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10:08

안철수/비판 및 논란/정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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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실한 의정활동
1.1. 저조한 상임위 활동
2.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논란3. 이중적인 정부 합의 수용4. 청문회 제안 거부 논란5.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 논란
5.1. 당대표 당선후 활동 당시
6. 대통령 코스프레
6.1. 반론
7.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란
7.1. 당내 비안계 및 호남 의원들과의 갈등
8. 원외협회장에 막말 논란9. 2018년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논란10. 제1야당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
10.1. 단일화 관련 말실수 논란

1. 부실한 의정활동

지지자들로부터 홀로 회의에 꼬박꼬박 참석하는 등 참된 정치인으로 호응을 받고 있지만 실제론 본인의 소속 상임위를 교문위로 정한 뒤로는 일단 참석은 잘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경우가 거의 없다고 전해진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 인사 청문회 때에도 별로 알맹이 없는 질문만 건네고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자신의 생각만 길게 이야기한 게 전부였다고.# 당대표 업무라는 게 워낙 바빠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리베이트 사건 때문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달라진 게 없다고 한다.

또한 중요한 회의에는 불참하고 정작 별로 중요하지 않은 회의에는 꼬박꼬박 참석하는 '엇박자 참석'으로 그쪽에선 꽤 유명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2016년 8월 19일 교문위 예결소위에서 추경안 처리 합의가 무산되면서 전체회의가 취소된 날 안 전 대표가 이 사실을 모르고 혼자 회의장에 나온 일이 있었다고 한다.

회의 일정 변경은 문자로도 오고, 보좌진들도 있을 텐데 회의가 무산된 것을 몰랐다는 답변은 선뜻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 말은 보좌관을 시도 때도 없이 바꾸거나 장을 보내서 그런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실제로 보좌관은 많이 바뀌었고, 장까지 보게 했다는 것이다.

1.1. 저조한 상임위 활동

20대 국회의원 구성 때 농해수위원장 자리를 얻자던 호남계 의원들의 요구를 묵살하면서까지 받아낸 상임위원장 자리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교문위원장 자리였는데 그럼 열정이라도 보여주든가 이게 뭐냐는 소리도 있고, 원 구성 협상 당시 '일하지 않으면 세비 또한 받지 않겠다'고 제일 목소리를 높였던 사람이 뭐가 그리 바빠 회의에 끝까지 있지를 못하는 것이냐는 뒷말도 있었는데 2016년 8월 28일 광주에서 사실상의 대선 출마 선언을 했을 때 "교육 혁명, 과학기술 혁명, 창업 혁명을 앞세워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안철수 의원의 지지자들은 문재인 전 대표도 19대 국회 시절 국회 의정 활동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며 오히려 19대 국회 시절에는 안철수 의원의 의정 활동이 더 활발했다고 반론을 제기하였다. 참고로 더 활발한 수준이 아니라 문재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꼴찌이다. 그리고 이 반론에 대해서 친문 지지자들은 20대 국회의 의정 활동을 지적하고 있는 건데 19대 국회 때 의정 활동 이야기가 무슨 소용이냐는 것과, 문재인 전 의원은 19대 국회 시절 당대표였고 따라서 외부 스케줄이 매우 많았다지만, 안철수 의원은 다르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 근데 안철수 의원도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였다. 그리고 안철수 전 의원도 19대 점수가 평균 이하였다. 문재인 전 대표처럼 심하게 낮은건 아니라지만.

문재인 전 대표는 19대 국회 시절 전체 점수가 최하위권이자 더불어민주당 꼴찌이며 안철수 전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그것도 6월 13일부터 시작하였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게 10월경이었다. 약 4개월간의 활동을 보고 저조한 상임위 활동이라고 하는것에는 조금 어폐가 있어보인다. 판단은 본인이 하는것.

