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3:36:54

티보 쿠르투아/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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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기에의 축구선수 티보 쿠르투아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데뷔 초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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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은 지역 축구팀인 빌젠 VV에서 레프트백으로서 시작하였다. 이후 겨우 7살의 나이로 KRC 헹크로 이적했고, 이곳에서 포지션을 골키퍼로 바꿨다. 헹크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09년 4월 17일에 KAA 헨트를 상대로 1군에 데뷔했는데, 이때 나이가 겨우 17살이었다. 골키퍼는 포지션 특성상 풍부한 경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런 기용은 가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3. 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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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5년 계약으로 첼시에 이적하게 된다. 첼시에서도 페트르 체흐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보고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기존에 버티고 있던 골키퍼들[1]이 많다 못해 무수한지라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그래도 다수의 첼시 팬들은 쿠르투아를 유력한 후보로 보는 상황이다.

첼시에 온 후에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되었다.

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임대)

3.1.1. 2011-12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가 떠나고 다시 빛 좀 보나 싶었던 세르히오 아센호를 후보로 밀어버리고 주전 골키퍼로 출전중이다. 실력은 여전히 손색이 없고 본인은 오히려 더 발전했다고 할 정도다. 녹슬지 않은 감각으로 선방을 연발하고 계신다. 아틀레티코 특유의 자동문 수비를 달고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UEFA 유로파 리그에서는 준결승에서 무수한 선방으로 발렌시아 CF를 꽁꽁 묶더니 결승에서도 맹활약하며 19세 어린 나이에 우승을 맛보았다. 장래 최고 수준의 키퍼로 성장할 재목을 미리 데려와 임대 카드로 빅 리그 경험까지 쌓게 했다는 점은 체흐의 폼 하락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첼시가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좋은 임대의 모범적인 예라고 해도 될 정도로, 최근 1년 더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 남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첼시 내에서 아직 체흐가 건재하므로 로테이션을 돌리거나 2군에서 키우느니 타지에서라도 쑥쑥 자라서 미래의 첼시 주전을 노리는 게 효율적일 것이라고 팬들도, 감독도, 무엇보다도 선수 본인도 동의하는 분위기이므로 임대 연장은 무난하게 성사될 듯하다.

2011-12 시즌: 43경기 32실점 21경기 무실점
선방률 75%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라리가 37 41 16 68%
유로파 리그 15 9 8 87%
유로파 리그 예선 - - - -
코파 델 레이 - - - -
합계 52 50 24 75%

3.1.2. 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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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임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는 기사가 떴다. 본인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매우 다양한 언어로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기본적으로 벨기에의 공용어는 네덜란드어/프랑스어 둘 다 쓰이고, 쿠르투아가 현재 뛰고 있는 곳은 스페인이기 때문이다. 첼시도 당장은 체흐가 건재하고 아틀레티코 입장에선 작년에 맹활약을 펼친 쿠르투아를 앞으로 더 붙잡고 싶어하니 양 클럽이 쉽게 계약 성사에 동의한 듯하다.

포텐이 터져 환상적인 선방과 안정감을 내세우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성장세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그도 그런 것이 시즌 내내 리그 37경기 29실점만 기록했으며, 겨우 20살의 나이에 사모라상을 받았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메수트 외질의 슈팅을 비롯하여 완벽한 찬스를 무려 세 개나 막아내면서 팀의 2-1 역전승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경기 도중에 보인 세이브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으며,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보물 같은 골키퍼가 되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결승전 및 단판 승부에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도 무실점 완승을 거두었다. 이제는 첼시가 최근 전성기 급의 폼을 보여주는 골키퍼 페트르 체흐[2]와의 세대 교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지경이다.

체흐 vs 쿠르투아 떡밥은 첼시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물론 "넘버 원은 체흐"라는 의견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 30대에 접어든 체흐보다 20대 젊은 나이인 쿠르투아에게 골문을 맡기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골키퍼는 40대가 되어도 몸 관리만 잘한다면 폼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포지션이며[3], 체흐는 세대 교체에 해당하는 선수라기엔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이고 현재 폼도 매우 뛰어나다.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존 테리-페트르 체흐로 최근 첼시 10년을 얘기할 수 있을 만큼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이고 실력은 두말할 필요 없으며 멘탈까지 뛰어난 선수를 단순히 좋은 20대 선수가 있다 하여 자리를 내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체흐의 현재 폼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면 모를까.

2012-13 시즌: 46경기 35실점 24경기 무실점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라리가 37 29 20 [4] 75%
유로파 리그 - - - -
코파 델 레이 8 5 4 -
UEFA 슈퍼컵 1 1 0 86%
합계 46 35 24 -

3.1.3. 2013-14 시즌

이번 시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결국 2014년 1월, 쿠르투아는 주전으로 뛰지 못한다면 첼시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고 선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돌풍의 일원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18년 만의 라리가 우승의 주역 중 하나이며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선 바르샤와 첼시를 무너뜨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팬들이 팀 내 베스트 플레이어로 임대생인 쿠르투아를 꼽을 정도로 포텐이 더없이 만개하였다. 그런데 챔스 4강의 상대 팀이 원 소속 팀인 첼시였기 때문에 첼시에서 임대 온 쿠르투아는 묘하게 되었다. 계약서에는 거액의 출전료[5]를 지불해야 쿠르투아가 출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틀레티코 회장이 출전료가 부담스럽다고 쿠르투아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하자 UEFA에서 태클을 걸었다. 그러나 아무 문제없이 출전한 것을 보면 아틀레티코와 첼시 사이에서 다른 거래가 있었던 듯하다. 실제로 시즌이 끝나고 필리페 루이스디에고 코스타가 아틀레티코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어쨌든 이것으로 인해 많은 축구팬들은 체흐와 쿠르투아의 맞대결에 초점을 두었지만 정작 체흐는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쿠르투아는 그동안 친정 팀에 비수를 꽂는 활약으로 ATM을 결승까지 올렸다.

결승에서는 가레스 베일을 역적화시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정확한 프리킥을 선방하는 등, 하필 챔스 결승에서 삐끗해버린 이케르 카시야스의 삽질과는 대비되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듯했으나, 영혼이 연소되는 듯한 수비를 펼치며 쿠르투아를 도왔던 동료 수비수들의 체력이 경기 막판에 완전히 소진될 즈음 본인도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말았다. 카시야스의 공중볼 미스와 유사한 실수를 하지 않나, 특히 마르셀루가 골을 넣던 시점에서는 아틀레티코의 수비수들의 다리가 움직이질 않았다. 결국 90분간 무실점을 기록하다가 30분 만에 4골을 얻어맞으며 통한의 패배를 경험하고 만다.

2013-14 시즌: 56경기 40실점 28경기 무실점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라리가 37 24 20 [6] 74%
챔피언스 리그 12 10 5 77%
코파 델 레이 5 5 2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 1 1 80%
합계 56 40 28 -

3.2.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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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후 임대 기간이 끝나 첼시로 복귀하였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재임대를 하지 않을 것으로[7] 보여 팬들은 첼시에서의 주전 경쟁이 어떻게 될지 기대 반 걱정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리시즌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슈퍼 세이브도 해냈지만 팀은 3실점하며 패배했다.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번리 FC와의 개막전에서 체흐와 쿠르투아 중 누가 나올 것인지에 대한 말이 많았는데 결국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전반 14분 스콧 아필드의 슛에 실점했으나 경기 종료까지 안정적인 키핑을 보여주며 팀은 3-1로 승리했다. 실점을 했지만 아필드의 슛도 좋았고 게리 케이힐에게 시야가 가려 실점했으므로 온전히 쿠르투아의 책임을 물 순 없다.

프리미어 리그 두 번째 경기인 레스터 시티 FC전에서도 체흐를 제치고 출전했다. 말그대로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 경기는 쿠르투아뿐만 아니라 카스퍼 슈마이켈 역시 미친 듯한 선방을 보여주는 등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장지현 해설 위원 말마따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는 3실점을 하는 등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팀은 6-3으로 에버튼을 관광 보냈다.

이어 4라운드 스완지 시티 FC전에서도 2실점을 당하며 체흐를 제친 주전 골리라기엔 조금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첫 실점은 존 테리의 자책골이었고 둘째 실점도 수비가 모두 뚫리며 일대일 찬스에서 먹힌 것이지만 2R 레스터 시티전에서 보여준 슈퍼 세이브와 비교해보면 여러 생각이 들게 한다. 팬들 중에는 다시 체흐를 골대 앞에 두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꽤 있다.

FC 샬케 04를 상대로 하는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이 페트르 체흐를 내보낼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데 두고 볼 일이다. 결국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실점 장면을 두고 논란이 많아, 최근 실점이 많지만 쿠르투아를 쓰자는 팬들과 벤치딱 상태인 체흐를 왜 안 쓰냐는 팬들의 의견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실점한 장면은 게리 케이힐에게 공의 시야가 대부분 막혀 있었고 골대의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은 좋은 슈팅이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쿠르투아에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골키퍼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수비 조율인데 최근 첼시의 수비 모습도 그러하고 실점 장면들도 수비로 인한 시야 문제가 많다.

그러다가 10월 5일에 펼쳐진 아스날 FC와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초중반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부딪히며 부상당했다. 쿠르투아의 머리와 산체스의 다리가 부딪혔고, 순간적으로 쿠르투아가 실신한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렸고 그라운드에 남았다가, 귀에서 피가 나오는 상황이 나오며 결국 페트르 체흐로 교체되었다. 참고로 이 출전이 체흐의 2014-15 시즌 EPL 첫 출전이다.

다행히도 A매치 데이 이후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선 선발로 나섰다.

시즌 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필요할 때 나오는 엄청난 슈퍼 세이브와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 능력으로 첼시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또한 쿠르투아는 올 시즌 51회의 박스 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상대 선수에게 헤딩을 내어주지 않았다. 펀칭한 것은 4번에 불과하고 나머지 47번은 정확하게 캐치했다는 뜻이다. 이 기록에 대해 제이미 레드냅은 쿠르투아의 박스 내 영향력은 월드 클래스라고 호평했다.

이렇게 안정적인 활약을 하며 순항하던 중 1월 2일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무려 5실점을 했다. 대량 실점의 근본적인 원인은 토트넘 공격에 제대로 손써보지도 못한 수비진에게 있지만 팬들은 5실점이나 허용한 쿠르투아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체흐라는 프리미어 리그 역대급 골키퍼를 벤치로 밀어낸 골키퍼가 대량 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5실점이나 한 골키퍼가 잘한 게 있는 건 아니라도, 냉정히 보면 쿠르투아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토트넘 선수들의 결정력이 매우 좋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해리 케인의 미친 중거리 슛, 골대 맞고 나온 세컨 볼 밀어넣기, 페널티킥, 케인의 매직 터치에 이은 가랑이 사이 슛, 가랑이 사이 굴절 슛 모두 쿠르투아 능력 밖의 실점이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캐리하는 다비드 데 헤아, 현재 세계 No. 1 골리인 마누엘 노이어, 그리고 팬들이 그토록 원하는 체흐 중에서 누가 나왔어도 실점 상황이었다. 하지만 비록 본인의 책임은 아니여도 토트넘전의 5실점은 자신의 명성에 금이 가는 굴욕적인 일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캐피탈 원 컵 리버풀 FC과의 4강 1차전에서 팀원들의 숱한 삽질중에서도 홀로빛나며 팀의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라힘 스털링에게 1점 실점하긴 했으나 리버풀의 나머지 6번의 유효 슈팅을 모조리 막아내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2차전에서도 리버풀의 결정적인 슛들을 모두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2차전에서는 MOM으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크로스를 펀칭하려고 전진했는데 수비하고 겹쳐서 제대로 펀칭을 못하면서 다비드 실바의 첫 골의 빌미를 제공해 다시 한번 욕을 먹었다. 시야가 가려지기도 해서 그에게만 책임을 온전히 떠넘기기는 어려우나 공중볼의 제왕이라 불리던 쿠르투아였기에 아쉬운 장면이었다.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PSG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또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을 비난한 사람들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특히 에딘손 카바니의 헤더를 손끝으로 쳐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두 골키퍼가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무리뉴는 쿠르투아를 적극 기용할 수밖에 없다.

시즌 도중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시즌 막판에 안정적인 활약을 하며 1골 승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결국에는 팀의 리그 우승 주역이 되었다. 체흐의 아우라가 무시무시해서 그렇지 팀의 리그 최소실점에 기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리그 첫 시즌 치고 매우 우수한 성적이다.

