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16:06:19

양현종/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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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 2018년 → 2019년

1. 시즌 전
1.1. 재계약 협상1.2. 시범경기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2.8. 10월
3. 포스트시즌
3.1.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4. 등판 기록5. 시즌 상대 전적6. 총평7. 시즌 후

1. 시즌 전

1.1. 재계약 협상

2018시즌을 앞둔 스토브리그에서 양현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단년 계약을 하면서 방출 옵션이 들어있었던지라, 만약 타 팀 이적을 원한다면 FA와 달리 방출 후 자유 계약 선수 상태에서 이적이기 때문에 보상금과 보상선수 부담 없이 타 팀에서 영입할 수가 있다.

원래는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맺은 옵션이지만 해외 구단에만 이 옵션이 적용되는 조항이 없어 국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2017시즌 후에 양현종의 해외 진출이 무산되고 국내에 남을 수도 있는데, 이때 이 옵션이 없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양현종의 연봉을 후려칠 수 있기 때문이다.

FA 계약이기 때문에 4년 동안은 방출되지 않는 이상 꼼짝없이 KIA와 협상을 통해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만약 양현종이 부진할 수 있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 양현종에 크게 매달리지 않거나 연봉을 대폭 삭감하려 했을 경우를 대비해 방출 옵션을 국내 구단에도 열어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7시즌의 양현종은 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증명했고, 구단 입장에서도 양현종은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조건만 맞는다면 재계약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예전처럼 미국이나 일본의 관심이 많지 않아서 KIA와의 재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KIA의 경우 웬만한 계약은 일괄적으로 발표하기 때문에 꽤 오랜 기간 재계약 기사가 나질 않아서 타 팀 이적 가능성도 흐물흐물 올라오고 있다. 국내 구단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런 기사도 나오고 있다. 만약 양현종이 KIA와의 협상이 결렬되어 국내 시장에 풀린다면 달려들 구단이 한두 구단이 아니다. 특히 SK 와이번스가 탐내고 있다는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양현종을 놓아줄 확률은 희박하고 기사들도 대부분 KIA와의 협상 결렬을 가정한 만큼 웬만하면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혹시라도 양현종이 풀리게 되면 SK만 탐낼 선수는 아니므로 역대급 스토브리그 폭풍이 불어닥칠 것은 당연해 보...였으나...

KIA 잔류가 확정되었다!!

12월 28일, 연봉 23억에 재계약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이대호의 25억 원을 뛰어넘지는 못했는데, 이전의 다른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본 금액(23억 원)은 일찍 결정이 되었는데 옵션에서 이견이 생겼다라는 부분이 있었다. 즉 연봉 자체는 양 측이 모두 합의를 했지만 구단 측이 제시한 옵션 조건이 조금 더 빡빡했기에 이를 문제삼은 것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옵션 부분에서 조건이 완화되어 계약에 합의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계약 발표액은 23억이지만 실질적인 연봉은 그 이상일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중이며, 다른 기사에서는 옵션 포함일 시 35억으로 추정중이기도 하다. 팬들은 못해도 7억, 기사대로 12억을 예상하며 어쨌든 30억은 확보했을 것이라고 추정 중.

이후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팀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계약 내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에이전트가 더 나은 계약 조건을 따내려고 협상을 했으나 양현종이 마음이 이미 확고하여 팽팽한 협상 동력이 없었다고... 오히려 에이전트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고. 실제로 타 구단에서 역대급 제의가 들어왔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연봉 총액에 대하여는 이전부터 큰 틀에서 합의가 되었으나 옵션의 난도에서는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적으로도 작년의 옵션조건 A난도를 모두 충족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져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듯. 그러나 신임 조계현 단장과의 진솔한 대화 끝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프로 스포츠 선수가 더 좋은 조건과 연봉을 찾아 팀을 옮기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당장에 올해 KBO 리그만 해도 3명의 대형 FA선수가 팀을 옮겼다. 물론 그들에 대한 비난은 타당하지 않지만, 적지 않은 금전적 이익을 뒤로 하고 원 소속팀에 잔류한 양현종은 팬들의 찬사를 받기에 마땅하다. 이제 타이거즈의 영구결번을 따내겠다는 그의 말에 팬들은 그저 감격할 뿐.

