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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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XVIII Winter Universiade | ||
대회기간 | 1997년 1월 24일 ~ 2월 2일 | |
개최국가/도시 | 대한민국 전라북도[1] 무주군·전주시 | |
참가국 | 48개국 | |
경기종목 | 7종목 | |
개회 선언자 | 김영삼 대한민국 대통령 | |
주경기장 | 무주리조트 |
1. 개요
1997년 전라북도(現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연설은 당시 대한민국 국가원수였던 김영삼 대통령이 하였다.참고로 이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유니버시아드 대회이자[2]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했던 국제 규모의 동계 스포츠 종합 대회였다.[3] 개최종목은 스키(노르딕, 알파인),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6종, 참여국가는 49개국이었다.
2. 이모저모
- 종합 1위는 일본[4], 2위는 러시아[5], 3위는 슬로베니아[6]가 차지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종합 6위[7].
- 주경기장은 당시 쌍방울이 조성했던 무주리조트였다.[8] 설상 종목은 무주에서, 빙상 종목은 전주에서 분산 개최됐다. 빙상은 現 전주실내빙상장에서 열렸는데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문서 국제 대회 문단 참조.
- 개최지 선정 당시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 당시 개최지 전북에 있던 동계체육시설이라고는 국제 규격에 못 미치는 무주리조트 하나뿐이었다. 어떻게 개최권을 획득했는지 의문스럽기까지 한 부분. 결국 무주리조트의 소유주[9]였던 쌍방울이 24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거금을 들여 대부분의 체육시설을 새로 짓고 개수하였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후 정부 수립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라는 고비를 만나야 했고 무주리조트 개수 작업에 무리한 자금을 투입했던 쌍방울이 부도의 비극을 맞는 결정적 원인이 되기도 했다.
- 이 대회로 인해 쌍방울이라는 기업이 쓰러지는 비극이 있었지만 개최도시였던 전주시는 개발의 효과를 본격적으로 입게 됐다. 빙상경기장 근처인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 선수촌으로 쓸 아파트가 지어졌는데, 이를 계기로 서신동을 비롯한 전주시 서부권 일대가 급속히 개발되는 계기가 됐다.
- 1995년 유니버시아드 종합 1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6위로 부진하였다. 전년도에 비해 대회의 수준이 너무 높아졌다는 게 패인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채지훈, 김소희 등 쇼트트랙 대표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대회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
- 성화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채화되었으며, 최종 점화는 대한민국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기훈이 했다.
[1] 現 전북특별자치도[2] 하계 대회는 이 대회 개최 후 6년이 지난 2003년에 대구광역시에서 열렸고 이후 12년이 더 지난 2015년에 광주광역시에서 한 번 더 열렸다.[3] 이후 강원도에서 1999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했고 2019년 동계 올림픽까지 치르게 된다. 최초의 국제 규모 하계 스포츠 종합 대회는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1986년 아시안 게임이었다.[4] 금메달, 은메달 각각 9개, 동메달 7개[5] 금메달, 동메달 각각 9개, 은메달 6개[6] 금메달 7개, 은메달, 동메달 각각 4개[7]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8] IMF로 인해 현재는 부영그룹이 소유 중이다.[9] 현재는 부영그룹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