2014-15 시즌: 39경기 35실점 16경기 무실점
선방률 74%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32 30 13 71%
챔피언스 리그 5 4 2 78%
FA컵 - - - -
EFL컵 2 1 1 90%
합계 39 35 16 74%

3.3. 2015-16 시즌

파일:쿠르투아 15-16.jpg

페트르 체흐가 아스날로 이적하며 주전 골키퍼 자리가 명백해졌다.

스완지 시티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 여럿을 보여주며 영혼까지 털리는 첼시 수비를 하드 캐리해 주었으나 후반전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했다. 징계는 무려 3경기로, 덕분에 아스미르 베고비치는 첫 경기부터 데뷔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베고비치는 그 다음 맨시티전에서 놀라운 선방 쇼를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징계가 풀린 3, 4라운드에서는 PK도 막는 등 수 차례의 유효 슈팅을 막았지만 각각 2실점씩 했다.

시즌 초반 심각한 수준의 첼시 수비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함께 그나마 캐리하였지만 에버튼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입었다. 부상 기간은 2달에서 4달까지 예상된다고 한다. 부상 부위도 좀 난감한데 반월판을 다쳤다고 한다.[8] 안 그래도 부실한 첼시 수비인데 쿠르투아마저 빠져버리니 첼시 팬들은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드디어 리그 15라운드 본머스 AFC전에서 부상에서 복귀했다. 특유의 동물적인 선방으로 잘하다가 80분경 코너킥을 클리어링 못 하는 오점을 남겼다. 물론 전까지 잘했지만 마무리가 완벽하지는 못한 복귀전이었다.

12월 29일 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팀 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미친 듯한 선방 쇼를 보여주며 암 걸리는 첼시 선수들 중에 가장 빛이 났다.

이전부터 영 좋지 않은 곳을 이용한 세이브가 많아 그곳이 단단한 선수로 유명했는데, 이번 챔스 16강에서 세계급 강슛 키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감각적인 슛을 그곳으로 막으며 강철자X라는 별명이 붙었다.

시즌 말로 갈 수록 폼이 저하되고 있다. 눈갱 수준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그 2013-14 시즌의 라리가 톱의 위용과는 거리가 먼 상태이다. 그때의 폼은 꼬마 수비진빨이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고 본인도 이적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언플을 자주 하고 있다. 요약해보면 첼시 생활이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고 동기 부여가 잘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시즌 막판 첼시 선수들의 전체적인 공통점이기도 하다. 챔스는 못 나가는 것이 확실하고 강등권은 탈출했으니 열심히 뛸 의욕이 나지 않는 듯하다.

그 와중에 4월 16일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시즌 2번째 퇴장을 당했다. 물론 그에게 비난을 하는 사람은 없다. 2실점, 퇴장당하면서 내준 PK까지 합친다면 3실점을 하기는 했으나 퇴장당하기 전까지 유효 슈팅을 2~3번은 막아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퇴장당하면서 멘탈이 완전히 하늘로 승천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폼 저하 논란에 대하여 변호를 하자면, 일단 키퍼의 폼 저하를 논하기에는 첼시 수비가 너무나 노답이다. 맨시티전을 예로 들자면 그 경기에서는 대략 6~7차례의 일대일 찬스를 수비진이 허용하였다. 쿠르투아가 그나마 세이브를 여러 차례 해줬으니까 3-0으로 끝난 거지 그가 아니었다면 6-0이나 7-0까지 갔을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의 명성이 수비빨 아니었냐는 주장에 관해서도 반론을 제기하자면, 어느 선수라도 키퍼라는 포지션은 근본적으로 수비빨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수비진이 경기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줘야 같이 상승 작용을 받고 키퍼도 집중력이 생기는 것이다. 반대로, 앞에서 추풍낙엽처럼 정신없이 무너지면 키퍼 또한 당황하고 집중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첼시의 레전드 키퍼 체흐도 첼시 수비가 한창 막장이었을 때 엄청 먹혔다. 게다가 체흐가 첼시에 있을 때는 아무리 막장이어봤자 리그 6위한 게 최악이었지 지금처럼 리그 10등 언저리에 있었던 적은 없다. 다만 쿠르투아 본인의 수비진 리딩 능력이 영 좋지 못한 거는 거의 기정사실화된 듯하다.

그러던 중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역시 챔스권 광탈이 영향이 큰 모양이다. 티보 쿠르투아가 가진 재능을 보고 페트르 체흐를 라이벌 구단 아스날로 보내는 희생까지 감수했는데 결국 첼시는 두 월드 클래스 골키퍼를 모두 잃을 상황에 처했다. 앞으로 첼시의 골문을 길게는 20년 가깝게 책임질 선수이기 때문에 쿠르투아를 지키느냐 마느냐는 첼시의 미래에도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5-16 시즌: 30경기 38실점 6경기 무실점
선방률 70%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23 29 5 70%
챔피언스 리그 3 4 1 73%
FA컵 3 4 0 60%
EFL컵 - - - -
커뮤니티 쉴드 1 1 0 80%
합계 30 38 6 70%

3.4. 2016-17 시즌

파일:Courtois_1617.jpg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팀의 성적에 이적을 한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결국에는 잔류를 해서 팀의 넘버원 키퍼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이런 실수가 한 두 번 나오는 게 아니라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나오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선방 능력이나 반사 신경 자체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은 없으나 경기를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본인이 앞으로 보완해야 될 부분이다.

9월 20일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언급해 체흐까지 내치면서 남긴 쿠르투아에게 첼시 팬들은 뒷목을 잡는 중이다. 또 언급하기 껄끄러운 쿠르투아 "작년에 첼시 선수단과 무리뉴 사이엔 거리감이 있었어"라고 무리뉴와의 관계까지 입을 털어대고 쿠르투아 "작년에 레알로부터 따뜻한 메세지를 받았어"라고 3연타 입을 털었다.

이후 헐 시티 AFC-레스터 시티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에서 3연속 클린 시트로 마무리지었다. 레스터전은 첼시 수비가 상대 공격을 압도하면서 구경만 했지만 헐시티전과 맨유전의 슈퍼 세이브는 그의 클래스를 알 수 있었다. 이후 사우스햄튼 FC, 에버튼 FC전도 클린 시트로 마감하며 5연속 클린 시트 기록을 쓰는 중이다. 그중 에버튼전에선 상대가 슈팅 1개, 유효 슈팅 0개라는 처참한 기록을 쓰며 자멸했던 점이 크지만 맨유전에서 봤듯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만들어내는 슈퍼 세이브는 그가 이견 없는 월드 클래스 골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오히려 세이브할 만한 슈팅 자체가 안 나와서 오히려 평점이 낮아지는 지경이다. 팀이 이제 잘나가서 그런지 에버튼전 이후 며칠 뒤 인터뷰에선 쿠르투아 "첼시에서 행복하며 마드리드 이적설은 헛소문"이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12라운드 미들즈브러 FC 원정에선 유효 슈팅 허용이 1회밖에 없었지만 그 1회가 매우 위협적인 슈팅이었는데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6경기째 클린 시트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토트넘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는 첫 골을 내주는 바람에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경기들과는 다르게 전반전에 미드필드진과 수비가 무거운 모습을 보이며 계속해서 토트넘에게 슈팅 찬스를 허용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놓치지 않고 중거리에서 왼발 강슛으로 득점했다.

리그 14라운드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오랜만에 할 일이 많이 생겼는데 수 차례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단순 비교를 하자면 세르히오 아궤로는 전반 내내 수 차례 슈팅을 때리고도 결국 무득점을 했고 디에고 코스타는 후반전에 이 경기 첫 슈팅을 때린 것이 동점 골로 이어질 정도였다.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선덜랜드 AFC 원정에서 정말 환상적인 세이브를 두 차례 보여주며 팀의 1-0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추가 시간에 나온 파트릭 판안홀트의 슛을 막는 장면은 그의 클래스를 증명할 만한 세이브였다.

이후 리그 24라운드 아스날전에서도 에덴 아자르와 함께 미친 활약을 하며 본인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월드 클래스라는 것을 증명했다. 정면으로 오긴 했지만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헤더도 빠른 반응 속도로 막아 팀에서 위기를 구해내더니 후반전에도 대니 웰벡의 헤더를 선방했다. 마지막의 올리비에 지루의 골도 막았으면 본인의 커리어에 남을 경기가 됐을 수도 있다.

번리전에서 팀 전체적으로 좋지 않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프리킥 실점은 미친 궤도라 표현하고도 남을 정도로 환상적인 득점이었던지라 그를 탓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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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활약을 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최다 클린 시트를 기록해 골든 글러브를 단독 수상했다.

2016-17 시즌: 39경기 32실점 17경기 무실점
선방률 70%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36 28 16 [9] 71%
FA컵 3 4 1 60%
EFL컵 - - - -
합계 39 32 17 70%

3.5.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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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승부차기 2번째 키커로 나왔으나 실축을 하며 패배에 일조했으며, 번리와의 개막전에는 전반전에만 3실점을 당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에서는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냈으나 미키 바추아이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자책골 헤더로 인해 클린 시트는 실패했다. 그래도 2-1로 승리하였다.

3라운드 에버튼전에서 오랜만에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몇 경기 동안 슈팅을 너무 많이 받아 고생하더니 이번 경기에는 후반 막판 빼고는 거의 논 수준이었다.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레스터전에서는 전 경기에 비하면 열심히 일했다. 게다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불안한 백 패스를 처리하려다 제이미 바디에게 PK를 허용하고 쿠르투아의 손에 맞으며 실점하며 이번에도 클린 시트에 실패했다.

7라운드 이후 클럽과의 재계약 협상에 있어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고, 또다시 레알과 엮이는 기사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본인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첼시는 하루 빨리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야 할 듯하다. 11월에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 쿠르투아는 주급으로 20만 파운드를 요구한다는 설이 강력하게 돌고 있다. 첼시 소식에 공신력이 꽤 좋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사이먼 존슨에 의하면 그가 주급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이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인은 자기가 데헤아보다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몇몇 팬들은 주급을 높여 부르는 것이 단순한 주급 욕심 때문이 아니라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첼시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그가 한 인터뷰들 때문에 이미 팬들이 좋지 않게 보고 있었다. 그 후 좋은 활약과 성숙해진 인터뷰 스킬로 팬들의 마음을 돌려놨으나 아직도 앙금이 남은 팬들은 있다.

쿠르투아가 월드 클래스 골키퍼라고 불리는 선수들에 비해 아쉬운 것은 맞지만 이 나이대에 이 정도 활약을 해주는 몇 없는 골키퍼라는 것에 논란의 여지는 없다. 물론 얀 오블락,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에데르송 모라에스 같은 골키퍼들이 있지만 첼시가 쿠르투아의 대체자로 노리기에는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나마 로마의 알리송 베케르가 노려볼 만한 타깃이지만 이 또한 난이도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그가 지금 받고 있는 주급은 10만 파운드이기 때문에 그의 실력에 비해 현재 주급이 적은 것은 맞다. 양 측 모두 강경한 입장을 내세운다면 정말로 이번 시즌이 끝나고 쿠르투아가 팀을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계속해서 스페인, 구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며 그 이유는 단순 주급이 아닌 가족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을 제외한 가족들이 모두 스페인에 있어 가족 문제로 고민이 많다는 이유인데 단순 주급이나 계약 문제가 아닌 가족 문제라 떠나기로 결정하면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인다. 첼시 팬들도 가족 문제라면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이다.

체흐를 아스날로 이적시킬 정도로 쿠르투아에 올인한 첼시인 만큼 그가 이적한다면 대체자를 하루 빨리 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쿠르투아는 키퍼 치고 나이가 어리고 실력도 톱 클래스이기 때문에 레알 같은 빅 클럽으로 보낸다면 이적료는 두둑히 받아낼 수 있겠지만 빅 클럽에서 주전으로 뛸 만한 키퍼를 영입하는 게 어려운 건 결코 돈 문제가 아니다. 그 나이대에 쿠르투아만큼 해주는 키퍼가 유럽 전체로 봐도 손에 꼽힐 정도이며 그만한 선수들은 다들 이미 빅 클럽 메인 키퍼로 활약하고 있기에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얀 오블락,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에데르송 모라에스 같은 골키퍼들은 첼시가 영입하기에 현실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나마 AS 로마의 알리송 베케르가 괜찮은 옵션으로 여겨지며 언론에서도 첼시가 쿠르투아가 떠날 시 알리송 베케르를 대체자로 노린다고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로마의 넘버 원이자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알리송이기에, 저들보다야 수월하겠지만 역시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 여겨진다.

