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 火速救兵[1]
영어 : Elite Brigade[2]
1. 개요
RTHK와 홍콩 소방처가 합작으로 만든 드라마다. 홍콩 소방대원의 일상과 애환을 그린 수작이다.
1기가 2010년, 2기가 2012년, 3기가 2015년, 4기가 2018년에 만들어졌다.
화수는 1기가 8화, 각 회당 20분 구성이며 2기, 3기는 각 5화, 각 회당 40분 구성이다. 4기는 10화이며 각 회당 20분 구성이다.
2018년 4기의 경우는 특이하게 그 다음 화수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이 선행등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시리즈 제작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미완의 시도로 남게 되었다.
홍콩 및 중국 본토는 물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화예 비중이 높은 동남아시아, 그리고 역시 화예가 많은 캐나다를 위주로 해외에서는 팬이 꽤 많은데 대한민국에는 수입이 안 되어서 유튜브로 봐야 했다. 자막도 중국어 자막이나 해외 팬들이 입힌 영어 자막밖에 없었고 한국어 자막은 없는 상태였다. RTHK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VOD가 올라와 있지만(유튜브는 3기부터) 중국어 자막뿐이며 한국어 자막이 없다. 심지어 4기는 유튜브 다시보기도 내려갔다.
이후 2017년 5월부터 넷플릭스에 '엘리트 응급구조대'라는 제목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기, 2기가 등록되어 있었고 한국어 자막도 지원했으나 현재는 내려갔다.
2. 주요 에피소드
2010년 1기, 2012년 2기, 2015년 3기, 2018년 4기가 제작되었으며 특히 2015년 3기부터는 1/2부[3]로 나뉘어 방영되었다.울트라 시리즈처럼 옴니버스식으로서 서로 등장인물들이 다르고 세계관도 별 관련 없지만 4기의 경우 그 다음 화수의 등장인물들이 선행등장하기도 했다.
2.1. 1기
1기는 주로 가벼운 분위기에서 홍콩 소방의 주요 팀과 임무들을 소개하는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20분 남짓으로 에피소드들도 짧았다. 특히 소방정대 및 심해잠수팀, 화생방 대응팀(HAZMAT)[4], 도심 수색구조대(USAR; Urban Search and Resue Team)[5] 등의 특수팀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다.2.1.1. 전사의 첫 부분
2.1.2. 사랑을 지키다
2.1.3. 고온 임무
2008년 발생한 2008년 홍콩 콘월 스트리트 화재참사를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2.1.4. 위기
2.1.5. 도시의 부름
2.1.6. 심해 저류
2.1.7. 가장 강력한 보호
홍콩 소방처의 특수구조대 중 하나인 화학구조대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작중에 2025년 퇴역한 생화학 인명 구조차차량이 등장하고 홍콩 라이킹 소방서도 나온다.2.1.8. 1초 차이
2.2. 2기
2.2.1. 섬연보고
첫번째 에피소드로는 췬완 공업단지 내 홍팟 컴플렉스(鴻發工業大廈)[6]에서의 대형 화재로 인하여 뇌사 상태에 빠진 두 청년 소방관과 그들의 두 친구인 속칭 라이킹 4인조, 그리고 전직 소방관인 심리치료사 여성이 등장하는 2기 1화 섬연보고(閃燃報告)가 있다.[7]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아멩(阿銘(아명))[8]은 라이킹 소방서의 소방원(소방사) 계급이며 동기인 토니(Tony)[9], 마짜이(馬仔)[10], 릭웡(力王(역왕))[11] 등과 함께 4인조로 늘 함께 다녔다. 에피소드 초반에 아멩만 근무 중이었고 토니와 마짜이는 후술할 화재사고 중 치명적인 산소호흡기의 결함으로 인하여[12] 식물인간이 된 상황이었다. 릭웡 역시 그때 허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고는 휴직했다.
그리고 나름 노련하고 리더십이 있는 소방대장과 반장급의 인물인 린총(蓮總(연총))이라는 중년 남성 소방대원도 있는데[13] 이 사람은 그야말로 엄격/근엄/진지 그 자체고 겉으로는 꽉 막혀 보이지만 사실 자상하다. 그리고 '나는 20년이나 이 생활을 해왔어, 나는 괜찮아'라며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사실 자신의 부하였던 토니와 마짜이의 일로 인하여 누구보다도 마음이 울적한 상태였다.
문제의 췬완 공업단지 사고 이전 시점에서 토니는 어머니 몰래 오토바이를 구매했다가 그만 트럭과 추돌사고가 났고 좀 많이 다친 상태였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사도록 종용한 마짜이[14]와 그런 토니를 말렸던 아멩[15]이 갈등을 겪으며 식사 중 말싸움까지 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가스누출 신고가 들어오자 '공과 사는 가려야지, 돌아와서 마저 얘기하자'라면서 태연히 출동하였다.[16] 그리고 조금 시점이 지나 토니의 상처도 회복되고 어찌해서 셋이 화해했으며 '내일 비번이니까 같이 체육관에 가서 운동이나 하자'며 전형적인 사망 플래그를 세워버리기도 했다.
그리고 린총이 화끈하게 밀크티와 커피를 쏘면서(!!!) 분위기가 급 화기애애해진다.[17] 그러다가 '1급 화재 발생, 췬완 공업단지, 라이킹 소방서 출동바람'이라는 지령이 나오면서 화재 현장인 췬완 공업단지 내의 홍팟 컴플렉스(鴻發工業大廈)이라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출동한다. 이때 구급차는 췬완 구급센터에서 출동했다.[18]
홍팟 컴플렉스 화재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40대 후반 내지 50대 초반 정도의 중년 여성이 '우리 남편 좀 찾아줘요!'라면서 남편의 사진[19]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공장이 아파트형 공장 꼭대기 층에 있고 합금공장이라고 언급해줬다. 중년 여성이 너무 놀라고 패닉에 빠져서 빌리(Billy)라는 대원이 신고자 신원 등록을 도와줘야 했다. 그리고 라이킹 4인조를 포함한 구조대 식구들이 홍팟센터 내로 진입한다.
소방대장은 합금공장이라는 말에 엄청나게 유독/기화물질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노련한 대원인 린총을 베이스캠프에 남기고 자신은 릭웡, 아멩, 마짜이, 토니 등 라이킹 4인조를 진두지휘하여 진입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내부의 화학물질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면서 순간적으로 마짜이와 토니의 산소 마스크가 벗겨지고 이때 산소통에 손상이 가서 산소가 새어나가기 시작하면서 결국 그 일이 터진 것이었다.[20] 그리고 린총은 '공기가 모자라다'는 토니의 다급한 무전을 받고 2명의 추가 구조대원들을 보내 토니와 마짜이를 구해오도록 지시한다.[21]
어이없게 정작 목숨 걸고 찾던 꼭대기층 합금공장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불이 아직 번지지 않은 공장 내에서 멀쩡히 있었다!!!. 당연히 사장과 직원들이 합심해서 작업량이 밀렸으니 잔업 다 끝날 때까지 절대로 안 나가겠다며 버티고 있었다.[22] 심지어 한 파키스탄인 외국인 노동자 직원은 '우리가 빠져나가 작업 못하면 당신네들이 손해 매꿔줄 거요?'라면서 적반하장격으로 따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대장이 어찌 설득해서 결국 전원 밖으로 나가서 구조되었다.
