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5096><tablebgcolor=#005096> | 한진그룹 회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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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5096><colcolor=#ffffff> 한진그룹 제2대 회장 조양호 趙亮鎬 ｜ Cho Yang-ho | |
| | |
| 출생 | 1949년 3월 8일 |
| 경기도 인천부 (현 인천광역시) | |
| 사망 | 2019년 4월 8일 (향년 70세) |
|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
| 국적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 본관 | 양주 조씨[1] |
| 호 | 일우[2] |
| 직업 | 기업인 |
| 학력 | 쿠싱 아카데미 (졸업) 인하대학교 (산업공학 / 학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 석사) 인하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 박사) |
| 부모 | 아버지 조중훈 어머니 김정일 |
| 형제자매 | 누나 조현숙 남동생 조남호, 조수호, 조정호 |
| 배우자 | 이명희 |
| 자녀 | 장녀 조승연 장남 조원태 차녀 에밀리 리 조 |
| 신체 | 183cm |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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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한진그룹 제2대 회장.2. 생애
1949년 3월 8일, 경기도 인천부(현 인천광역시)에서 한진그룹 창업주인 정석 조중훈의 1녀 4남 중 둘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쿠싱 아카데미(Cushing Academy)를[4] 졸업하고 인하대학교[5]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에 자원입대하여 제7보병사단 수색중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중간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하기도 했다.#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래 이사로 재직하다 1980년 상무, 1984년 전무로 승진하여 1986년에 한진해운 전무도 겸했고, 1987년 미주지역 담당전무, 1988년 수석전무를 거쳐 1989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한진정보통신 초대 대표이사를 겸했다. 1991년에는 수석부사장을 거쳐 1992년에는 마침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에는 한진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여 1999년에는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을, 2002년 3월에는 (주)한진 대표이사를 각각 겸했다.
동년 11월에 부친 조중훈 회장이 사망하자 이듬해에 회장직을 물려받아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2008년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 및 국제항공수송협회 집행위원, 대한탁구협회 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및 조직위원장, 2013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고, 2014년에 지주회사 '한진칼'을 출범시켜 지주회사 총괄구조를 만들었다.
그러나 2019년 3월 27일자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안[6] 이 부결되어 20년 만에 법적인 대외경영권을 놓게 되었다.[7] 연임 부결 당시 미국 LA에서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는데, 결국 사망했다.#
3. 평가
경영 실적만 놓고 보면, 조양호는 A+ 수준으로 우수했다. 특히 박삼구와 비교하면 천양지차의 차이라 할 정도로 경영능력이 월등히 좋았다. 2008년 이전까지만 해도 박삼구가 더 높게 평가됐었다. 대우건설, 대한통운 2개의 M&A를 성공시키며 한진에 비해 밀리고 있던 금호그룹이 단번에 한진을 앞지르고 상위권에 진입하며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그러나 2008 세계 금융위기 국면에서 조양호는 단기간에 극복했으나 박삼구는 대우건설, 대한통운을 다 뱉어내고 금호타이어, 고속까지 매각하며 완전히 몰락했다. 이후 끝없이 추락해 아시아나항공까지 뱉어내며 더이상 비교하기가 부끄러운 수준까지 왔다. 2000년 스카이팀 창립도 있고 대침체를 단기간에 극복[8]한 놀라운 사업 수완과 장기간 흑자 기록도 중요하지만, 특히 항공사의 필수 덕목인 안전 하나는 끝내주게 잘 지켰다. 조중훈 회장 사후부터 조양호 회장 사후까지 약 20년 이상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인명사고가 없었다[9]는 점만 봐도 조양호 회장의 능력 자체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당당한 수준의 우수 CEO에 가깝다.한진해운 파산 과정에서도 조양호 개인은 할 수 있는만큼 다하였다. 초우량회사인 한진에너지의 S-OIL 지분을 2조원에 매각하여 한진해운에 투입했고, 부실자산 정리와 사재까지 출연하며 아낌없이 정상화 시키려 노력했다.[10] 그래서 국정감사에서도 조양호의 책임은 없었고, 도리어 정부 관료들이 완패당했다. 경영적 판단에서 분명히 한진해운을 살릴 수 있다면, 수송 한우물만 파며 육해공 수송그룹을 지향하는 조양호의 구상에 완벽한 그림은 되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조양호가 한진해운에 공을 들인 것이다. 이래저래 악재가 겹쳤을 뿐. 심지어 한진해운 파산 후에도 계열사인 한진을 통해 연안해운이라도 어떻게든 영위했고, 한진해운으로부터 부산, 평택의 컨테이너터미널을 인수해서 해운 진출의 마지막 보루만큼은 지키려 했다. 2020년 판데믹+살아남은 유일한 국적 해운사로서 HMM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고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대량 발주해 엄청난 영업이익을 보고 있는 것을 보면 한진그룹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울 것이다.
