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4:37:06

이스탄불 공항

이스탄불 신공항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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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
İstanbul Havalimanı
Istanbul Airport
파일:이스탄불 공항 로고.svg
파일:Istanbul Airport 202005.jpg
공항 코드
IATA IST
ICAO LTFM
개요
국가
[[튀르키예|]][[틀:국기|]][[틀:국기|]]
위치 이스탄불도 아르나붓쾨이구 Tayakadın
Tayakadın, Terminal Cad No:1, 34283 Arnavutköy/İstanbul
종류 허브공항
소유 국영공항총국
Devlet Hava Meydanları İşletmesi Genel
운영 이스탄불 공항 운영 주식회사
İGA İstanbul Havalimanı İşletmesi A.Ş.
운영시간 24시간
개항 2019년 4월 6일 ([age(2019-04-06)]주년)
좌표 북위 41도 15분 44초
동경 28도 43분 40초
고도 99m (325ft)
활주로
제1활주로 16L/34R (3,750m x 45m)
제2활주로 16R/34L (3,750m x 60m)
제3활주로 17L/35R (4,100m x 60m)
제4활주로 17R/35L (4,100m x 45m)
제5활주로 18/36 (3,060m x 45m)
지도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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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연도별 항공 통계
3. 운항 노선4. 여담5. 기타
5.1. 최악의 와이파이5.2. 날강도와 다름없는 공항 물가

[clearfix]

1. 개요

파일:Istanbul Airport 2022.jpg
구글맵에서 바라본 이스탄불 공항

이스탄불 도 아르나붓쾨이 구 타야카든 동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기존 관문인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한 이스탄불의 국제공항.[1] 2018년 10월 29일 개항했다. 세계 최대의 국제선 노선을 보유한 초대형 공항이다.

2019년 4월 5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의 모든 여객 항공편이 신 공항으로 이전되면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신 공항에 이름과 인력을 넘기게 되었다. 신 공항은 2035년까지 2개의 터미널과 1개의 탑승 동, 길이 3,750m × 폭 60m인 6개의 활주로와 연간 1억 5,0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시설을 갖추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2019년 4월 5일에 신 공항으로 완전히 이전했다.

2022년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공항이다.# 또한 관광대국인 튀르키예의 특성과 터키 항공의 엄청난 규모 덕분에 취항지와 국가 수도 굉장히 많은데, FR24 통계에 의하면 2023년 현재 그 유명한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이나 런던 히드로 공항, 두바이 국제공항보다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국가 수가 많다. #

2. 역사

  • 2013. 5. 5곳[2]의 기업이 합작한 컨소시엄이 약 221억 유로(약 29조 원)의 계획으로 사업권 획득
  • 2013. 10. IGA 컨소시엄 설립
  • 2015. 1. Unifree와 20년 간의 면세점 계약 체결
  • 2015. 3. DHL과 카고(화물) 계약 체결, 부지 확정
  • 2016. 10. 관제탑 기공식
  • 2018. 10. 29. 공사 중 개항
  • 2018. 12. 완공
  • 2019. 4. 5. 아타튀르크 공항의 여객 노선 전면 이관
  • 2022. 2. 5. 아타튀르크 공항의 화물 노선 전면 이관

2.1. 연도별 항공 통계

이스탄불 공항
연도 국내선 여객 국제선 여객
2018년 65,006 30,109
2019년 12,574,641 39,434,579
2020년 7,414,437 15,994,695
2021년 10,590,203 26,586,306
2022년 15,894,315 48,591,863
2023년 18,022,061 58,214,919

3. 운항 노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스탄불 공항/노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여담

2028년까지 총 4회에 걸친 확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6개의 활주로와 3개의 터미널을 보유하게 된다.

파일:2028q.jpg
[3]
1터미널은 하나의 지붕을 가진 130만㎡짜리 세계 최대의 터미널로 지어지며, 연간 9천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공항 내부의 구조나 서비스 시스템 등 여러 면에서 인천국제공항과 닮은 점이 꽤 있는데, 실제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 및 다양한 방면에서 2020년까지 컨설팅을 제공했다. 하지만 무제한 무료 와이파이 정책은 배우지 않았다

이 모든 규모는 전세계 취항 국가 121개, 도시 300개의 터키항공의 거미줄 노선망의 뒷받침이 크게 한몫한다.