그리고 이후 라이킹 소방서에 호칭[23]이라는 여성 심리상담사가 동료를 대동해 등장하였으며 호칭의 도움으로 혼자 살아남았단 죄책감에 빠져있던 아멩과 역시 제 역할을 못하였다는 죄책감에 빠져 있던 릭웡까지 조금씩 마음의 그림자를 걷어버리게 된다.
사실 호칭 역시 원래 소방관이었으며 홍콩 소방처 본부 오퍼레이터였다. 하필 췬완 공업단지 화재 당사일에 근무 중이었고 라이킹 소방서에 출동지령을 내렸는데 이후 토니와 마짜이가 식물인간이 되자 자신이 동료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죄책감에 소방직을 퇴직하고 심리상담사가 되어 그 당시 비극의 주인공들을 어렵게 찾아서 그들의 상처도 치유해주고 자신의 상처도 같이 치유한 것이었다.
2.2.2. 즉시 응담
중화항공 642편 착륙 사고를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 로젠바우어 판터와 오시코시 제 공항소방차로 보이는 항공기 구조 소방차가 등장한다.2.2.3. 브레이브 허트
2.2.4. 동포 (Team Fighter)
2기 마지막 에피소드 동포(同袍)에서는[24] 재키(Jacky)라는 웡타이신 소방서 소속 여성 소방대장이 등장한다. 그녀는 임신 초기로 육아휴직을 앞두고 있었으며 괄괄한 남자 대원들을 이끌고 웡타이신 지구 관내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사고를 해결한다.특히 유독 투신자살 시도자들을 많이 구조하는데 맨 처음에는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혼자 서있던 남자[25]를 설득하여 결국 물 한잔 주고는 구조했다. 이후 키티라는 20대 여자가 남자친구와 혼전임신 후 남자친구가 떠나가는 바람에 난감한 처지가 되어 에어컨 공조기 위에 올라타 투신자살을 시도하자[26] 기지를 발휘해 최대한 키티를 설득하며 시간을 끌다가[27] 결국 밖에서 남자 구조대원 2명이 로프를 타고 내려와서 집 안에 밀어넣어 구조에 성공했다.
이후 쯔완산 단지[28]의 오래된 아파트의 가스 누출 현장에도 출동했으며 이때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 사람을 구조했다.
참고로 이때 등장한 구조대원 중에 영국인인 구이짜이(鬼仔)[29]는 나중에 4기 마지막 형제에서도 그대로 등장하였다.
2.3. 3기
2.3.1. 실종
3기 1화인 실종(失從)은 시리어스함으로 일관하던 3기에서도 시리어스함이 극치인 비극 그 자체인데 유일하게 홍콩섬이 배경이다.[30]이 화수는 내용 자체가 굉장히 어두워서 무려 성폭행당하여 극단적 선택을 한 딸[31]의 복수를 하고자 하는 아버지[32]가 딸을 성폭행했던 남자[33]를 직접 찾아가서 두드려 패버리고는 트럭 속에 사제폭탄까지 설치해[34] 암살하고자 하고 결국 이 남자는 진짜로 폭사해버렸다.[35]
그리고 이 폭탄테러범(키티 아버지)은 태연하게 그날 출동한 소방대원을 만나서 사실 자기가 한 짓이라고 털어놓기까지 한다. 당연히 듣고 있던 소방대원은 기겁했다.[36]
그리고 암 환자인 일레인(Elaine)이라는 30대 후반 여자의 남편인 어느 젊은 사업가[37]는 대놓고 여자 연예인[38]과 바람을 피우고 둘이 데이트하다가 운전 실수로 쿼리베이 공원 쪽 바닷가에서 사고를 내고 그 사고로 2명의 무고한 시민이 바다에 빠져 실종되는 끔찍한 결과를 불렀다.[39] 이 상황에서도 내연녀인 그 여자 연예인과 남자 사업가는 정신 못 차리고 출동한 노스포인트 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에게 빨리 꺼내달라며 진상을 부리기까지 했다.[40] 이 와중에 이 여자 연예인은 구조대원들이 자기를 알아보자 황급히 얼굴을 가리기도(...) 하는 등 가지가지했다. 그리고 공교롭게 마약은 안 들켰는지 그 뒤에 관련된 언급은 안 나왔다.
그래도 화수 마지막에서 어선과 요트가 충돌하여 발생한 사이쿵 반도 앞바다에서의 선박 충돌 및 전복 사고[41]에서는 그 남자 사업가가 불륜녀인 여자 연예인보다 자기 본처의 이름을 부르며 먼저 구하러 가는 등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이며 둘이 화해하게 되고[42] 갈등을 겪던 노스포인트 소방서 구조대원들 역시 간만에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요트에 갇히거나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전원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구조대원 중 한명은 요트 객실에 갇힌 사람들을 목격하고는 도끼가 없어서 자기 팔로 유리창을 깨부수고 사람들을 모두 구해냈다. 팔에 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 속에서도 아픔을 참고 구조 임무를 완수했다. 그리고 겁 먹고 요트 위에서 패닉에 빠져있던 두명의 20대 여자들[43]도 구조했는데 그 과정에서 여자가 겁 먹고 되려 굴러떨어지는 걸 구조대원이 받아주기도 했다.
그러나 선원 중 한명은 몸에 파이프가 관통되는 치명상을 입고 결국 어린 아들을 남기고 안타깝게 사망했다.[44]
이때 구조작전 성공으로 여성 소방대장과 그녀에게 대들던 신참 남자 소방대원의 징계도 경고조치로 그쳤다. 두 사람이 소방 정복을 착용하고 홍콩 소방처 본부로 찾아가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결국 화해하였으며 이후 경징계에 그치며 둘 다 임무에 복귀하였다.
