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PM의 검은 달
1.1. 개요
제5세계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참이었던 1945년에 7월에 갑자기 나타났다. 발생위치는 지구와 달의 사이 21만 킬로미터 지점. 정점의 검은 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2. 특징
모든 전자파, 가시광선등을 흡수하기 때문에 마치 검은 달이 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천체가 아니다. 그냥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위성궤도에도 엮이지 않았다.직경은 7600킬로미터이며 검은 달의 발생시기와 환수의 발생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인류는 환수를 발생시킨 것이 검은 달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검은 달에 대한 연구도 조사도 미진하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알 수 없고 추측의 단계를 넘지 못한다.
몇 번인가 검은 달의 탐색을 위하여 인력과 장비가 파견된 적은 있지만 우주공간의 환수를 처리하지 못하고 파견은 매번 실패. 우주로 나간 제5세계의 암스트롱과 가가린의 사인도 환수이다.
질량은 200톤이 채 안되며 질량에 비해서 몹시 크게 보이는 것은 실제로 크기 때문이 아니라 중력 렌즈의 특성 때문에 달을 확대하여 크게 보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1.3. 반실체형성기
전승이나 신화로 전해지던 환수라는 존재를 실체화시켰다는 점에서 반실체형성기라고 추정되는 검은 달은 인간이 가진 동조능력에 의하여 악한 마음등을 환수로 불러일으킨 것이라는 것이 각단체의 공식적인 견해이다. 실제로도 일반적인 인류의 미사일과 원리자체가 다른 환수의 생체 미사일이 채프에 의하여 방해된다는 사실은 인간이 마음먹는 바가 현실의 물리법칙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실제로도 인간의 사고능력이 저하되는 7월 이후의 혹서기에는 환수의 출현이 감소하여 자연휴전기라는 전투의 공백기간이 발생하는 것이 그 증거. 따라서 검은 달에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힘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는 것은 군의 커버 스토리.
1.4. 진실
제6세계에서 WTG를 타고 흘러들어온 기동병기[1]가 발생시킨 것. 제4세계에서 표류 중이던 성총이 자기수복기능을 발휘하여 기동병기를 집어삼킬려고 하던 차에 기동병기에 부착된 AZANT와 접촉한 것이 모든 것의 발단. AZANT와 접촉한 성총은 원래의 사명대로 제5세계를 격리한 것으로 그 와중에 가동시킨 기동병기의 방어장치가 검은 달이 검게 보이는 이유이다.한 편으로 때마침 침공해온 제4세계인은 성총의 기능때문에 원래있던 제5세계의 토착 환수와 섞였고 그 결과 제5세계인들이 익히 아는 환수가 된다. 따라서 실제로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힘같은 것은 없지만 환수의 발생원인이라는 것은 맞기 때문에 후에 검은 달 원정군이 조직되어 성총과 AZANT의 파괴를 획책하게 된다.
2.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릴리스의 알
黒き月
아담의 하얀 달과 대조되는 달. 이것이 왜 지구에 있는지는 사도 문서 참조.
작중에서 지오 프론트라는 껍질만 남은 모습으로 나오며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전체 모습을 드러낸다. 현실 지구의 달보다는 훨씬 작은 크기이다.
하얀 달이 사도의 혼이 돌아가는 곳이라면, 검은 달은 인류[2]의 혼이 돌아가는 곳이다. 그렇다고 죽으면 그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LCL로 환원되어 육체와 혼이 분리된 후(즉, 태어나기 전의 상태가 된 후)에야 돌아갈 수 있다.
