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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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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립과 전성기2. 경영난3. 분식회계와 매각 추진
3.1. 비용절감과 프로모션3.2. HDC의 인수 시도, 그리고 코로나19 사태3.3. 인수 무산과 국유화, 채권단 관리체제
3.3.1.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
3.4. 대한항공의 인수 추진

1. 창립과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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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2006 아시아나항공 CI 1988년 12월 국내선 첫 취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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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부산 취항 김포-센다이 취항
제5공화국 당시 제2민항 사업자 선정에서 한진그룹처럼 운송업으로 영업을 시작한 금호그룹[1]이 선정되었다.[2][3]

이후 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따내 1988년 2월 17일 자본금 200억원으로 (주)서울항공이라는 법인으로 설립되었으나, 해당 명칭이 서울 지역에 한정된 국내 항공사의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진다는 점과 도시 이름을 항공사명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드물었던 당시 상황 등을 고려하여 같은 해 8월에 법인명을 (주)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하였다. 초대 사장은 황인성 전 농수산부 장관이었다.
1988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첫 취항 편
1991년 아시아나항공 자니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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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전노선 금연실시 아시아나 첫 화물기 도입

1988년 12월 10일, 보잉으로부터 B737-400 1호기를 인수하여[4][5] 12월 23일 국내선 노선을 취항했다.[6] 국내선 취항 초창기에는 위의 창립 당시 광고에도 나온 B737-400 한 대로만 김포-부산(매일 3회), 김포-광주(매일 1회) 노선을 커버했을 정도로 오늘날의 저비용 항공사보다 못한 수준이었으나, 1989년부터 제주 노선 신규 취항[7]을 시작으로 꾸준히 노선과 기체를 확충하기 시작했다.[8]

1990년 1월 10일 김포 - 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첫 국제선 노선을 취항했고, 10월 보잉 767-300 1호기 도입 및 12월 17일 홍콩 취항을 시작으로 동남아 노선의 운항을 개시했으며, 1991년 10월 보잉 747-400 1호기인 HL7413[9]을 도입과 더불어 11월 15일부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취항, 1994년 노스웨스트 항공공동운항[10]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선 무대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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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로 아시아나항공이 선정[11] 2003년 스타얼라이언스 가입[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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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유니폼 발표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본사 그랜드 오픈

이 때, 본업인 항공운송 분야 외에도 사업 범위를 확장했는데, 1990년에는 충일건설을 합병하여 건설사업부를 신설했고, (주)금호를 통해 스칸디나비아항공의 자회사인 SAS 서비스파트너와 합작해 기내식 공급업체 '아시아나케이터링'을 세웠으며, 1991년 싱가포르 애바카스 사와 합작해 '아시아나애바카스정보[13]'도 세웠다.

1994년 11월 3일 최초의 화물 전용기인 B747-400F 기종을 도입하여 11일부로 서울 -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3회 취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한 B747-400F 기종은 당시 기준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 5번째 도입이었다.

1995년 아시아나케이터링을 합병했고, 11월에는 최초의 유럽 노선인 서울 - 비엔나/브뤼셀 노선에[14], 12월에는 최초의 오세아니아 노선인 서울 - 케언스(3일)와 시드니(5일)에 취항했다.

1997년 서울 오쇠동 운항센터(아시아나타운)를 세웠으며[15], 1998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가 대한항공에서 아시아나항공으로 선정되었고, 1999년에 정비직업훈련원을 세우고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2003년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정보통신부문을 아시아나IDT로, 케이터링사업부를 LSG스카이셰프코리아로 각각 넘겼으며, 2004년 상반기엔 항공기 급유업 등과 관련된 외국 항공사 계약권을 자회사 아시아나공항서비스[16]로 넘겼다. 하반기엔 아시아나지원시설을 합병한 후 인천국제공항 민자시설 관리/운영권을 씨지에이치유동화전문(유)로 넘겼다. 2006년 그룹의 CI 통일작업의 일환으로 현재의 CI로 변경하였고, 2007년에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을 세우고 이듬해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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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랙스 아시아 최우수 항공사 선정 아시아나 100호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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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CI 적용 1호기 환영식 아시아나 'ATW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
1995년 3월에 아시아나항공의 최초로 TVCF 미소로 맞이하는 아시아나 사람들의 얼굴입니다 공개를 하였다.얼굴[17][18]

1996년 8월 31일, 전세계 항공사 최초로 ISO 14001을 인증받았다.

