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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dddddd> 셀레스티아 Celestia | |
천공의 섬 | |
<colbgcolor=#d1c7be,#010101> 지도자 | 천리의 주관자 |
건국 시기 | 불명 |
언어별 표기 | Celestia [ruby(天空岛, ruby=Tiānkōng-dǎo)] [ruby(天空, ruby=てんくう)]の[ruby(島, ruby=し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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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에 등장하는 지역. 하늘 위에 떠있는 섬이다. 어원은 천상을 뜻하는 셀레스티아.2. 설정
게임이 출시 되기 이전부터 원신 웹툰에서 바네사의 부족민과 벤티가 말한 장소로서 처음 나타난다. 티바트의 인간들이 셀레스티아에 도착하면 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코믹스 엔딩에서는 파놉티콘처럼 죄수들을 가두어놓는 감옥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게임 출시 이후 언제나 티바트 상공에 떠 있는 셀레스티아를 볼 수 있다. 하늘에서 부유하는 섬답게 티바트 대륙을 떠돌아다닌다. 당초에는 그냥 2D 이미지로 박아놨었지만 3.0 버전부터 3D 모델링으로 바뀌었다.
각종 인게임 설정(성유물 스토리, 게임 속의 문헌자료)에는 '천상의 왕좌', '(별)하늘' 등의 비유적인 표현으로 언급된다. 원신의 최대 떡밥 종족 중 하나인 위대한 종족(천사)들이 이곳에 살았으며 종종 지상으로 내려가 인간들과 교류했다.
현재는 티바트의 창조주가 만들어놓은 '별'과 '운명'을 통제하는 관리자들이 존재하는 공간이라고 암시된다. 하지만, 원신의 설정이 대부분 그렇듯이 굉장히 모호한 설명과 비유로서 묘사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설정은 원신의 후반부에나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이다.
3. 떡밥 및 추측
행적 자체가 엄청나게 수상한 것이 가득하기 때문에, 현재는 원신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으로 인식되고 있다.3.1. 로그인 화면
<colcolor=#ffffff,#dddddd> |
왼쪽 상단부터 낮, 황혼, 밤, 여명 시간대의 로그인 화면이다. |
3.2. 지역 별 관련 떡밥
3.2.1. 몬드
몬드 대성당 앞, 바르바토스 거대 신상의 바닥 장식을 살펴보면 원형 부조를 따라 글자가 적혀있다. 이는 반대로 뒤집힌 영어 알파뱃으로, 읽어보면 "The Gateway of Celestia" 즉, 셀레스티아의 입구라는 단어가 적혀있다.몬드라는 명칭은 중세 독일어로 "달"을 의미하며 몬드 지역의 몇몇 책이나 구전에서는 원신 최대의 떡밥 신격인 달의 자매들이 암시되고 있다. 달의 세자매 떡밥을 비롯하여, 멧돼지 공주와 창백한 공주 같은 동화책 떡밥까지 게임에서 최초로 만날 수 있는 프롤로그 지역인데도 셀레스티아와의 연결점이 있는 수많은 미스터리 떡밥들이 가장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은 지역이다.
3.2.1.1. 살 빈다그니르
하지만 살·빈다그니르의 제사장들은 셀레스티아가 지니고 있는 어떠한 '비밀'을 깨닫게 되었다. 셀레스티아는 이를 알아차린 뒤 인간들과의 연락을 끊었다. 그 후 갑자기 강력한 눈보라가 불어닥치고 하늘에서 추위를 내뿜는 수정못이 떨어져 강렬한 충격이 산 전체를 울렸으며, 그 후 못의 파편들이 떨어져 나라 곳곳에 자리 잡자 은백 나무가 시들어버리는 재앙이 시작되며 그렇게 살·빈다그니르는 바깥 세상과 차단당하고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
그러자 세 명의 지도자인 제사장, 공주, 용사는 각각 나라를 위해 움직였다. 제사장은 다시 한번 하늘에 기도를 올리기 위해 혹한을 뚫고 산 정상으로 향했고, 용사 이뮨라우크는 혹한을 멈출 방도를 찾기 위해 공주에게 물건과 응원을 받으며 산 바깥으로 향했다.[1] 공주는 사랑하는 두 사람이 돌아올거라 기대하며 그때를 위한 벽화의 그림을 구상하거나 백성들에게 노래를 전파하는 등 백성과 함께 꿋꿋이 견뎠다.
그러나 제사장이 하늘과의 소통을 시도하려고 혹한을 견디며 산 위에 올라갔을때 상상을 초월하는 수정못의 냉기 때문에 결국 얼어죽어버렸고, 살·빈다그니르의 공주는 누구도 돌아오지 않자 마지막 방법으로 은백 나무를 지맥을 이용해 살리려는 의식을 치뤘지만 이마저도 실패해 용사를 그리워하며 조용히 숨을 거둔다. 남은 백성들은 공주의 장례를 치른 뒤 추위 속에서 이뮨라우크를 저주하며 신이 없는 나라가 건국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켄리아로 떠난다. 이후 나선비경까지 내려가서 심연을 탐험하는 험난한 모험을 마치고 돌아온 용사는 백성들을 살려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돌아왔지만 아무도 남지 않은 채 멸망한 왕국을 보고 절망에 빠져 전쟁이 가득한 지역(몬드)을 향해 유랑을 시작한다.
게임 시점에서는 플레이어 여행자가 여행하면서 고대 역사가 담긴 퍼즐들을 풀 수 있다. 드래곤 스파인의 수정 못을 복구한 뒤 공중에 부유하고 있는 수정못에 올라가면, 줌 아웃 이후 회전하며 기둥 전체를 보여주다가 마지막엔 하늘의 셀레스티아가 있는 방향에 멈춘 뒤, 그곳을 클로즈업 한다.[2] 이때 달성되는 업적이 [하늘과 가까운 곳]이며 페이몬은 공중에 부유하는 한천의 못을 보고 이게 대체 어디서 왔을까 의문을 품다가 하늘에서 떨어졌냐고 추측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셀레스티아의 이미지가 악역으로 치닫는다. 그냥 하늘을 떠다니는 수상한 비행섬 정도의 인식 밖에 없던 곳이었으나, 살·빈다그니르 왕국의 벽화를 기점으로 셀레스티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악역에 가까운 인식으로 변화하게 된다.
3.2.2. 리월
층암거연에서도 셀레스티아의 행적을 볼 수 있다. 리월에서 셀레스티아와 관련성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은 층암거연이다.리월의 서적과 동화에는 종종 달의 세자매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참고로, 리월 이외에도 달의 세자매들이 언급되는 국가로는 몬드, 수메르가 존재하는데 모두 리월과 붙어있는 국가라는 특징이 있다.
3.2.2.1. 층암거연
층암거연은 리월에서 셀레스티아의 못에 얻어맞은 고대 문명의 기록이 많다. 그리고 층암거연은 고대부터 두세계의 힘이 싸우는 전쟁터라는 설명이 있는데, 셀레스티아에서 떨어트린 하늘의 못 VS 심연교단이 개조한 유적의 뱀을 비롯한 심연의 힘이 부딪치는 전쟁터이다.- 초고대 문명: 층암거연에 파묻힌 깊은 지하에는 선령(천사)들이 인간들과 교류했던 전형적인 제1~2시대 초고대 문명이 존재했다. 하지만 하늘에서 어떤 물건이 떨어졌고, 그때를 기점으로 심연 세력들이 출몰하는 전쟁이 진행되었다. 아마도 그때 심연이 층암거연 지역으로 침입했고, 셀레스티아는 못을 떨어트려 숙청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문명의 생존자들은 침옥협곡으로 이주하여 떠난다. 아래의 침옥협곡 항목 참조.
- 켄리아 시대: 수천년 후 버려진 층암거연 지하 문명에 켄리아 왕국이 도착한다. 그때부터 대재앙이 벌어지는 500년 전까지는 켄리아 왕국의 영토로서 지배를 받았다. 하지만 켄리아 왕국조차 초고대 문명이 만들어놓은 심연을 정화하는 연못은 해석하지 못했다.
- 켄리아 대재앙: 대재앙 당시에는 켄리아에서 올라오는 심연 세력의 침입으로 개판이 되었다. 다행히 모락스를 섬기는 야차 중에서 대원수 부사가 층암에 살던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어 몸소 심연 마수들을 사냥하러 도착했다. 이후 리월 전체에 퍼진 심연의 대재앙 당시 천암군과 야란의 선조인 백양과 함께 마수들을 처치하며 거연 깊은 곳으로 향해 나아갔고, 부사가 무명의 유적에서 있었던 거대한 수정 못을 이용해 마수들을 처치한 뒤 계속 나아가 돌아가는 것을 포기한 채 자신들과 함께 통째로 봉인해버리는 것으로 리월의 대재앙을 종식시켰다.
- 현대: 층암거연 내부는 500년 전의 대재앙 이후 봉인되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채굴이 재개되어 여행자가 진입하는 배경 무대가 된다. 층암거연 탐사대한테서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가 언급되며, 이것의 영향으로 층암거연의 내부가 완전히 뒤바뀌는 강력한 힘을 발산하고 있었다.