결국 이런저런 문제는 잘 해결되었다고 하며, 첼시와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1라운드 케이힐이 넘어지며 마주한 사이도 베라히노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선방을 해내며 4연속 클린 시트를 이뤄냈다.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아스날전에서 본인이 얼마나 뛰어난 골키퍼인지를 입증하였다. 그가 아니었다면 전반전에 첼시는 이미 무너졌을 것이다.

크리스토프 테루어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근접해 있으며 본인이 사인하면 아자르도 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급 약 20만 파운드에 합의를 봤다고 한다.

23라운드 레스터전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을 해주며 자신이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24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 대신 리그컵 4강 2차전에는 출전이 가능해 보였으나 또 결장하였다. 경기 전 훈련에는 복귀했으나 경기 당일 발목 통증이 여전히 남아 있어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 26라운드 왓포드 FC전에서 그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PK 헌납 장면이 나왔다. 결국 이 골을 시작으로 수비진이 무너지며 4골을 실점했다. 사실 PK를 준 장면도 케이힐의 좁은 수비 커버 범위가 낳은 참사였다.

이 와중에 쿠르투아는 "내 심장은 마드리드에 있다."라며 폭탄 발언을 하였다.# 근데 이 발언은 본인의 자녀가 마드리드에 있기 때문에 한 발언이고 실제로 첼시를 떠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재계약과 이적 둘 다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을 볼 때 레알이든 아틀레티코든 제의가 있다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1순위 타깃은 데 헤아이긴 하지만 딜의 난이도를 고려해 쿠르투아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기사에 따르면 첼시와 쿠르투아 사이에 큰 이견은 없지만 쿠르투아는 레알이 본인에게 오퍼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재계약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한다. 첼시 입장에서는 쿠르투아가 빠른 선택을 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고 그가 이탈할 가능성에 대비해 알리송 베케르를 노릴 것이라고 한다.

바르샤와의 경기 전후로 내심마 드립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은 첼시와의 계약을 준수할 것이고, 내 에이전트는 레알의 제안이 온다면 들을 것이라는 듣는 사람 복장 터지는 짜증나는 인터뷰를 또 해가며 블루스들의 멘탈을 뒤집어 놨다. 맷 로의 트위터를 보면 현지에서도 쿠르투아의 언플에 대한 인내심이 서서히 없어지는 중으로 보이며, 현지나 국내 팬 가리지 않고 충성심 대비 쿠르투아의 기량에 만족지 않으며 아자르와의 재계약 문제와 연관되어 있지만 않으면 다음 시즌 당장 비싸게 팔아버리고, 그 돈을 그대로 박아서 다른 키퍼를 사는 걸 더 선호하는 게 대다수인 상황이다. 첼시는 쿠르투아를 남기기 위해 팀 레전드인 체흐를 아스날에 팔아치웠으며 다음 시즌에는 첼시에 오랜 기간 헌신했던 롤리숑 코치를 코치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거기에 상응되는 충성심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실력 또한 분명 좋긴 하나 탈압박이 구려 압박에 약하고 킥의 정확성도 구려서 후방 빌드업이 그다지 원활하지도 않다. 스페인 생활에 애착을 갖는 근본적인 문제가 거기로 임대 보낸 첼시의 문제라고 쳐도 첼시는 거기에 맞는 재계약 조건과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의 주급 20만을 받아먹는 데헤아의 경우를 보자면 이미 1군에서 자리잡은 지 쿠르투아보다 오래됐고, 주급을 주는 클럽의 규모도 크며, 퍼거슨 은퇴 이후 맨유 올해의 선수, 이달의 선수, 맨 오브 더 매치를 반쯤은 독식하고 있으며, 2017-18 시즌 같은 주에 치러졌던 16강 챔스 경기만 보더라도 질 수 있는 팀을 비기게 만드는 정신 나간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거기에 수비진 리딩, 선방, 빌드업, 탈압박 전부 다 데헤아의 우위다. 쿠르투아의 우위라고 할 만한 건 조금 더 안정적인 공중볼 캐치 능력과 10 cm 더 큰 키, A매치 출장 수, 겨우 18개월 어린 나이 정도이다.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바이시클 킥을 멋진 선방으로 막아내는 장면이 있었으나 2실점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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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 2분 만에 실점했고 리오넬 메시에게 2골을 헌납하며 패배의 큰 원흉이었고 후반 중반 들어서나 일을 시작했다.

앞서 말한 2골 때문에 외국에선 창녀라고 비난을 받고 있다. 거기에 못하면 입이라도 닫고 있지, 이번에 실수했지만 첼시 팬들은 내가 막은 수많은 골들을 잊지 않았을 것이라며 굳이 아가리를 또 털었다.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8강전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되었다. 거기에다 마침 아자르가 부진한 데다 경기 내내 표정도 좋지 않아[10] 챔스 탈락 이후 레알 이적을 굳힌 게 아닌지 걱정하며, 아자르가 나갈 것이라면 같이 나갈 듯이 입을 털던 쿠르투아에 대해서 팬들의 민심이 판매를 하는쪽으로 완벽하다시피 의견이 모이고 있다. 바로 위 내용에 있듯 쿠르투아에 대해 팬들의 불만은 매우 큰 상황이며, 쿠르투아에 대한 마지막 보루가 젊은 나이에 사모라상을 수상할 정도의 준수한 선방 능력과 더불어 아자르의 이탈 억제기의 기능인데, 아자르는 나갈 것 같은 데다가 바르사전에서 힘없이 허물어진 쿠르투아와 다르게 후보 골리 윌리 카바예로가 슈퍼 세이브에 준수한 빌드업까지 보여준 데다가 노이어를 빙의해서 바디를 여러 번 격퇴한 장면까지 나오며 쿠르투아를 옹호하는 팬들은 0에 가까워 보인다.

햄스트링 부상이 오래 가는지 3월에 있는 A매치 소화도 못 하고 토트넘전에도 결장했다.

34R 사우스햄튼 FC전에는 2실점하긴 했으나 오랜만에 좋은 세이브와 선방 쇼를 보여주며 팀의 대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35R 스완지전에서 꽤 괜찮은 선방을 보여주었다. 양옆의 스토퍼들도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며 비가 쏟아지는 악조건에서도 클린 시트를 지켜냈다.

온다 세로에 따르면 2018-19 시즌 종료 이후 프리로 마드리드행을 떠나겠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게 사실이라면 첼시는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36R 리버풀전은 공중볼에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마네와 피르미누의 슈팅을 슈퍼 세이브하여 팀 클린 시트에 크게 기여했다.

FA컵 결승에서 카바예로 대신 선발 출장했으며 좋은 선방으로 팀을 무실점 승리로 이끌었다.

2017-18 시즌: 46경기 47실점 19경기 무실점
선방률 67%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35 34 15 69%
챔피언스 리그 8 12 2 63%
FA컵 1 0 1 100%
EFL컵 1 0 1 100%
커뮤니티 실드 1 1 0 75%
합계 46 47 19 67%

3.5.1. 레알 마드리드 CF 이적 사가

첼시에서의 시간은 매우 슬픈 시간이었다. 마드리드로 와서 기쁘다. 내 심장은 마드리드에 있다.
2018년 9월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 中

쿠르투아는 계속해서 인터뷰를 통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가족 문제로 인해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첼시와의 계약 기간에 의해 이적을 하지 못해왔는데 2017-18 시즌이 끝나고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상태에서 쿠르투아 사가가 결국 터지기 시작했다.

시즌이 끝나고 얼마 후 레알은 알리송 베케르, PSG는 잔루이지 부폰이 더 강하게 링크되고 있어 갈 데 없는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남아 있지만 얀 오블락도 잔류 가능성이 높아 남은 선택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첼시에 남아 재계약하게 된다면 나름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게 되니 선수에게도 남는 장사인 셈이 된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알리송의 높은 이적료 때문에 이적료가 좀 더 싼 쿠르투아를 다시 노린다고 한다. 실제로 영국과 스페인 언론 모두 레알과 쿠르투아는 개인 협상을 끝냈고 남은 건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쿠르투아는 첼시에 이적 요청을 했는데 구단은 쿠르투아 잔류에 무게를 기울였다. 그 결과 쿠르투아는 8월 6일 팀 훈련에 무단 불참하기에 이른다. 참고로, EPL의 이적시장은 빨리 닫혀도 스페인 시장은 기존처럼 31일까지이다. 즉 아직 3주나 남았는데 참지 못하고 이탈을 한 셈. 지난 시즌 내내 간 보던 놈이 결국 이런 결단을 했으니 팬들 입장에선 욕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실 쿠르투아는 과거 겡크에서 첼시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똑같은 짓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쿠르투아가 이적할 경우 첼시는 쿠르투아를 대체할 골키퍼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어떻게든 EPL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긴 했다. 사실 이전에 첼시는 쿠르투아 이적 시 대체자로 알리송을 노렸었는데, 쿠르투아가 명백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아서 첼시는 쿠르투아가 잔류할 것으로 생각하여 영입을 포기했다. 그리하여 알리송은 리버풀로 이적했는데, 그 이후에 쿠르투아가 이적 요청을 하면서 훈련에 무단 불참해버린 것이다. 결국 첼시는 더 많은 금액을 주고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긴급하게 데리고 와야 했는데, 조금 더 빨리 이적 요청을 했다면 첼시도 알리송 영입을 시도했을 거고 실패하더라도 더 여유를 가지고 매물을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쿠르투아 입장에선 알리송이 리버풀로 이적하며 자신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황해서 강수를 두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2일 연속으로 훈련 무단 불참을 한 쿠르투아에 빡친 첼시가 소환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일단 쿠르투아에게 매겨진 가격표는 50M 파운드이지만 현재 선수 태도를 봤을 때 첼시 측에서 팀의 기강을 유지하기 위해 골키퍼를 영입하고 쿠르투아는 아예 1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유소년 팀과 훈련시키는 방식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돈이 부족한 팀은 아니기 때문. 물론 이건 리스크가 상당히 큰 방식이다.

그리고 결국 첼시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80M 바이아웃을 질렀다는 언론의 속보가 떴는데, 마우리치오 사리의 충성심이 없는 선수는 필요없다는 발언 등과 맞물려서 확실히 보드진도 쿠르투아는 포기한 듯하다. 반면 에덴 아자르는 사리 감독에게 양해를 구해가면서까지 휴가 복귀일을 하루 미뤘는데, 사리가 흔쾌히 수락했고 예정된 날짜에 정상적으로 코밤 트레이닝 센터로 복귀했다. 본래엔 만약 첼시가 쿠르투아를 보내게 된다면 알리송 베케르를 노린다고 했었지만 리버풀로 이적, 이후 페페 레이나의 제안을 받아들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첼드진의 무브로 케파의 바이아웃을 지르는 큰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8월 9일,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오피셜이 발표가 되었다. 이적료는 35M 유로에 계약은 6년 계약이라고 한다.

이적하자마자 SNS로 "아자르도 레알에 왔으면 좋겠다", "원래 엠블럼에 키스를 안 했는데 이번에 처음 해봐야겠다", "아틀레티코가 나를 환영했으면 한다" 등 불필요한 언행으로 첼시 팬들은 몰론 아틀레티코 팬들까지도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아틀레티코 시절엔 임대라서 굳이 아틀레티코 팬들이 화낼 것이 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임대였더라도 3시즌간이나 임대 생활을 했고 레알 마드리드를 까면서 아틀레티코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기 때문에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보고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 당장 아틀레티코 팬들은 데르비 마드릴레뇨 경기가 있으면 이케아에서 1유로짜리 쥐 인형을 사서 던지려는 계획을 세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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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배지에 절대 키스한 적이 없었던 나는, 오늘 팀 배지에 키스를 했다. 이 팀이 바로 내가 뛰고 싶은 그 팀이기 때문이다.

최근 SNS에 이러한 논란의 요지가 있는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첼시와 알레띠 팬들의 혈압이 올라가게 만들고 있다. 이후 함께 첼시에 있던 벨기에 팀 동료 에덴 아자르가 2018-19 시즌 이적 논란 속에서도 첼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역대급 퍼포먼스로 팀에게 다시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과 유로파 리그 우승을 안겨주며 레알로 떠나기 전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과 대비되어 쿠르투아의 이러한 행각이 더욱 비난받고 있다. 심지어 비슷하게 불화 끝에 이적한 디에고 코스타마저 인터뷰 등에서 첼시를 칭찬하고 첼시 팬들과 친하게 지내며 쿠르투아보다 훨씬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11]

4. 레알 마드리드 CF


2018년 8월 9일, 첼시 FC레알 마드리드 CF 양 구단의 오피셜이 발표가 되었다. 이적료는 35M 유로에 계약은 6년 계약으로, 마테오 코바치치의 1년 임대 계약이 포함된 스왑 딜이다. 이제 레알은 골키퍼만 5명이 되었다.[12]

처음 영입했을 당시엔 기존 주전 골키퍼이자 직전 시즌 UEFA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한 케일러 나바스가 존재하여 레알 팬들도 영입을 크게 반기지 않았다. 그리고 첫 시즌에 부진해서 더욱 좋게 보지 않았지반 두 번째 시즌부터 다시 폼을 제대로 회복하여 뛰어난 선방을 선보이고, 네 번째 시즌인 2021-22 시즌에는 정말 미친 활약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레알의 챔스와 리그 더블에 크게 일조하면서 나바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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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경기 219실점 91경기 무실점[13]

4.1.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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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UEFA 슈퍼컵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데뷔전은 미루어졌다. 등번호 25번을 배정받았다.