이후 폭탄테러범 역시 홍콩 경무처를 찾아가 자수했다.[45]
2.3.2. A186
3기 2화인 A186에는 청사완 구급서 구급반장과[46]과 대웅(大雄), 아퐁(阿邦)이라는 3인의 구급대원들이 등장한다.대웅과 아퐁, 반장은 과거 구룡반도 메이푸(美浮(미부)/Mei Foo)[47]의 어느 오래된 아파트에서 정신이상자가 벌인 인질극 현장에서 졸지에 인질이 되었는데 이때 아퐁은 대놓고 인질범에게 포박당한 뒤 목에 칼[48]이 들이밀어지는 험한 꼴을 겪는다.[49]인질범이 자꾸 중식도를 휘두르며 요란한 소리를 내고 이후 PTSD에 걸려 쿵 하는 소리만 나도 공황상태에 빠질 정도가 되어버렸다.[50] 그리고 반장의 사춘기 쌍둥이 딸들은 엄마 없이 자란 탓인지 반항적이고 당돌하여 특히 둘째는 아버지인 반장이 좋아하는 비스킷을 금붕어를 키우는 어항에 떨구어 어항을 더럽히거나 대놓고 유튜브로 문제의 인질극 사건을 다룬 빈과일보 영상을 이들 앞에서 트는 등[51]의 트롤짓을 한다.
이러한 구급대 식구들이 자주 출동하는 단골 손님이 있는데 충빠(忠伯)라는 할아버지네였다. 이 할아버지는 당뇨/고혈압을 앓는 신세였으나 나름의 아픈 사연으로 병원을 기피하였다.[늦둥이] 그리고 할아버지의 외아들로 20대 나이에 겨우 초등학교 저학년생 정도 지능을 가진 와짜이(華仔)라는 청년이 같이 살았다. 구급대원 중에 대웅은 늘 비스킷을 가져다 주며 와짜이와 친구가 되었고 반장은 충빠 할아버지가 귀찮을 수 있지만[53] 그가 어떤 사람인지 사연을 너무 잘 알고 있는지라 불만없이 그의 건강을 체크해준다.[54]
그리고 이 충빠 할아버지는 결국 지병이 악화되어 와짜이만 남기고 별세하였다.[55] 그리고 와짜이는 자기 아버지가 죽은 줄 모르고 '아빠가 주무시고 계시는데 아직 안 일어나셨어'라고 말하고 대웅이 건내준 비스킷을 허겁지겁 먹어치우며 얼마나 굶었냐고 묻는 반장의 질문에 '3일이나 굶었어요'라고 반장에게 말한다. 그리고 문 열고 반장이 충빠 할아버지의 사망을 확인한 순간 와짜이가 들어와 '아빠 구급대 형이 비스킷 줬어. 먹어봐. 왜 안먹어?? 맛없어?'라면서 천진난만하게 죽은 충빠 할아버지에게 비스킷을 권하는 장면이 나오고 화면이 바뀐다.
충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어느 콘도미니엄에서 갑자기 5세 여아가 숨을 안 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필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들의 엘리베이터 앞 진상짓[56]+ 구급차 길막 시전[57] 골든타임을 놓치고 아이는 사망해버렸다. 아이 부모는 구급대원들을 대놓고 원망했으며 졸지에 동생을 잃은 아이의 언니는 한참 울다가 이제 눈물조차 안 나는 듯 멍하게 있었다. 이때 죽은 여아의 아버지는 '오토바이 타고 갈 걸 그랬어'라면서 한탄한다. 물론 아이의 상태가 급속히 나빠진데다 구급대원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라도 해서 그나마 1%의 소생 가능성이나 있었던 것이지 응급처치가 없이 자력 이송하고자 했으면 아이는 이송 중 사망했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비번날 쓰러진 폐기 대형 냉장고에 깔린 만삭 임산부를 발견하고 구조에 나서나 그 임산부는 이미 숨을 거두기 직전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도 맥박과 호흡을 어떻게든 노력했으나 들리는 소식은 임산부의 사망 소식이었다.[58] 이에 구급대 식구들은 크게 좌절했다.
그 뒤에 이들 구급대 식구들은 튄문의 캐슬피크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다중 추돌사고를 수습하면서 옛날의 PTSD를 조금씩 수습해간다. 그리고 반장의 딸도 아버지의 활약을 TV 뉴스 중계로 보고는 황급히 '加油'(까이야우, '힘내요')라고 쓴다. 딸은 아버지를 미워하는 게 아니었다. 단지 의사소통이 부족했을 뿐이었다.
2.4. 4기
2.4.1. 생과 사의 갈림길
4기 2화의 경우 '생과 사의 갈림길'이라는 주제로 역시 3기 1화처럼 시리어스하지만 3기 1화에 비해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다.여기서는 2017년 신설된 고공구조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이 고공구조대의 구조대장과 청콴오 소방서 소속의 어느 일반 소방구조대원이며 이 구조대원 둘은 출산을 앞둔 만삭 아내가 있었다.[59]
이 에피소드에서는 무려 3명의 임산부가 등장하며 이들 둘은 모두 에피소드 중간에 출산하였다.[60]
그리고 2명의 죽은 자들이 나오는데 얄궃게 살인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였다.
정확히는 가해자 남성[61]이 피해자인 8세 아이를 자신의 아내와 함께 살해 후 아이의 사체를 어느 폐교에 암매장했으며 그의 아내가 공범이었는데[62] 악취 및 꼬여드는 쉬파리 등 벌레 떼에 누군가 경찰에 신고하자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발굴 후 수습하여 전모가 드러난 것이었다.
이때 살인범 남성은 '경찰이 변사체 1구를 어느 폐교에서 수습했는데 살해당한 것 같고 범인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건도 발견되었다'는 뉴스 보도가 나오는데 하필 그 담배가 자신이 평소 피던 담배여서 밥먹다 말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이후 아내에게 홍콩 국제공항으로 급히 출국해야 할 것 같다며[63] 본인 여권을 챙겨 공항에 나오라고 하며 엄청나게 밟다가 결국 청콴오 소방학교 앞에서 택시 1대와 컨테이너 트럭, 그리고 보행자까지 치어버리는 연쇄 추돌사고를 내어버린다.[64]
그리고 여권 챙기며 구룡반도 쿤통의 아파트형 공장에 있는 직장에서 퇴근을 서두르던 아내도 결국 엘리베이터 사고[65]로 갇히고 설상가상으로 휴대전화 데이터가 터지지 않으며[66] 초조해지는데 하필 옆에는 만삭 임산부가 조산기를 보이며 중태에 빠지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결국 고공 구조대[67]가 관할 쿤통 소방서 구조대의 지원요청을 받고 구조에 나서고 다른 한편에서는 청콴오 구조대와 소방학교 교관/훈련생들이 교통사고 구조에 나선다.
이때 위독하던 임산부는 구조대원들의 적절한 도움으로 고비를 넘기고 아기를 무사히 낳으며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도피 중 교통사고를 낸 살인범 남자는 사망해버렸다.[68] 그야말로 한 사람은 죽고 다른 한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이 동시에 교차된 것이었다. 이후 살인범 남자의 아내는 남편의 제사를 지내며 울고 있는 것을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으며[69] 주인공 소방대원의 아내[70]도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고공구조대장의 아내도 출산하여 예쁜 아기를 낳는다.