게임 시점에서는 약 2년 전에 광부들이 지하에 파묻혀 있는 수정 못에서 떨어져나온 '파편'을 파냈다. 그 영향으로 셀레스티아에서 꽂아놓은 못의 힘이 광산에 퍼지고, 이후 심연교단이 켄리아 유적 병기들을 동원하여 날뛰는 위험지역으로 변모했다. 이에 리월 칠성들은 층암거연을 무기한 봉쇄한다는 결정을 내린 뒤, 반건으로 광산을 봉인하는 칠성 진법을 펼쳤다. 하지만, 반건의 힘으로도 난장판을 진정시킬 수 없어 봉인의 힘에서 새어나오고 있다.플레이어가 진입하고 로딩 문구에 의하면 세계를 초월한 두 힘의 격전지라고 설명된다. 여행자와 함께 층암거연의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탐사대에게 악영향을 준다.[3] 결국 여행자가 직접 문을 개방하고 들어가 검은 진흙으로 수정못을 오염시키려는 심연교단을 무찌른 뒤 심연교단이 개조한 유적의 뱀을 상대한다. 여행자가 대충 쓰터린 유적의 뱀은 야란이 떨어트린 수정못에 직격 당해 파괴되었고, 천상의 힘을 마구 뿜어내면서 폭주하던 못은 심연교단의 계략에서 벗어나 안정된다. 하지만, 이것은 응급처치일 뿐이며 층암거연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요소들이 가득하며 위험하다.
층암거연을 탐험하다 보면, 켄리아의 영토와 맞닿게 되면서 심연 교단과 흑뱀 기사들을 만날 수 있다. 흑뱀 기사들은 천상의 못을 하늘의 불길한 물건, 하늘의 더러운 물질, [하늘의 벌, 심판의 못]이라고 부정적으로 욕한다. 어떤 흑뱀 기사는 하늘의 사자(선령)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울 정도.
이후 수메르 나히다 전설 임무 2막에서 다시 방문할 수 있다. 나히다의 설명에 의하면, 천상의 못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불길한 힘을 정화하는 힘을 뿜어낸다고 한다. 그리고 아펩의 일부였던 원소 생명체가 금단의 지식을 천상의 힘을 뿜어내는 못 근처로 가져오는데, 검은 진흙으로 바뀌어버린다. 나히다는 '물 속에 담근 비누가 남긴 거품'에 비유한다. 즉, 층암거연의 검은 진흙은 천상의 힘이 심연을 정화하며 생긴 잔여물이다.
3.2.2.2. 침옥 협곡
주상전하라고 불리는 침옥협곡의 마신(제사장)을 섬기던 잉어 선인 부금의 증언에 따르면 침옥협곡 문명의 조상들은 암왕제군이 리월에 오기 훨씬 이전부터 하늘과 소통해 왔다. 그러나 천지에 이변 (천상의 못 낙하)이 발생하면서 침옥 협곡의 선조들은 하늘과 소통하는 능력을 잃었고, 달빛처럼 아름다운 사절(천사)들의 인도를 잃었다고 한다. 여러모로 화신과 달의 자매들의 시대를 묘사하는 진술인데, 한마디로 침옥협곡의 원래 조상들은 천사들과 인간들이 어울려 함께 사는 문명이었다는 뜻이다.
정황상 침옥협곡의 조상들은 셀레스티아에서 천사들과 제사장들을 죽이기 위한 심판을 내리면서 몰락했고, 살아남은 제사장이 난민들을 이끌고 침옥협곡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마신전쟁 시대의 문명을 건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후 제사장 혹은 마신으로 기록되는 주상전하라는 별칭을 지닌 침옥협곡의 지도자는 리월 지역에서 나타난 종려와의 마신전쟁에서 패배했고 주민들은 리월 주민으로서 흡수되었다.
3.2.3. 이나즈마
이나즈마는 폰타인과 함께 천상의 못이 확인되지 않는 지역이다.[5] 더욱이 이나즈마엔 일곱 용왕 중 번개의 용왕이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는다. 이유는 불명.다만, 츠루미 섬에는 기록으로 미루어봤을때 천상의 못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원신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이 밝혀진 연하궁이 위치하고 있다.
3.2.3.1. 츠루미 섬
첫번째 하늘의 심판 이후 츠루미 섬의 고대 문명의 후손들은 기술과 지식 수준이 퇴보했다가 뇌조 신앙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살아갔다. 그런데 진실을 아는 몇몇 후손은 뇌조의 제물이라고 사람들을 속여 인신공양을 이어갔고, 뇌조의 친구였던 아이를 죽인 것에 분노한 뇌조에 의하여 섬 전체에 번개 폭풍이 떨어져 주민들은 전멸하고 외부로 떠난 극히 일부의 생존자를 제외하면 명맥이 끊겨 멸망하고 말았다.
여러 기록상 츠루미 섬에는 하늘에서 떨어트린 수정못이 있어야할 당위성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천상의 못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셀레스티아에서 츠루미 섬에 어떤 심판을 내렸는지 알 수 없다.
3.2.3.2. 연하궁
연하궁은 파네스한테 직접적으로 지배를 받은 제1시대의 통일 문명으로서 파네스와 셀레스티아의 역사에 대한 수많은 설정이 등장하는 지역이다. 지금은 연하궁이라고 불리지만, 고대 그리스식 언어를 쓰는 문명이었다. 또한, 지금까지 원신에서 가장 많은 핵심 설정을 공개한 지역이다.연하궁은 첫번째 통일 문명들이 몰락한 대전쟁 이후, 깊은 바닷속 지하에 방치되어 있었다. 이후 마신전쟁 시대에는 마신 오로바스가 리월에서 도망쳐 연하궁에 도착하여 연하궁 백성들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런데 마신 오로바스는 셀레스티아가 숨기고자 하였던 [해와 달 전의 과거사]를 이곳에서 발견하고, 그 대가로서 셀레스티아한테 죽음이 선고되었다.[7] 연하궁에 숨겨져 있는 역사란 셀레스티아는 처음부터 티바트에 군림하던 세력이 아니라 외부에서 찾아온 외계 세력이라는 내용이다.
파네스와 두번째 왕좌와의 전쟁으로 연하궁이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은 이후, 셀레스티아는 과거의 인자했던 모습과는 달리 연하궁 주민들을 철저히 무시했다.[8] 게다가 인간들한테 매우 강경해진 모습으로 이전의 고대 역사의 탄압이 시작되었고, 두번째 전쟁 이전의 모든 역사에 대한 금지령을 내렸다. 오로바스는 해당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연하궁 백성들이 셀레스티아한테 또다시 숙청당하는 것을 걱정하였으며, 연하궁에서 사용하던 고대 언어를 이나즈마 언어로 바꾸고, 일부러 이나즈마에 전쟁을 걸어 패배하면서 자신의 백성들을 이나즈마에 편입시키는 계략을 꾸미고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와타츠미의 무녀들은 여행자가 도착할때까지 오랫동안 연하궁의 존재를 철저한 비밀로서 지켜왔고 여행자는 연하궁에 숨겨진 역사를 알게 된다.
3.2.4. 수메르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 모티브답게 셀레스티아와 연결성이 있는 고대 설정들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적왕과 화신이 셀레스티아한테 반란을 일으키는 미래 계획은 팬들의 흥미도가 매우 높은데, 두 마신이 죽으면서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추측이 많다.달의 여신 3자매는 수메르 사막에 자주 눌러왔다고 한다. 수메르 우림 지역에서 달 연꽃이라는 식물은 달의 세자매들이 놀러왔을때부터 피어났고 물이 있는 지역에서 밤에만 꽃이 핀다는 설명이 있다. 수메르 단조 무기는 달의 3자매 중에서 2명이 죽었다는 설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2.4.1. 적왕과 화신 문명
원신의 역사인물 중에서 선령(천사)라고 확실히 공인되는 화신이 등장하는 국가이다. 수천년 전에 수메르를 통치했던 모래의 왕과 풀의 왕을 비롯한 3명의 신왕 중에서 가장 먼저 사망한 '꽃의 왕' 화신은 바로 셀레스티아의 선령이었다.화신은 제2시대의 멸망 이후 천사 종족들이 선령으로 퇴화한 이후에도 형태와 자아를 유지하고 수메르 지역에 도착한 천사였다. 그녀는 꿈을 다루는 능력, 셀레스티아의 빛을 비롯한 다양한 원소 능력, 예언 능력 같은 권능들을 유지하고 있었다. 화신은 사막을 지배하는 마신 적왕을 만나서 동맹을 맺고 혼인했다. 그녀는 우림을 지배하는 마신 룩카데바타를 찾아가 3명의 수메르 마신들을 잇는 삼중반려라는 가족 체제를 만들었다.
3명의 가족이 된 수메르 마신들은 화신탄신축제[9]에서 각각 어떤 계획을 꾸몄다. 적왕은 룩카데바타한테 우제트의 눈[10]을 선물하고, 화신은 아름다운 춤과 함께 우림을 지킬 수 있는 크바레나를 선물했다. 그리고 적왕은 화신한테 티바트의 진실을 뒤집는 반역을 제안하고, 화신은 해당 계획 때문에 적왕이 파멸하리라는 예언을 하면서도, 자신을 희생하여 심연의 지식을 적왕한테 보여준다.