리그 2R 지로나 FC전까지 케일러 나바스가 키퍼 장갑을 차면서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3R CD 레가네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 와중에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보다 훨씬 더 수준이 높은 클럽이라며 첼시팬들의 화를 더 돋구는 인터뷰를 하였다.

이런 와중에 리그 6R 세비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끔찍한 활약으로 팀의 0-3 대패에 일조했다. 특히 2번째 골 장면에선 볼을 중앙으로 펀칭시키는 의문스러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리그 7R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는 앙투안 그리즈만디에고 코스타와의 일대일 위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머리로 막아내는 등 온몸으로 골을 내주지 않았으며, 팀 내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 종료 후 당연하게 쿠르투아가 KOTM으로 선정되었다. 팀도 쿠르투아의 선방 쇼 덕에 다행히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케일러 나바스와 쿠르투아 두 명을 두고 경쟁이 아닌 대회에 따라 골키퍼의 출전을 구분 짓는 이원화 체제를 선택하고 있다. 쿠르투아가 리그에만 집중하며 나바스가 챔피언스 리그와 컵 대회 일정을 소화하는 방식이다. 두 명의 월드 클래스 골키퍼를 공존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택한 것이다. 같은 예로 2013-14 시즌에도 디에고 로페스가 리그 경기를 뛰고 이케르 카시야스가 컵 경기들을 맡았으며 바르셀로나도 2014-15 시즌과 2015-16 시즌에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리그 경기에서 뛰고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컵 경기들을 맡았다.

9R 레반테 UD전에서는 레반테의 단 두 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실점하면서 단 한 번도 선방하지 못했다. 상대편 골키퍼와 대비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쿠르투아가 막아주었으면 하는 장면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1차적인 원인은 대부분 수비들의 아쉬운 판단에 따른 실점들이었다. 첫 번째, 두 번째 실점 모두 라파엘 바란의 어이없는 실책이 더 큰 원인이다. 이후 실점은 없었지만, 팀은 마르셀루의 골 말고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2 패배를 거두었다. 이날 패배로 공식 5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게 되었다. 공격의 최악의 침묵으로 팀이 침체되어 있지만, 쿠르투아 역시 이런 모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본인이 골키퍼 장갑을 낀 리그 7경기에서 8실점을 내줬으며, 리그 초반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잠시뿐이었다. 그때 이후 마드리드 더비를 제외하고는 매번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10R 엘 클라시코에서 무려 5실점을 하며 라리가 8경기 13실점, 여러모로 정신줄을 놓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반 11분 골대 앞으로 쇄도하는 필리페 쿠티뉴를 무시한 채 우측의 조르디 알바를 막으려고 골문을 비운 장면은 명백한 판단 착오였다. 참고로 바르셀로나가 주구장창 우려먹는 알바 → 공격수 패턴은 물론 매우 치명적이지만, 거의 축구 팬 모두가 다 아는 매크로이다. 이런 와중에 알바가 직접 슈팅 할거라고 예상하고 뛰어나가는 건 상대 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조차도 제대로 안 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애초에 쿠르투아 자체가 큰 신장을 이용한 긴 리치로 공중볼과 중거리 슛을 선방해내며 이런 공중전이 많은 EPL, 월드컵에서 월드 클래스로 올라선 키퍼이다. 당연히 오밀조밀한 패싱 워크로 수비진의 압박을 벗긴 뒤 골문 앞에서 키퍼 발밑으로 툭 차서 골을 따내는 바르셀로나와는 극상성이다. 실제로 쿠르투아는 아틀레티코와 첼시에서도 대 바르셀로나전 12경기 18실점을 기록하며 유독 바르셀로나에 약한 선수였다.

13R SD 에이바르전에서도 3골을 실점하며 리그 11경기 18실점을 하고 말았다. 계속 붕괴되는 수비진 때문이긴 하나 본인도 결코 뛰어난 활약을 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실제로 현재 리그 선방률도 63%인 만큼 쿠르투아도 분발할 필요가 있다.

AS 로마와의 챔스 조별 리그 5R 원정 경기에서는 뛰어난 활약과 더불어 세이브 5개를 기록하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외 팀도 이 경기에서 2-0 승리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4R 발렌시아 CF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프사이드이긴 했지만 일대일 기회를 2번이나 막고 이외 세이브를 2개 기록했다.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15R SD 우에스카전에서는 세이브 4개를 기록하면서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PFC CSKA 모스크바와의 챔스 조별 리그 6R 홈 경기에 출전했지만 센터백 바예호와 산체스가 최악에 모습을 보여주면서 0-3으로 패배했다. CSKA 모스크바에 유효 슈팅을 6개나 허용한 수비진이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자기 몫은 나름 하고 있지만 막기 힘든 슈팅을 허용한 수비진이 원망스러울 데뷔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올 시즌 라파엘 바란과 세르히오 라모스는 쿠르투아에게 지나치게 많은 일대일 찬스 상황을 만들어주고 있다. 즉, 쿠르투아를 탓하기 전에 저 2명의 수비력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 레알의 현 상황이다. 쿠르투아는 꽤나 불쌍한 상황에 처한 셈이다. 이번 시즌 FC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와 꽤 비슷한 상황이다.

데뷔 시즌인데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더 욕을 먹고 있다. 몇몇 생각이 없는 축구 팬들이 단지 첼시를 떠날 때 저지른 일 때문에 케파가 쿠르투아보다 낫다면서 실력 자체를 폄하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쿠르투아도 레알 수비진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쿠르투아가 첼시를 떠나면서 한 행동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지만 첼시가 리그 우승을 했던 2014-15 시즌, 2016-17 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이자 아틀레티코 시절에는 사모라상을 2번이나 받은 선수이니 실력만큼은 확실하다.

16R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할 일이 많이 없었으나 경기 후반 막판 세이브 3개를 기록하면서 레알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17R 비야레알 CF전에서 2실점을 하였다. 2실점 장면에서 모두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1월 9일 왼쪽 장골 근육에 1급 부상을 입으면서 2주간 결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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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23R 데르비 마드릴레뇨전 1-2에서 1-3으로 가는 골을 넣자 펄쩍 뛰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 쥐 인형을 투척한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쏠쏠한 복수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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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을 더 이상 수비진만의 잘못으로 치부할 수 없는 것이 팀 역사상 처음으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연패를 하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14] 4연패 중 2회의 엘클 결과로 인해 바르셀로나가 상대 전적에서 96승 51무 95패로 87년 만에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마지막 경기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카드 세탁을 했다고 생각 없이 말하다 출장 징계를 먹은 AFC 아약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이었고 2010-11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끊었던 16강 마드리드의 악몽이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다만 쿠르투아가 주전으로서 실격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것이, 이번 시즌 코파는 계속 나바스가 출전했고 나바스는 코파 4강 2차전에 유효 슈팅 2개, 1PK에서 3실점을 하며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3일 뒤 리그 엘클에서 쿠르투아는 1실점했고, 3개의 선방, 한 번의 각 좁히기로 바르셀로나의 찬스 3개를 무산시켰다. 4개가 아니라 3개의 찬스를 막았다고 한 이유는 2번째, 3번째 선방이 하나의 찬스였기 때문. 쿠르투아 아니었으면 바르샤는 4 대 0도 가능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이 레알 감독으로 돌아오면서 지단 감독 복귀 후 첫 경기에 결장하였고, 앞으로는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3월 31일 리그 경기엔 선발 가능성이 적지 않은데 그 이유는 지단은 A매치 기간 후 중남미 선수들을 선발에서 빼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중남미까지는 비행기로 대서양을 건너야 해서 유럽에서 A매치를 하는 유럽 선수들에 비해 중남미 선수들은 피로도가 더 높은 점을 고려하는 것. 또한 4월에는 2~3일 간격으로 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쿠르투아, 나바스가 번갈아 가며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벌써부터 나바스가 다시 주전이 되고 쿠르투아가 벤치로 밀려날 것이라고 언론이나 축구 커뮤니티가 단정짓는 겅향이 있는데 앞으로의 일정을 보면 그렇지는 않다.

다만, 지네딘 지단은 케일러 나바스를 매우 신뢰하고 있고 지네딘 지단이 계획하는 갈락티코 3기 멤버에도 나바스는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쿠르투아의 나이나 실력을 보았을때 쿠르투아가 주전에서 밀려나 벤치에 있기에는 아까우며, 나바스의 기량 저하와 나이를 고려하고, 나바스의 방출설까지 돌고 있으므로 갈락티코 3기의 주전 골키퍼는 쿠르투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18-19 시즌에서는 데르비 마드릴레뇨 이후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쿠르투아가 인터뷰에서 "2019-20 시즌에는 많은 연습과 훈련을 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첫 시즌을 수많은 악평과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활약상 자체는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아주 잘했다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클린 시트가 고작 10경기, 리그는 8경기[15]에 불과한 데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이 요구하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사실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받는 다비드 데 헤아보다 선방률이 떨어질 정도다.

2018-19 시즌: 35경기 48실점 10경기 무실점
선방률 66%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라리가 27 36 8 66%
챔피언스 리그 5 8 2 71%
코파 델 레이 1 2 0 0%
FIFA 클럽 월드컵 2 2 0 71%
UEFA 슈퍼컵 - - - -
합계 35 48 10 66%

4.2.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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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아스날전에 후반전 교체 투입돼서 팀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그 후 "이제는 모두 내가 레알의 No.1 골키퍼란 걸 알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문제는 그 다음 이어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발 출전, 전반전에만 5실점을 하며 45분 만에 케일러 나바스로 교체되었다. 쿠르투아의 부진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중원과 수비부터가 아틀레티코에게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압도당한 탓이 가장 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목 부상을 입어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단 감독 역시 쿠르투아에게 레알의 No. 1 수문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실력 증명을 요구했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그동안 이전 팀 첼시나 아틀레티코를 비롯한 다양한 팬들에게 미운털이 꽤나 박혔는지 쿠르투아를 조롱하는 전 세계 팬들의 댓글이 인스타와 인터넷을 점령했다.

등번호를 25번에서 첼시에서 사용하던 13번으로 변경했다.

프리시즌이라고는 해도 5경기 출전 중 8실점으로, 39분당 1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보여서 이래서는 앞으로 소속 팀 레알과 쿠르투아의 현 시즌은 앞길이 불투명하다.

3R 비야레알전에서는 2실점을 기록하였다. 2차례의 실점 장면 모두 선방을 하긴 했으나, 이것이 세컨드 볼로 이어지며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케일러 나바스알퐁스 아레올라 스왑 딜이 진행되어 쿠르트아가 레알의 No. 1 골키퍼가 되었다.

하지만 4R 레반테전에서도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선방률은 33%로 유효 슈팅이 3개 있었던 레반테를 상대로 2실점을 기록한 것. 레반테의 페르난데스 키퍼가 8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KOTM으로 선정된 데 반해 쿠르투아는 선방률 0%를 기록하다가 간신히 마지막에 무승부를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슈팅을 한 번 막아내어 1개의 선방을 하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이마저도 쿠르투아 정면으로 와서 그렇지 조금만 방향이 꺾였으면 막았을지 의문이다. 최근 쿠르투아는 클린 시트가 아예 없고 선방률이 50%대에 머무르는 데다[16] 이날도 2개의 실점 중 1개 정도는 막을 만했다는 게 정론이다.[17] 팬들도 나바스가 있었는데 굳이 쿠르투아를 데려와서 이적료를 낭비했다는 시각이며 레알 바야돌리드전과 비야레알 CF전도 후반 실점으로 승점을 챙기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즌 내내 쿠르투아가 이런 폼을 유지한다면 성적을 보장하기 매우 어려워 보이며 내년에 쿠르투아가 남아 있을지조차 의문일 정도이다.