2.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논란

  • 2016년 12월 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하여 공식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파일:안철수_4월퇴진론.jpg
    그러나 관련 발언은 1일 새누리당 6인 중진협의체 회의에 참여한 원유철 의원의 발언이었으며 국민일보에서 보도를 한 내용이었다. 다만, 원유철 의원의 발언에 문제의 여지가 비춰질 수 있는 점이 있는데 안철수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 6월 대선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나온다 들었다는 내용으로 기사화가 되었다. 또한 내용중에 다른 사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해 들은 내용을 원유철 의원의 입을 통해 기사화가 되었다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전해들은 내용치곤 그 내용에 구체성을 띄고 있어 무시할 수준의 주장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안철수 의원이 트위터로 발언한 괴담이라는 내용의 진위에 대해서는 원유철 의원, 국민일보 기자와의 삼자대면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사실 확인이 가능하다.
  • 2016년 12월 3일, 안철수는 지난 1일, 탄핵 의결을 파토 내고는 되려 국민의당이 탄핵에 먼저 나섰다며, 더민주는 무책임하다는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사실 탄핵은 더민주의 이재명 성남시장이 먼저 발의를 하였고 해당 내용은 더민주의 문재인 관련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부분이다. 더불어 탄핵을 이끌었다면서 2일 표결하기로 한 야3당의 합의를 국민의당이 걷어찼다는 것이다.#
    • 여기에 대해 반론을 하자면, 11월 초 다른 대권주자들보다 훨씬 일찍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장 강경하게 탄핵을 주장한 것은 분명하나, 그 시기 문재인 쪽에선 오히려 굉장히 소극적인, 국정에서 손 떼고 2선으로 물러나라는 의견에 그치고 있었다. 안철수는 이재명이 신호탄을 쏘아올리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슷한 타이밍에 즉각 퇴진 서명운동, 그리고 탄핵 주장을 시작했고 국민의당 역시 안철수의 주장을 따라갔다. 문재인은 오히려 추미애가 영수회담 제의를 찔러봤다가 욕만 먹고 철회한 시점에야 퇴진 의견을 개진한, 다시말해 야권의 대권주자들 중에선 퇴진요구, 탄핵 대열에 상당히 늦게 동참한 편이다. 문재인의 의견이 굳혀질 때에야 더불어민주당도 퇴진 의견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즉,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작한 탄핵론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측에서 시작했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 할 수 있다. JTBC 기사 참조. 다만 당시에도 문재인은 야권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던 상태였기에 문재인이 앞장서서 탄핵과 조기 대선을 주장하다간 자기 대통령하려고 그런다는 비난을 무릅써야 하는 상황이었음은 고려해야 한다. 이재명은 이러한 발언들로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고 안철수도 박지원에게 밀려 당내 발언권조차 의심받던 상황에서 존재감을 다시 드러내보인 것과 비교하면 문재인이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자칫하면 탄핵논의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동력이 떨어질 수 있었으니.
  • 2016년 12월 4일, 안철수는 국민의당의 탄핵 연기에 대하여 야권인 더민주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전격 회동에 대하여 "명예로운 퇴진 카드로 뒷거래를 한 게 아니냐. 퇴진일자에 대해서도 거래를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2일 표결을 주장했던 민주당에 정략적 의도라면서 2일 부결됐으면 어떤 일이 있었겠나. 광화문 촛불이 횃불이 돼 국회로 모였을 것이라며 비난을 했다. 전형적으로 본인이 혐오한다던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식 주장이다.# 안철수는 부결 전일 11월 30일까지도 12월 2일 탄핵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었다가 박지원을 중심으로 내홍이 격화되자 포기했었다.#

3. 이중적인 정부 합의 수용

대선후보 토론 도중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자 “(위안부 피해자들은)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으셨다”고 하며 “이제는 우리 정부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분들과 소통해서 의사를 반영해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고쳐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이후 유승민 후보가 안철수의 사드 배치에 대한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지적하며 “사드 배치가 정부간 합의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한·일 위안부 합의도 존중해야한다”고 이의를 제기하였다. ###

안철수는 과거 부터 줄곧 사드 관련 입장 바꾸기에 대해 정부의 합의를 존중해서 그렇다[1]는 논조로 자신의 태도 변화에 대한 논란을 변론해왔는데 위안부 합의와 같은 큰 논란의 대상이 되는 다른 이슈에서 똑같이 정부의 합의를 존중한다는 논리를 언급하다간 꾸준하게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고 주장해왔던 본인의 주장과도 맞지 않는데다 본인이 속한 국민의당의 위안부 협상은 졸속이며 위안부 협정은 무효라며 반대하는 입장과도 정반대가 되는 것이다.

결국 안철수는 정부의 합의이기에 자신은 사드를 수용한다고 하는등, 정부의 합의 중시라는 주장을 사드 배치에 대한 태도 변화를 옹호하는 변명으로 사용했으면서 정작 같은 정부의 합의인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완전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 모순에 대하여 바른정당의 유승민이 정확하게 지적한 것이다. 사드 합의한 것도 박근혜 정부이고 위안부 합의를 한 것도 박근혜 정부였다.사드 배치 논란을 방어할땐 정부와의 합의 존중을 이유로 했지만 정작 같은 정부에서 합의한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정부 합의 존중의 주장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를 상대측이 지적하자 논점 회피식으로 자신을 변호한 것이다.