2009년, 항공 업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ATW 올해의 항공사'상에 수상되었고[19], 2007년부터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급 항공사 인증을 받았다.

2010년에는 스카이트랙스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글로벌 트래블러, 2012년에는 비즈니스 트래블러, 프리미엄 트래블러에서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하는 등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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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영난

금호아시아나그룹대우건설을 인수했다가 직격탄을 얻어맞으면서, 아시아나항공도 경영난을 겪게 되었다. 강남 도심공항터미널에 있던 영업소도 폐쇄했고 지방 국내선 공항 라운지도 대부분 철수했다. 아무래도 비용이 드는 하드웨어 기반 서비스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서비스 논란은 아래에 상세히 기술한다.
베트남 소재 아시아나 플라자 사이공 호텔의 주식 50%를 매각했다. 또한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을 에어서울이나 에어부산 등으로 넘기는 등 일부 노선의 폐쇄-축소도 진행 중이다.#

2018년 3월 서울 신문로 사옥 매각을 통해 약 3,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였고[20] 대한통운 지분을 935억원에 처분하여 상반기 유동성 위기는 극복하였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2019년부터 항공기 운용리스를 부채에 포함하는 내용의 한국 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개정안을 내놓아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아시아나는 총 보유 항공기의 60%가량을 운용 리스 형식으로 소유하고 있어 여기에 큰 타격을 받았다. 그동안 리스 사용료는 '비용'에 포함되고 '부채'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리스 관련 새 회계 기준이 적용되어 이것도 부채로 잡히게 된 것. 따라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비율은 800% 안팎, 심하면 1,000%까지 오를 전망이다.

게다가 2018년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한 이후 항공사 이미지도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상당한 재무위기를 겪고 있는데, LSG가 제안한 3,000억원 투자 제안이 체결되었다면 한숨 돌릴 수 있었겠지만, 하이난그룹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금액이 금호홀딩스로 넘어감에 따라 사실상 이득은 하나도 보지 못했고,[21] 그 상황에서 기내식 대란이 발생하면서 이득은 고사하고 손실만 늘었다.

계열사 에어서울 또한 다른 저가 항공사와의 경쟁을 못 버티고 적자를 반복하고 있어서 사실상 부담만 더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2018년 초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사실 이러한 실적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동남아와 일본 쪽 인기 노선을 에어서울에 넘기면서 발생한 것 뿐이었다.

2018년 7월 17일 SK그룹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금호아시아나가 그룹 내 최대의 캐시카우이자 마지막 희망인 아시아나항공을 순순히 내놓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2018년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 매출의 약 70%를 아시아나항공이 벌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상상조차 해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3. 분식회계와 매각 추진

2019년 3월 22일, 회계법인 삼일의 외부감사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 분식회계가 적발되었다. 2월 14일 발표한 2018년 연간 실적과 외부감사를 받아 3월 22일 정정한 정정 실적 간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당기 순 손실만 104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폭증했다. 정정공시

삼일회계법인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감사의견에 감사범위제한 한정,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상장폐지 사유)을 달아놓은 감사보고서를 발행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즉시 거래정지된 후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다. 한국거래소는 주권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따라 2019년 3월 25일부로 상장채권을 폐지하고, KRX300 등이 포함된 주가지수에서 일괄적으로 제외했다. 기사

2019년 3월 26일 재무제표를 전면 재작성하여 삼일회계법인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더 숨겼던 것이 발각되어 당기순손실이 1,050억원도 아닌 1,958억원으로 불어났다. 주식 상장폐지 사유는 해소했지만,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회사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받는 등 회사의 경영난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전면 재작성된 재무제표 중 재무상태표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649%로 폭증했다.

