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04:51:39

파네스(원신)

파네스
Phanes
프로필
본명 <colbgcolor=#fff,#1f2023>불명
이명 참주
진왕(真王)
원초의 그분
천상의 영원한 왕좌
성별 불명
종족 마신(?)
소속 외부 우주 → 천상의 영원한 왕좌 → 불명[1]
나이 최소 6500세 이상(추정)
속성 불명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Phanes
파일:중국 국기.svg [ruby(法涅斯, ruby=Fǎnièsī)]
파일:일본 국기.svg パネース

1. 개요2. 설정과 연표3. 파네스와 4개의 그림자
3.1. 4명의 원시 집정관3.2. 5가지 성유물과의 관계성3.3. 목록 / 현재 추측
4. 떡밥 및 추측
4.1. 집정관 관련 떡밥
4.1.1. 연금술의 4원소설4.1.2. 천풍/태양/달의 신들
4.2. 세계 창조 떡밥
4.2.1. 우주에서 찾아온 창조신4.2.2. 티바트를 만들어낸 이유?4.2.3. 인간을 보호하는 목적4.2.4. 파네스와 심연의 동질성
4.3. 정체 관련 떡밥
4.3.1. 최초의 강림자인가?4.3.2. 페이몬이 파네스인가?4.3.3. 천리의 주관자와의 관계는?4.3.4. 파네스는 죄인인가?
4.4. 파네스의 흔적 떡밥
4.4.1. 신 = 파네스의 조각 가설4.4.2. 파네스를 아는 종족들의 멸종 떡밥
4.5. 2차 대전쟁 이후의 떡밥
4.5.1. 두번째 왕좌한테 승리했나?4.5.2. 승리: 데미우르고스 가설4.5.3. 패배: 2번째 왕좌 변장 가설4.5.4. 절충: 후손들의 권력다툼 가설
5. 여담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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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초의 그분, 또는 파네스라 칭하니라. 그는 날개를 가졌고, 머리에는 왕관을 썼되 알에서 태어나 암수를 구분할 수 없었더라.
온라인 게임원신》의 등장인물. 티바트의 외부에서 찾아와서 셀레스티아와 인간을 창조한 신격이라고 묘사된다. 신화적인 개념에서는 원시적인 상태의 자연(용왕)을 정복하고 인간(문명)을 만들어내는 창조신, 주신, 문명신의 역할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티바트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했던 원소 에너지라는 개념과는 달리, 티바트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는 '신'이라는 인공적인 '시스템'의 시발점이다. 게임 제목인 원신을 직역하면 파네스하고 단어적으로는 동일한 의미를 나타내고, 티바트에서 신이라는 상징물이 파생되는 모든 설정의 중심에 연결되어 있는 신격이다.

2. 설정과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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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둘기가 나뭇가지를 물어온 해]
천상의 영원한 왕좌가 오는 날, 세계가 새롭게 되었더라. 그리고 진왕, 원초의 그분과 옛세계의 주인들, 공포의 왕 일곱이 전쟁을 시작하니, 그 공포의 왕들은 용이었더라.
원초의 그분이 빛이 나는 자신의 그림자를 창조하시니 그림자의 수는 넷이었더라.

[파네스, 또는 원초의 그분]
원초의 그분, 또는 파네스라 칭하니라. 그는 날개를 가졌고, 머리에는 왕관을 썼되 알에서 태어나 암수를 구분할 수 없었더라. 다만 세계가 다시 창조되려면 알은 깨질 수밖에 없으니 파네스——원초의 그분——는 알껍데기로 「우주」와 「세계의 축도」를 단절했더라.

[나뭇가지를 물어온 후 사십여 년]
사십 개의 겨울이 불을 묻고 사십 개의 여름이 바다를 들끓게 했더라. 일곱 왕이 모두 패배하니 일곱 왕국이 천상에 순종하더라. 원초의 그분이 천지 창조를 시작하매 「우리」——그의 가장 가여운 사람이 이 땅에 나타났더라.

[축제의 해]
기근이 있으면 하늘에서 음식과 단비가 내렸고, 빈곤이 있으면 땅에서 광물이 나왔더라. 슬픔이 번지면 높은 하늘이 소리로 답했더라.
유일하게 금지된 일은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나 유혹의 통로는 봉쇄되었노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원초, 진왕, 천왕, 참주, 첫번째 왕좌 등등 다양한 별칭이 있다. 우주에서 티바트라는 독립된 세상을 분리하고, 용왕들이 지배했던 원시 자연을 정복하고, 인간을 창조한 신이라고 한다. 파네스의 시대를 시간 순으로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원시 티바트 세계에 강림했다.
  • 자신의 4명의 그림자를 창조했다. 자신이 태어난 알 껍질을 가지고 티바트와 외부우주와의 연결을 단절하는 축도를 만들어내면서 현재의 티바트를 창조했다.
  • 원시 티바트를 지배하는 일곱 용왕에게서 권능 일부를 찬탈하고, 창세의 전쟁을 일으켜 승리하였다. 전쟁 발발 후 40번의 여름과 겨울이 지나 용왕들의 7국가를 복속시켰다.
  • 400년이 지나서 자연, 동물, 식물 같은 생태계 구축을 완료하고 마지막으로 인류를 창조한다.
  • 인간이 창조되는 시점을 방주 원년으로 기록했다.

파네스는 온갖 지혜와 선물을 제공하며 인간들의 낙원을 만들었다. 하지만 티바트 외부에서 나타나는 유혹의 통로를 철저하게 차단했고, 붕괴 시리즈에서 실체와 시간이 존재하는 현실 차원들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나무를 자르라' 라고 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즉, 파네스라는 창조신은 티바트를 바깥 우주하고 단절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불바다의 해]
천상의 두 번째 왕좌가 내려오니, 창세 초기의 전쟁이 다시 열린 것 같더라. 그날은 하늘이 기울고 땅이 열리니 우리 해연 백성의 선조와 대대손손 거주한 땅이 그곳에 떨어졌더라.
이는 암흑의 시대가 시작됨이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파네스의 시대는 티바트의 인류 문명을 기준으로 제1시대 통일 문명이라고 분류한다.[2] 첫번째 시대에는 티바트 전체에서 단 하나의 문명이 번영했다. 하늘에서 인류 문명한테 다양한 기술력과 선물을 전달하면서 인간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낙원이 펼쳐졌다.

하지만 첫번째 시대는 천상의 두번째 왕좌가 찾아오면서 멸망했다. 창세의 전쟁하고 동일한 대규모 전쟁이 한번 더 발발했고, 티바트 지상의 문명들이 화염에 휩싸여 멸절당했다. 두번째 왕좌와의 대전쟁으로 인해 지상이 불바다가 되었고, 연하궁 같은 첫번째 시대의 문명들이 지하로 추락해버렸다.
[일월의 두 번째 해]
선조가 귀로를 찾기 시작했으니 지상의 전쟁이 끝난 것 같더라.
다만 원초의 그분, 첫 번째 왕좌가 금지령을 내리니 선조가 귀로를 찾지 못했더라.
그러하다면 원초의 그분에 나중의 그분이 패배한 것 같더라.
아브락스가 태양의 아이에 수감령을 받았더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천상의 두번째 왕좌 전쟁이 끝났을때, 결국에는 파네스가 승리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것은 지하에 갇혀서 외부의 정보를 얻지 못했던 연하궁이 추측해서 적은 내용이기 때문에 누가 승리했냐는 진실이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 중에서 시간의 신은 확실히 살아남았지만 파네스와 나머지 존재들의 생존 상태는 명확하지 않다.