2.1.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Q에서는 포스 임팩트의 발발로 인해 등장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등장한 구형의 달과는 달리 위쪽은 월면 같이 생겼고 아래쪽은 거대한 잔 같이 생긴 기묘한 모습. 아마 파먹은 사과의 모습을 따온 것 같다.[3][4] 다만 저 구조물이 릴리스의 검은 달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스포]
에반게리온: Q 시점의 지오프론트에 관한 추정 이미지
이후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는 남극의 세컨드 임팩트 폭심지, 캘버리 베이스로 옮겨져 4대의 AAA 분더 동형함들에 의해 거대한 창[6]으로 변형, 갈보리 베이스에 꽂혀 어나더 임팩트, 더 나아가 애디셔널 임팩트를 일으키는 데 쓰인다. 후유츠키의 말을 빌려 원래의 용도는 이렇게 창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7] 겐도는 두 자루의 창의 보존을 위해 검은 달과 4척의 함선을 이용했다고 설명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원래는 창이 맡아야 할 일이었을 수도 있다. 이런 활용도는 창, 전함, 검은 달이 모두 같은 재질이라 가능했다는 듯한 묘사도 나온다.
3. 영화 속에 등장하는 차량명
토미 리 존스 주연의 첩보영화인 Black Moon Rising[8]에 등장하는 슈퍼카.
4. 클로저스의 중국 짝퉁 모바일 게임
검은 달 Extend 참조.5. SCP 재단/세계관의 등장 개념
검은 달은 우는가?
SCP 재단엔 민감한 정보 때문에 특정 등급 이상의 보안 인가를 가진 인원들만 암호를 입력하고 열람할 수 있다는 컨셉의 문서들이 있는데, 그런 문서에서 많이 쓰이는 암구호이다. 시스템이 '검은 달은 우는가?'라고 물어보면 열람자가 알맞은 문장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첫 등장은 SCP-257-ARC이다.
이렇게 여기저기서 등장하다 보니 '도대체 검은 달이 뭐길래 그러나' 이런 궁금증이 생겼는지 검은 달이 변칙 존재로 등장하는 작품들도 생겼다. 대표적으로는 SCP-4002('검은 달은 시간의 끝자락 너머에서 울부짖는다')[9]와 라운더하우스의 '빨간 끈' 연작[10][11]이 있다.
[1] 정확히는 사익호[2] 정확히는 지구상의 생명체 전부.[3] 서양 쪽 에바 관련 포럼에서는 이를 놓고 성배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이 많다.[4] 투명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멀리 있어 아스라하게 보이는 것일 뿐, 붉은 산을 가리고 있는 윗 사진 하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별로 그렇지 않다.[://스포] 마지막편 중반부에 부유한 네르프 본부와 함께 검은 달이 이동을 시작했다고 대사를 통해 언급된다.[6] 이때 변형된 창의 형상은 마치 거대한 롱기누스의 창 또는 EOE의 종반부에 초호기가 창조한 창의 형상과 비슷하다.[7] 4척의 거대한 함선과 검은 달을 이용하는 것은 맞으나, 겐도의 네르프가 이것을 전투함으로 개조, 달 또한 임팩트를 일으키기 위해 창으로 바꾸었다. 즉, 후유츠키의 말이 맞다면 여기서부터 겐도가 원하는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것.[8] 국내 개봉명은 검은 달이 뜰 적에. 더빙을 거쳐 KBS에서 방영한 적도 있다.[9] 고대 수메르 문명의 왕 에타나가 검은 달의 신이라는 존재와 맺은 계약. 원래 인간 종족은 변칙개체였으나, 에타나가 계약을 통해 '생명의 씨앗'을 받는 대신 인간의 본성, 바로 변칙성을 넘겨주면서 변칙성을 상실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 다가오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변칙개체가 점점 더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래서 재단은 SCP-2000까지 동원하면서 어떻게든 계약이 끝나는 시점을 늦추고 있다.[10] SCP-001/AMONI-RAM 등이 속한다.[11] 빨간 끈 세계관에선 오래 전 '메카네', '주홍왕', '얄다바오트', 그리고 '흉악한 존재'라고도 불린 '검은 달'이라는 신이 있었는데, 검은 달은 다른 신들에 의해 천상에서 추방을 당하게 되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검은 달은 (먼 훗날 SCP 재단을 창설하게 되는) '검은 별'이라는 인간을 자기 부하로 삼고 상술한 세 신의 영향으로 세워진 메카네 제국, 다에바 언약, 그리고 낼캐가 삼파전을 벌이는 틈을 타 검은 별이 이끄는 군대를 동원해 그들을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