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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ruby(草, ruby=くさ)][ruby(間, ruby=ま)] [ruby(彌, ruby=やよ)][ruby(生, ruby=い)] / Yayoi Kusama | |
<colbgcolor=#FFC92E> 출생 | 1929년 3월 22일 ([age(1929-03-22)]세) |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아티스트 |
학력 | 교토시립예술대학 (회화학 / 졸업) |
수상 | 2000년, 외무대신 표창 2001년, 아사히상 수상 2003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2006년, 욱일소수장 2009년, 문화공로자 2016년, 문화훈장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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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나를 예술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유년시절에 시작되었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예술을 추구할 뿐이다.
- 쿠사마 야요이
일본의 아티스트.나는 유년시절에 시작되었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예술을 추구할 뿐이다.
- 쿠사마 야요이
1948년 교토시립예술학교에 입학하여 1952년 첫 개인전을 개최하고, 1957년부터 1972년까지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다. 1977년 일본으로 돌아온 야요이는 나이 48세부터 현재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병원에 쿠사마 스튜디오를 만들어 작품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에 초대 일본 대표로 참여해 수상하였으며, 2003년 프랑스 예술 문화 훈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드니 비엔날레, 타이페이 비엔날레 등 다수의 대형 국제전시를 비롯, 총 100여 회의 단체전 및 10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2. 생애
일본 나가노현에서 부유한 가정의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자란 쿠사마는 어렸을 때부터 군수 공장에서 낙하산 재봉일을 하는 등 늘 전쟁 속에서 보냈다. 그로 인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그것을 질병이라 인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교육이 부족한 탓이라며 매질을 했고, 쿠사마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거기에 더해 아버지마저 집을 나가면서 강박증에 시달리게 된다. 때문에 쿠사마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어느날 집안의 빨간 꽃무늬 식탁보를 본 뒤, 눈에 남은 잔상이 온 집안에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둥근 물방울 무늬로 변형되어 계속해서 자신에게 따라 붙었던 물방울 무늬는 그녀가 평생에 걸쳐 하게되는 작업의 중요하고도 유일한 소재가 된다.
자신의 환영을 가지고 계속해서 작업하던 그녀는 1952년 23세 때 마츠모토 시민회관에서 열린 전시에서 나가노 대학의 정신 의학 교수인 니시마루 시호 박사에 의해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호 박사는 그녀의 작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었고 이후 196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그녀는 초청받지 못한 작가로서 전시장 앞 잔디에 약 1,500여개의 물방울 무늬 오브제를 깔아놓는다. 개당 2달러였던 쿠사마의 사인이 적힌 수많은 물방울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고 이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초청장을 받게 된다.
3. 특징
뉴욕에서 활동할 때는 아방가르드 예술가로 활동했다. 이 시기에는 갤러리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추상표현주의 작가들과 교류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지속해오는 작업의 모티브인 유기적으로 연결된 망(Net)과 물방울 무늬 등의 작품 250여 점을 발표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후 쿠사마는 1957년 뉴욕으로 건너가 전위적 퍼포먼스와 해프닝, 회화, 조각 등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973년 일본으로 돌아가 거울을 소재로 하는 작업, 물방울 무늬, 그물 형태의 문양이 반복되는 네트 시리즈 등을 확장시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원화의 경우 구입하려면 손바닥만큼 작은 작품도 못해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가까이 한다.[1] 그에 비해 판화는 가격대가 수천만원대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편인데 물량이 많지는 않은 편. 쿠사마 야요이는 지난 10여년간 가장 가격 상승폭이 큰 작가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편이다.
4. 대표 작품
4.1. 호박
쿠사마 야요이와 호박 |
쿠사마 야요이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 작품, 물방울 무늬 호박이다. 세계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에도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선보였다. 제주도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에 영구 설치되어 상설 전시 중 이다. 사진 오른쪽에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는 그녀의 뒷모습이 보인다. 참고로 그녀의 호박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데 그 증거로 호박에 대해 쓴 글이 있다.
쿠사마가 호박에 대해 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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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무한의 거울방
무한의 거울방 |
그녀의 작품에서 무한성이 느껴지는 작품이 있다. 바로 이 무한의 거울 방이라는 이 설치작품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거울 속에서 반복과 그 속에 있는 나의 반복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에 상설 전시 중이다.
4.3. 참여 작품
Obliteration Room |
뉴욕에서 어느 날 캔버스 전체를 아무런 구성없이 무한한 망과 점으로 그리고 있었는데 내 붓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캔버스를 넘어 식탁, 바닥, 방 전체를 망과 점으로 뒤덮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내 손을 봤을 때, 빨간 점이 손을 뒤덮기 시작했고 내 손에서부터 점이 번지기 시작해서 나는 그 점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그 점들은 계속 번져가면서 나의 손, 몸 등 모든 것을 무섭게 뒤덮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고 응급차가 와서 병원에 실려갔다. 의사가 진단하기를 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고 정신이상과 심장수축 증상에 대한 진단이 나왔다. 이러한 사건 이후에 나는 조각과 퍼포먼스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내 작업의 방향 변화는 언제나 내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불가피한 결과다.
- 쿠사마 야요이
이렇게 탄생한 이 작품은 현재 쿠사마의 전시에서 관람객 참여 작품으로 변했다. 쿠사마의 전시회를 보고 나오면서 마지막 방에서 관람객이 직접 동그란 스티커를 여기저기에 붙이는 참여 작품으로 현재 쓰이고 있다.- 쿠사마 야요이
5. 사건사고
5.1. 인종차별
- Yayoi Kusama Apologizes for Anti-Black Comments
- Yayoi Kusama Apologizes as Her Previous Racist Writings Surface, Clouding Her New San Francisco Museum Show
6. 기타
}}} ||- 예술의 섬을 표방하는 일본 나오시마의 주요 전시물에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1] 실제로 한국의 미술경매회사에서 가장 비싸게 낙찰되는 작품 중 하나가 그녀의 작품이다. 물론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싼 건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