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0:47:09

이카리 유이

<colbgcolor=#000><colcolor=#fff> [ruby(碇, ruby=いかり)] ユイ
이카리 유이 | Yui Ikari
파일:attachment/이카리 유이/yui_ikari_00.jpg
출생 1977년 3월 30일 (27세)
별자리 양자리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교토대학 (1998년 / 졸업)[1]
소속 형이상생물학 제1연구실 (이전)
게히른 (유엔 인공진화연구소 / 현재 네르프)
가족 남편 이카리 겐도 (1999년 결혼)
아들 이카리 신지
클론 아야나미 레이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하야시바라 메구미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지미애 (비디오판)[2]
김하루 (미라지 블루레이)[3]
우정신 (아마존 프라임 신극장판)[4]

[[미국|]][[틀:국기|]][[틀:국기|]]
킴 세비어

1. 개요2. 설정 및 작중 행적3. 2차 창작에서의 설정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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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살아가려는 의지만 있으면 어디든 천국이 될 수 있어요.
이 세상에 살아있으니까 말이에요.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는 어디든 있는 법이에요.[5]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 이카리 겐도의 아내이자 이카리 신지의 어머니이다.

차갑고 음흉한 겐도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하고 상냥한 성격을 갖고 있다. 게다가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과학자이며, 외모까지 아름다운 재색겸비 캐릭터. 직접적인 출연은 많지 않지만 본 작품의 핵심이 되는 인류보완계획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 설정 및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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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신세기 에반게리온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상 고인 취급인지라 직접적으로 나오는 장면은 거의 없으며 주변인의 과거 회상과 정신 속에서 나타난다.

작중 가장 과거의 모습은 교토대학의 대학생 때, 후유츠키 코조의 시점으로 묘사된다. 독창적인 논문을 제출하여 후유츠키의 흥미를 끌게 되고 그의 직접적인 지도와 후원을 받게 된다. 동시에 이 무렵부터 이미 겐도와 연인 관계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난 후, 다시 후유츠키 앞에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겐도와 결혼(1999년)하였으며 이카리 신지를 임신한 상태였다. 그리고 재학 시절부터 겐도, 아카기 나오코와 함께 게히른에서 에반게리온 제작의 총 책임을 맡고 있었다는 것도 밝혀진다.

작중에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후 PS2에서 나온 게임 에반게리온 2의 최고 기밀정보에 의하면 유이는 제레 유력자의 자녀였다고 한다. 이 설정에 따르면 염세적인 겐도가 유이에게 접근하여, 굳이 '로쿠분기'라는 성을 버리면서 데릴사위로 결혼한 것도 설명이 된다.

이후 신지가 태어나고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개발도 막바지에 이를 무렵, 유이는 어린 신지가 보는 앞에서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시험 기동에 들어가지만... 2004년 27세의 나이로 초호기 속으로 사라져버린다.[6] 바로 구조 작업에 들어갔지만 그녀가 자신의 의지로 거부하여 실패하였고 그녀는 공식적으로 사망 처리된다. 시험 기동에 들어가기 직전 신지를 유모차에 태우고 후유츠키와 연못가를 산책하면서 나눴던 대화를 미루어 보면, 그녀는 아들인 신지에게 밝은 미래를 주기 위해서, 그리고 장차 자신들의 계획을 저지할 제레의 숙청을 피하기 위해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죽지 않았고 초호기와 동화되어 있었다. 이후 초호기를 타고 싸우는 신지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초호기의 자율 기동이라는 형태로 도움을 준다. 2화에서는 처음으로 전투에 참가한 탓에 아무것도 못하고 정신을 잃은 신지를 대신해 폭주하여 사도를 섬멸했고, 16화에선 신지가 사도에게 잡아먹혀 위기에 처했을 때 폭주해 사도를 찢고 나왔으며, 19화에선 제르엘을 앞에 두고 전원이 꺼진 상황에서 폭주해 싱크로율 400%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녀의 죽음은 남은 가족에게 큰 악영향을 끼쳤다. 유이는 굉장히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갖고 있어서 그 겐도를 두고 "귀여운 사람이에요. 다들 모르고 있을 뿐이죠."라고 말하는, 겐도를 아는 사람이라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발언을 한 적도 있으며, 겐도가 암울한 세상에 태어난 신지를 염려하자 "살아가고자 하면 어디든 천국이 될 수 있어요.", "행복의 기회는 어디라도 있는 거니까요."라며 신지가 행복하기를 바라기도 했다. 그녀에게 호의를 느끼던 후유츠키가 사람은 살아가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는 것이 유이의 의지였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런 긍정적인 삶의 자세는 유이의 신조였던 듯. 이런 유이가 사라지자 이카리 가는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나버린다.