1.2. 시범경기

3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K 3실점을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2경기(2선발)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K 3실점
ERA 3.86 WHIP 1.29

2. 페넌트 레이스

파일:0000839033_001_20180331172306101.jpg

2.1. 3월

3월 25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6K 1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좋은 투구를 펼쳤다. 5회 황재균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는 1피안타만 기록했을 만큼 좋은 피칭이었다. 더 던질 수 있었지만 개막전 시리즈이기도 하고 팀이 9점 차이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차 일찍 내려갔다. 남은 2이닝은 문경찬과 유승철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처리하면서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첫 등판에서 1승을 따냈다.

3월 31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4K 6실점으로 실망스러운 투구를 펼쳤다.

2.2. 4월

4월 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1] 6K 1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2사 만루의 위기가 두번이나 있었지만 초이스를 2루수 땅볼,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4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9K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이 2이닝 8실점!!!을 해버리면서 승리는 날아갔다.

4월 19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K 4실점(3자책)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31일의 패배를 설욕했다. 통산 6번째 완투. 구속이 거의 140km후반이었고 9회에도 148km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개인 통산 110승은 덤.

4월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회초 2사 만루에서 3년만의 정규 시즌 완봉승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무명에 가까운 백업 포수 지성준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맞으며 완봉승이 날아가고 말았다. 폭투로 1실점이 추가되며 9이닝 7피안타 3볼넷 9K 3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9회말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며 완투패까지 떠안았다. 팀이 한화 이글스 상대 5연패를 당한 것은 덤. 이날 패했지만 양현종을 욕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사실 점수차가 근소했고 투구수도 이미 차있었던데다 지난 경기에서도 완투를 했기 때문에 9회에 바로 마무리 투수가 올라오는 게 맞았지만, 하필이면 전날에 동점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맞고 무너지는 바람에..

2.3. 5월

5월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올해 들어 내용상 가장 좋지 않은 피칭을 보였다.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7K 5실점. 그럼에도 팀은 타선이 폭발해 12:6으로 승리를 챙겨갔다. 근래의 많은 이닝수와 지난 두 번의 완투가 맞물려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다.

5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K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게다가 타선의 뜨거운 타격과 불펜의 무실점으로 팀은 10: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5월 1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다 이닝 무사구 기록이 깨지긴 했지만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9K 1실점으로 DS를 기록했고 시즌 6승을 챙겼다. (348이닝 연속이닝 몸에 맞는공 비허용 기록) 양현종 348이닝 만에 무사구 이닝 마감

5월 20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5K 3실점(2자책)을 기록하였다. 김선빈의 실책으로 인해 투구수가 많아졌고, 결국 5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지만 김윤동이 완벽하게 3이닝을 책임지면서 시즌 7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차지하였다.

5월 26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볼넷 6K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한 점도 내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2.4. 6월

6월 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K 4실점을 기록했다. 오재원의 타구에 다리에 맞고 내려갔는데 임창용의 분식으로 4실점을 하게 되어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7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K 무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타선에서 2점밖에 지원해 주지 않아 승리 투수가 되기는 어려워 보였지만 이후 불펜진이 1실점밖에 하지 않아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6월 13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K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20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3K 4실점으로 어찌저찌 막아냈고 ND를 기록했으나 문제는 6이닝까지 던진 투구수가 123개라는 것이 치명적이다. 이쯤되면 감독의 행보에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6월 27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2볼넷 2K 3실점으로 DS를 기록, 통산 1300탈삼진을 달성하였으나 김기태 의 양아들들(이명기, 김민식)의 만행으로 완투패당하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2.5. 7월

7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12K 2실점을 기록하며 QS+ 달성, 시즌 9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7월 8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에 도전했지만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3K 5실점으로 좋지 않은 피칭을 보이며 7패째를 떠안았다. 특히 2회 채은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을 때 마지막 공을 패대기치는 장면부터 표정이 굳어지더니 2회에만 3실점했다.