해당공항의 관제탑은 자동차 디자인 업체 피닌파리나가 참여한 컨소시엄의 설계가 확정되었다.
파일:B2D38DAB-76F4-4888-AFE8-4A23ECAD658F.jpg

정의개발당이 신공항의 이름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공항을 추진하는 와중에, 구글 지도에서 신공항 부지의 이름으로 Recep Tayyip Erdoğan International Airport 라고 표시되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링크(튀르키예어) 감히 아타튀르크를 배제하고 본인의 이름을 붙이는 것에 반발하는 여론과, 찬성하는 여론 사이에서 갑론을박도 벌어졌다. 결국 여론이 험악해지자 에르도안 본인이 해명까지 해가며 신공항에 본인의 이름이 들어갈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말했다. 결국 아무 수식어도 없이 이스탄불 공항으로 잠정 확정되었다.

이스탄불에서 북서쪽에서 35㎞ 정도나 떨어진 허허벌판에 공항을 지어놓고, 기존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의 여객업무를 전부 이전시키면서 논란이 되었다.[4] 그럴 만한 게 아직 지하철, 트램도 연결되지 않았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공항버스밖에 없는 상황이라 현지에서는 택시기사들만 신이 났었다. 단지 이건 이미 옛날 이야기고, 신공항 지하에 버스 정거장이 생겼고 이스탄불 곳곳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15-30분마다 출발한다. 아타튀르크 공항 시절보다 공항버스가 더 잘되어있어서 여행객들에게는 오히려 더 편리해졌다.[5] 여행객들에게 가장 유효한 노선은 17번 플랫폼에서 출발해서 술탄아흐멧 광장[6]으로 가는 버스인데, 공항에서 60-90분 걸리고[7] 이 노선은 Covid-19 대유행 이전까지 있었으나 이후 폐지되어 2024년 현재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중 이스탄불 구시가지에 가장 근접하는 노선은 지하철1호선 악사라이역까지 가는 버스가 되었다.[8] 요금도 많이 올라서 편도 요금은 204리라[9]다. 게다가 이 버스를 타려면 교통카드를 살 필요도 없고, 버스운전사에게 신용카드로 결제할수 있다. 물론 이스탄불 광역권용 교통카드가 있다면 교통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공항 내 공항버스 정거장에서 이스탄불 교통카드를 구입하거나 충전할 수도 있다.

기존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이 튀르키예 제1공항이라는 명색에 맞지 않을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보니 깔끔하게 새로 지은 공항 시설에는 대체로 호평이 많다. 터키항공의 자랑이었던 라운지의 시설 또한 전세계에서 수위를 다툴 정도로 크고 고급스럽게 지어져 아타튀르크 시절을 충분히 계승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한국인 입장에선 튀르키예를 종착지로 하는 수요보다는 동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환승할 때 많이 이용할텐데, 터미널 규모가 크다보니 환승시 동선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고, 보안검색을 통과하면 지나치게 크고 화려한 면세점 구역을 한참 지나야 휴게/대기 공간을 만날 수 있어 상업화에 치중한 모습도 보인다. 시간에 맞추어 출발하면 보딩 타임을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다른 공항에서 탑승할 때보다 5~10분 이상의 여유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테라스'라 하여 공항 곳곳에 외부로 나가 흡연 할 수 있는 구역을 마련해 놓았으나 내부와 연결되는 완충 통로에 별도의 강제 환기 시설을 해 놓지 않아 터미널 내부로 담배 냄새가 그대로 들어오는 문제가 있다. 터미널 내부가 천장 높이를 포함해 엄청나게 큼에도 불구하고 테라스 근처는 위치에 따라 최대 100m 거리에서도 담배 냄새를 느낄 수 있으니 설계 또는 운영상의 상당한 문제로 볼 수 있다.[10] 다행히도 이 문제는 2020년 이후로 해결되었다.

