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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및 캐스팅3. 시스템
3.1.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알파
4. 밸런스5. 콘솔 이식작5.1. PS1 & SS 이식판5.2. SFC/SNES판5.3. Windows 9x판5.4. 스트리트 파이터 콜렉션판5.5.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파이터즈 제너레이션(PS2)판5.6. 30주년 기념 합본판5.7. 스트리트 파이터 6
6. 히든 옵션7. 기타1. 개요
1996년 2월 27일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의 후속편. 기판은 동일하게 CPS2이며 Q사운드도 건재하다. 외수명은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2.
SFZ1를 계승하면서도 훨씬 개선된 밸런스와 시스템 덕에 제로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좋고 높은 평가를 받는 시리즈. 후속작 SFZ3는 시스템이 너무 많이 바뀌어 게이머들이 익숙해지기 쉽지 않았고, SFZ2는 SF2 시리즈와 가장 플레이 감각이 흡사하고 플레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1] 스토리나 세계관 확장 등 설정 확립면에서도 시리즈 내에서 중요시되는 작품이다.
- 캐릭터별 기술표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기술표 문서 참고.
"주먹으로 대화하자, 나의 숙적이자 친구여..."
새로운 시스템 "오리지널 콤보"! 그 가능성은 무한대!!
이제 나만의 콤보를 만들어 보세요!!
시작의 ZERO, 그리고 그것은 무한으로 이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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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 및 캐스팅
신 캐릭터는 총 5인.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달심과 장기에프,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겐, 파이널 파이트에서는 롤렌토가 캐스팅되어 전작의 크로스 배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SFZ2 오리지널 캐릭터로는 스파의 세계관을 뭔가 산뜻하게 바꾸어버린 싸움꾼 여고생 사쿠라가 추가되었다. 당초엔 세일러복 여고생이 역전의 격투가들과 주먹다짐을 벌이는게 말이 되냐는 둥 류의 TS 버전 아니냐는 둥 까이기도 많이 까였지만 VS. 시리즈나 사립 저스티스 학원 등의 다른 작품에도 다수 출장하고 SF4나 SF5에도 캐스팅 되는 등 결국 캡콤의 장수 인기 캐릭터로 낙찰.
전작의 히든 캐릭터였던 베가(독재자), 단, 고우키는 모두 디폴트 캐릭터로 변경되면서 밸런스 조절의 일환으로 너프를 먹었다. 스파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수준으로 엄청나게 강력했던 전작의 가이는 폭풍너프. 단은 스프라이트가 갈아엎어지며 못생겨졌고 정진정명의 최약캐로 등장. 단이 오늘날의 개그캐릭터 기믹을 굳힌 것이 바로 SFZ2부터. 고우키는 플레이어블 버전이 약화된 대신 보스 버전인 '진 고우키'가 숨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특정 조건에서 난입하며 성능은 그야말로 매우 강하다. 그밖에 나카히라 마사히코의 코믹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 등장한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가 숨겨진 캐릭터로 참전했다.
기존 캐릭터들의 스토리 부분도 매우 강화되었다. 어떤 캐릭터로 진행했느냐에 따라 마지막 보스가 달라지고, 때에 따라서는 라이벌 배틀 전용 스테이지도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들었다. 퀄리티는 높았지만 좀 무성의한 느낌도 없잖아 있던 전작의 배경 그래픽과 달리 배경 그래픽에서도 캐릭터의 설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게 되어 이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FZ2를 기점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세계관 자체가 크게 확장되었는데 오늘날 확정된 세계관과 캐릭터성의 상당부분이 SFZ2 시절에 정해진 설정인 것이 많다. 예를 들면 류와의 복수가 아닌 류와의 라이벌로 결정하여 샤돌루를 탈퇴하고 악역을 벗어나 선역으로 전환한 사가트나 찰리 내쉬의 최후, 살의의 파동의 후계자로 류를 점찍어 갈궈대는 고우키,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등이 SFZ2에서 붙은 설정들.
3. 시스템
- 공중 가드, 제로 카운터, 3 레벨 슈퍼콤보, 잡기 풀기, 오토 가드 등 기본적인 시스템은 전작을 거의 계승.
