주 터무니없고 큰 소망이며, 루피다운 생각이라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지 않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애 같고 어이없다며 냉소하는 반응, 어이가 나가서 말을 못 잇는 반응, 웃으며 긍정하는 반응 등으로 갈린다.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는 징베, 브룩, 프랑키, 상디는 껄껄 웃었고, 나미는 '너 다운 꿈이다'는 평가를 내렸다. 쵸파는 순수하게 루피의 꿈에 감동하여 좋다고 칭찬했고, 로빈은 처음에는 할 말을 잃었지만 이후엔 웃으면서 이전에 이 꿈을 들었다는 샹크스, 에이스, 사보의 반응을 물어보았다. 유일하게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다'며 전면 부정하는 우솝의 말에 루피는 '해적왕이 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프랑키도 이에 긍정하며 '그건 해적왕쯤 되지 않으면 무리다'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루피의 꿈이 무엇인지 유추할 수도 있지만 반응이 나온 청자들 모두 해적이고 그중에서도 비범한 사람들이므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전혀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다.
- 지금까지 루피의 꿈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에서 유추해 보면 '루피답다'는 의견이 주되므로 루피가 이것을 꿈꾼다는 게 의외스러운 목표는 아닐 것으로 추정되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도 많은 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데?/왜 하는데?" 등의 의의 자체를 궁금해하는 의견은 없었으므로 난해하지 않고 직관적인 목표로 보인다.
- 공식적으로 꿈의 끝이라고 칭해지고 있는데[14] 이는 마샬 D. 티치의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아라는 대사와 완벽히 대비된다.
- 작품의 결말과 직행하는 초대형 떡밥이지만 의외로 공식 매체에서 언급이 극도로 적다. 그나마 필름 레드에서 관계있을 법한 대사가 잠깐 나왔는데 우타가 "왜 해적왕이 되고 싶냐?"고 묻자 루피는 "신시대를 만들기 위해"라고 대답해서 이쪽으로 엮는 시각도 많아졌다.
- 달나라 여행설
에넬의 스페이스 대작전에 더불어 루나리아족까지 등장하면서 달이라는 키워드의 중요도가 올라가자 생겨난 가설. 모험을 사랑하는 루피가 바다를 모두 모험한 후 바다 건너 달까지 모험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가설. # 루나리아족 설정 공개 이후 해외에서부터 연구되었던 가설이고 지지자도 가장 많은 편이다. 그러나 루나리아족 이전까지는 달이 부각되는 장면이 거의 없었고, 무엇보다도 에넬과 꿈이 같다는 재탕 아이디어는 너무 재미가 없다며 이 가설을 부정하는 독자들도 상당히 많다. 일단 달에 관련된 가설은 D 쪽으로 더 엮이는 분위기.
- 우주여행설
달나라 여행에서 이어진 가설. 말 그대로 달뿐만 아니라 온 우주를 모험하자는 소리다. 그런데 태양과 태양계의 행성, 달이라면 몰라도 우주라는 키워드 자체는 원피스에서 거의 다뤄진 적이 없어서 지지가 많지는 않다. #
- 우주 해적왕설
히오스 버전 아르타니스의 반복 대사 중에 성우개그로 나온다.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난 우주 해적왕이 되겠어!"[15]
- 전 세계 모든 사람들과의 연회설
원피스의 정체가 레드 라인을 부수고 캄 벨트를 해체하여 세계를 한 조각으로 만든다는 가설에서 파생된 추측이다. 사실 조이보이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과 연회하고 싶어서 여행용 도구로 고대병기를 설계하고 라프텔에 연회 비용으로 쓸 보물을 남겼다는 소리다. 이걸 본 로저 해적단이 너무 별거 아닌 이유지만 유쾌하기 때문에 읽자마자 폭소했다는 설.[16]
- 세계 구매설
단행본 3권에서 가이몬의 '원피스는 네가 찾아내서... 세계를 몽땅 사 버리거라!'라는 말에 루피가 바로 긍정한 것에서부터 이어지는 가설. # 1부 시점의 루피는 물욕이 꽤 있고 무언가를 사들이는 것을 좋아했던 인물이다. 고아 왕국에서 자란 루피는 세계가 마음에 안 들어서, 어린 시절에 들은 원피스로 세계를 사들여 자유롭게 바꾸고 싶었을 것이다. 오다 작가 역시 '대비보 원피스는 관념적이고 비물질적인 개념이 아닌, 확실한 보상'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세계를 구매하기에 부족할 리 없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임에게 원피스로 세계를 사겠다고 제안하나 임은 이를 거절하고, 루피는 해적답게 약탈로 세계를 빼앗기 위해 싸우게 될 것이라는 가설.[17] 에이스와 사보의 꿈에도 '세계'라는 단어가 들어갔으니 루피의 꿈에도 '세계'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도 자연스럽다. 다만 전 세계를 자기가 소유한다는 목표는 어찌 보면 물욕과 탐욕의 극치이고, 분명 터무니없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기상천외한 목표는 아니다. 그렇다 보니 등장인물들과의 반응과 그다지 잘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18] 때문에 이 가설이 맞는다고 해도 세계를 사들이고 끝이 아니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을 수도 있다.