파리 생제르맹 FC으로 가게 된 케일러 나바스와 챔피언스 리그 1차전에서 바로 맞닥뜨리게 되었는데, 앙헬 디마리아에게 두 골을 내주고 3번째 실점은 풀백인 토마 뫼니에후안 베르나트에게 농락당하기까지 하면서 뭘 믿고 나바스를 PSG로 보냈냐는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더군다나 그렇게 보내버린 나바스는 이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5경기 9실점' 쿠르투아...이럴거면 나바스 왜 보냈나 이 시점에서 쿠르투아가 반 년 넘게 레알 마드리드 공식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 다시 화두로 올라왔다. 2월 4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이후로 클린 시트가 단 한 개도 없다. 반면에 나바스는 PSG 이적 후 2경기 모두 클린 시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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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40경기에 출전해 57실점이라는 매우 아쉬운 기록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실점 기록뿐만 아니라,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선방 능력으로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기게 만든 사례가 전혀 없다는 점 역시 아쉬운 점이다.

9월 23일 5R 세비야전에서 무려 7개월 20일 만에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6일 CA 오사수나전에는 알퐁스 아레올라가 출전해서 결장했고 아레올라는 첫 출장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라리가 7R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는 0-0 무승부로 시즌 2번째 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나, 경기가 전반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우위 속에 치러진 바람에 상대 GK였던 얀 오블락이 연이은 선방으로 KOTM를 차지했고, 쿠르투아가 활약할 만한 상황이 나오질 않았다. 그래도 2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폼을 조금 끌어올린 점이 위안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2차전 클뤼프 브뤼허와의 경기에서는 특이한 슈팅 폼을 보여준 엠마누엘 보나벤처 데니스에게 2골을 내주었는데, 첫 번째 골은 오른발로 찰 줄 알았더니 크로스된 볼이 그냥 왼발에 맞고 굴러가서 역동작이 걸렸고 두 번째 골은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 미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튀어나갔다가 넘어질 듯 허우적대는 보나벤처를 지켜보다 다시 균형을 잡은 보나벤처에게 기습적인 슈팅을 맞았다. 이번 경기만큼은 운이 없었고 수비진이 도움을 주지 못한 것도 컸는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퐁스 아레올라와 교체되었다. 교체 이유는 하프타임에 구토하고 운전을 못해서 가족이 데리러 올 정도로 아팠다고. 팀은 아레올라가 무실점하고 브뤼허 선수 1명이 퇴장된 가운데 세르히오 라모스카세미루의 골로 가까스로 브뤼허와 비겼다.

9R RCD 마요르카전에서는 결승골 실점 장면에 책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단 한 번의 슈팅을 실점으로 허용하면서 결과적으로 단 한 번의 선방조차 기록하지 못하는 등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마요르카전 실점으로 이번 시즌 쿠르투아의 공식 대회 총 실점은 12골이 되었고, 이는 전체 선방 횟수 11회보다 더 많다. 더 큰 문제는 선방률이 날이 갈수록 더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쿠르투아는 최근 14번의 유효 슈팅 중 무려 9실점을 허용하면서 35.7%라는 처참한 선방률을 기록 중에 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는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그동안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데다, 지나치게 자신감 있는 발언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던 쿠르투아가 이 경기에서는 나바스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선방 쇼를 펼쳤다. 특히 전반전의 선방 쇼는 압권. 쿠르투아의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한 선방이 없었더라면, 이 경기의 향방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는 쿠르투아의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에 전환점이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차전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후반전에 상대의 유일한 유효 슈팅을 감각적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그러면서 어느새 4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13R 에이바르전에서도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14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라모스의 패스 미스로 인해 전반 2분만에 골을 내주면서 연속 경기 클린 시트는 5경기에서 끝났지만, 좋은 선방을 기록하는 등 폼이 많이 올라온 것을 보여주었다.

파리 생제르맹 FC과의 챔스 5차전에서는 레알이 경기를 주도해서 상대 케일러 나바스만큼의 압도적인 활약은 아니었지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첫 번째 실점 때문에 욕을 좀 먹었는데 이 실점은 라파엘 바란의 실책이 원인이다. 애꿎은 쿠르투아도 같이 욕을 먹은 셈인데, 커뮤니케이션 미스여서 쿠르투아도 비판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실점은 골대 위쪽 모서리를 향한 슛이라 도무지 막을 수 없는 골이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폼이 많이 올라온 모습이다.

15R 알라베스전에서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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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발렌시아전에서는 0-1로 뒤쳐지던 중, 추가시간 5분에 코너킥 찬스 때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크로스에 헤딩을 시도했고 이것을 키퍼가 선방했지만, 튀어나온 공을 카림 벤제마가 극적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쿠르투아는 이번 경기에서 일대일 찬스를 막아내고, 자신의 바로 앞에서 찬 슈팅을 막아내는 등 총 선방 5개를 기록하며 영웅이 되었다. 최소 0.7골 드립은 덤이고 경기는 1-1로 비겼다. 경기 후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내 키는 2미터에 달한다. 키가 크기 때문에 코너킥에 자신 있었다. 내가 공격에 올라가면 상대 수비수들이 긴장할 걸 알았다. 토니 크로스가 가까운 골대 쪽으로 코너킥을 올렸고, 내가 헤딩할 수 있는 높이로 왔다. 그래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라며 그다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인터뷰에서 쿠르투아가 자신의 의사로 코너킥에 참여했다고 밝혔으며, 그런 쿠르투아의 결정이 팀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다며 쿠르투아를 극찬했다.
10R 엘 클라시코[18]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였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고전하는 와중에 날린 2개의 슈팅을 막아내어 다시 클린 시트를 기록하였다.[19] 팀은 0-0으로 비겼다.

18R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였다. 빌바오가 날린 2번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어 2연속 클린 시트를 기록하였다. 팀은 또 0-0으로 비겼다.

19R 헤타페 CF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헤타페의 유효 슈팅 4개를 전부 막아내어 라파엘 바란과 함께 3-0 완승을 이끌어 내었다. 3연속 클린 시트는 덤이다. 이제는 케일러 나바스와 비교하면서 쿠르투아를 까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쿠르투아를 찬양하는 레알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쿠르투아의 리그 성적을 살펴보면, 최다 클린 시트 1위, 최소 실점 1위, 최소 실점률 1위, 선방률 2위[20]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 쿠르투아의 선방률은 64%로 이번 시즌 현재보다 14%가 더 낮았고, 경기당 실점률은 1.33골로 이번 시즌 대비 2.5배 가까이 많았다. 무실점 경기 숫자도 27경기에서 단 8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듯 사실상 이번 시즌에는 라리가에서 탑 골리이며 유럽 리그 기준으로 봐도 비교할 만한 선수가 거의 없는 수준의 폼을 보이는 중이다. 이제는 쿠르투아가 레알 입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발렌시아전에서는 3차례의 슈팅을 선방하면서 3-1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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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는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70분대까지는 아틀레티코의 유효 슈팅 자체가 없었으나, 80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에 이은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의 골문 앞 헤딩 슈팅을 선방해냈으며, 이어서 추가 시간 3분에 토머스 파티가 다소 먼 지점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프리킥도 선방해냈다. 이때 쿠르투아는 간접 프리킥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골문을 비우고 나왔으나 파티가 기습적으로 직접 프리킥을 가져가자 빠르게 돌아와 선방해냈다. 연장전에서도 쿠르투아의 선방 쇼는 빛을 발했다. 쿠르투아는 연장전 전반 3분경 각도를 잘 좁히고 나오면서 모라타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온 비톨로의 슈팅을 막아냈으며, 이어서 연장전 후반 1분경 파티의 코너킥을 펀칭으로 쳐낸 뒤 빠른 2차 동작으로 모라타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마저 다리로 걷어냈다. 여기에 연장 종료 3분 전에는 앙헬 코레아의 크로스가 페를랑 멘디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어 자책골로 이어질 뻔했던 순간에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골 라인 바로 앞에서 손끝으로 쳐내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레알은 쿠르투아가 아틀레티코의 슈팅을 5회 선방해준 덕에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고, 쿠르투아는 승부차기에서 파티의 골을 막아내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날 쿠르투아는 5회의 슈팅을 선방하며 무실점을 이끌었으며, 승부차기에서 파티의 슈팅까지 선방한 걸 포함하면 수페르코파 2경기에서 11개의 유효 슈팅 중 무려 9회를 선방하면서 81.8%에 달하는 경이적인 선방률을 보였다. 쿠르투아는 최근 14경기에서 무실점을 무려 10경기 기록했으며, 단 5실점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다.

21R 바야돌리드전에도 선발 출전하였다. 팀의 압도적인 경기력[21]을 보인 덕분에 푹 쉬었다. 한 번의 실점 위기가 있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난 덕분에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나초의 헤딩 골로 팀은 1-0 승을 거두었다. 리그 최저 실점에 유럽 5대 리그 최저 실점률 역시 기록했다.

22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도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를 후반전부터 레알이 완전히 압도하면서, 아틀레티코의 4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선방한 것 이외[22]에는 별다른 활약상은 없었다. 57분 경에 터진 벤제마의 득점으로 팀은 1-0 승리을 거두었다. 이날 무실점으로 19경기 10실점 11클린 시트를 기록하면서, 유럽 5대 리그 클린 시트 부문 1위에 올라섰다.

23R 오사수나전에도 선발 출전하였다. 14분 경 세트피스 상황에서 우나이 가르시아의 헤더 골을 한 번 허용해준 것[23]을 제외하면 나머지 3개의 유효 슈팅을 막았다. 팀은 4-1로 대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 덕분에 라리가 1월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맨시티전에서는 경기 내내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물오른 폼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가브리엘 제주스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다니 카르바할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PK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총 2골을 허용했다. 만약 쿠르투아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1-4나 1-5 정도까지 가능했을 만큼, 팀 내 수비진 중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저 2골로 인해 팀이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6R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는 다른 선수들과 다를 것이 없다. 난 메시가 두렵지 않다."라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많은 바르셀로나 팬들과 첼시 팬들에게 조롱을 들었다. 그러나 이를 경기에서 증명했다. 본인의 물오른 폼을 과시하듯 전후반 90분 동안 선방 쇼를 펼친 것이다. 메시의 단독 찬스의 슛을 막아내는가 하면, 아르투르의 단독 찬스에서의 슛을 막아내는 등 총 4차례의 선방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도 94%를 마크하며 발밑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6경기 만에 클린 시트를 기록했고, 다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974-75 시즌 이후 최초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시즌 리그 두 차례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가 되었다. 이케르 카시야스보도 일그너 등의 골키퍼도 기록하지 못한 업적을 달성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는 2006-07 시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0-2로 패한 뒤 12경기 연속 레알 홈에서 득점을 터뜨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쿠르투아가 이 기록을 끊어내기까지 했다. 이날까지의 쿠르투아의 이번 시즌 기록은 31경기 출전 15경기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28R 에이바르전에서는 운 없게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전에 놀라운 선방들을 기록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3-1 승리에 기여했다.

29R 발렌시아전에서는 전반전에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실점을 당했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고, 2차례의 상대 유효 슈팅을 모두 선방해내면서, 3-0으로 대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현재까지 라리가에서 26경기에 출전하여 13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하여 8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록상으로도 이번 시즌 쿠르투아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30R 소시에다드전에서는 1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2-1 승리를 거뒀다.

31R 마요르카전에서는 4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32R RCD 에스파뇰전에서는 5차례 선방을 선보이며 2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 인해 라리가 실점률 0.62를 달성하였고, 이로 인해 사모라상 수상이 유력해보인다. 2등인 얀 오블락의 실점률이 0.71이다.

33R 헤타페전에서도 3차례 선방을 필두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틀어막으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까지 쿠르투아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8골만 내주면서, 경기당 0.6의 실점률로 경쟁자에게 우위를 보여준다. 얀 오블락이 33경기 25실점으로 뒤를 바짝 뒤쫓지만 쿠르투아의 요즘 컨디션을 감안하면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쿠르투아는 최근 3경기 연속 클린 시트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치고 있다.

34R 빌바오 원정에서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이번 시즌 라리가 17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이는 1994-95 시즌 프란시스코 부요에 이어 25년 만에 라리가 단일 시즌 17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다. 경기당 실점률은 0.58로 낮추었다. 이날 경기에서 팀도 1-0 승리를 따냈다.