- 제로 카운터는 전작에 비해 무적시간이 짧아졌다. 전작에서는 캐릭터에 따라 ←↙↓+P/K가 나뉘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전 캐릭터에게 P/K 두 개씩의 제로 카운터가 부여되었다. 상황과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문제는 일부 캐릭터의 제로 카운터가 엄청나게 고효율이라서(특히 켄의 K 제로 카운터) 밸런스에 약간 문제가 있으며 빈부격차도 꽤 큰 편(...).
- 다운 회피(낙법)이 발동하는 버튼에 따라 구르는 거리가 달라지게 되었다. 약 버튼의 경우 거의 제자리에서 일어나고 강 버튼의 경우 전작 수준으로 굴러간다. 덕분에 실용적,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었다.
- 오토가드는 횟수 제한이 없어지고 서서/앉아 가드 무관하게 자동으로 가드해주는 등 초보자에게 상당히 쓸만하게 상향되었다. 대신 통상기로도 가드대미지를 입으며 슈퍼콤보 게이지의 회수율이 매우 나빠진다. 레벨 1이 최대 축적량인 점과 간단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전작과 동일.
- 밸런스 문제로 제로 콤보는 삭제되고 왕년의 스트리트 파이터 II와 비슷한 감각을 재현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밸런스도 준수하고 왕년의 스파 시리즈와 비슷한 감각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 지지도도 높았다.
- 다만 가이의 무신옥쇄권은 특수기 형태로 남아있고 겐은 캐릭터 특성상 체인콤보가 가능.
- 전작에서 처음 도입된 승리 마크의 종류가 훨씬 세분화되었다. 슈퍼콤보 승리, 가드대미지 승리, 타임 아웃 승리 등등 승리의 유형에 따라 아이콘이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는데 별 희한한 분류가 다 있어서 캐릭터별 분류는 물론 심지어 순옥살 피니시까지 따로 분류한다. 결국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했는지 제로 3부터는 다시 단순화.
- 일반 승리(기본기 등) : V, 퍼펙트인경우 위에 작은 P가 덧붙음
- 필살기 승리 : S, 퍼펙트인경우 위에 작은 P가 덧붙음
- 던지기 승리 : 밧줄, 퍼펙트인경우 위에 작은 P가 덧붙음
- 약기본기(속칭 짠손 짠발)로 피니시: 체리 , 퍼펙트인경우 위에 작은 P가 덧붙음
- 가드 데미지로 피니시: 치즈, 전작의 갉아먹은 사과에서 아이콘만 바뀌었다. 필살기 가뎀 피니시는 위에 S가 붙고, 여기에 퍼펙트면 S와 P가 동시에 붙는다. 슈퍼콤보로 가뎀사가 나면 S와 별이 동시에 붙는다.
- 타임오버로 승리 : 모래시계, 퍼펙트인경우 위에 작은 P가 덧붙음
- 슈퍼콤보 피니시 : 전작과 마찬가지로 S와 별이 뜨며 레벨에 따라 별의 갯수가 다르다. 퍼펙트인경우 위에 작은 P가 덧붙음
- 고우키 사용시 순옥살로 피니시 : 天자. 퍼펙트인경우 위에 작은 P가 덧붙음
- 도발에 공격 판정이 붙은 캐릭터(e.g. 춘리, 사쿠라)의 1도트 데미지 도발로 승리시: 모비짱
모래시계 P다음으로 가장 보기 힘들 아이콘 - 제로 카운터로 승리 : Z, 퍼펙트인경우 위에 작은 P가 덧붙음. 외수판인 알파에서는 Z대신에 A로 대체되었다.
- 오리지널 콤보로 승리시 승리한 캐릭터의 심볼이 뜨는데 캐릭터별 상징은 아래와 같다.
- 새로운 시스템으로 '오리지널 콤보'를 도입. 펀치 두개+킥 한개 혹은 킥 두개+ 펀치 한개로 발동한다. 현재까지 축적된 게이지 전량을 시전시간으로 환산하며 발동 순간에는 무적. 발동 시간 내 자동으로 전방으로 러시를 하게 되며 모든 공격이 콤보로 이어진다.