유승민은 아주 단순한 논리로 안철수 본인이 사드 합의에 대해서 정부 합의 존중한다는 이유로 기존의 반대하는 입장을 깨고 사드 배치를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 합의를 이유로 본인의 태도 변화를 변호했으니깐 위안부 합의도 똑같이 정부 합의이니깐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인가? 라고 의문을 제기한 것에 제대로 된 답변을 아에 하지도 못한 것이다. 결국 해당 논란에 대한 토론은 안철수는 결국 제대로 된 반론조차도 못하면서 유승민의 판정승이 되었다.

이러한 안철수의 이중적인 정부 합의 수용은 논란을 야기했는데 이는 안철수가 사드 배치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전환한 이유가 사드 배치가 '정부 간 협약'(합의)이며 사드 배치를 둘러싼 '외교적 상황'이 변했다는 것인데 위안부 합의도 정부간 합의이니깐 이후 외교적 상황만 바꾸면 자신의 위안부 합의 무효를 줄곧 주장하며 반대를 한 본인의 정치적 입장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후 언론에 의해서도 안철수는 상황 변화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꾸는 정부를 지향하는 것이며 이는 '무개념 정부'라고 명명해야 할 것이라는 혹독하게 비판 받았다. ###

4. 청문회 제안 거부 논란

2016년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청문회 제안으로 ‘정권 심판론’이 부상하자 당시 안철수 공동대표 측은 4·13 총선에서 “1번(새누리당)과 2번(더불어민주당)이 싸우지 않게 하려면 3번(국민의당)을 선택해달라”며 호소한 안 대표의 ‘일하는 국회’ 공약이 헛구호가 될 수 있다고 크게 반발하였다.

이때 안철수 측은 "방산비리, 자원외교 논란 모두 국회에서 정치 싸움만 일으킨 것들"이라며 “정치공세하고 선명성 경쟁만 하던 야당의 모습과 다를 게 무엇이냐” “3당 만들어 줄 테니 정쟁하지 말고 문제 해결하는 국회 만들라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확인한 민의”라며 “총선 결과에 들떠서 일부 극렬 지지층만 바라본다면 더민주의 친노(친노무현)·운동권 패권주의와 다를 게 뭔가”라며 “국민의당 콘셉트는 ‘일하는 국회’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이고, 이것이 앞으로 당의 중심 전략 기조가 돼야 한다”며 “잘못할 경우 금세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2]

자원외교야 다양한 입장의 평가들이 존재하니 맞다고 해줘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 별다른 반대 없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줄곧 지적받았던 "방산비리" 해결까지도 싸잡아서 정치 싸움이나 일으킨다'고 언급하는 모습으로 안철수의 일하는 국회 발언은 무슨 근거로 일하는 국회라고 말 할 수 있느냐고 비판 받았다.

추가로 안철수측의 내심으로는 국민의당이 심판 대상으로 삼던 더민주와 ‘선명 야당’ 경쟁에 나선다면 총선 때 받은 지지율이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발로라고 지적받았었다. ###

5.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 논란

대선 이후 2개월 경과 후에 불거진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하여 2017년 7월 12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선언한 지 22일이 지난 시점인 2017년 8월 3일에 8.27 국민의당 당 대표에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하여 이언주, 문병호 등을 비롯한 친안파 몇 사람을 제외한 국민의당 내부 중진의원들은 모두 반발의 뜻을 밝혔다.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같은 날 국민의당 소속 의원 12명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선 패배와 증거조작 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운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 "당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고개 숙인 것이 불과 보름 전."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전대 출마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다. 국민의당 의원 12명 "안철수, 당대표 출마 반대" 성명 발표 이 중에는 친안파로 알려진 이상돈도 포함되어 있다.[3] 이와는 별개로 김경진 의원이 페이스북에 '안철수 출마 반대' 입장을 정리한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김경진 "안철수, 아무것도 하지마라" 안철수의 이러한 행보로 인해 국민의당 분위기는 악화일로로 치닫는 중이다.안철수 당권 출마 후폭풍..국민의당 '내홍' 확산 다만 의원들의 반대와 좋지 않은 분위기와는 별도로 8.27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하고 당대표가 되었다.

5.1. 당대표 당선후 활동 당시

위에서 언급한 부족한 리더십과 불통 문제, 당 내부에서 부족한 입지문제가 섞여서 그런지 호남 중진의원들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과 엇박자가 나고 있다. 당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에 대한 입창 차이가 드러난것이다.[4] # # 애초에 안철수와 호남 중진의원들의 여당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다르다. '자유한국당 2중대'라는 비난까지 들으면서도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는 안철수와는 달리 호남 중진의원들은 협조를 할건 협조하면서도 야당으로서의 대립각도 세우는등 나름대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에 이로 인한 갈등은 불보듯 뻔하다.