그러니까 정확히 2명이 죽을 때 다른 3명이 새로 태어난 것이다. 그야말로 같은 날 누구는 죽고 누구는 태어난 삶의 교차점이다.
2.4.2. 포리를 지키다
4기 3화에는 루(Lu)라는 이름의 여성 구급대원[71]이 주인공인데 그녀는 시집가서 무용을 배우는 딸을 둔 언니, 자신이 구급대원을 그만두고 시집가서 애낳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꼰대스러운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루의 사수인 구급반장[72], 운전을 담당하는 운전반장이 한 팀으로 청콴오 포람 구급서에서 근무하며 자잘한 사건사고들을 해결해간다.루는 이렇게 첫 출동으로 구룡반도 동북부 외곽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할머니가 '꼼짝달상 못하겠다'는 신고를 하여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이 할머니가 집 안에 볼일을 봐서(...) 그걸 그대로 밟아버렸다!!! 이후 일시적으로 표정이 일그러지지만 침착하게 반장의 지시에 따라 할머니를 이송하였으며 이후 운전반장이 '북유럽이나 일본 못지 않게 우리 홍콩의 독거노인 문제도 심각하다. 이러한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우리 소방인의 책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73]
이후 응급처치 교육에서 다리가 불편한 청년[74]이 CPR을 능숙히 따라하며 관심을 보이자 그 청년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이것저것 물어보며 접근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강권으로 홍콩섬 센트럴의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서 선을 보기로 한 날, 하필이면 광고판이 쓰러져서 크게 다친 5세 정도 남자아이가 울부짖는 모습과 패닉에 빠진 애엄마를 발견하고 급히 도와주러 가서는 응급처치를 돕고 출동한 구급대에 인계했는데 하필 이 통에 드레스가 피로 물들어버렸고 약속 시간도 늦으며 선자리는 그야말로 파토나버렸다. 이후 어머니는 루를 못마땅해하며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루도 구급대 식구들에게 '같이 술이나 마시자'며 어느 펍으로 불러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한다.
사실 루의 어머니는 딸을 미워하는 게 아니었다. 단지 전형적인 옛날식 사고방식을 가진 중국인 아주머니로서 '여자는 빨리 시집가서 애낳고 조용히 살아야 한다'는 꼰대스러운 마인드가 있었던데다가 구급대원인지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딸이 잘못될까봐 걱정되고 그게 싫었을 뿐이었다.[75] 그리고 시집가서 슬하에 딸을 키우는 루의 언니는 그런 동생을 이해해주고자 했다.
그리고 홍콩 지하철 쿤통선 웡타이신역에서 누군가가 방화를 벌여 지하철역에 큰 불이 나고 루를 비롯한 구급대 식구들이 급히 출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구급배낭을 매고 헬멧을 쓰고 뛰어내려가는 루를 보면서 루의 언니가 '조심해!'라고 말한다. 일찍 출동한 관할 카이탁 소방서 및 웡타이신 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큰 불을 잡고 갇혀있던 지하철 승객들을 대부분 구조하였지만 몇명이 심각하게 화상을 입고 중태였는데 이때 예전 교육현장에서 만난 청년이 열심히 CPR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다른 젊은 여성이 다리에 화상을 입고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는데 그 여성의 손에는 간호학 교과서가 들려 있었다. 이 여성도 구급대원을 꿈꾸는 사람이었으며[76] 그때 루는 자신의 어머니가 그렇게 자신의 꿈을 반대하던 옛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현장으로 가서 루는 어느 낡은 아파트에 출동하는데 거기서 35세 ~ 45세 사이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쓰러져 있었고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엄마를 찾으며 울고 있었다. 이 여성은 지병을 앓다가 사망한 듯 했고 죽은 지 꽤 오래된 거 같았다.[77] 그때 배고파서 울고있는 여자아이에게 '우리 밥 먹을래?'라면서 손수 도시락을 사와서 아이와 함께 먹으며 아이 곁에 있어주었다. 나중에는 루에게 아이도 마음의 문을 열고 루의 구급대원 모자를 써 보는 등 장난을 걸기도 하며 친밀해진다. 그리고 이 모습이 우연히 어느 여성 파파라치에게 찍히며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다.[78]
그리고 샤틴에서 벌어진 대규모 2층 버스 전복 및 인도 돌진 사고로 수많은 사상자가 생기면서[79] 출동하게 되고 거기서 '제가 체구가 작으니 버스에 깔린 사람들은 제가 구하죠'라면서 손수 버스 밑으로 기어들어가 사람들을 꺼낸다. 이 모습 역시 T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이때 의사였던 반장의 친동생도 같이 나온다. 플러스로 마지막 에피소드 형제 편에 등장하는 라이킹 소방서 소속 대원들이 선행등장하였는데 각각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과 경형 구조차에서 내려서 현장을 살피는 모습으로 나왔다.[80]
4기 3화에 나오는 웡타이신역 방화 사건에서 나오는 홍콩 지하철 운영사인 MTR사의 재난대비 프로토콜이 실제로 적용되어 재현되는데 방영 다음 해인 2019년에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도중 과격 시위대인 용무파가 지하철역을 자주 공격하여 지하철 마비가 자주 벌어지면서 이 프로그램에서 나오던 MTR사의 각종 대응이나 경고방송 등이 실제로 구현되기도 하였다.
2.4.3. 형제 (brotherhoood)
4기 마지막화에선 "형제"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첫번째 에피소드는 홍콩 국제공항 옆의 아시아 월드 엑스포[81]에서 개최되는 가상의 국제포럼에 테러리스트로 보이는 한 괴한이 홍콩 경찰들을 따돌리며 화학 테러를 시도하다 결국 체포된다.이때 한 사복 경찰이 유해물질이 담긴 가루를 발견하고 소방에 공조를 요청한다.
이후 라이킹 소방서대원들이 출동한다.[82] 그리고 출동한 현장엔 이미 소방간부가 도착해있는 상태였다.[83]
이후 신입 소방대장의 지시대로 화학구조팀이 A급 화학구조복을 착용한후 분석 장비로 측정하자 플루오린화 칼륨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후 다른 대원들이 B급 화학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 측정을 하지만 한 간부가 9시 59분이라면서 철수를 명령한다.
시간이 지나 어느 오래된 아파트에 불이 나서 대원들이 소화전으로 진화를 시도해보지만 물이 안 나오는 사태가 발생했다.[84] 이후 결국 외부 소화전에서 물을 끌고 들어오면서 어찌어찌 해서 불을 진압하고 어린 아이를 구출하지만 현장직 소방관들과 간부 소방관들과의 사이는 점점 험악해져 간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선 2016년 발생한 2016년 홍콩 아모이 미니산업단지창고 화재참사를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가 나왔다.