2019년 4월 15일, 결국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대주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발전과 아시아나항공 10,000여 임직원의 미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자체를 매각하는 것으로, 에어서울 등의 자회사도 함께 매각될 예정이다. 인수 대금은 1조원에서 1조 5,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아시아나항공 자체적으로 약 6,000억원, 부채 1조원, 자회사들까지 합하면 약 1조 5,000억원 ~ 2조원대로 추정된다.[22]
(박삼구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사내게시판 전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사랑하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여러분,

오늘 그룹 비상경영위원회와 금호산업 이사회는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번 회계 사태 이후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회사의 자구안이 채권단에 제출되었습니다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하였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여러분께서 받을 충격과 혼란을 생각하면, 그 간 그룹을 이끌어왔던 저로서는 참으로 면목 없고 민망한 마음입니다. 다만 이 결정이 지금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현명하게 타개해 나가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의 동의와 혜량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시아나 임직원 여러분,

1988년 아시아나항공 설립을 위해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2월 17일 아시아나항공을 창립한 후 여러분들과 같이 했던 31년간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신생 항공사로서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경쟁사와의 치열한 노선경쟁을 펼치며 새 비행기를 도입하던 일들,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한 비상 상황들. 그리고 우리는 IMF를 비롯하여 9.11테러, 사스와 메르스,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외부적 시련에 맞서야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여러분들과 땀 흘렸던 빛나는 순간과 고독한 결정을 해야 했던 불면의 밤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특히 IMF 때 고생시켰던 임직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좁은 Cockpit에서 안전운항을 위해 애써 온 운항승무원들,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땀 흘린 캐빈승무원들,

혹서기 혹한기를 가리지 않고 안전 정비에 몰두해 온 정비사들,

한 장의 티켓이라도 더 팔기 위해 국내외를 누비던 영업 직원들,

전 세계 공항에서 최고의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시성을 위해 힘써 온 공항직원들과 항공 화물을 책임지던 화물 직원들,

현장의 오퍼레이션을 지원하면서 회사의 미래를 설계해 온 일반직 직원들,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 모두에게 고마웠다는 말씀 전합니다. 마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처럼 아시아나인 모두가 자기 파트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펼쳤고 아시아나만의 고유한 하모니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아시아나는 전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고,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할 수 있었으며, 세계 유수의 서비스 평가기관으로부터 ‘올해의 항공사 상’을 석권할 수 있었습니다. 전적으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한 결과입니다.

2004년에는 그룹 명칭도 금호그룹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변경할 만큼 아시아나는 늘 그룹의 자랑이었고 주력이었습니다. 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였습니다. 아시아나라는 브랜드에는 저의 40대와 50대 60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렇듯이 제게도 아시아나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 유능한 임직원과 함께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시아나 임직원 여러분,

이제 저는 아시아나를 떠나보냅니다. 여러분들은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만, 고생한 시간을 보내게 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더 나아가 변함없이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발전해 나가길 돕고 응원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비행을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아시아나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 아시아나의 한 사람이어서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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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매각 결정이 내려진 뒤에는 후보군에 속하는 기업들의 대외 반응이 생각보다 미지근한 편이다. 실제로 관심이 적기 보다는, 매입 경쟁의 열기를 적절히 잠재워서 매입 가격의 상승을 줄이고 자사의 주가를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추정한다.[23][24] 물론, 현재 아시아나가 지고있는 천문학적인 부채를 떠안아야하고, 그것을 탕감해야 한다는 것도 크게 작용한다. 다만 원래 항공사가 부채비율이 높은 업종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또한 아시아나와 함께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함께 매각하는 통매각일지, 각각 분리하여 매각할지에 따라서도 인수후보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금융위원장과 산업은행장은 통매각을 고수하고 있다.