그리고 제레에 의해 발견된 사해문서, 생명의 시조와 예정된 인류의 절멸이 다가오는 때에 대처하기 위한 인류보완계획이 그녀에 의해 상당히 진행되어 있었고, 그녀의 죽음이 겐도가 네르프의 사령관이 되어 인류보완계획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방아쇠가 되어 작중 사건들이 진행되어 간다.

2.1.1. 아야나미 레이와의 관계

아야나미 레이는 그녀가 초호기에 흡수된 뒤에 남은 육체를 토대로 만들었다. 일종의 복제인간(클론)인 셈인데, 유전자 일부와 혼이 릴리스의 것으로 대체되어 있기에 완전한 복제인간은 아니다.

원래 현재의 유이가 아야나미 레이의 초기 디자인 컨셉이었는데, 영상에서 너무 수수하게 나온다는 의견이 나와 머리를 염색시키고 눈을 붉게 한 게 지금의 아야나미 레이 디자인이 되고, 초기 디자인은 유이가 된 것이라 한다.

2.2.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일:attachment/anayami_yui.jpg

에반게리온: Q에서 후유츠키와 신지의 대화에서 설정이 공개된다. 일단 결혼 전 성이 '아야나미'였다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TV판에서는 상술하였듯 원래부터 '이카리 유이'였고 겐도가 로쿠분기에서 이카리로 성을 바꾼 것인데, 신극장판에서는 평범하게 '이카리 겐도'와 결혼하면서 남편 성으로 바뀐 것이 되었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불명. 아마도 아야나미라는 성에 유이의 정체성을 더하여 레이에 유이를 겹쳐보는 겐도의 시점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7]

신 극장판에서 묘사하는 초호기의 코어 속에 유이가 녹아 들어가면서 유이의 머리 위에 헤일로가 펼쳐지고 천사의 날개가 연상되는 크랭크에 매달려 코어에 담가진다. 거기다 후유츠키는 유이가 코어 속에 남은 것도, 레이가 초호기 코어 속에 남은 것도 전부 이카리 사령관의 계획이었다고 말한다.

워낙에 많은 캐릭터들이 캐릭터성이 바뀌었던지라, 전작에서와는 다르게 아예 제레, 이카리 겐도, 후유츠키 코조를 모두 이용해먹는 흑막으로 나온다는 추측도 돌았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 이카리 겐도가 골고다 오브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유이의 정체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인간이 아닌 누군가가 아담스와 6자루의 창과 함께 신의 세계를 여기에 남겼다. 나의 아내, 너의 어머니도 여기에 있었다"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로 추측컨데 신 극장판에서의 유이는 인간이 아닌 신의 세상에 가까운 존재로 보인다. 또한 겐도가 하고자 했던 '신죽이기'의 결말이 유이와 함께 죽는 것이고 그것을 보며 신지는 '신죽이기'는 엄마를 배웅하기 위한 것이구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유이가 신 그 자체라는 추정도 할 수 있고 릴리스 = 유이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Q에서 릴리스의 머리가 유이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것을 보면서 겐도가 유이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는 것이 그냥 나온 장면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신 극장판의 서드 임팩트의 과정에 자세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은 할 수 없다.

극중 마지막에서 신지가 가이우스의 창… 분더의 창을 이용해서 희생, 에바를 타지 않아도 될 세계로 개변하려는 순간, 창을 막고 신지를 떠나보내며 겐도와 함께 자신을 희생한다. 유이가 초호기에 남은 이유는 처음부터 신지를 구하기 위해서 였다.

