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01 13:43:58

칠보산


1. 개요2. 함경북도 칠보산
2.1. 지리 및 평가2.2. 여담
3. 경기도 칠보산4. 충청북도 괴산군 칠보산5. 그 외의 칠보산

1. 개요

七寶山 / Mt.Chilbo

한반도(대한민국, 북한)에 있는 들의 이름이다.

2. 함경북도 칠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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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
七寶山 | Chilbo Mountain
위치 파일:북한 국기.svg 함경북도 명천군
높이 906m
산맥 구월산맥 (백두대간)
<nopad> 파일:칠보산 풍경.png
칠보산 전경
<nopad> 파일:Chilbosan1.jpg
칠보산에서 내려다본 동해
2024년 10월경 러시아 관광객이 촬영한 칠보산

명천군에 있으며[1] 함북 금강이라는 명산. 남한 사람들에게 인지도는 낮지만 북한에선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다음으로 유명한 명산이다.

화산활동으로 생겨났지만 지금은 사화산이다. 지형지도를 보면 분화구처럼 움푹 파인 구멍이 4개가 보인다. 높이 906m. 지리상으로는 길주-명천 지구대의 바깥쪽, 즉 동해안에 면하고 있는 산이며, 산 동측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해안가를 따라 나란히 달리던 7번 국도함경선이 길주 명천 지구대가 뻗은 내륙 쪽으로 향하게 만든 원인이 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절벽지대는 한반도를 통틀어 손꼽힐 정도로 매우 급경사인 곳으로, 심하게는 500m에 달하는 매우 높은 절벽 지형이 형성되어 있으며, 산 남쪽의 무수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기지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2.1. 지리 및 평가

내/외/해금강으로 구분되는 금강산처럼 내(內)칠보, 외(外)칠보, 해(海)칠보로 구분된다. 조선시대부터 칠보산을 소재로 한 산수화가 몇점 남아있을 정도로 절경을 이루는 곳이며, 깎아지른 듯한 해안가의 절벽과 더불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기도 하다.

원래 7개 봉우리로 솟아났는데 6개가 도로 가라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지역 전승엔 조물주 노인이 명승지를 만드려고 여기저기 흙자루를 메고 다니다 금강산을 빚고 북쪽으로 올라오다 자루 밑 구멍으로 흙이 빠져 칠보산이 만들어졌다 한다. 이름이 불교의 칠보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 현존 사서엔 고려 때까지 언급 없고, 김성일의 <학봉집>, 임형수의 <금호유고>, 이익의 <성호전집>에 유람시가 있지만 묘향산 등 조선 5대 명산에 비해 기록이 적은데, 함경도는 15C 이시애의 난 등으로 차별받고 조선 초부터 유배지였기 때문.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백두대간 8개 산이 우리나라 산 중에서 최고, 그외 명산을 말한다면 함경도는 산이 모두 크기만 하고 계곡이 황량해 명산이 없지만 오직 칠보산이 동해안에 있어 골짜기의 형세가 깎아지른 듯하며 기묘한 형상은 거의 귀신의 솜씨인 듯하다’고 한다. 북한 4대 명산 취급은 북한 정권 수립 후에야 겨우 시작됐다. 구역은 아래와 같은 명소가 있다.
  • 내칠보: 개심사, 상매봉, 내원암, 이선암 총 네 구역. 비교적 수려하고 여성적이라 한다. 부부바위, 피아노바위, 기와집바위와 초가집바위, 농부바위, 승선대, 주봉인 천불봉을 비롯한 만사봉, 종각봉과 나한암, 원숭이바위로 이뤄져 개심사구역에서 가장 이채롭다 평한 삼봉이암, 보름달같아 선녀들이 달맞이했다는 만월대, 우산봉, 무희대 등이 있다. 주요 사찰로는 9세기에 창건된 개심사(開心寺)가 있다. 한반도에서 유일한 발해시대 사찰유적이다. 개심사 동쪽에 ‘제일강산’이라는 석각이 있다. 개심사 구역에는 제일 이채로운 금강봉이 있다. 금강봉, 금강샘이 있다.
  • 외칠보: 장수봉, 만물상, 노적봉, 덕골, 강선문, 다폭동, 황진 7개 구역. 높은 웅대하고 기묘한 봉우리와 기암절벽, 맑은 물의 골짜기가 많다. 장수봉 지역에는 수리봉, 장수바위 등 수많은 기암괴석, 처녀바위와 총각바위, 전망 명소인 조약대, 거기서 보이는 장군봉, 승천봉, 궐문봉을 비롯한 봉우리들의 만물상 전경, 그곳의 수탉바위, 촉혈암(곰보바위) 등의 명소가 있다.
  • 해칠보: 깎아지른 해안절벽과 기암괴석 해안절경이 있다. 솔섬은 벼랑과 바위, 솔밭과 바다와 잘 조화된다. 솔섬에는 무지개바위, 촛불같은 촉석암, 비선굴 등이 있다. 또 달문, 코끼리 바위 등 100리 해안에 괴암마다 이름이 있다.

2.2. 여담

2000년 북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려지고 2014년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바 있다.

이 곳에서 나는 송이버섯을 최고로 친다. 근처 길주군에서 연쇄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칠보산과 칠보산 송이버섯의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1#2

3번 항목의 칠보산도 화성[2]과의 경계선에 있으며, 개심사라는 절이 있다.

