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1:21:15

마토이 류코

키류인 류코에서 넘어옴
킬라킬의 3대 주연
마토이 류코 키류인 사츠키 만칸쇼쿠 마코

마토이 류코
纏 流子 | Ryūko Matoi
파일:external/www.kill-la-kill.jp/body.png
<colbgcolor=#233050><colcolor=#FE2E2E> 나이 17세[1]
소속 혼노지 학원 2학년 甲반
인물 유형 주인공
좋아하는 음식 가메니[2]
싫어하는 음식 곤약[3]
가족 관계 마토이 잇신 (아버지)
[ 스포일러 ]
키류인 라교 (어머니)
키류인 사츠키 (언니)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시미즈 아미
파일:미국 국기.svg 에리카 멘데즈
테마곡 Before my body is dry[4]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초중반 - 카무이 전학생3.2. 후반 - 그녀의 진실3.3. 드라마 CD
4. 2차 창작에서의 모습5. 기타
5.1. 오마주5.2. 떡밥5.3.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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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킬라킬주인공. 카무이 센케츠의 소유자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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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노지 학원전학생으로 항구에서 첫 등장. 극교복의 실을 끊어버릴 수 있는 거대한 반쪽도검가위를 무기로 사용한다. 이 가위는 아버지 마토이 잇신을 죽인 범인이 남긴 것이기도 하며, 류코는 나머지 반쪽의 행방을 찾고 있다.

양아치 느낌의 캐릭터이며 이는 일본의 스케반 그 자체이다. 즉 교복 입고 쭈그려 앉아서 담배 피다가 행인에게 시비 걸 것만 같은 인상이다. 다만 심성은 나쁜 캐릭터가 아니다.

혼노지 학원으로 전학 온 후, 학원의 지배자인 키류인 사츠키에게 냅다 반쪽도검가위의 행방에 대해 묻고 "알고 있는 걸 다 불어라!" 라며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키류인 사츠키가 나설 장소가 아니라는 학생회의 판단에 따라 학생회의 일원과 충돌, 완벽하게 개박살난 후에 쫓겨나는데 이 후, 미키스기 아이쿠로의 암약으로 센케츠와 만나 복수전에 성공한다. 이후 만칸쇼쿠의 집과 학교를 오가면서 매번 혼노지 학원의 학생회와 싸움을 하고 있다.

초기 설정은 극교복을 사냥하고 다니는 현상금 사냥꾼이었으나 이마이시 감독이 "류코는 생명섬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센케츠와 만나는 데서 시작하고 싶다"라고 해서 현재의 모양새가 되었다고 한다. 나카시마는 현상꾼 사냥꾼이란 설정에 미련이 남아서 드라마 cd 내용으로 넣으려고 했으나 소리론 전할 수 없겠구나 해서 포기 했다고. 이외에도 킬라킬의 초기 설정 중에서 기각되거나 변경된 설정이 많다.

2.1. 외모

트레이드마크는 앞머리의 붉은 브릿지. 마코의 할~렐루야에서 류코를 칭할 때도 이 브릿지가 강조되고, 젖먹이 시절인 어릴 적에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선천적인 것 같다.

캐릭터 디자이너인 스시오가 디자인을 할 때 상당히 고전했던 캐릭터였다. 디자인에 1년 반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세트디자인 요시나리 요우리틀 위치 아카데미아의 감독일을 끝내고 합류할 동안에도 자잘한 디자인 변화가 있었지만 요시나리는 뭐가 바뀐지 알아채지 못했다. 덕분에 스시오는 1화 작업을 진행할 때 마코나 엑스트라만 그리고 류코와 사츠키는 그리기 싫어서 뒤로 미루고 있었다. 주변에서 주역을 못그린다니?? 하고 경악했을 정도. 1화 마지막에서야 겨우 류코는 이런 표정을 하는구나! 하고 그리는 게 손에 익었다고. 마지막 화에 가서는 어떤 씬에서 류코를 그리면서 류코가 종이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감각을 맛봤다고 한다.

캐릭터 아이디어 도중 나온 아이디어가 네 가지였다고 한다.[5]

몸매가 뛰어난 편이다. 3화에서는 마코가 사츠키보다 거기가 더 크다며 치겨세울 정도.[6]

2.2. 이름의 유래

纏는 얽을 전()의 이체자. 일본에서는 (망토 등을)두르다, 걸치다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또는 길게 늘어뜨린 줄로 엮은 소방도구도 '마토이'이다. 현재는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쓴다. 이름인 류코는 작가가 응원했던 아이돌인 오오시마 유코에서 따온 걸로 추정된다. 성씨인 마토이도 몸에 두르다 또는 걸치다를 의미하는 まとう(마토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Febri vol.21의 나카시마 카즈키의 인터뷰에서 류코(流子)란 이름은 휩쓸리는 아이(流される子)라는 뜻이라고 한다. 상황이나 분위기에 잘 휘말리는 류코의 수동적(受け身)인 캐릭터성을 나타내는 이름이라고. 하지만 동시에 스스로의 피를 흘리는 아이(自分の血を流す子)가 된다는 의미도 있고 이는 상황의 흐름을 주도하는 인물로 성장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작가가 간담회에서 밝히길 마토이 류코는 AKB48의 전 멤버 오오시마 유코의 오마주라고 밝혔다.

2.3. 불행한 주인공

류코는 또다른 주인공인 사츠키와는 출신과 성장과정부터가 여러모로 대비된다. 불행한 쪽으로. 사츠키는 혼노지 학원 최상층의 탑에서 사는 유복한 상류층 학생회장이고 류코는 빈민가에서 사는 박복한 하층민 스케반이다. 차이가 너무 극명하다.

센케츠와의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만칸쇼쿠 일가에게는 어딘지 이상한 애 취급받고 있다. 만칸쇼쿠 일가에게는 센케츠랑 대화하는 버릇만 없으면 좋은 아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7] 센케츠가 류코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목소리를 들려준 것은 키나가세 츠무구가 유일하며, 그것도 류코가 발리기 직전의 절체절명의 순간 딱 한 번뿐이다.

온갖 못 볼 꼴을 당하는 주인공이기도 한데 적에게 당할 때는 떡이 되도록 얻어맞는 건 예사고 심지어 남자 화장실에서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센케츠와의 첫 만남에선 강제탈의를 당하지를 않나, 카무이 특유의 복장으로 인해 적들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민망한 모습을 보여주고 다닌다. 거기에 아이쿠로와 만칸쇼쿠가 남자들에게 추근거림을 당하기까지... 거기에 12화에선 여캐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흉한 몰골로 폭주까지 했고 13화에선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인 센케츠가 분해되기까지 했다. 물론 의식은 살아남았지만.

설상가상으로 어릴 적에는 부모님의 사랑을 잘 받지 못했다. 때문에 만칸쇼쿠 가족들과 같이 지내는 현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애정결핍은 결국 마음의 빈틈이 되어, 이를 파고든 라교에게 완전히 세뇌당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18화에선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졌는데, 그건 바로 키류인 사츠키 다음으로 태어난 키류인 라교의 친자라는 것. 태어나자마자 생명섬유를 이식하는 실험을 당하던 중 심장이 멈추고 버려졌으나 어떠한 연유로 살아난 모양. 이로서 그렇게 증오하던 적이 사실은 자신의 비정한 친모이고, 매번 싸워 온 라이벌은 자신을 위해 복수를 준비하던 친언니, 자신은 생명섬유와 융합된 보통이 아닌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19화에서는 센케츠와의 융합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20화에선 흑화까지 함으로 폭주, 세뇌, 흑화를 다 한 여주인공이 되었다.

사실, 성장형 주인공인 류코가 극의 종료가 가까운 20화 가까이 되도록 비교적 멘탈이 약한 편인데 비해 완성형 주인공인 사츠키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오히려 사츠키가 더 주인공답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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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건 엔딩에서는 기존에 없던 가족과 친구를 얻고 행복하게 산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2.4.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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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기믹의 캐릭터로 "관동 떠돌이 류코"라고 자칭하는 것을 보면 마토이 잇신이 살해당한 후 혼노지 학원에 전학생으로 오기까지 반 년은 떠돌이 생활을 한 듯하다. 일단 도쿄로 보이는 어디엔가 폐허가 된 자신의 저택이 있긴 하다. 예전엔 기숙사제 학교를 다녔다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가 죽기 전까진 금전적으로 나쁜 성장 환경은 아니었던 모양. 마코도 부자집 아가씨였어? 하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

70 ~ 80년대를 풍미한 스케반[9] 기믹도 있다. 류코의 어머니가 류코를 낳자마자 죽어버렸고 연구밖에 모르는 아버지인 마토이 잇신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기숙학교에 넣어버린 다음부터는 탈선, 고1 즈음에는 완전한 불량학생이 되어버렸다. 걸어온 싸움은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주의이며, 싸움 실력은 상당해 맨 몸으로도 별 한 개짜리 극교복을 입은 놈들은 가볍게 제압할 정도. 그리고 개그씬이었지만, 악어떼와 사투를 벌이고 살아남았다. 그런데 류코가 생명섬유와 동화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면 단순히 싸움실력만 좋아서 극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아닌 듯. 얻어터지는 경우는 대체로 일단 상대가 강해서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호전적이고 강화인간으로 싸움실력이 뛰어난 점은 언니인 사츠키도 마찬가지로 어머니인 라교의 유전인 것으로 보인다.