이후에는 파네스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며, 티바트는 아래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현재까지의 역사가 이어졌다.
  • 파네스가 모습을 감춰버린 두번째 천상의 왕좌와의 전쟁 이후, 첫번째 시대의 파네스의 역사는 단절된다.
  • 2번째 지상 문명이 성립되고, 달의 여신들과 제사장 문명이 나타난다.[3] 하지만 시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셀레스티아의 기록물에서 달의 여신들이 바깥에서 나타난 샛별을 사랑하는 묘사가 나타나고, 심연이 침입하여 여신들의 휘하 종족들을 침식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달의 여신 중에서 2명이 사망하여 달의 가루가 지상으로 흩뿌려지는 비극이 일어난다. 인간들의 관점에서는 셀레스티아가 돌변하여 지상 문명들을 갑자기 파괴하기 시작하는 기록물이 나타난다. 제2시대의 셀레스티아는 오랫동안 대숙청을 반복했고, 제1시대 유적, 천사(선령), 제2시대의 문명들이 파괴되며, 제2시대 제사장 문명의 몇몇 생존자들은 지하 왕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4]
  • 초고대 문명이 파괴되는 역사는 몇세대 동안 똑같은 윤회를 되풀이 하듯이 지속되었고, 마침내 파네스의 문명을 완전히 잃어버린 티바트의 지상에서 인류는 원시적인 상태로 퇴보한다.
  • 제3시대라고 추측되는 현대의 인류의 원시적인 시대가 열린다. 이때부터 '마신'이라는 존재들이 기록되기 시작했다. 마신들은 흩어진 인간들을 모아서 제각기 새로운 문명 집단을 만들어내면서 마신전쟁이 시작된다. 셀레스티아는 7명의 집정관들을 임명하여 마신전쟁을 끝내려고 했고, 마신들의 문명 세력들이 7개의 국가라는 형식으로 압축되면서 혼란이 가라앉았다.
  • 500년 전에 켄리아 대재앙이 발생했다.
  • 켄리아의 대재앙을 시작으로 7명의 집정관을 중심으로 현대 인류를 관리하는 셀레스티아의 지배력이 쇠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셀레스티아는 500년 동안 침묵하고 있는 상태에서 제4강림자인 여행자가 깨어나면서 원신의 본편이 시작된다.

3. 파네스와 4개의 그림자

3.1. 4명의 원시 집정관

[나뭇가지를 물어온 후 사백여 년]
산과 강이 완성되어 바다와 대양이 반역자와 불복한 자를 거두었나니. 원초의 그분과 그림자 하나(※ 생명의 집정관)가 날짐승과 땅의 짐승과 물고기를 창조하시고, 꽃과 풀과 나무를 창조하시나니,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우리의 선조의 수는 알 수 없더라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파네스는 자신의 분신체라고 추정되는 4개의 그림자를 만들어냈고, 티바트라는 세계를 인류한테 적합한 환경으로 재창조하는 직속 부하로서 함께 행동하였다.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는 몇몇 기록물에서는 파네스의 '집정관'이라는 표현으로 종종 혼용되고 있다. 즉, 현재 티바트를 다스리는 일곱 신의 직위명인 '집정관'은 본래 파네스의 네 그림자가 가졌던 직위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2. 5가지 성유물과의 관계성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라고 알려진 4개의 집정관들은 각각 시간, 생명, 공간, 죽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5] 이것은 원신에서 아이템 역할을 하는 '성유물'의 4가지 파츠와 동일한 명칭이다. 또한, 파네스의 중요한 상징물은 바로 1번째 성유물 '왕관'이다.

즉, 파네스(왕관) + 4명의 원시 집정관(성배, 깃털, 시계, 꽃)들의 상징물들을 모두 결합하면, 원신에서 장비 아이템으로 사용되는 5개의 성유물 장비 시스템이 나타난다. 위의 추측 때문에 원신에서 성유물을 장착하는 것은 파네스의 힘을 부여하는 설정이라는 분석이 많다.

3.3. 목록 / 현재 추측

  • 이성의 왕관 - 파네스 / 빛
  • 시간의 집정관 - 이스타로트 / 바람(추정)
  • 생명의 집정관 - ??? / 물(추정)
  • 죽음의 집정관 - ??? / 불(추정)
  • 공간의 집정관 - ??? / 바위(추정) / +천리의 주관자(추정)[6]

위의 집정관들의 리스트는 현재로서는 국내외의 원신 팬들의 추정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정보가 나올때마다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파네스의 4명의 그림자 혹은 원시 티바트의 신격들이라고 팬들이 추정하는 명칭들이 잊을만하면 가끔씩 등장한다.
  • 모르페우스
    이스타로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층암거연에서 숨겨진 퍼즐을 풀면 나타나는 단어이며, 지금까지 게임 속의 아무런 설정하고도 연결고리가 없는 신격의 이름이다. 이스타로트의 이름이 몬드의 퍼즐 속에 꼭꼭 숨겨진 상태에서 처음 등장했던 것처럼, 리월의 퍼즐에 숨겨져 있는 모르페우스가 원시 집정관의 이름이라고 추정하는 팬들이 존재한다.[7]
  • 나베리우스
    알베도 설정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이름이다. 황금의 라인도티르가 나베리우스의 심장에 집착을 하고 있다는 설정 때문에 원신 초기부터 셀레스티아의 원시 집정관 중의 후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은 이름이다.[8]
  • 헤이마르메네
    폰타인 십자원 퀘스트를 끝내면 궁극자의 탑에서 조사할 수 있는 쪽지에서 언급되는 명칭이다. 원래 신화는 그리스에서 운명의 신격이다. 르네가 작성했던 기록을 참조하면, 티바트의 운명 시스템과 신의 눈을 관리하는 개념의 신격이다. 앞의 설명을 본다면 파네스에 맞먹는 엄청난 권능이기 때문에, 파네스의 또다른 이름, 혹은 4명의 집정관들을 아우르는 명칭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밖에도, 파네스에서 이어지는 종족은 현재의 티바트를 구성하는 생명체들과 자연 환경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파네스가 창조했던 생명의 집정관은 에게리아를 창조했고, 그녀로부터 물의 정령들이 파생되었으며, 물의 정령들은 폰타인 인간이 되었다. 그래서, 티바트의 인류마저도 파네스의 몸에서 분리해냈지만 신격이 없는 후손들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존재한다.[9]

4. 떡밥 및 추측

4.1. 집정관 관련 떡밥

4.1.1. 연금술의 4원소설

파네스가 창조했던 4명의 원시 집정관들이 연금술의 4대 원소를 상징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현재까지 시간의 집정관과 생명의 집정관은 공개되었는데, '시간의 집정관' 이스타로트는 천개의 바람이라고도 불리우므로 '바람' 속성이다. 물의 용왕을 죽이고 생명의 정수를 빼앗은 '생명의 집정관'은 '물' 속성이다. 따라서 밝혀지지 않은 원시 집정관들은 불, 바위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10]

위의 기준으로 다른 집정관들을 분석한다면 시간의 집정관 - 바람 / 생명의 집정관 - 물 / 죽음의 집정관 - 불 / 공간의 집정관 - 바위 속성이라고 추측된다. 특히, 원신에서 연금술 합성대에 그려져 있는 4속성 지수화풍의 문자들이 파네스의 4명의 그림자의 원소 속성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참고로, 현재의 티바트의 자연(원소)은 파네스와 4명의 그림자들이 일곱 용왕들이 지닌 원시적인 원소 에너지를 빼앗아서 새로이 정립한 파네스의 원소 규칙을 기반으로 성립되어 있다. 폰타인에서 느비예트의 캐릭터 스토리를 읽어보면, 물의 기억을 읽어내면서 바깥에서 왔던 참주(파네스)가 생명의 집정관한테 명령하여 티바트의 생태계를 바꾸어버렸다는 정확한 역사를 알아낸다. 그래서 원시 시대의 물은 파네스가 강림한 이후의 티바트의 물 원소하고 매우 다르다고 한다.
모나의 마법진의 티바트 알파벳 해석
미카엘/MKL, 가브리엘/GBL, 라파엘/RPL, 우리엘/URL

파네스의 그림자들의 4원소설은 중국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한자 문화권보다는 영어 커뮤니티 쪽에서 유행하며 모나의 마법진에 존재하는 동서남북 방향과 4대 천사들의 이니셜의 순서를 뒤틀어놓은 아나그램으로 원신 첫 출시 버전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있는 가설이다. 파네스의 그림자가 '4명'이다 보니, 아브라함 계열 종교의 4명의 대천사하고 연관성을 찾는 유럽 스타일의 오컬트 해석이 유행한다. 4대 천사 항목도 참조해보자. 셈족 종교권의 연금술은 4명의 대천사들이 제각기 4원소를 상징했고 인간이 신성한 존재로 각성하기 위한 철학적 신학적 학문이었기 때문에 이론 자체는 잘 연결된다.