3. 여담
가끔식 실제 사고를 바탕으로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1화에서는 2007년 홍콩 췬완 산업품질빌딩 화재참사, 3화에서는 2008년 홍콩 콘월 스트리트 화재참사, 8화에는 2010년 홍콩 마타우와이 타운하우스 붕괴사고, 2기 2화에서는 중화항공 642편 추락 사고, 2009년 발생한 솝관옵 버스 전복사고, 4화에서는 2011년 발생한 2011년 홍콩 파위앤가 호커 스트릿 화재 및 2016년 홍콩 아모이 미니산업단지창고 화재참사]를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들이 나왔다. 그리고 4기의 웡타이신역 화재는 2003년 및 2017년에 벌어진 홍콩 지하철 방화 시도사건들이 모티브다.타이틀 송은 유덕화가 부른 열혈영웅 (熱血英雄; True Heroes)이다. 이 노래는 홍콩 소방처가 두고두고 테마송으로 쓰고 있는 등 홍콩 소방의 상징처럼 되었다. 그 외 4기 한정 엔딩곡으로 펠릭스 푼(Felix Poon)의 동행(同行/통항/퉁싱)이 같이 나오기도 했다.
같은 장르로는 불타는 불꽃이 있다.
등장한 소방차로는 굴절 펌프차, 대형 펌프차, 경형 구조차, 고가사다리차, 굴절사다리 및 구조차, 생화학 인명구조차, 구조공작차, 이동 지휘차 및 구급차+ 구급 순찰차+ MCTC(중증환자 현장대응용 트레일러), 소방 오토바이 등이다. 시즌에 따라 발전해가는 장비들을 볼 수 있다.
1기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의 에피소드가 많고 배경음악도 상대적으로 경쾌한 편이며 러닝타임도 짧지만 2기부터는 작가가 보리스 판(Boris Fan)으로 바뀐 2기부터는 러닝타임도 길어지고 시리어스한 분위기로 바뀌며 경쾌한 음악이 잘 안 쓰이게 된다.
특히 각각의 에피소드들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사연과 분노를 부르는 막장적인 인간군상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하며 그런 와중에 소방대원/구급대원들의 헌신적이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교차해 부각시킨다. 물론 1기라고 시리어스한 에피소드가 없던 건 아니었다만 러닝타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2기부터는 좀더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 드라마를 쓸 수 있어서 시리어스한 에피소드가 대거 등장하게 된다.
홍콩 소방의 장비 및 개인장구 변천사도 볼 수 있다. 1기에서는 흑색 방수복+구형 소방헬멧을 착용한 진압/구조대원들과 베레모를 착용한 구급대원들이 등장하며 2기부터는 신형 방열복이 선보이고 구급대원 모자도 야구모자형으로 교체되고 3기부터는 신형 소방헬멧과 함께 여러 첨단 장비들이 등장한다. 4기에서도 마찬가지로 2017년 신설된 고공 구조대의 장비가 그대로 선보인다. 만약 시리즈가 2020년대에도 계속 제작되었다면 5기에서는 무려 드론을 활용하는 장면도 적극 등장했을 것이다.
2018년 4기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제작 소식이 없는데 아마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과 코로나19, 그리고 홍콩 국가보안법 직후 잇따른 RTHK 드라마 제작팀의 이탈 등 악재들이 겹치며 사실상 시리즈 제작이 중단된 듯 하다. 사실 시위 및 판데믹을 지나며 재정 상황이 나빠진데다 중국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드라마 제작에 있어 자유도까지 크게 제약당하게 된 지라[85]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물론 홍콩 소방처의 홍보 드라마이긴 하지만 정황 상 다른 시리즈를 런칭할 수 있다.[86]
등장한 소방서로는 침사추이(화속구병 2기 브레이브 하트 편), 라이킹(화속구병 1기 가장 강력한 보호 편, 2기 1화 섬연보고 편, 3기 생과 사의 갈림길[87], 4기 형제 편), 윙타이신 소방서(2기 마지막화 동포 Team Fighter), 노스 포인트 소방서(3기 실종 편)이며 출연한 특수구조대로는 고공구조대(3기 생과 사의 갈림길),화학구조대(위해물질 구조대, 1기의 "가장 강력한 보호 편에 등장.), 소방잠수(1기 심해저류), 소방공항팀(2기의 즉시 응답)등 이다.
[1] 표준중국어(만다린어)로는 훠수지우핑/광동어로는 풔속까우빙으로 발음된다.[2] 최정예 소방대라는 뜻이다.[3] 4기의 형제(兄弟)의 경우 무려 4부까지 있었다.[4] 홍콩의 원로배우인 리롱케이(李龍基(이용기))가 화생방 대응팀장으로 등장했다. 정년퇴임을 앞둔 노련한 소방구조대원으로서 앞장서서 여러 위험한 상황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팀의 경우 차량과 인원이 샤틴 소방서에 있다.[5] 이 팀은 산악구조대, 고공구조대와 함께 홍콩소방학교 캠퍼스 구내에 있다.[6] 실제 2007년 같은 췬완 산단에서 비슷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에피소드의 모티브가 되었다.[7] 라이킹 소방서는 이후 4부의 형제에서도 배경으로 등장하며 1기에서도 잠시 등장하는 등 유독 이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나왔다.[8] 본명은 록멩(六銘(육명)이다. 아(阿)자는 중국어에서 일종의 애칭으로 사람 이름 뒤에 붙이는 일종의 별명이다. 양안삼지 중화권이나 화교 사회(중국계 싱가포르인/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은 중국어 이름 전체를 부르는 일이 좀처럼 없고 별명으로 부르거나 홍콩/마카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이나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중국계 태국인, 중국계 미국인+대만계 미국인들 사회에선 아예 영어식 이름으로 서로를 부른다.[9] 혼혈 캐릭터인지 중국어식 이름도 토니의 광동어 음차인 통니(東尼)로서 풀네임은 찬통니(陳東尼(진동니))이다. 작중 1983년생으로 훈남이다.[10] 토니보다 한 살 아래로 1984년생으로 설정되었다. 살아있었으면 2025년 기준 41세이며 못해도 초급 간부는 되었을 것이다.[11] 본명을 이용한 별명으로 본명은 음릭웡(吳力宏(오력굉))으로 여기서 이름을 조금 뒤틀어서 발음이 비슷한(굉(宏)과 왕(王), 황(黃)의 광동어 독음은 모두 동일한 '웡'이다.) 릭웡(力王)이라고 별명을 지었다. 라이킹 4인조 중 가장 먼저 승진했으며 그래서 군기잡기 놀이를 하는 꽁트를 벌이기도 했다.