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00

김유성(야구선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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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두산 베어스
3.1. 2023 시즌3.2. 2024 시즌
4. 연도별 성적

1. 개요

김유성의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2.1. 김해고등학교 야구부

190cm의 체구와 최고 148km/h의 강력한 구위의 직구를 뿌리며 김해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빈약한 경남팜과 약체인 김해고 소속이라는 핸디캡 때문에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고, 연고지인 NC 다이노스의 1차지명이 가능하다는 정도의 인지도를 가졌을 뿐이었다. 하지만 빠른공의 구위는 엄청나서 2학년 때부터 50⅓이닝 동안 탈삼진 66개, 평균자책점 1.76이라는 상당한 호성적을 기록하였다. 또한 5월 11일 이후로 고교야구 주말리그 등 전국대회 통틀어서 자책점이 0이었다.

김유성이 2학년 때 상대한 팀들 중엔 빈약한 경남팜의 팀들만 있었던 게 아니라 2019년 전국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2관왕 수원유신고, 황금사자기 준우승팀 마산용마고도 있었으며, 언제든지 전국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팀들인 대구-경북지역 소속의 학교들과 광주일고 등이 있었다. 한마디로 빈약한 경남지역 팜에 소속된 학교들만 양학해서 나온 성적이 아니라는 것. 덕분에 알 만한 경남지역 야구팬들에게는 이미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고 빈약한 NC팜에 한줄기 빛을 선사할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프로 지명을 앞둔 3학년이 된 2020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의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본인도 최우수투수상을 수상하였다. 1차전 청주고와의 대결에서 최고 148km/h, 평균 140km/h 초중반의 직구를 뿌리며 6이닝 동안 9탈삼진 1자책점의 호투를 펼치고 NC의 1차지명 대상자로서 완벽한 쇼케이스를 펼쳤다. 심지어 투구수가 제법 올라간 8, 9회에도 145-6km/h의 강속구를 뿌리며 체력도 검증했다. 그리고 광주진흥고와의 4강전에서는 7회 2아웃에 구원등판하여 최고 146km/h의 공을 뿌리며 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에서도 구원등판으로 6이닝 7탈삼진 1자책점으로 분투했다. 하지만 이틀 전 35개의 공을 던진 여파로 영점이 잡히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이전 경기까지 1개밖에 없던 사사구가 4개까지 치솟으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지만, 어떻게든 꾸역꾸역 이닝을 끌어가는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6이닝을 막았고 김해고는 기어코 9회초 2아웃 2스트라이크까지 몰린 상황에서 극적으로 스코어 4-3 역전승을 거두며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에는 김종문 NC 다이노스 단장이 직접 목동 야구장을 찾아 그의 피칭을 지켜보았다.[1]

경상남도 팜 내에 김유성을 위협할 만한 경쟁자가 딱히 보이지 않았던지라 무난하게 1차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NC의 역대 1차 지명자 후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고[2], 대다수 NC 팬들은 "우리도 오랜만에 제대로 된 1차 지명 선수가 나왔구나!"라는 반응을 보면서 많은 기대를 했었으나 후술할 학교폭력 문제로 인하여 결국 1차지명이 취소되었다.

2.2. 고려대학교 야구부

고려대 시절 징계로 인해 1학년 재학 중인 2021년 1년간은 공식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연습경기에만 모습을 보였다.

결국 2학년이 된 2022년부터 공식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다. 첫 등판은 인하대와의 경기였고 5⅓이닝 7K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나오는 경기마다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대학에서 최고 155km/h를 기록했다고 한다.

연세대와의 고연전에 선발등판해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5회 이후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석상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당했다. 결국 5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두산 베어스 지명 이후 대중들에게 보이는 첫 경기였지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도 욕은 욕대로 먹고 성적도 거두지 못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3. 두산 베어스

3.1. 2023 시즌

호주에서 실시하는 스프링 캠프 참가 명단에 들지 못했다.[3] 시범 경기 또한 등판하지 못했다.

퓨처스 리그 개막 엔트리에는 들었으나 등판 여부는 미지수였는데, 개막한지 얼마 안 된 4월 7일 퓨쳐스 리그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KB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중계를 하면서 김유성에게 엄청난 어그로가 끌렸다. 기록은 4이닝 84구 1실점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회에만 39개를 던졌고 여전히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4월 13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었다. 기록은 5⅔이닝 3실점 91구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월 21일 김유성이 자신의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측을 지속적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 사과했으며, 피해자 가족이 김유성을 용서해 주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이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를 받는 것이 1군 콜업의 전제 조건이라 밝혔기에 1군 등판 가능성 또한 생기게 되었다. 그 후 4월 26일 1군과 동행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조만간 1군 콜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4월 27일 정식으로 1군에 콜업되었다.

4월 28일 1군 데뷔전을 가졌고, 최정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연이어 잡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양석환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성한을 115km 슬로커브로 루킹 삼진 잡아내며 1군 무대 첫 등판을 마쳤다.

