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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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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XXVIII Summer Universi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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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2015년 7월 3일~7월 14일
개최 국가 및 도시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유치 확정일 2009년 5월 23일
참가국 143개국
개회 선언자 박근혜
폐회 선언자 황교안
성화 점화자 박찬호, 양학선
주경기장 광주월드컵경기장
마스코트 파일: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마스코트.svg
누리비

1. 개요2. 유치 과정3. 역대 조직위원장4. 개최 종목 및 경기장5. 메달 순위6. 여담7. 사건·사고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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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했던 하계 유니버시아드. 1997년 무주/전주에서 열린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대구광역시에서 열렸던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이은 대한민국의 세 번째 유니버시아드 대회이자 두 번째 하계 대회다. 대회 결과 대한민국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역사상 최초로 종합 우승을 거뒀다.

2. 유치 과정

후보 도시대한민국광주광역시, 대만타이베이, 캐나다에드먼턴이 나왔다. 이어진 2009년에 있었던 총회에서 광주로 후보지를 확정했다. 타이베이는 다음 유니버시아드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했다.

3. 역대 조직위원장

4. 개최 종목 및 경기장

종목은 가나다순으로 정렬했다. 굵은 글씨는 경기장, 일반 글씨는 연습장으로 지정한 체육 시설을 의미한다. 경기장 중에서 연습장 겸용인 경우에는 밑줄을 표시했다.
※ '★' 표시는 해당 종목을 개최하는 복수의 경기장 중 결승전을 개최하는 경기장.

대부분 기존의 경기장을 활용하여 보수하여 비용을 줄이는 대신[5] 총 다섯 곳의 경기장이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 새로 건립되었다. 짚봉산 권역에 있는 양궁장(국제양궁장), 풍암동 일대의 육상 전용훈련장, 남부대학교 내 수영장, 광주여자대학교 내 다목적체육관, 진월동 국제테니스장이 새로 건립되었으며, 이 중 남부대 신규 수영장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으로 다시 채택되었다. 남부대와 광주여대는 덕분에 국제규격 경기장이 거저 생겼다 2014년 개장한 프로야구 경기장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도 명목상으로는 대회 준비를 위해 만들어진 경기장이다.총 경기장 69개소 중 기존시설 활용도가 95.6% 나 된다. 경기장 37개소, 훈련장 32개소 (광주 45개소, 전남.북 및 충북 10개 시군 24개소). 신축 경기장은 3개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과 양궁장인데 대회 후에도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영장도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때 잘 이용했다. 개보수 위주의 경제적, 친환경 대회로 개최해서 인천 아시안게임처럼 낭비하는 일이 없었다. 대회 관계진의 발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예상보다 약 2000억원 가량을 절감했다고. 다만 예산 절감의 부작용으로 시민 위주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거나 선수들이 잠자리가 불편하다고[6] 말하는 등의 소소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편.

대회 준비과정에서 경기장이 변동되기도 했는데, 이 중에서 농구 경기장으로 채택된 전주 실내체육관은 선수촌까지의 거리가 101.6km나 된다. 특히 조정의 경우는 바로 옆 장성군 경기장의 시설 미비로 인해 2013 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 충주시에서 열기로 했다.[7]

5. 메달 순위

  • 1위: 한국(금 47, 은 32, 동 29, 총 108)
  • 2위: 러시아(금 34, 은 22, 동 16, 총 122)
  • 3위: 중국(금 34, 은 22, 동 16, 총 72)
  • 4위: 일본(금 25, 은 25, 동 35, 총 85)
  • 5위: 미국(금 20, 은 15, 동 18, 총 53)
  • 6위: 프랑스(금 13, 은 9, 동 8, 총 30)
  • 7위: 이탈리아(금 11, 은 14, 동 17, 총 42)
  • 8위: 우크라이나(금 8, 은 17, 동 6, 총 31)
  • 9위: 이란(금 7, 은 2, 동 6 총 31)
  • 10위: 중화 타이베이(금 6, 은 12, 동 18, 총 36)
한국이 종합 1위를 했음에도 메달이 가장 많이 걸린 기초종목 중 육상은 노메달, 수영은 은메달 한 개에 그치고 말았다.