유력 인수 후보자로는 SK그룹[25], 신세계그룹[26][27], 한화그룹[28]이 있으며, 이외에도 애경그룹[29][30], CJ그룹[31]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TF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6월 현재 SK, 한화, CJ의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나자 사실상 애경, 신세계로 좁혀진 상태이다. 그렇지만 애경, 신세계는 재무적 여력에 의문부호가 따라 붙는다. 한화의 경우에도 인수를 부인한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로 지주사 한화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한화가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위해서라지만 보잉 B777-300ER을 인수하고, 의욕을 보이던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발을 뺀 점 등을 들어 한화도 아직 물러선 것으로 보지 않는 시각도 있다. SK도 대형 M&A로 사세를 키웠고, 하이닉스 인수전에서도 막판에 참전하여 인수한 사례를 들어 결국 SK와 한화의 불꽃튀는 대결이 될 걸로 보기도 한다. 산업은행이 인수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인수해야 한다며 매각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지 않겠느냐며 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예비입찰에서 애경그룹, KCGI,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공동입찰)로 3파전으로 확정된 상태이다. 그런데 스톤브릿지캐피탈이라는 재무적 투자자(FI)가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KCGI, 미래에셋대우, 스톤브릿지캐피탈 그리고 또 다른 재무적 투자자(FI)가 하나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무적 투자자(FI)는 단독으로 아시아나 인수전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이들이 어느 기업과 연합하여 인수전에 뛰어든 혹은 뛰어들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SK, 한화와 같은 대기업이 아시아나 인수전 참여를 선언할 경우 아시아나 주가가 폭등할 것을 우려해 재무적 투자자(FI)를 앞세우고 있다는 추측도 있으나 확인된 바 없다.

3.1. 비용절감과 프로모션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결정된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부채 탕감과 수익성 정리를 위해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제2국적사로서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휴직, 이제는 희망퇴직 카드까지 꺼내놓으면서 사실상 5성급 항공사로서의 명예를 잃은 셈이다. 물론 자존심 챙길 때가 아니긴 하다. 다만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은 예외이고, 일반직 직원들만 대상이다.

특히, 인천~델리, 인천~하바로프스크, 인천~사할린, 인천~시카고 노선과 기타 비수익 노선을 모두 정리중에 있다.[32][33]아시아나항공, 비수익 노선 모두 정리 제 2 국적사의 자존심 내려놓은 아시아나항공 "비용절감" 총력 또한 무봉급 휴직 기준을 정해 대상 직원에게 휴직을 실시하는 한편, 마지막 카드인 희망퇴직을 내놓았다.[34] 아시아나항공, 희망퇴직/노선정리 매각 총력

앞서 수익성 저하 및 기타 문제로 인하여 A380 6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에서 퍼스트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으며, 2019년 9월 부로 퍼스트 서비스를 완전히 폐지하고, 이를 비즈니스 스위트[35]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퍼스트 서비스를 축소 내지는 폐지하고, 비즈니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게 세계적 추세이기는 하다. 유일하게 일등석이 늘어난 항공사는 오일머니로 무장한 에미레이트 항공뿐이다. 투기논란이 일정도로 폭등하던 주가도 지금은 가라앉았다.
전 노선 금연 편
2019년 6월 19일 부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24년 만에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담배 판매를 재개했다. 면세 담배는 마진률이 200% 정도로[36] 수익성이 높은 상품임에도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이미지 제고와 기내 흡연 방지를 위해 팔지 않는 추세였지만 항공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대한항공도 2020년 6월 2008년 이후 12년만에 담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외 저가항공사들은 애초에 팔지 않았거나 대부분 판매를 중단하여 이전까지 국적항공사 기내 면세점에서 담배를 파는 항공사는 티웨이항공이 유일했다. 게다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찍이 1991년 재개 최초로 전 사업장을 금연 구역으로 정하는 등 금연 정책에 매우 적극적이었고, 대한항공 보다 훨씬 앞선 1995년에 면세 담배 판매를 중단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다. 기업 철학이고 뭐고 실리를 택한 것.

그 외에도 모객을 위해 특가 항공권을 미친듯이 풀고 있다. 7월 초에 후쿠오카 왕복편을 17만 원 대에 푸는가 하면, 비즈니스 노선도 특가로 왕창 푸는 중이다. 특가항공권 외에도 특정 클래스 구매시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을 해주며, 운항 거리에 따라서는 2배[37]에 가까운 항공마일리지를 적립시켜주는 프로모션도 하는 중. 심지어는 7월부로 운항을 종료하는 사할린, 델리, 시카고 등등의 노선에서 유종의 미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항공권을 땡처리 가격으로 푸는 일까지 벌어졌다. 일단은 체면보다는 모객이 우선인듯 하다.