그리고 위에 언급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과도한 비판과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현재까지 국민의당이 한 자리수 지지율을 찍으며 바닥을 기자 안철수 당대표 체제 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호남의 지지율마저 민주당에 밀리고 있기에 더욱 상황이 심각하다.

이어 얼마후인 2017년 10월부터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나서면서 당내 파열음이 커져갔다. 이에 대한 내용은 하단의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란' 항목 참조.

"안철수 꺼져" "적폐세력"…안철수, 통합반대파 모임서 막말 들어 야유받은 安 "선동 있기 마련"…박지원 "지도자 아냐"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진행중인 12월, 안철수가 통합 반대파 의원들의 모임인 평화개혁연대가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야유를 받았다. 안철수가 "오늘 새벽에 통과된 예산에 민생의 변화를 담기 위해 의원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국민의당은 리딩파티로서 강력한 중도개혁의 중심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안철수 내려와라” “꺼져” “적폐세력” 등 표현을 사용하며 안 대표에게 고성을 질렀다. 이 때문에 안 대표의 발언이 좌중에 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안 대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의 미래에 승리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자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안철수는 탈당해야 한다'며 통합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안 대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안 대표는 재차 기자들과 만나 "선동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일일이 반응할 수 없다"며 "함께 고함지르지 말고 자기가 가진 생각을 열심히 설득하는 대화를 통해서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호남 중진 의원인 박지원 전 대표는 "그렇게 받아들이면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어떤 사람들이 선동한다는 식의 시각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 그것 때문에 지금 리더십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님, 문재인 대통령 좀 도와줘요!" 2017년 12월 11일 호남에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한 마지막 날에 경은천 전 김제시 의장으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다. 그는 그 자리에서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뼈있는 충고와 호남을 잘 챙겨주고 문재인 대통령을 잘 도와달라는 당부를 했다.

6. 대통령 코스프레

당대표가 된 이후로 중앙 정치 활동보다는 지방을 돌면서 민심 탐방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따라하거나, 의전의 수준이 대통령이 받는 것과 유사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제3당 교섭단체의 대표가 가지는 무게감은 물론 가볍지 않으나 2017년 10월 당시, 안철수는 어떤 공직도 맡고 있지 않았고, 국회의원도 아닌 일개 민간인이다.[5]

이와 같은 활동이 각인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의미 부여를 하는 의견도 있기는 하지만 주류 의견은 '이건 분명히 지나치다'이다. 황교안국무총리의 경우도 박근혜 탄핵안이 가결되자 명패를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로 바꾸는 등의 과잉의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 탄핵 위기 속에 대통령의 임무를 대신해야 할 사람이라면 격이나 의전상 어쩔 수 없었다는 반론도 존재하지만, 어쨌든 국가 의전서열 5위였던 황교안마저도 과잉 의전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야당 대표일 뿐인 민간인 안철수가 저런 과잉 의전을 추구하는 모양새를 보면 정치적으로 결코 좋을 것이 없다. 당장 대통령병이 심하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국방부 합참 방문 건에 대해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합참의장보다 서열이 높은 직책은 국방부장관과 대통령 뿐인데, 일개 민간인 신분제1 야당도 아닌 제2 야당 대표가 뭐하러 거기 갔냐는 것. 이 때문에 일부 친문 네티즌들 사이에선 안철수가 대놓고 '대선 불복'을 하고 있다는 험악한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꼭 친문 성향의 네티즌들이 아니라고 해도 안철수에게 현실을 직시하라는 비판과 올해 12월엔 대선이 없다고 안철수를 향해 비판을 하고 있다.[6]

한편 2017년 10월에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30년 전에 받은 교리이수를 통해 느닷없이 세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교도 따라하냐?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6.1. 반론

군부대 방문 등의 행동은 다른 정치인들도 하는 행동이며 대통령 코스프레라는 억지는 다른 정치인들도 대통령 코스프레라는 소리가 된다.

7.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란

2017년 후반기가 다 지나도록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바른정당은 활로를 찾지 못하고, 호남계 중도정당인 국민의당 역시 안철수 대표 선출 효과를 전혀 얻지 못하는 지리멸렬한 형국을 벗지 못한 상태에 놓였다.[7]