외모나 행동도 억세보이고, 말투도 괄괄하고 거칠지만, 사실 상냥하고 정이 많은 성격이며 부끄러움도 잘 탄다. 사실 초등학생까지만 해도 꽤 소심했던 성격으로 보이지만 탈선하면서 그런 성격이 부각되지는 않은 모양이다. 게다가 스케반임에도 주변에 워낙 기인들이 널려있는 탓에 작중 거의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10] 을 취하고 있어 넘처나는 주변 기행들에 당황해하는 묘사가 많다. 의리도 넘치는 성격인지, 친구인 만칸쇼쿠 마코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날려 보호하거나 구해주는 경우가 잦다. 처음에는 마코가 달려들어도 시니컬하게 피했지만, 3화에서는 소중하게 잡아주는 점도 포인트. 7화에서 마코와 맞붙게 됐을 때조차, 마코를 공격하지 않고 무저항으로 얻어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의도 바른데, 마코의 부모이자 어른인 만칸쇼쿠 바라조와 스쿠요에 대해선 꽤나 깍듯하게 대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변태인 줄 알고 바라조를 두들겨 팼지만, 마코의 아버지란 걸 안 뒤, 도게자로 사죄했다. 물론 이후에도 변태짓을 할 시엔 가차없이 패버리지만 식사 때에도 정좌 자세를 취하는 등의 면모를 보인다. 그 외 1화에서 복싱부 부장 후쿠로다에게 패배한 뒤 달아나는 급한 상황에서 소바가게의 스쿠터를 훔치는데, 철가방은 돌려주고 가는 깨알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스쿠터는 無斷拝借深謝(무단배차심사: 무단으로 빌려가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쪽지를 붙여 학교 입구에 가져다 놓았다.

식사 예절도 좋고 1인칭도 양아치스러운 오레아타이가 아닌 와타시나 아타시를 쓴다. 또한 자신의 가족들을 토-상(아빠), 카-상(엄마), 네-상(언니) 등 뒤에 상을 붙여서 부른다.(오야지, 네-쨩 or 아네키 같은 호칭보다 예의바르고 어른스러운 뉘앙스) 쥰케츠에게 세뇌당할 때 영상에서도 양아치스럽지 않은 말투로 이야기했고 라교를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등 군데군데 선천적 성품이 예의바른 묘사가 들어가있다. 다만 평소의 행동과 말투가 워낙 험하기 때문에 가려진다.

또한 따지고 보면 류코는 작중에서 손꼽히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우선 싸움을 시작한 계기부터 관계가 좋지 못했던 아버지를 위한 것이었다. 또한 욕망에 눈이 멀어 가족이나 다름없던 류코를 배신한 만칸쇼쿠 가족이나[11] 진실을 알려주지 않고 목적을 위해 류코에게 적대적이였던 키류인 사츠키를 모두 용서했고[12], 심지어 갓 태어난 류코를 저버리고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은 악당 키류인 라교까지 마지막에는 어머니로 대해 주었다.[13] 아버지를 직접 죽인 원수 하리메 누이를 제외한[14] 모든 적들을 용서할 만큼 마음이 넓었던 것이다.[15]

소년만화 주인공처럼 앞뒤를 모르고 무작정 달려드는 열혈녀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인 판단을 잘 해서, 전투 중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싶으면 기지를 발휘해서 도망치거나 해서 위기를 모면한다. 다만 그때그때 물러나서 휴식을 취하기는 해도 전투 자체를 포기하지는 않는다. 다만 도망칠 때 하는 행동이 전형적인 악역의 클리셰와 유사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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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가지고 다니던 가위 케이스에는 스티커가 두 개 붙어있는데, 하나는 쿠리쨩()이다. 킬라킬의 세계관에서 류코가 좋아하는 마스코트라는 설정. 류코가 겉은 거칠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다른 하나는 JK2인데, 말 그대로 '여고생 2학년'(Joshikō no Kōkō 2-nensei)의 약자다. 크리에이티브 오피서인 와카바야시 히로미 왈, "여고생이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 일부러 스티커를 붙이다니 그야말로 양키[16]답다."

양키스러움과 귀여움, 소녀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얼굴이다보니 표정이 킬라킬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다채롭다.

2.5. 유리멘탈?

20화까지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멘탈붕괴를 겪어 류코를 까는 여론이 있다. 류코가 한참 멘붕하고 있을 동안 키류인 사츠키는 어머니에게 죽도록 두들겨 맞고 나체로 갇히고서도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된다. 주변 사람들이 다 죽어나가는데 자기 출생의 비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여론도 있다.

하지만 사츠키가 어머니에게 쓰러진 것과 류코가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 것은 차원이 다른 반전이다. 꾸준히 세워 놓은 계획이 무너지는 것과,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심각한지는 당연한 것. 역으로 사츠키가 류코의 입장이 되었을 경우, 사츠키이기 때문에 류코 못지 않게 망연자실할 가능성이 높을 것 또한 상상해볼 수 있다.[17] 한편 캐릭터의 성격 면에서도 이는 부자연스럽기보다 당연한 것인데, 언행은 거칠고 강해보이지만 류코는 전형적인 외강내유형 캐릭터로, 애정을 원하고[18] 심성도 꽤 여린 편이다. 이름의 뜻 역시 주변의 사건에 휩쓸리는(流) 아이라는 뜻으로[19], 아무것도 모르던 여고생이 이런 사건을 겪으면 멘탈이 무너지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그 동안 좌절을 딛고 일어나는 속도를 보면 류코의 멘탈은 강했으면 강했지 약하지 않다.그저 주변인물들이 너무 맨탈갑일 뿐[20][21]

류코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깊은 심리묘사를 할 틈도 없이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데다가 멋들어진 각성 장면도 없었기 때문인지 시청자들에게 잘 와닿지 않는 편이었다. 다시 말해 인물의 성격 자체가 나빴다기보다는 빠른 시나리오 전개와 연출로 인한 피해를 받았다고 보는 게 더 당위성이 높다.[22] 결국 이 문제는 류코가 21화와 22화에서 멋지게 각성함으로써 제대로 해결되었다.

여담으로 이 류코의 멘탈 논란은 이카리 신지에 대한 논란과 상당히 유사하다. 양쪽이 처한 상황도 유사하다. 부모 한 쪽을 잃었고, 남은 부모는 막장인간, 우연히 인류를 위해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며, 교우 관계가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멘탈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도 비슷하다. 두 캐릭터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주변의 관계였는데, 류코는 점차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친구들이 곁에 붙으면서 멘탈이 성장했지만 주변관계가 날로 악화일로를 겪어가던 신지는 그렇지 못했다.

2.6. 무장

2.6.1. 센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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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반쪽도검가위

片太刀バサミ. 발음은 '카타타치바사미'. 한자를 보면 "반쪽(片)의 큰 검(太刀) 가위(バサミ)"지만, 카타(片)를 뺀 타치바사미라는 발음은 "재봉가위(裁ちばさみ)"와도 같다. 즉, 말장난.[23]

마토이 잇신 박사가 만든 거대한 가위 형태로 만들어진 대 생명섬유 무기 절단가위(断ち切りバサミ)의 반쪽. 이것의 발음은 '타치키리바사미'. 정말 기능에만 충실한 이름이라 누이에게 "박사님 네이밍 센스가 없으시네."라는 소리를 들었다. 잇신 박사는 개의치 않았지만. 경화 생명섬유로 만들어져 생명섬유의 생명과 재생을 끊어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다.[24] 하리메 누이의 습격 때 두 자루의 가위날로 분리되어 엄지 쪽은 누이가 탈취해 가져가고[25], 잇신의 몸에 꽂혀있던 손잡이 쪽은 류코가 손에 넣어, 이걸 가지고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혼노지 학원으로 온다.

첫 화부터 줄곧 등장한 류코의 주력 무기로, 이 반쪽도검가위로 극교복의 생명섬유를 조각조각내버리는 필살기인 전의상실(戦衣喪失 せんいそうしつ)[26]을 사용한다. 이후 준케츠를 입은 사츠키와의 결투에서 류코가 인의일체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게 되자 날과 손잡이 부분이 전개되는 날려버리기 모드[27][28]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손 안에 들어가는 작은 형태로도 변형 가능.
결국 두 자루 모두 류코가 회수해, 두 자루가 모인 도검가위의 힘으로 누이의 팔을 완전절단하고 원초 생명섬유의 코어를 전의상실시킨 뒤 사츠키와 둘이서 각각 반쪽을 들고 라교를 재단해버리는 대활약을 보여주고는 라교와의 최종전에서 완전한 가위의 형태로 돌아간다. 하지만 라교의 신라 코케츠의 특수 능력인 절대복종은 모든 생명섬유를 지배하기 때문에, 경화 생명섬유로 만들어진 도검가위로는 타격을 줄 수 없어서 의외로 그리 성과를 내진 못했고, 결국 라교의 공격을 받아 놓친 뒤 마무리는 생명섬유를 흡수하는 센케츠가 냈다. 이후의 행방은 불명.[29]인 줄 알았으나, BD 9권 25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호오마루가 혼노지 학원의 '최종보안기관'[30]을 작동시켜 류코를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빠뜨렸을 때, 류코는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나지막히 센게츠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센게츠의 힘이 가위에 남아있었는지, 센게츠가 이 가위를 쓰라며 우주에 떠돌고 있던 가위가 지구로 돌아온다. 그리고 류코는 가위를 맨손으로 붙잡고 호오마루에게 대항한다. 당황한 호오마루가 혼노쵸에 박혀있던 알몸의 태양호를 뽑아서 류코를 끝장내려 하지만, 이 때 류코가 스스로의 힘으로 가위를 변형시키는데, 손잡이 쪽은 송사 모드[31]로 변하며 알몸의 태양호를 찢어버린다. 엄지쪽은 답사 모드[32]로 변형되어 둘을 합쳐 알몸의 태양호와 혼노지 학원을 마지막 필살기인 전의상실 졸업식 파이널로 전의상실시켜버린다. 그 후, 가위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혼노쵸에 박혀있는 채로 엔딩 크레딧에서는 혼노지 학원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는 혼노쵸와 함께 수장되었다.[33]
가상의 무기를 만들어주는 Man at Arms에서 이걸 직접 만들기도 했다. 특이하게 재료를 실제 가위들을 직접 녹여서 만들었다. #
2017년 11월 25에는 모 커플의 결혼식에서 신랑측에서 이를 실제로 제작[34], 결혼식 때 케이크 커팅용으로 써먹었다고 한다. 스자키 아야가 이를 보고 트위터에 축하글을 올리기도 했다.