이젠 단거리용 기내에는 대놓고 모니터를 설치하지 않는 방침을 정한 듯하다. 아시아나항공의 최신예 기종인 A321neo에서 개인 모니터가 빠져있다.[38]

3.2. HDC의 인수 시도, 그리고 코로나19 사태

2019년 11월 8일, 입찰기간이 끝나고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이 제일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HDC-미래에셋대우는 본입찰에서 아시아나 인수 가격으로 2조 5,000억원에 가까운 가격을 써냈다고 하며, 이는 애경그룹보다 1조원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2019년 11월 12일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확정됐다.

SK, 한화와 같은 규모의 대기업이 인수하길 바라던 채권단의 예측과는 빗나갔지만 한화그룹 2019년 시가총액이 오히려 줄어들만큼 경영이 원활하지 않았고, 애시당초 한화그룹의 주력 업종인 무기, 방위산업의 이미지가 항공사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SK도 2019년 반도체 경영환경 악화로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고,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을 위해서는 5조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연기할만큼 경영이 여의치 않았다. 즉 SK, 한화가 만약 인수전에 참여했어도 HDC현대산업개발만큼의 인수금액을 적어냈을지는 의문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12월 27일 주식매매계약과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하였다. 기자회견에서 정몽규 회장은 아시아나가 그간 좋은 브랜드 가치를 쌓아온 만큼 사명 변경이나 구조조정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를 넘겨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대형 사태가 발생하면서 세계적으로 항공 산업이 엄청난 급락을 겪게 되었다. 또한 각국의 기업결합심사가 늦춰지고 주가가 폭락하면서, 본래 주가의 4배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 인수가 지연되었다.

2020년 4월 23일, 아시아나는 지속되는 인수 지연 영향 등으로 인하여 금호산업 측과 윙마크 상표권 사용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IMF 이후 또다시 아시아나 직원의 절반 이상이 무급 휴직을 진행하고 있는데, 상표권 재계약을 진행하고, 박삼구 전 회장에게 65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회사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시점에서 고액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과도하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사내에서는 물론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형성되었다.

6월 5일, 아시아나 채권단은 HDC측에 27일까지 인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HDC측이 원한다면 재협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기존 조건대로 인수가 진행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월 9일, HDC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 전문 요약하자면, 인수 의사는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인수 가치가 떨어진데다[39], 아시아나 측에서 제공한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의심되니[40], 원점에서 재검토를 해야겠다는 내용이다. 다만 부채가 대폭 늘어난 것은 국제회계기준(IFRS16) 변경으로 항공기 리스 비용이 채무로 잡힌 영향도 있는데, 이미 HDC 측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과 이 입장문에 사용한 표현들을 보아 계약금 반환 소송을 위한 밑밥깔기가 아닌가 하는 해석도 나오고 있으며, HDC현산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협상을 질질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이같은 움직임은 과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계약을 맺었으나 인수가 무산되자 계약금 3,150억원을 전부 날릴뻔 하다가 소송을 통해 그중 1,260억원을 돌려받은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계약금 전부 날리느니 소송을 통해 일부라도 되찾으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으니 HDC현대산업개발의 행보는 정해진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7월 14일, 인수가 무산될 시 가장 큰 손해를 볼 금호산업이 계약을 종결하자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하지만 HDC현산 측은 회계문제, 정보의 신뢰성 부족 등을 문제삼아 선행조건이 완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호산업 측은 한 달 내에 HDC현산이 응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하기도 하였다.

7월 26일, HDC현산 측은 금호산업의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으로 12주 간의 재실사를 요청하였다. 재실사를 요청한 명분은 지난해 말 2조 8,000억원의 부채가 추가로 파악된 것과, 동의 없이 채권단으로부터 1조 7,000억원을 항공운영자금으로 차입한 점을 꼽았다. 이로 인해 부채가 총 4조 5,000억원이 늘면서 2020년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6281%에 이르렀다. 지난해 말(1,386%)과 비교해 3개월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것.

