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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5년~)[1] 923년~936년 | ||
| 성립 이전 | 멸망 이후 | |
| 후량 | 후진 | |
| 별칭 | <colbgcolor=#FFFFFF,#191919>후당(後唐), 진(晉) | |
| 위치 | 중국 화북 | |
| 수도 | 낙양(923~936) | |
| 정치 체제 | 군주제 | |
| 국성 | 이(李)[2] | |
| 국가원수 | 황제 | |
| 주요 황제 | 장종 이존욱 명종 이사원 | |
| 주요 재상 | 풍도 | |
| 언어 | 중세 중국어 | |
| 문자 | 한자 | |
| 종족 | 사타족, 한족 | |
| 종교 | 대승 불교, 도교, 유교, 네스토리우스파 | |
| 통화 | 천성원보(天成元寶) | |
| 현재 국가 | [[중국|]][[틀:국기|]][[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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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대십국시대에 중국 대륙에 존재했던 나라. 당나라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동일한 국호인 당으로 지었다. 앞서의 당나라와 구별하기 위해 보통 후당(後唐), 또는 북당(北唐), 호당(胡唐), 진당(晉唐), 사타당(沙陀唐)이라고 부른다.2. 역사
사타족 출신으로 이극용을 계승한 이존욱이 낙양(洛陽)에 도읍하여 세웠다. 그는 군사적 재능은 출중하여 전쟁에서는 항시 승리하여 후량을 멸하고 화북을 차지하였으나 지나치게 높은 세수와 폭정으로 민심을 잃어 친위 부대의 반란으로 시해당하고 이극용의 양자 명종 이사원(李嗣源)이 제위를 이었다.이사원이 통치한 7년은 당나라의 계승을 표방하며 전성기를 맞지만, 그가 죽자 이사원의 사위이자 절도사인 석경당(石敬塘)이 반란을 일으켰다가 형세가 불리해지자 거란족을 끌여들여 결국 겨우 13년 만에 멸망당했다.
이때 마지막 황제인 이사원의 양자인 이종가는 낙양성을 전부 태워버리라고 명하지만 황후가 "궁궐을 태우면 새 황제는 분명 더 화려하게 궁궐을 신축할 것입니다. 그럼 백성들만 고통받게 됩니다."라고 간언하자 결국 포기하고 자신이 있는 누각에만 불을 지르며 일족과 함께 자결을 선택, 멸망당했다. 또한 전국옥새가 이때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중국 역사상 마지막으로 낙양에 도읍을 정한 왕조로, 이 이후부터는 개봉(후진, 후한, 후주, 북송), 임안(남송), 남경(명나라 초기), 북경 등 완벽하게 중국의 중심이 동쪽 해안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한국사에서 상당히 의미가 큰 중국 왕조기도 하다. 나당전쟁 이후 나당 사이에서 백 년 넘게 밀고당기는 협상 끝에 관철된 사항은 신라 중심의 삼한일통을 받아들여 백제와 고(구)려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신라만 삼한일통의 주체로 인정한다는 내용이었으며, 발해가 끝내 '고려'란 국호를 쓰지 못하고만 것도 이것이 이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전충의 후량을 흑역사화하여 삭제 처리하고 들어선 후당 왕조라 한들 이미 스러져 없어진 왕조의 황제인 당고종의 체면이나 약소국이 되어버린 신라의 입장 따위는 알바 아니었고, 이 때문에 왕건의 고려와 견훤의 백제를 정식으로 국가로 인정[3]하여 신라 중심의 삼한통합 이데올로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당'나라의 손에 의해 국제 사회에서 완전히 부정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후당이 멸망하는 해에 후삼국시대도 끝을 맺었다. 그나마 신라는 경명왕부터 경순왕[4]까지 조공 사절을 보내주긴 했는데, 이것도 의미는 있다. 931년 이전까진 왕건이 신라 왕의 신하니 책봉해줄 수 없다며 책봉을 다소 미루거나 사신을 푸대접하는 등 다소 신경전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931년 경순왕의 순(順)선언 후에는 고려가 신라의 외교적 지위를 온전히 대체하게 되었고, 신라는 비록 932년까지 사신은 보냈을망정 고려 사신이 겪어야 했던 푸대접은 그때부터 대신 감수해야 했다.[5]
