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봉산(삼척/울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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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울진군 경계에 있는 999m의 산이다.2. 특징
응봉산이라는 이름은 산이 매와 비슷하게 생겨서 응봉산이라고 붙였다.용소골, 문지골, 보리골, 온정골 등의 계곡과 여러 폭포들이 있고 등산객들이 적어서 그런지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산에 오는 등산객들은 아래의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한다.
1. 강원 삼척 덕풍 계곡 코스
덕풍 계곡으로 많이 알려진 코스이다. 과거 탐방로가 정비되기 이전에는 위험한 구간이었으나 제1용소, 제2용소까지는 계단 등으로 정비하여 산책수준으로 걸어갈 수 있다. 제2용소에서 제3용소, 그리고 정상까지는 상당한 난코스이다. 상당히 험하고 거리가 길며, 길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모험에 가까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초보자는 출입을 삼가야하며 협곡 특성상 비가 내리면 무척 위험하다. 통신이 되지 않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삼척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산세가 험하고, 비가 오는 경우 대피로가 없어 대단히 위험하기 때문에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 또한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산악 구조대를 운영할 정도로 조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산이기 때문에 단독 산행이나 등산 초행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경북 울진 덕구 온천 코스
덕구 온천에서 온탕을 거처 사주목산을 경유한 다음, 정상에 오른 후, 삼척의 덕풍 마을로 하산하거나, 우회전해서 원점으로 하산하는 코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덕풍 계곡에서 출발하는 코스에 비하면 산세가 원만하고 큰 어려움 없다. 다만 울진에서 출발해서 삼척 덕풍 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경우, 전망대 바위 부근에서 급격한 사면을 통과해야 하고, 조난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등산 초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덕구 온천에서 출발해서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구간은 사주목산과 정상으로 향하는 지점에서 오르막 구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큰 어려움 없이 등반할 수 있다.
계곡에 국내 유일의 노천온천이 있고, 높지 않으나 가파른 정상길은 소나무숲이 빽빽하게 있다. 덕구계곡은 기암괴석과 용소폭포의 웅장함에 경탄을 자아내며, 약알카리성의 덕구온천은 신경통, 유마티스, 근육통, 피부질환에 좋다. 주요경관은 덕구계곡과 온천원탕에서 온천족욕과 음용도 가능하며, 신선샘, 용소폭포, 마당소, 선녀탕, 세계유명13교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