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24 19:12:06

한국 드라마/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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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및 소재
1.1. 주인공=선함에 대한 집착1.2. 악당 위주의 전개1.3. 과장된 연기와 다툼, 고성1.4. 현실과 동떨어지고 진부한 설정1.5. 한국적 소재 활용 미흡
2. 문화적인 문제
2.1. 초반 전개에 목매는 문화2.2. 여성향 지향의 스토리 편중
2.2.1. 러브 라인과 삼각관계 남발2.2.2. 성적 주제에 대한 민감성
3. 제작 환경 문제
3.1. PPL3.2. 배우들의 출연료 급등에 따른 불황 위기3.3. 제작진의 문제
3.3.1. 민폐 촬영3.3.2. 협찬 소품 훼손3.3.3. 조악한 음향과 카메라 샷과 연출
4. 결론

1. 캐릭터 및 소재

틀에 박힌 클리셰가 홍콩 영화를 망쳤다.
주성치

1.1. 주인공=선함에 대한 집착

전통적으로 주인공은 그 시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특징을 갖추고, 긍정적인 방향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왔으며 반드시 승리하는 결말로 이어지고는 했다. 허나 이런 구조는 서사적 구조가 발전하고 인물들의 성격과 특징이 복잡해지며 변화를 맞았고, 오히려 최근의 작품들에서는 주인공 또한 입체적인 인물상으로 다뤄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부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죄를 저지르기는 하지만 그에 대한 납득할 만한 이유들이 꼭 더해지거나, 악당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가짜 악당인 경우가 많다. 즉 더 글로리, 타인은 지옥이다, 돈꽃, 돼지의 왕처럼 피해자가 그 복수를 위해 악인들에게 악한 행동을 하는 경우, 아니면 구경이, 빈센조 같이 악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경우가 한국 드라마에서 허용되는 피카레스크의 사실상 한계선이다.

심지어 이런 상황은 원작이 있는 작품들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그 과정에서 원작의 독특한 철학마저 붕괴하고, 피카레스크물들이 소위 사이다물이나 다크히어로물로 변질되는 경우가 흔하게 벌어진다. 피해자였으나 결국 악으로 변해버린 주인공을 불쌍한 피해자로 만들어버린 마스크걸, 선과 악의 경계선조차 모호하게 했던 작품을 다크히어로물로 변질시킨 살인자ㅇ난감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 그나마 벗어난 작품이 하얀거탑 같은 작품 정도지만, 애초에 이 작품조차도 일본 작품의 리메이크작이고 국내 작품에서 이 공식을 벗어난 작품은 거의 찾기 어렵다. 이런 제한점이 워낙 강하게 작용하다 보니, 인물들의 양상이 어느 정도 뻔하게 흘러가고 독특한 인간상에 대한 고찰 같은 건 쉽게 나오기가 어렵다.

1.2. 악당 위주의 전개

한국 드라마는 특히 갈등을 중심으로 작동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다보니 누가 봐도 악당인 캐릭터를 악역으로 설정하고, 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향성이 있다. 가족물에서는 불륜남/불륜녀가, 학원물에서는 학교폭력이, 오피스물에서는 부패한 악덕 상사가 꼭 있어야만 이야기가 성립한다. 즉 한국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선하고 약한 주인공은 이러한 악역에게 반드시 당하고, 좋은 방법이든 나쁜 방법이든 그것을 해결할 방책을 모색하며, 해결하는 것이 곧 결말이 되는 구조를 취한다.

혐오는 시청자를 끝까지 묶어두는 한국드라마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동한다.

물론 이는 그만큼 시청자가 캐릭터에 공감하고 몰입하도록 만드는 가장 쉬운 장치인 것은 맞다. 철저한 악역의 경우 캐릭터 빌딩을 따로 할 필요도 없고 인과 관계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대본 작성이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극중 틈틈히 자극을 추가하기에도 좋고, 플롯 트위스트를 만들거나 스토리 전개에 변화를 주기에도 가장 손쉬운 방법이며 시청자가 상황에 몰입하고 주인공에게 공감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말 이것밖에 없다 보니, 드라마들은 좀 더 잔인한 악역을 만들어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상한 구도가 형성되었다. 특히 이런 문제가 가장 심한 것은 학원물인데, 이젠 주인공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학생들이 단순한 따돌림 수준을 넘어, 이제는 ‘폭력적 쾌락’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수준의 학생들이 주요 악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정도면 사실상 방송국들이 학폭을 적극 조장하는 수준으로, 특히 영국, 독일, 미국 등 비정서적 연출에 익숙한 서구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의 감정 과잉과 악역의 비현실적 악의성에 당혹감을 느끼기도 한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외국인들의 한국 드라마 리뷰들을 보면 학폭 장면이 등장할때마다 "한국인들은 전부 정신병자같다 (Korean people are mental!)"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이것이 상술한 주인공의 선함과 교차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일단 갈등의 구조를 악역이 쥐고 있다 보니 주인공은 능동적인 주체가 되지 못하며, 드라마가 캐릭터의 성장을 설계하기보다 시청자의 감정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그러다 보니 더 센 악행, 반대로 더 센 사이다만 난무하게 되고, 이는 서사의 다양성 부족과 폭력 묘사의 무감각화라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자극에 꾸준히 노출되다 보니 일본의 심야식당 같은 느낌의 힐링물들은 한국에서는 쉽게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이 문제점인 이유는 첫째, 작가의 창의성이 별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고 둘째, 이러한 한국드라마를 자주 접한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인들은 전부 "천박하고 추접스럽다, 무례하고 몰상식하다" 이런 이미지가 고착되었기 때문이다[1]. 유튜브에서 외국인들의 한국드라마 리뷰영상들에도 "와, 한국인들은 진짜 악랄하네 (Damn, Korean people are really evil)", "한국인들은 끔찍하네 (Korean people are horrible)"같은 발언들이 수시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캡틴따거가 올린 중국내 기차에서의 공공 예절의 부재를 비판한 영상을 한 조선족이 퍼가 중국 내 실검 1위를 한적이 있는데, 이 영상에서도 베스트 댓글"한국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한국인들이 얼마나 시끄럽고 악랄한지 잘 알고 있지"였다.

