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RC GREENWAY
1. 개요
중국의 철도 및 버스 제조사인 중국중차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기버스다.2. 상세
하이퍼스와 동일한 수입사인 피라인모터스의 자회사인 한차에서 수입한다.후술하겠지만 차량 자체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지만 보조금을 모두 수령하면 경쟁 차량들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게다가 그린웨이 시리즈는 모두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2023~2024년에 개정된 전기버스 보조금 지급량도 많이 삭감되지 않았다. 해당 차종들을 출고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재정이 좋지 않은 회사들이기 때문에 수요는 무난한 편이다.
3. 평가와 논란
차량 내 냉/난방 강도가 약하고 가동 시 화학약품 냄새가 굉장히 많이 나는 편이며 가동 소리도 매우 시끄럽다. 시트 또한 얇은데다 서스펜션이 굉장히 불안정하고 딱딱하다보니 노면 충격 흡수를 잘 하지 못해 승차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1]특히 한국 맞춤형 사양을 적용해 한국 전용으로 출시한 차량이 있을 정도로 한국 시장을 철저하게 공략하고 있는 하이거[2]와 마찬가지로 일본 맞춤형 사양을 적용해 전용으로 출시한 차량이 있을 정도로 일본 시장을 철저하게 공략하고 있는 BYD[3][4]와는 달리 그린웨이는 좌석이나 유리창, 충전 포트 등 차량 곳곳에 중국어가 보일 정도로 현지화에 그리 많은 신경은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중차는 중국 국영기업인 관계로 해당 차량 구매시 들어가는 보조금의 상당수가 직접적으로 중국에 흘러갈 수 있기에 중국에게 나쁜 감정을 보이는 사람들과 일부의 버스 동호인들은 그리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5]
거기에 후술할 그린웨이720의 결함으로 의심되는 사태가 1년 사이 똑같은 유형으로 4건이나 터졌기에 여론은 더 안좋다.
4. 모델별 설명
4.1. 그린웨이1100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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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웨이 1100 |
| CRRC 그린웨이 홈페이지 |
차량의 창문 모양을 보면 하이퍼스랑 비슷하다. 또 차내 앞쪽 운전석 상단에 평상시에 LED를 설치하는 위치에 스피커가 달려있다. 그래서 만약 LED를 설치할 경우 별도의 고정 장치를 이용해 스피커 앞쪽에 설치한다. 특히 도시철도 차량 제작사답게 차량 내부 천장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입석공간 손잡이가 두 줄로 되어 있다.
2024년 보조금 개편으로 그린웨이1100은 삭제됨으로써 단종됐다. 후속 모델은 그린웨이1100A다.
4.2. 그린웨이110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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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웨이 1100A |
방향지시등 작동 시 소리가 나지 않는다.
4.3. 그린웨이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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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웨이 720 |
153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주행거리는 344km으로, 현대 카운티 EV보다 주행가능거리가 더 긴 편이다.
하차벨 디자인은 현대버스의 것과 동일하지만 고속도로나 유료도로에서 하이패스 통과시에 하이패스 단말기에서 나오는 효과음과 비슷하다.
밑에 후술하겠지만 시동 꺼짐과 언덕에서 미끄러짐 이외에도 여러 잔고장이 발생한다고 버스 기사들이 증언한다.
4.3.1. 결함 논란
2023년 9월 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에서 종로13번의 그린웨이 720이 언덕길을 오르던 중 시동이 꺼지며 뒤로 밀려 내려가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고 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년 1월 18일 서대문12번에서도 언덕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
2024년 4월 15일 성북22번에서도 언덕에서 주행하던 중 조향·제동장치 고장으로 그대로 밀려내려가 주행중이던 차량 4대를 추돌 후 외벽을 박고 멈췄고 이날 사고로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
2024년 6월 5일 종로13번의 그린웨이 720 2차 사고가 또 발생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에서 종로13번의 그린웨이 720이 언덕 길을 오르던 중 미끄러져 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
해당 사고 모두 서울특별시 마을버스로 운행하던 차량이 언덕길에서 제동을 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똑같은 유형으로 4건이나 일어났기에 차량의 제동장치와 관련된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 제동장치 고장은 안전에 큰 위협이 되기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5. 제원
| CRRC 그린웨이 1100/1100A | |
| <colbgcolor=#7883a3,#1f2b4b><colcolor=#fff> 전장 | 10,995mm |
| 전폭 | 2,490mm |
| 전고 | 3,210mm |
| 휠베이스 | 5,400mm |
| 공차중량 | 11,560kg |
| 차량총중량 | 14,550kg |
| 모터 | 240kW (약 315마력) |
| 배터리 | 259kWh 리튬이온 |
| 최대주행거리 | 323km(1100) 379km(1100A) |
6. 출고 기록
2020년 9월 수원여객에서 국내 첫 시험운전을 시행했으며 2021년 5월 춘천시민버스가 최초로 그린웨이 1100을 출고했다.2022년 4월 서울 마을버스 업체인 태화운수에서 전국 최초로 그린웨이720을 출고했다.