화신이 적왕한테 심연의 비밀을 알려주고 소멸을 선택했던 장소는 하드라마베스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신이 죽은 장소는 세계의 경계라고 설명이 되며, 화신의 무덤 위쪽에는 구라바드 왕국이라는 강력한 문명이 세워진다. 하지만 구라바드 왕국은 화신이 적왕한테 알려준 예언처럼 분열하고 심연에 심켜지는 등등 재앙을 받아 멸망한다. 그럼에도 적왕과 화신의 계획은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략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두 명의 마신들은 준비를 완료하고 죽은 후 룩카데바타가 수메르 지역의 집정관으로 살아남았다.[11]
적왕과 화신들이 셀레스티아를 상대로 꾸민 반란 떡밥은 무척 홍미롭고 인기가 높지만, 사막과 우림을 오가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하면 정보를 찾아내가 난해한 지역이다. 또한, '월녀성'과 '적왕의 마지막 비행 피라미드'와 같은 최종적인 떡밥 지역들이 아직까지 공개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3.2.4.2. 사막과 수정못
나히다 전설임무 제2장에서 수메르 지역에 떨어진 천상의 못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수메르에 떨어진 수정못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수정못'이 처음 떨어진 시대
원시 시대의 수메르 전체는 울창한 우림 지역이었다. 하지만 용왕 니벨룽겐이 부활했을때 파네스를 무너트리기 위해 티바트의 경계에서 금단의 지식을 찾아냈다. 셀레스티아는 니벨룽겐과의 전쟁에서 심연의 구멍을 메꾸기 위해서 천상의 못을 떨어트린다. 그때부터 수메르는 사막이 되었다. 즉, 수메르는 파네스와 니벨룽겐이 싸우고 첫번째 통일 문명이 멸망한 두번째 천상의 왕좌와의 전쟁부터 사막화 된 지역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 적왕 문명과 수정못 가설
셀레스티아에서 추방당한 천사 중에서 화신이 수메르에 내려왔고, 화신은 셀레스티아의 빛을 이어받은 자신의 권능으로 위의 니벨룽겐 전쟁 이후 사막화 되어있는 수메르 지역에 오아시스를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12] 하지만 화신탄신축제의 밤 이후 적왕과 화신은 천리한테 반역할 것을 계획했고, 두 반려들은 티바트의 경계선에 가서 금단의 지식을 얻었고, 화신은 눈부신 빛이 뿜어지는 어떤 현상으로부터 다른 가족들을 지키고 혼자서 '대가'를 지불하면서 소멸한다.[13] 이후 화신이 소멸했던 티바트의 경계선 위쪽에는 구라바드 왕국이 세워진다. 하지만 수메르 지역에는 하늘의 수정못이 보이지 않는데, 수정못이 있어야할 지역에는 '적왕의 수정잔'이라는 거대한 구조물이 존재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시간을 조작하는 영원의 오아시스가 위치하며, 적왕이 황금색 꿈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힘으로도 사용되었다. 덕분에 사막에 떨어진 수정못은 화신이 큰 대가를 지불하고 적왕이 사용하는 도구로서 가공했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여담으로 수메르는 하늘에서 떨어트린 못 때문에 사막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모든 국가 중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라고 볼 수도 있다.
3.2.5. 폰타인
폰타인 지역의 마신 임무 4장부터 셀레스티아와 게임 스토리가 처음으로 연결된다. 셀레스티아에서 폰타인 지역에 내린 천리의 예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폰타인 인류는 전대 물의 신 에게리아가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의 힘을 이용해 물의 정령들을 인간으로 바꾸어놓은 '가짜 인간'이었기 때문에, 셀레스티아는 홍수를 일으켜 폰타인 문명을 멸망시켜버리고 에게리아를 깊은 바닷속으로 유배해버렸다.500년 전에 에게리아는 켄리아의 대재앙에서 티바트를 구원하기 위해서 파라컬트 지역에서 수메르 지역의 여신들과 함께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다. 그리고 2대째 폰타인 집정관 포칼로스가 에게리아의 소망을 이어받았다. 마신 임무 4장 5막에서 포칼로스의 자살으로 물의 신좌가 파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덕분에, 셀레스티아가 결정해놓은 운명에서 폰타인의 백성들이 해방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래의 떡밥을 보면 알수있듯이, 백성들의 목숨은 건졌지만 아직 셀레스티아가 결정하는 티바트의 운명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폰타인 지역에서 셀레스티아가 티바트를 지배하는 구조에 관련해서 몇가지 중요한 설정이 밝혀진다.
- 티바트의 운명은 셀레스티아에서 미리 써놓은 '티바트의 미래 역사'라는 설정이 마녀회의 니콜 라인에 의해서 밝혀진다.
- 일곱 신의 권능은 원시 티바트를 지배했던 일곱 용왕에게서 빼앗은 권능이다.
- 신의 심장은 제3 강림자의 유골로 만들어진 것임이 스커크에 의해서 밝혀진다.
- 신의 눈에 관련하여, 인간의 갈망이 하늘에 닿으면, 집정관은 자신이 가진 '지배의 부스러기'를 인간에게 줘야 한다고 설명한다.
느비예트는 하늘의 전언은 따르지 않지만 인간의 의미는 인정해 본인이 신의 눈을 수여하기로 한다. 또한 물의 용왕이 된 느비예트가 「운명」 속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자 하늘은 이를 예측했는지 느비예트를 위해 티바트의 별 하늘에서 특수하고 존귀한 자리를 '미리' 남겨뒀다고 한다. 즉, 느비예트와 폰타인은 아직도 셀레스티아가 지배하는 운명 시스템에 속박되어 있는 상태이다.[14]
3.2.5.1. 레무리아 제국
레무리아 제국은 폰타인 지역에서 천사가 남긴 기술력을 이어받은 마신전쟁 시대의 국가이다. 덕분에 레무리아 문명이 남긴 기술력을 이어받아서 재설계한 폰타인은 현재까지 다른 티바트 국가보다 기계 공학이 발달한 지역이 되었다.레무리아 제국의 수도 카피톨룸은 천사들의 과학 기술력이 그대로 이어진 건축물이라고 추정된다. 이것은 천사 시빌라가 마신 레무스한테 선물했던 함선 포르투나의 다른 모습인데, 천사가 선물한 황금색 함선이 황금색 도시로서 변신한 것이다. 플레이어가 레무리아 임무 수행 중에서 들을 수 있는 설명에 의하면 현재 유저들이 볼 수 있는 카피톨룸의 모습은 레무스가 인간들의 영혼을 통합한 "대악장"이라는 영혼의 음악을 연주기 위한 거대한 악기로서 변화시켜놓은 형태라고 한다. 참고로, 붕괴 스타레일에서 등장하는 천사들의 악대 모습과 유사하다. 덕분에 해당 건축물을 보면 천사들의 기술력을 이어받았다는 제1~2시대 문명이 멀쩡했던 시절의 화려하고 장엄했던 건축 형태를 어느정도 유추해볼 수 있다.
3.2.6. 나타
용의 나라라는 나타 지역에서도 최초의 문명은 셀레스티아에서 내려온 천사들과 사제들이 은백나무를 중심으로 인간을 지배하는 문명이었다. 하지만, 니벨룽겐 혹은 외부에서 나타난 검은 힘(심연)을 사용하는 용이 나타나 셀레스티아의 선령들과 은백나무를 불태워버리면서, 나타는 셀레스티아와 연결성이 확실하지 않은 체제를 갖춘 나라가 되었다.나타는 셀레스티아에서 티바트를 통제하는 시스템 중의 하나인 '지맥'이 위의 사건으로 불타버렸다. 결국, 나타는 다른 지역보다 지맥이 약해졌고, 심연에 의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당하고 있다. 나타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선령은 '밤의 신'이라고 불리며, 나타 인간들한테서 숭배를 받다가, 최초의 불의 집정관 스발란케와 그의 동료들의 영혼으로 '대영혼'이라는 존재를 만들어서 심연에 대항하고 있다.
나타는 최초의 불의 집정관이 용의 힘인 '열소'를 받은 인간이지만, 천상의 '원소'를 결합한 특수한 체제를 갖고 있다. 따라서, 현재 나타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셀레스티아와의 연결이 약하다. 그래서 심연의 오염이 다른 지역에 비하면 매우 심각하며, 1년 후에 멸망한다라는 언급이 나왔는데도, 심연이라면 극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셀레스티아에서 별다른 간섭을 하고 있지 않다.
나타 지역에도 한천의 못이 떨어져 있다. 마신 임무 2막, 밤혼 시련장 상공에 한천의 못이 떠있다. 그런데, 나타 지역에는 못이 '몇년 전'에 떨어졌다는 이해하기가 힘든 설명이 존재한다. 한국어판만의 번역 미스가 아니라 모든 언어판에서 못이 몇년 전에 떨어졌다는 매우 수상한 설명이 존재한다.
그리고 5장 2막에서 마침내 가짜 밤하늘이 밝혀진다. 가짜 밤하늘 문단 참조.
3.3. 우주론 관련 떡밥
3.3.1. 티바트 관리자
셀레스티아는 대체로 마신들보다 상위의 관리자들이라고 묘사되고 있다. 심지어, 현재 티바트 7개 국가를 만들어낸 집정관들이 지상의 마신들을 모조리 쓰러트리고 셀레스티아한테서 권리를 인정받은 마신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티바트의 '신격'이라는 체제를 감독하고 있다.마신전쟁은 시작되는 방식과 이유는 알수없지만, 종결되는 방식은 마신전쟁의 생존자들이 셀레스티아와의 어떤 계약을 맺고 복종하여 살아남는 것을 선택하는 결말이다. 항목 참조.