- 참신한 시스템이지만 고수들에게 악용될 경우 게이지 소모량 대비 대미지 효율이 너무 좋았다는게 문제가 되었다. 결국 제로3에서는 오리지널 콤보가 사용가능한 모드를 선택하면 대신 슈퍼콤보가 불가능하고 다른 능력치 등을 다운시킴으로서 밸런스를 맞췄는가 싶더니, 오히려 착지캔슬이 발견되면서 무한콤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등 제로2에 비해 더 심각해졌다.
- 최종보스가 캐릭터마다 달라지고 스토리를 강조하는 점은 전작과 동일하나 특정 조건(후술)을 만족하면 난입하는 캐릭터가 추가되어 스토리를 강화했다. 난입 캐릭터 및 최종보스 일람은 다음과 같다.
| 플레이어 캐릭터 | 난입 캐릭터 | 최종보스 |
| 아돈 | 베가(독재자) | 사가트 |
| 가이 | 로즈 | 베가 |
| 고우키 | 류 | 겐 |
| 켄 | 단 | 류 |
| 버디 | 달심 | 베가(독재자) |
| 롤렌토 | 소돔 | 가이 |
| 베가(독재자) | 내쉬 | 류 |
| 로즈 | 고우키 | 베가(독재자) |
| 내쉬 | 롤렌토 | 베가(독재자)[2] |
| 류 | 사쿠라 | 고우키 |
| 춘리 | 겐 | 베가(독재자) |
| 사가트 | 아돈 | 류[3] |
| 단 | 가이 | 사가트 |
| 사쿠라 | 사가트 | 류 |
| 달심 | 장기에프 | 베가(독재자) |
| 소돔 | 켄 | 가이 |
| 겐 | 춘리[4] | 고우키 |
| 장기에프 | 버디 | 켄 |
3.1.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알파
아케이드판 발매 4개월만에 등장한 밸런스 패치 및 추가요소를 집어넣은 확장버전으로 해외명은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2 골드. 시스템 밸런스 면에서 상당히 변화가 커졌다. 제로2와 제로3 사이에 끼어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제로 2 대쉬 등 가정용 이식 버전 덕에 그나마 조금 알려진 편. 다만 낮은 인지도와 달리 실질적인 완성도가 높고 밸런스도 제법 괜찮은 편이다.
아케이드판 기준 변경점은 이하와 같다.
-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평가였던 오리지널 콤보가 보정을 받게 수정되고 커맨드가 강P+강K로 간략화되었다. 커맨드가 겹치는 덕분에 오토가드+간단 커맨드를 사용하는 경우 3번째 슈퍼콤보는 강제 봉인(...).
- 강력한 방어수단이었던 제로 카운터의 게이지 소모량이 1줄에서 1.5줄로 너프되었다.
- 캐릭터들마다 미묘하게 밸런스 재조정이 되어있으며 몇몇 캐릭터들 한정으로 각종 필살기와 슈퍼콤보가 추가된 경우도 있다. 대개 좀 사기스럽던 부분들이 너프를 먹었는데 내쉬의 서머솔트 쉘 너프처럼 이건 왜 너프인지 의문스런 조정도 있는 편. 다행히도 전체적인 밸런스는 훌륭하다.
- 해외판 알파2의 숨겨진 캐릭터들을 추가했다. 간단하게 해당 캐릭터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춘리의 어나더 코스튬도 간단하게 스타트 버튼으로 선택 가능. 류와 춘리[5]는 그냥 스타트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된다.
- 클래식 버전 캐릭터 : 류, 켄, 춘리, 사가트, 베가(독재자), 장기에프, 달심 - 굵은 글씨는 해외판 알파2부터 존재하던 캐릭터. 각자의 캐릭터에서 스타트 1회(춘리만 2회)를 누르고 컬러가 바뀌면 선택. 기본적으로 춘리[6] 외에는 컬러가 어둡게 바뀌었고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기반으로 통상기와 필살기가 조정되었다.