2023년 1월 말에 서울 제일여객이 그린웨이1100A를 전국 최초로 출고했다.
춘천시민버스가 그린웨이 1100을 기반으로 트롤리버스로 개조한 후 2023년 12월 15일에 운행을 시작했다.[9]
2023년 12월 말에 피라인모터스의 계열사인 청주 한성운수가 충청권 최초로 그린웨이 1100A를 출고했다.
그린웨이 1100 시리즈는 청주 한성운수를 마지막으로 도입 소식이 끊긴 상태이다. 기존의 그린웨이 1100 시리즈를 도입했던 업체들은 대부분 하이퍼스 1611 시리즈를 출고하고 있다.[10] 심지어 재정이 좋지 않은 신성교통 계열사도 그린웨이 1100보다 더 비싸지만 품질이 그나마 나은 하이퍼스1611 시리즈로 돌아섰다. 그린웨이1100 시리즈는 이미 이거보다 보조금 훨씬 더 많이 받고 주행거리도 훨씬 긴 하이퍼스1611P가 있기 때문에 더이상 출고할 매리트가 없는 것이다.
7. 운행 노선
7.1. 그린웨이1100
7.2. 그린웨이1100A
7.3. 그린웨이720
- 서울특별시
- 마을버스 : 강북03번, 강서03번, 구로12번, 서대문02(소)번, 서대문08번, 서대문09(소)번, 서대문14번, 성동02번, 성동15번, 성북03번, 성북22번, 종로09번, 성동12번, 종로12번, 종로13번, 금천11번, 구로14번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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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트는 난징루이리(Nanjing Ruili)라는 곳에서 납품받는데, 하이거와 BYD의 전기버스에 공급하는 시트보다도 시트 쿠션이 얇다. 참고로 CHTC 에픽시티에 들어가는 시트 역시 이 회사에서 납품을 받는다.[2] 공교롭게도 같은 수입사인 피라인모터스에서 수입한다.[3] 일본은 자국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한국, 중국 등 후발국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기로 유명한데 그 깐깐한 일본 시장에서 통할 정도면 일본보다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한국 시장에서는 현지화에 덜 신경을 쓰더라도 품질 측면에서 충분히 통한다고 봐도 무방하다.[4] 또한 BYD는 주의사항이나 안전장치 안내문 등의 한국어 번역은 확실하게 된 채 출고되며 비록 버스는 아니지만 BYD도 BYD T4K라는 한국 시장 전략형 트럭 모델도 출시하고 전기 승용차 또한 투입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처럼 BYD는 중국 전기차 업체 중 한국 시장을 가장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는 업체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5] 중국중차는 미국으로부터 중국공산당과 관련이 있는 기업으로 지목됐으며, 기업 특성과 더불어 낮은 품질로 인해 반중 정서를 가진 동호인과 승무원,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씨XX씨라는 멸칭까지 붙고 말았다.[6] 전기차에 장착되어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에 해당한다.[7] 전진할 때는 속도 변화를 보행자가 알아챌 수 있도록 가상 엔진 소리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으로 보인다.[8] 얼핏 봐서는 코스터를 라이센스 생산했나 싶을 정도로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차체 형상이나 라이트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대시보드 형태도 코스터와 매우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영어판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중국에는 그린웨이 720외에도 여러 제조사가 만든 토요타 코스터의 짝퉁이 존재한다고 한다. 국내에 수입된 또 다른 코스터 기반 전기차로는 중원자동차 EV J1이라는 차가 있다. 이쪽은 3세대 코스터를 배껴 만든 JMMC CO-STAR을 수입한 것.[9] 남양주 땡큐버스와 같은 업체에서 개조했다.[10] 청주 한성운수, 서울매일버스는 하이퍼스 1611 시리즈로 돌아섰으며 춘천시민버스는 일렉시티로 돌아섰다.[11] 추후에 05-1A번 폐지후에는 07-1번에서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