상단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Q의 해당 신의 오른쪽 구석에 마리를 닮은 사람이 있다. Q 상영시부터 마리가 겐도, 유이와 함께 알고지내던 사이가 아니었나 하는 추측이 있었고, 이는 다카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유이가 에바 속에서 신지를 구하는 포지션이라면, 마리는 에바 밖에서 신지를 구하는 포지션이었던 것.

2.3. 코믹스판

거의 모든 게 TV판과 같으나 결말의 행보가 다르다. 서드 임팩트 진행 도중 총상을 입은 겐도가 자신은 이제 죽는 거냐고 하자 그렇다고 하면서도 겐도가 죽더라도 모든 게 끝나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겐도와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들의 아이가 미래를 이을 거라고 하자 겐도는 그 아이가 미래를 바랄리가 없다면서 자신은 그 아이에게 고통밖에 주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유이는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파멸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인류를 당신과 나의 아이가 구할 거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신지가 막 출산됐을 무렵 겐도가 신지에게 애정을 느꼈음을 떠올려보라고 말하고 살아가기를 바라라고 말하자 겐도는 그 때를 떠올리면서 편안한 얼굴로 죽는다.

한편 서드 임팩트로 하나가 된 상태에서 신지는 사람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기를 원하고 레이는 자신을 희생해 그 소원을 들어준다. 신지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아가면서 유이와의 추억도 떠올리는데 유이는 어린 시절의 신지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세상사람들의 행복을 지켜달라는 약속을 했었다. 결국 신지는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고 유이는 신지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유이는 신지와 대화를 나누면서 엄마는 이제 어떻게 할거냐는 말에 멀리에서 신지를 지켜볼 거라고 말한다. 죽은 뒤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도 지켜볼 거라고 말하면서 비치는 초호기는 멀리 떠나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는 달리 지구 근처에 머물러 있다. 영원히 겐도와 함께 초호기에 머물면서 신지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코믹스판에선 더미 플러그 삽입을 거부한 이유가 확실하게 묘사되거나, 레이와 정신적 교감을 나누거나, 신지에게 교감으로 충고를 해주는 등 유이에 대한 묘사가 늘었다. 대개 원작에서 애매하게 묘사됐던 부분들이 '이래서 그랬던 것.'이라고 보여주는 듯한 묘사로 바뀌었다.

유이는 제레의 계획으로 인류가 멸망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고 본인이 에바에 남는 희생과 신지의 의사로 그 뜻이 이루어진데다 무한을 뜻하는 형상을 한 롱기누스의 창을 가진 초호기의 힘인지 인류는 환생이 가능하게 되었다. 결국 유이는 제레가 바랐던 단일생명체와 다른 형태에다 다른 방향으로 인류를 영원히 살게 하는 데 성공했다.

여담이지만 둘의 나이차는 10살이다. 겐도가 유이를 처음 만나게 된 장면이 나온다. 둘이 식당에서 우연히 같은 음식을 주문했는데 마침 한 세트 빼놓고 모두 품절되었고, 겐도가 유이에게 그걸 양보한다. 이후 유이는 겐도가 지나치게 침울하다는 사실에게 눈치채고, 겐도에게 같이 먹자고 조르다가 대화를 하게 되고 겐도를 처음으로 웃게 하는 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유이가 겐도가 아주 귀여운 남자라고 하자, 여성 동료가 "그건 네 눈에만 그렇겠지!"라고 핀잔을 준다.[8][9]

2.4. 에반게리온 ANIMA

제레의 하찮고 허황된 야망을 막아 서드 임팩트를 막은 패러럴 월드를 다룬 에반게리온 ANIMA에서 신지가 초호기에게 한번 더 흡수되었고, 다시 분리되었다. 그런데 신지의 심장이 초호기 코어에 완전히 흡수되었고 초호기는 신지의 제2의 신체나 다름 없게 되버렸다. 이로인해 초호기 안의 유이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ANIMA 중후반부에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놀랍게도 이카리 신지의 영혼은 제1사도 아담(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영혼의 일부분이었다.[10] 이로 인해 나기사 카오루가 신지에게 관심이 많았던 것과, 신극장판 시리즈에서 붉은 눈의 신지가 보여준 힘에 대한 의문이 모두 풀리게 되었다.