[12] 갑자기 발생한 섬광(閃燃)으로 인하여 공기 호흡기가 녹아서 녹아버린 공기 호흡기에서 산소가 새고 있었는데 하필 화재 현장인 아파트형 공장의 내부 온도가 지나치게 고열이라서 그만 두 대원이 정줄을 놓아버려서 부족한 산소 속에서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알다시피 방독면을 쓰면 숨 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공기 호흡기와 착용시 반드시 산소가 들어가야 하는데 산소가 없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이후 두 사람의 폐기능이 손상되면서 사실상 뇌사 상태가 되었다.[13] 린총이라는 이름은 별명이다. 정확히는 노총(老總)이라는 홍콩 소방 직급에 이름을 더해서 별명을 지은 것이다. 본명은 나오지 않는다.[14] '남자가 결혼 전에 하고싶은거 화끈하게 다 해야지!'라면서 토니를 부추긴다. 두 사람의 작중 나이대가 20대 후반으로서 청년기의 끝자락이었기에 마지막 젊음을 즐기고 싶어했던 것이었다.[15] 릭웡은 교묘히 엮이지 않았다.[16] 그래서 소방서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보고 옛 생각에 잠시 잠겼으며 출동벨이 울려서 출동한 현장에서도 하필이면 기사가 음주운전을 저지른 대형 컨테이너 트럭에 치여서 그 자리에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고 토니 생각을 했는지 분노에 가득차서 운전자를 찾아낸 뒤에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어 이 살인자야!'라면서 일갈하였다. 이 현장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자 1명 외에 젊은 부부까지 참변을 당해서 차 안에 갇혀 있었으며 구조대 반장인 린총(連總)이 겨우 두 사람을 꺼냈다. 물론 꺼냈을 당시 두 사람은 이미 즉사한 상태였다.[17] 그가 복권에 소액 당첨되어서 당첨금으로 고생하는 구조대 식구들에게 한턱 쏜 것이다.[18] 화재 출동 지령이 내려오는 순간 전 대원들의 표정이 급속히 바뀌는 묘사가 나온다.[19]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이 아저씨는 대머리다.[20] 아멩과 릭웡은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던 중국 본토 출신 근로자 2명을 구조한 상태였다.[21] 이때 '이상하네? 아직 산소가 남았을텐데?'라면서 30분 한계 시간 중 15분이 소모된 대원들의 산소통 상태를 체크한다. 오랜 경력 덕에 무언가 잘못됬다는 눈치를 챈 것이다.[22] 당연하지만 불이 꼭대기층까지 언제든 번질 수도 있었고 기화/유독물질 폭발 등의 여파로 건물이 무너져버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 작업 할당량 좀 못 채웠다며 안나가고 버티는 건 자살행위다.[23] 홍콩의 중견 여배우/가수인 엘라 쿤(Ella Kwun)으로 한국식 기준으로도 이목구비가 또렷하니 굉장한 미인이다. 1984년생이며 현재는 결혼해서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다.[24] 우리말의 '한솥 밥을 먹는 사람들'과 비슷한 뜻이다.[25] 아파트 경비원이 경찰에 이 광경을 신고했다.[26] 이때 상황이 급박했다. 키티가 올라탄 에어컨 공조기 받침대가 허약했으며 키티는 덩치가 좀 커서 그녀의 체중을 못 버티고 받침대가 부서져서 추락사할 수 있었다. 키티의 심리도 불안정하기 짝이 없었다. 실제로 '난 이딴 게 싫어!'라며 아기 모양 인형을 집어던져 박살내기도 했다. 거기에 지원오기로 한 에어메트와 사다리차는 교통체증 때문에 오지도 못하고 있었다.[27] 같은 여자라는 점을 활용하여 키티와의 대화를 시도한다.[28] 고전 홍콩 영화에 자운산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나오는 곳이다.[29] 중국어로 구이짜이(鬼仔)는 백인에 대한 오래된 비칭인데 이걸 자기 별명으로 삼았다. 백인이지만 모친이 중국인이라서 광동어가 모어다.[30] 다른 에피소드는 모두 구룡반도와 신계가 배경이다. 3기 1화의 경우 노스포인트 소방서가 배경이며 그래서 한국 교민들이 많은 타이쿠싱 일대가 자주 등장한다.[31] 키티(Kitty)라고 이름이 언급된다. 소방대원들이 바다에 투신자살한 그녀의 시신을 그녀의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수습했다.[32] 홍콩의 중년 남성 배우 대니 썸머(Danny Summer)다. 사실 대니 썸머는 별명인데 대니(Danny)는 본인의 원래 영어 이름을 애칭처럼 쓴 것이며 썸머(Summer)는 보통 영미권의 여자 이름으로 쓰이지만 이 사람의 경우 닉네임으로서 성씨 비슷하게 뒤에 쓰고 있어 다르다. 연기력이 뛰어나서 진짜로 사이코패스처럼 보일 정도로 연기 몰입도가 높다. 홍콩 UFO 연구협회 회원이기도 한데 평소 UFO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33] 불량배인 듯 하다. 직업 없이 대낮에 포구를 배회하다가 키티 아버지에게 딱 걸려서 죽빵을 맞았다.[34] 남자를 트럭에 묶어두고 폭탄을 설치한 뒤 영어로 된 노래를 부르며 위스키를 원샷하고는 걸어나온다. 그전에 남자가 '살려달라(救命阿; 까우멩아)'라고 소리지르자 똑같이 밖에 대고 까우멩아라고 소리치고는 주저앉아 통곡한다. 그리고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남자에게 죽빵을 갈기고 트럭 문을 걸어잠그고는 걸어나온다.[35] 이때 여성 소방대장이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이라서 시한폭탄은 경찰에 해체를 맡기고 그전에 들어가지 말라며 말리다 영웅주의자이던 신참 남자 대원과 말싸움을 벌였다. 이때 이 광경이 고스란히 TV카메라에 녹화되어 방영되어 버리고 두 사람은 결국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다. 사실 이 남자를 묶은 쇠사슬이 워낙 단단했기에 소방대원들도 별다른 파괴 방법이 없던데다가 폭탄의 시한 설정도 일부러 빨리 죽으라고 촉박하게 설정했기에 딱히 방법이 있진 않았다.[36] 당연하다. 사연이 어찌 되었든 간에 결국에는 현대 법치주의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사적제재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폭탄테러라는 수법은 너무 극단적이기도 했다. 해당 트럭이나 근처에 주차한 다른 트럭들에 유독/기화물질이라도 실려있었으면 딸의 원수를 갚고자 했던 그 폭탄테러가 순식간에 역내에 끔찍한 재앙을 부를 수 있었다.