4.1.2. 천풍/태양/달의 신들

게임 내의 서적 백야국 장서 <일월 과거사> 편에는 시간이 천풍일월의 도량이라는 표현이 있다. 시간의 집정관을 예찬하는 대목에서 이런 말을 쓴다는 것은 뒤집어보면 천풍과 해와 달이 그만큼 중요한 존재라는 말이기도 하다.

  • 원신에서 달은 '신화' '영혼' '과거' 같은 상징성을 지닌 키워드이며, 특히 파네스의 첫번째 셀레스티아 시대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인류를 교육했던 위대한 종족이 달빛의 혈통이다.[12] 수메르 지역에서는 창조주의 첫번째 정령이자 해당 시대의 생존자라는 화신이 달빛과의 연관성을 자주 언급한다. 몬드에서 리월까지는 달의 3자매라는 존재들이 신화적으로 자주 언급되었는데, 리월 지역에서는 달의 여신들은 '리월항의 기암보다 오래 전에 태어나 바위 신보다도 수명이 길었다'고 서적 죽림월야에서 말해진다. 굳이 '수명이 길다'라는 표현을 쓰는 건 일반적인 마신보다 더 격이 높은 존재임을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포스타입 하단 설명글 3번 항목 참조.[13]
  • 태양
    원신에서 태양은 달처럼 셀레스티아와의 연관성이 있고, 특히 지상과 지하의 인류 세력에서 숭배하는 키워드 중 하나이다. 수메르의 적왕은 원신에서 가장 대표적인 태양신이고, 리월의 전통 문화에서 종려와 옥구슬을 태양에 비유하면서 숭배하며, 지하로 추락한 연하궁에서는 인공 태양을 만들어냈다가 권력에 취한 독재자들의 계략으로 종교적인 상징물이 되었다. 그밖에도, 원신에서 '태양'이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은 켄리아의 '검은 태양' 왕조이며, 티바트에서 인간들을 탈출시키려고 했다는 제2강림자 혹은 빛의 왕자(제3 강림자?)가 황금빛으로 빛나는 존재라고 묘사된다. 심지어, 적왕과 종려와 레무스의 기록을 믿는다면, 대체로 인간들의 꿈을 추구하는 상징물들이 '태양'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신화적인 과거의 시대를 묘사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달빛의 상징성과는 달리 태양과 황금은 '미래'와 '인간'을 은유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자주 나타난다.[14]
  • 천풍, 달, 태양의 공통적인 테마는 모두 티바트의 시간이나 공간에 연관되어 있는 상징물을 지닌 신격들이라는 것이다. 적왕의 일대기를 다루는 '적색 사막의 지팡이' 무기 스토리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울타리를 없애기 위해 해와 달의 무게를 제거하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해와 달이 시간과 공간에 연관되어 있다는 암시이다. 참고로 속세의 주전자 중 '나부동' 버전은 하늘에 해도 달도 없이 정체불명의 빛나는 동심원만 있으며, 이곳에서는 시간 조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포스타입 하단 설명글 3번 항목 참조.

파네스와 달과 태양의 밝혀진 관련성은 이런 정도이며, 셀레스티아에서 파생되는 티바트의 우주론과 달과 태양의 문명이나 2종류의 빛에 대한 떡밥은 셀레스티아 항목에서 달과 태양을 참조하자.

4.2. 세계 창조 떡밥

4.2.1. 우주에서 찾아온 창조신

파네스는 창조주이지만 동시에 용들의 땅이었던 티바트를 침략하고 인간을 위한 자연 환경으로 바꾸었다고 묘사되는 외부 우주에서 나타난 신격이다. 즉, 파네스는 자연신(타이탄, 뱀, 거인)을 정복하고 인간들의 문명을 창조하는 문명신(제우스, 오딘, 라)이라고 볼 수 있다.[15]

참고로, 파네스의 설정은 특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신화들을 아우르는 설정이다. 본래 대다수의 신화에서 자연은 본래부터 존재하며, 문명신이 자연을 정복하고 인간(문명)이라는 자손을 낳는 개념이다.

4.2.2. 티바트를 만들어낸 이유?

'티바트'의 뜻이 '방주'인 이유에 대한 떡밥이 분분하다. 기본적으로는 방주라는 이름과 파네스의 행동 목적을 본다면, 인류라는 종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티바트를 창조했다고 생각되고 있다.

티바트의 바깥 세상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라는 추측이 있다. 원신과 같은 허수의 나무를 공유하는 붕괴3rd 세계는 '붕괴의 신'이 붕괴라는 시련을 내리고, '율자'라는 인류 학살자를 보내서 인류 문명이 '존재'를 허락받을 수 있을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를 시험한다. 화성, 금성 문명은 이미 멸망하고 한때 지구 전체는 수만년 동안 사막이 되었다. 전작 붕괴3rd에서는 주인공 키아나 카스라나가 달에 도착하여 붕괴 사태가 종결되었지만, 붕괴의 신격이 염려했던 천상지인 같은 다른 우주에 의한 침공이 일어나고 있다.

원신에서도 폰타인 월드 임무에서 진입할 수 있는 멸망한 티바트는 하늘이 깨져 있고, 심지어 수메르 지역에서는 지금도 파라컬트의 깨진 하늘에서 심연이 끊임없이 흘러들어오고 있다. 그밖에도, 호요버스의 붕괴 유니버스에서 고유 세계(허수의 나무)와 바깥 우주(양자의 바다)는 인류가 쓸모없다고 판단되면 해당 인류가 소속되어 있는 차원 전체를 통채로 삭제해버리는 매우 잔인한 세계관이다.

위의 여러가지 묘사들을 종합해보면, 티바트는 파네스가 인간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서 고차원적인 우주적인 존재들의 연결에서 단절하고, 용들이 살고 있었던 자연(원소)을 빼앗아서 인간들이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재조립한 세계라는 해석이 가장 일반적이다.

4.2.3. 인간을 보호하는 목적

[방주가 문을 연 해]
원초의 그분은 사람에게 신성한 계획이 있으시니, 사람이 행복하면 그가 기뻐하시더라.
"천리가 소중히 여기는 생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말이다..."
서적 백야국 장서 제2권, 일월 과거사 中 / 지혜의 주인의 장 제2막: 귀향 中, 아펩
파네스는 장서에서 인간을 사랑한다고 계속 강조되며, 천상의 왕좌하고 직접 싸웠다는 아펩은 천리가 인간을 사랑한다는 발언을 한다. 참고로, 아펩이 인류를 사랑한다고 언급하는 천리는 파네스의 제1시대를 의미한다고 해석해야 한다.[16]

파네스의 목적은 인간들이 계속 번성하고 숫자가 늘어나거나 혹은 줄어들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파네스가 인간의 숫자에 집착하는 것이 선한 목적인지, 단순히 자신의 힘을 위해서 인간을 자원으로서 배양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알 수가 없다.[17]

4.2.4. 파네스와 심연의 동질성

파네스는 자신의 알껍데기로 티바트와 우주를 단절시켰으며, 외부의 유혹에 넘어가는 일만큼은 철저하게 금지하였고 그 통로도 차단하였다.