- 살의의 파동에 눈 뜬 류 : 류에서 스타트 2회 누르고 컬러가 바뀌면 선택. 이 시절에는 그냥 고우키 마이너 체인지 버전이었다. 류와 성능은 거의 비슷하고 상급자 전용 캐릭터인 고우키에 비해 다루기 쉽다는 것이 그나마 어느정도 차별화 가능한 정도.
- 춘리 스파 2 코스튬 버전 : 춘리에서 스타트 1회 누르고 코스튬이 바뀌면 선택. 성능의 경우 SFZ1처럼 기공권이 저축 커맨드로 바뀐 것 외에는 일반 버전과 동일하다.
- 신 모드의 추가 : 타이틀 화면에서 특정한 조작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 드라마틱 배틀 : 코인 투입 후 킥버튼 3개를 동시에 누르면서 스타트. 전작과 달리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 서바이벌 모드 : 코인 투입 후 펀치버튼 3개를 동시에 누르면서 스타트. 단판 승부, 체력 1줄이며 컨티뉴 불가능. 클리어 타임, 특수 피니쉬, 최대콤보 등으로 점수를 계산해서 스테이지마다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 진 고우키 모드 : 코인 투입 후 중P+중K를 동시에 누르면서 스타트. 시작하자마자 진 고우키가 난입한다. 전작 SFZ1처럼 컨티뉴는 할 수 없으며 클리어하면 먼저 天 배경과 클리어를 축하한다는 문구가 먼저 뜬 다음 고우키를 배경으로 한 스텝롤만 나오고 끝난다.
-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제로2에서 잘렸던 랜덤 선택이
화면에는 안보이지만(...)컴백했다. 1P는 내쉬 아래의 빈칸, 2P는 사가트 아래의 빈칸이 랜덤 셀렉트 위치.
4. 밸런스
밸런스는 제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편. 초기에는 춘리, 류, 켄, 고우키, 로즈가 탑 클래스로 알려졌으나 2020년 이후로는 로렌토와 사쿠라가 치고 올라왔다.Bas의 평[7] #1
- S : 로즈, 로렌토
- A+ : 켄, 사쿠라, 고우키
- A : 춘리
- B+ : 내쉬, 류, 가이
- B : 소돔, 장기에프, 베가(독재자), 사가트
- C : 아돈, 이블 류, 겐
- D : 달심, 버디
- F : 단
Alex Vall의 평[8]
- A : 로즈, 고우키, 켄, 춘리, 로렌토, 사쿠라
- B : 장기에프, 가이, 내쉬, 류, 소돔, 베가(독재자), 겐, 아돈, 사가트, 달심
- C : 버디, 단
5. 콘솔 이식작
5.1. PS1 & SS 이식판
1996년 플레이스테이션과 새턴으로 각각 이식되었다. 이식도 자체는 새턴판이 높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판의 이식도 역시 나름 괜찮았던 편이었으며 무엇보다 이식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케이드판이 1996년 2월 27일에 가동되었는데 PS1판이 약 5개월 후인 1996년 8월 9일에 발매되었기 때문. 새턴판은 이보다 한달 늦게 발매되었다.
PS1판의 경우 전작이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로딩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그 점을 대폭 개선해서 로딩속도를 반가까이 단축시켰다. 프레임 스킵은 약간 있다고는 하나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이고 약간의 배경 연출 삭제[9]와 이펙트 삭제 효과[10]가 있다. 라운드 시작할때 나오는 ROUND, FIGHT 의 음영그래픽도 삭제되었다. 그리고 PS1 버전만 유일하게 체력게이지와 초필살기 게이지의 도트 그래픽이 좀 다듬어지지 않았다. SFZ1에서는 어레인지 BGM과 CPS2 BGM을 선택 가능했으나 제로2는 어레인지 BGM만을 수록했다. 오프닝은 동영상으로 때웠다[11]
숨겨진 요소로 진 고우키와 스파2 복장의 춘리를 사용할 수 있다. 보너스로 브레스 오브 파이어 3의 홍보 동영상이 들어 있다.