2.7. 인간관계

2.7.1. 센케츠

아버지의 유품이자 전투복. 단순한 전투복을 넘어 함께 싸우는 소중한 동료로 여기고 있다.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 센케츠 또한 류코를 정말로 좋아하고 신뢰한다. 류코를 위해 자신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힘을 내줄 정도였으며, 류코도 센케츠가 소멸하자 추락하는 와중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고, 에필로그에선 센케츠를 닮은 세일러복을 보자 잠시 가슴아파했을 정도.

2.7.2. 키류인 사츠키

라이벌아치 에너미,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언니. 입장, 성격, 복장의 컬러링까지 다방면에서 대비된다. 라이벌로서 수 차례 박터지게 싸웠고, 자매라는 게 밝혀진 이후에도 한동안 자매로서 대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류코가 준케츠의 세뇌에서 벗어나고 사츠키가 진심으로 사과함으로써 진정한 동료이자 자매로 거듭났다. 엔딩에서도 진정한 가족이 된 후 잘 지내고 있다. 학업을 마친 뒤에는 같이 살 듯.

둘의 관계는 제작진의 전작인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인물 카미나시몬의 관계와도 비슷하다. 완성형 주인공이자 손윗자매인 사츠키와 성장형 주인공이자 손아래자매인 류코는 그 구성이 카미나-시몬과 같기도 하고, 서로 적대하면서도 류코는 차근차근 사츠키의 인도에 따라 행동하여 성장했다. 카미나가 죽고, 각성하기 전까지는 시몬이 제대로 된 주인공 취급을 받지 못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먼저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둘은 기본적으로 적대하는 관계였고 당시의 사츠키도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류코의 성장에 관여한 것이다. 말하자면 이 둘은 카미나와 시몬처럼 스토리 초기부터 서로에 대한 정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2.7.3. 만칸쇼쿠 마코

베스트 프렌드.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으나 금세 친구가 되었으며 각자가 엇나갔을 때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줬다. 중간에 사츠키의 농간으로 마코가 잠시 자신을 배반했을 때 마코를 때리지 못했고, 마코가 극교복의 힘을 100퍼센트 활용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까지 간파해 그녀를 믿고 기다렸다. '강한지도, 약한지도 모르겠지만 언제나 마음 속으로 슬금슬금 기어들어온다'는 대사에 류코가 마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잘 드러난다.

엔딩에선 같은 지역으로 이사해 학교를 다니며 여전히 친한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

2.7.4. 미키스기 아이쿠로

일단은 학생과 교사. 한편으로는 협력자다. 하지만 초반엔 류코에게 진실을 알려줄듯 말듯 애간장만 태우고 툭하면 벗어재끼는 변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진실을 알고 난 다음에도 크게 변치 않은 것 같다 아버지 마토이 잇신의 최측근이었지만 류코가 라교의 딸이라는 치명적인 비밀까지는 몰라 진실을 알고 멘붕한 류코에게 오해와 원망을 듣기도 한다. 폭주가 풀린 뒤에는 다시 원만한 사이로 회복하나 정신을 잃었을 때 DTR에 탑승한 미키스기의 다리로 운반된 기억이 남아있는 탓에 다소 꺼리기도 한다.[35]

2.7.5. 마토이 잇신

아버지. 여러 사정으로 초등학교부터 곧바로 기숙사제 학교에 보내지는 등 보편적인 부녀 관계를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2.7.6. 만칸쇼쿠 일가

신세지는 가족. 남자 3총사의 변태짓에는 학을 떼지만 대체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덕분에 가족의 정을 느끼기도 한다.

2.7.7. 학생회 사천왕

적대관계이나 사츠키처럼 악역이라보기는 뭐하다. 류코 자신과 우정을 쌓는 경우는 없으나 가마고리처럼 류코의 친구인 마코와 친해지는 경우도 있다. 결국 류코가 사츠키와 동료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천왕과도 함께 싸우게 되었다.

2.7.8. 키류인 라교

첫 대면에선 몰랐으나 알고 보니 막 태어난 자신을 실험체로 써먹고, 실패하자 곧바로 버린 비정하단 말도 부족한 어머니였다. 20화에선 실로 악취미적인 세뇌[36]를 한 뒤 준케츠를 입혀 누디스트 비치를 습격하게 해 의식을 회복한 류코에게 있어선 이젠 그냥 원수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애정결핍 영향으로 어머니로는 생각하고 있었는지 라교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든 후에는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단념하라고 한다. 물론 그 말을 들은 후 라교는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어서 어차피 의미가 없지만.

2.7.9. 하리메 누이

아버지인 잇신을 죽인 원수. 반쪽가위의 소유자란 것과 자신처럼 생명섬유와 융합된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다. 단, 누이의 경우 빼앗은 것.

3. 작중 행적

3.1. 초중반 - 카무이 전학생

아버지 마토이 잇신의 죽음 이후 원수를 찾기 위해 방황하며 살던 중 혼노지 학원을 파헤치려는 목적으로 입학하여 만칸쇼쿠 마코와 만나게 된다.

이후 혼노지 학원의 리더인 키류인 사츠키가 등장하자 반쪽의 도검 가위를 내밀며 아버지를 죽인 인물은 네놈이냐는 질문을 던지지만 제대로 된 대답은 듣지 못했고 별 2개가 달린 극교복을 입은 복싱부 후쿠로다에게 얻어맞은채 도주하게 된다.

그렇게 무너진 자택으로 돌아온 류코는 불탄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한탄하지먀 담임 역할로 잠입했던 미키스기 아이쿠로가 숨겨져있던 지하실을 개방하면서 류코는 서있던 장소가 갑작스럽게 열렸고 그대로 각종 폐기물들이 쌓인 지하실로 떨어진다.

그런데 주변을 살피던 도중 어느 한 곳을 뒤적이자 한 세일러 복이 묻혀있었던 것을 발견한다. 이때 류코가 우연히 피를 흘렸는데 그것을 맞은 세일러 복은 눈을 뜨게 된다. 그 세일러 복은 다짜고짜 류코에게 덤벼들며 나를 입어달라고 간청했고, 떼어놓으려 했지만 강제로 착용당한다.

그 이후 다시 류코는 그 세일러 복에게 피를 빨아들였으니 '선혈'이라는 뜻의 센케츠라고 이름붙였고 센케츠를 입은채 혼노지 학원으로 돌아오며 마코를 인질로 잡은 후쿠로다에게 다시한번 결투를 신청한다.

전투를 위해 센케츠를 개방하자 전투형태로 모습이 변하는데, 문제는 노출도가 너무 높았던 탓에 관람객들로 하여금 눈둘 곳이 없어지거나 코피를 흘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수치심을 느낀다. 그래도 센케츠는 상대의 공격에도 흠집하나 나지 않았고 도검가위로 후쿠로다를 전의상실 시키며 첫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후에도 테니스 부 등 다양한 부원들과 겨루며 힘을 길러나가자, 마침내 키류인 사츠키는 마토이 류코를 제압하기 위해 준케츠를 장착하였고, 한 차례 격전을 벌이는데 센케츠의 힘을 100% 끌어내지 못한 탓에 일방적으로 밀리고 만다. 하지만 곧 센케츠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던 자신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여 진정한 인의일체에 성공한다. 직후 사츠키와 합을 나누며 승부를 펼치지만 결과적으로는 열세였기에 마지막 일합에서 주저앉고 만다. 그렇게 승패가 거의 갈렸을 때 사츠키는 어째서인지 싸움을 끝낸다. 그러자 류코는 사츠키의 야망을 꺾어버릴 것을 선언하고 이에 응한 사츠키에 의해 학생회 멤버를 포함한 전 혼노지 학원 학생들에게 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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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도검가위는 레벨업하여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큰 케이스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다. 카무이를 입었다고 해도 기본적으론 스케반 여고생에 불과한 데다가 생명섬유를 무력화시키는 무기와 그 외 각종 화기를 사용하는 키나가세 츠무구에게 탈탈 털렸다.[37]

센케츠를 단순한 옷으로 생각하는 듯 했으나, 키나가세 츠무구와의 싸움을 거친 뒤 마침내 센케츠와 친구 사이가 된다. 하지만 센케츠의 잔소리는 여전히 질색하는 것 같다. 이후엔 센케츠를 위해 손수 다림질을 해주기도 한다.

사천왕 사나게야마 우즈의 도전을 받아 결투를 벌이는데, 첫 전투에선 사나게야마의 '천안통'을 봉인하는 전략으로 간신히 승리. 하지만 이후 스스로 천안통을 봉인하고 새로운 극교복과 '심안통'을 얻어 재도전한 사나게야마에게 처참하게 두들겨맞는다. 그렇게 사나게야마가 마무리를 지으려는 순간 극교복이 오버히트를 일으켰고 류코는 그 틈을 타서 탈출한다.

자신을 노리는 학생회 부장들이 하는 것처럼 마코와 함께 '싸움부'를 창설하여 대부분의 2성급 부장들을 격퇴하는데, 이로 인해 싸움부 부장인 마코의 평판이 쑥쑥 올라가 만칸쇼쿠 일가는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된다. 하지만 사치와 향락에 빠진 만칸쇼쿠 가족과 류코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되고, 급기야 일가족 전원에게 배신당하고 마코와도 대립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나 마코의 진심을 알아차린 류코는 싸움을 거부하고 결국 화해하는데 성공. 이후 도게자로 사과하는 만칸쇼쿠 가족을 츤츤대면서도 모두 용서해준다.

사츠키에 의해 혼노지 학원 해산총선거가 실시되고 7일 후, 최종결전투표에서 사천왕들과 함께 별 세 개 극교복 후보 5인으로 남는다. 그리고 '마토이 류코와 1대1로 싸우게 해달라'는 사천왕들의 제안에 따라 사천왕과의 정상결전을 치른다. 첫 번째 상대는 가마고리 이라.

