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93년
1993년 12월 30일 개최된 시상식. 이 당시 명칭은 'SBS 스타상'이었다.[1]SBS TV 개국 이후 열린 첫 공식 시상식으로, SBS와 출연계약[2]을 맺은 전 분야의 연예인(코미디언 포함+가수)을 대상으로 그 공로를 SBS에서 시상을 하는 자리로 92년에 올해의 스타상으로 가볍게 개최, 이듬해에 본격적으로 개최했다. 초대 대상은 서영명[3] 극본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로 인기를 끈 이미숙이 차지했다.[4]
93년의 또 다른 인기작인 머나먼 쏭바강의 박중훈과 김수현 극본 산다는 것은의 김혜선[5]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SBS 스타상이란 이름답게 코미디 부문에서 김미화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고, MC상은 스타 서울 스타의 임백천이 받았다. 코미디부문 인기상은 SBS 특채 신동엽이 받았고 신인연기상은 SBS 1,2기 개그맨 5인이 모인 틴틴파이브가 수상했다.
한편, 91년 SBS 공채 1기 탤런트인 머나먼 쏭바강의 오대규와 CF모델에서 SBS 특채로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로 드라마에 데뷔한 이영애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2. 1994년
1994년 12월 30일 개최된 시상식.드라마 결혼에서 과격한 연기를 선보였던 최명길이 대상을 수상하였다.[6]
김수현 극본 작별에서 가장의 투병과 죽음을 리얼하게 연기한 한진희와 친정 MBC에서 나와 SBS와 전속계약을 맺어 주말극 사랑의 향기에 출연한 톱스타 최진실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고, 같이 출연한 남자주인공 이병헌은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연기상은 이 남자가 사는 법의 유동근과 작별의 유호정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결혼의 이진우와 까치네의 정혜영이 수상하였다.
94년 역시 SBS 스타상이었기 때문에 코미디언과 가수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코미디 부문에서는 이봉원이 최우수상, 신동엽[7]과 이영자가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고, 가수 부문에서는 김건모가 올해의 가수상, 룰라가 신인가수상, 코코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3. 1995년
1995년 12월 30일 개최된 시상식.본격적으로 전국으로 방송되기 시작한 첫 시상식이며, 전국민적인 대히트[8]를 쳤던 모래시계의 최민수[9]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모래시계의 또 다른 주역 박상원과 아스팔트 사나이, 째즈 등으로 작년에 이어 SBS에 출연한 최진실이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모래시계의 고현정은 종영 직후 결혼으로 은퇴를 했기 때문에 무관이다.
SBS의 코미디언실장을 역임하면서 팽현숙, 김학래-임미숙부부와 함께 출연한 슈퍼차 부부로 정상을 지켜온 최양락이 코미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SBS 소속의 신동엽[10], 김미화가 코미디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95년까지 'SBS 스타상'이었고, 그 해 SBS와 계약을 맺고 출연한 전 분야의 연예인을 종합하여 공로를 치하했기 때문에 당시 '날개 잃은 천사'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룹 룰라가 가수부문 최고인기상을 받았다.[11]
모래시계로 열풍을 일으킨 이정재와 아스팔트 사나이로 화려하게 데뷔한 정우성, 영화계(너에게 나를 보낸다)에서 스타덤에 오른 이후 SBS가 임충 극본으로 새로 제작한 장희빈으로 데뷔한 정선경, 해빙의 황수정이 신인상을 받았고, 이 여자가 사는 법과 장희빈으로 1년 내내 SBS에서 활약한 김원희와 인기작 옥이 이모의 주현이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당해 여름에 간암으로 사망한 임성민[12] 이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13]
4. 1996년
1996년 12월 27일 개최된 시상식.SBS 연기대상을 명칭이 바뀌며 시상식이 개최됐고 형제의 강에서 중년아버지의 모습을 제대로 연기한 박근형[14]이 대상 수상을 차지했다.
부자유친과 행복의 시작. 임꺽정 등 1년내내 SBS 히트작에 출연한 이정길과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시작의 엄마 이휘향이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임꺽정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흥채는 신인 연기상을, 또 다른 주역인 김원희[15]는 인기상을 받았다.
시트콤이란 장르를 정착시킨 LA아리랑이 당시 인기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인기상(이영범)이나 공로상(여운계) 등에서 수상자를 배출했고, 96년 유행한 전생을 주제로 해 인기를 끈 8월의 신부의 김지호, 정찬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5. 1997년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무산되었다. 사회적 분위기도 그랬고 연초까지 방영된 형제의 강이나 상반기 주말극장 꿈의 궁전[16] 등을 제외하고 그렇게 눈에 띄는 흥행작도 없었기 때문에 민영방송인 SBS는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았다.6. 1998년
1998년 12월 29일 개최된 시상식.[17]미스터Q로 IMF시대에 맞는 로맨스 열풍을 일으킨 김희선이 첫 대상을 수상했다.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역대 최연소 수상 기록이다.