2019년 이후 이스탄불 지하철 M11선이 공사 중이며 이스탄불 지하철 M2선과 환승되는 가이렛테페(Gayrettepe)에서 이 공항까지를 잇게 된다. 약 30㎞ 정도 구간이며 홍콩 국제공항과 도심인 홍콩 섬을 잇는 MTR 공항선이나 인천국제공항서울역을 잇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같은 신공항 전용 철도다. M11의 가이렛테페 - 이스탄불 공항 구간은 2023년 1월 완공되어 영업을 개시했으며[11]에서 인천공항공사에서 2015년 6월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을 수주하여 이스탄불 신공항에 인천공항의 선진 운영기법을 전수 중이다.

5. 기타

5.1. 최악의 와이파이

이스탄불 공항은 여타의 공항에 비해 압도적인 규모에 깔끔함을 자랑하며 세계적인 선진국들의 공항보다도 멋진 위용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서비스는 거의 모든 부분이 최악인데 그 최악 중의 최악이 바로 WIFI다. 깔끔한 공항과는 다르게 무료 제공 와이파이에 대해 매우 짜다. 여권번호 인증[12]으로만 칼같이 1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이 이상 이용하려면 돈을 주고 이용권을 사야 한다. 이미 수만 원대의 공항 이용료가 항공권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이따위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로 터키항공을 이용하는 수요가 매우 늘었음에도 날강도 수준의 와이파이 요금은 전혀 달라지지않았다.

만약 본인이 PP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IGA 라운지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는 예외적으로 4시간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터키공항을 경유할 계획이 있다면 감안해야 하는 점이 라운지의 경우 항공사 클래스 혹은 비즈니스 좌석이 아닌 이상 매우 품질이 떨어지고 와이파이도 매우 느리다. 그래서 되도록 필요한 일은 미리미리 처리하거나 마지막 떠나기 한시간 전에 와이파이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경유하는 동안 해야할 것이 있었는데 미리 와이파이 시간을 다 써버렸다면 결국 돈을 내고 와이파이를 추가로 사야한다.

5.2. 날강도와 다름없는 공항 물가

와이파이 못지않게 이스탄불 공항의 인식을 망치는 또다른 주범이 바로 공항 물가다.

2022년부터 튀르키예 경제가 완전히 박살나면서 튀르키예 화폐인 리라가 1리라 당 200원에서 80원선까지 폭락했고 2024년 현재는 거기에서 또 절반이 폭락한 40원이다. 그러나 공항 물가는 이에 걸맞지않게 칼안든 강도수준이다. 물 한 병에 한화 3천 원, 피자 한 조각에 한화 10,000원이다.[13]

여타 주요 선진국 공항 물가의 싸다구를 상하좌우로 후려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항에서 돈을 쓰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가령 버거킹에서 가장 싼 버거 세트 하나에 한화 약 20000원에 달한다. 심지어 공항 내 푸드코트에서는 유로달러 등 다른 화폐로 결제하면 환전업자 뺨이 남아나지도 않을정도의 가장 나쁜 환율로 계산할 뿐 아니라 거스름돈을 절사해서 주는 미친짓이 당당하게 벌어지는곳이 이스탄불 공항이다.

공항의 높은 물가는 푸드코트 외에도 품목을 가리지 않는다. 로쿰 외에도 카다이프, 바클라바 역시 짐이 무겁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사겠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라. 공항에서 파는 공장제 하급품 바클라바 한 조각당 한국 돈 9천 원(TRY 200)이다. 이 돈이면 한국의 이태원에서 먹는게 압도적으로 싸다.