벤티는 셀레스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 여행자에게는 감로수가 없어서 맛있는 과실이 열리지 않아 좋은 술이 없기 때문이라고 웃어넘겼지만, 프리퀄 만화에서 바네사가 벤티에게 셀레스티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벤티가 어떤 존재 세 명의 어두운 이미지를 떠올리고는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급하게 화제를 돌리며 대답을 회피한다.# 벤티가 '자유'의 신이라고 불리는 것을 감안하면, 티바트를 억압하고 있다고 묘사되는 셀레스티아를 좋지 않게 여기는 것은 당연해보인다.
3.3.2. 운명과 별자리 통제 능력
셀레스티아는 신의 눈, 별자리, 예언 같은 초월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티바트의 '운명'을 억압하고 있다고 표현된다. 정확히는, 운명이라는 미리 정해져 있는 역사에서 이탈하지 못하도록 티바트의 역사적인 흐름을 셀레스티아가 정해놓은 방식대로 통제하고 있다고 묘사되고 있다.- 인간의 운명에 대한 속박
- 신의 운명에 대한 속박
- 마신전쟁에서 지역별로 단 한명의 마신이 생존할 수 있다는 부자연스러운 규칙이 암시된다.[16]
- 에게리아, 레무스라는 두 명의 마신들은 각각의 사정에 따라서 폰타인 지역의 지배권을 다른 세력한테 양위했다. 하지만, 어떤 마신이 마신전쟁에서 승리하든지 상관없이, 폰타인이 정기적으로 멸망한다는 예언은 기계처럼 멈추지 않고 진행된다.
- 오로바스는 마신전쟁 도중에 티바트의 창조신에 대한 진실이 적혀있는 책을 읽었다. 그런데, 마신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는 상관없이, 오로바스는 해당 정보를 알아냈다는 위험성으로 뜬금없는 '사형선고'를 받았다.[17]
즉, 티바트에서는 신이든 인간이든, 셀레스티아에서 정해놓은 '결말'을 따라서 살아간다. 폰타인 마신 임무는 셀레스티아가 운명을 통제할 수 있어 미래 자체에 대한 억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티바트의 운명은 셀레스티아에서 정해놓은 미래의 역사이기 때문에, 설령 세계수 같은 초월적인 도구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셀레스티아에서 미래라고 결정해놓은 '결말'이 사라질 수는 없다는 뜻이다.[18]
그밖에도, 폰타인의 수선화 십자원 퀘스트를 끝내면 물 속으로 가라앉는 궁극자의 탑에서 '신의 눈'을 얻는 것은 티바트의 '운명'과 '별자리'를 통제하는 '헤이마르메네' 혹은 하늘한테 자신을 팔아넘기는 짓이라고 부정적으로 묘사한다.[19] 게임 중의 로딩 툴팁에서도 '신의 눈'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존재의 시선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는 소름돋는 설명이 적혀 있다.
4.8 시뮬랑카 이벤트에서는 운명 시스템이 본래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한 도구라고 설명한다.[20] 그밖에도, 티바트의 운명을 바꿀 방법이 2개 나왔다. 심연교단의 창립자 클로타르 알베리히는 불사의 저주에서 벗어나 죽었다고 언급되고, 4.8 여름 이벤트에서 마녀회는 동화책 세계 시뮬랑카를 창조한 이후 본인들의 '동화책'이라는 또다른 각본(운명)을 쓰는 방식으로 티바트의 '각본'인 운명을 덮어씌웠다. 하지만, 사소한 운명을 바꾸는 방법조차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준비 단계가 필요하며, 그렇게 얻은 결과물조차 셀레스티아의 운명에 비하면 불완전하다고 암시된다.
3.3.3. 티바트의 가짜 하늘
티바트의 별에 대한 내용은 원신/여담 문서
의 별하늘 관련 상징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colcolor=#ffffff,#dddddd> |
게임 속에서 볼수있는 밤하늘 중앙의 구조물 |
티바트의 밤 하늘은 정중앙에 켄리아에서 숭배하는 검은태양, 혹은 수메르의 연꽃 모양의 돔처럼 보이는 형태를 중심으로 똑같은 모양의 별무늬 패턴이 반복적으로 투영되어 있는 가짜 하늘이다. 자세히 보면 별바다의 중앙지점은 10각별의 마법진이 끝없이 되풀이되는 형태처럼 보인다.
<colcolor=#ffffff,#dddddd> |
중세 이탈리아에서 작성한 신비주의 서적 보이니치 문서 |
가짜 밤하늘의 별무늬 패턴은 보이니치 문서의 은하수 모형 같은 중세 연금술 장식하고 유사하다. 원신에서 가짜 밤하늘의 전체적인 모습이 위와 같은 패턴인 것은 단순히 그래픽 리소스를 아끼기 위한 작업물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존재하는 유명한 오컬트 사료를 참조하여 개발자들이 일일히 그래픽 작업을 완료하고 의도적인 목적을 갖고 숨겨놓은 이미지라는 것이다.[21]
도토레: 모든 지식을 장악하고 있는 네가 이런 소문을 들어봤는지 모르겠군? 아마... 「티바트의 별하늘은 가짜다」라던데.
나히다: ...뭐?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 中
티바트의 하늘이 거짓이라는 떡밥은 게임이 첫 출시되는 1.1 버전과 3.2 버전에서 언급되는데, 셀레스티아의 명령을 받는 일곱 신조차도 알지 못하는 숨겨진 진실이다. 그런데 원신의 밤하늘 그래픽은 인공적인 구조물처럼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스토리를 읽고 위의 스크린샷 같은 이미지를 찾아낼 수 있도록 숨겨놓은 수수께끼 문제내기에 가까운 스토리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나히다: ...뭐?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 中
4.7버전의 마녀회가 작성한 '꼬마 마녀 동화책 2권'에서는 티바트의 가짜 하늘(하늘 장막)에 대한 작가들의 공식 설명에 가까운 설정이 등장한다.
- 1. 티바트의 가짜 하늘에는 '정'(政)에 해당하는 진짜 천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 나온다.[22]
- 2. 티바트의 하늘 장막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가짜 천체인 '여'(餘)만이 존재한다고 묘사된다.
- 3. 티바트처럼 '인공 천체'(여)가 하늘 장막에 단 하나 뿐인 세계는 해당하는 가짜 하늘의 중심에 있는 천체를 '어두운 태양'이라고 부른다는 떡밥이 뿌려졌다.[23]
- 즉, 티바트는 셀레스티아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달' '가짜 별 하늘' '어두운 태양' 같은 인공적인 구조물이 진짜 하늘을 가리는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정이다. 마녀회의 설정상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원신 작가들의 공식 설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원신에서 가짜 밤 하늘의 마법진이 보이지 않는 지상 구역이 있다. 첫번째는 수메르 지역에서 사막 문명의 밤하늘, 두번째는 마신 임무를 끝낸 이후의 폰타인의 밤하늘, 세번째는 일찌감찌 지맥이 불타버렸던 나타의 밤하늘에서는 위의 가짜 별 구조물이 사라진다. 앞의 지역들은 셀레스티아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서 각각 적왕, 화신, 포칼로스, 검은 용(심연 용) 같은 존재들이 전쟁 혹은 자살에 가까운 극단적인 방법으로 '하늘의 법칙'을 훼손해놓은 지역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 유튜버의 가짜하늘 분석 영상 #1 #2 유저들의 분석에 의하면 티바트에서 가짜 밤하늘 마법진이 존재하는 지역(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들은 밤하늘이 정지하여 별의 일주운동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위에서 가짜 밤하늘의 마법진이 사라진 지역(사막, 폰타인, 나타)에서는 시간에 따라서 별이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난다.[24]
3.3.4. 달과 태양
3.3.4.1. 달과 태양의 상징성
셀레스티아 혹은 하늘에서 '달'과 '태양'이라는 2개의 집단 혹은 혈통의 신격들이 제각각의 '빛'을 상징하며 티바트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지속적으로 암시되고 있다.- 달의 신격: 달의 3자매[25], 화신[26], 룩카데바타[27], 나히다[28], 안드리우스
- 상징 색깔: 푸른색, 은백색
- 주요 공간: 셀레스티아, 밤, 하늘
- 시간 관련 키워드: "과거", "신화". 적왕이 심연의 지식을 얻었을때, 두 눈동자 중에서 '푸른색 눈동자'로는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한다.[29]
- 달의 파생 집단: 몬드라는 국가 명칭, 켄리아의 붉은 달 왕조, 물의 정령, 위대한 종족, 지니, 제2시대 선령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 일족들의 고대 문명 등등
- 태양의 신격: 천리의 주관자, 아몬, 모락스, 레무스, 빛의 왕자 혹은 강림자[30]
- 상징 색깔: 황금색, 호박색
- 주요 공간: 지상, 지하, 인류문명[31]
- 시간 관련 키워드: "미래", "꿈". 적왕이 심연의 지식을 얻었을때, 두 눈동자 중에서 '황금색 눈동자'로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한다. 그밖에도 미래를 볼 수 있었다는 선령 종족들의 눈동자가 황금색으로 묘사되며, 레무리아 스토리에서 마신 레무스가 약속했던 미래를 황금색 꿈이라고 지칭하는 등등, 황금색은 인간들이 꿈꾸는 욕망이나 미래를 지향하는 개념이라고 끊임없이 연결된다.