일본 여자 연예인 3명이 출연하여 한국드라마에 대해 대화한 2022년 방영된 일본 방송에서도 "한국드라마에는 세상에 이런 사람이 실존할까 싶을 정도의 악인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한명이 매서운 지적을 하였고 이에 다른 두명도 격하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그 차이를 모를리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한국드라마에 많이 쓰이는 설정들을 팩트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다 [2]. 그렇기에 한국드라마를 보고 혐한이 되었다가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솔로 지옥과 같은 리얼리티 쇼에서 현실의 한국인들을 보고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닐지 모르겠다고 생각을 바꾸는 경우가 꽤 있다.[3]

1.3. 과장된 연기와 다툼, 고성

한국 드라마, 나아가 영화를 포함한 한국 영상물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데, 한국은 전반적으로 목소리가 크고 감정이 과잉된 연기가 대중화되어 있으며, 연기뿐 아니라 연출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고 색채 및 조명 활용에서 자극적인 연출이 자주 사용된다. 그러다 보니 한국드라마를 처음 본 외국인들은 왜 이렇게 모두가 화가 나있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4].

한국에서 연기를 해보라고 하면 십중팔구 분노하는 연기를 하는 것만 봐도 이런 풍토가 얼마나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한국 드라마에는 심할 경우 매분매초마다 고성을 지르는 장면이 나오고, 심지어 평범한 일상적인 대화조차 과장되어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다. 소음에 민감할 경우 큰 스트레스가 되며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아도 듣기 싫은 소음을 억지로 듣기 때문에 가족과의 불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는 상술한 것처럼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대부분 악역의 행보와 그 과정에서의 갈등 중심으로 연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특히 막장 드라마 장르에서는 이런 감정 과잉이 장르적 특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단순히 다툼뿐 아니라 슬프거나 기쁜 감정도 소위 신파라 하여 과잉된 감정을 자주 연출한다. 이 과정에서 과장된 감정 연기와 폭력, 고성, 카메라에 시선을 두고 마치 웅변하듯 직설적인 대사를 읇는 연기, 슬픈 장면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보단 대놓고 클로즈업과 슬로우 모션 등으로 강조하는 연출 등 다양한 요소에서 감정의 과잉을 연출하며, 이것은 대표적인 한국 영상물의 특징으로 꼽힌다.[5]

미국은 또 이와 다른데, 미국 드라마나 영화는 감정의 폭발보다는 날카로운 대사와 냉소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심지어 범죄물의 경우 사이코패스의 성향조차 다른데, 사실 범죄물, 수사물 장르가 훨씬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 작품들 속에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범죄자들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표적인 사이코패스 범죄자 캐릭터를 비교해보면, 드라마는 아니지만 영화 추격자의 지영민, 악마를 보았다의 장경철처럼 일종의 괴물, 강한 폭력성과 분노조절장애를 의심케 하는 광증을 중심으로 다뤄진다. 반대로 미국에서는 한니발 렉터, 덱스터,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의 패트릭 베이트먼 같이 지성과 광기의 이중적 측면을 자주 보여주며, 심지어 다크 나이트의 조커조차도 폭력적인 광증이라기보다는 사회에 대한 조롱과 풍자 성향을 더 많이 보여주는 경향성이 있다.

한국계 코미디언 바비 리의 쇼에 출연한 중국계 코미디언 지미 양도 바비 리가 중국어가 시끄럽다고 놀리자 한국어가 제일 시끄럽고 듣기 싫다. 한국드라마 보면 모두가 소리만 지르지 않느냐고 버럭 화를 낸뒤 한국인이 제일 공격적이고 몰상식하다(Koreans are the most aggressive people)며 한국인을 싫어한다고 밝힌바 있다.이러한 한국드라마의 연출때문에 끔찍한 괴성과 악랄함, 몰상식함, 천박함 등은 전세계적으로 한국인의 특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이것이 꼭 문제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대표적으로 전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의 경우, 한국에서는 바로 그 자극적인 '신파 요소'에 대한 비판을 끊임없이 받은 반면 외국에서는 오히려 그것을 신선한 것으로 받아들였으며, 장르를 넘나드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라는 평을 받았던 기생충, 한국식 가족 서사가 미국식 장르에 신선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부산행 또한 상황은 비슷했다. 즉 해외 시청자는 물론 평론가들 또한 한국 영상물 특유의 감정 과잉과 정서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등, 해외에서는 이를 단순히 문제점으로 해석하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현재는 외국에서 이러한 요소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이와 같은 특징이 계속 반복되면 외국 관객들 또한 도식화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될 가능성 또한 부정하기 어렵다. 즉 이러한 드라마가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획일화가 일어나는 것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동시에 막장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내용 없이 이러한 감정 과잉만으로 작품을 채우는 작품들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인 만큼, 전반적으로 돌아봐야 할 문제이다.[6]

1.4. 현실과 동떨어지고 진부한 설정

MBC, KBS2의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소재 고착화와 더불어 정교함 부재도 문제되고 있다. 예를 들어보면 재벌 2세 임원이란 이유로 회사일은 뒷전이고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든지, 집안이 항상 잘 정돈되어 있다든지, 서민 가정이 마당 있는 집에서 넓은 마루에 앉아 매번 과일을 먹는다든지, 회장이란 이유로 법규조차도 무시하고 문자 그대로 "말 한마디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던가.

물론 이건 현실에서도 어찌어찌하다 볼 수는 있기 때문에 캐릭터적 허용이나 애교로 봐줄 만한데, 진짜 문제는 전문가 집단을 다루는 드라마. 근무 방식, 수술 절차[7], 운용 순서, 계약 과정들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몇 년간 공을 들여야 하는 학위와 자격 취득이 몇달만에 해결되는 등 어이없는 설정이 가득했다. 즉 미생, 시그널, 응답하라 시리즈 등의 케이블 드라마들은 미드 못지않은 정확한 시대 구현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반면, 지상파 드라마는 작가들이 직장, 사회 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머리에서 상상만 해서 만들어낸게 훤히 보이는 설정들이 과다하다.