직원에게 가혹하기로 소문났으며, 항상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를 직접 모두 읽어 댓글 달기로 유명했다. 비록 직원들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만큼 경영 실적과 고객서비스에서 채찍 역할도 하였다.
그래서 노조에서도 조양호 회장 별세에 대해 충분히 예를 지킬 수 있고[11] 언론에서도 애도 논조의 보도를 하였다.[12]
4. 사망
2019년 4월 8일 미국 LA에서 숨졌다고 한진그룹 측이 발표했다. 사인은 폐질환으로, 2018년 12월부터 치료를 받아 왔다고 한다. 대한항공 측은 운구와 장례 방법[13] 및 절차는 논의 중에 있으나, 시신 운구 절차가 복잡하여 일주일 안팎으로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문제와 이사 재연임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숙환인 폐질환으로 죽었다는데, 자녀들과 아내 갑질 문제가 터진 데다 시기가 시기다 보니 사인이 홧병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작년 말만 해도 정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들려왔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는 폐섬유화증을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술한 문제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병세의 악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부인 이명희, 차녀 조현민은 미국에서 병간호 중이었고,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는 다급히 LA로 출국하여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양호의 사망 소식이 발표되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칼 자회사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이는 한진가 3세 경영을 위한 지분 매입 계획, 또한 이를 통한 배당금을 노리는 사람들로 인해 주가가 올랐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한진칼을 제외하고 대한항공 주식은 거의 변함이 없는 수준.
그의 사망에 따라, 받고 있던 재판들은 모두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돼서 자연히 종결되게 되었다.
시신은 서양식 엠버밍 처리 후 운구하기로 했다.[14] 2019년 4월 12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빈소가 마련되며, 4월 16일까지 조문을 받는다고 한다. 장례 절차는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한진그룹이 발표했다. 유가족들이 조용하게 장례를 치르는 것을 원해서, 운구 과정 및 절차는 밝히지 않았다.
시신은 LA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012편(A380-861[15])을 통해 2019년 4월 12일 새벽 4시 1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하기 후 운구차에 실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장남 조원태 사장과 차녀 조현민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다.
가족들에게 "가족들과 협력해서 잘 이끌어나가라"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화를 보냈다. 2019년 4월 13일에는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조양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갔다.[16] 같은 날에는 스카이팀의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위즈번도 빈소를 찾았다.
2019년 4월 13일에 입관식이 유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 1시간 정도 열렸다.
2019년 4월 16일에 영결식이 열렸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있는 선영이다.[17] 조양호 회장 본인을 비롯한 일가가 대부분 불자여서 장례는 불교식으로 치렀다.
5. 가족관계
6. 논란 및 비판
6.1. 본인 관련
전문용어로 잔뜩 나열했지만, 99%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운항관리사가 다 브리핑해주고, 운행 중 기상의 변화가 있어도 KAL(대한항공)은 OPERATION CENTER(통합센터)에서 다 분석해주고, 조종사는 GO, NO GO(가느냐 마느냐)만 결정하는데 힘들다고요? 자동차 운전보다 더 쉬운 AUTO PILOT(오토파일럿)으로 가는데. 아주 비상시에만 조종사가 필요하죠. 과시가 심하네요. 개가 웃어요. 마치 대서양을 최초로 무착륙 횡단한 LINDBERGH(린드버그)같은 소리를 하네요. 열심히 비행기를 타는 다수의 조종사를 욕되게 하지 마세요.
당시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쟁의행위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김아무개 부기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었다. http://omn.kr/i217
당시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쟁의행위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김아무개 부기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었다. http://omn.kr/i217
조양호는 인간적으로는 좋은 평가가 거의 안 나오는 인물이다. 조양호는 이전부터 부정 청탁, 뇌물 수수, 탈세 혐의로 조사받은 적이 있다.[18]
직원들의 폭로에 따르면 이명희와 자식인 삼남매의 갑질은 그 자리에서 참고 견디면 되지만, 조양호 회장에게 걸릴 경우 댓글 하나만 잘못 달려도 밤샘 조사를 받아야 하며,[19] 회장에게 사소한 것 하나 하나 트집을 잡혀 인사가 왔다 갔다 하는 등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했다고 한다.
