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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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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7년 5호 태풍
2.1. 진로2.2. 긴 수명2.3. 일본을 공격한다2.4. 실측치2.5. 이 태풍이 세운 기록2.6. 바깥고리

1. 개요

노루(Noru)는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노루를 의미한다.

2. 2017년 5호 태풍

2017년 제 5호 태풍 노루
위성사진 파일:1705.jpg
진로도 파일:1705track.png
활동 기간 2017년 7월 20일 21시 ~ 2017년 8월 8일 21시
영향 지역 일본
최저 기압 935hPa
최대 풍속 1분 평균 69m/s
10분 평균 49m/s

2017년 7월 19일 밤에 생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이틀 뒤인 21일 오후 9시 경에 태풍으로 발달하여 노루(NORU)라고 명명되었다.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의미는 당연하게도 약한 노루. 일본에서는 이름보다는 주로 台風5号 (태풍 5호) 라고 보도하고 있다.

2.1. 진로

파일:typoon_2017_noru.jpg
이 태풍의 진로의 괴상함에 대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발생 당시부터 노루의 동쪽에는 열대저압부가 하나 더 있었고, 이것은 곧 제6호 태풍 꿀랍(KULAP)으로 발달해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두 태풍은 결국 24일에 서로 만나 노루는 23일부터 26일까지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원래 진로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고, 꿀랍은 소멸했다.

이후 노루는 관성으로 인해 북위 30도선을 내려가 남서쪽을 향해 반시계방향으로 회전[1]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하필 이 때 북태평양 기단이 약해지면서 춘추전국시대처럼 약한 기압 세력들이 난립하였고, 이로 인해 북서태평양에서는 바람이 정체되고 있었다는 것. 결국 노루는 자체 세력이 약해지면서까지 시속 10킬로미터로 반 바퀴를 더 돌고 나서야 추진력이 생겨 U턴하기 시작했다.

한편 꿀랍을 먹은 노루의 남서쪽에는 제9호 태풍 네삿(NESAT)이 대만을 거쳐 푸젠 성까지 진출하고 있었는데, 당시 노루의 예상 진로대로라면 또다시 맞다이를 뜰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서로 밀어내는 모양새를 보이며(정확히는 그냥 제 갈 길을 가는 것) 무위로 돌아갔고, 네삿은 타이완 섬에 상륙하면서 급격히 힘을 잃은 바람에 갓 태어난 10호 태풍 하이탕(HAITANG)밥이 되었다. 이 두 태풍은 주변 기단에 혼란을 주면서[2] 노루의 추진력 상승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고, 수치예보 모델상의 이야기이지만 한반도 상륙 예상 진로까지 나왔다.

8월 1일, 후생 태풍들이 모두 소멸된 가운데 홀로 2주 가까이 끈질기게 장수했다. 당시에는 크게 두 개의 기압골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기압골을 형성하는 두 저기압 중 언제 어느쪽이 먼저 무너지느냐에 따라 노루의 예상 진로는 서해상에서부터 동일본까지 다양하게 갈렸다. 이렇다보니 각 국가별 태풍 예보에서도 진로는 조금씩 다르지만 JTWC를 제외한 모든 국가 예보에서의 70% 확률반경만큼은 비슷했다.

8월 2일에는 꿀랍의 잔해에서 탄생한 11호 태풍 날개 덕분에 홀로 북서태평양을 씹어먹는 기록은 이틀로 끝났으나, 예상 경로는 한반도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일관되게 분석되었다.

8월 3일 기상청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오후 7시 기준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그리고 노루의 이동속도가 빨라지면서 진로를 조금 더 동쪽으로 틀고 있어서 대한해협이 아닌 일본 규슈에 상륙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8월 5일 진로가 동쪽으로 급격히 틀어졌으며, 기상청은 이대로 규슈를 상륙할 것 같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8월 6일, 당초 예상과 달리 규슈를 통과하지 않고, 규슈 동남쪽 해상에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시를 기준으로 동북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것을 보아, 7일에 시코쿠 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8월 7일 02 : 11 UTC (한국시간 11 : 11)에 일본 토쿠시마 현 무로토 에 상륙하였다가 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 이후 05 : 55 UTC에 (한국시간 14 : 55)에 일본 와카야마 현 와카야마 에 상륙하였다.

8월 8일 00 : 00 UTC (한국시간 09 : 00)에 태평양으로 빠졌다가 00 : 05 UTC (한국시간 09 : 05)에 일본 나고야 남부에 상륙하였다.
02 : 30 UTC (한국시간 11 : 30)에 일본 나가노 현 마쓰모토 부근을 통과했다. (JTWC 열대저압부 약화 선언)
04 : 05 UTC (한국시간 13 : 05)에 동해로 진출하였다.[3]
06 : 00 UTC (한국시간 15 : 00) KMA 열대저압부 약화 선언 [4]
18 : 30 UTC (한국시간 08.09 03 : 30 JMA 열대저압부 약화 선언

8월 9일 05 : 30 UTC (한국시간 14 : 30) 동해상에 위치 하였던 열대저압부 '노루' 일본 야마가타 상륙, 소멸. (JTWC 예보 종료)

