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2:38:27

차나칼레 1915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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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차나칼레 터키.jpg
개통 직후인 2022년 3월 27일의 모습.
아직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어 표기 차나칼레 1915 대교
영어 표기 1915 Çanakkale Bridge
터키어 표기 1915 Çanakkale Köprüsü


1. 개요2. 이용요금3. 세계 최장 현수교4. 건설5. 효과6. 사건사고
6.1. 중국 외교관들의 가짜 뉴스 유포6.2. 국내 하청업체 대금 미지급 논란

1. 개요

DL이앤씨의 홍보영상

튀르키예 서부 차낙칼레 도 가운데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는 4.6 km 길이의 거대한 현수교이다. 한국 기업이 수주하여 2022년 3월 18일 개통되었다. 정식 명칭은 '차낙칼레 1915교(1915 Çanakkale Köprüsü)'로, 1915년은 갈리폴리 전투가 벌어졌던 해이다.

2. 이용요금

튀르키예 정부는 2022년 3월 18일 차나칼레 1915 대교 이용요금을 1종 차량[1] 기준 200리라(13.60유로,한화 약 15,500원) 라고 발표했다.

국가별 GDP 와 소비자 물가가 다르므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국의 거가대교(1종 기준 10,000원), 인천대교(1종 5,500원)와 비교하면 좀더 높게 이용료가 책정되어 있다.#

3. 세계 최장 현수교

세계 해상 특수교량 시장에서 기술적 한계라고 여겨졌던 주경 간 길이 2㎞를 뛰어넘은 최초의 현수교로 최첨단 토목공학 기술의 집약체다. 주탑 사이의 거리가 2023m 로 세계 최장 현수교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기존 1위였던 일본의 아카시 해협 대교 (1991m)를 32m 경신하였다. 주탑의 높이는 334m로 이는 에펠 탑보다 높다.

4. 건설

차나칼레 대교 보도영상(KBS)
DL이앤씨의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한국 건설사인 DL이앤씨SK에코플랜트의 기술력으로 시공했으며[2] 모든 철강 자재는 포스코의 철강을 사용했다. # #

튀르키예는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2023년 10월까지 건설할 것을 요구했는데, 공기를 1년 7개월이나 앞당기며 완공했다. 그것도 코로나19 펜데믹 가운데서 이뤄낸 일이다.

5. 효과

파일:차나칼레 터키 6.jpg
차나칼레 대교 건설로 인한 다르다넬스 해협 교통 불편 해소 및 마르마라 해 순환도로 완성

다르다넬스 해협을 마주보고 각각 유럽, 아시아 방면에 위치한 겔리볼루차나칼레 시는 불과 30km 떨어져 있지만 순전히 육로로 가려면 (2022년 이전에는) 500km 가량 마르마라 해를 빙 돌아가야 했다. 물론 여객선에 차량을 싣고 킬리트바히르로 향한 후 다시 차를 타고 겔리볼루로 향할 수도 있었지만, 하루에 몇번 없는 배 시간을 맞춰야 하는데다 바다를 건너는 데만 30분이나 걸려 상당히 불편하고 비싼 여정이었다.

그러나 차나칼레 대교의 건설과 함께 차나칼레와 겔리볼루 간의 차량 이동은 40분 가량으로 단축되었다. 따라서 가까우면서도 멀었던 두 도시가 연계되었고, 이즈미르와 같은 터키 서부 지방에서 유럽의 관문 에디르네로 향하는 여정도 정체가 이어지는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대신 차나칼레 대교를 이용하는 편이 더 빠르고 편리하다. 또한 마르마라 해를 두르는 순환도로가 완공되며 마르마라 지역에서의 관광, 안보적 안정성이 향상되었다.

6. 사건사고

6.1. 중국 외교관들의 가짜 뉴스 유포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이후 메이팡 장(张美芳) 주 북아일랜드 중국대사관 총영사관, 주프랑스중국대사관 등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는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 거기에 "#ChinaTech(중국기술)"라는 해시태그를 단 것은 덤.

그러나 상술하다시피 이 다리는 대한민국의 건설사들이 시공했고, 중국이 참여했다 말할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쓰촨성의 한 회사가 부품 하청으로 참가한것 하나 뿐이었다. 게다가, 지진이 일어난 튀르키예 남부지역과도 1000km 넘게 떨어져 있어 '지진을 견뎌냈다'는 표현도 적절하지 않다. 결국 여러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고 게시물은 삭제되었다. #[3]

6.2. 국내 하청업체 대금 미지급 논란

협력업체 자금난(SBS)
2022년 9월 현수교 케이블 작업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공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대금을 청구했음에도 국내 참여 원청이 금액의 세부산정을 이유로 대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한다.[4]
해당 건설 원청이 국내 건설사인 DL이엔씨와 SK에코플랜트 외에 튀르키예 현지 업체 2곳과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인데, 엄연히 해외 법인이라 공정거래조정원 조정도 효력이 없고 하도급에 대한 국내법 적용도 받지 않는 상황.
공사 대금 미지급(SBS)
1년이 지난 지금도 대금 160억원을 받지 못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원청 내 국내 법인과 튀르키예 법인 간에 추가비용에 대한 대금 지급을 서로 미루는 상황이라고 한다.

와중에 튀르키예 현지 업체는 "우리가 제시하는 안을 받든가 법정을 가라"며, 심지어 맘에 안 들면 본인을 총으로 쏘라는 배짱까지 부렸다. 다른 업체에서는 유치원에나 가라는 조롱을 하며 자리를 뜨는 등 상식 밖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22년과 2023년 이 사안이 국정감사에까지 회부되었으며 DL이앤씨 마창민 대표가 증인으로 불려나갔다.##[5]


[1] 휠베이스(휠간 거리) 3.20m 이하의 사륜차량[2] 설계는 덴마트 코비(COWI)가 수행하였다. 한국의 토목설계업체인 평화엔지니어링도 케이블 설계, 접속교 설계에 참여하였다.[3] 또한 아직도 구조활동을 하는 처참한 피해상황에서 기술력을 자랑한다는 윤리적인 비판이 제기되었다.[4] 원청 중 국내 기업 2곳은 현지와 의견 조율이 안 돼 대금 지급이 늦어졌다고 하지만 공사 연장에 따른 비용 증가는 엄연히 원청이 진다. 사실상 하청에게 부담을 떠넘긴 셈.[5] 기사에 의하면 2023년 국감에서는 GS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들도 증인으로 호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