2단변신하는 가마고리의 극교복에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으며 위기에 처하지만, 센케츠가 제안한 작전대로 가마고리의 채찍을 물고 늘어진 뒤 채찍과 함께 극교복 내부로 들어가 2단 변신폼인 센케츠 섬인(鮮血 閃刃)[38]으로 변신 해서 극교복을 내부에서 찢어발긴 뒤 그대로 가마고리를 전의상실시키며 승리한다. 이후 중간휴식도 취하지 않은 채 곧바로 2차전에 돌입한다.

두 번째 상대인 이누무타 호카와 붙는데, 이누무카의 극교복의 능력인 '정보 분석 및 전신 투명화'에 의해 살짝 고전하나, 센케츠눈을 결투장 전체를 뒤덮을 만큼 확대해 파리채처럼 내리치면서[39] 전세는 역전. 결국 이누무타가 전의상실당하기 직전에 스스로 기권하면서 부전승. 그리고 다음에 자쿠즈레 노논과 붙지만 그녀의 극교복인 '악기의 무기화와 하늘을 나는 능력'에 다시 크게 고전한다. 하지만 센케츠가 새로운 형태인 '센케츠 질풍'으로 변화하면서 하늘을 나는 능력을 습득하였고, 노논과 대치하면서 마무리한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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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케츠 섬인(鮮血 閃刃) 센케츠 질풍(鮮血 疾風)
한편, 미키스기 아이쿠로는 류코와 센케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염려한다. 진화가 너무 빠르다고 중얼거리고, 츠무구와 전화를 하며 마토이는 이 과정이 너무 빨라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는 말까지 오갔다.

자쿠즈레 노논을 격파한 후 사나게야마 우즈와의 리벤지 매치가 시작되려는 찰나, 난입해온 하리메 누이사나게야마 우즈관광태운 뒤 류코에게 싸움을 걸어온다. 류코는 극교복을 착용하지 않은 그녀에게 선뜻 싸울 의지를 보이지 못하는데, 이에 하리메 누이는 류코가 찾아다니던 남은 반쪽의 도검가위를 꺼내들고 자신이 류코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이 말을 들은 류코는 적수갑의 핀이 혈압으로 튕겨나갈 만큼 극도로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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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리메 누이의 계속되는 도발에 폭주하여 센케츠가 말리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달궈진 피를 집어넣었으며, 그 결과 센케츠와 기괴한 형태로 융합한 괴물이 되어버린다. 들고 있던 도검가위도 오른팔에 흡수. 과거에 키누에도 이런 식으로 옷에 먹혀 죽었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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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케츠 폭주 형태
결투장을 한방에 부숴버리고 주변을 초토화하며 계속 폭주하는데, 이성이 날아간 건지 하리메 누이는 잊은 채 중간에 난입한 츠무구나 사츠키와 싸워댔다. 끝내는 사츠키와 최후의 일합을 주고 받을 뻔 했지만, 필사적으로 난입한 마코의 혼신의 싸대기를 여러 방 쳐맞은 후에 다행히도 제정상으로 돌아왔다. 싸움이 끝나고 수일 후, 사츠키에게 찾아갔지만 하리메 누이에 대한 것은 대답해주지 않는 데다가 자신을 극교복의 개량을 위한 실험대로 썼다는 것을 알고 열받아서 덤비지만 사츠키는 폭주 사건 이후로 몸에 상당한 데미지가 남았을 거라고 언급하며 이미 류코를 적수로 생각하지도 않은채 간단히 제압한다. 결국 사츠키의 봉기를 무력히 지켜보며 자신의 미숙함과 무력함을 통감한다.

이후 폭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센케츠를 입기 꺼리며, 집안에 틀어박힌다. 이 사건 이후로 그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센케츠가 아닌 바로 자신. 그러다 전 신문부원인 '나기다 신지로'라는 학생이 그녀를 지속적으로 치켜세우면서 사츠키에게 대항하려다가 선도부원들로부터 린치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센케츠를 입고 선도부원을 제압한다…였으나 이는 모두 하리메 누이의 자작극. 그 선도부원들도 그녀가 만든 꼭두각시였을 뿐이였다. 이에 류코는 누이에게 덤비나 여전히 그녀 자신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해서 움직임이 둔해졌고, 결국 누이에게 전의상실당하고 만다. 그대로 목숨까지 잃을 위기에 처하나 사츠키의 난입으로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뒤늦게 미키스기 아이쿠로가 '나기다 신지로'는 혼노지 학원에 존재하지 않는 학생임을 알아챘으나[41] 그가 달려갔을 때 상황은 종료되어 있었고, 센케츠의 잔해는 이미 사츠키에게 모조리 회수당한 후였다. 다만 기절한 류코의 손에 스카프 부분이 남아있었고, 이 부분에 센케츠의 의식 또한 남아 있었다. 그 후 센케츠가 자신의 조각이 삼도제압 습격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오토바이를 타고 세 곳을 습격하고 있는 혼노지 학원 학생들을 습격해 센케츠의 조각을 가지고 강화된 극제복 학생들을 스카프만큼의 강화만으로 순식간에 순살해 조각을 모으는데 성공한다. 이 때 센케츠는 류코가 이전보다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는데, 마코는 센케츠를 되돌리고 싶다는 욕망에 눈이 멀어서 그렇게 됐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조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키류인 사츠키인지라, 과연 모든 조각을 다 모을 수 있을지 의심이 가는 상황이라고 평한다.

그리고 키류인 사츠키가 있는 오사카의 전쟁터에 난입. 나머지 조각인 적수갑을 사츠키가 가지고 있어 그대로 카무이를 입으면 목숨이 위험해진다고 센케츠가 경고했지만, 류코는 너와 나는 일심동체라는 말로 센케츠를 설득하여, 자신의 적수갑 쪽의 피부를 매개로 카무이를 착용한다. 그리고 엄청난 고통을 견뎌내면서 사츠키에게 돌진해 그대로 적수갑을 강탈, 드디어 센케츠를 복구하는 데 성공한다. 이어서 사츠키와 격전 끝에 바쿠잔을 빼앗고 덤으로 죽빵도 정통으로 한 대 먹였다.

그렇게 사츠키에게 바쿠잔을 겨누는데 이에 사츠키가 준게츠를 변형시키면서 서로 맞찌를 수 있었지만 류코는 동료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병사를 물리라 요구한다. 이에 사츠키는 먼저 준게츠을 거두었고 류코를 인정하는 증표로 바쿠잔을 맡겨두려 하지만 류코는 나중에 승부를 겨루기 위해 거절하며 돌려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에피소드로 마토이 류코는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도 확실히 성장했으며, 단순히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싸워오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전쟁으로 인해 불타버린 도시를 가리키며 사츠키의 야망을 정면으로 비판, 센케츠와 함께 이를 막을 것을 선언하였다. 이후 미키스기 아이쿠로가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는 말을 하며, 킬라킬 1부가 마무리된다.

3.2. 후반 - 그녀의 진실

누디스트 비치의 비밀 기지에서 미키스기가 류코에게 여러 진실을 알려준다. 류코의 생명섬유에 대한 저항력이 선천적으로 굉장히 뛰어나, 따라서 생명섬유에 대항하기 위한 카무이인 센케츠의 적합자로 선택된 것이라는 것을 듣고, 또한 센케츠의 제어를 위해 류코의 중추신경세포가 센케츠의 몸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때문에 동족을 베어야 하는 센케츠를 불쌍하게 여겨 입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그리고 키류인 라교의 음모에 대해 듣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키나가세 츠무구, 미키스기 아이쿠로, 만칸쇼쿠 마코와 같이 혼노지 학원으로 돌아온다. 이미 실험이 진행중인 학원에서 라교와 대치하는데, 갑작스럽게 라교를 뒤에서 습격하고 반란을 선언하는 사츠키를 보며 경악한다.

직후 사츠키에게 그러면 지금까지 누디스트 비치 조직을 비롯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행각은 무엇이었냐며 따지지만 사츠키의 냉랭한 반응[42]에 토라지고는 누디스트 비치와 함께 라교의 세력과 대치한다.

그러던 중 키류인 라교의 정신가재봉을 맞고 조종당하지만 금방 정신을 차려서 빨간 브릿지 머리로 생명섬유의 매듭을 자르고[43] 머리에 직접 손을 쑤셔넣어서 뇌에 파고든 생명섬유를 빼낸다. 이후 해산 총선거에서 폭주했을 때와는 달리 분노를 조절하고 센케츠와 완벽하게 동화하여 하리메 누이를 몰아붙이며 활약한다.

그런데 이후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키류인 사츠키를 제압하고 준케츠를 빼앗은 키류인 라교에게 기습당하여, 류코의 가슴팍에 손을 찔러넣은 라교가 생명섬유와 합쳐진 심장을 꺼냄으로써 마토이 류코가 키류인 라교키류인 소이치로의 둘째 딸[44]이자 키류인 사츠키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츠키가 '이름도 받지 못한 여동생'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마토이 류코'라는 이름은 마토이 잇신이 붙여준 이름인 셈이다.

참고로 이러한 반전이 나오기 전에 류코가 분노하자 라교처럼 머리가 바뀌는 장면이 있었다. 그림 또한 라교처럼 머리카락 안에서 빛이 감도는 등, 라교와 비슷한 형태의 연출이 늘어났다.[45] 또한 1화의 센케츠를 입고 변신한 모습을 처음 보여주는 장면의 BGM으로 키류인 라교의 테마곡 Blumenkranz가 깔리고, 1쿨 오프닝에 류코가 학생들 사이에서 나올 때 등 뒤에 십자 모양으로 사츠키와 라교 특유의 후광이 나오는 등, 복선들이 이미 차근차근 뿌려지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류코는 사츠키와 라교하고 외모가 너무나도 닮았다.