새턴판은 한달 늦게 발매되었지만 추가 요소가 충실하게 들어 있다. 이식도 자체도 해상도[12]만 빼면 새턴판이 더 높고 진 고우키와 스파2 복장의 춘리에 더해서 북미판 알파2의 숨겨진 캐릭터들인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대쉬 사양의 장기에프와 달심, 어나더 컬러 사쿠라가 사용가능하며 PS판에는 없는 서바이벌 모드도 있다. 키 컨피그도 PS판은 6버튼에 PPP, KKK가 전부지만 새턴판은 여기에 PP, KK, 도발, 오리지널 콤보도 설정 가능. ps판은 셀렉트 버튼으로 가능하지만 새턴은 버튼이 모자르기 때문에 도발은 버튼 6개를 동시에 누르거나 PPP와 KKK로 설정한 버튼 2개를 동시에 눌러도 가능하다.
BOF3의 동영상은 안 들어 있는 대신 100장 분량의 이미지 일러스트가 들어 있다. 고작 한달 차이지만 비슷한 플레이감각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새턴판이 더욱 완전판에 가깝다.
5.2. SFC/SNES판
PS/SS판보다 다소 늦은 1996년 12월에는 성능상 이식이 불가능하거나 차세대기로만 나올줄 알았던 게임이 슈퍼패미컴으로도 발매되어 화제가 되었다. 구세대기로 힘겹게 개발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널리 보급된 기기로 어떻게든 게임을 내놓으면 제법 쏠쏠하게 팔리기 때문에 이런 지원을 멈추지 않는 것은 필연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후나미즈 노리타카에 의하면 차세대기가 나왔다고 한들 그게 없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유저들이 다소 퀄리티가 떨어지는 이식이라도 즐겨주길 하는 마음으로 ZERO 1에 2의 요소를 더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ZERO' 라는 다른 게임으로 개발중이었다가 프로그래머의 노력으로 '오리지널 콤보'의 재현에 성공하고 충분치 않은 용량(이것도 한계)이지만 특수칩을 사용하여 더 많은 그래픽을 빠른 시간 안에 불러올 수 있는 것이 가능해지며 본편을 이식하는 것으로 노선 변경을 했다는 것 같다.
다만 이식도는 슈퍼패미컴의 낮은 성능과 롬 용량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해상도가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각종 모션, 프레임, 배경, 음성 등 여러 요소가 삭제되어 있다. 그래도 플레이 감각은 물론 그래픽 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으로 이식된 편이다. 대전 시작 전에 잠깐의 멈춤은 아쉬운 요소.
S-DD1칩 때문에 그냥 에뮬레이션을 하면 그래픽이 엉망으로 나와 게임을 즐길 수 없었다. 압축 알고리즘이 해명되기 이전에는 별도로 복호화 한 그래픽 팩을 패치해서 플레이했다.[13]
지연 시간의 문제는 오랫동안 S-DD1이 그래픽의 압축을 푸느라 로딩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정설로 받아들여 졌으나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음악을 SPC700에 로딩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병목과 비효율적이고 최적화되지 않은 코드가 멈춤의 원인으로 밝혀진다. 실제로 음악이 재생되지 않게 코드를 수정하면 게임이 바로바로 진행된다.
32메가비트의 용량과 슈퍼패미컴이라는 기기의 한계를 감안하면 실제 플레이 했을때도 꽤나 좋은 감각으로 이식되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준수한 이식작임에는 분명하지만, 지금은 구태여 더 잘 이식된 PS/SS판, 윈도우즈판, 무엇보다 마음만 먹으면 원판에 가까운 콜렉션 버전도 있기 때문에 굳이 찾아야 할 정도의 물건은 아니다. 그래도 불가능한 이식이나 다운 이식에서 느껴지는 그리운 느낌, 각종 개조 시도 등 여러 이유로 아직도 매니아들 위주로 사랑받고 있다.
용량 문제로 온갖 숨겨진 요소들이 다 잘려나가면서 진 고우키도 삭제되었나 싶었지만 한 해외유저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자그마치 24년만에 처음으로 선택법이 공개됐다 #. 아케이드와 대전모드 둘 다 사용가능하다 #. 자세한 선택법은 아래 문단에 후술.