이 가운데서 9월 27일,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중진 의원들이 '보수우파 통합 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내부에서는 자강파와 통합파로 나뉘며 갈등이 대두됐다.
10월 10일, 여의도 국회 만찬장에서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모여 당 노선과 관련한 토론을 벌이는 중에, 일부 호남계 중진 의원들이 안철수에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연정을 제안하였다. 이에 안철수는 단호하게 '더불어민주당은 장난질을 멈추라'며 '다당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여당과의 협치는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그러나, 국민의당 독자 노선이 힘들다는 것을 진작 파악했는지, 국민의당 산하 연구기관인 국민정책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2017년 10월 13일 ~ 14일에 걸쳐 '국민의당과 타 당과의 합당 시의 지지여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8] 이 결과,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통합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할 경우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얻을 수 있다는 데이터를 얻었다.바른정당 역시 자유한국당 측의 도발성 합당 제의가 지속되는 와중에 국민의당과 서로의 이해가 맞는 상황에 따라, 2017년 10월 18일에 당내 중진의원으로 꼽히는 김동철주호영이 회동을 하여 합당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이 과정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합당의 조건으로 햇볕정책 포기, 박지원 퇴출"을 조건으로 내걸고[9], 국민의당 호남계는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논란의 당사자인 박지원 의원은 탈당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였고, 기타 호남계 의원들도 분당을 시사하였다.이 과정에서 안철수와 그 측근 의원들은 당내 의원 개개인을 만나 조사한 바 "바른정당과의 합당 찬성을 표명한 의원이 30명이 넘는다."고 하며 합당의 명분을 내세웠는데, 박지원은 이를 가짜 뉴스라고 단정지었다. 이 과정에서 안철수가 보여준 행태는 그간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기반인 호남계가 더 이상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되자, 가차없이 배를 갈아타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바른정당 내 전수조사 결과 당 내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는 의원이 단 한 명뿐인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작 바른정당 의원들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호의적이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 한 마디로 상대방은 정작 관심도 없는데 오히려 무리한 통합을 시도하면서 당내의 중도 의원들과 지지층들의 신뢰만 갉아먹고 있기에 당대표로서의 리더십과 정치적 능력을 의심받고 있는 안철수의 커다란 자충수가 되어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바른정당국민의당의 합당 논의는 물 건너간 셈이 되었지만, 안철수 본인 혼자서만 여전히 합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책연대라도 하자'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하여 같은 당 이상돈 의원은 "안철수 머리엔 '나는 문재인이 싫다'로 가득찼다. 정책연대가 아닌 반문연대이다."라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바른정당과 연대 변화없어…햇볕정책도 중도개혁에 포함" 안철수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합류하는 등 보수재편 움직임과 관련해 "바른정당과 일단 정책연대, 나아가 선거연대까지 시도해볼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체성을 유지하며 외연 확장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라며 "당 대표로서 그 방법을 찾는 것이 제 의무"라고 강조했다. '외연 확장을 위해서라면 자유한국당과도 함께 할 수 있나' 라는 질문에는 "왜 그렇게 진도를 막 나가느냐" 고만 답변하고 딱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안철수의 비서실장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안철수가 30명에 가까운 중진의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추후 당내 문제에 대해 설명을 했고 그래서 “국민의당의 갈등 국면은 일정 수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말했으나 같은 당 박주현 의원은 “매주 수요일 오찬은 시간이 가능한 의원들끼리 점심을 먹는 자리인데 안 대표가 갑자기 들이닥쳐서 사진을 찍어 기자들에게 돌리며 ‘안철수 지지모임’을 가진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했다” 며 안 대표는 의원들을 (바른정당과의 통합 이슈에서) 전수 조사의 대상이나 언론플레이의 들러리로 생각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소통한다고 하면서 결국 언론플레이를 할까봐 안 대표를 만나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안철수 스스로 당대표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당을 살리기 위한 다음 스텝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 안철수 퇴출운동’ 까지 벌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7.1. 당내 비안계 및 호남 의원들과의 갈등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월 6일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10]을 언급하며 “통합·연합·연대를 주장하던 국민의당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연대를 추진한 안철수를 에둘러 비판하였다.[11] 16일에는 한 방송에서 "바른정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40대 20을 생각했는데 지금 (바른정당)10명 숫자를 갖고...(중략) 명분상에도 그렇고 정치적 실리 면에서도 조금 저능아들이 하는 것 아닌가"라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냈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모바일 메신저 'Viber'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말씀드린다"며 "저는 안철수가 당 대표에 출마했을 때 몇몇 의원들과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당대회 직후 제 방을 방문한 안철수에게 대선패배 후 당 대표에 출마한 것도 비정상적이지만 비정상적으로 출마했는데도 당선된 것은 당이 비정상이라는 것과 앞으로 이 비정상을 어떻게 정상으로 돌려놓느냐가 매우 중요한, 어려운 과제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선에 패배한 사람은 죄인이다. 반성하고 자숙해야 정상" 이라며 "그런데 같이 경쟁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을 직설적으로 비판해서 개인적으로나 당으로서나 얻을 게 뭐가 있겠나. 특히 다른 정책들은 몰라도 적폐청산은 당연히 철저하게 하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한편 이스라엘을 순방 중이던 안철수는 유성엽 의원의 비판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본인을 비판한 유성엽 의원을 향해 "저의 당선이 비정상이면 선출한 당원이 비정상이라고 보고계신 건데, 그정도면 그런 정당에 계신 것이 무척 불편할 거란 생각마저 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안철수는 유 의원의 언급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논법"이라며 "또 당대표는 무슨 말을 해도 듣고 앉아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자신 비판한 유성엽 의원에 '그럼 나가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조배숙·주승용·장병완·유성엽·황주홍 의원 등 호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당 중진 의원 5명은 조찬 회동을 열어 안철수가 유성엽 의원 등의 비판에 대해 “응당 가야 할 길을 비정상으로 인식한다면, 끝까지 같이 못 할 분이 있더라도 가겠다”고 맞대응한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해서는 안 될 망언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성엽 의원은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또 안철수를 겨냥해 하는 꼴이 딱 초딩(초등학생) 수준이라며 비난을 자초할 것 이라고 힐난했다. 또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안 대표)얘기를 듣고 경악했다"며 "국민의당은 안철수 사당이 아니고 공당이다. 어떻게 공당의 대표가 소속 당원, 더구나 현역 의원을 '불편하면 나가라'(고 할 수 있나)"며 이같이 말했다. 장병완 의원도 “안철수의 글이 유성엽 의원뿐 아니라 호남 의원 전체를 겨냥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공개 해명 또는 사과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