- 태양의 파생 집단: 켄리아의 검은 태양 왕조, 적왕 문명, 레무리아 제국.[32]
티바트에는 달의 혈통, 태양의 세력이라는 2가지 근본을 지닌 세력들이 내려와서 문명을 형성했다고 묘사된다. 특히, 마신전쟁 시대에는 각각 달과 태양을 상징물로서 내세우는 집단들이 라이벌 / 협력 / 적대 / 결혼처럼 여러가지 방식으로 충돌하고 서로 뒤섞이며 인류 역사를 형성했다.
원신은 집단을 '달'과 '태양'이라는 2가지 근본을 구분해놓은 이후에 같이 짝지어놓은 경우가 자주 발견된다. 몬드(독일어로 달)과 켄리아(검은태양 왕조). 리월은 황금을 만들내는 마신 종려(황금)와 월(달)이라는 한자어를 합친 이름이다. 수메르 지역에는 사막의 적왕(태양)이 셀레스티아의 화신과 우림의 룩카데바타(달)까지 3명이 동맹했다. 폰타인에는 창조신의 그림자에서 파생되는 에게리아(달)와 하늘까지 황금색으로 뒤덮었다는 레무리아 제국(태양)이 대립했다. 심지어 켄리아 지역에도 '붉은 달'과 '검은 태양'을 묶어놓았다.
창조신과 달/태양의 관련성은 파네스 항목을 참조하자. 하지만, 현재로서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표현하는 집단들이 왜 '달'(푸른색/은백색')과 '태양'(황금색/호박색)이라는 2가지 분류로서 나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둘다 긍정적인 개념이며, 달빛과 황금색은 서로 적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음양처럼 서로를 보완해야 작동하는 개념처럼 보이는 설정이 자주 나타난다.
3.3.4.2. 달빛과 황금색
원신에는 7가지 원소 이외에도 상위의 고차원적인 빛 에너지 개념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셀레스티아에서 지상으로 내리쬐는 에너지라고 표현되는 '달빛'이다. 그리고 달빛하고 반응하는 개념인 '황금빛'이 있다. 두가지 에너지는 대체로 음양 같은 관계처럼 생각되고 있다.5.0 버전을 기준으로 티바트의 '달빛'은 '별자리'가 있는 가짜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리쬐는 에너지라는 암시가 반복되고 있다. 4.7 중간장 데인 임무에서 지맥을 엮는 운명의 베틀이 카리베르트의 황금색 나비로서 표현되어 '황금색'은 티바트의 '지맥'에서 자주 나타나는 개념이다. 앞의 예시들을 조합해보면, 티바트에서 '달빛'은 별자리의 힘이고, '황금색'은 지맥의 힘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별자리와 지맥은 서로를 거울처럼 투영하면서 티바트를 작동시키고 있다는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달빛과 황금색이라는 두가지 빛은 티바트에서 만나며 '서로를 반사하는 거울'처럼 세계를 움직이는 상위의 규칙으로 추정되는 개념이다.[33]
결국, 달빛 + 황금색은 게임 속에서 매우 높은 빈도로 짝지어서 함께 나타나며, 둘이 합쳐지면 티바트의 '규칙'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현상'이 벌어진다는 떡밥이 끊임없이 묘사되고 있다. 의외로 하나씩 정리해보면 몇년째 꾸준히 반복되는 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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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행자가 츄츄족을 인간으로 되돌리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에선 위의 스크린샷처럼 위의 2가지 '빛'이 결합하는 상징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달빛+황금빛). 하지만, 할프단의 희생과 여행자의 활약으로 심연행자가 츄츄족을 인간으로 되돌리는 계획에 실패하면서, 두가지 빛깔이 뒤섞이면서 발현되는 힘과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청록색 계통의 힘(가칭)의 정체는 미래에야 밝혀질 떡밥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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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본질은 모든 사고를 통제하고, 모든 이익을 도모하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평범한 생명들도 결국 족쇄를 초월하는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다.
... (중략) ...
비밀의 황금 봉인이 드러나고 모든 꿈이 달빛 아래 호박처럼 반짝이는 밤이 되면, 그녀와 그녀가 사랑했던 인간들도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겠지
무기 돌파재료 숲의 이슬을 닮은 금 부적 中
수메르 마신 임무에서는 3장 2막에서 닐루가 춤을 추는 장면에서도 '달빛'과 '황금색'이라는 두가지 빛이 만나면 특별한 현상이 벌어진다는 설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닐루가 춤을 출때 꿈의 경계선이나 건강한 '인간'들과 주인공들은 황금빛으로 반짝거리는 장면이 강조된다. 반면에, 꿈의 경계선 너머와 비늘병(심연)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대비되는 푸른빛으로 빛난다. 그리고 두가지 빛이 결합되면서 청록색 빛깔을 퍼트리는 수정나비들이 나타나며 꿈 세계의 규칙이 파괴되는 상징적인 연출이 이어진다.[34]... (중략) ...
비밀의 황금 봉인이 드러나고 모든 꿈이 달빛 아래 호박처럼 반짝이는 밤이 되면, 그녀와 그녀가 사랑했던 인간들도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겠지
무기 돌파재료 숲의 이슬을 닮은 금 부적 中
폰타인 지역에서는 프뉴마(노란색)와 우시아(파란색)라는 에너지가 다른 지역에서의 '달빛'과 '황금색'을 묘사하는 2가지 '빛'하고 비슷한 설정을 보여주고 있다.[35] 참고로, 앞의 두가지 색깔이 합쳐지면 나타나는 프뉴무시아 에너지는 다른 지역에서 달빛과 황금색이 합쳐졌을때 발생하는 새러운 에너지하고 유사한 청록색 빛깔이다.
폰타인 지역의 이색수정석도 위는 푸른색, 아래쪽은 노란색으로 되어있다.
침옥협곡에서는 물과 흙이라는 개념으로 2가지 빛의 개념하고 유사한 색깔을 대비하는 설정이 반복된다. 그리고 물과 흙이라는 두가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물 속에 옥을 던지는 의식이 존재하며, 맵에 거대한 옥 장식이 있다. '옥'은 물(파랑)+흙(노랑)이라는 두가지 '빛'이 섞일때 나타나는 '청록색' 계통이 섞여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두가지 빛에 얽힌 설정하고 비슷한 색깔 배치이다.
게임 초기부터 진동 수정 연구 이벤트에서도 파란빛과 노란빛이 연결되면 특별한 현상이 발생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설정을 제시해왔다. 해당 이벤트의 전투 비경에는 한쪽에는 푸른 수정, 반대쪽에는 노란색 수정이 배치되어 있다. 게임 속의 설명에 의하면, 푸른색의 수정은 울림을 발생시키는 울림 수정이며, 노란색의 수정은 응답 수정으로서 울림 수정에 반응하여 독특한 힘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나타 지역에서도 폰타인 지역의 이색수정석과 위의 진동수정처럼, 위는 푸른색, 아래쪽은 노란색인 불꽃을 '성화'라고 부르며 중시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두가지 빛이 엮이는 표면에선 청록색이 슬쩍 섞여있다. 티바트에서 가장 독특한 구조를 지닌 나타 지역에서도 나타나는 색깔 조합이지만, 아직까지도 무슨 의미인지 알수없다는 것이 포인트.
3.3.4.3. 붉은 달과 검은 태양
原初逆转了毁灭,天空之岛焚烧了大地之国。
白垩追逐着黄金,赤月对黑日复仇。
未来拯救过去,年长者与年幼者同血相残
원초는 재앙을 역전시켰고, 하늘의 섬은 대지를 불태웠다.
백악은 황금을 좇고, 적월(붉은 달)은 흑일(검은 태양)에 복수한다.
미래는 과거를 구하고, 연장자와 연소자는 상잔한다.
한국어판에서 삭제당한 다른 언어버전의 데인슬레이프의 소개 앞부분.[36]
白垩追逐着黄金,赤月对黑日复仇。
未来拯救过去,年长者与年幼者同血相残
원초는 재앙을 역전시켰고, 하늘의 섬은 대지를 불태웠다.
백악은 황금을 좇고, 적월(붉은 달)은 흑일(검은 태양)에 복수한다.
미래는 과거를 구하고, 연장자와 연소자는 상잔한다.
한국어판에서 삭제당한 다른 언어버전의 데인슬레이프의 소개 앞부분.[36]
켄리아는 '달과 태양'이라는 키워드가 각각 붉은 달과 검은 태양이라고 변환되어 등장한다.
켄리아 이외에도 원신의 각종 역사 기록에서 '붉은 달'을 목격한 고대 국가들은 심연에 연관되어 있었고, 붉은 달이 뜨는 시간에 멸망해버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대다수의 설정들이 그렇듯이 앞의 국가들이 멸망할 때 왜 붉은 달이 나타났는지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천리의 주관자가 켄리아를 멸망시키는 장면에서 '붉은 달'이 나타났다.
- 고대 왕조(구라바드, 레무리아)들이 멸망하는 게임 속의 기록물에서 반복적으로 '붉은 달'이 등장한다.