하지만 파네스라는 존재는 크바레나 퀘스트, 백야국 장서를 연결해보자면 바깥 우주에서 나타난 외계 출신의 존재라는 설명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심지어는, 화신(=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의 빛의 정령 =셀레스티아의 못과 같은 빛 에너지) = 바깥 우주의 심연 에너지는 동등한 본질을 지녔다고 소개되고 있다. 셀레스티아와 심연이라는 두 에너지는 모두 생명체처럼 의지가 존재하며 차이점은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뿐이라고 한다.

파네스가 티바트를 구성해놓은 시스템과 심연이 같은 본질을 갖고 있다 라는 것은 충격적인 설정이다. 물론, 파네스는 '심연'과 '빛'을 대립하는 의지를 갖도록 바꾸었기 때문에, 본질은 같지만 서로 밀어내는 대립적인 이념을 지닌 관계이다. 즉, 파네스가 지닌 힘의 원천이 심연과 본질이 같다고 하더라도, 딱히 심연 세력들과 같은 의도를 갖고 있는 신격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18]

원신에서 크바레나 설정이 공개되면서 심연이 왜 그토록 강력한 에너지인지를 설명하는 공식적인 설정이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심연의 에너지는 셀레스티아의 빛 에너지하고 규칙적으로 동등한 관계이기 때문에, 셀레스티아가 부여하는 '신의 권한'이 없더라도 파네스가 만들어놓은 티바트의 모든 법칙을 제멋대로 수정할 수 있는 일종의 해킹코드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추정된다.

4.3. 정체 관련 떡밥

4.3.1. 최초의 강림자인가?

파네스는 티바트를 본래 다스리던 일곱 용왕을 쫓아내고 천상의 영원한 왕좌에 군림한 것과 티바트를 외부와 갈라낸 것을 토대로 강림자라의 일원이 아니냐는 추정이 많다.

하지만 '갈라냄' 이전까지는 티바트 '외부'라는 개념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파네스는 강림자 분류에 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파네스가 강림자라는 개념이 생기기 이전에 존재하는 제0강림자인지 제1강림자인지에 대한 논의가 존재한다.

폰타인 시점에서는 파네스가 1강림자라고 확정하더라도 큰 논쟁 자체는 줄어드는 상황이다. 폰타인 마신 임무 5막에서 제3 강림자의 행적이 명확히 밝혀졌기 때문이다. 1시대 (파네스) / 2시대 (2번째 왕좌) / 3시대 (제3 강림자) / 4시대 (현재의 여행자)라는 강림자들이 나타나는 사건을 기점으로 티바트의 시대가 나뉘고 있으며, 현재는 4번째 시대라는 시대적인 구분이 명확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4.3.2. 페이몬이 파네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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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네스는 페이몬의 이름과 비슷하고 특징이 일치하는 여러 묘사를 갖고 있다.[19] 그래서 파네스가 2시대의 침입자하고 싸우다 사망했고 페이몬이 되어 티바트의 생명체로 부활한 것, 혹은 아예 파네스가 힘을 완전히 잃어 지금의 페이몬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페이몬과 천리의 주관자의 외형이나 엑세서리 부분이 일부 일치하는것이 설명된다.[20] 실제로 페이몬은 자신이 물에 떠내려 온 것에 대해 불가피한 사정으로 힘을 잃고 물 위에 표류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가능성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다. 파네스가 심연의 힘을 받아들여 싸웠던 점으로 미루어볼 때, 페이몬의 망토(날개)에 수놓인 별하늘(타르탈리아의 마왕무장과 마찬가지로 하늘 밖 우주에서 온 힘을 뜻하는 심연의 상징)도 신빙성을 더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원신 세계관에서 힘을 모조리 소진한 마신들이 어려지는 현상도 존재하기 때문에[21] 파네스에게도 마찬가지 일이 일어났다고 봐도 개연성에 맞다.[22]
  • 페이몬이 여행자의 가이드라서 각 도시나 장소 등에 대해 이런저런 지식이 있지만 각 도시의 축제와 신의 최근 근황 등 디테일한 정보들은 전혀 모르는 묘사가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생긴 정보들이기에 페이몬이 파네스의 통일 문명이 존재하던 시절의 지식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거라면 설득력이 있다.
  • 일곱 성인의 소환에서 페이몬이 그려진 카드 뒷면이 '원초'라고 언급되어 있다.
  • 페이몬이 파네스의 부하나 권속 등의 개념이라는 해석도 많이 존재한다. 파네스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여행자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페이몬을 통해 여행자를 지켜보거나 감시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4.3.3. 천리의 주관자와의 관계는?

게임을 시작하면 처음으로 만나는 적대적인 캐릭터 천리의 주관자와 파네스의 관계가 어떨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꽤나 떡밥 덩어리이다. 일반적으로 3가지 경우의 가능성이 많이 추측되고 있다.
  1. 파네스의 왕좌와 육체를 빼앗아버린 2번째 천상의 왕좌.
  2. 달의 3자매 중의 생존자.
  3.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중 하나였던 공간의 집정관.

현재는 천리의 주관자가 어떤 존재인지부터 추론할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 즉, 현재 천리의 주관자는 파네스와의 관계성이 많은 신격이지만, 완전히 동일한 인물이 아닐 것이다 라는 추정만이 가능하고 실질적인 정체는 유추할 방법이 전혀 없다.[23]

4.3.4. 파네스는 죄인인가?

3.5 중간장 데인 임무 카리베르트 챕터에서 '죄인'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 '죄인'은 모든 시간과 법칙을 초월하고, 셀레스티아가 결정해놓은 운명조차 바꿀 수 있는 존재처럼 묘사된다. 그것이 2차 천상의 왕좌와의 전쟁 이후에 패배하고 지하에 갇힌 파네스의 모습이 아니냐는 가설이 있다.

다만, 적왕이나 이르민 왕이나 제3강림차처럼, 파네스가 아니라 다른 인물들이 '죄인'이라는 추측도 많이 존재한다. 이것도 현재로선 추가적인 정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만 알아두면 유효한 상태이다.

4.4. 파네스의 흔적 떡밥

4.4.1. 신 = 파네스의 조각 가설

원신에서는 "신"이라는 개념 자체파네스의 조각을 받았거나 혹은 빼앗은 존재들 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파네스와 천리에서 연관되는 설정들을 보았을때, 티바트의 신격, 운명, 셀레스티아라는 것들은 그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티바트를 인간한테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던 도구적인 시스템이었다고 보이는 설정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네스의 조각을 얻는다는 것은, 곧 원신 세계관에서 티바트와 인간들을 관리하는 '권한'을 얻는다, 즉 '신이 된다' 라는 뜻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해석에서 나온 가설이다.

마신전쟁은 파네스의 조각을 얻은 마신들의 권력투쟁이었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마신전쟁에서는 수많은 종족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신들이 발생했는데, 특히 문명을 이끌었던 마신들은 출신에 상관없이 인간들을 사랑했다 라는 단 하나의 행동 목적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런 마신들의 행동은 파네스의 가치관하고 유사하기 때문에, 파네스는 게임 속에서 이미 예전에 사망했고, 파네스의 조각을 삼킨 지상의 종족들이 파네스의 영항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폰타인 지역 이후부터 마신이 되는 존재들은 지속적으로 창조주 혹은 참주의 조각을 받았다 라는 기록물이 나오고 있다. 덕분에, 현재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가설이다.