[37] 40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인다. 마약을 대놓고 차 안에 들고 다니는 속칭 뽕쟁이에다가 주색잡기를 밝히는 등 막장 인물이다. 그래도 나중에 진짜 조강지처 일레인이 위기에 빠졌을 때는 일레인을 내연녀보다 먼저 구해주면서 남편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기도 했다.[38] 20대 후반 정도의 젊은 여자인데 본인과 불륜을 저지르는 남친과 함께 마약중독자다. 그래서 차 안에서 대놓고 마약을 주사한다. 인성이 좋지 않은지 인물평이 별로라는 뒷말도 있었다.[39] 이 화수의 제목인 실종의 유래가 이 사건이었다.[40] 사실 자신들의 목숨도 목숨이었지만 자칫 마약 봉지를 들킬까봐서 더 안달이 났던 면이 있었다.[41] 사고 원인은 어이없게 어부가 술 마시고 고속보트를 몰며 아찔한 음주항해를 하다가 요트를 들이받아 발생한 일이었다.[42] 이때 그 여자 연예인은 구조 후 소방정 안에서 이 모든걸 어이없다는 듯 보고만 있었다.[43] 수영을 할 줄 모른다며 요트 위에서 패닉에 빠져있었다.[44] 사망 전 그를 어떻게든 살리고자 소방구조대원들이 CPR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굉장히 처절하고 구슬프다. 이 사람은 배가 침몰하면서 침몰하는 배 안에서 몸이 파이프에 뚫렸고 침몰한 배에서 소방처 잠수부들이 찾아냈다. 사실 당연하지만 이 정도 치명상이면 보통 즉사한다.[45] 아마 자수해서 범행 내용이 사적제재성 폭발물 사용범죄임에도 정상참작되어서 그렇게 무거운 형은 선고받지 않았거나 모범수로 조기 출소했을 듯 하다.[46] 홀아비로 슬하에 사춘기의 두 딸을 두고 있다.[47] 홍콩 내에서 가장 낙후한 곳 중에 하나다. 대부분 주민들은 과거 중국 본토에서 무작정 홍콩에 건너온 난민 후손들과 파키스탄인/네팔인 등 외국인 이주민들이다.[48] 그냥 칼도 아닌 중식도였다. 문자 그대로 참수당할 뻔했다.[49] 이때 경찰이 총을 들이대며 '칼 내려놔!'라고 대치 중이었다. 결국 반장이 기지를 발휘해 제압한다.[50] 공교롭게 구급서장과 반장이 대화하는 시점에도 쿵 하는 소리에 들고 있던 붕대를 서장 눈 앞에서 떨어뜨리며 서장은 '너는 구조대원이야, 이렇게 부주의해서 누굴 구하려는 건가? 조심하도록!'이라며 질책을 듣는다.[51] 아퐁과 대웅을 목격하고는 '어머 오빠들 스타됬네?'라면서 대놓고 해당 사건을 다룬 빈과일보 유튜브를 틀어준다. 아퐁과 대웅은 당연히 애써 외면했고 반장은 아연실색했다. 언니가 동생의 트롤짓을 만류할 정도로 도가 지나친 행동이었다.[늦둥이] 외아들인 와짜이(華仔)는 충빠 할아버지가 병원에 갔을 때 혼자 집에 있다가 뇌염으로 고열을 앓아 뇌손상으로 인해 바보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충빠 할아버지의 아내도 병원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충빠 할아버지는 평소 '살아서는 병원에 안 가고 죽어서는 지옥에 안 갈 거다'(生不入醫院, 死不入地獄; 쌍밧얍이윈, 쎄이밧얍데이욕)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는데 이런 일들을 겪은 탓이다.[53] 사실 표면상으로만 보면 자꾸만 999에 전화질해서 구급대원들을 시도때도 없이 자기 주치의인 양 호출하는 진상 노인네로 보일 뿐이다.[54] 물론 구급대원들이라고 딱히 방법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그때마다 응급처치 정도만 해줄 수 있었다. 그래서 '제발 병원 좀 가세요'라고 잔소리하지만 충빠 할아버지는 들은 척도 안한다. 참고로 이때 이미 그의 발이 조금씩 괴사가 일어나는 등 지병인 당뇨가 악화될 시점이었는데 인슐린을 맞지 못해서였다. 인슐린만 제때 맞아도 충분히 살 수 있었다.[55] 언제나처럼 충빠 할아버지네에 출동했는데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같이 출동한 경찰들이 소방대 지원을 요청한 상황에서 대웅이 '구급대 형이야'라면서 말하자 겨우 며칠 굶은 듯 상태가 안 좋던 와짜이가 문을 열어주었으며 동행한 소방학교 실습생은 코를 틀어막고 고개를 젓고 있었다. 무언가 잘못됨을 직감한 거다. 이후 4기에서도 비슷한 고독사 상황이 나온다. 여기서는 젊은 여성이 초등학생 딸을 남기고 죽은 뒤 오래 방치되어 있었던 상태였다.[56] 엘리베이터가 딱 한대였는데 그 엘리베이터에 온갖 인간들이 다 낑겨탈려고 쳐들어와서 정작 구급대원들이 타지 못했다. 특히 입주민 중 임산부가 있었는데 구급대원들이 양보를 부탁하자 짜증 섞인 얼굴로 내린다. 그 외 이어폰 꽂고 버티던 남자 고등학생은 옆의 아저씨가 내리라고 해서 내렸다.[57] 대놓고 지나가던 어린이가 '엄마 구급차는 양보해줘야 된다고 배웠는데 아니었어?'라고 반문할 정도로 비상식적 막장 행동이었다. 봉고차 기사의 버티기 때문에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버티는 봉고차를 재끼고 가야 했다. 참고로 홍콩은 생각보다 교통법규가 널럴한 편이라 이런 긴급차량 길막 시전이 꽤 일어나고는 했다.[58] 아무래도 현장에서 즉사했던 것 같다.[59] 아내와 함께 출산 준비 일환으로 어떤 교육을 듣고 있다가 태풍에 의해 고립된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에 황급히 비상소집되었다. 고공 구조대장의 아내는 기형아 우려가 있다는 소견을 듣고 뱃 속 아이를 지우라고 하는 구조대장의 무책임하게 들리는 발언에 그와의 사이가 꽤 멀어진 상태였으나 다행히 막상 태어난 딸아이는 정상적으로 태어났다.[60] 엘리베이터에서 조산한 산모 1명, 고공 구조대장의 아내, 일반 소방구조대원의 아내인데 특히 고공 구조대장의 아내는 뱃속 딸아이에게 자폐 및 기형아 소견이 있다고 우려하며 부부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다. 일반 구조대원의 아내는 뜨개질 중 진통을 느끼고 비상소집으로 출동하는 남편을 보낸 뒤 혼자 산통을 참으며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는다. 고공 구조대장의 아이도 우려와 달리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61] 대머리 남성인데 그래서 나이가 꽤 늙어보인다.[62] 살인 공범+ 범인 은닉죄의 2종세트이며 인성이 굉장히 좋지 않아서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굉장한 진상녀다. 그와 별개로 얼굴은 꽤 이쁘장한데 예쁜 얼굴과 그렇지 못한 인성이라는 아이러니성 캐릭터다. 2018년 시점 만 28세(1990년생)으로 언급되었다.[63] 물론 경찰이 신원 특정에 성공하여서 어차피 도피를 시도해봐야 출국금지되었을 것이다.