허나 5월 4일 한화 전에서는 5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딜런과 교체되어 출전했지만 폭투와 볼넷을 허용하고 채은성에게 만루홈런을 맞았으며 거하게 폭발했다. 이후 김인환, 최재훈, 오선진에게도 볼넷을 허용하고 장진혁에게 안타, 노수광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4실점, 그리고 예상과는 달리 6회초에도 출전해 노시환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이후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강판되며 험난한 경기를 마쳤다. 최종 기록은 1이닝 3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5실점으로, 51구를 던지는 동안 S 17개 B 34개라는 끔찍한 제구를 보여줬다. 특히 마운드에 오를 때부터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음에도 포수가 한 차례 마운드에 올라가기만 했을 뿐 강판될 때까지 이승엽 감독과 정재훈 투수코치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다. 또, 김유성이 마운드에서 총 7실점하는 동안 강판 직전에야 김명신이 몸을 풀기 시작하는 것이 잡히면서, 사실상 벌투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음날인 5일 김재호와 함께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에는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으나, 20일 롯데전에서 5⅓이닝 4실점 3피안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5월 2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5월 30일 NC전에서 5:0으로 패하고 있는 8회말에 등판해,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고 볼넷을 두 번 연속 주며 2사 1, 2루에 놓였고 3번 타자 박건우에게 던진 1, 2구가 모두 볼[4]일 정도로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론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날 하필이면 김유성을 1차 지명했었던 NC를 상대로 그것도 창원 구장에서 등판하면서 1루쪽 홈팀 응원석은 그야말로 분위기가 갑분싸가 되었다.

6월 3일 kt전에서 크게 지고있는 7회말에 등판해, 안타 1개 맞고, 2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문상철을 삼진, 황재균에게 희생플라이, 이호연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1이닝 1자책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결국 1군 복귀 후에도 제구 불안을 해결하지 못했고, 다음 날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

퓨처스 리그 복귀 후에는 6월 18일 상무전 6이닝 3실점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며 의외로 깜짝 호투를 보였으나, 6월 24일 한화전 5이닝 5실점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7월 2일 NC전 5이닝 7실점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퓨처스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올스타 종료 이후에는 1군에서도 불펜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어쩌면 이영하처럼 중간계투가 맞는 옷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8월 25일 콜업되었고, 이후 추격조로 나서는 중인데 사사구가 준 대신 직구 구속이 어느 정도 줄어 140km/h 중후반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투구를 하는 걸 보면 구위가 좋은 모양. 그러나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단 세 경기 등판에 그쳤고 9월 21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시즌 종료 후 참여한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15이닝 1실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올렸다.[5]

3.2. 2024 시즌

4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1군 데뷔 후 처음으로 김동주 2군 말소 후 빈 자리에 선발로 대체 등판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2실점 4삼진을 기록하였고 팀 타선의 지원을 받으면서 KBO 리그 프로 데뷔 첫승을 거두었다.

5월 3일 LG전 선발로 등판해 3이닝 1실점 6피출루를 기록했다. 4회에도 등판했지만 첫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6월 8일 KIA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1개 밖에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볼넷 1사구 2실점이라는 매우 나쁜 성적을 보여주었고,[6] 겨우 21구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로는 좋은 활약을 하면서 대체 선발로 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7월 17일 롯데전에 등판해서 0.2이닝 볼넷 3개를 내주고 이후 승계주자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강판되었고, 긴급 등판한 김명신이 레이예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19일 LG전에 6회말 2아웃에 등판하여 김현수를 범타로 잡아냈으나 7회엔 난타를 당하며 0.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실점으로 멸망해버렸다.[7]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못 집어넣을 정도로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등판할때마다 보여주고 멘탈에서도 약점을 드러내는 등 입단 2년차라고는 해도 아직까진 욕 먹어가면서 굳이 데려왔어야했냐는 여론이 대세이다.

9월 28일, 창원 NC전 선발 등판이 확정되었다. 심지어 NC는 이날 드래프트로 지명 받은 선수들을 소개하는 드래프트 데이로 진행해서 경기 전부터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는 당연히 NC가 학교폭력 전과를 이유로 지명을 철회한 적이 있기 때문.

그리고 최고 150km의 공과 커브, 스위퍼까지 던지며 2이닝 3K의 호투를 선보였다. 커브와 스위퍼의 각이 매우 살벌했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나 잡지 못하던 제구를 완벽하게 잡는 투구를 보여주면서[8] 왜 두산이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데려왔는지를 증명했다.

4.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김유성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23 두산 7 0 0 0 0 6⅓ 9.95 6 2 12 0 6 2.84 249.94 -0.15
2024 17 1 2 0 0 28 6.43 28 1 24 4 29 1.86 134.47 0.21
KBO 통산
(2시즌)
24 1 2 0 0 34⅓ 7.08 34 3 36 4 35 2.04 155.77 0.06


[1] 여담으로 이 경기에는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과 이석환 사장도 목동을 찾았다. 이 두 사람은 강릉고김진욱을 보기 위해 찾아온 것.[2] 김태현 이후 최고 재능이라는 평가였다.[3] 두산은 곽빈같은 특별 케이스가 아니면 1년차 투수는 스프링캠프에 잘 데려가지 않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곽빈이 스캠 명단에 들었던 것처럼 정상급 유망주는 스프링 캠프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시키며 경험을 쌓게 해주는 일이 많은데, 김유성의 경우 포텐셜 하나는 최상위픽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스캠 명단에서 빠진 것은 아무래도 학교폭력 논란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4] 심지어 하나는 박건우의 머리 쪽으로 날아가는 폭투였으며 포수가 잡지 못해 2사 2, 3루 상황이 되었다. 곧바로 박건우에게 사과의 제스처를 취했다.[5] 선수 본인 말로는 정규시즌과 달리 조용한 시합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6] 긴급 등판한 김명신이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계주자가 홈에 들어오지 못했으며, 이날 두산은 결국 이승엽 감독이 0.2이닝만에 김유성을 강판시키고, 박정배, 김지용 코치가 사용가능한 투수자원을 모두 끌어써서 결국 9-8로 경기를 이겼다.[7] 와중에 박정배 투수코치가 공을 받고 올라오자 말도 안 끝났는데 김유성 본인이 먼저 마운드를 내려가려다가 갈굼당하는 장면이 방송에 고스란히 타버렸다. 경기 내외적으로 쓰레기같은 멘탈을 보여준 셈.[8] 총 29개의 투구 중 볼이 고작 5개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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