- 보물찾기설
966화에서 흰 수염이 로저의 꿈을 듣고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로저! 애도 아니고!"라는 말을 했다는 것에서 시작된 가설. # 1000화에서 야마토가 로저와 루피의 꿈이 같다고 말했으며, 1060화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들으면 어이없어하거나 비웃어 버린다는 점에서 루피의 꿈의 끝은 아이들이 생각할 만한 꿈이라는 것이다. 또한, 오뎅이 로저의 처형 소식을 듣고 "로저! 굉장하다 너! 굉장한 인생이야!"라고 한 점에서 로저는 이미 꿈을 이뤘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로저가 20년 이상 후에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싸움의 주역들을 바다로 부르기 위함도 있지만 또 다른 의미도 있을 거라는 추측이다. 그 꿈은 자신의 모든 보물을 숨겨놓고 세상 사람들이 바다로 나와 찾게 하는 것(보물찾기). 102권 SBS에서 루피가 해적왕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샹크스에게 로저의 이야기를 들어서라고 한 점도 어린 루피에게 세상 사람들이 함께하는 보물찾기는 멋있고 재밌는 꿈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1060화에서 프랑키가 "그건 해적왕 정돈 되지 않으면 무리긴 해!"라고 한 점도 납득이 된다. 하지만 이 가설의 의아한 점은 1060화에서 나미가 루피의 꿈의 끝을 듣고 "너답기는 한데..."라고 말하며 웃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가설이 맞다면 보물을 좋아하는 나미가 루피의 꿈의 끝을 듣고 결사반대하지 않았다는 점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 전 인류의 해적화설
이 작품의 대주제가 되는 키워드가 '자유'이며, 자신만이 자유로운 게 아니라 타인 역시 자유롭기를 바라는 루피의 성향, 해적은 자유로운 존재라는 루피의 인식 등을 종합하여 나온 가설. 모두가 해적이 되어 자유분방하게 바다를 떠도는 존재가 되어버리면, 모든 인간이 신분, 종족, 자본과 같은 굴레에서 해방되어 자유분방하게 살게 될 것이다. 물론 독자들이 고찰하기에는 그럼에도 강자와 약자가 있기에 모두가 자유롭게만 살지는 못할 것이며, 타인을 강제로 자유분방하게 만드는 게 과연 자유를 선사하는 것인가에 대한 아이러니가 남겠지만 워낙 단순하며 임펠 다운에서처럼 자유 의지끼리 충돌하더라도 모두가 자유롭게 행동하여 결과가 나는 걸 좋아하는 루피의 성향상 이런 문제들은 크게 개의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1.3. 아이템
- 고무고무 열매
로저가 루피의 아버지라는 추측의 변주로 로저가 선대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자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의외로 지지자는 적은 추측이었다.[19] 이후엔 조이보이가 고무고무 열매 선대 능력자라는 가설 쪽으로 넘어간 감이 있었다. 이후에 고무고무 열매의 정체는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라고 밝혀졌기에 지금은 열매 자체에 대한 떡밥보다는 니카가 누구인지 혹은 조이보이와 동일 인물인지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밀짚모자
세계정부의 우두머리의 등장과 함께 중요한 떡밥으로 떠올랐다. 단순히 골 D. 로저와 샹크스에게 이어받은 물건 정도가 아니라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대형 아이템 혹은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아이템이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1] 45권(432화)[2] 마침 당시까진 생긴 것도 비슷하고 처형식 때 나온 로저의 털털한 성격이 더욱 루피를 연상시켰다. 애니메이션에선 털털한 말투가 특히 강조됐고. 이후에 와노쿠니 편 시점에서 나온 로저의 언행을 보면(이번에도 애니메이션 쪽에서 더욱) 오히려 루피와 갈수록 닮아간다.[3] 물론 당시에도 드래곤의 정체에 대해선 여러 가지 추측이 많았지만, 워낙 안 닮아서 루피의 친부일 것이라는 추측은 거의 없었다. 드래곤은 노려보는 듯한 눈에 안면의 문신까지 겹쳐 사납고 거친 인상인데 아들 루피는 순하고 맹한 인상이다. 그나마 기어 포스 스네이크 맨을 발동하면 아버지와 인상이 비슷해지고 평소에도 기분이 언짢을 때 밀짚모자 아래로 생기는 그림자에 가려지는 얼굴에서 드래곤이 보인다. 그나마 루피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쪽도 로그 타운에서 죽기 직전이었던 루피를 구해주었다는 단순한 이유 하나뿐이었지 심증만 있을 뿐 드래곤이 루피의 친부임을 뒷받침해 줄 정확한 정황이나 물증은 없었다. 당장 루피 본인이 봐도 "이게 내 아버지야?! 하나도 안 닮았잖아!"라며 감흥 없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이다. 반면 할아버지인 가프의 경우 늙은 모습만 봤을 때는 닮았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있었으나, 가프의 젊은 시절과 SBS에서 60세를 넘긴 루피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의문은 사그러들었다. 