8월 3일 KDB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재실사 요청을 거부하면서 HDC현산의 인수 포기 수순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미국 유통 대기업인 몽고메리 워드와 시어스를 예로 들면서, 경영자의 앞날을 보는 능력을 강조하며 정몽규 회장의 결단을 촉구하는듯한 발언을 하였다.

8월 6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재실사를 수용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인수계약을 11일까지 끝내라’고 사흘 전 최후통첩한데 대해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인수가 무산된 상황에서 현산이 지불한 2,500억원의 계약금을 돌려받기 위한 사전 포석을 깔고 있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기사

8월 7일, 옆집과 더불어 2020년 2분기의 실적이 1,151억원으로 6분기 만에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8,186억원으로 작년 대비 44.7% 감소했으나, 임직원 무급 휴직 등으로 인건비 지출이 줄었고, 특히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화물 운임이 전세계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화물 부문 장거리 노선에서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배이상 증가하여 실적 개선에 성공하였다. 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 1천151억원…6분기만에 '깜짝' 흑자(종합)

8월 26일,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HDC그룹 정몽규회장과 회동하여 산은측에서 7,000억원을 부담하고 아시아나에 지원한 영구채 8,000억원치를 바로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는 조건을 제시했다. 현산이 이를 수용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다면, 채권단은 바로 플랜-B인 국유화를 통해 채권단이 보유한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아시아나의 경영 정상화 및 재매각에 나서겠다고 한다.#

9월 2일, 현산 측이 산업은행의이 제시한 조건을 따르지 않은 채 재실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11일 금호산업과 현대산업개발 사이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 계약이 결국 해제되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

3.3. 인수 무산과 국유화, 채권단 관리체제

2020년 7월 28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유화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20% 이상 폭등하였으나, 금융위는 원론적인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기사

한편, 지난 7월 3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CB)를 각각 9,399만 1,174주, 3,705만 1,82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만일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각각 26.53%, 10.46%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되고, 이에 따라 채권단은 37%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현재 30.77%를 보유한 금호산업을 제치고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고 한다.기사1 하지만 이는 단순한 계산으로, 차등감자 등의 수단으로 경영 실패의 책임을 묻는 절차가 선행될 것이기에, 실제 채권단의 지분은 훨씬 커질 것이다.

덧붙히자면 산업은행과 금융위는 '국유화'라는 표현에 부정적이다. 기사 국영기업으로 국가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 후 매각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 채권단 관리체제가 정확한 표현이다.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이 겪었던 절차와 별반 다르지 않다. 국유화라는 표현이 쓰이며 희망찬 기사들이 우후죽순 쏟아진 것은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항공산업이 국적항공사가 존재하는 기간산업인데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질의응답이 겹쳐 오해가 생긴 것.

3.3.1.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

아시아나항공 주주의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와 산업은행의 입장에선 기간산업 보호와 대규모 실업 예방, 채무 회수가 목적이지 주주가치 제고는 관심 밖의 사안이기 때문이다.

우선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총 주식 발행수가 늘어나 주당가치가 희석되는 문제가 생긴다. 채무 탕감으로 재무상태가 개선되는 이점은 있지만, 감자가 먼저 이루어질테니 (주주 입장에선) 득보다 실이 더 커진다.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측에 경영실패의 책임을 물어 차등감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HMM, 대우조선해양, STX, SK하이닉스, KG동부제철 등의 사례를 고려한다면 아시아나항공을 예외로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문제는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이 약 30%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 막대한 규모의 부채를 감안하면 일반주주 보유분에 대한 감자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HDC측에 M&A무산 책임을 묻는다는 것을 근거로 차등감자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의견도 있으나, 부실경영의 책임과 M&A무산의 책임은 엄연히 다르다. 아시아나가 이 꼴이 난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박삼구금호산업 측에 있기에, 이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세금을 투입하는 일은 일어날 수 없으며, 일어나서도 안 된다. 하지만 하단에 볼 수 있다시피 대한항공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여론이 상당히 좋지 않은 조원태한진그룹을 산업은행이 밀어줘 독점적인 위치를 부여한다는 논란도 있다. 따라서 아시아나항공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던간에 논란거리를 절대로 피할 수 없다.

