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2:54:18

포스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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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소개되는 임팩트 일람
퍼스트 임팩트? 세컨드 임팩트 서드 임팩트 포스 임팩트 파이널 임팩트

1. 개요2. 발생 전3. 발생4. 여파5. 여담

1. 개요

Fourth Impact. 에반게리온: Q에 등장하는 임팩트.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는 서드 임팩트가 마지막 대재앙이었던 것과 달리, 신극장판에서는 새로운 네 번째 대재앙이 생겨났다. 이카리 겐도의 말에 따르면 '영혼의 정화' 단계라고 보면 된다.

포스 임팩트 배속 재생 영상[1]

2. 발생 전

서드 임팩트만으로도 인류의 절반이 새로이 전멸당했으며, 이후 네르프는 공식적으론 해체된 상태이나 실제로는 여전히 그림자 속에서 활동하는 중이다. 이 네 번째 대재앙을 막기 위해 카츠라기 미사토를 필두로 한 구 네르프 스태프들이 결성한 조직이 바로 빌레.

빌레는 포스 임팩트 발생을 막기 위해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탈취하고 이카리 신지의 목에 자폭 장치 DSS 초커까지 채우는 초강수까지 동원했다.

신지는 카오루의 설득으로, 카오루와 에반게리온 13호기에 탑승해 릴리스의 유해 위에 있는 카시우스의 창, 롱기누스의 창을 뽑아 세상을 원래대로 돌려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려고 한다. 에반게리온 13호기와 에반게리온 마크 9와 함께 릴리스가 있는 터미널 도그마로 가는데, 막상 릴리스의 유해 위에 있어야 할 카시우스의 창이 없고, 2개의 롱기누스의 창만 있었다.

카오루는 당황하면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신지에게 창을 뽑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신지는 절박한 심정에 카오루를 13호기의 제어 시스템에서 차단시켜면서까지 막무가내로 릴리스(신세기 에반게리온)에반게리온 마크 6의 몸에 꽂혀 있던 롱기누스의 창 2개를 뽑는다.

여기서 카오루도 애초부터 임팩트의 발생을 노리고 신지를 속인 것이 아닌가? 라는 가능성이 제기될 수도 있는데 이후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카오루도 신지만큼이나 당황했던 것으로 보아 아마 카오루가 한 말, 즉 '두 개의 창을 뽑으면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은 아니었고 본인도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단, 이후 '창이 모습을 바꿨다'면서 의아해하는 카오루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어떤 창'을 뽑느냐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정황상 네르프나 제레 측에서 미리 손을 써두어 창 하나를 어떤 방식으로든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이 높고 신지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이용해 거짓된 희망을 주는 방식으로 신지가 창을 뽑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신극장판에서 임팩트의 발생 메커니즘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을 만큼 어떤 방식으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임팩트 발생 이후 이카리 겐도의 대사[2]로 미루어 보아 포스 임팩트의 발생은 계획된 것이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3. 발생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Fourth_Impact.png
죽음을 통해 여러분의 영혼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보냅니다.
숙원인 인류 보완 계획과 정관된 신 죽이기는 제가 거행하겠습니다. 부디 안심을...
- 이카리 겐도

이후 에반게리온 마크 6의 몸 안에 봉인되어 있던 제12사도에반게리온 제13호기가 흡수하며 단숨에 유사신화형태를 뛰어넘은 후 완전히 각성하게 된다.[3] 에반게리온 마크 9과 함께 승천하며 가프의 문이 열리고, 검은 달이 솟아오르며 포스 임팩트가 발발한다. 해당 장면(북미 더빙판) 빌레가 AAA 분더로 에반게리온 13호기를 막으려고 하지만, 아담스의 그릇이 방해하여 저지에 실패했다.

포스 임팩트의 트리거가 된 나기사 카오루가 포스 임팩트를 저지하기 위해 2개의 롱기누스의 창을 에반게리온 제13호기의 가슴에 꽂았으며, 카오루는 DSS 초커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다. 카오루 사망 후 에반게리온 제13호기가 추락하는데도 여전히 가프의 문이 닫히지 않고, 각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때 마리는 제레가 신지를 보험으로 남겨 놨다고 생각하여 에반게리온 8호기로 에반게리온 제13호기에 있는 신지의 엔트리 플러그를 강제로 사출시키는데 성공하여 에반게리온 제13호기의 각성이 풀리고, 가프의 문이 닫히면서 포스 임팩트는 중지된다.

4. 여파

이 사태로 검은 달이 완전히 지상부로 솟아올랐고, 내부의 인피니티가 되다 만 것들이 모두 방출되었다. 후유츠키 코조가 말하길 대부분 제레의 뜻대로 되었다고. 하지만 이카리 겐도의 시나리오는 단순히 포스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 이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4]

5. 여담

에반게리온: Q스태프롤이 올라가고 난 다음 나오는 신극장판 완결편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의 예고편에서 파이널 임팩트가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신극장판에서의 인류보완계획은 다섯 번째 대재앙을 일으키는 전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상황은 에반게리온: Q에반게리온 제13호기 참조.


[1] 여담으로 BGM은 펜타킬의 Lightbringer.[2] 사실 제레의 소년을 배제하고 제13호기도 각성으로 이끌 수 있었다. 카츠라기 대령의 움직임도 계산했다.[3] 이 때 베토벤의 9번 교향곡 제4악장 '환희의 송가'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4] 구작과 신극장판의 겐도의 목표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이 아저씨 최종목표는 인류를 제물로 삼아 사망한 이카리 유이를 만나는 것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