3. 경기도 칠보산

파일:external/7aaa78bfde1710e56f1f9eedfd33146d5f736f276855a7aab536cdbe89858068.jpg
칠보산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691eaeca587d7e8a5d98a4da4201909e.jpg
최근 칠보산의 모습
파일:ifE7R2Kr.jpg
등산 안내도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 칠보산 안내 홈페이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당수동화성시 매송면,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 걸쳐 있는 높이 238.8m의 야산.

예로부터 산삼·맷돌·잣나무·황금수탉·호랑이·사찰·장사·의 8가지 보물이 많아 팔보산으로 불리다가, 황금수탉이 없어져 칠보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호랑이와 산삼도 이젠 없으니 5보산 아닌가?

시가지 가까이에 있는 산이다. 수원시 권선구호매실지구에 있는 LG빌리지 아파트[3] 바로 뒤에 있다. 이 칠보산을 넘어가면 경부고속선의 사진포인트로 유명한 어천저수지가 있는 화성시 매송면이 나온다.

산의 높이는 낮은 편이라서 굉장히 등산하기가 쉬우며[4], 간단히 산책 겸으로 올라갔다 내려와도 되는 좋은 산이다. 최근에는 녹지사업으로 미끄러지기 쉬운 지면이나 경사면에 깔개짚단를 설치하였다.

근처에 모 사단 직할 군부대가 위치하므로,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왼쪽 코스1로 하산 시, 바로 앞에서 쌩쌩 달리는 차들과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마주하게 된다(...).

제1전망대에 크고 상부가 평평한 바위가 하나 드러나 있는데, 과거 일제강점기 때 무슨 사유인지 거기다 망치질을 해서 파인 흔적이 있다.[5] 그리고 어른이나 애나 꼭 바위 위에 올라가서 앉아 안산시 쪽을 바라보는 게 관행처럼 되어있는데, 거기서 애들 떨어져서 자주 우니깐 자제하는 게 좋다.

코스 8은 사람이 잘 다니지 않아 일부 길이 잘 보이지 않고 노후화가 되었으며, 근거리에서 야생동물이 출몰한다. 등산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추천 코스는 2나 4번 코스. 13-1번을 이용하면 2번 코스 근방인 자목마을로 갈 수 있으며, 수원 버스 13, 수원 버스 9 등을 이용하면 4번 코스에 가까운 LG빌리지로 갈 수 있다.

낮은 높이에 비해 전망은 꽤나 좋은 편인데, 날씨가 좋으면 수원시내와 동탄, 평촌까지 시야에 들어오고, 시화호서해까지 볼 수도 있다. 내륙 지역인 수원시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6]

등산로 중 일부가 상촌중학교와 맞닿아 있어서, 중학교에서는 환경정화활동이라는 명목으로 1년에 3~4번 정도 칠보산에 올라간다.

여담으로, 사이비 종교단체로 잘 알려진 만민중앙교회이재록 목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곳이다. 자서전에 따르면, 담요를 깔고 기도하던 도중 하나님의 맑고 우렁찬 음성을 들었다고.

2012년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칠보산에서 발견되었다.

4. 충청북도 괴산군 칠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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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번
가리산(홍천)
구병산(보은)
구봉산(진안)
달마산
덕룡산
덕항산
도락산
동악산(곡성)
백암산
51~100번
오서산(충남)
장안산
재약산
조령산
천태산
청화산
황석산(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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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칠보산 괴산.jpg

속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 있는 높이 778m의 산. 쌍곡계곡이 유명하여 여름 산행지로 인기있다. 오지에 있어서 인지도가 낮은 산이였으나, 블랙야크에서 100대 명산으로 지정하면서 등산객이 증가하고 선술한 경기도 칠보산 이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괴산 칠보산을 오르는 코스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쌍곡리에서 떡바위로 올라 청석재를 거쳐 칠보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보배산과 군자산의 모습이 잘 조망되며, 쌍곡계곡의 시원함으로 인해 여름철에 인기가 많다.

또 하나의 코스는 각연사에서 올라서 활목고개, 칠보산정상을 거쳐 청석재로 내려가서 다시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쌍곡리코스보다는 수월하며, 유서깊은 각연사 사찰구경 할 수도 있으나 쌍곡리 코스의 장점인 계곡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각연사에는
괴산 각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보물 제433호
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비- 보물 제1295호
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 보물 제1370호 등을 비롯해 많은 문화재가 있다.

5. 그 외의 칠보산


[1] 북한 행정구역상으로는 명천군화대군, 화성군, 어랑군 경계에 있음.[2] 다만 여기는 시.[3] 덕에 이 아파트 뒤는 산이어서, 아파트 뒤에 주말농장(!!)과 등산로(!!!)가 있다. 앞은 휴양림 뒤는 부도심[4] 물론 매송면까지 넘어가려면 좀 걸린다.[5] 가진바위라는 이름으로, 이 바위에 보물이 숨겨져있는데 한 석공이 이 보물을 가지려고 바위를 정으로 쪼다 벼락에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6] 날씨가 좋으면 광교산에서도 서해안 지역이 보일 때가 있다고 한다. 사실 수원시가 내륙 지역이기는 하지만, 서해와의 직선거리는 20~30km 정도로 그리 먼 편은 아니다.[7] 참고로 주봉이 곤제봉(=곤계봉)으로 불리며, 한국 전쟁 당시 안강-기계 전투의 무대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