4.4.2. 파네스를 아는 종족들의 멸종 떡밥

원신에서 파네스가 존재했던 제1시대 역사는 완벽히 단절되어 있다. 제2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는 인간들의 기록물에서도 명확한 순서대로 연결할 수 있는 것과는 매우 달리, 파네스의 존재는 현재를 살아있는 종족들한테서 철저히 삭제되어 있다. 심지어는, 인간이 아닌 아란나라 같은 종족들도 제2시대까지의 떡밥 밖에 모르고 있을 정도이다.
  • 1. 고대 용족들의 파네스 인식
    티바트 출신의 종족 캐릭터들이 파네스를 언급하는 사례가 전혀 없는 것[24]과는 달리, 파네스가 만들어놓은 관리 시스템인 '신격'에 포함되지 않는 '용왕' 관련자들은 종종 파네스에 대한 명확한 기억과 인식을 가지고 있다. 아펩은 용왕 니벨룽겐과 첫번째 왕좌에 대해서 증언하며, 느비예트는 물의 용왕이라는 직위를 되찾고 천상의 운명 관리에서 약간 탈피한 존재로서 티바트의 정확한 고대 역사를 읽어낼 수 있었다.
  • 2. 선령 캐릭터들의 파네스 인식:
    게임 속에서 직접적으로 창조주를 언급하는 구체적인 특정성을 지닌 최초의 캐릭터는 화신이다. 화신은 게임 속의 서적 '푸시바티카의 주인'에서 자신이 창조주의 눈물에서 나온 빛이라고 소개한다. 페룬에리에서는 안젤리카라는 '선령'을 은유하는 소설인물이 비슷한 수수께끼를 소개한다.[25] 그런데, 안젤리카는 자신이 '최초의 신'을 배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선령이나 츄츄족으로 변하는 켄리아 혼혈 인류처럼 저주받지 않았다는 대사를 남긴다.

즉, 4.5버전까지는 용왕, 선령들하고 연관되어 있는 극소수의 몇몇 캐릭터들만이 파네스를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앞의 종족들은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무바지하게 숙청되어 사라진 종족이기 때문에 연하궁의 역사기록물을 제외하면 파네스 혹은 원초의 신격이 창조한 종족들은 현재 티바트 지상에 없으며 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의 역사는 완전히 끊어져 있다.

참고로, 용족은 처음부터 파네스하고 별개의 세력이었으니 셀레스티아의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제2시대의 달의 여신들과 선령 종족한테서 발생하는 의문점이 있다. (1) 달의 여신들과 선령들은 떡밥을 보면 분명히 첫번째 시대의 창조물인데 왜 첫번째 시대에는 달빛의 종족들에 대한 기록물이 없는가? (2) 두번째 시대의 인류 문명을 이끌었던 달의 여신들은 왜 첫번째 시대를 멸망시킨 심연의 위험성을 잊어버리고 샛별을 사랑했다는 기록물이 존재하는가? (3) 심연의 티바트 침입은 한번인가? 아니면 파네스의 제1시대와 달의 여신들의 제2시대에 한번씩 일어났던 2번인가? 다만, 이것은 원신 초반에 몬드 지역에서 대재앙 관련 떡밥이 설명이 부족해서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작가들이 설명하는 것을 '깜빡한' 단순한 문제일수도 있다.

참고로, 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에 대한 지식을 지닌 제2시대 이후의 인물 중에서 특정성을 지닌 캐릭터는 화신이 처음으로 나타났지만, 라이덴 마코토, 귀종, 에게리아도 해당 지역에서 모두 비슷한 중요성을 갖고 있으므로 앞의 캐릭터들이 모두 파네스하고 연관된 비슷한 세대의 정령 혹은 역할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라는 추정이 존재한다. 따라서, 앞의 여신들이 게임 속에서 제대로 등장하지 않고 사망했던 원인은 파네스 관련 떡밥을 최대한 숨기기 위해서 사망처리 당하는 역할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현재는 아펩느비예트를 시작으로 고대 용족들이 등장하면서, 앞의 태초 시대의 정령 출신이라고 추정되는 캐릭터 이외에도 파네스의 역사를 증언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4.5. 2차 대전쟁 이후의 떡밥

4.5.1. 두번째 왕좌한테 승리했나?

백야국 장서에는 파네스는 2번째 왕좌한테 승리했다고 적혀있지만, 그 이후로는 파네스의 언급이 사라진다. 게다가 전쟁이 끝난 이후부터 파네스의 업적들이 철저하게 숙청을 받아서 삭제되었기 때문에, 파네스는 승리하지 못했거나, 파네스가 승리했더라도 결코 정상적인 승리는 아닐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1. 피로스의 승리: 파네스가 승리했지만 너무 큰 피해를 입었고, 약해져버린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가설이다.
  2. 단순한 패배: 2번째 왕좌한테 패배하면서 셀레스티아와 파네스의 육체를 빼앗겼다는 가설이다.
  3. 체제의 변화: 위의 2가지가 절충이론으로서 파네스의 조직과 이념이 승리했지만 심연의 침입 혹은 인류 혈통의 오염 때문에 강경한 폭군이 되었다던지, 파네스의 계승자들이 셀레스티아를 이어받아서 조금 더 난폭한 다음 세대의 정권이 들어섰다는 가설이다.

현재로서는 위의 3가지 가설이 모두 설득력이 높다. 추가적인 설명이 나오기 이전에는 그냥 이런 설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4.5.2. 승리: 데미우르고스 가설

파네스는 원신의 최종 악역이며, 제4시대까지 티바트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고, 여행자와 인간들을 티바트라는 '감옥' 속에 가두면서 바깥 우주의 힘을 독점하려고 하는 데미우르고스라는 사악한 존재일거라는 추측에서 파생되는 가설이다.

파네스가 데미우르고스라고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파네스 검은 태양 가설이 있다. 파네스가 인류를 티바트라는 감옥에 가두어놓은 악신라고 보는 해석에서는, 다음과 같은 악행을 저질렀다고 추측되고 있다.
  • 티바트에는 처음부터 인간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파네스가 나타나서 기존에 존재했던 티바트의 관리자 역할을 빼앗았다.
  • 2번째 천상의 왕좌한테도 승리하여 몸을 빼앗았다. 이때는 페이몬의 정체는 몸을 빼앗긴 천리의 주관자의 영혼으로 추정하는 경우가 있다.
  • 파네스가 악역이라면 파네스의 4명의 그림자는 티바트를 창조했던 4대 천사가 아니라, 묵시록의 4기사로서 정기적으로 인류를 멸망시키고 죽이는 재앙의 악마들이라고 해석해야 하는 상황이다.[26]

4.5.3. 패배: 2번째 왕좌 변장 가설

현재 천리의 주관자가 파네스의 형태와 신좌를 빼앗고 위의 항목에서 이야기하는 데미우르고스 역할을 하고 있다는 가설이다. 사실상 파네스가 악역이라는 떡밥하고 누가 악역인지만 뒤집어 보는 가설이다.

천리의 주관자가 '아스모데이'라는 파일명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종종 다른 왕국의 지배자로 변장해서 다스렸다는 기록물이 있는 아스모데우스가 현재 파네스의 역할을 흉해내고 있다는 추측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원신 유저들한테 가장 잘 알려진 가설이다.

이 경우 위의 4.4.2 항목의 의문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 파네스의 자리를 찬탈한 두번째 왕좌가 계속 '최초의 신' 행세를 하면서 달의 시대를 열었다면 1 시대와 2 시대의 단절이 설명된다. 이 경우 용족들 역시 신좌 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느비예트가 얻은 '최초의 참주'에 대한 정보 역시 파네스에 대한 것인지 두번째 왕좌에 대한 것인지를 재고해보아야 한다.

추가적으로 파네스의 자리를 두번째 왕좌가 찬탈한게 확실해진다면 데인 슬레이프 소개문이였지만 한국어버전에선 지워졌던 "원초는 재앙은 역전시켰고, 하늘의 섬은 대지를 불태웠다. 백악은 황금을 좇고, 적월(붉은 달)은 흑일(검은 태양)에 복수한다. 미래는 과거를 구하고, 연장자와 연소자는 상잔한다." 라는 문구에서 적월이 흑일에게 복수한다 라는부분에 대한것도 위에서 설명했던 부분과 연결해서 생각해볼만하다고 본다

4.5.4. 절충: 후손들의 권력다툼 가설

(1) 파네스의 관리 시스템인 '신격'들이 지금까지도 티바트의 운명을 속박하고 있고, (2) 파네스의 시체 조각들이 지상에 뿌려지면서 마신전쟁이 일어났다는 앞의 두가지 추측이 모두 정답이라고 가정할때 생기는 추가적인 가설이다.