3.4. 대한항공의 인수 추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021년 이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그리고 2021년부터 금호건설에 납부하던 상표권료(월별 연결매출의 0.2%)가 무상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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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4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그룹명 변경. 이때 경쟁에서 탈락한 그룹이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아시아나의 주요 법인고객 중 하나인 삼성이다. 당시 삼성그룹도 2민항에 의욕적으로 도전했었는데, 금호그룹이 선정된 것을 두고 정권 차원의 배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2] 재밌는 사실은 박정희의 마지막 업무가 롯데호텔 서울 건설을 허가해 준 것이었고, 전두환의 마지막 업적이 이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두환이 이 회사 일등석을 무료 이용하는 소식이 곧잘 보도되곤 했다.[3] 다만 당시 교통부에선 제2민항 선정에 앞서 1) 자본력이 건실하고 2) 운송사업 경영능력이 풍부한 업체로 선정하되 3) 10대 대기업은 제외한다는 기준을 세웠으며, 건설, 운송, 타이어, 그리고 석유화학 부문까지 아우르는 당시 재계서열 20위권 중 재무구조가 건실한 금호그룹이 조건에 부합했을뿐 따로 특혜를 준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었다.#[4] 당시 대한항공에서도 보유하지 않았던 국내 항공사 중 최초의 B737 도입이였다.[5] 본래 금호그룹에서는 중고 B727 혹은 F27 도입을 검토하였으나 B737을 선택했다.[6] 첫 항공편은 김포발 광주행 아시아나항공 901편이었다.[7] 1월 10일 김포행, 31일 부산행, 2월 19일 광주행 노선을 취항했다.[8] 그러나 동년 6월경 보잉과 미국 연방 항공청(FAA)에서 엔진 결함으로 전 세계 보잉 737-400 기종의 운항 금지 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오로지 보잉 737-400만 6대 보유한 상태였던 아시아나항공이 눈물을 머금고 17일부터 2일간 전면 운항을 중단해야 했던 흑역사도 있었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 92편 추락 사고 문서 참고.[9] 2007년에 화물기로 개조되었으며, 2024년 퇴역할 예정이다.[10] 체결 당시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김포 -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사이판 노선에 노스웨스트 항공의 편명을, 노스웨스트 항공의 김포 - 디트로이트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의 편명을 부여했다.[11] 사진 속 기체인 HL7428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747-400 여객형으로 2024년 3월 25일 퇴역하였다.[12] 사진 속 기체인 HL7516은 2022년 12월 8일에 최종 퇴역하였다.[13]아시아나세이버[14] 한동안 요일에 따라 서울 - 비엔나 - 브뤼셀 - 서울 또는 서울 - 브뤼셀 - 비엔나 - 서울과 같은 패턴으로 운항했다가 1996년 10월부터 두 노선을 분리하여 각각 직항으로 운항했다.[15] 이듬해 4월에 본사 또한 이 곳으로 이전했다.[16]아시아나에어포트[17] 최초의 로고송을 쓰다가 이후 BGM을 변경하였다.[18] 국내 지상파에서 방영이 되었지만, 과거 일본 KNTV에서도 광고가 나갔다[19] 대한항공보다 무려 12년 일찍 상을 받은 것이다.[20] 독일 자산 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쪽으로 넘어갔다. 금호아시아나의 상징같은 건물이 팔린 것.[21] 박삼구 회장의 욕심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이 무너지고 있다는 주장의 중요한 근거가 바로 이 대목.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의 재정 상황이 최악으로 달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을 금호홀딩스로 빨아들여 본인의 자금과 경영권 확보에 몰두하고 있는 이 행보는 노골적인 그룹 사유화 행보이기 때문이다.[22] 한편 매각 소식이 나오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코스피 주가는 순식간에 2배 이상으로 뛰어 상한가를 기록했다.[23] 일단 한화그룹 경우 인수에 참여할 확률이 매우 높다. 항공 산업이 주력인 한화그룹에는 최고의 관심거리이며 추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에 합병,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항공정비산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하며 방산산업 진출, MRO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다만 삼성의 방산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을 했던 지라 실탄이 충분할 지가 관건.[24] 그외 대한통운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CJ그룹이나 생산한 반도체의 항공운송을 비롯해 정유 계열사등이 있는 SK그룹 등도 유력 후보군이다. 