7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초반에 흔들렸으나 천천히 멘탈을 잡으며 7이닝 9피안타 6K 3실점 QS+ 피칭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10승은 실패. 매년 여름에 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올 시즌은 로테이션마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7월 22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6볼넷 4K 3실점을 기록했다. 5회 유한준의 타구에 다리를 맞은 여파가 있었는지 밀어내기 볼넷까지 주면서 총 사사구를 6개나 허용하는 좋지 않은 피칭을 보였다.

7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6K 3실점(2자책)으로 직전 등판에 타구에 맞은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보이는 와중에도 QS를 달성했으나 타선이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와중에 100개이상을 또 던졌다.[2][3]

2.6. 8월

8월 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홉수를 견뎌내고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7K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10승에 성공했다.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8월 11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K 3실점 QS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팀 타선이 터져주며 11승째를 기록했다.

8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K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1회에 5점을 실점한 이후 2~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기에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 문제는 이 부분에서 양현종을 질타할 수가 없는 것이 김기태가 양현종을 하루 앞당겨 썼기 때문.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기간이 있다지만 문제는 양현종은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다. 즉, 그냥 성적을 위해 땡겨쓰고 허울 좋게 포장한 셈. 직구 구속이 140km 초반에 머물렀고 터무니 없는 폭투도 나왔으며 2~5회까지의 피칭도 직구 구위로 누르던 16, 17년도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혹사에 의한 피로 누적이 결국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 헥터, 팻 딘, 임기영이 부진한 책임을 양현종이 전부 지고 있는 셈이다. 이쯤 되면 감독이 과하다 싶은 부분.

2.7. 9월

9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4K 1실점으로 깔끔한 QS 피칭을 보이며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1회에 안타 3개를 맞고 실점하며 혹사로 인한 체력 방전이 의심되었는데, 바로 영점을 잡고 이후 완벽하게 타선을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타선 지원도 넉넉히 받으며 7회에는 나오지 않고 내려갔다.

9월 15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볼넷 4K 2실점으로 DS 달성, 시즌 13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통산 120승과 함께 KBO 리그 좌완 투수 최초로 5시즌 연속 170이닝을 넘기는 기염을 토해냈다.

9월 2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피안타 2볼넷 3K 4실점 ND로 전구단 상대 승리는 실패하였다. 6회까지 던진 투구수가 98개인데 계속해서 억지로 막아내려다가 추가 실점의 위기에 몰리기까지 했다.

9월 27일,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4이닝 7피안타 4볼넷 4K 7실점인데 1회부터 제구가 많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이 와중에 다음날 기사중에 4일을 당겨서 출전하겠다고 하는 기사가 올라왔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2.8. 10월

결국 10월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다가 3회에 5실점, 2피홈런을 허용,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4K 5실점을 기록했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 투구 직후 담이 왔다. 해설진들에 의하면, 경기 후 오는 담은 몰라도 경기 중 나오는 담은 심각하다고...

결국 옆구리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갔으며, 다음 날 말소되었다.

특히, 옆구리는 2013년에 양현종이 비슷하게 부상을 입은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염려스러운 부분이고 사실상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투구를 기대하긴 어렵다.[4]

결국 늑간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되었다. 좀 더 상세한 부분은 다음 주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사실상 시즌 아웃.