2016년 3월 14일,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부기장 페이스북에 조종사를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2018년 4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조양호는 승객을 가득 태우고 제주도에서 돌아오던 조종사에게 자신의 개인 물품을 챙기라는 교신을 30분 동안 이어갔다고 한다. 이는 항공안전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문제다. 2018년 4월 19일 네이버-JTBC뉴스룸 승객 안전도 뒷전 운항 중 조종사 불러 '심부름 교신'
[기자] 지난 2013년, 대한항공 김포행 여객기가 막 제주공항 활주로를 떴을 때였습니다. 비행기에는 조양호 회장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안전 고도인 1만ft에 접어들기 전 관제센터에서 교신이 왔습니다. 회사에서 찾으니 급히 연락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A씨/전직 대한항공 조종사 : 의아했습니다. 왜냐면 관제탑이 회사에서 연락 달라는 내용을 공용 주파수에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부기장 A씨는 1만ft 진입 뒤, 곧바로 회사와 교신했습니다. 전달 내용을 듣고 당혹스러웠다고 합니다. 조 회장의 사진 가방을 착륙 즉시 지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직원에게 넘기라는 지시였습니다.
주문 사항과 당부가 반복되고, 주변 항공기 주파수와 겹치면서 교신은 30분 이상 계속됐습니다. 그 사이 여객기는 서울 가까이 접어 들었습니다. 관제사와 교신하면서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부기장이 제대로 업무를 못 본 겁니다.
[A씨/전직 대한항공 조종사 : 교신 내용에 따라서 비행기 조종하는 것 모두 다, 항공기 운항 전부를 (기장) 혼자 30분 동안 하신 겁니다.]
전문가들은 운항 중인 항공기에 사적인 내용으로 교신을 걸어온 자체가 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씨/전직 대한항공 조종사 : 의아했습니다. 왜냐면 관제탑이 회사에서 연락 달라는 내용을 공용 주파수에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부기장 A씨는 1만ft 진입 뒤, 곧바로 회사와 교신했습니다. 전달 내용을 듣고 당혹스러웠다고 합니다. 조 회장의 사진 가방을 착륙 즉시 지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직원에게 넘기라는 지시였습니다.
주문 사항과 당부가 반복되고, 주변 항공기 주파수와 겹치면서 교신은 30분 이상 계속됐습니다. 그 사이 여객기는 서울 가까이 접어 들었습니다. 관제사와 교신하면서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부기장이 제대로 업무를 못 본 겁니다.
[A씨/전직 대한항공 조종사 : 교신 내용에 따라서 비행기 조종하는 것 모두 다, 항공기 운항 전부를 (기장) 혼자 30분 동안 하신 겁니다.]
전문가들은 운항 중인 항공기에 사적인 내용으로 교신을 걸어온 자체가 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술 더 떠서 자신의 딸인 조현민이 큰 소리를 치며 갑질하는 녹음이 공개된 후 논란이 되자 자식 교육을 잘못 시킨 것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자신의 집무실의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방음공사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과 대신 집무실 '방음공사' 한 조양호 회장
게다가 본인을 포함한 한진 일가족이 외항사를 타게 된다면 그 외항사에 압력을 넣어 게이트 변경 등을 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주로 협력사 항공기를 이용하며, 대한항공 지사가 있는 곳이면 직원들이 의전을 쉽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변경한다는 것. 하루는 미국 국내선을 이용했고, 미국 국내선은 탑승구와 연결되는 곳으로 지난 뒤 짐찾는 곳으로 가나, 대한항공 직원들이 국제선에만 있기에 의전을 쉽게 하기 위해 국제선 게이트로 변경한 것. 당연히 입국심사장과 연결이 되는 곳이다. 다른 승객들은 이날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고 한다.기사
이뿐 아니라 약사 면허를 대여받아 일명 '사무장 약국'이란 방식으로 인하대병원 인근에 위치한 약국을 불법 운영해 18년 동안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1,00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찰이 수사 중이다. 또한 회삿돈을 횡령·배임해 자녀들에게 위법하게 증여한 정황,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 부동산을 차명으로 은닉해 비자금을 형성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6.2. 가족 관련
가족들이 모두 간헐적 폭발 장애가 의심될 정도로 감정 절제가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20] 부인 이명희는 예전부터 성질이 못돼먹기로 악명 높았는데, 2018년 4월 막내딸 조현민 갑질 파문 때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자식들보다 더 한 갑질과 행패를 부려온 것이 드러났다. 큰딸이자 첫째인 조현아는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킨 진범이다.[21] 외아들이자 둘째인 조원태는 노인 폭행에 난폭운전 전적이 있다. 작은딸이자 막내인 조현민도 상술되었다시피 크게 사고를 쳐서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왕자의 난으로 한진그룹 일가가 분열된 후 한진일가의 동생들은 기업 간의 연결고리가 완전히 끊어졌고 제사도 따로 지내는 등[22] 사이가 극도로 나쁜 것으로 유명한데, 이 동생들이 조카의 인격 가지고 뭐라고 하니까 싸웠다는 증언을 볼 때 동생들과 사이가 나빴던 건 그 뭐같은 인성도 큰 영향을 미친 것같다. 실제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다른 이유로 문제를 일으켰으며, 조수호 前 한진해운 회장과[23]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게다가 자사의 특정 항공편을 총수 일가의 직구용 수송기로 이용한 정황이 드러나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은 지정검역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그냥 수입한 것이다. 게다가, 이 모든 품목을 회사 물품으로 처리해서 운송비까지 포탈했다. 때문에 밀수 관련 혐의와 배임, 횡령으로 일가족이 모두 기소될 수 있다.