5.3. Windows 9x판
좀 늦은 1997년 1월에 발매되었다. 이식 베이스는 PS판이다보니 오프닝은 동영상이며 음악은 22khz 음질 wav 파일이지만 이식도는 당시 PC 하드웨어와 아케이드 이식작의 수준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옵션의 퀄리티 셋팅(자동~레벨4)을 통해 모호하게나마 프레임 스킵 등의 조절이 가능하며 펑션키를 누르면 전체화면과 창모드, 풀화면(4:3)과 오리지널 해상도와 비율로 전환도 가능하다.에뮬레이터나 스트리트 파이터 30th 애니버서리 콜렉션이 있긴 하지만 윈도우 10 PC에서도 아무런 이상 없이 돌아가며 GOG.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다.
일본에서는 1998년 3월에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와 합본으로 발매되었다.
5.4. 스트리트 파이터 콜렉션판
1997년 9월, 10월에 캐미 화이트가 추가된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대쉬[14]가 '스트리트 파이터 콜렉션'[15]에 포함되어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각각 발매된 바 있다. 기본적으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알파의 이식판에 X-MEN VS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했던 샤돌루 대원 버전의 캐미 데이터를 유용하여 신규 캐릭터로 추가한 것. PS2판에서 추가된 캐미의 아케이드 모드 난입 캐릭터는 로즈이며 엔딩에서는 자아가 생겨 베가(독재자)에게 반역하지만 전투 도중 리미터가 작동해 쓰러지고 베가에게 끌려가 다시 세뇌당하는 결말.1년 뒤 11월에 염가판으로 스트리트 파이퍼 제로 2 대쉬만 단품으로 발매됐다.[16] 새턴/플스판 모두 아케이드판에 있던 서바이벌 모드와 고우키 모드를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지만 드라마틱 배틀은 없다. 2명 분의 데이터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메모리에 3명 분의 데이터를 올릴 수는 없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
5.5.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파이터즈 제너레이션(PS2)판
2006년에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된 컬렉션 타이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파이터즈 제네레이션'에 포함되어 있다. 포함된 게임은 제로 2, 알파 2[17], 제로2 알파, 제로2 대쉬의 4편.[18]기종이 기종이니만큼 이식도는 완벽. 제로2 알파/대쉬에는 기존 콘솔판에 넣지 못한 드라마틱 배틀도 들어 있으며. 제로2 대쉬 추가 캐릭터인 캐미는 모드 제한없이 처음부터 선택이 가능하다.[19]
5.6. 30주년 기념 합본판
2017년 12월 11일에 2018년 5월 발매를 목표로 스트리트 파이터 30th 애니버서리 콜렉션이 발표되었다. 이용 가능 기종은 PS4/XB1/Steam/NSW.5.7. 스트리트 파이터 6
배틀 허브의 게임 센터에서 즐길 수 있는 캡콤 클래식 게임들 중 하나로 이식되었다.6. 히든 옵션
- 추가 등장 캐릭터(북미 아케이드판 알파 2, 새턴판 제로 2 한정)
- 클래식 달심 : 달심에서 시작버튼 누르고 ←↓→↑ 커맨드를 입력한 뒤에 달심 창에서 시작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선택.
- 클래식 장기에프 : 장기에프에서 시작버튼 누르고 ↓←←←←↑↑→→→→↓ 커맨드 입력후 장기에프에서 시작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선택
-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 류에서 시작버튼 누르고 →↑↓← 커맨드 입력 후에 류에서 시작버튼 누르고 선택.
- 새턴판에서는 한 번 사용한 추가 캐릭터는 아케이드 모드를 제외한 모든 모드에서 그냥 시작 버튼을 누르고 선택할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옵션의 숏컷이 ON으로 되어 있을 때만 가능. 아래의 스파2 코스튬 춘리와 진 고우키도 마찬가지.
- 춘리의 스파2 버전 코스튬(제로 2) : 춘리에 커서를 고정하고 스타트 버튼(플레이스테이션판은 셀렉트 버튼)을 3초 이상 누른 후 선택한다. 모든 성능은 일반 버전과 동일하지만 기공권이 저축커맨드가 되어있는것이 특징. 엔딩의 그래픽도 바뀐다.