이중 SBS는 상대적으로 좀 덜한 편인데, 매니아적 고증으로 유명한 스토브리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고증이 인상적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시청률은 저조했고 미화가 좀 있지만 웹툰계의 현실을 꽤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평가받는 오늘의 웹툰 같은 작품들은 높은 고증으로 고평가받았다. 그러나 MBC와 KBS2의 경우 검법남녀 등 아주 일부 작품을 제외하면 닥터로이어, 학교 2021, 닥터 프리즈너 등 전문가물이나 특정 전문화 분야를 다루는 드라마 상당수가 고증 부분에서는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술한 일일극이나 미니시리즈물의 경우에는 거의 엉터리 수준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8]

주인공은 꽃미남이나 미모의 여배우로 선정해야 시청률이 나오다 보니 강인하고 냉혹하거나 억척스런 역할도 도련님/아가씨 같은 캐릭터에게 맡겨버리는 미스캐스팅이 있다. 연기로 만회하거나 분장이라도 맞게 해서 나오면 어느 정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고생 해본 적 없는 호리호리한 체구의 재벌 2세나 대학생처럼 하고 나와서 교양있는 행동거지로 조직원, 장사꾼, 빈곤층 등의 역할을 맡는다. 개연성핍진성 역시 문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연애 드라마들이 유독 개연성은 지키더라도 핍진성이 좋지 않은데, 이런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작품의 완성도보다 작품속에서 등장하는 단편적인 설렘을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에 작품에서 지켜야할 핍진성이 모조리 파괴되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

사실 작가층을 보면 그 답이 나오는데, 지상파의 드라마 작가들은 대부분 네임밸류를 갖춘 원로 작가가 많다. 게다가 이슈가 될 만한 원작미디어(웹툰, 소설 등)의 기반이라도 갖추지 못한 경우라면 신예 작가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원로 작가들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묘사는 가능할지 몰라도 젊은이들의 연애나 사고방식, 혹은 전문가 집단의 문화를 묘사하지 못하며 공익광고나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착한 사람들의 착한 대사만을 넣는 경우가 많다.[9] 반면 케이블은 상대적으로 젊은 신예 작가, 기존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참신한 작가에도 많은 기회를 주는 편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tvN이나 JTBC 등 케이블이나 종편 채널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상파 출신 네임드 작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즉 괜찮은 작품을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스타 작가들, 신진 작가들은 케이블 쪽으로 넘어가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그 결과 한때 영광을 누렸으나 이제는 새로운 느낌을 주기 어려운 원로 작가들만 지상파에 남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넷플릭스 등 OTT들까지 합류하고 TV 시청 인구가 줄어들며 광고 수익 등에서의 수익 창출도 어려워지면서, 지상파는 제작비에서부터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이 되어버려졌다. 즉 이러한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1.5. 한국적 소재 활용 미흡

미국 드라마는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며 리버럴한 미국적 이미지를 구축했고 일본 드라마는 기모노, 일식을 통해 와패니즈들의 꿈과 환상을 자극했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는 이념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한국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국가 이미지 쇄신이나 홍보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드라마가 국가를 대변하진 않으나,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 중국의 무협, 홍콩 느와르, 쿨 재팬 사업 등 국가 이미지 홍보와 아이덴티티 구축에 영상 매체의 영향력을 무시할 순 없다. 당장 일본만 봐도 외국인들에게 일본에 대해 뭘 아느냐고 물어볼 경우 옛날에는 "스시, 닌자", 오늘날에는 "아니메, 모에, 닌텐도, 세가" 등 곧바로 대답할 만한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고착화된 직업군이 있고 돈과 권력을 숭상하는 천민자본주의만 보여진다. 수많은 사장님, 회장님과 사모님들. 그리고 그들이 하대하는 운전기사, 가정부, 직원들. 분명히 대한민국은 신분제가 없어진지 오래인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드라마 속에는 아직도 신분제가 남아 있다. 물론 자본주의 특성상 사실상의 신분제가 존재하긴 하고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라는 반론을 펼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을 굳이 드라마에서까지 주워섬겨야 하는가? 사실 같은 구조를 소재만 바꿔서 답습할 뿐인데도 같잖은 변명을 하는 것이다.[10]

물리적 소재도 마찬가지다. 고급진 상류사회의 만찬 씬은 항상 와규, 일식, 중화요리로 점철되고, 친일파 컨셉의 일부 캐릭터들은 일본어로 간빠이를 외치기도 한다. 한식 파인 다이닝이나 한정식은 극히 드물다. 하다못해 과거 한류가 갓 피어나던 시절에는 삼계탕, 파전, 막걸리, 냉면 등 서민들의 식사 장면에서 일상적 한식 출현이 흔했고 대장금의 쌍화차, 수정과, 한과 등 일반 관광객에게 어필할 전통 요소가 자연스레 극중에 녹아들었으나, 최근엔 비주얼 중시 풍조로 인해 겉만 번지르한 퓨전 식당, 카페들이 한국적 소재들을 대체하고 있다. 예쁜 카페, 현대적인 식당은 어느 나라에나 있는데 말이다. 설령 한식집이 나온다 한들 높으신 분들이 기생을 끼고 술판을 벌이는 등 민망한 장면에 국한된다.

2. 문화적인 문제

2.1. 초반 전개에 목매는 문화

빨리빨리 문화를 선호하는 한국의 특성상 작품 초반부 전개가 드라마의 시청률 및 흥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드라마들 중 초반부 전개가 다소 늘어지는 경향의 작품들은 아무리 작품성이 뛰어나도 일반인 대중의 관심은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이슈화되었던 드라마들은 대부분 초반부 전개가 좋은 드라마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좋은 드라마는 초반부도 당연히 좋아야하지만, 그 결과 초반부 전개를 잘 해냈지만 후반부의 결말이 혹평을 받는 용두사미 드라마가 유달리 많다.

물론 시청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엔딩이란 없으며, 원래 소설이나 영화 등 다른 매체에서도 결말이 가장 어렵다는 말이 많은 편이다. 외국에서도 로스트, 왕좌의 게임처럼 용두사미로 끝난 수많은 드라마들이 있다. 다만 한국은 아직 특성상 외국처럼 시즌제로 드라마로 제작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으며, 따라서 시즌 내에서는 완성도가 높다가 몇년을 끈 끝에 힘이 빠지는 외국 드라마들과는 달리, 10-20개밖에 안 되는 화수를 채 소화하지 못하고 힘이 빠져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감정을 자극하는 전개가 많다 보니 자극적인 연출 및 각본이 초반에 많이 이루어지는데, 그러다 보니 힘이 빠지는 막판과의 갭 차이가 유달리 크게 느껴지는 경향성을 보인다.

이와 같은 용두사미 엔딩은 과거와 현재에 완전 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과거 드라마의 경우 인기를 끌게 되면 시청자들과 방송국의 압박으로 강제로 연장 방영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과정에서 준비되었던 이야기가 흐트러지면서 무너지는 케이스가 많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쪽대본이 당연시되던 시기였던 만큼, 스토리의 체계성이 탄탄히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런 문제가 더욱 자주 발생했다. 반면 최근 드라마는 자극적인 전개로 초중반부를 끌어가면서 끝없이 떡밥을 던지며 화제성을 이어가다가, 막판에 이르면 더는 스토리를 감당하지 못하고 1-2화 내에 급마무리를 짓다 보니 생기는 문제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요약해서 적어놓으면 그렇게까지 이상한 스토리가 아닌데, 엔딩까지 가는 과정에서 개연성이 무너져버리는 케이스가 많아졌다.