[64] 이때 이미 도로는 컨테이너 트럭이 죄 없는 택시를 쳐서 전복사고가 발생하고 보행자들도 패닉에 빠진 상태로 개판 5분전이었다. 이 사고 구조현장에 1화에 등장하던 소방학교 훈련생들이 떼로 등장하여 구조작업을 돕는데 하필 사고 지점이 소방학교 코앞이었다. 그래서 초기대응도 교관들이 나선다.[65] 대만 남부 해역 지진으로 인하여 홍콩까지 영향을 받으며 노후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멈춰버렸다. 홍콩은 대만과 인접해서 대만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면 여진 피해가 가기도 한다.[66] 홍콩은 아직까지 낡은 빌딩 및 지하공간 등에서 생각보다 휴대전화 음영지역이 많다. Wifi가 많이 보급되긴 했으나 엘리베이터 안에선 방법이 없으며 지하 공간에서는 WIFI도 느리다.[67] 이 고공 구조대는 전날 태풍12호 발령 상황 속에서 카우룬피크에 고립된 등산객들을 밤샘작업으로 구조해서 지친 상태였는데 그대로 출동했다. 어느 젊은 부부인 등산객들은 둘 중 아내가 부상당하며 중상자도 1명 발생하였으며 남편 역시 추위와 배고픔에 패닉에 빠진 상황이었다. 그래서 고공 구조팀이 무리하게 태풍 속에서 구조보다는 안전하게 비가 멎은 뒤 날이 밝으면 구조하기로 하고 우선 먼저 출동한 관할 구조대와 산악구조대를 중심으로 선발대 1-2명을 보내 중상자 응급처치 및 심리 안정 등의 초동조치를 하도록 한 뒤 침낭으로 몸을 감싸고 취침 후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 비가 그치자 날이 밝자마자 구조작업을 완료한 것이었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끝냈다. 사실 태풍 내습 당시 물이 불어나서 홍수가 나고 산사태 조짐이 보이는 등 심상찮은 정황들이 있어 그 상황에서 무리하게 구조를 강행하는 건 자살행위다. 차라리 안전지대를 확보 후 거기서 웅크리다가 다음날 구조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낫다.[68] 이때 남자의 아내는 그 순간에도 제발 자기부터 꺼내달라며 난리를 쳤고 심지어는 구조대원의 핸드폰을 뺏으려고 드는 상식 밖의 막장짓까지 시도하였다!!!.[69] 디렉터스 컷이 추가된 확장판에서는 결국 살인 공범으로 경찰이 체포했다고 나온다.[70] 만삭으로 중간에 진통이 와서 남편이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였을 때 택시 타고 혼자 병원가서 출산한다. 차 타고 가면서도 애써 진통을 참고 있었다.[71] 레이첼 렁(Rachel Lung YT)라는 여배우로 원래 중국계 태국인이다. 그래서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의 이름도 중국어와 태국어를 병기해서 소개하였다. 태국 출신이라서 남방 혈통이 강해서 한국인들이 좋아할 미인상은 아니다.[72] 비번날 등산 도중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조하는 임무를 돕고는 하필이면 루의 전화를 받는다. 첫날부터 들이대는 루에게 다소 당혹감을 느낀다.[73] 여담이지만 할머니의 집이 굉장히 어지럽혀진 그야말로 쓰레기 집인데 홍콩의 독거노인들 중에 실제로 이렇게 쓰레기를 쌓아놓고 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사회 문제시되고 있다. 주기적으로 관공서나 교회 등에서 찾아가서 청소를 도와주기도 한다.[74] 의사가 되고 싶다며 열심히 응급처치 요령을 배우던 뇌성마비 장애인이었다.[75] 루가 어렸을 때 심하게 아팠는데 아픈 딸을 업고 누구보다도 간절히 도움을 원하던 사람이 루의 어머니였다. 루는 이때 처음 홍콩 소방처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고 이후 그녀의 장래희망으로 구급대원이 굳혀진다.[76] 이번이 응급구조사 자격증 세번째 시험인데 이번에 떨어지면 더 이상의 기회가 없는 상황이었다.[77] 3기 2화의 충빠 할아버지 때처럼 건물에 시체썩는 냄새가 심하게 났다.[78] 충빠 할아버지 때 혼자 남아 며칠을 굶으며 아버지의 죽음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20대 청년 와짜이가 정신지체 장애인이라서 이 초딩 여아와 거의 비슷한 지능을 가졌지만 와짜이의 딱한 처지와 달리 이 여아는 제 때 도움을 받았다.[79] 버스 안의 승객들은 당연하고 인도로 버스가 돌진하면서 인도 위에 있던 사람들까지 압사로 사망하거나 깔려서 크게 다친 상황이었다. 주변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혼란이 벌어졌고 '사진 찍지 마!'라면서 부상자 한명이 울부짖고 있었다.[80] 4기는 이 외에도 선행등장이 굉장히 활발하였다. 시리즈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아쉽게도 미완의 시도로 끝났다.[81] 2020년~2022년 코로나19 판데믹 때 정부 격리소가 운영되었던 곳이다. 현 시점에서는 격리소는 진작 철거되고 이제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82] 라이킹 소방서는 2기 1화 섬연보고에서 라이킹 4인조가 근무하던 곳이기도 했다.[83] 출동 장면 때 스태프 카로 간부가 출동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출동행렬엔 보이지 않았다.[84] 홍콩의 소방시설이 굉장히 생각보다 낙후한 편이라 소화전에 물이 안 나오는 건물들이 굉장히 많다. 특히 1990년대 이전 건축한 낡은 건물들 대부분은 소화전에 물이 없다고 봐도 된다. 2025년 홍콩 타이포 왕푹코트 화재 사고 역시 아파트 단지 내 소화전에 물이 없어서 초기 진화에 실패하여 피해가 커진 면이 있었다.[85] 특히 홍콩 소방처 수뇌부를 비롯한 홍콩의 높으신 분들이 막장으로 묘사되거나 하는 정부 비판 부분들은 이제는 더이상 직설적 묘사가 어려워졌다.[86] 4기 마지막 화 형제(兄弟)에서 하필 홍콩 소방처 수뇌부가 잘못된 명령을 내려서 대원들이 위험해지는 장면이 묘사된 뒤 고위 간부들과 현장직 대원들의 반목이 대놓고 나오는데 중국 입맛에 맞지 않는 무능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를 뜻하는 뉘앙스일 수 있었다. 그래서 가뜩이나 RTHK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를 편드는 듯한 보도로 중국 눈 밖에 나버려 홍콩 상무부를 동원하여 일대의 탄압이 이루어진데다 정부 비판소재가 나와서 이 드라마가 더이상 제작되지 못했다는 추측도 있다.[87] 작중 산악구조 출동 때 지휘트럭 출동으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