- 진 고우키 사용
- 새턴판 : 고우키에서 시작 버튼을 누른 후 ↓↓→↓→↓↓↓←↓←↓ 입력 후 고우키에서 시작 버튼 누르며 선택.
- 플레이스테이션/PC판 : 고우키에서 셀렉트 버튼을 누른 채로 ↓→→↓←↓←↓→→→ 입력 후 고우키에서 결정 버튼 누르며 선택.
- 제로 2 알파(콘솔판) : 고우키에 커서를 놓고 스타트버튼(플레이스테이션판은 셀렉트 버튼)을 5회 누른 후 선택
- 슈퍼 패미컴판 :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하여 하이스코어 1위를 기록한 다음 이름을 KAJ로 넣고, 2P 컨트롤러의 L+X+Y+스타트 버튼을 누른 상태로 아케이드 모드나 VS 모드를 선택한다. 스타트 버튼을 누른채 고우키를 선택하면 사용 가능. #
- 소돔의 숨은 스테이지 (제로 2) : 아케이드판 기준 1/4096(...)의 확률로 소돔의 데코토라에 그려진 그림이 바뀐다. 일본어 표기 등이 심의에 걸릴 수 있는 아시아 외수판에 사용한 그림이다. 콘솔판(새턴판 기준)의 경우 1/8로 확률이 높아졌다고 한다. 제로 2 알파에서는 이쪽 디자인이 디폴트.
- 숨은 컬러 (제로 2) : PP or KK로 캐릭터를 선택한다.
- 참고로 제로2 알파에서는 중P, 중K로 각각 제로 2의 PP, KK 컬러가 선택 가능하고 강P, 강K로 오토매틱 모드의 컬러가 선택된다.
- 사쿠라의 숨은 컬러 (제로 2 알파) : 사쿠라에 커서를 고정하고 스타트 버튼을 5회 누른 후 선택한다. 모든 버튼에 컬러가 대응하는데 중P와 약K는 받쳐입은 부르마의 컬러가 흰색.
- 사쿠라의 숨은 컬러 (새턴판 제로 2) : 사쿠라에서 시작 버튼 1회 누른 후 ↑←↓←↓→→↓←←↓↓↓→↑↑→ 입력 후 류에서 스타트 버튼 누르면서 선택. 컬러는 제로2 알파와 동일하나 서바이벌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를 사용한 적이 없어야 선택할 수 있다.
- 난입 캐릭터 : 아케이드 모드에서 노미스/노컨티뉴(더블 KO, 드로게임은 허용), 대전 난입 없음, 슈퍼콤보/오리지널 콤보 피니시 5회 이상을 기록하면 그 다음 스테이지에서 캐릭터마다 정해진 특정 캐릭터가 난입한다. 슈퍼콤보 가댐사(...)로 피니쉬하는 경우는 카운트되지 않지만 오리지널 콤보는 가댐사라도 카운트되는 듯. 캐릭터별 난입 캐릭터는 상단의 시스템 문단을 참고.
- 진 고우키 난입 : 아케이드 모드에서 1P는 P로, 2P는 K로 캐릭터를 선택한 후, 노미스/노컨티뉴(더블 KO, 드로게임은 허용), 대전 난입 없음 상태에서 퍼펙트 승리 3회 이상을 기록하면 파이널 스테이지에 최종보스 대신 진 고우키가 난입한다. 패배해서 컨티뉴하는 경우나, 진 고우키를 쓰러뜨린 다음에는 원래 맞붙을 예정이었던 최종보스와 맞붙게 된다. 류와 겐은 최종보스가 노멀 고우키이기 때문에, 난입 캐릭터인 진 고우키를 쓰러뜨린 바로 다음에 최종보스로 노멀 고우키가 나오는 다소 희한한 광경을 볼 수 있다.
7. 기타
- 성우인 타카기 와타루의 배역 겹치기가 심했던 작품이었다. 전작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무려 1인 5역(…). 자세한 건 해당 성우 문서를 참조. 여성 성우로는 춘리와 로즈 성우를 담당한 미야무라 유코가 열연.