35R 알라베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선방을 몇 차례 보여주는 등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려 5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무려 18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는데, 이는 1988년 이후로 리그에서 18개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최초의 골키퍼라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으로는 30년 만에 나온 기록. 현재 457분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라나다 CF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면 쿠르투아 개인 기록인 535분을 넘어서게 되며 2007-08 시즌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 6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남은 3경기에서 2경기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다면, 2013-14 시즌 아틀레티코 시절 이후 처음으로 리그 20경기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게 되는 동시에 프란시스코 부요와 산티아고 카니사레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7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게 되며, 3경기 모두 달성한다면 2013-14 시즌 본인의 기록과 라리가 연속 무실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게 된다.

36R 그라나다전에서 아쉽게 실점하며 기록 행진은 끝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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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비야레알전에서 비록 1실점을 했지만, 경기 후반에 슈퍼 세이브 2번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비야레알의 공세를 막아냈다. 경기가 끝나고 레알의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2019-20 시즌 리그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이로써 쿠르투아는 66년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2개 구단에서 우승한 라리가 선수가 됐다. 첼시에서도 두 차례[24] 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벨기에 KRC 헹크 시절[25]을 포함해 개인 통산 5번째 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38R 레가네스전에서는 우승이 확정된 상태였기에 뛰지 않았고 아레올라가 대신 뛰었다. 34경기 20실점 실점률 0.59로 얀 오블락우나이 시몬을 제치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사모라상 수상에 성공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거듭해서 선방을 보이며 벤제마와 함께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019-20 시즌: 43경기 32실점 21경기 무실점
선방률 77%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라리가 34 20 18 [26] 79% [27]
챔피언스 리그 7 11 2 65%
코파 델 레이 - - -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 1 1 89%
합계 43 32 21 77%

4.3.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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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는 1번으로 교체했다. 그 후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발언했다.
레알 마드리드 CF가 1번을 달고 뛰라고 했을 때 정말 너무나 영광스러웠다. 1번을 받는다는 것은 성공적이었던 지난 시즌의 공로를 축하 받는 최고의 보상이다. 번호를 위대한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동기 부여가 된다.

1번은 상징적이다. 이케르 카시야스, 리카르도 사모라, 보도 일그너, 파코 부요 같은 역사의 상징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을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

이 전설적인 골키퍼들 중에서도 카시야스가 나의 최고 롤모델이다. 비록 현역에선 은퇴했지만 내 역대 최고의 1번이다. 카시야스처럼 나도 이 1번을 등에 달고 위대한 순간을 경험하며, 마드리디스타들을 자랑스럽게 하고 싶다.
그러던 9월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그런데 쿠르투아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한 아란차 로드리게스가 해당 소식은 오보라고 정정했다.

리그 개막전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거듭해서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3R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원정에서는 지난 시즌 사모라상을 받은 선수답게 상당히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쿠르투아의 결정적인 선방이 없었다면 승부의 향방을 예상할 수 없었을 정도이다.

4R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는 후반전에 상대의 거듭된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5차례의 선방을 기록해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바야돌리드의 날카로운 슈팅들이 많았는데, 레알 수비진이 각도를 잘 좁혀주기도 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도 매우 훌륭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꽤 실점 위기 상황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쿠르투아가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쿠르투아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승점 3점을 따낼 수 없었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유럽 5대 리그에서 9월까지의 선방률에서 86.36%로 1위를 기록했다.#

5R 레반테 원정에서도 4차례의 선방을 선보이며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쿠르투아는 10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베일이 비록 런던의 좋은 팀에서 뛰지는 않지만 올 시즌 행운을 빈다"라고 토트넘의 디스 아닌 디스를 했다.

10월 24일 7R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안수 파티에게 동점 골을 내준 장면 외에는 모든 유효 슈팅을 막아냈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메시의 오른발 슛을 완벽하게 예측해 선방하는 모습은 압권. 이렇듯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8R 우에스카전에서는 1선방 1실점을 기록하며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인테르전에서는 2실점을 내주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는 3-2 승리.

9R 발렌시아 CF 원정에서는 팀 수비진과 함께 무너졌다. PK를 세 차례 허용했는데, 쿠르투아는 이 중 하나도 막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실점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4골을 내주는 동안 선방 수는 고작 1회였다. 팀은 결국 4-1로 완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막시 고메스가 비명을 지나치게 크게 질러 PK를 얻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는데, 발렌시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른쪽 무릎에 심한 외상을 입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까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차전 인테르 원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압도한지라 별다른 위기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월 29일 11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홈 경기 후반전에 호셀루에게 패스를 바로 뿌리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면서 골을 헌납하는 추태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미 A매치에서도 어이없는 발기술 실수로 인해 자책골로 이어지는 일을 범했던 상황. 그러다 보니 이날 쿠르투아는 1 대 1 찬스 및 여러 유효 슈팅을 선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평점을 받는 등 패배의 원흉으로 낙인찍혔다.

이어서 챔스 조별 리그 5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에서도 2골을 내주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12R 세비야 원정에서는 2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최종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경기를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한 덕에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상대의 유효 슈팅이 1차례밖에 없었을 정도. 그렇게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팀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3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잘 풀어나가며 큰 위기없이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후반 80분이 되어서야 아틀레티코의 첫 유효 슈팅이 나올 정도로 쿠르투아는 할 게 없었다. 팀도 2-0 승리를 따내며 선두 싸움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

15R 그라나다 CF전에서는 선방을 연이어 보였으나, 한차례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쿠르투아가 최근 들어 사소한 실수를 범해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선방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나, 이런 실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16R 엘체전에서는 PK를 허용하며 1골을 실점했다.

18R CA 오사수나 원정에서는 2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폭설로 인해 교통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연기시키지 않은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쿠르투아, “우리는 애완견이 아니다” 폭설에 경기 강행 비판

1:0으로 승리한 세비야 원정 경기부터 수페르코파 빌바오전까지 10경기 동안 단 5골만 실점했으며, 이 중에서 필드 골은 3골밖에 되지 않는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에 비해 존재감이 적다.

21R 레반테전에서는 에데르 밀리탕이 전반 초반에 퇴장당한 상황에서 시즌 첫 PK 선방 포함 경기 내내 환상적인 선방을 보이며 총 6차례의 선방을 기록했으나, 끝내 2실점을 내주며 2-1 패배했다.

27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60분대 정도까지 상대가 상당히 몰아붙이는 흐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아레스에게 실점한 것 외에는 쿠르투아가 골문을 잘 지켜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30R 엘 클라시코에서는 안정감 있는 선방을 몇 차례 기록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리버풀 FC 원정에서는 상대의 슈팅을 여러 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며 실점을 막아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첼시와 붙게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 팀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너무 기대되며,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 팬들을 보고 싶다며 또 입을 털어댔다.

부상과 징계,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인해 여러 주전급 선수들이 빠진 탓에 33R 헤타페 CF전에서 밀리던 팀을 무실점을 통해 지켜내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무려 xG 실점이 1.8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4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90min은 "공이 어디로 날아오든지 확실한 선방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라고 평했으며, 마르카는 레알의 무승부를 두고 "그것도 기적이다."라고 평하며 경기 일등 공신으로 쿠르투아를 뽑았다.

31R 카디스 원정에서는 3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32R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공격수와의 1 대 1 위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해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옵타에 의하면 최근 20개의 유효 슈팅 중 19개를 막아냈다고 한다. 즉, 95%의 선방률을 보여준 셈이다.

챔피언스 리그 4강 첼시전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 하며 종합 스코어 3-1로 탈락했다. 쿠르투아 본인의 활약은 좋았는데 아자르의 대환장할 활약과 수비진의 부진 탓이 크다. 부진한 수비진 덕에 쿠르투아가 대신 나서다 두 경기에서 모두 크리스찬 풀리식에게 드리블로 농락당하고 실점을 두 번이나 허용했다.[28]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것이라고 첼시를 그렇게 도발했으나 정작 4강전에서 첼시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첼시는 이 시즌 기어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결승전 후 첼시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트위터에 올리며 다시 첼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전임자인 케일러 나바스는 자신이 주전으로 뛴 3시즌 동안 모두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정작 그 나바스를 밀어낸 쿠르투아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커녕 3시즌째, 심지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했던 결승 진출도 못 이루고 있다.
물론 쿠르투아에게 그 책임을 돌릴 수는 없다. 선수들이 나이가 많아졌고, 호날두가 떠났으며 세르히오 라모스의 부상 빈도도 잦아졌고, 마르셀루의 폼도 많이 내려왔으며 크카모도 더이상 예전만큼은 아니다. 쿠르투아는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주고 있다.

35R 세비야전에서는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37R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는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선방률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수비진이 부상과 부진으로 초토화된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골문을 지키며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에서 핵심이 되었다.

2020-21 시즌: 51경기 44실점 21경기 무실점
선방률 73%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라리가 38 28 17 76%
챔피언스 리그 12 14 4 65%
코파 델 레이 - - -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 2 0 50%
합계 51 44 21 73%

4.4.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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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기간에 안드리 루닌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주전 경쟁을 할 가능성도 있었다.

리그 개막전 1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PK는 막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팀이 경기를 압도하면서 1골만을 내주며 4-1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를 통해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100번째 경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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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소속 라리가 10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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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후 이틀 뒤인 8월 16일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

라리가 2R 레반테 UD 원정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무승부에 일조했다. 수비가 불안하긴 했으나 xG 실점은 1.5 정도에 불과했는데, 그것에 2배에 해당하는 3골을 내준 데에는 쿠르투아의 지분이 크다.

라리가 3R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는 불안했던 수비진을 앞에 두고 여러 좋은 선방들을 6차례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시즌 첫 클린 시트를 기록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UCL 조별 리그 1차전 인터 밀란 원정에서는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MOM급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초반부터 에딘 제코의 논스톱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더니, 전반에만 4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총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공식 MOM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가져가며 아쉽게 되었다.

라리가 5R 발렌시아 CF 원정에서는 좌우 풀백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선방으로 제 몫을 했다. 다만 클린 시트에는 실패했다.

라리가 6R RCD 마요르카전에서는 이강인에게 중거리 감아차기 슈팅을 내주며 1골을 실점했지만, 이외의 장면에서는 큰 위기가 없었기에 존재감이 미미했다. 축구가 그렇듯, 팀이 시즌 초반에 경기를 압도하다 보니 쿠르투아의 존재감이 최근 몇 시즌들에 비해 줄어든 모습이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3경기 연속 무승 기간에는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중 패배한 2번의 경기에서 7개의 유효 슈팅 중 4골을 허용했다. 셰리프전에서 쿠르투아는 두 실점 장면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다른 한 골은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되었을 정도. 에스파뇰전에서는 4개의 유효 슈팅 중 2골을 실점했다.

​UCL 조별 리그 3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에서는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실점 위기 장면이 거의 없었다. 그러면서 올 시즌 UCL 2번째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라리가 10R 엘 클라시코에서는 비록 경기 종료 직전에 1골을 내줬지만, 그 이외에는 상대의 이따금씩 나오는 위협적인 유효 슈팅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정규 시간 종료를 앞두고 무릎을 붙잡고 쓰러져 고통스러워하자 많은 레알 팬들의 우려를 샀으나, 잠시 후 일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안심하게 했다. 팀은 2-1 승리를 거뒀다. 마리오 코르테가나의 보도에 따르면 엘 클라시코 이틀 뒤에 무릎 부상 관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검사 결과, 다행히 부상이 아니었으며,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UCL 조별 리그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홈 경기에서는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라리가 14R 그라나다 CF전에서는 비록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 실점은 카제미루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라 어떻게 막을 수가 없었다. 이 실점을 제외하면 몇 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해 90분동안 팀을 든든히 지켜주면서 4-1 승리에 기여했다.

UCL 조별 리그 5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 원정에서는 5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xG 실점 수치가 1.4였음에도 불구하고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빌드업 과정에서도 많은 부분에 기여하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라리가 15R 세비야 FC전에서는 라파 미르에게 헤더로 실점을 내주었지만 사실 이건 다른 선수들이 라파 미르를 놓친 게 더 크다. 이후 계속 결정적인 세이브를 포함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하였다. 쿠르투아의 선방 쇼가 없었더라면 경기 결과를 잠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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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1월29일, 야신상 8위로 선정되었다.

라리가 9R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그야말로 레알을 먹여 살리는 선방을 하면서 자신이 야신상을 수상 못 한 거에 대해서 분풀이를 하듯이 미친 듯한 선방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팀을 구했고 결국 KOTM으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xG 실점 값은 18.66인데 실제 실점 수는 15골로, 올 시즌에도 제몫을 해주고 있다.