이상돈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에서 “(국민의당은) 지금 이미 심정적으로 쪼개졌다”고 했다. 이 의원은 “많은, 이제는 다수 의원들은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과거 정권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것, 흔히 얘기하는 적폐청산에 동참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많다”며 “반면에 안철수 대표는 그야말로 자고 깨면 문 대통령 비판 아닌가? 상당히 길이 다른 쪽으로 가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 의원은 “이미 (안철수) 리더십은 이제는 다시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현 지도체제가 어렵다고 본다“ 며 “그런데 안철수가 이제는 사퇴하게 되면 정치, 정계를 떠나는 것 아닌가? 사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심각한 회오리 속으로 휘둘려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천정배 전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바른정당 잔류파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 "기득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칭 '보수'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며 안철수의 노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천명했다. #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 고문단은 안철수 측에서 재차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이 거론된 데 대해 "우리 정치가 얼마나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해왔고,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왔던 사람들이 그걸 보고 그대로 같이 할 수 없다는 건 분명하다"고 탈당 가능성을 또다시 시사했다. 동교동계 "바른정당 통합 추진 시 안철수와 같이 못 해"

그러나 이러한 당내 비판론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철수는 귀국 직전 이스라엘에서 취재진과 만나 “모든 투덜거림에 답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돌파력을 증명했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안철수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돌파 의지를 보임에 따라 향후 당의 진로를 두고 내부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8. 원외협회장에 막말 논란

안철수, 원외협회장에 "왜 싸가지없게 말하는데" 막말 논란

안철수가 자신을 비판한 김기옥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장에게 “싸가지 없다”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안 대표와 원외지역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평소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김기옥 위원장은 안 대표를 향해 “의총과 여기(간담회) 분위기가 전혀 달라 대표님 에너지를 좀 받으셨겠다”라며 “통합하시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를 향해 종이를 흔들며 발언을 이어갔고 다른 원외위원장들이 반발하며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가 끝난 뒤 김 위원장이 안 대표에게 다가가 “죄송하다”고 말하자 안 대표는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 라는 말을 2차례 되풀이했다고 한다. 안 대표는 “내가 작년 총선 때 2번이나 유세도 가줬는데 왜 그러느냐” 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안 대표와 지역위원장들이 참여하는 Viber 방에 “너무 당황스러웠다. 이 모습이 안 대표라고는 누구도 생각도, 상상도 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당 대표가 ‘싸가지가 없다’는 등의 여성 비하적인 폭언과 망발로 모욕을 준 언행에 대해 문자로 답을 구했으나 응답이 없었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로 발언했으나 응답이 없었다”며 “이와 관련한 입장을 달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에 대해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싸가지' 발언 여부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 회장이 오전 최고위에서 안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소란스러워서 잘 못 들었다. 의총 시간이 지나서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하고 저는 빨리 왔다"고만 말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공식 석상은 아니었고 사적인 대화로 볼 수 있다"면서 "김 회장이 어느 정도 예의를 벗어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문제가 불거진 뒤 안 대표는 국회에서 김 회장과 10여 분간 면담하면서 문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9. 2018년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논란

선관위, 안철수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
안철수는 지난 2018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대중교통공약을 발표했는데, 예비후보자는 선거법상 열차에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돼있다. 이에 선관위는 지하철에서 자신의 공약을 설명한 안철수의 행위를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5월 30일 확인됐다.