7. 사건사고
7.1.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조양호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다가 2016년 3월 갑작스럽게 교체되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난 뒤, 최순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과정에도 깊숙히 개입했다는 정황이 보도되면서 조양호의 교체 배경에도 최순실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최순실의 더블루K는 업무 제휴를 맺은 누슬리와 공사 계약을 체결하라고 조양호를 압박했고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까지 가세하였는데, 요구에 불응하자 결국 쫓아냈다는 것이다.##(항간에는 기내식 등으로 케이터링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조 회장에게 식대가 허술하게 견적된 사업 서류가 올라가 퇴짜를 맞았다는 설도 있다.)결국 이같은 외압 의혹은 후속 보도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조양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도된 내용의 90%가 맞다"고 발언해 외압이 있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또 다른 경질 사유로는 2016년 1월에 한진그룹이 K스포츠재단 출범 당시 기부금을 전혀 내지 않은 점도 꼽히고 있다.
8. 여담
- 남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매우 사이가 나쁜데, 아무래도 한진그룹 2세간 경영권 분쟁의 영향이 매우 큰 것같다. 한진그룹 2세간의 경영진 분쟁 항목 참조. 그래도 조양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조남호도 조정호와 더불어 조문했다.[24]
-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前 대한항공 사무장의 증언에 따르면 "2011년 조양호 회장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몽골[25]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비행기에 제가 사무장으로 올랐다. 자리로 가서 조양호 회장님께 인사드렸더니 늘 그렇듯이 인사를 받지도, 쳐다보지도 않았다. 이후 건너편에 있던 다른 대기업 사장들께 인사하니까 그 자리에 앉아 계시던 두 분 사장님이 ‘어이, 사무장’ 하시더니 귀엣말로 ‘조양호 저러는 거 우리가 다 아니까 걱정하지마’ 라고 했다"고 한다. 상술했듯 재계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조씨 일가의 몰상식하고 교양없는 행동이 상당히 유명했던 모양.
- 목소리가 독특하다. 얇은데다 혀까지 짧아서 처음 들으면 뭐지? 할 정도
- 이름이 비슷한 조양은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게다가 그쪽은 본관이 창녕이라서 한자도 다르다.[26]
-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 2등급인 그랑도피시에 수훈자이다. 그의 아버지인 조중훈도 생전에 받았다.
- 영국 BBC NEWS 의 조양호 회장의 사망소식 제목에 'nut rage' father 라는 표현이 있다.
-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CPL)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1940년대에 태어난 사람 치고는 덩치가 꽤 크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신장이 183cm인데 '호' 자 돌림을 쓰는 4형제 중에서도 키가 제일 크다. 그 영향인지 자녀들인 조승연(175cm), 조원태(193cm), 조현민(178cm)도 상당한 장신이다.