6. 여담

  • 기존의 한국 개최 대규모 스포츠 행사와 마찬가지로 KBS가 주관 방송사로 선정되었다.
  • 1995년 후쿠오카 대회 이후 사라졌던 야구 종목이 20년만에 다시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선택 종목으로 포함되었다.[8]덕분에 광주의 새 야구장 건립에 일부 국비 지원이 포함되었으며, 2013년까지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이었던 무등경기장 야구장은 2014년 신 구장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유지된다. 경기 결과로 한국은 동메달에 그쳤다... 첫 경기부터 일본에게 0대 8로 지면서 꼬였다
  • 한편 대회 기간 동안 안방을 내준(?) KIA 타이거즈는 행사기간 동안에 3연속 원정 3연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애초에 리그에서 손꼽히는 경기장 이동거리인 팀이라 오히려 수원/서울/인천의 수도권 9연전을 하는게 이동거리 줄이는 최선의 일정이다. 그래서 일정에 대한 불만은 나오지 않았다. 진짜 문제는 9연전 성적이 1승 7패 1우천취소였다는 것. 사실 9연전 직전경기/직후경기도 패한걸 보면 그냥 팀 컨디션이 최악인 시기에 원정을 간 것일뿐.
  •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광주 FC는 2015년 K리그 클래식으로의 승격이라는 경사를 맞이했는데도 유니버시아드 대회 관계로 홈경기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시즌 일정이 꼬였다. 당초 U대회 조직위 측에서 폐막 시까지 모든 경기장 사용 불가라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해 시즌 참가 자체가 무망할 위기였으나[9] 백방으로 협의한 끝에 대회 개막 이전에 최대한 홈경기를 몰아서 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되는 중이라 한다. 즉 경기장 개보수가 이루어지는 시즌 초에 쭉 원정 경기→개보수 후 개막 전까지 4~5월경에 몰아서 홈경기→대회가 임박한 6월부터 폐막 시까지 다시 쭉 원정 경기 이렇게 일정이 잡힐 듯 하다. 선수단 입장에서 불편이 크겠지만 이게 그나마 최선의 궁여지책이라니 별 수 없다. 아울러 축구 개최 예정 경기장들의 개보수 일정에 시차를 두어서 홈경기를 순회경기식으로 개최할 수 있게 해서 홈-원정의 극심한 편중을 더는 방안도 고려했다. 전반적으로 2015 시즌은 불편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광주 FC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큰 불만은 없었다. 축구 특성상 경기 수가 많지 않았던 것도 그나마 다행이었다.
  • 주경기장이 될 광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염주주공아파트와 화정주공아파트가 있었는데, 유니버시아드 계획에 맞춰 화정주공 자리는 선수촌과 대회 부대시설이 들어선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로 재건축되었다.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는 3단지로 되어 있었는데 1단지는 운영위원회 숙소, 2단지는 비워두었고 3단지에 선수들을 수용하였다. 염주주공은 당초 대회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가 재건축 조합 설립 과정의 갈등으로 취소되었다. 이는 재건축 사업과 선수촌아파트 및 부대시설 건립사업이 결합된 첫 사례이다. 광주시는 재건축을 통한 선수촌 마련에 재미를 보았는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선수촌 단지도 같은 방식으로 마련하였다. 노후된 아파트를 최신 아파트로 탈바꿈하면서 선수촌으로 저렴하고 간단하게 이용한 뒤 대회 종료 직후 바로 입주하면 일석이조.
  • 인천 아시안 게임의 운영이 개판으로 흘러가면서 당장 2015년으로 다가온 광주 유니버시아드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나마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아시안 게임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편이고 이에 따른 신규 경기장 건설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다행인 편이다.
  • 대회 준비 도중 대한민국 전역에 닥친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으로 인해 선수단 관리에 불똥이 떨어진 상태이다. 전세계에서 오는 만큼 중동 지역 선수들도 여러 명 입국을 하는데, 그에 따른 방역대책이 절실한 상황. 다행히 폐막식까지 메르스가 발병하지는 않았다.
  • 홍보대사는 가수 Miss A 수지였다. 그 이유는 수지가 광주출신이기 때문이다.
  • 선수촌 식당은 범 LG가인 아워홈에서 맡았다. 한식 및 할랄 코너가 호평을 받은 듯.
  • 기아자동차가 하계 유니버시아드 후원을 하게 되면서 준비위원회가 수송 차량으로 5년 이내의 기아 그랜버드 차량만을 쓰도록 계약을 맺게 되었다. 문제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위 조건을 충족시키는 전세버스가 70대에 불과하다는 것. 결국 전국을 대상으로 모집하게 되면서 지역 전세버스 업체에서 울상을 지었다.
  • 향토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억원 어치의 대회 입장권 구매 약정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이 항공부문 공식 후원사로 지정이 되면서 참가 선수단의 무료항공권 지원 및 운임 할인, 경기장비 등의 초과수하물 지원 등 항공 관련 서비스를 후원한 바 있다. 금호고속에서는 대회 기간동안 셔틀버스를 제공했으며, 개최 이전에도 자사가 보유중인 버스에 홍보 라벨을 랩핑하기도 하였다. 금호타이어는 참가국 선수 및 임원단에 견학 행사를 노사가 함께 진행했다.
  • 개막식 한국어 안내방송은 성우 안지환이 맡았다.
  • 베일에 가려졌던 최종 성화 점화자는 광주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과 199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야구 종목으로 은메달을 땄던 박찬호였다.
  • KBS측에서 중계 사이트를 만들어놓고 중계는 하지 않고 아프리카TV 마냥 여성, 남성리포터가 녹방을 중계하며 실시간 댓글을 읽어주는 것을 방송하고 있어 심히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해당 사이트 댓글 창에는 KBS에 실망스럽다는 댓글이 대다수이고 간간히 대회 소식을 전하는(...) 댓글도 무슨 댓글이 중계를 하고 있어 보인다. 해당 사이트
  • 대회 진행과 운영 자체는 저예산 규모에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보다는 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예산 절감과 대회 운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 다만 대회의 적자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 본 대회로 인해 광주광역시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는데 특히 교통 환경의 변화가 유의미하다.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안내 방송을 좀 더 상냥하게 변화시켰고 영어 안내를 추가했으며 시내 버스에 T와이파이를 추가하거나 접속이 안 되는 브릿지는 바꾸고 모든 통신사가 사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 또한 경기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행 KTX를 일 2회에서 5회로 늘렸으며[10], 막차 시간은 1시간을 연장해 운행했다. (광주지하철 제외, 현재는 종전과 동일.) 동림IC → 서광주IC의 갓길 차로 운행을 허용하는 등 대중교통 및 교통 환경을 개선했다.