면세점도 다르지 않다. 튀르키예는 유럽연합 가입후보국의 지위이지만 유럽관세동맹(Avrupa Gümrükler Birliği)의 정회원국이기 때문에 모든 물품의 기준 가격을 유로로 매겼다.[14] 유로 외의 다른 화폐로 결제하면 높은 환율을 책정하여 세금이 없는데도 공항 밖 일반 상점보다 비싸게 살 수 밖에 없다.[15] 예를 들어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최상급 품질의 로쿰을 500리라(약 14,12유로)에 살 수 있지만 공항면세점에서 파는 1킬로 선물 세트가 할인행사 안 하면 40유로 정도에 팔린다.[16] 게다가 면세점 직원들이 결제시 다른 제품을 권하거나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장사꾼질을 심하게 부리니 절대로 분위기 타서 지갑을 열지 말 것.


[1] 국제공항이지만 싱가포르 창이 공항, 런던 히스로 공항처럼 International은 붙지 않는다.[2] 인천국제공항도 포함되어 있다.[3] 문서 첫번째 사진의 이상한 공항구조가 조금은 이해될 것이다. 2018년의 공항은 최종계획의 30% 수준일듯.[4] 2019년 4월 6일 새벽 3시를 기준으로 기존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이 사용하던 공항코드(IST)가 이스탄불 신공항에 부여되며,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ISL을 부여 받아 화물 및 향후 VIP 여객용 항공편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성남공항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된다.[5] 예전에는 공항버스를 타면 탁심으로 가야만 했고,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해도 악사라이나 제이틴부르누에서 트램으로 갈아타야 구시가 진입이 가능했다.[6] 블루모스크와 하기야 소피아 사이이다.[7] 안내하는건 90-12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하는데 러시아워가 아닌 이상 대개 1시간에 끊는다. 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에미뇌뉘 환승센터를 찍고 그 다음 정거장이 술탄아흐멧 광장인데, 에미뇌뉘에서 내리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도 용이하고 근처에 이집트 바자르와 갈라타 다리가 있다.[8] 이 지역은 상업중심지라 매우 혼잡스럽고 또 인근지역들인 쿰카프, 니샨자, 울루바틀르 등 동네들은 구소련출신 이주민부터 시작해 시리아, 아프간, 소말리아 난민들의 집단주거지가 되어버린 상태로 해떨어진 이후의 치안이 매우 좋지 않으니 최대한 빠르게 이 지역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공항버스 정거장에서 내려서 대로따라 쭉 직진하면 악사라이 트램역이 나오고, 남쪽으로 200미터쯤 가면 유수프파샤 트램역이 나온다.[9] 한화로 8,000원 조금 넘는다.[10]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건물 내에 흡연실이 있음에도 주변에서 전혀 담배 냄새를 느낄 수 없음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하다못해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도 안 난다.[11] 단, 2023년 2월 기준으로 공항철도는 카으탸네(Kağıthane)까지만 운행하며, 여기서 시내 중심으로 들어가려면 M7선을 타고 시쉴리-메지디예쿄이 역까지 가야한다. 여기에서 탁심이나 구시가지로 가려면 M2로 한번 더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은 덤. 무엇보다 이스탄불 지하철은 노선별 환승이 유료(!)이기 때문에(심지어 2023년 기준으로는 인플레가 심해지면서 환승할인이 폐지됐다) 짐이 많은 여행객들은 이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12] 공항 와이파이에 실명인증을 요구하는 건 중국에서나 하는 짓이다. 공항 와이파이 이용에 개인 식별 번호인 여권번호를 입력하라는건 개인이 들어간 사이트나 이용 기록을 저장하거나 식별할 수 있다는 소리다. 아타튀르크 욕하면 잡혀가는 터키라는 나라에 프라이버시 보호 따위를 기대하는건 멍청한짓이므로 여권번호로는 절대 인증하지 말자.[13] 근데 이러한 물가도 유명무실해져버릴 정도로 물가가 상승해 2024년 현재는 시내에서도 피자 한 조각 먹으려면 7,000원(170리라정도)는 줘야한다.[14] 그래서 국내세법도 유로로 매겨져 있다.[15] 심지어 이스탄불 국제공항 면세점만 유독 비싸다. 튀르키예-조지아 국경인 사르프 국경같은데는 면세점 품목이 적기는 하지만 이정도로 가격을 세게 매기지는 않는다.[16] 이는 같은 운영 주체인 조지아 트빌리시 국제공항 면세점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