즉, 파네스가 사망하고 파네스의 조각이 흩어지면서 지상에서는 마신전쟁이라는 혼란이 시작되었고, 셀레스티아에서는 파네스를 계승하려는 권력 다툼이 일어났는데 호전적인 정권이 승리하여 지금의 체제가 완성되었다는 가설이다.

파네스가 모습을 감추는 2번째 시대부터 셀레스티아에는 여러가지 변화들이 기록되고 있다. 첫번째 파네스 시대는 은백색의 영혼과 달빛이 셀레스티아의 창조물이라고 표현된다. 2번째 시대 이후의 기록물에는 물질적인 개념과 태양을 상징하는 황금빛의 신격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그들도 셀레스티아 출신이라고 표현된다.[27] 심지어, 달의 신격들은 주로 셀레스티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가 3명 중에서 2명이 사망하면서 대다수의 주민(선령)들이 지상으로 추방되었다는 기록물이 있고, 태양의 신격들은 주로 지하와 지상의 신격으로서 나타난다. 즉, 파네스의 시대 이후에는 셀레스티아와 티바트의 혈통에서 여러 종족 혹은 출신들이 뒤섞이면서 티바트가 조금씩 바뀌어왔다는 추측이 있다.

2번째 시대 이후의 셀레스티아는 첫번째 시대와는 달리 잔인한 성격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케이아의 전설 임무에서 "졸렬한 신"이라며 "아버지와 아들을 척지게 만들고, 끝없는 전쟁으로 고통을 주는 신"이라며 티바트의 운명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현재의 셀레스티아의 통치 방식을 통렬히 비판하는 대사가 있다. 이것은 현재의 티바트에서 셀레스티아와 인류 집단의 관계는 초월적인 신과 창조물의 관계가 아니라, 매우 인간적인 증오심을 주고받는 속세주의적인 관계인 것처럼처럼 설명하는 작가들의 주석에 가깝다고 보아야한다. 그런 식으로 대립하는 원인이 파네스의 계승자들과 인간들이 여러번의 왕위 계승과 사건들을 거치면서, 신격들과 인간들 사이에 서로 대립하는 혈통들이 뒤섞여 셀레스티아의 입장에서는 지상에 대한 정치적인 적대 감정이 존재하는 상태라는 가설이 있다.[28]