아틀레틱 클루브전 기준으로 라리가 55개의 슈팅 중에서 42개나 막아냈다. 이 42개의 세이브 기록은 디에고 로페스, 마티아스 디투로, 루이스 막시밀리아누, 헤레미아스 레데스마,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에 이은 6위의 기록이다. 쿠르투아보다 많은 선방을 한 골키퍼들을 보면 대부분 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의 주전 골키퍼들이다. 쿠르투아가 전력 대비 얼마나 많은 슈팅을 마주했으며, 얼마나 잘 막아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고난이도 세이브 횟수는 14회로, 얀 오블락(7회), 야신 보노(11회), 알렉스 레미로(8회)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라리가 16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장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50번째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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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소속 150경기
UCL 조별 리그 6차전 인터 밀란전에서는 3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인테르전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82개의 슈팅 중 64개를 세이브했고, 이는 선방률 78%에 해당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속적인 수비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쿠르투아는 9개의 클린시트를 챙기면서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리가에서 쿠르투아는 경기당 2.6개의 세이브를 보이며 1.3개의 얀 오블락과 1.7개의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쿠르투아가 매 경기 얼마나 바쁜지 보여주는 기록이다. 물론, 얀 오블락과 테어 슈테겐이 이번 시즌 폼에 문제가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기록도 비슷하다. 쿠르투아는 6경기에서 22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보다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클럽 브뤼헤의 시몽 미뇰레와 셰리프의 기오르고스 아단아시아디스 뿐이다. 엄청난 차이점이라면 쿠르투아는 6경기에서 단 3골만을 실점했다는 것이다.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와 쿠르투아는 챔피언스 리그 6경기에서 4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멘디는 90분 당 실점률이 쿠르투아보다 적은 유일한 선수다.[29]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쿠르투아의 선방률은 88%로, 다른 골키퍼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이다.

안첼로티가 레알 부임 초기에 쿠르투아와 수비수들에 큰 부담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전술 수정을 했음에도, 쿠르투아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어떤 골키퍼라도 수비수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쿠르투아는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중요하고 엄청난 선방들을 계속 보여주며 일대일 상황과 근거리 슈팅 방어까지 선보이고 있다.

라리가 17R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프리킥이나 주앙 펠릭스의 1:1찬스를 막아내고 마지막에 펠릭스가 있는 힘껏 찬 공을 얼굴로 막아내는등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래로 한 경기 최다 선방 타이에 해당하는 6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경기 후 KOTM으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리그 xG실점이 20.71인데, 단 15골만을 내주고 있다. 여담으로 이 날 클린시트를 통해 데르비 마드릴레뇨 역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시즌 초반 불안한 수비로 인해 클린시트가 없어서 걱정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클린시트가 늘어나고있다. 현재 쿠르투아는 유럽 그 어떤 골키퍼와도[30]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안드리 루닌은 지난 시즌에 이어 아직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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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8R 카디스 CF전에서는 필드 플레이어 어웨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할 게 없을만큼 팀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0-0으로 비겼다. 그래도 연속 경기 클린시트 기록은 5경기로 이어갔다.

라리가 21R 아틀레틱 클루브 상대로는 1실점을 하면서 6경기만에 실점을 했다. 물론 산세트가 키퍼가 막기 힘들정도로 아름다운 골을 넣긴 했다. 팀은 2-1 승.

12월 30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라리가 19R 헤타페 CF전 출장이 어려워졌다. 인터뷰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켰지만 양성 판정에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다음날 쿠르투아는 2번의 PCR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라리가의 승인을 받는다면 그 다음날부터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헤타페 원정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 19R 헤타페 CF전에서 바로 선발출전하여 1실점을 해 패배했지만 에데르 밀리탕이 골대와 너무 가까운 위치에서 빼앗겨 만들어진 1:1 상황에서 실점한거라 쿠르투아 탓을 하기는 어렵다. 이후 수비진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에도 발빠르게 뛰쳐나와 볼을 처리하거나 선방을 기록해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코파 델 레이 32강 CD 알코야노 원정에서는 안드리 루닌이 대신 나오면서 드디어 첫 휴식을 취했다.

라리가 20R 발렌시아 CF전에서는 총 6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후반 76분에는 곤살루 게데스의 PK를 선방해냈으나, 쳐낸 공을 게드스가 곧바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아쉽게도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4-1 완승. 여담으로 최근 23개의 유효슈팅 중 20개를 세이브했으며, 홈 경기에서는 18개의 유효슈팅 중 단 1골만을 허용하고 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FC 바르셀로나전에서도 선발 출장했다. 2실점이나 하면서 약간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여러차례 위협적인 슛팅을 막아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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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87분 경에 에데르 밀리탕의 퇴장과 함께 주어진 패널티킥 상황에서 라울 가르시아의 강한 슈팅을 감각적으로 발 끝을 통해 선방해내며 점수차를 유지함과 동시에 상대에게 넘어갈 뻔한 분위기를 다시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가져왔다. 결국 클린시트 및 2-0 승리를 따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 22R 엘체 CF전에서는 2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코파 델 레이 8강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는 안드리 루닌이 아닌 쿠르투아가 선발로 출전했다. 두 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89분에 베렝게르의 슈팅을 막아내는 데에는 실패하며 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만 슈팅이 워낙 좋았기에 쿠르투아의 지분이 크지는 않은 편이었다.

라리가 23R 그라나다 CF전에서는 상대 키퍼의 미친 선방쇼 때문에 묻혔으나, 쿠르투아도 세 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올 시즌 리그 8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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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6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그야말로 레프 야신 모드의 모습을 보여주며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는 등[31] 8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적절히 앞으로 뛰쳐나와 상대 공격을 무위로 만드는 등 팀의 부진을 멱살잡고 캐리하였으나, 아쉽게도 후반전 4분의 추가시간에 킬리안 음바페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1: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대부분의 선수들이 레알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으나 쿠르투아 만큼은 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음바페가 결승골을 넣지 않았다면, 이날 MOM은 쿠르투아에게로 돌아갔을 것이다. 한편, 이날 패배로 쿠르투아는 PSG 상대 무승이라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되었다.[32]

라리가 25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는 상대 xG가 0.14에 불과했을 정도로 팀이 경기를 주도해 별다른 모습을 보여줄 장면이 없었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리그 1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라리가 26R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는 팀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5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또다시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골을 넣은 벤제마와 어시스트를 기록한 비니시우스보다 더욱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대다수 팬들이 언급했을 정도. 팀도 1-0 승리를 따내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따냈으며, 쿠르투아는 리그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라리가 27R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다니 카르바할의 반칙으로 내준 PK 상황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슈팅 방향을 잘 읽었으나, 슈팅이 구석에 꽂히면서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소시에다드의 유일한 슈팅이었기에 이후에는 할 일 없이 90분을 소화했다. 최근 경기들 중에서 간만에 쿠르투아가 할 일이 없었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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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는 1차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1실점을 했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플레이가 워낙 좋아 막기 힘들었던 슈팅이었다. 이 외에는 상대의 슈팅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슈팅 각을 좁혀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의 슈팅을 빗나가게 하기도 했다. 팀은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 승리로 합산스코어 3-2로 8강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쿠르투아는 파리 생제르맹 상대로 8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쓸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1차전 경기에서 쿠르투아가 보여준 선방쇼도 있었다는 평이다. 여담으로 16강 2차전 8경기 동안 쿠르투아의 xG실점 수치는 10.09인데, 실제 실점은 5골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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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월 한 달간 리그 4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 2월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되었다.

라리가 29R FC 바르셀로나전에서는 팀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4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6:0이나 7:0 스코어가 나올 가능성이 있었을 정도로 쿠르투아는 제 몫을 해주었다. 경기 후 쿠르투아는 인터뷰에서 안첼로티 감독의 이날 전술에 의문을 드러내는 발언을 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라리가 30R 셀타 비고 원정에서는 전반전 데니스 수아레즈이아고 아스파스의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등 이번 시즌 강력한 사모라상의 후보다운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최후방에서 팀을 고비마다 구해내고 있다. 이 경기도 팀은 졸전을 펼쳤지만, 쿠르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챔스 8강에서는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패배한 첼시를 만났기에 쿠르투아 개인으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UCL 8강 1차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비록 카이 하베르츠에게 헤더로 1골을 먹혔지만, 이 외에는 경기 내내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특히 후반전 초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슈팅을 막아내는 장면이 압권. 첼시 홈 관중들이 쿠르투아가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으나 쿠르투아는 실수 없이 빌드업에 관여했고, 오히려 벤제마의 골이 터질 때마다 힘차게 점프하며 주먹을 불끈쥐는 세레머니를 하며 멘탈갑다운 모습을 보였다.

UCL 4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FC 원정에서는 4골을 내주었다. 확실히 폼이 한창 좋던 때에 비해 3월부터는 살짝 내려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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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4라운드 RCD 에스파뇰전에서는 여러 차례 선방으로 클린시트를 달성하면서 팀의 35번째 라리가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33] 여담으로 현재까지 리그에서 29실점을 기록 중인데, 허용한 유효슈팅이 117회, 기대실점이 33.8인 것을 보면 이번시즌 쿠르투아의 활약이 얼마나 상당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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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는 비록 리야드 마레즈에게 1실점을 하였지만 선방을 무려 8개나 기록하며 경기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의 3:1 승리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그토록 염원하던 자신의 첫 빅이어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참고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의 MOM과 UCL 이주의 선수는 모두 쿠르투아의 몫이었다.

라리가 35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안드리 루닌이 선발출전하면서 약 리그에서 70경기만에 벤치에 앉았다.

라리가 36R 레반테 UD전에서는 팀이 6:0 대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공이 쿠르투아에게 오지 않았고, 유일한 스탯은 선방 1개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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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리버풀 FC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골키퍼가 얼마나 경기에 관여 할 수 있는지, 골키퍼가 어디까지 막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면서 존경스러울 정도의 선방을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활약상 이 경기에서는 카림 벤제마크카모 원툴 전술이 아닌 쿠르투아 원툴 전술이라고 불려도 될 정도로 미친듯한 폼을 보여주면서[34][35] 해당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었고[36], 팀의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자신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면서 드디어 그토록 염원하던 빅이어를 들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축구팬들을 경악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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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다만, 유럽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아쉽게도 사모라상은 세비야의 야신 부누에게 돌아갔다.

2021-22 시즌: 52경기 46실점 22경기 무실점
선방률 78%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라리가 36 29 16 76% [37]
챔피언스 리그 13 14 5 81% [38]
코파 델 레이 1 1 0 6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 2 1 75%
합계 52 46 22 78%

4.5.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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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기간에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했다.

프리시즌 미국 투어 첫 경기인 FC 바르셀로나전에서는 하피냐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이 외에는 상대의 매서운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쿠신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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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컵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 역시나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담으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치른 4번의 결승전에서 19차례의 유효슈팅을 선방해냈고,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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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UE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최종 3위에 들어갔다. 그리고 발롱도르 후보 30인과 야신 트로피 후보 11위에도 들어갔다.

라리가 개막전 1R 승격팀인 UD 알메리아전 비록 선제골을 실점 했지만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라리가 2R RC 셀타 데 비고전에서도 4-1로 승리했다.

라리가 3R RCD 에스파뇰전에서는 호셀루의 슈팅을 막진 못했지만 3-1로 승리했다. 사실 한번 막았다. 하지만 막은 공이 에데르 밀리탕의 몸을 맞고 호셀루의 앞에 다시 한번 더 떨어졌기 때문에 골대와의 거리도 가까웠고 위치상 쿠르투아의 실책이라고 보기 어렵다.

라리가 4R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전반전에 1골을 실점했으나, 그 외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점 장면도 수비들의 안일한 플레이로 슈팅 각을 내준 상황이었기 때문에 쿠르투아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그래도 팀은 2-1 승리를 따내며 리그 4연승 및 5년만에 홈에서 베티스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또한 쿠르투아는 개인 통산 라리가 250번째 경기를 펼쳤다.

라리가 5R RCD 마요르카전에서는 별다른 위기가 없었으나 전반전 세트피스에서 헤더골을 내주며 클린시트에 실패했다. 현재까지 리그 5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클린시트가 없는데, 이 5경기 모두 1실점 씩 기록하고 있는지라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쿠르투아가 사모라상을 못받게 되는 억까를 당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RB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수차례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을 모두 선방해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아직까지 클린시트가 없으나, UEFA 주관 경기 3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라리가 6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경기 내내 늘 그랬듯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든든히 골문을 지켰지만, 경기 막바지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실수로 쳐내지 못하면서 마리오 에르모소에게 실점을 내주었다. 최근 쿠루투아에게서 볼 수 없었던 어이없는 실수였다. 이러면서 리그에서 단 1경기도 클린시트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어 사모라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팀은 그래도 2-1 승리를 따냈다.

