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크를 대표하는 명작 앨범 중 하나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일렉트로니카와 실물 악기의 협연이라는, 서로 상충할 듯한 사운드들의 접목을 완벽하게 실현시킨 것. 전작에서도 실험적인 시도는 많이 하였지만 이번에는 더욱 실험적인 사운드를 적극 사용하여서 그런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2] Homogenic은 미국 빌보드 200에서 28등, 영국 앨범 차트 4등을 차지하는 등 상업적으로는 물론 예술적으로도 극찬을 받은 앨범이다. 1998년 그래미에서 'Best Alternative Music Performance' 부분에서 노미네이트 되었고 미쉘 공드리가 감독한 뮤비 "Bachelorette"는 1999년 그래미에서 'Best Short Form Music Video'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녀의 고향인 아이슬란드와 그녀의 친구에게 바치는 곡이다. 현악기로 시작했다 중간의 강렬한 일렉트로닉 비트 그리고 다시 현악기로 페이드 아웃되는 구성이 특징. 바로크 팝으로도 분류할 수 있다. 뮤비도 노래가 발매될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으로 평가받았다. 아이슬란드 풍경을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주는데 지금은 구글 어스 같은 3D 지도가 흔하지만 그 당시에는 매우 신선한 뮤직 비디오였다.
화려한 구성이 독보이는 그녀의 명곡. 그녀의 노래가 다 그렇듯이 강렬한 일렉트로닉 비트와 여러 현악기 그리고 팀파니, 아코디언, 탬벌즈 등 여러 악기가 사용되었다. 강렬하지만 노래 가사나 분위기는 슬픈 무드를 풍긴다. 뮤비는 예전부터 여러 번 그녀와 작업을 했던 미셸 공드리가 감독을 맡았다. 뮤비의 내용은 'Human Behavior'과 'Isobel'와 이어지는 시퀀스이다. Bjork은 이 노래의 이야기를 두고 "Isobel이 도시에 간다."라고 표현했다.
'난 어떻게 이렇게 미숙할 수가 있지'하며 자책하는 가사가 반복될수록 점층적으로 쌓여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긴장감을 높여가는 전개가 일품인 곡이다. 심박수 측정기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가 반복되는 가운데 불안에 가득 찬 비요크의 보컬이 돋보이며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앨범 아니 비요크의 희대의 문제(?)작. 시작부터 강렬하다. 그리고 이 미친 비트가 곡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이어진다. Hunter보다 더 음침하고 음침함을 넘어서 무섭기까지 하다. 뮤비도 마찬가지... 00년대쯤에 끝까지 보면 죽는 영상 따위 괴담으로 퍼졌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비주얼을 자랑한다. 마치 Cyriak을 방불케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직접 들어보자!
비요크의 희대의 명곡. 두 가지 버전이 있다. Howie Version과 뮤비 버전이 있는데 보통 후자가 널리 알려져있다. 전자는 후자에 비해 심심하다는 평도 있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어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뮤비가 아주 유명하다. 3D 그래픽을 이용해 살아있고 감정이 있는 로봇을 등장시켰는데 당시에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평가받는다. 지금 보면 별 큰 감흥이 없겠지만 당시는 바이센테니얼 맨나 아이로봇 같은 영화가 있기도 전이었다. 뮤비에서 이런 시도를 한 것은 당시로선 큰 혁신이었다.
라이브 버전에서 그녀의 가창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다. 2분 25초쯤에서 높은 음을 길게 내뱉는다.
[1] 당시 리카르도 로페스의 협박 및 자살 사건이 터져서 녹음을 잠시 중단해야 할 정도로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고 한다.[2] 특히 Pluto 같은 곡에는 무섭다는 평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