2.2. 여성향 지향의 스토리 편중

로맨틱 코미디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한국 드라마들을 보면 여성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 제작되는 경향이 매우 많다. 이런 한국 미디어 산업의 여성 편향과 관련해 샘 해밍턴이야기한 바 있다. 로맨스물의 경우 역하렘, 삼각관계 구도나 신데렐라 콤플렉스 같은 대부분 여성을 위한 로맨스 드라마들이고, 로맨스물이 아닌 드라마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액션, 스릴러, 느와르 등 남성향이 많은 드라마에서도 여성향이 곳곳에 심어져 있는 경우가 많거나 여성향이 확대된 경우가 많다.[11] 또한 사극도 과거와는 달리 여성향으로 많이 변하고 있다.

사실 이는 한국의 방송 미디어계의 기울어진 환경 때문에 남성향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과거에는 KBS 대하드라마를 비롯한 정통사극과 MBC제5공화국, 영웅시대, SBS야인시대 등 정치역사물도 있었으나 정치논란과 연속된 흥행실패를 겪은 후 맥이 끊어졌고, 제대로 된 대규모 전쟁씬을 넣을 만한 역사물 또는 판타지물은 제작비가 지나치게 올라가 한국식 방송시스템으로는 단가를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다.

2.2.1. 러브 라인과 삼각관계 남발

여성향 스토리가 많다 보니 나오는 또다른 문제로, 한국 드라마는 러브 라인이나 로맨스 묘사 남발이 심하다. 이에 대해 "의학 드라마는 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법정 드라마는 법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수사 드라마는 경찰서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스포츠 드라마는 선수들끼리 연애하거나 선수와 관계자가 연애하는 드라마, 항공 드라마는 공항에서 연애하는 드라마.살인마가 나오면 살인마랑 연애하는 드라마.판타지면 별의별 생물이랑 연애하는 드라마"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게다가 시즌제 개념[12]이 적은 한국 드라마 특성상 평균 12화에 모든 에피소드를 때려넣어야 하는데 러브라인과 스토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전부 챙긴 작품은 극소수이며 준수한 스토리와 배우로 만들어도 명작이 나오겠지만 그러면 여성층에 대한 자극이 없기에 틈새틈새에 러브라인을 한스푼씩 자꾸 넣다가 몰입을 방해하게 된 꼴이다.

물론 원래부터 멜로/로맨스/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우스갯소리처럼, 멜로나 로맨스와는 1도 상관없는 수사물이나 법정물과 같은 다른 장르에서까지 수사를 하다가 갑자기 썸을 타는 장면을 보이며 러브 라인 구축을 남발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심지어 그 구도조차 비슷한데, 거의 필수 요소로 삼각관계가 등장하며, 대부분 잘나가지만 까탈스러운 남주인공과 잘나가고 자상하기까지 한 서브 남주가 평범한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구도, 그리고 남주인공을 짝사랑하면서 여주인공을 질투하는 서브 여주의 4명을 중심으로 하는 구도가 클리셰로 등장한다. 즉 신데렐라 콤플렉스, 그리고 베티와 베로니카 구도의 혼합 양상이며, 항상 베티가 이기는 스토리로 끝나는 것이 아예 한국 드라마의 로맨스 기본 공식이다. 즉 다음과 같다.
발단: 캔디형 여주와 엄친아 남주A가 개연성 없는 기연으로 만남.
전개: 여주를 좋아하는 남주B, 여주를 시기하는 악녀와 환경적 요소가 더해져 갈등 진행.
위기: 여주와 남주A는 결국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
절정: 사귀는 순간부터 닭살 연애 클리셰, 유행어 제조 시작. 이후 숨겨져있던 최종 위기가 표면에 부상(출생의 비밀, 죽을병, 주변인 흑화, 삼각관계, 정략결혼, 고부 갈등, 판타지 설정 등)
결말: 90% 해피엔딩. 10%는 클리셰 탈피한답시고 장애 보유하거나 주변인 몇몇 죽음.


이러한 한국의 러브 라인은 외국 시청자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클리셰로서 패러디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물론 미국에서도 법정물이나 수사물 등 로코를 표방하지 않는 작품들에서도 다양한 연인 관계가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의학 드라마인 그레이 아나토미는 시즌이 흘러가면서 모든 남자역과 모든 여자역이 다 연애로 얽혀 있다고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사방팔방에 연애 라인이 깔려 있으며,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크리미널 마인드 같은 정통파 수사물들조차 연애 라인들은 꽤나 자주 나온다. 하지만 몇 시즌을 거치며 인간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연인 관계가 형성되는 미국 드라마들과 달리, 한국 드라마는 장기간 시즌이 보통 없다 보니 연애가 더욱 즉각적이며, 심지어 그 연인 관계가 상술한 전형적인 사각 관계로 거의 일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최근 드라마의 길이가 점차 줄어들면서 더더욱 심해지고 있다. 즉 소위 빌드업을 할 시간이 없어진 상태에서 이런 연애 관계를 어떻게든 넣어야 하다 보니, 관계를 진척시키는 과정도 없이 그냥 한눈에 반해서 연애 라인이 시작되고, 서로 질투하는 데 분량을 사용한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정작 핵심 내용이어야 할 법정, 수사, 의학 등 해당 장르가 소외당하는 경우가 자주 나타난다. 그러다 보니 이런 연애 라인만 안 만들어도 드라마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기까지 하고 있다.

2.2.2. 성적 주제에 대한 민감성

서구 드라마는 마약, 동성애, 범죄, 폭력, 섹스 등을 과감하게 표현하지만 한국 드라마는 이런 요소가 부재하며, 특히 폭력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많이 기준이 약해졌지만 성적 주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굉장히 민감하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가 들어오면서 기존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영화와는 달리 드라마에서 성적 주제를 과감하게 다루는 것은 한국에서 쉽지 않다. 한국의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상당히 엄격하게 TV 프로그램 심의를 진행하며, 이 기준에 따라 노골적인 성적 묘사, 성소수자 관련 내용, 비혼·자유연애 문화 등은 '사회 통념에 위배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는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문제이기도 한데, 이러한 엄격한 제한은 기본적으로 여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 TV 문화의 특성이다. 먼저 제작과 관련하여, 문과 분야의 여성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드라마 및 시나리오 작가에서 유달리 남성 작가가 부족하다. 연출 등에서는 남성 비중이 그렇게 낮지 않지만, 그 뼈대가 되는 각본에서 성적인 주제를 다루기 어려워한다면 당연히 그러한 작품이 나오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동시에 시청층의 문제도 있다. 한국 드라마는 전통적으로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저녁 시간대에 방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의 전통적인 가정상에서 30-50대 여성들이 시청의 주도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연령대 여성들은 실제 정치적 성향과는 별개로, 가족 중심 문화 속에서 청소년 보호 및 도덕적 기준을 중요시하는 보수적 색채를 띠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드라마 또한 모든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내용으로 제한되면서 성적인 주제는 자연히 배제되고 있으며, 시청층이 이러하니 광고주들 또한 기업 이미지 관리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와의 연계를 꺼리면서 이러한 주제를 다루는 드라마가 나오기 쉽지 않은 경향이 있다.