- 페룬에리에서는 '붉은 달 왕조'가 '검은태양 왕조'보다 앞서 존재했던 켄리아 왕조라고 설명한다.
- 붉은 달의 형상에서는 '심연'이 '달빛'을 받으면 붉은 달처럼 불타오른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즉, 앞의 설명을 따르자면, '붉은 달'은 티바트에 존재하는 빛의 개념 중에서 '달빛'하고 심연의 '칠흑'이 뒤섞이면서 불타는 달이 보이는 현상이다.
- 꼬마 마녀와 꺼지지 않는 불 서적에서는 달빛이 대기의 성분이나 환경적인 작용에 따라서 붉은 색과 푸른 색으로 각각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즉, 켄리아에서 보이는 붉은 달이나 티바트에서 보이는 푸른 달이나 똑같은 '달빛'이다.
- 라이덴 쇼군의 심상 공간에서 붉은 달이 등장한다. 후속작 스타레일에서 붕괴 시리즈의 라이덴 메이의 새로운 파생 캐릭터 아케론의 PV에서도 '붉은 달'이 나온다. 그리고 스타레일 작중에서 아케론은 '검은 태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아케론의 해당 대사에서는 '황금'인줄 알고 좇았는데 그것에 '검은 태양'이었다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데, 검은 태양을 '공허' '심연'에 연관하고 있다. 원신의 켄리아 왕조 관련 설정하고 연관되어 있는 고유 명사들이 수상할 정도로 많이 나타났기 때문에, 달빛과 황금색이 붕괴 유니버스를 관통하는 떡밥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3.3.4.4. 태양과 황금색과 출처 떡밥
[태양의 비유]
어두운 동굴에 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살았더라. 태양을 본 적이 있는 현자가 동굴 사람에게 빛 아래에서 사는 것과 태양의 위대함을 얘기했더라. 그는 이해하지 못하는 동굴 사람을 보며 불을 피우매, 사람들이 불을 태양으로 섬기며 숭배하니, 어둠과 불빛 생활에 익숙해지더라
현자가 숨을 거둔 후 누군가 불을 점령하여 자신의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웠나니
백야국장서 2권 일월과거사 중
어두운 동굴에 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살았더라. 태양을 본 적이 있는 현자가 동굴 사람에게 빛 아래에서 사는 것과 태양의 위대함을 얘기했더라. 그는 이해하지 못하는 동굴 사람을 보며 불을 피우매, 사람들이 불을 태양으로 섬기며 숭배하니, 어둠과 불빛 생활에 익숙해지더라
현자가 숨을 거둔 후 누군가 불을 점령하여 자신의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웠나니
백야국장서 2권 일월과거사 중
한국어판: 장님 난쟁이는 허연 눈을 번득이며 탐욕스럽게 빛의 기운을 느꼈다.
「허망한 약속을 믿느니 차라리 왕자를 영원히 잡아두자. 왜 손만 뻗으면 닿는 빛과 미래를 두고봐? 훔치면 되잖아」
한국어판의 번역
중국어판:「何不讓王子與我們永遠同在,比起迷信虛妄的承諾,何不攫取觸手可及的日光,照亮未來的方向?依我所看,這才最有遠見。」
영어판 "Why not keep the Prince with us forever? Instead of believing in unfathomable promises, securing the sunlight before us is our best bet."
직역: 왕자를 영원히 우리와 함께 두는 것은 어떨까요? 알 수 없는 약속을 믿는 것보다, 우리 앞에 햇빛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중국어판, 영어판의 정확한 번역: 하얀 공주 동화책에서 '빛의 왕자'가 발현하는 빛을 난쟁이들이 태양빛이라고 표현한다.
「허망한 약속을 믿느니 차라리 왕자를 영원히 잡아두자. 왜 손만 뻗으면 닿는 빛과 미래를 두고봐? 훔치면 되잖아」
한국어판의 번역
중국어판:「何不讓王子與我們永遠同在,比起迷信虛妄的承諾,何不攫取觸手可及的日光,照亮未來的方向?依我所看,這才最有遠見。」
영어판 "Why not keep the Prince with us forever? Instead of believing in unfathomable promises, securing the sunlight before us is our best bet."
직역: 왕자를 영원히 우리와 함께 두는 것은 어떨까요? 알 수 없는 약속을 믿는 것보다, 우리 앞에 햇빛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중국어판, 영어판의 정확한 번역: 하얀 공주 동화책에서 '빛의 왕자'가 발현하는 빛을 난쟁이들이 태양빛이라고 표현한다.
원신에서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정확히 묘사되는 빛은 의외로 '달빛'이다. 죽림월야를 비롯한 여러 달빛 관련 고대 역사 서적에서도 티바트에서는 달이 태양만큼 밝았다고 표현하는 등등, 티바트는 '달빛'이라는 힘이 태양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었던 세상이라는 묘사가 반복되고 있다. 하얀 공주와 여섯 난쟁이 동화책에서는 하얀 공주와 나이트마더가 살고있는 세계에는 '태양'이라는 개념이 없이 '달빛'만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반면에, '황금색'과 '태양' 신격들은 달빛과 같은 천상의 종족이라고 묘사되지만, 황금색과 태양을 나타내는 마신들이 언제부터 나타났고, 왜 하늘에서 내려오는 달빛의 세력과는 종종 다른 속성처럼 나타나는 역사 기록이 종종 존재하는지 설명이 없다.
꼬마 마녀 2권에서는 티바트에서 존재하는 마신들의 피 색깔이 '황금색'이라고 설명한다. 황금색은 주로 지맥에서 나타나는 에너지를 가리키기 때문에, 마신들은 천상의 에너지 뿐만 아니라 지맥에서 영향을 받아 진화한 존재들이라는 가설이 있다.
또한, 별자리(달빛)과 지맥(황금색)은 모두 파네스의 창조물이라고 추정되는데, 마녀회의 동화책 속에서 달빛 숲의 창백한 공주(달빛)를 데리러 나타난 빛의 왕자(황금)를 묘사하는 이야기는 두 종족이 모두 파네스의 종족이라면 왜 다른 세상에서 공주를 데리러 찾아왔는지 현재로선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는 태양과 황금색이 지맥에 주로 연관되어 있다는 설정이 밝혀졌지만 그밖의 구체적인 설정은 여전히 미스터리이다.
3.3.5. 심연과의 적대 관계
심연은 셀레스티아의 가장 큰 원수이다. 특히 티바트라는 세상의 법칙을 규정하는 것은 셀레스티아의 '빛'이라고 암시되는데, 심연은 셀레스티아에서 내려쬐는 빛이 닿지 않는 외부 공간, 그곳에서 존재하는 에너지, 그곳에 사는 종족과 집단들을 의미한다. 창조신이 외부와의 연결을 단절한 이후, 티바트의 빛하고 심연은 서로 대비되는 관계로서 지속적으로 묘사되고 있다.셀레스티아와 심연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서도 국내외 원신 커뮤니티와 위키에서 여러가지 가설들이 존재한다. 한국어 위키에도 가장 대표적인 2가지만 기록한다.
- 심연 - 적대적인 외계 종족 가설
셀레스티아와 심연이 서로 적대적인 종족이라는 가장 일반적인 해석이다. 이에 따르면, 심연은 티바트의 주요 속성인 '빛'을 파멸시키고자 하는 전형적인 외계 종족들의 에너지이다. 전반적인 원신 본편 스토리는 이런 해석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크바레나 퀘스트 이후로는 셀레스티아의 빛(혹은 불꽃)과 심연의 빛이 본질적으로는 똑같다는 공식 설명이 나오면서, 지금은 초중반 메인 스토리의 감정선을 이해하기 위한 표면적인 해석 정도로 생각되고 있다. 하지만, 나타 지역에서는 심연이 철저한 외계 침략자처럼 나타나며, 크툴루 신화의 요그소토스를 패러디한 외계인처럼 묘사되었다. 호요버스의 전작 붕괴 3rd에서도 크툴루 신화 패러디가 종종 나타나는데, 전작에서 크툴루식 명칭을 쓰는 종족들은 양자 우주의 종족이다.
- 심연 - 부정적인 기억 에너지 가설
의외로 '심연'을 티바트를 구성하는 또다른 '기억 물질'이라고 해석하는 가설이 존재한다.[37] 요약하면, 원신의 '심연'은 '기억 물질'하고 비슷한 특징을 다수 갖고 있다. 그리고 고대 신격들은 죽은 이후에도 원한과 저주가 남아서 살아있는 자들을 괴롭히고 죽이려고 한다는 설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파네스와 니벨룽겐 같은 초월적인 고대 신격들이 사망하면서 만들어진 '부정적인 기억 물질'이 심연이라는 가설이다. 기억 물질은 특성상 저장되어 있는 기억과 감정을 다시 덮어씌우려고 하는데, 해당 가설에 의하면 고대 강림자들의 죽음에서 탄생한 끔찍한 전쟁의 기억으로 다시 티바트가 뒤덮인다던지, 기억 물질에 저장되어 있는 과거 역사로 회귀하려는 현상이 현재 나타나는 심연 침식 현상이라는 가설이다.