과거 그녀가 살아있을 때 신지에게 아담의 영혼의 일부분을 이식한 인물로 보이며, 제레의 고위층 관계자, 제레 유력자의 자녀였던 이카리 유이라면 과거에 제레가 회수한 아담의 영혼의 일부분을 빼돌려서 신지에게 이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깊이 생각해보면 그게 가능한 인물은 유이 말고는 없다.

물론 그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레 몰래 아담(나기사 카오루)의 영혼의 일부를 빼돌리고 어떤 식으로 신지에게 인식했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

3. 2차 창작에서의 설정

파일:attachment/이카리 유이/yui_ikari_02.jpg

죽지 않고 살아있는 에바 오피셜이나 팬픽에선 겐도가 여러 의미로 좀 사람다워지지만, 대신 이쪽에선 유이가 좀 무서운 사람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만화)에서는 남편인 겐도의 의도치 않은 성추행에 폭력으로 응수하거나 위기상황에서도 그 누구보다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등, 사실상 본작의 세계관 최강자로 나온다. 인공진화연구소는 사실상 이 사람이 운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에서도 초호기의 폭주라던가, 인류보완계획을 구상하고 자신이 희생양이 되면서까지 직접 실행하는 의지를 보면 정말 무서운 여자가 맞다.

개그 앤솔로지에서는 평소에는 조용한 여성이지만 술을 먹고 인사불성이 되면 뒷골목에서 짐승처럼 날뛰며 남자들의 지갑에서 돈을 빼앗는다. 초호기가 폭주할 때와 똑같은 포즈로 싸운다.

사실, 아야나미 레이도 2차 창작물에서 거유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카리 유이가 거유라서 그렇다는 동인설정도 있다.

4. 기타

파일:attachment/이카리 유이/yui_ikari_01.jpg

세가에서 나온 에반게리온 별과 별자리(星と星座) 미니 디스플레이 시리즈 피규어에서 별자리염소자리로 이카리 유이가 나왔는데, 보다시피 한 손에는 이카리 겐도, 다른 한 손에는 후유츠키 코조조종하고 있다. 초호기가 폭주 상태에서 엄청나게 강해진다는 점을 패러디하여, 일부 동인지에서는 술먹고 필름 끊기면 매우 무섭게 날뛰는 묘사도 집어넣는다. 상술했듯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 코믹스에서도 온화해 보이지만 화나면 정말 무서운 아내이자 엄마로 나온다.

드물게나마 에반게리온 동인지에서 얼굴을 내밀기도 하는데 어째 남편보다는 아들이랑 엮일 때가 많다.

공교롭게도 가이낙스 퇴사 멤버들이 설립한 트리거의 작품인 달링 인 더 프랑키스에서 이 캐릭터와 동명이인이[11] 몇몇 에피소드의 제작진행 담당 스태프로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것도 필명도 아니고 본명. 물론 유이라는 이름은 흔하지만 이카리라는 성은 흔치 않기 때문에 상당히 기묘한 우연이다.


[1] 만화에서만 나온다.[2] 에레나 랭글리(아스카), 카루(카오루)와 중복.[3] 아야나미 레이와 중복.[4] 아야나미 레이와 중복.[5] 유이의 이 말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6] 23화의 감독판에선 레이의 육체를 담는 곳에 정체불명의 사진들이 흐릿하게 나오는데, 날개가 달린 플러그 슈트를 입은 유이를 볼 수 있다.[7] 이와 달리 겐도가 성을 바꾼 설정은 이카리 유이 자체에 대한 집착을 은유한다.[8] 만화판 14권의 미공개 특별 단편 '여름빛 에덴'에 나오는 내용이다.[9] 여담으로 유이의 후배, 마리는 이런 유이를 질투의 시선으로 본다. 자세한 사항은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문서의 코믹스 항목에 나온다.[10] 나머지는 익히 알려진대로 나기사 카오루.[11] 본 캐릭터와는 다르게 한자 표기가 碇 由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