여기에 가장 특이한 것은 성에 대한 이중성이다. 남자들이 벗고 나오는건 문제가 안되지만 여자들이 벗고 나오거나 야하다 싶은 장면이 나오면 여성계의 반발과 방심위의 이중잣대로 인해 철퇴를 맞는 일이 많다. 이는 여성 중심의 시청 문화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근대적인 문화로 갈수록 남성이 벗는 것은 큰 문제로 삼지 않는 반면 여성이 벗는 것은 큰 문제로 삼는 특징도 반영되어 있다. 육체 노동을 하는 남성이 옷을 벗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지만 여성은 비밀스럽게 감춰야 한다는 것. 이러한 문화에 익숙한 보수적인 여론이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마치 페미니즘인 양 포장되어 전해지고 있고,[13] 그것이 TV 등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21세기에 들어 와라세이티브 페미니즘의 부각으로 예전보다는 많이 약해졌다지만, 당장 성진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예능들은 출연진 여성의 가슴을 만진다든가 섹드립을 친다든가 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울 정도로 성적 요소에 대해서 너그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일본 예능이 심야 방송 중심, 젊은 남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동시에 진행 MC들 또한 중년 남성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민망함을 웃음으로 소비하는 문화, 전통적인 “성적 유머와 설정”을 당연시하는 문화 등이 결합한 결과이다.

근데 일본이 유달리 그런 것도 아니고, 미국 또한 성적 요소에 대해 한국보다는 훨씬 개방되어 있다. 미국은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성적인 언급이나 농담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예능 쇼에서의 성적 이중 의미(puns), 섹스 관련 유머, 연애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심지어 리얼리티 쇼는 노출, 스킨십, 섹스 관련 발언이 자연스럽게 포함되며, Family Feud 같은 가족 퀴즈쇼에서조차 참여자들의 거침없는 섹드립이 아무렇지 않게 수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또한 한국 이상으로 강력한 규제가 있지만 등급의 철저한 분류로 규정되며, 이 덕분에 제작자들은 일정 시간대, 플랫폼(예: HBO, 넷플릭스, Hulu 등)에서 더 자유롭게 선정적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국은 문화적으로 가족 중심 문화이다 보니 기본적으로도 성적 주제에 민감하며, 여성 중심의 시청층과 제작층, 철저한 등급제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제약을 거는 심의 제도 등의 영향으로 성적인 주제를 방송에서 다루기 굉장히 어려운 문화이다. 심지어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는 하나, 외국에서는 헤어 누드 정도나 되어야 이슈가 될까말까한 판에, 베드신 하나 나왔다 하여 화제 이슈가 되고 그런 성적인 이미지를 덮어 씌울 정도로 여배우들에 대한 성 윤리적 제약 또한 여전히 강하다. 이런 특성상 그나마 개방적인 영화나 OTT 드라마들조차도 선정성 분야에서는 타 국가보다 훨씬 약하며, TV 드라마나 예능에서는 가벼운 섹드립조차 쉽게 다루지 못하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3. 제작 환경 문제

3.1. PPL

PPL은 본래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으나, 종편이 등장하면서 PPL이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한국 드라마에 개입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독특한 것은 이 PPL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이 정작 케이블이나 종편이 아니라 지상파 방송국이라는 점이다. 당연하지만 지상파는 종편, 케이블과 달리 지역방송이 따로 있어 그곳에 광고수익의 3분의 1을 나눠줘야 하며, 직접 광고만으로는 마진이 안 나온다. 그러다 보니 단지 홍보를 위한 소품과 장소들이 난무하게 되고, 간접광고를 위해 억지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PD들 역시 이런 간접광고에 집착한 나머지 상항에 전혀 안 어울리는 세트장을 구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PPL의 범람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영미권, 중화권, 일본은 한국보다 간접광고 규제가 느슨한 편이다 보니 실제 간접광고의 양은 한국보다 훨씬 많으며, 한국 못지 않게 비판 여론도 많다. 대표적으로 트루먼 쇼는 주인공 트루먼을 24시간 관찰하는 식으로 작품이 진행되는데, 트루먼을 제외한 다른 배우가 중간중간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는 장면을 넣어서 이를 제대로 풍자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한국 드라마의 PPL은 타국과 비교해도 특히나 뜬금없이 등장하며, 그러다 보니 작품의 몰입감을 깨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씬에 맞지 않는 과일을 먹는 행위를 하거나, 설정상 가난한 대학생이 그랜드 피아노를 두지 않나 등의 문제가 생긴다. 특히 PPL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몇몇 업체들의 경우 정말 이 드라마 저 드라마 할 것 없이 맥락과 상관없게 시도때도 없이 해당 PPL이 등장해서, 일종의 밈 취급을 받으며 반감을 사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써브웨이가히.[14] 이와 같은 시청자의 심리를 대변해 PPL을 풍자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이라는 코너가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를 잘 보여주는 게 《내일도 칸타빌레》 속 설내일의 집과 《치즈인더트랩》 속 홍설의 자취방이다. 홍설의 자취방은 두 세명 앉으면 금세 꽉차는 비좁은 공간, 그 공간에 다닥다닥 놓여진 가구들과 소지품들은 실제 대학생 자취방을 연상케 할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부리며 호평을 받은 반면 설내일의 집은 가난한 음대생이라는 캐릭터 설정과는 안 어울리게 복층형 집, 넓은 평수, 그랜드 피아노, 알록달록한 가구들이 나타나 현실과 너무 안맞다는 혹평 일색이었다. 그래서인지 노다메 칸타빌레의 원작자인 니노미야 토모코는 설내일의 집 안 세트장을 보고는 자기집보다 더 좋다는 트위터를 남기기도 했다.