5. 여담

  • 2.4 버전 연하궁 임무의 핵심 아이템 백야국 장서라는 서적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된다. 마신 오로바스는 '파네스'라는 존재가 적혀있는 책을 읽은 것만으로도 현재의 셀레스티아를 다스리고 있는 천리의 주관자에 의해서 사형선고를 당하는 '운명'이 결정되었다는 설정이 나올 정도로 존재가 철저히 감춰져 있는 신격이다.[29]
  • 파네스의 치세 동안 문명은 여러 나라로 분열된 현재와 다르게 통일된 하나의 문명이다. 이 고대 문명의 흔적은 현재로선 유일하게 고립되어 정보가 남게 된 연하궁, 그리고 층암거연에서만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 켄리아가 멸망한 이유 중 하나가 이 파네스에 대한 기록을 알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하궁의 기록에 따르면 켄리아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절단에게 과거사를 기록한 서적을 뺏겼다고 하며 과거사를 본 마신이 사형 선고를 받을 정도이니 가능성은 충분한 편.
  • 설정상으론 굉장한 떡밥을 지닌 세계관을 관통하는 중요한 신이지만 스토리를 깊게 파지 않는 유저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파네스가 최초로 언급되는 연하궁 월드 퀘스트가 성우 더빙이 없어 큰 인상을 남기기 힘든 것도 모자라, 파네스에 대한 정보는 연하궁 월드 임무가 아니라 서브 퀘스트를 클리어 하고 나서 기록물을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기 때문. 설정을 깊게 파고드는 플레이어들은 파네스를 알고 있는 반면 별로 관심이 없거나 마신 임무 정도만 미는 유저들은 파네스의 존재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는 기이한 반응을 볼 수 있다.[30] 그나마 폰타인에 와서 마신 임무 4장 4막을 통해 최초로 마신 임무에도 그 존재가 언급되었다.
  • 일반적으론 현세대 마신과 용들조차 천리의 정보공작 탓인지 파네스와 천리를 혼동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본래 물의 정령에 불과했던 포칼로스가 세계의 본래 주인이 용들인것을 확실히 알고있는 것을 보면 마신 오로바스가 천리에게 죽음을 강요당한 이유는 창세전쟁의 기록 자체보다는 파네스의 존재를 알았기 때문일수 있는 셈.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연하궁 설정을 파지 않는다면 폰타인에서 언급된 최초의 참주를 천리의 주관자로 여기게 된다. 그나마 천리와 파네스가 별도의 인물인것으로 간접적으로 쉽게 확인할수 있는것은 플레이어블 여행자의 캐릭터 설명이다.[31]
  • 제작사가 에반게리온 덕후들로 이루어진 곳 답게, 에반게리온의 릴리스의 행적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 행성의 본래의 주인을 몰아내고 터전을 차지한 인류의 조상이라는 점, 여성형이라는 점, 에서 태어났다는 점, 남은 알 껍질이 일종의 배리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 등.
  • 다른 마신들은 기독교 입장에서는 이교 신화인 솔로몬의 72 악마의 이름을 받았는데 혼자 기독교 이전 그리스와 로마 본토의 다신 신화인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명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름의 유래부터 다르며, 이름의 어원인 파네스가 오르페우스교의 프로토게노이 바로 다음 신(크로노스(시간의 신)이 품고 있던 알에서 태어난 신)이고, 자웅동체 신임을(암수를 구분할 수 없다는 언급과 일치), 이명 중에 '제일 먼저 태어난 자'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묘하다.
  • 진주 기행에서 뱀이 진주를 감싸고 있는것으로 묘사되는데 신화에서 파네스의 머리 위에 있다던 뱀 또한 우주의 알을 품었던 뱀으로 크로노스의 형상을 하였다 일컬어지며 작중 아베리쿠의 말에 따르면 뱀은 용과 하나라고 하니 용왕과 파네스 사이의 떡밥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백야국 장서 이외에는, 마신 임무 4장 4막에서 메인 스토리 마신 임무에 처음으로 언급된다. 느비예트는 일곱 신 체제의 성립 과정을 설명하면서 '최초의 참주(The First Usurper)\'라는 인물을 언급하는데 정황상 파네스를 가리키는 것이다. 참주(僭主)는 고대 그리스에서 비합법적으로 정권을 장악한 지배자를 의미하며, 영어판 번역인 'Usurper' 역시 '찬탈자'를 의미한다. 최초의 참주는 용의 힘 일부를 강탈했고 이걸로 현 '일곱 신'의 권능 체제가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용왕'인 느비예트가 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 느비예트의 스토리 [ 폰타인의 동요 ]에서 느비예트는 모태 바다의 물을 통해 ''밖에서 온 참주'가 자신의 「생명의 신」을 보내 생태계를 정리한 것을. 또 「그녀」를 만들어 이 행성의 본래의 생명력을 억누른 것 역시 기억한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원죄를 저질렀는지도 알게 되었다'라고 서술되어 있어서 용왕들은 파네스의 존재를 아는 것으로 보인다.
  • 비경과 드래곤 스파인 등 천리에 반하여 심판받고 멸망한 문명의 폐허에 트리퀘트라(triquetra) 문양이 존재하는데(페이몬의 배에 있는 그 문양이 맞다.) 이것이 파네스의 상징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파네스가 아니라 용왕 느비예트도 사용하는 문양이라서 용들도 비슷한 문양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맞을 경우 고대 티바트에 존재한 어떠한 보편적인 상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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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찬탈자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전쟁 이후 기록이 하나도 없다. 아마도 패배하였거나(높은 확률) 모종의 이유로 사라졌거나 타락해 현재의 천리 체제로 바뀐 듯.[2] 티바트의 문명 시대는 주기, 윤회, 시대 등등 다양한 설정으로 묘사된다. 덕분에 원신 위키 항목에서도 제1시대의 통일 문명과 제2시대의 제사장 문명을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는 제1시대를 하이퍼보레아, 제2시대를 나틀란, 제3시대를 레무리아라고 기록하는 레무리아 제국의 독자적인 시대 분류법 같은 설정들이 원신 유저들을 헷갈리도록 만들고 있다. 제1시대와 제2시대를 분류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파네스와 원시 집정관에 대한 기록물이 있다면 제1시대 통일 문명을 의미한다. 만약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선령)들과 제사장이 존재하는 기록이 있다면 제2시대의 제사장 문명이다.[3] 제1시대와 다른 시대의 역사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덕분에 제1시대 통일 문명하고 제2시대의 달의 여신들과 천사들을 파네스하고 적대적인 세력으로 해석하는 가설들이 몇몇 커뮤니티와 원신 위키 항목에 남아있다. 하지만 달의 혈통에서 태어난 화신은 '창조주'의 빛에서 태어났다고 설명되고, 그녀의 몸에서 나온 빛은 티바트의 경계선을 수리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룩카데바타(달빛의 혈통 마신)와 에게리아(첫번째 시대의 정령)는 유사한 생태학적 교류를 하고, 죽은 이후에는 같은 연꽃 속에서 묻혀있는 기록물이 등장한다. 즉, 제2시대의 달빛의 혈통들은 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에 창조되었던 최초의 정령들과 같은 혈통을 공유하는 연속성을 지닌 집단이다.[4] 참고로, 제2시대의 인류 문명을 이끌었던 제사장들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선령 종족하고 이어진 달의 혈통을 지닌 인간들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묘사가 있다. 그래서 제2시대 문명들은 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의 통일 문명보다는 쇠퇴했지만 높은 과학력을 이어받았고, 앞의 선령한테서 이어받은 특수한 혈통을 지니고 지하 왕국으로 이주했던 제사장 일족들이 바로 켄리아의 조상들이라는 추측이 있다.[5] 다만, 현재까지 시간의 신과 생명의 신이 있다는 것만 확인되었다. 그나마 이스타로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숨겨져있는 신격들의 명칭이 있어서, 전혀 다른 속성의 원시 집정관들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스타로트를 비롯하여 다수의 신격들이 원전 신화에선 시간과의 상관 관계가 낮은 편이라서 원신에서 정확한 집정관의 예측은 없다. 애초에 시간의 신과 생명의 신이란 타이틀도 기본적으로 잘 모르는 입장에 있는 이들이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6] 설정을 탐구하는 팬덤에서는 천리의 주관자를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 중에서 공간의 집정관이라고 추측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황금색, 붕괴 3rd공간의 율자의 디자인을 가져왔다는 측면이 '공간'이라는 키워드하고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상에서 천리와 현재의 셀레스티아는 파네스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파괴하려는듯한 서술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소한 현재는 파네스가 존재하지 않거나 천리의 주관자와는 적대적이라고 해석되는 연출을 받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이 유저들을 헷갈리게 만들기 위한 서술트릭일수도 있다.[7] 몇몇 팬들이 죽음의 집정관 후보라고 추측한다. 다만, 원본 신화는 꿈의 신이라서 모르페우스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던 층암거연이 존재하는 리월 지역에서 비슷한 마신을 찾아보자면 소를 정신지배했던 '꿈의 마신'이라는 가설이 있다. 4.4 침옥협곡 월드 임무에서 꿈의 마신과 동일신이라고 추정되는 마신이 소개되는데, 마신전쟁 직전에 파네스의 조각을 얻고 침옥협곡을 평화롭게 다스렸으며, 리월하고도 관계가 평범한 이웃이었다. 하지만 마신전쟁에서는 갑작스레 광기를 보여주다가 종려한테 패배했다. 그럼에도, 파네스의 첫번째 문명과 위대한 종족에서 관련성을 이어받은 고대 문명의 생존자였다고 암시된다. 그녀는 층암거연 지역에서 살고 있었지만, 천상의 못이 떨어지면서 해당 지역의 난민들을 이끌고 새로운 문명 집단을 형성하여 침옥협곡으로 이주했다고 설명된다. 앞의 설정들은 모조리 세계관의 핵심적인 사건들을 관통하는 떡밥이다. 하지만 이름이 밝혀지지 않다보니, 모르페우스라는 이름이 앞의 마신을 의미할 가능성이 있다.[8] 죽음의 집정관 혹은 생명의 집정관 후보라고 추측하는 팬들이 많다. 