9월 A매치 직전까지의 쿠르투아의 활약상은 여전히 뛰어나다. 비록 리그에서는 아직까지도 클린시트 없이 1골씩 실점하고 있지만, 아틀레티코 원정에서의 실점을 제외하고는 쿠르투아의 지분이 크지 않다. 결정적인 선방은 여전히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최고의 키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A매치 직후 왼쪽 좌골 신경통을 진단받았다. 다행히 엘 클라시코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언론들이 쿠르트와의 무기한 결장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엘클라시코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결국 최소 10월 출장이 불가능하다는 보도들이 뜨고 있다고 한다.

10월 18일 트로페 야신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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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1R 세비야 FC전 부상복귀를 하자마자 귀신같이 클린시트를 실패하였다. 심지어 에릭 라멜라에게 먹힌 골은 평소에 마드리디스타들이 생각하는 쿠르투아면 막을만한 공이었다. 아쉽게 클린시트를 못하면서 저번 시즌 보다는 약간은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MD5 RB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역시 선발로 출전했으나 3골이나 실점하며 팀은 2:3으로 패했다. 쿠르투아가 못 막아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기보다 팀이 전체적으로 너무 못했고 공격, 수비, 중원 어느 하나도 되는 것이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MD6 셀틱 FC와의 홈경기에서 비록 1실점하긴 했으나 PK를 막아내는 등 결정적 선방을 수차례 해내며 팀의 5:1 대승에 공헌했다.

라리가 13R 라요 바예카노전 3실점을 하면서 확실하게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리가 14R 카디스 CF전 공을 선방하고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루카스 페레스에게 1실점을 하면서 귀신같이 또또또 클린시트에 실패하였다. 확실히 잘해주지만 지난시즌에 비해선 폼이 떨어진 모습이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첫 경기인 라리가 15R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에서는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4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간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무려 이번 시즌 리그 첫 클린시트. 카림 벤제마가 MOM으로 선정됐으나, 사실상 이 경기의 진정한 MOM이나 다름없었다.

지난 시즌 레알의 주전 골키퍼로서 챔스와 리그 더블에 크게 공헌알 한 것 덕분인지 해를 지나 2023년 1월 5일에는 2022년 IFFHS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하였다. 사실상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함께 2022년 해당하는 대부분의 골키퍼 수상을 양분하였다.

라리가 16R 비야레알 CF 원정에서는 팀의 수비가 처참하게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3차례 선방을 기록했으나, 2골을 헌납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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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발렌시아 CF전에서는 상대의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수 차례 선방해내며 답이 없는 팀을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며 혼자 축구했고, 승부차기에서도 한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FC 바르셀로나 상대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거듭된 선방을 통해 제 몫을 했으나 3골을 실점하면서 팀의 패배와 준우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죽하면 오언 하그리브스가 경기 후, "3실점한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최고였다. 그게 현실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한편, 쿠르투아는 이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00번째 경기를 달성했다.

라리가 18R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는 상대의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수 차례 선방해내며 클래스를 보였으며, 이번 시즌 리그 2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코파 델 레이 8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에는 5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골문을 틀어막으며 연장 승부 끝에 3-1로 역전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공격진이 후반전부터 터지기 직전에 여러 차례 불안한 수비를 보였는데, 이를 메워준 선수가 바로 쿠르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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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소속 라리가 150경기
라리가 17R 발렌시아 CF전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라리가 1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라리가 20R RCD 마요르카 원정에서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경기 시작 30분 앞두고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안드리 루닌이 선발로 나왔다. 팀은 1-0으로 패배했고, 쿠르투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잠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FIFA 클럽 월드컵 모로코 2022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으나 일정에는 동행했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 22R CA 오사수나 원정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4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빌드업 과정에서도 크게 기여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리그 5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15R가 되어서야 리그에서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쿠르투아였으나, 최근 출전한 리그 4경기에서 연속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팀도 2-0으로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 FC전에서는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의 전방 압박에 의해 볼을 처리해내려다 스텝이 꼬여 미끄러지는 실수를 하게 되어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을 허용하는 대형 실수를 범했다. 다행히 팀은 알리송 베케르비슷한 실수를 비롯해 공격진의 날카로움으로 5대2 대역전승을 거두긴 했으나 이 과정에서 쿠르투아 개인의 활약은 없다시피 했기에 낮은 평점을 받았다. 다득점 승리를 해서 다행이지, 한골차 승부가 나거나 했다면 쿠르투아의 실수가 더욱 뼈아팠을 것이다.

24R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전 총 4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클린시트를 얻어냈다. 허나 팀은 졸전끝에 0-0 무를 캤다.

리버풀과 2차전에서는 총 5번의 세이브를 만들어냈고 xG 상황이 1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풋몹 기준 MOM에 선정되었다.

26R FC 바르셀로나전 역시 5번의 선방을 보여줬고 평점도 좋았으나 2실점을 하면서 패배했다.

27R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는 2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평점 7.5점을 받았다. 팀이 워낙 주도한 경기라서 쿠르투아는 딱히 할 일이 없었고 팀은 공격력이 빛을 발하며 6:0 대승을 거두었다.

코파 델레이 4강 2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 상대로 선방 5개를 기록, 역사적인 4:0 승리와 함께 팀을 9년 만에 컵 결승으로 올려놓았다. 레알의 첫번째 골이 쿠르투아의 엄청난 선방에서 비롯된 것을 감안하면 경기의 향방을 뒤집어 놓았다고 할 수 있겠다.

챔피언스 리그 8강 첼시 FC와의 1차전, 2차전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합계 4:0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실제로 이 두 경기 동안 첼시의 기대치 득점 xG가 2.56에 육박했음에도 두 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쿠르투아가 2~3골은 막아준 셈.

30R 셀타 비고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쿠르투아가 출전한 최근 7경기 중에서 무실점 경기는 6경기나 되며, 이 7경기동안 선방률은 무려 90%에 육박한다.

챔피언스 리그 4강 맨체스터 시티 FC와 1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차전에서는 수비진의 초토화로 인해 4실점을 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다만 쿠르투아는 결정적인 찬스 세 번을 막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애초에 레알이 아무것도 못한 경기였고, 밀리탕이 자책골까지 넣어버리는 등, 팀이 막장이라 쿠르투아도 어쩔 수 없었다.

이번 시즌도 팀의 주전 수문장으로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21-22 시즌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잔부상으로 몇 경기를 출전하지 못할 때 안드리 루닌이 대체하지 못하면서,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 알 수 있었다.

2022-23 시즌: 49경기 49실점 17경기 무실점
선방률 76%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라리가 31 29 10 75%
챔피언스 리그 10 11 5 79%
코파 델 레이 5 5 1 75%
FIFA 클럽 월드컵 - - - -
UEFA 슈퍼컵 1 0 1 100%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 4 0 56%
합계 49 49 17 76%

4.6. 2023-24 시즌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그런데, 8월 10일 훈련 중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오피셜이 뜨면서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최소 전반기는 출장이 불가능하며 후반기에 어떻게든 회복을 한다해도 재활 훈련과 폼을 끌어올리는데 필요한 시간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키퍼 영입이 필요해졌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때는 케파가 유력해보였으며 결국 케파 영입이 공식 발표되면서 지난 첼시 FC/2018-19 시즌 때처럼 케파가 쿠르투아를 대체하는 상황이 생겼다. 당연히 첼시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으며, 잘하고 있는 케파를 왜 첼시에게 해악을 끼치고 떠난 쿠르투아의 대타로 레알에게 뺏겨야 하는거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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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지만 이제는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더 강해져서 돌아와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열정, 사랑,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서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티보 쿠르투아

8월 17일, 쿠르투아가 성공적으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마쳤다. 며칠 내로 회복 세션을 시작한다고 한다.

현재 쿠르투아의 빈자리를 케파 아리사발라가안드리 루닌이 대체하고 있는데, 케파는 약간 부진하고 있는 반면 루닌은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024년 2월 22일, 티보 쿠르투아는 6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한 모습이 공개 되었는데 십자인대 파열 치고 빠르게 복귀하였다. 대부분 언론에 따르면 4월즘에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3월 9일 로마노에 따르면 3월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것이라고 하다. 그러나...

3월 19일 훈련 도중에 부상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며 훈련을 중단했는데, 후속 보도에 따르면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약 6~7주 아웃이 될 전망이며, 현재 의료진들은 수술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본래 4월 1일에 예정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출전 가능성을 보이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경기를 앞두고 테스트해볼 예정이었으나, 아예 이번 시즌을 통째로 결장하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십자인대 부상보다는 경미하며 안드리 루닌이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1] 페트르 체흐, 로스 턴불, 엔리케 일라리우, 자말 블랙맨[2] 체흐가 1982년생으로 골키퍼로서 아직 은퇴하기에는 한참 멀었기 때문이다.[3] 대표적으로 유벤투스 FC잔루이지 부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드빈 판데르사르가 있다.[4] 리그 1위[5] 알려진 바로는 경기당 300~500만 유로 정도쯤 된다고 한다.[6] 리그 1위[7] 쿠르투아 쪽에서 언플을 던진 것도 한몫했다.[8] 이 부위가 바로 페르난도 토레스카카를 희대의 먹튀로 만들어버린 부위다. 물론 스피드 의존도가 높았던 두 선수에 비해 쿠르투아는 골키퍼고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도 반월판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 여파 따위는 씹어먹고 현재 바르샤 MSN 라인의 일원으로 날아다니고 있다. 토레스와 카카도 사실 부상 자체가 문제였다기보다는 부상을 무시하고 월드컵에 출전해 부상을 키운 게 문제였긴 했다.[9] 리그 1위[10] 첼시 Un-seen 영상에서는 경기가 끝나고 빅터 모제스와 함께 좋아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다.[11] 사실 디에고 코스타의 경우는 감독 개인과의 불화로 인해서 이적을 한 케이스라 아예 구단을 배신한 쿠르투아하고는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이 실례다.[12] 케일러 나바스, 키코 카시야, 루카 지단, 안드리 루닌, 티보 쿠르투아[13] 2022-23 시즌 종료 기준[14] 리그 지로나 FC전, 국왕컵 엘 클라시코, 리그 엘 클라시코,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약스전 / 하지만 이 중 국왕컵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15] 테어슈테겐의 절반, 7개의 맨유의 데헤아와 비슷한 수치다.[16] 커리어 평균은 60~70%[17] 물론 레알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센터백이 담당하는 범위가 넓은 만큼 뚫리기도 쉽고 키퍼에게 책임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잘 해냈던 이케르 카시야스, 케일러 나바스에 반해 쿠르투아는 독보적으로 불안정하다.[18] 카탈루냐 쪽의 문제 때문에 연기[19] 상대 테어슈테겐은 4번의 유효 슈팅을 막아냈다.[20] 1위는 우나이 시몬[21] 슈팅 4:12, 유효 슈팅 0:3, 점유율 37%:63%, 패스 횟수 369:618[22] 그런데 저 1번의 슈팅이 매우 날카로운 슈팅이었다.[23] 오른쪽 아래로 빨려들어갔기 때문에 막기 힘든 골이었다.[24] 2014-15, 2016-17 시즌[25] 2010-11 시즌[26] 리그 1위[27] 리그 1위[28] 1차전에선 풀리식에게 실점, 2차전에선 쿠르투아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풀리식이 왼쪽에서 침투하던 메이슨 마운트에게 어시스트했다.[29] 멘디: 90분 당 0.2 실점/쿠르투아: 90분 당 0.5 실점[30] 쿠르투아와 현재 최고의 골키퍼로는 에두아르 멘디, 얀 오블락이 꼽힌다. 오블락의 폼은 그 전과 비교했을 때 살짝 내려왔기 때문에, 사실상 쿠르투아가 제일 베스트이다.[31] 이는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기록한 첫 PK 실축이다.[32] 3무 4패.[33] 우승 확정 후에 엘 클라시코에서 한 번 이겼다고 리그 우승한 것 마냥 떠들어댔던 것들이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FC 바르셀로나를 디스했다. 원문은 After El Clasico, Some were celebrating as if they had win the title instead.[34]9개의 세이브로 다른 선수들과 경기를 할때 혼자서 경기를 다 하는듯한 미친 쇼다운을 보여주었다. 특히 레알의 유효슈팅은 단 2개에 그쳤지만 그 중 하나가 골이 된 반면, 리버풀의 유효슈팅 9개를 쿠르투아가 모두 막아내었기에 더욱 돋보이는 부분이다.[35] 이는 2003-04 시즌 이후로 UCL 결승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36] 2008년 에드빈 판데르사르 이후 14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 MOM에 골키퍼가 선정되었다.[37] 리그 1위[38] 대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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