물론 PPL 자체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드라마의 사례로는 덱스터의 LG 에어컨이 있는데, LG 에어컨이 매회 마지막에 10여 초 이상 노출되지만, 절대로 어색하지 않다. 그 이유는 그 에어컨 뒤에 치부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즉, 스토리 상 LG에어컨을 비추는게 어색한게 아니라 오히려 긴장감을 유도한다. 한국 드라마에서도 미스터 션샤인에서 나왔던 파리바게뜨의 불란서 제빵소 PPL은 호평을 넘어 극찬을 받았다. 또 호텔 델루나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한샘 가구의 결합, 사랑의 불시착의 스위스 관광청 PPL 등은 자연스러운 삽입과 판매 증진이라는 양대 효과로 성공적으로 이어졌으며, 별에서 온 그대의 치킨 PPL은 단순한 PPL을 넘어 해외에까지 치맥 붐을 일으킨 역대급 사례로 꼽힌다. 또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아예 키위 광고를 넣기 위해 에피소드 하나를 통째로 키위 쟁탈극으로 구성, PPL이란 인식이 전혀 들지 않게 연출한 레전드 사례로 꼽힌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사실 PPL 자체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PPL이 제작 과정 중에서 받아들여지기 때문인데, 한창 작품이 제작되는 도중에 갑자기 어느날 조연출이 등장해서 이거 PPL 넣게 도와달라고 한다. 당연히 스토리보드가 생길리가 없고, 전체 맥락과도 맞지 않는 씬이 등장하게 된다. 그렇다고 이것을 단순히 조연출의 문제로 돌릴 수 없는 이유는, 이들에게 PPL은 곧 성과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에 PPL 전담 조연출이 있기도 하다. 이들은 대부분 PPL 성과에 따라 수입을 가져가기 때문에, 극에서 많이 튀더라도 다양한 PPL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타국이 사전 제작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착한 것과 달리 한국은 촬영과 방영이 동시 진행되는 쪽대본 사례가 많은 만큼, 이처럼 중간에 PPL이 끼여들 여지가 더욱 크기 때문에 이러한 어색함이 더 심화되는 것도 있다. 그러다 보니 미니시리즈에도 이런 현상이 즐비하지만, 일일극이 좀 더 노골적인 편이며,의료기기 매장이라던가 스토리상 필요도 없는데 PPL하려고 만든게 아닐까 의심되는 조연 캐릭터들도 적지 않다.

물론 제작하면서 PPL을 유치한다는 것 어려운 건 제작사도 알고 있으므로 제작 전부터 기업의 홍보나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기획서를 돌려 PPL을 유치하는 일이 많으며, 이를 전담하는 대행사도 있다. 그래서 인기 작가나 배우가 참여하거나,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의 시즌2, 3는 기업들이 앞다퉈 나서서 사전에 PPL 계약을 완료한다. 하지만 사전에 유치했다고 항상 자연스러운 PPL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시청률이 보장된 것이나 다름 없던 펜트하우스 3도 사전에 PPL을 계약했지만 커피베이 씬이 억지 PPL로 조롱감이 되었던 전례가 있는 것처럼. 사전에 드라마와 맞는 브랜드만 유치하면 문제 없겠지만 아무리 미리 계약한다고 해도 항상 알맞은 브랜드만 계약하기란 힘드므로 억지스러운 PPL도 나오는 것이다.

3.1.1. 차이나 머니

Recognize what's happening here. People who don't live in China must either self censor or face dismissal & suspensions. China using access to market as leverage to crush free speech globally. Implications of this will be felt long after everyone in U.S. politics today is gone.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십시오. 중국에 살지 않는 사람들까지 자기검열을 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거나 해직되는 사태에 직면하고 있어요. 중국은 자국 시장에 대한 접근권을 전 세계에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진정한 함의는 현재의 미국 정치권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고 난 후에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공화당, 플로리다 주),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 당시 발언

동북공정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가 진행되는 와중에 한국 드라마에 중국 자본이 들어오면서 과도한 중국산 PPL이 들어오고 있다. 여신강림, 빈센조 등 tvN 드라마가 대표적. 드라마 PPL에 등장한 중국 자본…"불가피" vs "불쾌" 방송업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국내 드라마 시장의 위축 및 부족한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중국어로 된 버스정류장 광고가 나오거나 훠궈 등 중국산 인스턴트를 먹는 장면이 몰입을 깨고 있다는 게 문제. 서경덕 교수는 이러한 경향이 한국 대상이 아닌 한국 드라마를 보는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추측하면서도,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슈시개]빈센조 '中비빔밥 PPL' 논란에…서경덕 쓴소리 사실 이 문제는 일본, 미국처럼 딱히 한국 문화를 완전히 집어삼키려는 억지를 부리지 않는 다른 이웃나라의 식품 PPL이었다면 문제가 안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게, 동북공정 등으로 중국에 대한 국민 감정이 크게 상한 상황이다 보니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다.

해당 문제 또한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다. 중국 자본의 힘은 점차 커지고 있고, 시장 자체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중국에서 얼마나 소비가 되느냐가 수익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 하지만 중국의 사업방식은 겉으로만 협력이고 속으로는 이득만 빼먹거나 관계가 틀어질 것 같다 싶으면 손실을 보장하라는 등 일방적이기 때문에 차이나 머니에 엮이면 엮일수록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중국은 일당제, 권위주의, 공산주의, 독재 국가이며 중국 국내에서도 문화 검열이 극심하다. 문제는 이런 문화 검열이 중국 기업에만 한정되지 않고, 중국과 거래를 하는 외국 기업에도 검열을 요구하고 당연하게도 이런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가장 거대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진출할 수 없도록 직간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히 신냉전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그래도 어쩔 수 없지라는 분위기였다면,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의 노골적인 팽창 행보와 부실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 실태가 드러나면서부터는, 당장 돈을 많이 준다고 차이나 머니를 받아먹었다가 장기적으로는 되려 기업이나 나라를 좀먹는 독이라는 인식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차이나 머니에 대한 수용은 "먹을 게 없어 중국 똥이나 주워먹는 거지새끼들"이라는 조롱 수준까지 비판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0년 하반기 철인왕후는 극중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찌라시"에 비유하며 해외 한류 팬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훼손하는데 앞장섰다. '철인왕후' 본 한류팬들 "조선왕조실록=타블로이드?" 또한 2021년 상반기 같은 작가의 조선구마사 역시 조선 의주내에서 중국풍 소품과 음식을 묘사하며 한류 드라마를 통한 중국 문화 홍보 논란이 일었다. '조선구마사' 중국식 소품 논란, 방심위 민원 폭주..890건 넘었다