미스터Q의 주역인 김민종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는데, 김희선이 90년대 말의 엄청난 톱스타였기 때문에 김희선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듯 싶다. 미스터Q에서 악역을 맡은 송윤아는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로맨스는 최우수연기상(이영애), 우수연기상(이경영), 신인상(류진)[18]을 석권하였다.
연초 방영하기 시작해 시대상과 맞물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던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시트콤 연기상(박영규)), 인기상(김소연), 시트콤 신인상(송혜교), 아역상(미달,의찬(김성은, 김성민)), 공로상(오지명), 특별상(이낙훈)[19][20] 등 많은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골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여 인기를 얻은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의 서세원과 90년대 슈퍼모델 겸 톱MC로 90년대에 3사 연예정보프로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한밤의 TV연예를 진행한 이소라[21]가 MC상을 수상했다.
7. 1999년
1999년 12월 31일 개최된 시상식.[22]모래시계에 이은 신드롬[23]을 일으킨 청춘의 덫[24]에서 열연한 심은하[25]가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이 작품이 배우 심은하에게 마지막 드라마이며, 이후에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은퇴하였다. 이로써 유일하게 현재 연기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역대 대상 수상자이다. 그리고 그녀는 참석 당시, 시상식의 꽃이라고 불리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전쟁에서 한발 비켜나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것도 화제였다.
99년은 레전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가 1년내내 인기리에 방영되며 9시 뉴스를 위협하던 시절로 타이틀롤인 오지명이 시트콤 부문 대상을 받았다. 순풍산부인과에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사위 박영규[26]와 오지명의 맏딸이자 영규의 아내 역할을 맡은 박미선이 시트콤 연기상을 수상했다.[27]
한편, 본인의 엄청난 호연으로 연말까지 연장돼 인기리에 방영된[28] 주말극장 파도의 김영애[29]도 유력 대상 후보였으나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고, 청춘의 덫 종영 직후 방영돼[30] 그 이상으로 신드롬[31]을 일으킨 트렌디 드라마 토마토의 주역인 김희선은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나 무관이었다. 또, 청춘의 덫의 유호정과 토마토의 김석훈이 우수연기상을 받았고, 배신남 역할을 잘 소화한 이종원은 SBS에서 우정상을 받앗다.
이 외에 99년 하반기를 제외하고[32] SBS는 은실이[33], 카이스트, 해피투게더, 퀸, 등의 히트작을 양산했는데, 은실이의 이경영이 최우수 연기상을, 은실이 및 파도의 정웅인과 해피투게더에서 차태현, 강성연, 전지현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은실이, 퀸[34] 팀은 인기상을, 카이스트 팀 듣이 특별상을 받았다.
여담으로 10대 스타상 부문이 당해 1999년 시상식부터 2016년 시상식까지 시상하였다. 수상자는 김상중, 김석훈, 박영규, 이병헌, 송승헌, 김영애, 이미숙, 원미경, 심은하, 김원희 이다.[35]
8. 2000년
2000년 12월 31일 개최된 시상식.드라마 덕이에서 열연한 고두심이 대상을 수상했다.
고두심은 이 상을 받음으로서 현재까지 역대 TV연기자 중 3사 지상파 연기대상을 모두 수상한 트리플 크라운, 그리고 백상예술대상 TV 대상까지 수상한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그리고 2000년 중반까지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주역인 박영규가 시트콤 대상을 받았으며, 왕룽일가[36]의 10년 후 이야기를 다룬 왕룽의 대지의 박인환과 같은 해 3월 결혼 이후 첫 복귀작으로 여자만세에 출연하면서 데뷔 이래 SBS로 첫 나들이한 채시라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00년은 SBS 창사 10주년인 해로 그에 맞춰 SBS는 10년동안 방영된 298편의 드라마중 ‘베스트 10’을 시상하고 역대 출연진 중 10명 내외의 빅스타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는데, ‘베스트 10’의 1위는 ‘모래시계’가 선정됐으며 ‘청춘의 덫',‘옥이이모',‘머나먼 쏭바강'‘임꺽정’‘미스터큐’‘토마토’‘은실이’‘형제의 강’‘관촌수필’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 빅스타상 수상자는 총 15인으로 대부분 2000년에도 SBS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고두심, 김민종, 김상중, 김영애, 김희선, 박영규, 송윤아, 이병헌, 이승연, 이영애,차태현, 최민수, 심은하, 고현정 등이다.