9. 수상 경력
금탑산업훈장 (1994): 2005년 상훈법 개정에 따라 2006년 서훈 취소.-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 (2004)[27]
- 국민훈장 모란장 (2005)
- 미국 USC 글로벌 경영자상 및 기술경영자상 (2005)
- 몽골 북극성훈장 (2005)
-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2)
-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 (2012)
- 세계체육기자연맹 감사패 (2014)
-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그랑 도피시에 (2015)
[1] 문강공파 20세손, 시조 23세 ○호(鎬) 항렬.[2] 아내 이명희가 이사장으로 재직한 일우스페이스가 바로 조양호 회장의 호다.[3] 형제 중에서 유일한 군필이다.[4]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명문 기숙사립학교이다.[5] 한진그룹이 정석인하재단을 소유하고 있다.[6] 참고로 대한항공 정관으로 이사의 선임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2/3 이상의 동의를 요한다. 본래 법적으로 이사 선임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과반수의 동의를 얻는 '주주총회 보통결의'(상법 368조)를 통해 할 수 있으나, 대한항공은 2/3 이상의 동의를 얻는 '주주총회 특별결의'(상법 434조)를 통해 이사를 선임한다. 이때 국민연금공단이 스튜어드십 코드로 반대 표를 던져 2/3에 약간 미달하는 득표율을 얻었다. 이후 2020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3를 요구하는 특별결의가 아닌 과반수를 요구하는 일반결의를 통해 이사를 선임하도록 정관이 바뀌어 조원태의 연임이 훨씬 쉬워졌다.[7] 상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조양호가 경영권을 박탈당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실제로 조양호가 박탈당한 건 이사 자리일 뿐이다. 회장 자리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경영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8] A380-861을 지른 게 세계 금융위기 직후였다. 이 때 계약한 A380-861이 완성된 후, 그야말로 항공업계가 놀라운 발전을 하게 된다. 물론 그 비행기에서 장녀가 생쇼한 사건은 흠이었다.[9] 특히 1990년대 후반에 보잉 747 시리즈를 3대나 말아 드신 전과를 감안해야 한다. 조양호 회장은 이런 면에서는 칭찬받아 마땅하며, 명백한 조양호 회장의 성과이다.[10] 허나 조양호가 아람코에 2조원에 매각한 지분 가치가 2~3년이 지나자 3배 이상 뛰어올라 버렸다. 따져보면 지분 매각금인 2조원은 한진해운이 파산하여 공중으로 사라진 것과 덤으로 4~5조원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날려먹었다.[11] 조현아 때문에 피해를 본 박창진 사무장이 조화를 보낼 정도였다.[12] 물론 언론계나 재계와는 달리 일반인들에게는 조양호와 그 처자식들이 전국민의 적으로 단단히 찍혔는지라 추모는 전혀 받지 못하고 잘 죽었다는 악평만 받는다.[13] 회사장으로 치를지 가족장으로 치를지[14] IATA 규정에 따르면, 시신을 항공편으로 다른 국가에 운송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엠버밍 처리 후 목관이 아닌 철제, 알루미늄, 구리 관에 모셔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미국에서 대한민국까지의 시신 운송료는 800~1,300만 원 가량 나오기 때문에, 아예 현지에서 화장한 뒤 유골을 운구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상당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현지에서 화장한 뒤 유골을 운구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매장을 선호하는 집안이라도 해외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경우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게 일반적이다.[15] HL7622[16] 알려졌다시피 조양호 회장과 조남호, 조정호 회장의 사이는 매우나빴다. 그러나 조남호 회장이 "형이랑 서로 싸우지 말았어야 할 일로 싸운 것이 후회된다"고 말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화해를 한 것 같다. 조정호 회장은 마지막 발인 때도 빈소를 찾아와 조카들인 조원태-조현아-조현민 남매와 함께 했다.[17] 하갈동 산153-3으로 추정된다.[18] 1999년 아버지인 조중훈이 살아있을 적에 아버지와 동생 조수호와 함께 조사받은 적이 있다.[19] 조양호 회장은 인트라넷 사내 게시판에 댓글 다는 것을 즐겼는데, 이 댓글 하나에 회의 결과가 뒤집히거나 징계절차가 진행되는 등의 일이 많았다. 군대에서 장군 말 한마디에 산을 옮기는 것을 생각하면 얼추 비슷하다.[20] 다만 엄밀히 말하면 정신질환이라기보단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거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상황에 있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제한적으로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에 가깝다[21] 이 때문에 땅콩회장으로도 이 문서로 들어온다.[22] 타 재벌가도 가족간의 사이가 나쁜 편이긴 하지만 범롯데가의 신격호-신철호-신춘호 형제를 제외하고 아무리 사이가 나빠도 범삼성가나 범현대가처럼 제사는 그래도 같이 지내는게 대부분이고 사업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어느정도 공통분모가 있다. 거기다 신격호-신춘호의 자녀들도 사촌끼리, 육촌끼리는 사이가 원만하고 교류도 많이 하는 편이다.[23] 훗날 부인 최은영 전 회장의 부실 경영으로 문제를 일으켜 한진해운이 폐업하게 되었다.[24] 조정호는 형제 중 유일하게 마지막 발인제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25] 알다시피 대한항공은 몽골과 꽤 친하다.[26] 창녕 조씨들의 한자는 曺다.[27] 대한항공의 A300 도입에 따른 에어버스 사의 신뢰성 상승과 상업적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