물론 1차적으로 인수설을 부인했다.[25] 가장 유력하게 여러 차례 후보 군에 오르고 있다. 2018년엔 아예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이라는 에너지기업과의 시너지 등이 기대된다고. 2018년 제주항공 전 대표를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영입하기도 했다만, 2019년 5월 현 시점에는 인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26] 티웨이를 인수하려다 협상이 무산되기도 했고 플라이강원에 투자하기도 했다. 과거 금호그룹이 가지고 있던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신세계가 센트럴시티를 통해 인수하기도 했고, 역시 금호고속이 가지고 있는 광주 유스퀘어 부지에서 광주신세계백화점을 운영하는 등 어느 정도 금호그룹과 연이 있다.[27] 다만 최근 자회사인 이마트의 실적부진으로 상태가 좋지 않다. 무리해서 인수할 경우 승자의 저주가 우려된다[28] 삼성테크윈 인수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항공기 엔진 사업을 하고 있다. 충청권 연고권 항공사인 에어로K에 투자했다가 회수하기도 했다. 한화에 인수되면 MRO단지, 항공기정비 등을 추진할 수 있으며 또한 한화의 최대 영위산업인 항공 방산산업에 진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19년 5월 기준으로는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히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했고 이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29] LCC 1위인 제주항공을 가지고 있다. 노선 확보 차원에서 대형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눈독을 들인다는 설이 있었고, 거기다가 한 술 더 떠서 최근 삼성에게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 그 자회사를 인수할 경우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로 즉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애경그룹의 기업규모가 준대기업 또는 대기업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다.그러면 대한민국 팔도 항공사가 만들어진다 서울 부산찍고 제주[30] 다만 애경의 자산 규모가 5조를 조금 넘는 관계로 무지막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아시아나를 단독 인수 하기에는 무리이다. 심지어 국내 항공법에 의하면 항공사는 외국인 임원을 임명할 수가 없다고 나와있기 때문에 인수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무적 투자자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위에서 설명한 국내 항공법을 어길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국내 재무적 투자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만 한다. 그리고 재무적 투자자(FI)를 끌어들이면 그런 식으로 재인수해서 어려움을 겪은 금호와 다를게 뭐냐는 비판도 있다.[31] CJ헬로비전 매각으로 여유자금이 있는데다,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할 줄 알았으나, 냉동식품기업 쉬완스 인수에 따른 CJ의 재무적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2019년 5월 현 시점에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32] 정리된 노선을 예매한 경우에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절차에 따라 환불해주고 있다.[33] 다만 시카고 노선은 유나이티드의 메인 허브라는걸 감안하여 감편을 하더라도 노선 자체는 존속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34] 희망퇴직 직원 복지혜택으로는 2년치 봉급 지급, 자녀 학비 지원 등이 있다.[35] 기존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은 유지하되,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래스이며, 마일리지 발권이 불가능하다. 왕복 기준 운임은 인천 - 시드니가 380만 원, 인천 - 프랑크푸르트가 790만 원, 인천 - 로스앤젤레스가 580만 원 선이다.[36] 국산담배 기준으로 세금과 유통 마진을 제외한 한 보루 제조원가는 8천원선인데 면세담배는 세금이 붙지 않음에도 가격은 2만 8천 원 정도이다.[37] 인천 - 하노이나 인천 - 마닐라 노선 등 중단거리 동남아 노선이 그 예. 100% 적립 기준 왕복 마일리지가 3,300대인데, 왕복권 탑승 완료 시 3,000을 더 얹어준다.[38] 진에어의 지니플레이처럼 개인 휴대기기를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39] 부채가 4조 5,000억원 이상 늘었으며, 자본 총계는 1조 772억원 줄어들었고, 당기순손실도 8,000억 원 이상 늘었다.[40] 2020년 3월에 공시된 2019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부적정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서 연속으로 회계 관련 문제가 터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