2.2. 긴 수명

참고로 3국의 기상청이 발생과 소멸을 서로 다르게 판단한다. 이는 각국의 태풍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
활동 기간은 각국 기상대의 사후 해석(Best Track)을 기준으로 한다.
기상대 발생 소멸 (열대저압부 약화) 수명
미국 해군 7월 21일 15시 8월 8일 3시 17일 12시간
한국 기상청 7월 21일 09시 8월 8일 9시 18일 0시간
일본 기상청 7월 20일 21시 8월 8일 21시 19일 0시간

각 국가는 태풍의 발생 및 소멸 조건이 조금씩 다르게 잡혀 있다. 예를 들면 미국 해군은 1분 평균 풍속을 기준으로 하고, 일본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은 10분 평균 풍속을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소멸 시기가 서로 다르게 선언되었다. 노루 외에도 발생/소멸 시기를 다르게 선언한 경우는 자주 있었다.

하지만, 국제 기준에서는 지역특별기상센터인 일본 기상청의 해석이 공식 기준이 되므로, 태풍 노루의 수명은 19일이 공식 기록이 된다.

이는 현재 제일 긴 수명의 타이틀을 가진 1986년 14호 태풍 웨인(Wayne)의 19일 6시간 [5]과도 별 차이가 안난다. 참조기사

2.3. 일본을 공격한다

초기에는 오키나와 인근에서 935hpa까지 자라나 곧장 북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지라 한반도의 기상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했다. 왜냐면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충북, 경북 북부, 심지어 인천까지 도심홍수로 쑥대밭을 경험했기 때문. 그러나 태풍의 실제 진행방향이 동북동에 가까이 틀어지며 규슈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 진로가 수정되었고, 최종 경로는 규슈 남부지역인 미야자키, 가고시마 현 등을 직격하였다.

기사

이로 인해 지난 장마 시즌에 크게 피해를 입었던 규슈는 또 한번 태풍피해까지 입게 되어 여기저기서 침수피해와 산사태 등 풍수해가 잇따르고 있다.자연이 그대를 거부하리라

NTV[6]의 NNN 뉴스망 보도에 따르면 리포트하는 기자가 "이러다가 날아갈 것 같습니다"하며 태풍 바람에 온몸으로 맞서는 것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태풍의 진로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의 대비를 하였으나, 동해 및 남해 먼바다에서 너울성 파도가 일고 제주도 지역에 강풍이 조금 분 것 외에는 영향이 없었다. 대신, 태풍이 몰고 온 고온다습한 공기가 그대로 한반도 쪽으로 유입되면서 7월 말부터 강해진 폭염을 더 심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결국 8월 6일 가고시마현에는 어른 허리까지 차오르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을 때 한반도는 공기의 흐름이 딱 멈춘 채 창녕, 밀양이 39도를 찍는 엄청난 폭염을 기록하였다.

2.4. 실측치

08월 05일 가고시마 현 야쿠시마 에서 순간 최대풍속이 143km/h (약 39.7m/s) (UTC 04 : 27) (한국시간 13 : 27), 최저기압 971hpa (UTC 19 : 00) (한국시간 08.06 04 : 00)가 실측되었다.

08월 06일 가고시마 현 타네가시마 에서 순간 최대풍속 131km/h (약 36.4m/s) 이 실측되었다. (UTC 04 : 41) (한국시간 13 : 41)

오사카 나카노시마에서 순간 최대풍속 163km/h (약 45.3m/s), 최저기압 970hpa가 실측 되었다. (비공식)

고치 현 도사시미즈에서 972hpa가 실측되었다. (UTC 19 : 00) (한국시간 08.07 04 : 00)

8월 7일 도쿠시마 현 무로토 에서 평균 풍속 127km/h (약 35.3m/s) (UTC 02 : 12) (한국시간 11 : 12) 순간 최대풍속 144km/h (40m/s) (UTC 02 : 10) (한국시간 11 : 12) 가 실측되었다.

2.5. 이 태풍이 세운 기록

1. 역대 2번째로 긴 삶을 살았다.
2. 역대 처음으로 일주일에 7개의 태풍이 발생하였다.
3. 역대 처음으로 한국어 이름 태풍 2개가 동시에 활동하였다. 다만, 5호 태풍 '노루'는 한국이 제시한 이름이고, 11호 태풍 '날개'는 북한이 제시한 이름이다.

2.6. 바깥고리



[1] 이 근처로 서진했던 최근의 태풍으로는 2012년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가 있다.[2] 이 때문에 한국의 2017년 장마 종료 시기는 네삿이 결정한다는 분석까지 나왔다.[3] 02 : 30 ~ 03 : 30 UTC (한국시간 11 : 30 ~ 12 : 30) 에 태풍이 2개의 소용돌이로 분리가 되었다.[4] 이때 JMA, JTWC는 동해에 KMA는 일본내륙에 있다고 하였다. | 두 개의 소용돌이로 분리가 됨으로 일어난 일이며 KMA가 표시한 소용돌이 (열대폭풍) 가 일본내륙에서 소멸됨에 따른 것이며 JMA가 표시한 소용돌이 (열대폭풍)이 그때 살아있었을 뿐이므로 절때 한국 기상청 (KMA)을 욕해서는 안된다.[5] 8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6] SBS와 제휴관계에 있어서 서로 뉴스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