7. 사건·사고

  • 7월 4일 여자 양궁 종목에서 기보배 선수가 예선전에서 686점(기존 기록은 박성현의 682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런데 조직위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인된 기록이 아니라 '비공인 세계 신기록'이라고 말했고 그것이 그대로 기사로 나갔다. 그러자 이번엔 국제양궁연맹과 대한양궁협회에서 공인 세계 신기록이 맞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결국 조직위는 세계신기록이 맞다고 입장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관련 기사 참고로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모든 기록이 다 공인 세계 신기록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고 해당 종목을 관장하는 세계연맹의 규정에 따라 각 종목별로 기록 인정 여부가 다르다고 한다. 양궁, 수영, 육상 등은 공인 세계 기록으로 인정되며 사격 같은 종목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양궁의 경우 지난해에 FISU 로부터 기록을 공인받지 못한다고 통보를 받았기에 신중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었다고 해명했다. 관련 기사 참고로, 예선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3인 합계 점수 2038점(기보배 686, 최미선 673, 강채영 679)도 세계 신기록으로 공인됐다.
  • 승부 조작, 공금 횡령 등 각종 비리 혐의로 수사 중인 용인대 A 교수가 유도 경기의 심판으로 나와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더이상의 심판 배정을 없을 것이라며 뒷수습은 했지만 애초에 그런 사람을 심판으로 지정했다는 점에서 조직위의 업무 처리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관련 기사
  • 7월 11일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닥쳐서 야외 경기의 진행에 차질을 받았다. 테니스 경기는 염주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고 하프 마라톤 및 창던지기 등의 육상 경기들은 야외 경기를 강행했으나 악천후 때문에 선수들이 제대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구 경기인 일본과 대만의 결승전 및 체코와 중국 간의 5/6위 결정전도 취소돼서 각각 공동 금메달 수여 및 공동 5위로 종료해야 했다.

8. 관련 문서


[1]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2] 現 광주월드컵경기장 축구센터[3] 풍암생활체육공원 운동장[4] 대부분은 진월동에서 하고 우천 시에는 염주 테니스장에서 진행한다.[5] 물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행사보다는 비용이 적게 소모되는 것도 있다.[6] 선수촌에 둔 침대는 대여한 것이라서 매트리스를 감싼 비닐을 벗기지 말고 얇은 덮개를 깔고 자도록 했으며, 비닐을 벗기면 벌금을 물도록 했다.[7] 전년도에 열렸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조정 경기도 이곳에서 열렸다.[8]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야구가 선택 종목으로 포함되었다.[9] 광주월드컵경기장 말고 다른 경기장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겠지만 낡아빠진 무등경기장 주경기장조차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건립을 위해 철거하고 부지를 내줬다. 때문에 광주시 관내에는 프로 축구 경기 규격의 축구장이 없고 인접한 타지역의 쓸만한 경기장 또한 광주월드컵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유니버시아드 축구 경기가 예정됐다.[10] 현재는 일 2회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