원래의 신화에서는 죽은 시체를 조종하는 강령술의 악마이지만, 티바트에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싶어하는 라인도티르가 나베리우스의 심장을 찾아내면서 자신의 가장 완벽한 창조물이었다는 알베도를 뛰어넘는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생명의 마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물론, 나베리우스라는 이름이 공개되었던 원신 초창기부터 국내외 다양한 팬들이 추정했던 내용이라서 오래된 떡밥이다 보니 정설처럼 퍼져있는 상태일 뿐이라서, 실제로는 어떤 존재인지 정확하지는 않다.[9] 현재 파네스는 티바트 인류의 창조자라는 명확한 설명이 존재한다. 따라서, 첫번째 시대에 창조되는 티바트의 인류가 파네스의 후손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밖에도 파네스의 4개의 그림자, 위대한 종족, 각종 원소 정령들이 죄다 파네스 계통의 창조물이라고 언급되기 때문에, 파네스가 창조한 존재들은 꽤나 다양한 형식으로 분화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0] 원신 1.0버전부터 시간과 바람이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는 식의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앞의 설명만 덩그러니 있을때는 이스타로트와 바람 속성이 무슨 관계인지 전혀 알수가 없었지만, 폰타인 지역에서 생명의 집정관이 최초의 물의 정령(에게리아)를 창조하고 티바트의 물 원소를 지배했다고 나오면서, 앞의 문장을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즉, 원신에서 시간의 집정관은 티바트의 바람 원소를 통제하고 바람의 정령 같은 인공적인 원소 종족을 창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1]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바르바토스가 아니라 천풍을 가리키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12] 세계수의 역사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연하궁의 기록이나 느비예트가 해석하는 티바트의 고대 역사에서 파네스는 생명의 집정관을 만들었고, 생명의 집정관은 물의 정령을 만들었는데, 위대한 종족(선령)들은 앞의 파네스 시대에 창조되었던 최초의 정령들과 같은 혈통을 지녔다고 여러번 묘사된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역사변경의 피해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의 창조물에서 연속성이 있다고 밝혀진 혈통은 달빛과 영혼을 상징하는 혈통이다.[13] 엄밀히 말해서 원신에서 신은 죽을 수는 있지만 흔적이 사라지지는 않으니, 신에게 육체적인 수명이란 의미가 없다. 그래서 원신에서 생명력이 무한한 신격들한테 수명하고 같은 개념을 의미하는 것은 '자아'와 '기억'이 유지되어 있느냐는 부분이다. 티바트에서 마모 같은 자아의 손상을 일으키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마신들보다 더 수명이 길다는 뜻이 될수는 있다.[14] 원신의 기록물에서는 태양의 신격들이 파네스의 어떤 시대에서 기원했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덕분에, 원신의 태양의 신격들은 제2 강림자와 함께 나타난 2번째 외계 문명이라던지, 심지어는 파네스가 강림하기 이전에도 문명이 존재했는데 그들이 태양 문명이었다던지, 파네스가 4개의 그림자와 달빛의 종족들을 만들어낸 최초의 '빛'이므로 '파네스가 곧 태양이다' 라는 추측까지 존재한다. 폰타인 지역의 달빛/태양빛의 파생 설정인 프뉴마/우시아는 두가지 빛을 합쳐야 셀레스티아를 상징하는 '하얀색 빛깔'이 완성되기 때문에, 파네스는 2가지 빚의 속성을 모두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15] 에반게리온처럼 또다른 우주 세력들이 티바트에 용족보다 먼저 나타나서 자연(원소)들을 창조했다는 가설에서는 티바트의 자연이 용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가설이 있다. 다만, 붕괴 유니버스에서는 다루지 않던 종류의 가설이다.[16] 아펩의 발언은 최소한 2시대 이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는 현재의 천리의 주관자라는 정체불명의 체제에 대한 평가하고는 시간적으로 약간 동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펩을 비롯한 원시적인 용족의 세력은 제1차 창세전쟁과 2차 천상의 왕좌 전쟁 같은 대규모 전쟁 이외에는 지하에서 숨어 살았다고 설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펩이 지상에서 도망치고 파네스의 기록물이 사라지는 2차 대전쟁 이후부터는 셀레스티아가 걸핏하면 인간 문명들을 파괴하고 수많은 인간을 차별적으로 죽이고 있다. 다만, 츄츄족으로 변하는 형벌이 '죽은 것이 아니다' 라고 보았을때는 목숨만은 살려두는 것일수도 있다.(...).[17] 1.0 버전을 기준으로 나왔던 신들이 인간의 신앙에서 힘을 얻는다는 D&D스러운 설정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2.0 이나즈마 버전부터는 인간의 '기억' '꿈' '감정'이 티바트에서 신격에 맞먹는 힘의 원천이라고 묘사되고 있다. 이나즈마의 신성한 벚꽃, 수메르의 허공, 적왕의 황금의 꿈, 폰타인의 계시판결장치 등등... 그냥 인간들의 인생 자체가 신격을 강화하는 생체 발전기 수준인 셈.[18] 참고로 착각하기 쉬운 내용이 있는데, 파네스의 '빛'과 심연의 '어둠'이 서로 반발하면서 쌍소멸이라는 폭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다른 에너지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크바레나 퀘스트를 기준으로는 같은 규칙을 지녔다는 설명을 강조하고 있다. 티바트의 원소 에너지 중에서도 불 원소 VS 물 원소는 서로 반발하면서 폭발하는 적대적인 반응이 일어나지만, 결국에는 똑같은 티바트의 원소 속성이기 때문에 원소 반응이라는 규칙에 따라서 서로 반응하는 것처럼, 파네스와 심연은 카테고리 자체가 같은 에너지이기 때문에 서로 반응을 일으키는 설정에 가깝다는 것이다.[19] 개요 부분의 묘사가 페이몬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비행 능력, 따로 벗을 수 있는 머리 장식, 성 정체성은 여성이나 실제로는 무성)[20] 찬탈자인 천리의 주관자에게 파네스가 가진 힘을 빼앗겼다는 것. 동일한 힘을 소유했기에 장신구가 같다고 볼 수 있다.[21] 마르코시우스부에르가 대표적인 예시로, 마르코시우스는 재앙과 역병이 돌던 리월을 위해 모든 힘을 소모한 뒤 자신이 가진 지식을 모락스를 위시한 다른 선인들에게 알려주고 어느 동굴에서 기약없는 잠을 자게 된다. 부에르는 금단의 지식이나 심연의 범람을 막기위해 힘을 소모해 어려졌다.[22] 파네스 즉 페이몬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설명이 가능한 것이, 애초에 파네스는 최초의 참주이자 현재의 천리의 주관자와 정면으로 싸울 정도로 강대한 마신이었다. 그리고 마르코시우스는 모든 기억과 모든 힘을 잃었어도 그 능력은 어디가지 않아 향릉의 조수로서 만민당의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고 평 할머니와 모락스도 그런 그를 단번에 알아보고 "오랜 친구가 돌아왔다"며 반가워한다. 하물며 페이몬의 어원 역시도 지혜를 상징하는 파이몬임을 고려하면, 이는 우연이 아니라 힘을 박탈당하고서도 미약하게나마 방대한 양의 지식이 남아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23] 현재의 천리의 주관자가 전작 붕괴 3rd에서 키아나의 '악역 형태'를 그대로 가져왔으니만큼 허수의 나무가 파네스와 인류를 추적하려고 보낸 자객(율자)일 가능성도 충분하고, 파네스가 창조했던 4개의 그림자 중의 하나였지만 나중에 쿠데타를 벌여서 파네스의 정권을 찬탈했을 수도 있고, 그냥 지금도 파네스의 충실한 부하이지만 작가들이 서술트릭으로 파네스하고 서로 적대관계처럼 보이도록 연출해놓았을 가능성도 있다.[24] 그나마 연하궁에서 백야국장서를 집필했던 사관 정도만이 티바트 내부의 종족이 파네스를 언급하는 예시이다. 다만, 나히다가 천리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게임 속에서도 존재하는 정보이지만 플레이어한테만 소개하지 않는 방식의 연출일수도 있다. 물론, 나히다가 알고있는 천리라는 개념은 세계수에 기록된 내용에 한정되므로 제1시대의 창조신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아닐 가능성도 높은 편.[25] 그녀는 선령들과 이어진 제사장 출신이라고 소개되기 때문에 달의 혈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26] 다만, 파네스가 악역이라고 보는 해석은 제2의 왕좌가 파베스를 찬탈했다면 똑같은 이론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도 있으며, 파네스가 악역일 경우에는 티바트가 실제로는 인간으로 변이한 도마뱀 괴물들의 영역이며, 진짜 인류가 심연의 세력이 되어 티바트에서 쫓겨났다는 음모론이 동시에 연관된다.[27] 종려, 레무스, 적왕 같은 황금빛과 지상 문명을 상징하는 신격들은 셀레스티아 출신이라고 표현되지만, 파네스의 첫번째 시대에는 황금빛의 신격들이 창조되었다는 명확한 설명이 없다. 반면에 파네스의 첫번째 정령이라는 위대한 종족들은 달빛이라고 묘사되는데, 파네스가 바깥 우주 출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첫번째 시대에는 달빛과 비물질적인 순수한 영혼들이 셀레스티아의 주류였던 것이 이상하지 않다는 추측이 있다. 반면에, 황금빛 혈통은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보니, 정확한 것은 없다. 그밖에도, 수메르의 설정에서 적왕이 목표로 삼았던 2가지 개념 중에서 '과거'를 보는 눈동자와 화신의 혈통은 '푸른색'으로 표현되고, 적왕의 최종계획을 비롯해서 티바트의 '미래'와 인간들에 연관되는 색깔은 '황금색'이다.[28] 참고로, 케이아는 켄리아(태양)와 몬드(달)라는 두개의 인간 세력 사이에 걸친 존재이고, 달이나 태양이나 둘다 긍정적인 상징성이 있고 양쪽다 현재의 셀레스티아한테 패배해서 쫓겨났다는 기록물이 하나씩 등장하기 때문에, 특정한 세력만이 선이고 악이라고 대변하는 대사라고 해석할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는 모든 설정을 찾아보는 사람이 없다보니, 케이아의 대사를 빌려서 한번 더 현재의 셀레스티아는 현재의 인간들의 존엄과 자유의지를 짓밟고 있다는 테마를 정리해주는 장면에 가깝다.[29] 셀레스티아는 티바트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과 신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초월적인 권능을 갖고 있는데, 셀레스티아의 '선고'를 받는 순간부터 티바트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이 '운명'의 각본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마신들이라도 셀레스티아가 내린 판결을 절대로 회피할 수가 없다. 그리고 현재의 셀레스티아는 이토록 강력한 티바트의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낸 '파네스'라는 신격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30] 짧은 등장만으로 거의 모든 유저들의 기억에 남은 이 분과 대조된다.[31] 균형의 수호자와 창조자가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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