2000년 하반기 줄리엣의 남자와 여자만세로 각각 인기를 계속 얻은 신세대 스타 차태현과 채림이 인기상을 받았고, SBS 네티즌들이 뽑는 최고 인기상인 SBSi상은 작년에 무관이었던 토마토의 김희선과 또 차태현이 수상했다.
[1] 'SBS 스타상'은 1995년 시상식까지 이어졌으며, 1996년 시상식부터 현재 명칭인 SBS 연기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2] 여담으로 SBS는 신생 방송국이면서 초기엔 수도권에만 나오는 수도권 지역민방이었기 때문에 전국적인 방송망을 갖춘 양대 방송사(MBC, KBS)에서 연예인(탤런트, 코미디언, MC 등) 및 방송인력을 서울만 나오는 만큼 거액으로 스카우트해왔고, 이는 나중에 완전한 방송국 전속제 폐지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3] SBS와 서영명 작가 콤비는 모래시계 이전부터 히트작을 내놓으며 90년대에 SBS가 막장드라마로 인지도를 얻을 수 있었다.[4] 정확하게는 드라마부문 대상.[5] MBC 걸어서 하늘까지까지 출연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림.[6] 같은 작품으로 한국방송대상에서 탤런트상을 받았고 94년은 영화계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을 해 94년은 최명길에게 연기자로서 가장 최고인 해였을 것이다.[7] 당해 1994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자 코미디연기상(현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였다.[8] 수도권의 지역민방이었던 SBS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하는 데 모래시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SBS가 수도권에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이후 SBS는 지역민방 네트워크에서 중심국이 됨[9] 당해 1995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한국방송대상 탤런트상을 수상하였고, 뿐만 아니라 영화 테러리스트로 청룡영화상, 대종상(1996년)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어 1995년 한 해 브라운관과 스크린관의 메이저 시상식을 모두 휩쓸었다.[10] 지난해인 1994년에 이어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였다.[11] 같은 해 룰라는 서울의 지역민방인 SBS가 중계한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함.[12] 지난 3월부터 월화드라마 고백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였으나 간암재발로 인해 쓰러지자 5월까지 출연하고, 극 중에서 해외출장 중에 교통사고로 사망으로 처리되었다.[13] 하루 전에는 MBC 연기대상에서도 역시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여담으로 드라마 고백 출연 한창이던 시기에 MBC 주말드라마 사랑과 결혼에도 출연해 겹치기 활동을 하였다. 여기서도 극 중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으로 처리되었다.[14] 이듬해 1997년 한국방송대상에서 탤런트상을 수상하였다.[15] 부자유친, LA아리랑에도 출연[16] 김원희, 이응경, 김지호 등 출연[17] 이후 25년 뒤에도 12월 29일에 열린다.[18] 당시에는 본명인 임유진으로 활동했다.[19] 박영규 아버지 박낙훈 역으로 출연했고 SBS 드라마 미스터Q에도 출연하셨다가 같은 해에 사망함.[20] 참고로 이낙훈은 이틀 뒤 KBS 연기대상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였다.[21] 98년 연기대상은 이소라와 김승현이 진행하기도 함[22] 이 시상식부터 24년 간 매년 12월 3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23] 50%이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우를 말함. SBS 드라마 중 99년 초까지 모래시계가 유일했다.[24] 김수현 극본, 78년 작 리메이크[25] 당해 1999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다.[26] 1998년에 이어 동종작품으로 2년연속 수상.[27] 코미디언 박미선은 순풍산부인과에서의 호연으로 2000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9년 만에 TV코미디언부문 최우수연기상(TV예능상)을 수상했다.[28] 시청률에서 KBS, MBC 양사의 9시 뉴스를 앞질렀음[29] 이듬해 2000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고, 한국방송프로듀서상,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을 수상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30] 두 작품 모두 수목 10시 시간대의 드라마 스페셜 작품이다.[31] 평균 시청률은 토마토가 더 높음[32] 단, 파도는 계속 인기를 유지함[33] 98년부터 방영[34] 퀸의 주역인 이미숙은 10대 스타상은 받았지만,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나, 파도의 김영애에게 밀려 수상이 불발되, 개인상으로 한정하면 무관이었다.[35] 2000년 시상식은 10대 스타상을 시상하지 않는 대신 창사 10주년 기념으로 10대 스타상 비슷한 포지션인 빅스타상을 시상하였다.[36] 1989년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