라교에게 당한 이후 1개월 동안 계속 잠들어 있다가, 신나게 하프를 연주해대는 커버즈의 소음 덕분에 깨어나서 칼질 한 번에 누디스트 비치 기지를 습격한 커버즈를 모두 쓸어버리는 파워를 보여준다. 하지만 자신이 인간이 아니었다는 진실을 알고 절망해서인지, 반갑게 다가오는 센케츠너도 나와 같은 괴물이라며 매몰차게 거절한다.[46] 지금까지와 다르게 마코의 조언도 전혀 듣지 않는듯 하고, 심지어 심장이 뽑힌 뒤에 라교의 팔을 잘라버리고 마구잡이로 공격할 때 센케츠가 말리자, "너는 좀 닥치고 있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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쥰케츠에게 세뇌된 류코
결국 라교와 누이의 연이은 도발에 이성을 잃고 기어이 센케츠를 저버린 뒤 라교와 누이를 쓰러트리기 위해 혼자서 혼노지 학원으로 갔다. 하지만 미키스기가 이야기했듯이 이는 라교의 함정이었고, 하리메 누이의 멘탈공격을 받다가 결국 키류인 라교에게 생명섬유로 묶여 제압당하는데, 이때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게 일상을 누리는 행복한 삶의 환상을 보여준 라교에게 완전히 세뇌당하고 말았다.# 근데 표정이...

사실 이 장면은 직접 보면 류코의 입장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한데, 최소한 사람 꼴은 갖추고 있는 사람의 가정에선 집안 사정이 어지간히 막장으로 굴러가진 않는 한, 라교가 류코를 세뇌할 때 쓴 환상 속 집안의 모습은 오히려 평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류코의 인생은 그런 평범한 생활조차도 감명 깊을 정도로 덧없고 상처투성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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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뇌당해 '옷을 입는 기쁨'에 취하게 되어버린 류코는, 강제로 쥰케츠를 입고 타락하고 만다. 머리 안쪽의 색도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화. 그리고 준케츠를 센케츠 질풍과 비슷한 비행형태로 변형시켜 누디스트 비치의 기함 알몸의 타이요마루에 상륙해 미친 듯이 웃으면서 키나가세 츠무구도톤보리 로봇 시작기와 누디스트 비치의 헬기를 쓸어버리는 깽판을 치지만, 동시에 역으로 센케츠를 입은 사츠키와 대면하면서 3화의 구도가 반전된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막 인의압도를 했을 때의 상황이 드러나는데, 하리메 누이의 손을 붙잡더니 아직도 아버지의 복수를 할 참이냐는 하리메에게 기습적으로 딥키스를 한 후 이게 벌이라며 사츠키 일행을 처치하기 위해 떠났었다.[47] 준케츠를 입고 센케츠를 입은 사츠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48] 준케츠와 류코를 분리하려는 작전에 휘말려 순간적으로 제압당하지만 하리메 누이가 나타나 준케츠가 류코의 몸에 꿰메어져 있다는 것을 밝히는 바람에 기껏 성공시킨 작전은 무산된다. 하지만 사츠키는 일반 전투복으로 덤벼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사츠키가 바쿠잔으로 류코를 찔러서 벌린 틈으로 센케츠와 만칸쇼쿠 마코가 침입한다.

키류인 라교가 보여준 환상에 빠져있던 류코는 마코의 설득을 듣지 않으려 하고, 심지어 도검가위로 마코를 베어버리기도 하지만, 센케츠가 대신 막아주는 바람에 마코는 목숨을 건지고, 다행히 류코는 세뇌가 풀린다. 이때 세뇌가 풀린 줄 모르던 누이가 배를 침몰시키자고 손에 든 도검가위를 변형시켜 배에 내리치려는 순간 반쪽도검가위를 던져 누이를 뱃기둥에 박아버리고, 센케츠를 다시 입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준케츠를 벗는다.

준케츠를 걸레짝처럼 찢어버리고 마코가 던진 센케츠를 다시 입으며[49] 인의일체한다. 하리메 누이는 류코가 집어던졌던 도검가위를 가지고 어그로를 끌고, 배 위의 모두에게 정신가재봉을 걸려고 하고, 직접 바늘을 들어 류코의 목을 노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런 누이의 공격을 모두 받아낸 류코는 누이를 신나게 두들겨 패버린 뒤 마침내 아버지의 도검가위를 모두 되찾는다.[50] 류코는 되찾은 도검가위로 누이의 양 팔을 잘라버렸고, 완전해진 도검가위의 힘은 누이의 팔 속 생명섬유를 무력화시켜 재생할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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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호오마루 레이에게 구출된 누이를 쫒아가서 끝장을 내려 하지만 센케츠의 만류로 멈춘다. 사츠키에게 그 동안의 일을 납득 못하겠다며 인의일체 상태로 주먹을 날리려고 하지만, 그녀를 지키려는 사천왕의 모습과 사츠키의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 함께 싸우기로 결심한다. 이때의 모습을 보면 사츠키도 류코도 무언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하다. 잠깐 동안 평화로운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작전을 시작하기 직전에 언니분을 잘 부탁한다는 소로이의 말을 듣고 사츠키를 언니라고 불러보려고 하지만, "어...어...언..."하다가 결국 말하지 못한다. 얼굴이 새빨개지는 게 엄청 귀엽다. 이제서야 제대로 혈육으로 대접할 수 있게 됐으니 당연한 반응일지도. 이에 사츠키는 그렇게 억지로 말하려고 하지 않아도 자신의 준케츠에 류코의 피가 있으니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대답해줬다. 그리고 마침내 나란히 선 두 자매는 함께 변신을 하고,[51] 키류인 라교와의 결전을 위해 날아간다.

원초 생명섬유를 발견하고 드디어 라교와 대치. 만나자마자 잘도 입기 싫은 옷을 입혔다라면서 공격을 했지만 라교는 류코와 사츠키가 2단 변신한 상태로 가격한 동시 공격조차 가볍게 막아낼 정도의 강적이었다. 이에 라교를 도검가위로 공격하지만, 오히려 라교의 검에 의해 상반신과 하반신이 잘려 추락하고 만다. 이후 의기양양한 라교는 분노해 돌진하는 사츠키를 아이언 클로로 잡은 뒤 사츠키를 모조품이라 까면서 비웃지만...

류코는 라교를 낚기 위해 일부러 당한 것이었다. 라교와 똑같이 생명섬유와 융합된 체질을 이용해 라교의 검에 의해 완전절단 당하기 전에 추락한 뒤 바닷속에서 재생하여, 라교가 사츠키에게 정신을 판 사이 원초 생명섬유를 직접 공략하려는 작전이었던 것.[52] 두개의 도검가위를 전부 날려버리기 모드로 바꾼 양쪽 다 날려버리기 모드로 원초 생명섬유의 코어를 전의상실시키려 하지만 힘이 부족해서 고전한다. 하지만 만칸쇼쿠 마코와 혼노지 학원 부장들의 힘으로 부상한 알몸의 태양 호의 힘까지 더해져 원초 생명섬유의 코어를 꿰뚫고 추락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모두와 함께 혼노지 학원으로 쳐들어가 누이가 완성한 궁극의 카무이 신라 코케츠를 입은 라교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최종결전에서는 라교의 신라 코케츠의 능력인 절대복종에 의해 극교복들과 카무이가 무력화되어 센케츠와의 인의일체가 풀리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되나, 사람이기도 하면서 옷이기도 한 체질 덕분에 다른 극교복 사용자들과는 달리 움직일 순 있었기에 센케츠를 벗고 속옷 바람으로 라교와 누이에게 맞선다. 그 사이 회복한 센케츠가[53] 단독으로 질풍 섬인으로 변신하여 라교의 복부를 꿰뚫어 호오마루 레이를 꺼내 라교의 절대복종을 무력화시켜 다시 센케츠와 인의일체에 성공하고, 사츠키와 함께 도검 가위를 들어 라교를 베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라교는 최후의 발악으로 하리메 누이를 흡수해 다시 부활했고, 직접 우주로 날아가 리복스 사의 통신위성에 절대복종의 신호를 발신하여 고치 별 탄생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이에 혼자서 라교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러 우주로 날아가려 하다가 마코에게 이 싸움이 끝나면 데이트[54]하자는 약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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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케츠 키사라기 (鮮血 更衣 - 선혈 경의[55])
이를 승낙한 뒤, 사츠키의 준케츠 및 모든 극교복과 하나가 되어 센케츠 키사라기로 각성한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힘내라는 사츠키의 말을 끊고 "여자들의 패션을 위해!"라고 외치는 마코를 뒤로 하고 우주로 날아가 도검가위를 완전히 하나로 만들어 라교와 싸우지만, 생명 섬유로 된 도검가위의 힘은 생명섬유를 지배하는 라교에게 타격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에 생명섬유와 융합된 자신의 체질을 이용해 라교의 공격에 몇 번이나 맞아가면서도 재생해가며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류코 : 분명 우리들은 인간도 아니고 옷도 아냐!
센케츠 :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인간이자 옷이며 전부다!
류코 : 인간은 옷이 되지 않아! 인간은 인간, 옷은 옷이야!!!
그리고 싸움 중 마토이 박사의 진의를 깨닫는데, 마토이 박사가 남긴 진정한 무기는 도검가위가 아니라, 생명 섬유를 흡수할 수 있는 센케츠와 자기 자신이었던 것. 이를 이용해 라교에게 일부러 공격을 맞은 뒤 라교의 신라 코케츠를 역으로 흡수하고, 리복스 사의 위성에 '인간은 인간, 옷은 옷'이라고 외쳐서 생명섬유화한 인간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라교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든다. 그리고 라교를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단념하고 지구로 돌아가자고 제안하지만, 라교는 자신의 손으로 생명섬유와 융합된 심장을 꺼내 터트려 소멸한다.