선관위, 안철수에 ‘선거법 준수 촉구’ 행정조치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하철 안에서 공약을 설명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측에 행정조치 중 가장 낮은 수위인 ‘선거법 준수 촉구’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10. 제1야당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

2018년 5월 25일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3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문수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불과 수 개월 전 까지 박근혜 탄핵을 자신과 국민의당손으로 이루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자유한국당을 구정권의 잔존세력이라고 비판했던 안철수가 자유한국당과 단일화를 논의한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다.

애초에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하더라도 현재 박원순 후보를 이기기에 역부족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 대선부터 꼬리표가 되어 버린 3등을 하지 않기 위해 그나마 자신을 지탱하던 소신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도박을 건 것이다. 결국 단일화는 무산되었고, 안철수는 득표율 19.6%의 3위로 서울시장에 낙선하였다.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계복귀를 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선거의 보수 진영 주자로 떠오르자 또다시 제1야당인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를 적극 추진했다. 만일 정말 당선된다면 아예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자신이 밀리니까 내민 무리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 하면 단일화 얘기를 안 꺼낼 수 없기 때문이다.

범야권 지지도가 범민주 지지도 보다도 앞서는 상황에서 3자대결 시에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물론이고, 박영선에게 밀리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2] 또 다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셈.# 만일 단일화가 무산되고 이대로 결과가 절대 바뀌지 않는다면, 대선 지선 재보궐까지 3연속 3위이다. 안 그래도 3철수라는 별명이 완전 굳어지게 생겼는데 안철수에겐 대권가도에는 물론이고 정치생명에도 치명타인 셈이다.

자당 소속의 두 시장이 문제를 터트리고, 한 명은 자살한 사건 때문에 민주당의 이미지가 상당히 실추된 상태에서 치러지게 되는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2위라도 하면 졌잘싸라도 말할 수 있는 민주당 보다도 치명타를 입어서 정계 복귀를 할 가능성이 없게 된다. 7대 지방선거야 문풍 때문에 3등을 벗어나지 못 하기라도 했지, 지금은 자신이 꾸준하게 1위를 기록하고 있다가 국민의힘 경선 통과하고 나서[13] 나온 3자대결과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낙선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이렇게 된다면 단일화를 하더라도 오세훈 후보 쪽에 더 힘이 실리는 상황이고 안철수는 이번에도 후보 사퇴하는 것이 정치생명을 보전하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 모양새다. 결국 이번에도 오세훈에게 양보하고 대선을 노리며 오세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나름 절치부심하며 나온 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선거운동원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니 '완주한다'고 거듭 밝혔고 '윤석열 찍으면 1년 안에 후회한다'더니 결국 제2의 김영삼을 꿈꾸며 윤석열의 당선에 일조하였고 두번째 국민의당도 창당인 스스로 (국민의힘과 합쳐서) 없앴다.

10.1. 단일화 관련 말실수 논란

3월 15일 오세훈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관련 토론회에서 안철수의 아내 김미경 교수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김(종인) 위원장님의 사모님[14]제 아내와 이름이 같다. 그리고 또 정치적인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도 여의도에 많이 퍼져 있어 혹시 그분과 착각해서 그런 거 아닌가. 저는 그런 해석밖에는 할 수가 없다”는 실언을 해 단일화에서 더 멀어져버렸다.

3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종인“그 사람은 좀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다”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 국민의힘 관계자는 “(안 후보가) 김 위원장 아내는 건드리지 말았어야 한다. 그걸 건드리니 감정조절을 못 하고 폭발한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김종인 위원장이 지난 15일 안 후보를 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직격했고, 안 후보는 라디오 방송에서 단일화 협상이 막힌 상황을 두고 “오 후보 뒤에 ‘상왕’이 있는 것 아니냐”며 김종인을 겨냥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상왕 논란이 일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안 후보 뒤에는 여자 상황제가 있다”며 안 후보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를 저격하는 등 잡음이 이어졌다. 그러자 안 후보가 다시 김 위원장의 아내 영향력을 언급하며 맞대응한 것이 문제가 됐다.