3. 포스트시즌

3.1.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2018년 양현종의 마지막 모습.[5]

10월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등판한다. 시즌 막판 부상 이후 첫 등판인만큼 부상 재발없이 무사히 등판을 마칠 필요가 있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으나 5회 야수들의 실책 릴레이로 임병욱에게 좌전 안타, 포수 김민식의 타격 방해로 김혜성을 내보냈고, 김재현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실점. 이 과정에서 포수의 파울 플라이 포구 실책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서건창 타석에서 폭투 후 김선빈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황윤호의 실책이 나오면서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결국 양현종은 마운드를 임창용에게 넘겼고, 임창용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양현종의 실점도 4점으로 불어났다.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K 4실점(비자책)으로 부상은 떨쳐냈지만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 일찍 허무하게 강판되었다. 그러나 내려가는 중에도 큰 실책으로 경기를 말아먹게 된 황윤호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내려갔다.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호투라 부르기에는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넣는걸 정말 힘들어했다. 보는 사람이 불안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을 참고 던지는데 상대 타자들이 초반에 어느 정도 감을 못 잡아서 다행이었다. 다만 양현종도 몸이 안 좋은 와중에 시즌 마지막 3경기 때보다는 구속을 끌어올리며 역투했다. 아무래도 몸이 안 좋은 상태라 익스텐션이 짧아진 것을 만회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은데, 양현종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피칭이었다.

4. 등판 기록

2018년 정규 시즌 양현종 등판 기록
<rowcolor=#FFFFFF>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3/25 KT 광주 승 7 81 4 1 0 6 1(1) 1.29 0.57
3/31 LG 잠실 패 6⅓ 102 9 2 1 4 6(6) 4.73 1.05
3월 전체 2G 13⅓이닝 1승 1패 ERA 4.73 10K WHIP 1.05
4/7 넥센 광주 승 6 103 8 0 1 6 1(1) 3.72 1.19
4/13 롯데 광주 ND 7 109 5 0 1 9 0(0) 2.73 1.10
4/19 LG 광주 승 9 111 8 1 1 7 4(3) 2.80 1.08
4/26 한화 광주 패 9 126 7 0 3 9 3(3) 2.84 1.08
4월 전체 4G 31이닝 2승 1패 ERA 2.03 31K WHIP 1.10
5/2 롯데 사직 승 5 91 11 1 0 7 5(5) 3.47 1.20
5/8 두산 광주 승 6⅔ 98 4 0 2 4 0(0) 3.05 1.16
5/15 넥센 고척 승 8 110 6 1 2 9 1(1) 2.81 1.13
5/20 SK 광주 승 5 92 6 0 1 5 3(2) 2.87 1.14
5/26 NC 마산 패 6 109 7 0 4 6 2(2) 2.88 1.20
5월 전체 5G 30⅔이닝 4승 1패 ERA 2.93 31K WHIP 1.37
6/1 두산 광주 패 7⅔ 99 8 1 2 5 4(4) 3.05 1.21
6/7 KT 수원 승 7 93 4 0 0 5 0(0) 2.81 1.16
6/13 SK 광주 패 6 100 8 2 1 4 5(5) 3.10 1.18
6/20 NC 광주 ND 6 123 9 0 3 3 4(4) 3.28 1.22
6/27 SK 문학 패 8 97 6 0 2 2 3(3) 3.28 1.20
6월 전체 5G 34⅔이닝 1승 3패 ERA 4.15 19K WHIP 1.21
7/3 한화 광주 승 7 97 3 2 0 12 2(2) 3.24 1.16
7/8 LG 광주 패 5 101 9 2 2 3 5(5) 3.48 1.20
7/17 삼성 광주 ND 7 100 9 0 0 6 3(3) 3.50 1.20
7/22 KT 광주 ND 5 102 4 0 6 4 3(3) 3.57 1.23
7/28 삼성 대구 패 6 109 9 1 3 6 3(2) 3.54 1.27
7월 전체 5G 30이닝 1승 2패 ERA 4.50 31K WHIP 1.50
8/4 두산 광주 승 6 92 9 2 0 7 3(3) 3.58 1.28
8/11 SK 문학 승 6⅓ 89 6 2 2 3 3(3) 3.61 1.28
8/16 롯데 사직 패 5 90 8 1 0 1 5(5) 3.78 1.29
8월 전체 3G 17⅓이닝 2승 1패 ERA 5.71 11K WHIP 1.44
9/8 삼성 광주 승 6 96 4 0 1 4 1(1) 3.70 1.27
9/15 SK 광주 승 8 102 5 0 1 4 2(2) 3.63 1.25
9/21 NC 광주 ND 6⅓ 113 9 0 2 3 4(4) 3.70 1.26
9/27 LG 잠실 패 4 91 7 0 4 4 7(7) 3.97 1.30
9월 전체 4G 24⅓이닝 2승 1패 ERA 5.18 15K WHIP 1.36
10/3 삼성 대구 패 3 57 7 2 0 4 5(5) 4.15 1.31
10월 전체 1G 3이닝 0승 1패 ERA 15.00 4K WHIP 2.33
시즌 전체 29G 184⅓이닝 13승 11패 ERA 4.15 152K WHIP 1.31
2018년 포스트시즌 양현종 등판 기록
<rowcolor=#FFFFFF>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10/16 넥센 고척 패 4⅓ 80 3 0 2 3 4(0) 0.00 1.15
시즌 전체 1G 4⅓이닝 0승 1패 ERA 0.00 3K WHIP 1.15