하지만 그 후 신라 코케츠와의 싸움과 과도한 흡수로 타격을 입은 센케츠가 소멸해가기 시작하고, 센케츠는 류코를 대기권까지 진입시켜 준 뒤, 앞으로는 자신보다 더 귀여운 옷을 입으라는 말을 끝으로 류코와 작별한다.

이후 알몸의 사츠키와 마코, 혼노지 학원의 학생들에 의해 무사히 혼노지 학원에 안착한다. 그리고 모두의 품에 안긴 채 사츠키에게 다녀왔다 라고 인사하며[56] 본편이 종료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약속대로 마코와 단발로 머리를 바꾼 사츠키를 만나 같이 데이트를 즐기다가 센케츠와 닮은 세일러복을 보고 잠시 마음 아파하지만, 이내 이겨내고 웃으며 뒤돌아 다시 데이트로 돌아간다.

25화에서는 에필로그 전에 있었던 이야기가 나왔다. 졸업식 당일 호오마루 레이가 일으킨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다가 센케츠의 목소리를 듣고 각성해 도검가위를 스스로 변형시켜서 사츠키와 마코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모든 일이 정리된 후 사츠키하고는 떨어져[57] 마코네랑 살기로 결정했으며 마코와 함께 가마고오리가 원래 다녔던 카나가와현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남은 학업을 이어갈 생각인듯 하다.

3.3. 드라마 CD

BD 2권 특전인 드라마 CD에선 별을 빼앗겨 소매치기 신세가 된 후쿠로다 타카하루와 하코다테 오미코, 그리고 만칸쇼쿠 마코와 함께 팀을 짜 정기말시험을 본다. 4인1조인 정기말시험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면 별 세 개 극교복을 받기 때문인데 기말시험은 그 전까진 완력을 시험하는 형식이었지만 이번엔 류코를 견제하기 위해 사츠키가 지력 테스트로 변경한다.

류코는 키나가세 츠무구의 조언으로 도서관에 일주일 쳐박혀 벼락치기로 공부하기로 했지만 본인 딴엔 노력한게 도서관에서 일주일 내내 먹고 자고 말아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류코가 자는 동안 도서관의 대부분의 책을 읽은 센케츠의 힘으로 시험을 끝까지 통과해 최종답안용지를 풀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그런데 마코의 정체는 사실 변장한 오오구레 마이코였다. 후쿠로다와 하코다테의 목적은 사실 오오구레 마이코와 짜서 류코의 뒤통수를 치고 복수를 하려는 것이었다.

센케츠는 공부를 너무 많이 해 주름[58]이 많이 져서 힘을 못 쓰게 되었다. 최종답안용지로 세 명이서 하나의 옷을 입어 합체한 후쿠로다, 하코다테, 오오구레에게 밀리지만 진짜 마코가 마코의 엄마(스쿠요)가 가져온 휴대 다리미로 센케츠의 주름을 펴서 류코가 이긴다.

BD 4권 특전 드라마 CD에선 생명섬유를 먹고 거대화된 갓츠를 구하기 위해 갓츠 안에 들어간다. 갓츠를 구하고 나서 작아지는 갓츠 안에서 탈출하려고 하다가 갓츠의 입이 닫혀 어쩔 수 없이 갓츠의 항문으로 탈출한다. 어째선지 한동안 사라졌다가 며칠 뒤 굉장히 깨끗한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BD 6권 드라마 CD에선 생명섬유와 하나가 된 마코를 구하기 위해 혼노쵸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못 볼 꼴을 많이 봤다.[59] 결국 만칸쇼쿠가족과의 협동으로 마코를 구해내지만, 힘이 전부 빠져나가 변형된 생명섬유에게 한 방에 리타이어당한다. 그 후엔 등장하지 않는다.

BD 8권 드라마 CD는 18화에서 사츠키가 라교에 대한 쿠데타를 실패한 후의 이야기인데, 사츠키는 사츠키대로 고생하고, 마코는 생명섬유에게 흡수되고, 류코는 사츠키가 학교를 터트린 덕분에 라교에게서 탈출하지만, 누이에게 따라잡혀[60], 또 한번 전투를 치르는데, 이미 멘탈에 한계가 오고 이것이 빈틈이 되어 누이에게 반쪽가위로 복부를 관통당한다. 그리고 누이의 혀놀림에 의해 멘탈이 박살나고 기절하는데[61], 센게츠가 기절한 류코를 끌고 마침 달려오는 사천왕들이 타고 있던 트럭을 발견해 SOS를 치지만, 센게츠의 목소리는 류코 외에는 들리지 않음으로 트럭은 그냥 지나가버린다. 마지막으로 미키스기와 합류하는데, DTR에는 마땅히 태울 곳이 없어서 류코는 미키스기의 엉덩이 위에 실려간다.

4. 2차 창작에서의 모습

류코, 그것도 센케츠 변신형태를 코스프레한 용자도 벌써 몇 있다. 게다가 복장이 상당히 엄한지라, 싱가포르에서 어느 용자가 마토이 류코를 코스프레했다가 어느 중년 여성이 그걸 보고 기겁을 해서 경찰을 부른 일도 있었다. 링크링크2

주인공답게 2차 창작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동인계에서 주로 엮이는 커플링으로는 키류인 사츠키, 만칸쇼쿠 마코, 미키스기 아이쿠로, 사나게야마 우즈, 센케츠 등이 있으며, 그외 여러 캐릭들과 얽히는 편이지만, 캐릭터 특성상 포지션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뉴타입 킬라킬 공식 인기투표에서 키류인 사츠키를 27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62] 투표가 마감된 건 22화로 류코의 흑화가 막 끝난 시점. 주인공답지 않다, 임팩트가 사츠키보다 적다는 등의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어쨌든 주인공으로써 사랑받고 있는 모양이다.

5. 기타

  • 원래 나카시마 카즈키의 각본에는 센케츠가 파렴치한 디자인으로 변신하는 설정이 없었지만 어째선지 애니메이션 스탭들에 의해 변신 후 디자인이 터무니없는 것이 되어 나중에 각본을 고쳐썼다. 그리하여 생겨난 게 초반 변신한 센케츠를 입고 부끄러워하는 류코와 3화에서의 각성. (in 오디오 코멘터리)
  • 최후의 일격으로 상대의 극제복을 파괴시킬 때 전의상실(戦維喪失)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생명)섬유=전유상실과 싸우는 옷(극제복)을 잃었다는 의미, 싸울 의지를 잃었다는 뜻을 모두 담은 중의적 표현이다. 다만 한국어 발음대로 모든 옷이라는 뜻은 일본어 발음상 되지 않는다.[63]
  • 3화에서 키류인 사츠키보다 가슴이 크다는 마코의 언급이 있었으나, 작화감독 요네야마 마이의 인터뷰에 의하면 스시오가 정한 가슴 크기는 마코>사츠키>류코라고. 마코는 류코를 격려하기 위해 사츠키보다 류코의 가슴이 크다고 말했을 거라고 한다.

5.1. 오마주

기본 복장인 붉은 장갑과 검은 세라복, 붉은 천의 조합은 AKB48학원 드라마 마지스카 학원 1,2의 오오시마 유코 복장의 오마주로 추정. 또한 붉은 브릿지가 들어간 검은 머리와 흑백의 스카잔 복장은 마지스카 학원(マジすか学園)의 블랙(ブラック)(카시와기 유키)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사진 그리고 옷이 캐릭터가 되어 주인공과 대화한다는 점은 명랑 개구리 뽕키치와 닮았다. 참고로 8화의 회상씬을 보면 ED의 세일러복을 입은 류코는 중학생 시절로 보인다.

센케츠의 변신 폼은 마징가Z와 전체적인 모양과 컬러링에서 유사하다.사진 형태적으로 가슴 윗쪽의 V모양이나 제트 스크랜더가 결합되었을 때의 마름모 부분 등이 유사. 컬러에서는 마징가의 흑, 적, 남색의 컬러링과 위치가 유사하며 흰색인 배와 허벅지는 노출로 바꿔주면 ok. 그리고 각성한 류코의 헤어스타일은 카부토 코우지와도 비슷한 느낌이다.

流가 들어간 이름이나 다소 불량해보이는 성격, 학교의 숙명의 라이벌과 같은 주변인과의 관계 설정 등은 대체로 카리야 테츠 작품인 "오토코구미"의 주인공 나가레 젠지로와 유사하다. 물론 스케반 형사의 주인공과도 닮은 편. 또한 세상의 중심처럼 보이는 학교로 온 남자다운 여자 전학생(극장판ver)이 평범한 여학생과 사귀고 권력을 쥔 학생회와 결투하다가 결국 절친과도 싸우게 된다는 점은 소녀혁명 우테나텐죠 우테나와도 닮아있다.

마토이 류코와 1973년판 큐티하니의 공통점도 지적되는데, 둘 다 아버지가 살해되었고, 아버지가 딸에게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으며 옷이 파렴치하다. 아버지와 관련된 남자가 조력자이고, 또 극중에서는 새 가족과 함께 사는데 남자들은 항상 변태짓. 그리고 싸우는 이유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이기도 하지만 뭔가의 "답"을 찾기 위함이기도 하다.

1화부터 얼굴이 떡이 되어 얻어맞고 쓰러진 모습과 적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 등은 70~80년대 열혈 학원만화에서는 흔히 보이는 요소.

주인공인데도 은근히 악당클리셰를 보여줄 때가 많다. 지나가던 사람의 탈것을 뺏어 탄다든가, 시간 제한이 다 되었다고 도망가는 모습이라든가, 적을 한 번 이겼다고 깔보다가 성장한 적에게 두들겨 맞는다든가, 적과의 정면대결 도중 몰래 빠져나와 최종보스를 직접 노린다던가, 무력해진 적을 일방적으로 공격한다던가.

14,15화의 빨간 체육복을 입은 류코는 AKIRA의 주인공 카네다 쇼타로를 오마주. 스시오의 요청으로 류코의 바이크가 카네다의 바이크와 같은 빨간색이 되었다. 스시오는 류코의 이케맨스러운 얼굴을 그릴 때 항상 카네다를 의식한다고.