3.4. 출신 인물/현재 추측
셀레스티아 출신으로 추측되는 인물들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페이몬 - 떡밥 문서에서 쓰여있듯 페이몬의 외형에서 셀레스티아와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 그밖에도 멜뤼진의 대사에서 하늘에서 실이 이어진 존재처럼 보인다고 여러번 비슷한 떡밥이 언급된다.
- 모락스 - 60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지만, 떡밥 문서에서 쓰여있듯 '강림했다'는 묘사가 일관적으로 이어지며 리월을 다스린 3700년을 제외한 그 이전의 2300년이 넘는 세월에 대한 묘사는 아직까지 어디에도 없다.[38] 또한 실제로 CBT 시절의 클라이언트 데이터에 "셀레스티아에 돌아가지 않은지 정말 오래 되었다"는 대사가 존재하기도 했었다.
- 하겐투스 - 모락스와 마찬가지로 리월에 강림했다는 묘사가 있다. 정보가 부족해 어떤 존재인지는 아직까지 불명확하다.
- 나부 말리카타 - 잃어버린 낙원의 꽃 성유물 스토리를 비롯하여 화신의 독백으로 추정되는 거의 모든 텍스트에서 원신의 세계관의 고대 역사에 대해서 매우 정확한 증언을 독백으로 남긴 인물이기 때문에 그녀는 파네스와 4명의 그림자가 존재했던 제1시대의 셀레스티아 출신의 천사 같은 창조물일 가능성이 높다. 푸시의 시가집에서는 화신을 창조주의 첫번째 정령, 창조주의 눈물에서 새어나온 빛이라고 표현한다.
- 콜롬비나 - 취객 일화 3권에서 등장하는 선령 소녀가 콜롬비나로 추정되는데[39] 콜롬비나가 선령이 맞다면 같은 선령인 화신과 마찬가지로 셀레스티아 출신이다.
- 룩카데바타 - 티바트의 근간인 세계수를 다루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풀의 용인 아펩은 룩카데바타의 자리를 대체한 나히다를 보고 "하늘의 위광에 기대 수메르의 영주를 자처했다"고 평가하는 것을 볼때 룩카데바타 역시 셀레스티아 출신이거나 티바트의 운명을 억압하는 셀레스티아와의 커넥션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아몬 - 상술했듯 룩카데바타(나히다)를 보고 하늘의 위광에 기대 수메르의 영주를 자처했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아펩은 룩카데바타 뿐만이 아니라 아몬 역시 묶어서 "넌 아몬처럼 하늘의 위광에 기대 수메르의 영주를 자처했다"고 말한다. 따라서 아몬 역시 셀레스티아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몬은 사막에 '못'이 떨어진 이후에 깨어났다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지상 출신일 가능성 역시 높다.
- 에게리아 - 천리 휘하의 생명의 신이 만든 새로운 물의 심장이자 최초의 물의 정령이다. 따라서 룩카데바타와 마찬가지로 탄생부터 셀레스티아와 매우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마신이다.[40]
- 니콜·라인
- 4명의 집정관
- 밤의 신을 비롯한 천사들
3.5. 셀레스티아에 속하게 된 인물
원래부터 셀레스티아 출신인 것은 아니지만, 신좌에 오르거나 영웅적인 경지에 도달해 셀레스티아에 다다른 존재들이다. 원신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모험가들은 이곳에 다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 외에도 작중 이미 사망한 선인들 역시 리월항 NPC들의 대사를 통해 추측해볼 때 셀레스티아에 오른 것으로 보이며, 바네사의 예시를 통해 추측하면 셀레스티아는 사실상 사후 세계 역할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 원신 초기에는 밤에 달의 이동경로가 셀레스티아와 겹칠 때 달이 셀레스티아를 가려, 1.1버전에서 투척된 "거짓된 하늘" 떡밥과 연관된 의도된 연출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있었다. 원신 초창기의 중대 떡밥이었고 이 떡밥 하나로 원신에 흥미를 가져 시작했다는 플레이어들도 적지 않을 만큼 유명했으나, 3.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셀레스티아가 2D 텍스처에서 3D로 변경되었는데 더 이상 달이 셀레스티아를 가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나오게 바뀜으로써 기존 게임에서의 2D 텍스처가 버그였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1] 엄청난 눈보라라 이를 뚫기도 힘들었는지 한밤중이 돼서야 겨우 벗어난 걸로 묘사된다.[2] 다만 밤이 아닌 낮 시간일 경우 그 자리에 셀레스티아가 없어서 대체 뭘 보여주려고 한 건지 모를 수도 있다.[3] 먼 옛날 대재앙 시절부터 봉인된 것으로 보이는 문으로 막고 거기서 약 수백 미터는 떨어져 있었음에도 몸에 고통이 생기며 특히 가장 내성이 없던 지경의 경우 피를 토하다 못해 이후 폐 조직을 뱉어낼거란 진단을 받을 정도였다.[4] 침옥협곡으로 떠난 유민들을 이끌었던 지도자는 천사 종족과 연관이 있는 제사장 혈통이다. 그런데 해당 문명이 제1시대 문명인지, 제2시대 문명인지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 만약에 현재 침옥협곡의 후손들한테 알려지지 않은 죄가 조상들의 죄라면, 층암거연 시절의 천사 혹은 제사장들이 은백 나무를 심어 심연의 힘을 사용했다가 수정못으로 심판을 받은 죄라고 추정된다. 여담으로, 해당 집단의 제사장은 천사들이 사라진 제3시대 이후 어느순간부터 마신으로 기록되기 시작한다.[5] 몬드는 드래곤 스파인에, 리월은 층암거연에, 수메르는 낙원셋 스토리를 통해 존재함이 확인되었고 하드라마베스 사막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타의 경우도 밤의 신의 나라에 한천의 못이 있다고 밝혀졌다.[6] 불확실하다. 벽화에 이를 직접적으로 명시하는 대목은 없고 다만 아이들과 달 사이에 무언가가 있었으리라고만 추정할 수 있다. 후일 뇌조 신앙에서 이루어진 인신공양의 기원이 여기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유저들의 추측일뿐이다.[7] 연하궁의 그림자 임무 중 에보시는 진실을 파헤치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절대 바깥에선 말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한다.[8] 지하로 추락해 괴로워하던 연하궁 사람들의 간청도 듣지 않았으며 자신들을 유일하게 버리지 않은 것은 시간의 집정관 뿐이었다 한다.[9] 수메르 3장 2막에서 나히다와 닐루가 축하하는 그 축제 맞다. 단순히 축제의 전통이 그때 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적왕과 화신이 하늘에 반역을 꿈꾸는 수천년 단위의 미래 계획이 이 생일 축제가 끝난 밤부터 시작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다.[10] '우제트의 눈물' 이라고도 부른다.[11] 5.1버전에서 나타난 화신탄신축제의 추가적인 디테일에서 적왕과 화신이 룩카데바타를 챙겨주는 모습 때문에 두명이 일부러 자살에 가까운 선택을 하여 사라졌다는 추정이 있다. 마신전쟁에서 각각의 지역마다 단 한명의 마신을 제외하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에, 적왕과 화신은 현재의 셀레스티아한테 목숨을 건 반역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룩카데바타를 제외하고 자살에 가까운 계획을 진행하여 룩카데바타가 집정관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는 음모론이다.[12] 이런 사실은 화신의 권속인 릴루페르가 소용돌이를 없애는 힘이 있는 것과, 잃어버린 낙원의 꽃 성유물 스토리에서 화신 사후에 폭풍이 불기 시작했다는 언급에서 유추 가능하다.(바람 조절). 화신이 사라진 이후 오아시스의 물이 말라가기 시작하며, 지니들의 영혼을 갈아서 겨우 유지했으나 그것도 지니들이 고갈되자 수자원이 점점 바닥난다.(물 조절)[13] 나타 지역의 4명의 집정관 설정에서 천상의 힘을 빌릴때는 큰 대가가 필요하다는 설정이 공개되었다. 덕분에 화신이 티바트의 경계선에서 무언가 큰 대가로 지불하고 천상의 힘을 가공하여 적왕한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4] 그런데, 마신 임무 4장 5막에서 '물의 신좌'가 파괴되는 엄청난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셀레스티아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4장 6막에서 이것은 켄리아 멸망이후 천리가 침묵하고 잠들어 있는 상황의 연장이라고 설명된다. 폰타인에 내려져 있었던 멸망의 예언은 이미 수천년 전에 내려놓은 판결이 해결된 것 뿐이라서, 셀레스티아의 운명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결과와는 연관성이 낮다.[15] 케이아의 대사는 게임 속의 상황만으로는 매우 뜬금없이 분노하면서 급발진처럼 보이지만, 원신의 핵심을 관통하는 주제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작가들이 공식적인 주제의식을 써놓은 문장에 가깝다. 다른 문헌에서도 티바트의 역사는 천리가 미리 정해놓은 계획이라는 언급이 반복된다. 