젊었을 적 가프의 모습은 영락없는 루피고, 노년기 루피는 빼박 가프였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 연구 글을 보면 어느 정도 맞게 추측한 글도 있다. 로그 타운에서 드래곤이 루피에게 "사나이의 길"이라는 말을 한 것에 더불어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계속 비중 있게 나왔기 때문.[4] 루피가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마린 포드로 향하겠다고 결의했을 때도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만 남을 것이라는 루피에게서 드래곤을 마주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한 것이나, 루피가 정상전쟁에서 패왕색을 각성했을 때 피는 못 속인다고 하는 등 외모와는 별개로 마음가짐이나 패기에 있어서만큼은 확실하게 드래곤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묘사를 많이 보였다.[5] 루피는 에이스와 사보한테도 자신의 가족은 할아버지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부모에 대한 기억이나 그리움이 이 당시에도 거의 혹은 전혀 없었다는 소리다.[6] 특히 토리토마는 외형이 루피랑 비슷하다는 이유로 그 가설이 더 힘을 얻고 있다.[7] 이 가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루피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해군에 종사했다는 점(가프는 현직 해군, 드래곤은 전직 해군)과, 돈키호테 호밍처럼 처음부터 올바른 도덕관념이나 윤리의식을 탑재한 천룡인도 있고, 돈키호테 묘스가르드처럼 원래는 악인이었으나 모종의 계기로 마음을 고쳐먹은 천룡인도 있다는 점을 근거로 지지하고 있다.[8] 실제로 유명한 소년 만화는 물론이고 수없이 많은 만화들에서도 우연인지 보통 친모는 고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게 너무 심해서 빨리 죽는 어머니들의 헤어스타일에 관한 단독 문서까지 있을 정도로 창작물 속 친모는 이미 사망한 경우가 많다. 단순히 만화뿐만 아니라 장르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창작물에서 자주 쓰이는 클리셰다.[9] 이 대답은 2016년 루피의 성우 타나카 마유미 인터뷰에서 언급했었다. 타나카 마유미는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에게 최근에 루피의 엄마에 대해 물어본 적 있었고 이에 대해 오다 에이이치로는, '나는 모험을 그리고 싶어요. 소년은 어머니로부터 떠나기 때문에 모험을 할 수 있어요. 모험의 반의어는 어머니이니까요'라고 답했다고 한다.[10] 당시에는 정확히 '루피가 로저 선장과 같은 목표/꿈을 가졌다'고 명시된 게 아니라서 단순히 포부나 마음가짐이 로저와 닮다는 뜻으로 해석되었다. 당시 독자들 사이에서는 이후 루피가 말한 "이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녀석이 해적왕이다!"라는 말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루피에게 해적왕과는 별개의 목표가 있다는 사실은 실질적으로 60권에서 어린 시절 루피, 에이스, 사보의 대화에서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드러났다.[11] 그렇기에 샹크스가 레일리에게 말할 수 있었으니.[12] 이때의 청자인 에이스와 사보는 각각 흰 수염과 오뎅과 묘하게 대칭 구도를 이루고 있다. 심지어 밴드를 붙인 위치까지 묘하게 일치한다. 사보-오뎅, 에이스-흰 수염 간의 밴드 위치가 일치하고, 반응은 또 특이하게 정반대로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사보와 흰 수염이 웃음을 터트리고, 에이스와 오뎅이 당황하는 반응을 보인다.[13] 배에 함께 탔던 카리브는 모른다고 SBS에서 작가에게 공식적으로 언급되었다.[14] 에이스가 야마토한테 말할 때, 루피가 밀짚모자 일당한테 말할 때 공통적으로 이렇게 언급 되었다.[15] 강수진 성우는 김전일, 루피, 아르타니스를 연기했다.[16] 국내에서 약간 알려진 가설이라서 지지자가 적다. 아무래도 해외 쪽에서는 달나라 여행 가설이 훨씬 지지자가 많은 편.[17] 일본의 국민 RPG인 드래곤 퀘스트에서 최종 보스가 주인공에게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고 회유하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어린 시절에 이 게임을 해본 오다 에이이치로가 이 클리셰를 뒤집어서 해적 주인공이 최종 보스인 세계의 왕에게 자신이 먼저 세계를 사겠다고 회유하는 전개를 할 거라는 추측이다.[18] 예를 들어 처음에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인 에이스, 조로나 나미, 우솝 등의 반응은 잘 들어맞지만, 재미있다며 폭소한 사보, 프랑키, 징베의 모습이나 처음에는 정색했다가 곧이어 부드러운 웃음을 짓고 재미있어하거나 심지어는 감동까지 하며 긍정적으로만 반응하는 선원들의 모습은 세계 소유라는 경외스러운 목표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반응이다.[19] 그도 그럴 게 로저의 능력이 다시 나타나면 해군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