자기가 적대하던 자와 손을 잡고 더 큰 악을 저지하는 작중 행적은 전체적으로 어느 궁극의 생명체라고 주장하는 고슴도치의 행적과 비슷하기도 하다. 행적뿐만 아니라 검은색+붉은색 계열의 색감도 비슷하다.[65] 아예 이 둘을 비교하는 영상도 있으며 DEATH BATTLE 시즌 8에서는 둘이서 대결했다. 그리고 소닉 트위터의 3차 소닉 트위터 테이크 오버에서 섀도우 본인이 킬라킬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류코를 "가위 검을 들고 다니는 어두운 여자"로 언급했다.

5.2. 떡밥

류코의 눈에는 특이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그 정체를 알 수 없다. 현실에서 그나마 비슷한 문양은 도쿄도의 문장이다. 위키 이는 태양과 태양빛을 형상화한 것인데, 태양도 "별"이니 류코 눈동자의 문양도 별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물론 진실은 저 너머에. 이 문양이 원래는 없던 것일 수 있다는 추측도 있었었는데, 엔딩에서 보면 순간적으로 류코의 좌우 얼굴이 교차되는 장면에서 첫 장면에서는 문양이 없지만 두 번째 장면에서는 문양이 생기기 때문. ...그런데 4화 엔딩부터는 둘 다 문양이 생겨서 작화미스 확정이다.

어머니가 일찍 죽었다는 것 때문에 5화에서 생명섬유 관련으로 사망한 듯이 언급된 키누에가 류코의 어머니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게다가 키누에와 관련된 키나가세 츠무구의 눈색과 머리색이 류코와 같다. 이 추측은 라교가 류코의 어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빗나갔지만, 버려진 류코를 마토이 잇신과 함께 돌봐주었을 가능성은 있다.

11화에서 등장한 키류인 라교의 헤어스타일이 변신한 류코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어[66] 라교와 류코와의 관계 및 키류인 사츠키와의 자매설 등등 많은 추측들이 오갔고, 이러한 추측은 결국 18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마토이 잇신을 죽인 진범과 반쪽 가위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일단 실루엣이 머리가 길었기 때문에 류코는 여자라고 추정하고 있다. 다만 그 여자가 들고간 나머지 반쪽날 가위는 첫 컷에는 푸른색으로 묘사되었었지만 나머지 컷들과 8화의 회상씬에서도 붉은 가위로 나온다. 처음에 푸른색으로 나왔던 것은 붉은 배경에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한 일종의 연출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11화에 하리메 누이가 반쪽 가위를 꺼냈고 자기가 범인이라 말해서 해결된 듯 싶지만 가위의 색이 보라색으로 엄밀히 따지면 1화의 파란색과 8화의 붉은색과도 다르다. 하리메 누이가 진범이 아니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는 12화에서 빗나갔다.

1쿨 ED에서 나온 류코의 모습은 최종화를 봤을 때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거는 코멘터리 언급이 있었다. 실제로 엔딩을 보면 1기 엔딩의 류코와 그 구도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운을 남긴다. 정황상 본편 엔딩 이후 센케츠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면서 옛일을 회상하는 류코의 모습을 가정하면서 만든 듯하다.

5.3. 성우

성우인 코시미즈 아미가 류코역에 캐스팅된 이유는 오디션 테이프에 혀 짧고 귀여운 히로인 같은 목소리와 히어로 같은 목소리를 보내왔는데 두 쪽 다 연기가 양키 같았다고 한다. 이것은 사실 확인 안 하고 잘못 보낸 매니저의 실수였다. (BD/DVD 1권 오디오 코멘터리) 나카시마 카즈키는 '얼마나 양키로 연기하고 싶었던 거야' 라고... 그것이 스탭들의 마음에 들어 류코 역에 캐스팅되었다.

성우 캐스팅에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양키일 것. 코시미즈 아미의 오디션 테이프를 듣고 프로듀서는 '이건 너무 무서운데'라고 생각했지만 각본& 감독&음향감독은 정말 굉장히 좋아했다. 실제로 애프터 레코딩 현장에서 코시미즈가 대본에 없는 혀차기 같은 걸 넣으면 뒤에서 스탭들이 폭소하며 환호했다고.

참고로 코시미즈가 밝히길 성우 10년째의 기념작이 마토이 류코라고 한다. 아직 젊지만 경력이 10년이나 되어 슬슬 배역이 조역으로 옮겨가고 있을 때 주역인 류코의 오디션에 붙어서 굉장히 기뻤다고 한다. 자신이 어렸을 때 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은 대체적으로 열혈 타입이어서 요즘 시대엔 흔치 않은 열혈 양키 여고생 역이라 꼭 하고 싶었던 배역이었다고. 테이프 오디션과 스튜디오 오디션이 있었는데 스튜디오 오디션은 2월 15일, 즉 자신의 생일 날이었다.