3. 역대 황제
| <rowcolor=#fff> 대수 | 묘호 | 시호 | 성명 | 연호 | 재위기간 | 능호 |
| - | 의조(懿祖) | 소열황제(昭烈皇帝) | 주사집의(朱邪執宜) | - | - | - |
| - | 헌조(獻祖) | 문경황제(文景皇帝) | 주야적심(朱邪赤心) 이국창(李國昌) | - | - | - |
| - | 태조(太祖) | 무황제(武皇帝) | 이극용(李克用) | - | - | 건극릉(建極陵) |
| 1대 | 장종(莊宗) | 광성신민효황제(光聖神閔孝皇帝) | 이존욱(李存勖) | 923년 ~ 926년 | 동광(同光) 923년 ~ 926년 | 옹릉(雍陵) |
| - | 혜조(惠祖) | 효공황제(孝恭皇帝) | 이율(李聿) | - | - | 수릉(遂陵) |
| - | 의조(毅祖) | 효질황제(孝質皇帝) | 이교(李敎) | - | - | 연릉(衍陵) |
| - | 열조(烈祖) | 효정황제(孝靖皇帝) | 이염(李琰) | - | - | 혁릉(奕陵) |
| - | 덕조(德祖) | 효성황제(孝成皇帝) | 이예(李霓) | - | - | 경릉(慶陵) |
| 2대 | 명종(明宗) | 성덕화무흠효황제(聖德和武欽孝皇帝) | 이사원(李嗣源) | 926년 ~ 933년 | 천성(天成) 926년 ~ 930년 장흥(長興) 930년 ~ 933년 | 휘릉(徽陵) |
| 3대 | - | 민황제(閔皇帝) | 이종후(李從厚) | 933년 ~ 934년 | 응순(應順) 933년 ~ 934년 | - |
| 4대 | - | - ,<폐황제(廢皇帝)>, | 이종가(李從珂) | 934년 ~ 936년 | 청태(淸泰) 934년 ~ 936년 | - |
4. 여담
중국 영화 황후화의 배경이 후당시대이지만 황제, 황후(후량의 공주 출신으로 설정), 황자들 등 등장인물들은 모두 허구의 인물들이다.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인 크루세이더 킹즈 2의 철의 세기 시나리오에서 중국 세력으로 나온다. 이 시기 중국은 당시 오대십국시대였음을 반영해 고립주의/내전 상태에 놓였고 중국 황제는 907년에 끊겼다가 923년에 후당 장종(이존욱)부터 명종(이사원), 민제(이종후)를 거쳐 935년 시점에서는 이종가[6]가 중국 황제로 구현되었다. 후당 황실은 게임에서 Tang 가문으로 나온다.
[1] 창건자 이존욱의 아버지 이극용이 진왕(晉王)이 된 시점 및 이존욱이 진왕이던 기간까지 포함할 경우.[2] 성은 이씨이나 사성받은 것이라 남당과 달리 당나라 황실과 연관은 없다.[3] 925년에 후백제 견훤에게 백제왕 책봉을 해주었고, 왕건도 어느 시점에서 고려왕 책봉을 했다. 한편 931년 신라 왕이 고려대왕의 신하가 된 이래로는 신라의 국제적 지위는 거의 없는 수준으로 지워지게 된다.[4] 932년 4월, 김불, 이유를 보낸게 마지막이다.[5] 그럼 후백제는 어떻게 925년에 책봉이 가능했는지 궁금해질텐데, 후백제는 겉으로만 신라를 우대한다고 했지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고 다른 나라들도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이 정도는 알고 있었다. 또한 후백제는 양면전선 형성 및 국제사회 위신 향상을 위해 고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자세로 외교에 상당히 공을 들였던 반면 이런 것에 별로 아쉬울 게 없었던 고려는 후백제보다 여유가 있어 노력이 덜했던 건 사실이다.[6] 게임에서는 Mo란 이름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