3.2. 배우들의 출연료 급등에 따른 불황 위기

2020년대, 특히 2023년 이후 접어들면서 드라마계는 심각한 위기를 겪는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회당 10억원에 달하는 배우 출연료와 국내 OTT 서비스 및 방송국 모두가 적자 및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이다. 1 2 이에 따라 비용을 감당할 수익이 부족해 TV 드라마 자리가 많이 사라지고, 국내 OTT도 드라마를 하나씩 줄이고 있다. 촬영은 마쳤으나 흥행에 실패할 경우 막대한 적자를 낼 수 있다는 우려와 편성 시기가 불확실해 아예 방송을 하지 못하는 작품도 많다. 이로 인해 직원의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화재에 기름을 붓게 됐다. 실제로 사전제작이 완료되어 몇 년이 지나서야 편성이 확정된 드라마의 경우, 바로 편성이 확정된 기대작보다 시청률이 낮은 경향이 있다. #

2024년 현재 tvN을 제외한 모든 방송국은 미니시리즈 슬롯 1개만 유지하고 있다.[15] 2023년 5월까지 tvN을 중심으로 미니시리즈 3편성을 유지하는 방송국이 적어도 한 곳 있었지만, tvN 수목드라마가 폐지된 이후 미니시리즈 2편 이상을 유지하는 국내 방송사는 더 이상 없다.[16] 이번 사건으로 폐지된 드라마 시간대 중 아침 드라마는 더 이상 이 시간대를 편성하는 국내 방송국이 단 한 곳도 없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월화, 수목 드라마의 경우 이를 유지하는 업체가 극히 적고, 그마저도 1년에 1~2개에 그쳐 국내 주중 드라마의 공허함이 심각하다.

심지어 많은 방송국이 저작재산권을 포기하고 방송권만 사들이는 바람에, 드라마가 먼저 OTT에 방영되고 TV에 방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드라마가 인기가 많아도 방송국은 수익이 자기네 몫이 아니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 # 또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시청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 1회 방영이나 부분 방영 등 불규칙적으로 드라마를 편성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지만,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각 드라마가 끝나고 새로운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의 휴식시간도 잇따라 등장하고 길어지고 있으며, 많은 방송국이 주말 드라마를 편성하기로 결정하면서 드라마와 예능 시간대의 경계도 무너지고 있다.

3.3. 제작진의 문제

3.3.1. 민폐 촬영


촬영을 하는 것이 벼슬인 것처럼 안하무인으로 굴며 공공기물이나 협찬받은 장소/소품을 파손하는 손괴 행위는 일반적인 민사상의 문제를 넘어섰다. 주택가에서 소란 및 자연환경 훼손은 물론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까지 파손하는 반달리즘에까지 이르렀다. 지자체나 경찰과 협의하지 않고 제작진이 임의적으로 도로를 통제하는 교통방해의 죄는 심심하면 터져나온다. 인천국제공항 내부의 통로를 막고 이용객에게 명령조로 지시하는 건 애교고, 스쿨존을 막고 등하교중인 학생조차 차도로 내몬다. # 그외에 동물학대도 저지르고 있다.

2023년 한해 동안 언론에 의해 보고된 사건만 11건에 이르는데 #, 이는 이러한 민폐 촬영 문제가 일부 제작진이 저지르는 산발적인 일탈이 아니라 영상 컨텐츠 제작진 전반에 공중도덕을 경시하고 저열한 아비투스와 본인들은 사회 규범 따위는 무시해도 된다는 우월감이 공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해외에서도 민폐 촬영 사례는 꽤나 많다. 그러나 조금 독특한 것이 소음이나 장비 설치에 따른 광공해, 교통 방해 등의 사례는 자주 있지만 손괴 행위 등은 잘 일어나지 않는 편이다. 아무래도 선진국일수록 고소/고발이 자주 일어나다 보니 손해배상 등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고, 환경단체의 입김 등도 강한 편이기 때문. 그래서 오히려 이런 민폐 촬영은 해당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 로케이션 촬영 등에서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이 엮이면서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하지만 한국은 국내 촬영 내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

3.3.2. 협찬 소품 훼손


https://m.dcinside.com/board/dcbest/108183
타인에게 빌려온 물품을 훼손한 사례도 있다.

3.3.3. 조악한 음향과 카메라 샷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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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또한 한국 영화와 마찬가지로 쪽대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조악하고 자극적인 연출과 시나리오, 부실한 음향과 비현실적으로 말끔하게 다듬어진 배우의 얼굴만 커다랗게 클로즈업해서 표정 연기로 감정에만 호소하는 조잡하고 고정된 카메라 샷과 앵글 같은 고질병을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서구 드라마의 미장센이나 시네마토그래피 같은 기본적인 요소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런 문제점의 원인은 열악한 TV 드라마 제작 환경과 감정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한국 특유의 문화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결론

한국 드라마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서 발생한 막대한 판권 수입은 드라마에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를 만들었고.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전성기를 열기도 했다. 단적으로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제작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도 한류 열풍으로 인한 기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먹기와 이해할 수 없는 소재, 점차 비싸지는 배우들의 출연료에 비례해 커지는 드라마 촬영 비용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대중들이 등을 돌리면서 2020년 이후로 위기에 빠진 상황이며, 거기다가 2024년 현재 국내 전체 방송사 중 드라마 시간대는 15개 미만에 불과하다. 이는 당시 지상파가 3개에 불과했지만 드라마 시간대는 꾸준히 15개 이상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17] 그 때문에 2020년 이후에는 충분히 기대되는 드라마의 경우 일정이 바로 확정되기도 하지만, 사전 제작이 끝난 지 1년이 지나야 확정되는 경우도 있고 사전 제작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도 생기고 있다. 거기다가 드라마 시간대는 예능이나 시사 교양 등으로 채워지고 있는 데다가 점차 주말 드라마 쪽으로 작품을 만드는 방송사가 늘고 있다.[18]

그래도 최근 케이블의 성공과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 스마트폰 보급,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인한 시청자층의 확대, 과거에 비해 다양한 작가들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한국 드라마에도 일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국내와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드라마들도 생기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가 연속적으로 성공하면서 해당 드라마들이 계속해서 각기 다른 장르로써 해당 장르에서 혁신을 일으키거나, 한국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장르, 내용, 연출, 클리셰, 예산 규모의 작품들이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선순환으로 재기하는 추세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개척한 지금의 상태가 또 다른 매너리즘 내지는 진부한 클리셰로 인해 인기를 깎아먹지 않도록 적당히 그간의 성과들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한국 드라마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19]