[1] 2013년 기준으로 1996년 생[2] 가메니(がめに)는 닭고기에 당근, 우엉, 연근, 표고버섯 등을 넣고 설탕과 간장으로 간을 해서 조린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본인이 좋아해서.[3] 이유는 곤약을 볼 때마다 사나게야마가 떠오르기 때문. 그러나 드라마cd에서는 잘 먹었다.[4] 주로 류코가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 재생된다. 정열적인 분위기의 보컬곡으로, 가사는 생명섬유의 지배에 맞서 센케츠와 함께 싸워나갈 것을 결의하는 류코의 심정을 담았다. 센케츠를 표현하려는 의향이었는지 데이비드 휘터커라는 래퍼가 피쳐링을 했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부분 혹평 일색이며 오히려 이 랩을 제거한 버전까지 돌 지경이다. 물론 이런 점들을 포함하고도 노래 자체는 킬라킬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온갖 킬라킬 패러디가 난무했던 우주 패트롤 루루코 7화에서도 브금으로 깔렸다.[5] 1) 기타치며 방랑하는 고아소녀, 2) 피겨 스케이터, 3) 스케반 형사의 주인공 캐릭터 (아사미야 사키) 그대로, 4) 전형적으로 부잣집 아가씨. 이 중 1+3번이 현재 캐릭터의 기반이 되었고, 4번은 키류인 사츠키로 넘어간듯 하다.[6] 하지만 실제론 작화상으로도 설정상으로도 사츠키가 더 크다.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격려 차원에서 한 말일 거라고.[7] 실제로 센케츠의 목소리는 만칸쇼쿠 일가는 물론이고 류코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겐 들리지 않는다. 때문에 같이 사는 만칸쇼쿠 일가에게는 류코가 허구헌날 자기 옷에 대고 혼잣말하는 이상한 애로 보이게 되는 것.[8] 이에 관해 말하자면 어디까지나 정말 비교적. 작중에서 세뇌를 두 번이나 스스로 풀어냈는데 한 번은 자기 두개골을 스스로 관통해서, 또 한 번은 벗을 수 없는 옷을 피범벅이 되면서까지 뜯어발겨서. 근성만은 어느 캐릭터와 비교하건 확실하다. 더군다나 사츠키는 재벌가 영애로 태어나고 아무것도 없는 스케반 출신인 류코만큼 하대받고 험한 꼴을 당한 적이 별로 없다. 다만 성장 환경을 생각해보자면 류코와 다른 방식으로 나름 험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뭐가 됐건 어려서부터 복수의 칼을 갈아왔으니.[9] スケバン; 70~80년대 일본에서 불량한 행동을 하는 여학생을 지칭. 굳이 해석하자면 날라리.[10] 세 명의 주인공 중 마코는 애초부터 4차원 개그캐고 사츠키는 여고생이라기보단 국가 지도자나 장군같은 사고방식 탓에 실질적으로 정상적인 여고생은 류코가 유일하다.(...)[11] 다만 본인이 싸움부 만들어놓고 정작 마코를 부장을 떠넘기고 실제로 작중에 싸우는데만 급급하고 상대적으로 마코를 등한시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좌초한 부분이 있긴하다.[12] 사실은 악의를 가진 것은 아니다. 키류인 사츠키는 류코를 처음 만났을 때 키류인 라교를 같이 공격하기 위한 동료로 만들 생각을 해왔던 걸로 보이긴 한다.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상황이 굉장히 많았으나 잡지 않았다. 스스로 누명을 쓰면서까지 자신에게 덤비도록 어그로를 끌었고, 적당히 성장시키기 위해서 처음에는 그리 강하지 않은 적들만 보냈고, 떨거지들을 제외하면 1:1의 싸움만을 시켰던 것을 볼 때 자기 부하들의 극교복을 재정비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곤 했지만 류코 역시 어느 정도 경험을 쌓거나 극교복을 흡수하게 하는 등 레벨 업을 시켜줬을 뿐만 아니라, 하리메 누이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류코를 보고 의심받을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해줬고, 꼭 동생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용서를 구하고 설득을 해서 동료로 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작중에서 직접 말했다. 결국은 그 생각이 세계를 구하였다.[13] 세뇌가 풀리긴 했지만 그 때문에 가족에 대한 열망이 커져서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14] 사실 누이의 경우엔 용서할 시간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것이지만, 재봉사인 누이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두 팔을 잘라버리고 누이가 '내 팔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라고 항의하자 '아니까 잘랐지'라며 굳이 죽일 기회까지 포기하며 그 이상의 굴욕을 주려 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걸 보면 살아있었더라도 누이만은 용서하지 않았을 듯.[15] 다만 이 부분 대해서는 애정결핍 영향으로 가족애가 강한 것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만칸쇼부 일가를 가족으로 여기고 한때 적이었던 사츠키와 라교를 비밀을 안 후부터 혈족으로 여긴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누이만은 용서하지 않은 것도 자신의 소중한 가족을 잃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16] 해당 항목 4번. 일본의 불량배를 지칭하는 속어 중 하나. 폭주족과는 다르다.[17] 최후에 어머니를 용서한 류코와 달리 사츠키는 끝까지 라교를 괴물로 여긴다. 그런데 자신이 라교처럼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사츠키가 더 심하게 흑화할 수 있다.[18] 이는 세뇌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19] '떠돌이' 이라는 또 다른 뜻으로도 있다. 중의적 뜻의 이름이다.[20] 작중에서 두 사람의 멘탈이 부서진 횟수는 마코는 두 번(커버즈에게 잡혔을 때, 누이한테 죽을 뻔 했을 때), 사츠키는 한 번(라교가 잘린 머리를 몸에 붙힌 후 자신을 두들겨 팼을 때) 밖에 없지만 마코는 원체 4차원 캐릭터라 그냥 개그성으로 맨탈이 강한 것이고 사츠키는 상황이나 설정을 보면 맨탈이 강할 수 밖에 없다. 어머니에게 두들겨맞고 감금당하고도 탈출해 그녀를 패배시킬 작전을 짜서 성공한 사츠키가 멘탈이 약하다면 그건 그거대로 부자연스럽다.[21] 거기에 더해 류코는 사츠키보다 어리기도 하다. 둘의 주변 환경을 비교해보면 류코는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로 자랐고 이 때문에 불량소녀가 되기도 한다. 가정 환경이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차고도 넘칠 정도로 훌륭한 인격체로 자란 것. 사츠키의 정서는 그냥 유치원 시기부터 완성된 것으로 보이기에 차치하자.[22] 보통 창작물에서는 멘탈붕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경우가 많으며, 류코가 겪는 위기가 비현실적이라 시청자의 공감을 얻기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3] 애니플러스 자막에선 편태도가위라고 번역되었는데 片을 '절반 반' 이 아닌 '조각 편'으로 해석한 듯 하다. 사실 어찌보면 오역인게 원문의 의미와 맞추자면 반태도가위라고 해야 한다.[24] 센케츠가 폭주했을 때 류코의 오른팔에 그대로 융합하는데, 가위가 생명섬유로 만들어졌다는 복선.[25] 누이가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가위의 색이 보랏빛으로 변한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아마 누이가 적법한 사용자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는 장치일 수도 있다.[26] 싸울 의지(전의 戦意 せんい)를 잃었다는 뜻과 싸우는 옷(극교복 繊維 せんい)을 잃었다는 두 가지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 전의상실은 우리말로 모든 옷(전의, 全衣)를 상실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 전의는 앞의 두 단어와는 발음이 다르다.[27] '반쪽도검가위 무곤류맹도(片太刀鋏 武滾流猛怒)' 라고 쓰며, 일본어로 읽으면 "붓타기루모-도"가 되는데, "날려버리기 모드"라는 뜻이 된다. 또한 원초 생명섬유를 전의상실시킬 때 두 자루 모두를 날려버리기 모드일 때로 쓸때는 '노혈성 무곤맹도(弩血盛 武滾猛怒)'라 쓰는데, 이쪽은 일본어로는 '돗치모 붓타기루모-도(どっちもぶったきるもうど)'라 읽으며, "양쪽 다 날려버리기 모드"라는 뜻이 된다.[28] 애니플러스 번역판은 맹공 모드. 왜인지 평범하고 멋없다[29] 다만 뉴타입 5월호 동봉인 '킬라킬 인간찬가'의 표지에선 폐허가 된 혼노지 학원 터에 박혀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근데 혼노지 학원은 24화 마지막에서 볼 때 섬쨰로 사라졌다. 결국 행방불명.[30] 혼노지 학원 자체가 거대로봇으로 변신하는데, 사츠키가 라교 타도 때 쓸 최종 병기였지만, 혼노지 학원을 점령당해 쓰지 못했었다고 한다.[31] '반쪽도검가위 송사맹도 (送辭猛怒)' 라고 쓰며, 일본어로 읽으면 "소-지모-도(そうじもうど)"가 되는데, "송사 모드"라는 뜻이 되고, 이때 크기가 혼노쵸보다 크다.[32] 반쪽도검가위 '답사맹도 (答辞猛怒)'라 쓰고, 일본어로 읽으면 "도-지모-도"가 되며, 뜻은 "답사 모드"라는 뜻이 된다. 크기는 손잡이쪽과 동일, 일부분은 구름에 가려질 정도다.[33] 아버지의 유품이나 되는 중요한 물건을 어째서 회수하지 않았느냐 할 수 있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비롯한 과거를 완전히 청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34] Man at Arms와 달리 이 쪽은 나무를 깎아서 만들었다.[35] BD판에는 홍조가 추가되었다.[36] 실험 실패 후 눈 하나 깜짝 않고 딸을 버렸으면서, 자신이 류코를 사랑으로 키운 것처럼 기억을 수정했다. 류코가 어릴 때부터 가족의 사랑에 굶주려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잔혹하기 그지없는 처사이다.아 이건 반칙이지[37] 물론 단순 힘에서 밀렸다기 보단 이 당시 류코는 근접전 밖에는 못하였기에 츠무구의 원거리 공격을 상대하기엔 애시당초 불리한 구도였던 데다, 류코가 계속된 승리에 자만해졌던 것도 한몫했다.[38] 전신에 무수한 칼날이 돋아난 형태로, 미키스기는 이를 전황에 따른 형태변화라 설명하였다.[39] 센케츠의 눈이 커질수록 전신의 옷감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40] 여담으로 질풍의 모습은 스케반 특유의 긴 치마를 이미지한 디자인이라고 공식 트위터에서 언급했다.[41] 당시 그는 현장에는 없었으나 하리메 누이가 정체를 드러낸 때와 같은 시간에 '나기다 신지로'의 데이터가 갑자기 자동 삭제되는 것을 보았다.[42] 어차피 자기들 따위에 쓰러질 조직이라면 라교를 상대하는데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을것이라며 매도했다. 정작 후반부 전개에서는 누디스트 비치가 없었다면 인류는 진작 멸망했다.(...)[43] 이 브릿지 머리는 그녀 몸속의 생명섬유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명섬유를 잘라냈을 때 라교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류코 역시 생명섬유와 동화되었음을 알게 된다. 또한 후반에는 인의상실로 잘라낸 생명섬유가 이 브릿지 머리에 흡수되는 모습이 나온다.[44] 태어나자마자 생명섬유와의 융합의 실험체로 쓰였으나 실험 도중 심장박동이 정지하자 라교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버렸다.[45] 반대로 라교는 젊은 시절 류코와 머리스타일이 판박이었다.#[46] 다만 키류인 라교가 류코에게 손을 써뒀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류코의 행동이 단순히 그녀의 멘탈붕괴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47] 하리메는 경험이 적었을 텐데 생각 이상의 테크니션이라고 평했다.[48] 묘하게 말이 많아지고 어휘력도 좋아져서 '복종(服従=옷을 섬기다) 아니면 죽음을, 딱 네가 좋아하는 말 아니냐?'는 말장난을 날리기도 한다.[49] 이때의 작의 연출이 90년대 용자 시리즈 풍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트랜스포머 빅토리스타 세이버 합체 뱅크씬.[50] 하리메의 도검가위를 되찾음과 동시에 보라색이었던 도검가위가 류코의 붉은색으로 물든다.[51] 이때 두 카무이의 변신장면이 절묘하게 맞물린다.[52] 류코는 라교를 도검가위로 공격하기 직전 사츠키에게 수신호를 보냈었다.[53] 센케츠 역시 류코와 떨어져 힘을 쓸 수 없는듯했으나, 사츠키가 센케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말하면서 자신도 류코와 동일한 상태임을 자각한다. 류코가 "사람이면서 옷"이라면 센케츠는 "옷이면서 사람"이 되는 것.[54] 그렇고 그런 의미는 아니고 평범한 여자아이들처럼 쇼핑하면서 놀자는 의미.[55] "키사라기(如月)"는 일본에서 음력 2월을 말하는 단어이다. 衣更着 혹은 着更着(きさらぎ)로 쓰기도 하며, 이는 추위가 심해 옷을 더 껴입는다는 의미이다. 동료들의 극교복을 흡수할 대로 잔뜩 흡수한 센케츠와 류코에게 있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56] 사츠키에게 처음으로 제대로 언니라고 부른다.[57] 이에 사츠키는 언제든지 만날수 있으니깐 이라고 화답했다.[58] 인간의 뇌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59] 예를 들자면, 몸위에 셔츠 한 장만 걸치고(이 셔츠가 마코인데, 이 셔츠에 입혀지면, 마코가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다.) "류코쨩!"을 외치는 사나게야마라던가, 얼굴에 셔츠 한 장만 걸치고 "류코쨩!"을 외치는 미키스기를 보았다던가.[60] 나타날 때는 마코의 모습으로 변장해 나타나는데, 목소리도 처음엔 마코였다가, 점점 류코에게 깝죽거리더니, 누이의 목소리로 바뀌는데 이때가 듣는 사람에겐 가히 멘탈 분쇄급.[61] 이때 류코의 대사가 정말 처절하다... 그리고 류코의 마지막 저항으로 누이에게서 겨우 떨어진다.[62] 마토이 류코 2907표, 키류인 사츠키 2880표[63] 영어 더빙에서는 그대로 "센이소시츠(Sen-i-soshitsu)"라고 읽는다. 한 영어 번역판에는 이것을 "Stripped of the will to fight(싸울 의지가 벗겨지다)라고 초월번역하였다. '옷을 벗기다'라는 의미의 'strip'에는 '앗아가다, 박탈하다'라는 뜻도 있다.[64]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메카닉 작화감독이기도 했다.[65] 단, 적대 관계였던 사츠키와 소닉은 색감만 비슷하고 캐릭터의 성향은 완전히 딴판이다.[66] 헤어스타일 외에 안쪽의 머리색깔이 다르다는 점 또한 동일하다. 류코는 붉은색, 라교는 무지개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