[1] 안철수의 사드 태도 전환 정당화의 논리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정부의 합의 존중과 나머지 하나는 상황의 변화이다.[2] 참고로, 패권주의 항목에도 있지만, 패권주의라는 말이 오용/남용되어서 문제지, 국회의원들은 정당하게 국민들의 투표로 인해 당선된 의원들이다. 오히려 국민의당은 친노패권주의 또는 친문패권주의라고 하면서 나온 정당이다. 하지만, 다른 정당에게선 친안패권주의라는 비아냥도 듣고 있는데, 안철수는 여야 원구성 합의에서 당내 다수의 주장인 농림수위를 묵살해버리고, 교문위를 택했다. 다수의 주장을 권력으로 소수가 묵살해버린 것. 그게 바로 패권주의다. 대통령 선거에서 졌다고 야당이 된 정당이 여당을 패권주의라고 비난할 수 없는 것처럼.[3] 심지어 이상돈은 안철수를 보고 나르시시즘에 빠진 환자라고까지 할 정도고 아무리 당 대표 출마를 말려도 안철수가 마이동풍이라고 까고 있는 판이다. 게다가 박근혜보다 더 소통이 어려운 불통이라는 말까지 했으니... 당연하지만 현 시점에서 박근혜와 비교 당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는 최악의 모욕이다.[4] 당대표인 안철수는 찬반을 분명히 말하지는 않았지만 부정적 뉘앙스 였다. 하지만 호남 의원들을 비롯한 김성식·채이배·이찬열 의원 등은 찬성의사를 밝혔다.[5] 국회의원은 걸어다니는 헌법기관이고 아무리 교섭단체 대표라도 민간인은 한계가 있다.[6] 굳이 변호를 해주자면, 야당 교섭단체 대표(8위)는 의전서열상 합참의장(64위)보다는 높다. 하지만 정치적 쇼는 분명하며 결국 안철수 본인과 안철수 지지자들도 비판을 감수를 해야만 한다. 안철수가 굳이 방문할 이유도 없었고 실제로도 성과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다. 까놓고 말해 소득은 없이 논란만 초래했던 것.[7] 19대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갤럽조사를 보면 정말 답이 없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5-50%를 오가면서 정의당을 제외한 야 3당의 지지율을 다 합쳐도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게다가 워낙 국민들의 야당에 대한 불신이 강해서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다수의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8] 이 조사 사실에 대하여 안철수는 “정치지형이 요동치고 여러 이합집산 이야기가 난무해 민심 파악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9] 그러나 유승민 본인은 박지원 퇴출 발언에 대하여는 부정하고 있다. 유승민 "박지원 의원 출당 요구 보도 사실 아냐" 몇몇의 정치평론가들의 평은 '이는 지난 2012년 대선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 측과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아닐듯말듯한 화법으로 상대방을 교란시키는 작업'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안철수는 이 방법으로 당시 문재인 후보 측의 책사 이해찬을 전면에서 물러나게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다. 쉽게 말해서, 이 발언은 안철수가 이전에 써먹은 화법을 그대로 안철수 본인에게 되돌려 준 유승민의 고도의 지능적인 정치적 조롱으로도 볼 수 있는데, 결정적으로 안철수는 이를 조롱으로 받아들이는 눈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섣부르게 단정짓기에는 좀 애매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승민자유한국당에게도 똑같이 친박의 완벽한 청산 및 박근혜 출당을 합당 조건으로 내걸었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유승민의 발언은 자유한국당에 요구한 걸 국민의당의 실정에 맞게 변형한 정도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 발언은 아주 분명하고 강경한 태도를 일관하는 반면, 국민의당에 대하는 태도는 "내가 언제 박지원 버리라고 했나? 합당하려거든 그 쪽 사정을 알아서 잘 정리하랬지."라는 우회적 뉘앙스를 남기고 있다. 일찌기 안철수도 2012년 대선 당시 이해찬이 민주당 선거본부장에서 물러날 당시 "내가 언제 이해찬더러 물러나라고 했나?"는 식의 태도를 보인 경우가 있음을 상기하면, 평론가들의 평을 마냥 과잉해석으로 취급할 것은 아니다.[10] 9명 탈당후 자유한국당 복당 선언. 이로서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다.[11] 해당 페이스북 글 내용 : "제가 점쟁이는 아닙니다만 저는 오래 전부터 바른정당의 분열은 11월에 있다 했습니다. 올 것이 왔습니다. 통합 연합 연대를 주장하던 국민의당 어떻게 되겠습니까.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 되었습니다. 이제 총선민의 3당제로 돌아 왔습니다. 국민의당은 화합 단결하여 개원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속으로 들어 가야합니다. 선도정당으로 국회와 정치를 이끌어야 합니다. 그 누구도 당도 국민의당이 아니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거둬내고 개원초심 선도정당으로 가면 승리합니다."[12] 오세훈 35%, 박영선 33%, 안철수 25%.[13] 이는 2위인 나경원이 정책에서 무리수를 뒀고 그나마 무난한 평가를 둔 오세훈이 선출됐단 증거이기도 하다.[14] 실제로 김종인의 아내는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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