따라서 케이아의 '연극'과 '운명'에 대한 논평은 정해진 운명에 대항하는 세력(켄리아)와 여전히 속박되는 세력(티바트)이라는 양쪽에 걸친 인간이 티바트의 정해진 결말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보여주는 대사이다.[16] 마신전쟁이 자연적인 폭력의 흐름에 의해서 벌어지는 사건이라면, 여러명의 마신들이 연합하는 세력은 해당 마신들이 전부 살아남는 등등, 마신전쟁의 승리자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굳이 한명만 살아남는 극단적인 배틀로얄 규칙은 전쟁의 당사자들이 아니라, 전쟁에서 승리하는 존재까지 통제하려고 하는 상위의 관리자한테나 의미가 있는 규칙이다.[17] 마신전쟁은 엄연한 생존을 다투는 전쟁 도중이라서 오로바스 같은 패배자들은 내버려두면 높은 확률로 죽는 상태라고 볼수있다. 그런데, 셀레스티아라는 초월적인 집단에서 전쟁의 결과물보다 셀레스티아의 비밀을 지키고 셀레스티아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 우위에 있다는 듯한 이상한 묘사를 보여주고 있다.[18] 마녀회의 신비한 마녀 니콜 라인에 의하면, 티바트에서 이미 정해져있는 '운명'과 '예언'을 거스를 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은 마신 이상의 존재 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원신에서 묘사되는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마신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죽어야할 운명에 처한 존재를 대신하여 본인이 죽어주는 방법 정도이다.[19] 헤이마르메네는 그리스 신화의 운명의 신이다. 하지만 해당 퀘스트의 뉘앙스로는 티바트의 창조신(파네스)의 시스템 혹은 그것을 이어받았거나 변형시킨 현재의 셀레스티아의 관리자 시스템을 상징하는 단어처럼 사용하고 있다.[20] 사실 운명 같은 복잡한 시스템을 굳이 단순히 우민 통제를 위해서 쓴다는 것은 의미없고 지나친 낭비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인간들을 돕고 인간을 육성하는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21] 특히, 수메르 사막 지역의 밤하늘, 폰타인 마신 임무 이후의 폰타인 밤하늘에는 위의 가짜 밤하늘 구조물이 나타나지 않는다. 즉, 호요버스는 일부러 원신의 밤하늘 그래픽을 2개 이상 만들어놓고, 스토리적으로 설정이 변화할때 밤하늘의 그래픽을 계속 다르게 바꾼다는 것이기 때문에, 밤하늘의 용량을 줄이기 위한 꼼수라고 보기가 힘들다.[22] 붕괴 유니버스의 근본 설정을 다루는 붕괴 3rd 2부에서도 화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박아놓은 7개의 못을 관리하는 집정관 같은 초월자들이 등장한다. (한자는 다르다)[23] 실제로, 티바트의 가짜 별하늘의 중심에 존재하는 마법진은 켄리아의 10각성, 수메르의 연꽃 상징물, 혹은 원신의 기원 픽업창에서 별이 소환되는 하늘 중앙의 균열을 닮았다. 관점에 따라서는 이것을 '검은 태양'이라고 보는 의견이 있다.[24] 참고로, 폰타인과 나타 사이에 등장한 침옥협곡은 폰타인, 사막보다 늦게 만들어진 맵이지만 리월 지역이라서 별하늘이 정지해있다. 침옥협곡에서 폰타인, 사막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을 밟는 순간부터 가짜 밤하늘의 마법진이 증발해버린다.[25] 몬드, 리월, 수메르 지역에서 언급되는 달의 신격들. 정확히 어떤 시대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는 파네스가 기록되어 있지 않은 어떤 시대의 셀레스티아를 지배했다고 한다. 파네스의 적 혹은 파네스가 곧 3명의 달의 여신들이라고 추정하기도 하며 수메르 지역의 달을 꿰뚫는 화살 아이템 텍스트에서는 2명이 죽고 1명만이 살아남았다고 전해진다.[26] 달의 여신들이 셀레스티아를 통치했다고 예상되는 제2시대부터 살아왔던 선령 종족이다. 화신의 행적하고 관련된 대다수의 지문에서 달을 언급하며, 4번 겹친 달의 그림자라는 설명으로 창조신과 네 그림자의 존재를 설명했다.[27] 나히다가 자신을 달에 비유하고 룩카데바타를 태양에 비유하는 대사가 있기 때문에 헷갈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룩카데바타는 거의 모든 아이템 텍스트에서 달빛하고 관계성이 있으며, 파라컬트 전투에서는 룩카데바타가 지나는 땅에서 천송이의 달 연꽃이 피어났다고 묘사되므로 분명히 달빛의 혈통이다.[28] 나히다의 명함 이름이 초승달이며, 룩카데바타가 만들어낸 클론이므로 나히다 또한 동일한 특성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29] 참고로 적왕이 달빛의 눈으로 과거를 보는 능력은 현실의 이집트 신화에서 호루스가 얻은 능력하고 일치한다. 그밖에도 캔디스의 좌우 눈 색깔, 레무리아 퀘스트에서 카시오도가 빙의했던 고양이 우스 씨의 눈도 좌우 눈색깔이 푸른색과 노란색이라서 적왕이 얻은 2가지 눈색깔이 각각 미래와 과거라는 두가지 시간을 보는 눈이라는 색깔 배치는 종종 다른 지역의 캐릭터한테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30] 황금빛으로 빛난다는 묘사가 간간히 등장한다. 제4의 강림자인 여행자 남매도 황금빛이다.[31] 원신에서 태양이 처음으로 중요하게 언급되는 곳은 켄리아의 검은태양 왕조에 대한 설명이다. 그밖에도, 황금의 상징성을 지닌 적왕과 레무스와 라인도티르는 모두 인간한테 운명을 초월하기 위한 어떤 실험을 했던 인물들이다. 따라서 황금은 인류 문명한테 가까운 상징성을 지닌 기록물이 자주 등장한다.[32] 검은 태양 왕조를 내세운 켄리아는 티바트에서 탈출을 꿈꾸었기 때문에 '진짜 태양'은 파네스의 실종 이후에는 티바트 바깥 방향에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33] 참고로, 이런 속성들은 붕괴 유니버스처럼 다른 세계관에도 똑같은 설정과 묘사들은 많아서 별로 특이한 설정은 아니다. 그런데, 붕괴 시리즈는 이런 그림처럼 우주적인 에너지를 깔끔하게 정리해놓은 자료가 없다보니 명확한 이해가 어려운 상황이다.[34] 뜬금없지만 후속작 스타레일에서 위의 장면하고 비슷한 구도가 나온다. 어벤츄린이 꿈 속에서 스스로 죽음을 연출하는 무대에서 위처럼 '황금색' 보존의 힘이 내려오고 꿈이 깨지면서 '푸른색' 진실된 배경이 드러나는 유사한 구도가 나온다. 양쪽다 3장 2막에 배치되어 있는 장면이라는 것도 의도적인 오마주 같은 공통점. 덕분에 원신에서 비유법으로 자주 써먹는 '달'과 '태양'이 각각 붕괴 유니버스의 핵심 개념인 '양자'와 '허수'의 변형 에너지라는 심증을 제시하는 팬들이 있다.[35] 폰타인 지역에서는 파란색 우시아가 실체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노란색 프뉴마가 영혼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현재까지 원신 속에서 황금은 실체의 개념이고, 파란색은 주로 영혼 같은 개념을 상징했기 때문에, 폰타인 지역의 해당하는 2가지 빛에 붙인 단어는 게임 속의 묘사하고는 살짝 뒤집혀 있다. 이유는 불명.[36] 해당 문장은 중국어판과 일본어판만 제대로 된 설정을 전달하고 있다. 참고로, 앞의 설정을 잘 읽어보면 천리의 주관자가 지상의 인류 문명들과 켄리아를 멸망시키는 장면을 묘사하는 떡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7] 특히, 켄리아 출신들을 단순한 선악으로 나누지 않는 설정, 수메르 지역의 크바레나 임무에서 창조신의 본질이 심연의 힘과 똑같다는 암시, 마녀회에서 심연을 티바트의 또다른 미래 혹은 운명이라고 언급하는 4.8 이벤트 스토리, 스타레일 떡밥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이후부터 새로운 주류 가설 중의 하나.[38] 애초에 6000년이라는 것도 감우의 말일뿐, 실제로 얼마나 더 오래되었는지는 모르는 상황이다.[39] 텅 빈 궁전에서 늑대가 노랫소리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는데 창백한 소녀가 류트를 키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며 노래를 듣는다. 늑대가 무슨 노래냐고 물으니 그녀는 선령의 노래이며 아주 오랜 옛날 미개한 인간을 위해 만든 노래지만 지금은 우리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는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늑대도 이 멜로디를 따라부르며 둘이 함께 했다는 내용이 쓰여져 있다.[40] 셀레스티아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셀레스티아 관련 혈통이자 명령을 받는 소속 세력으로 분류된다. 참고로, 현재 버전을 기준으로는 에게리아처럼 지상에서 창조되었으므로 셀레스티아 소속이 아니라고 분류한다면 종려, 룩카데바타, 적왕 등도 셀레스티아 출신인지 불확실하다. 현재는 셀레스티아에서 지상으로 내려왔다는 설명이 명확하게 존재하는 것은 셀레스티아에 직접적으로 거주했다는 증언이 있는 선령 종족 뿐이다.[41] 단, 신위를 이어 받은 뒤 신의 심장을 버리며 셀레스티아와의 관계를 모두 끊어버린 바알은 예외. 또한 바르바토스는 자신은 셀레스티아까지 날아갈 수 없을지 모르며, 설령 초대를 받더라도 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는데 이를 보아 바르바토스 역시 셀레스티아와의 관계를 끊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