- 잘 안 알려졌지만 일부 버전의 경우 슈퍼 2 X만큼이나 CPU의 인공지능이 괴악하다. 최고 난이도로 설정해둘 경우 CPU가 공통적으로 구사하는 패턴이 있는데 게이지 2칸 이상이 모였을 때 성큼 성큼 걸어오면서 플레이어가 뭔가 내밀면 바로 슈퍼 콤보로 반격한다. 심지어 약공격을 내밀어도 칼로 당한다. 그리고 CPU의 공격패턴은 전작의 것을 추가,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때문에 신기술이 추가된게 있어도 CPU는 절대로 그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후속작인 제로 2 알파, 제로 3에서도 마찬가지. CPU는 언제나 해당 캐릭터가 첫등장한 작품에서의 공격패턴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1] 북미에서는 SFZ3는 SFZ2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고 기존 스파팬들은 CVS2가 발매되자마자 CVS2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일본에서는 SFZ3가 아직도 대회가 열릴 정도로 인기있다.[2] 특이하게 스테이지가 원래 베가 스테이지인 브라질 내륙 샤돌루 기지가 아닌 베네수엘라의 앙헬 폭포 꼭대기이다. 엔딩에서의 묘사를 위해 일부러 이 내쉬 한정으로 이 스테이지로 배정한 듯 싶다.[3]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 오프닝에서 류 VS 사가트 대결 장면의 재현으로 특이하게도 스테이지가 호주다.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류 게임 내 지도 상의 지점의 위치와 구글 지도와의 대조한 결과 호주 퀸즐랜드 서부 지역에 위치한 론 힐 지역이 지면에 잔디가 자라는 점으로 보아 해당 스테이지 배경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해당 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은 Alpha 2 Gold Version과 더불어 Arcade Version이 존재하는 Sagat vs Ryu theme.[4] 스파2 코스튬 버전으로 난입. Street Fighter Alpha 2 - Chun Li vs. Gen (Rival Battle) 영상 참조.[5] 콘솔 이식판 한정으로 베가도 추가[6] 이쪽은 기본(약손) 컬러가 2 대쉬 터보 기본 컬러로 변경되었다.[7] 2001년 EVO SFZ3 우승자, 2005년/2007년 EVO CVS2 우승자[8] 1996년, 2000년 EVO SFZ2 우승자[9] 배경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이 삭제된 것이 몇가지 있고 겐 스테이지에서 물에 비치는 그림자 효과가 사라졌다.[10] 바닥에 부딪히는 일부 효과도 삭제되었고, 슈퍼 콤보로 공격할 시 타격 이펙트 역시 삭제되어 통상필살기 타격 이펙트랑 동일하게 처리하였다. 아무래도 로딩을 단축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11]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대쉬에서는 정상적인 오프닝으로 이식하였다.[12] 새턴은 기본적으로 아케이드나 PS1 보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캐릭터가 크게 나온다.[13] 유사하게도 1996년에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드래곤볼Z 하이퍼 디멘션, 슈퍼 마리오 RPG 등도 유사한 방식으로 에뮬레이션되었다.[14] 유럽명은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2 대쉬', 북미명은 '스트리트 파이터 알파 2 골드'.[15]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2X,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대쉬가 패키지로 묶여나왔다. 슈퍼 스파 2X의 경우는 3DO 버전 이후 처음으로 이식된 것.[16] PSN 다운로드판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대쉬에 스트리트 파이터 콜렉션의 1번 디스크(슈퍼2/슈퍼2X)가 부록으로 들어있어서 실질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콜렉션의 내용으로 발매되었다. 왜 콜렉션으로 직접 발매하지 않고 이런 방식을 택했는지는 불명.[17] 북미판. 뜬금없이 북미판이 들어간 이유는 추가 캐릭터 때문이다. 제로 2 알파에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제로 2 기반으로 추가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새턴 이식판과 아케이드 북미판밖에 없다.[18] 해외판 알파 앤솔로지는 알파 2와 알파 2 골드 2작품 수록.[19] 새턴/플스판에서는 베가(독재자)로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한 후 사용 가능하며 대전 모드와 연습 모드에서만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