5. 시즌 상대 전적

구단별 상대 전적
구단 경기 이닝 승 패 홀드 세이브 탈삼진 평균자책점
SK 와이번스 5경기 33⅓이닝 3승 2패 - - 18K 4.05
넥센 히어로즈 2경기 14이닝 2승 - - - 15K 1.29
KT 위즈 3경기 19이닝 2승 - - - 15K 1.89
두산 베어스 3경기 20⅓이닝 2승 1패 - - 16K 3.10
한화 이글스 2경기 16이닝 1승 1패 - - 21K 2.81
롯데 자이언츠 3경기 17이닝 1승 1패 - - 17K 5.29
삼성 라이온즈 4경기 22이닝 1승 2패 - - 20K 4.50
LG 트윈스 4경기 24⅓이닝 1승 3패 - - 18K 7.77
NC 다이노스 3경기 18⅓이닝 - 1패 - - 12K 4.91

6. 총평

sWAR 5.22, kWAR 4.75의 좋은 성적이었지만 양현종의 등판을 보는 팬들의 마음은 그렇게 편하지 않았다는 게 문제. 특히 7월, 8월에 지친 모습이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데 감독이라는 사람은 휴식을 줄 생각을 하지는 못할 망정 아시안 게임까지 갔다오는 선수를 결국 풀타임으로 굴렸다. 아시안 게임 후에는 구속이 떨어지고 본인이 지친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특히 이번 시즌 양현종이 휴식한 기간에 따라 성적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걸 생각하면 더 아쉽다.[6] 전반기 ERA는 3.48을 기록했는데 마지막 30일에서는 10.80을 기록했다.[7] 게다가 와일드카드까지 출전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200이닝 이상 출전하게 되었다.

많은 팬들이 내년에는 쉬게 되는 거 아니냐며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쉰다 하더라도 본인이 맺은 1년 단기 계약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8]

7. 시즌 후

2019년 1월 29일, 동결되어 올 시즌과 같이 23억의 연봉을 받게 되는 2019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1] 자동 고의4구[2] 이미 구위가 하락된 상태라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게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가진 요령으로 버티고 있는게 보여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3] 더 큰 문제는 세이콘의 제자가 이런 양현종을 보고도 로테이션을 걸러 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4] 공교롭게도 이 당시에도 김상수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로 부상이 터졌었다.[5] 후술하겠지만, 말도 안되는 실책으로 실점하고, 이로 인해 내려가고 있음에도 오히려 실책한 선수를 격려해주면서 내려가고 있는 장면이다.[6] 5일 쉬고 등판한 날에는 ERA 6.75를 기록했지만, ERA가 6일 쉬고 등판한 날에는 4.66, 7일 쉬고 등판하면 3.14, 그 이상으로 쉬고 등판한 날에는 1.85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볼삼비, 피안타율, BB/9 등등 모든 지표에서 휴식이 많이 주어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드러났다.[7] 이 때문에 2018 시즌 ERA도 4점대로 추락했다.[8] 멀리 생각할 필요 없이 2018시즌 장원준과 차우찬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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