[1] 레딧의 한국드라마 스레드에도 왜 한국사람들은 하루종일 소리를 지르고 성격이 악랄하냐는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2] 예를 들어 "라면먹고 갈래요?"는 단순히 한국드라마에 인사이드 조크로 자주 사용되지만 외국인들은 실제로 한국인들이 성관계를 요구할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알고 있다.[3] 실제로 한국드라마나 음악을 조명하는 기사를 쓸때 반드시 수식어처럼 한국의 폭력, 강압, 억압, 인권유린등을 거론하며 부정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나 거론된 리얼리티 쇼 리뷰들만큼은 하나같이 호의적이다. 특히 피지컬 100는 서구의 치열한 경쟁프로그램들과 달리 참가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는 영미권 기사들이 꽤 있었다.[4] 실제 레딧의 한국 스레드에는 왜 한국사람들은 모두가 하루종일 소리를 지르고 사이코패스가 많냐는 질문이 자주 올라온다[5] 오징어 게임만 하더라도 시즌1에선 황동혁 감독이 영화감독이었던 덕분에 그런 감정의 과잉이 비교적 절제되었으나 시즌2에 들어서면서 기존 드라마 작가들과 협업하며 한국드라마의 폐단을 똑같이 답습하게 되었다. 따라서 100번으로 등장하는 송영창 배우가 극 중 내내 모든 대화에서 발작수준의 괴성을 지르며 다른 많은 배우들도 시즌1과 달리 거의 모든 대화에서 광기어린 괴성을 지르는 연기로 일관하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내내 미친듯한 괴성을 지르며 가정폭력을 하는 할아버지와, 결혼하는 딸의 문신을 문제삼는 역시 극 내내 정신나간듯한 괴성을 지르는 악랄한 노인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드라마 곳곳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여성에게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는 남성들이 쉬지 않고 등장한다 (시청자들이 여성들이다 보니 한국드라마에서 애용되는 설정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한국 남성은 가해자, 한국 여성은 피해자라는 프레임이 만연한 전형적인 한국드라마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도 두 주인공을 제외한 대다수 캐릭터들이 과장된 연기와 톤으로 온갖 괴성을 지르며 대화하는 장면들로 가득차 있는건 마찬가지다.[6] 실제로 오징어 게임만 해도 시즌1과 똑같은 특징이 시즌2, 3에 반복되자 호평받았던 시즌1에 비해 시즌2는 평이 좋지 않았고 시즌3는 식상한다는 혹평 일색이었다.[7] 이것은 2017년 KBS 2TV에서 방송한 일일극 이름 없는 여자홍지원네 가족들이 잘 보여준다. 이들은 자신의 핏줄인 가야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어린아이의 골수를 이식시키려는 위험천만한 일도 마다치 않았고 병원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수상히 여기기는 커녕 데려오는 대로 넙죽 검사를 시켜주는 전개가 나와 문제가 됐다.[8] 그래도 예전에는 MBC, KBS2 등도 꽤 수준 높은 경우가 많았으나 케이블이 대세가 된 이후부터는 완전한 엉터리 수준이 된 경우가 많다.[9] 그나마도 원로 작가들의 인간에 대한 묘사 역시 그리 깊지 못한 경우가 많다. 문학적 가치있는 작품들보다는 그냥 과거 트렌드에 영합하는 몇몇 히트작으로 스타 작가가 되었고, 그 상태로 나이만 먹어 원로 작가가 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10] 당장 본 문서 맨 위에서도 나오듯이 한국 드라마에 대해서 "어디서든 썸을 탄다"고 비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로맨스가 소재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지만 소재가 로맨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11] 예전에 액션, 스릴러, 느와르는 확실한 남성향이었지만 요즘의 액션, 스릴러, 느와르는 여성향이 꽤 확대되었다.[12] 미국인 경우, 시즌제가 없는 드라마는 상당히 적고 시즌제 없는 드라마들은 기승전결을 위해 간단한 배경 설명용 에피소드와 본격적인 내용을 진행하는 에피소드로 진행하고 러브라인도 어디까지나 주인공과 주인공의 연인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포커스 한다. 단, 시즌제가 있는경우 러브라인은 최대한 슬로우하게 진행되고 캐릭터성을 지키며 연인관계가 여러번 바뀌기도 한다. 그럼에도 감정이 이입되는 이유는 다음 시즌이 확정될 만한 팬층과 시청층을 확보만 하면 급하게 관계를 진전시킬 필요가 없기에 친구처럼 지내다가 연인관계가 되기 때문이다.[13] 오히려 서구 페미니즘의 주류 여론에서는 성의 상품화를 경계하는 것이지, 옷을 벗는 행위나 과감한 노출 등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에 속한다고 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토플리스 운동이 대표적. 그외에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많은 배우들이 베드신 등을 꺼리지 않는 것도, 그것이 서구 페미니즘의 주류 여론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남성은 벗어도 되고 여성은 벗으면 안 된다는 문화는 이슬람이나 성리학 문화, 중세 기독교 문화, 빅토리아 시대 영국 청교도 문화 등 전근대적인 문화들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14] 다만 업체 측에서는 그렇게 욕을 먹어도 효과가 있다. 써브웨이 인도네시아 매장이 대표적인데, 인기가 없어 폐업했다가 한류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가 높아져서, 자카르타 쇼핑몰에 다시 매장을 오픈한 결과 오히려 줄이 설 만큼 대박을 터뜨렸다. 그 결과 써브웨이는 인도네시아에 10여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내며 재진출했다.[15] 채널A, MBN, TV조선의 경우 드라마가 가끔씩만 편성돼 해당 채널에 드라마가 한 편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JTBC 수목드라마도 마찬가지다.[16] 일일연속극와 주말연속극까지 확대하더라도 드라마를 4개편성으로 유지하는 방송국은 KBS가 유일하다.[17] 2020년까지는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각 지상파 방송국은 일반적으로 아침 드라마,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주말 연속국, 일일 연속국를 방영했다.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 시간대 수와 합치면 당시 드라마 시간대 수는 20개가 넘었기 때문에 볼 만한 드라마가 많았지만, 이 위기로 인해 연간 드라마 제작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가 요즘은 볼 만한 드라마가 없다고 불평할 정도다.[18] 이는 영화, 만화 등의 실사물 또한 사정이 마찬가지다.[19] 이는 비단 드라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분야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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