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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에게리아 Egeria | |
프로필 | |
<colbgcolor=#3f80e8> 마신명 | 불명 |
신의 심장 | [[원신/시스템/원소#물| ]] 물 |
통치 지역 | [[폰타인|]] 폰타인 |
이념 | 정의 |
종족 | 정령 → 마신 |
성별 | 여성 |
이명 |
|
언어별 표기 | Egeria [ruby(厄歌莉娅,ruby=Ègēlìyà)] エゲリア |
성우 | 김하영[1] 야하기 사유리 차오루위 코트니 스틸 |
[clearfix]
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정의의 도시 폰타인을 세운 초대 집정관. 창조신의 전쟁부터 탄생했던 태초의 물의 정령이다.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했지만 폰타인의 지역전설과 수메르의 파라컬트 지역에서 중요한 흔적들을 남기고 있다.2. 설명
포칼로스 이전에 폰타인을 다스리던 전대 물의 여신. 이나즈마의 전대 번개의 신, 수메르의 전대 풀의 신처럼 켄리아의 대재앙에서 티바트의 생명체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고 사망했다고 언급된다.창조주가 일곱 용왕의 권능을 찬탈한 이후 원시 모태 바다의 힘을 제어하기 위해 창조한 태초의 물의 정령이다.[2] 하지만 에게리아는 이후 셀레스티아의 규칙을 어기는 '원죄'를 저질렀고, 마신전쟁 시대에는 깊은 바다 속에 갇힌다. 이후 폰타인을 정복했던 레무스 또한 셀레스티아가 금지하는 행위를 저질렀고, 결국 에게리아를 숭배하는 물의 기사단이 마신전쟁에서 승리한다. 이후 에게리아는 마신의 조각을 받고 폰타인의 집정관이 되었다.[3]
에게리아는 원시 용들의 물 원소를 억누르고 인간들한테 적합한 환경으로 바꾸는 가장 순수한 물 원소 '감로'를 관리하는 존재였다. 그리고, 현재 밝혀진 설정상으로는 포칼로스, 푸리나를 비롯한 모든 물의 정령들과 폰타인 인류의 최초의 어머니 같은 존재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4]
생명을 중시하고 자애로운 성격의 소유자로서 주변 종족들과 조금씩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티바트의 인간 뿐만 아니라, 패배한 용들까지 동정했다. 그밖에도, 수메르의 전대 집정관 룩카데바타와는 수메르 우림을 확장하는 시대부터 교류가 있었다는 추측이 있으며, 수천년 전에 사망했던 화신이 감로의 주인이라는 별칭으로 에게리아를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현재 설정으로는 수메르 지역의 여신들과는 약간의 인맥이 있었다고 추정되며, 결국 수메르 지역에서 사망하고 해당 지역의 여신들과 함께 묻혀있다.
켄리아 대재앙이 발생하자 파라컬트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서 티바트의 하늘에 뚫린 구멍을 수리하고 사망했다. 페리 종족들의 원로 주르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의하면, 500년 전 티바트에 벌어진 재앙에서 3명의 여주인(폰타인의 집정관 에게리아, 수메르의 집정관 룩카데바타, 수메르의 여신 화신의 분신체였던 크바레나)들이 자신들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현재의 감로수 꽃바다라는 오아시스를 만들었다.[5]
이벤트 여름! 낙원? 대비경!에 등장하는 물의 정령 이디이아의 언급에 따르면 에게리아가 사망한 뒤로는 폰타인의 물이 고통과 원한으로 가득차버렸다. 그래서 물의 정령들은 모두 폰타인 바깥으로 도망쳐야 했다고 한다. 로데이아와 엔도라는 물의 정령들이 폰타인에서 이탈한 이유에 대해 감로의 주인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디이아의 언급에 따르면 물의 정령들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폰타인 스토리가 변경되었다는 떡밥 이후, 원신 초기부터 몇년동안 꾸준히 쌓아올렸던 에게리아 설정을 보완하는 스토리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에게리아의 후계자였던 푸리나의 전설 임무 2막이 사라지면서, 당장에는 추가적인 설정을 기대하기 어렵다.[6]
3. 과거 행적
3.1. 폰타인 이전의 역사
물의 정령들을 소개하는 각종 서적 및 성유물 스토리를 참조하면, 에게리아는 티바트의 원시적인 자연 속에서 살아가던 용들이 바깥 우주에서 나타난 창조신한테 패배하는 창세 전쟁부터 등장한다. 즉, 파네스의 4명의 집정관 중 하나인 생명의 집정관이 만들어낸 최초의 정령 중의 하나이다.에게리아는 '최초의 물의 정령'이지만 현재 물의 정령하고는 위계적으로 다르다. 폰타인 바람의 날개에서 묘사되는 표현으로는 원시 모태 바다를 지배했던 물의 용왕을 대체하고 억누르기 위해서 창조한 새로운 물의 심장이라고 묘사된다.[7] 즉, 에게리아는 화신과 같은 창조주의 최초의 정령들처럼 창조신 세력들의 '직속 부하'이기에 편의적으로 정령이라고 부를 때가 있지만 일반적인 정령보다 훨씬 상위의 위계에 가깝다.
이후, 에게리아는 자애로운 성격 때문에, 물의 정령들이 서로 접촉하면 '자아'가 사라져버리는 종족이라는 운명에서 벗어나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었다. 에게리아는 티바트 깊은 지하 속에 파묻힌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사용하여 천리의 허락 없이 물의 정령들을 인간으로 바꾸어버렸다. 즉, 에게리아는 셀레스티아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는 '원죄'를 저질렀다.
느비예트 스토리 [ 폰타인의 동요 ]에서 구체적인 파네스 → 생명의 집정관 → 에게리아라는 혈통적인 위계 순서가 설명되고 있다.[8] 한마디로, 에게리아는 창조신(파네스)의 네 그림자(생명의 집정관)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최고위 물의 관리자였다.
3.2. 마신전쟁: 레무스의 정복 전쟁
에게리아는 창세전쟁 이후 마신전쟁 시대까지 수천년 동안 폰타인 지역에서 인류를 위한 자연 환경을 만들어내는 '감로'라는 가장 순수한 물 원소를 관리하는 샘물들을 관리하면서 조용히 지냈다.하지만, 에게리아의 원죄는 결국 셀레스티아한테 발각되었다. 셀레스티아는 폰타인에 대한 심판으로 대홍수를 일으켜, 제1시대 혹은 제2시대의 폰타인 지역의 초고대 문명을 모두 파괴해버렸다. 그리고 폰타인 지역은 정기적으로 홍수 때문에 멸망하게 되리라는 운명의 심판을 받았다. 그리고, 에게리아는 '원죄'에 대한 처벌로서, 마룡 스킬라가 지키는 깊은 바닷 속 용 도마뱀들의 왕국에 갇혔다.[9]
한편, 마신전쟁 시대가 시작되자, 폰타인 동쪽에서 레무스라는 마신이 나타나 폰타인 영토를 정복했다.[10] 마신 레무스는 셀레스티아가 폰타인이 정기적으로 멸망하도록 결정해놓은 운명을 벗어날 수 있는 지식을 얻으려고 깊은 바닷속에 유배당한 에게리아를 만나는 모험을 떠났다. 하지만. 에게리아는 레무스한테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잔혹한 진실을 알려줄 뿐이었다. 레무스는 포기하지 않고 돌아가면서 에게리아의 영혼이슬을 한잔 챙겼고, 그것으로 바닷물에 녹지않는 강력한 신체를 지닌 새로운 인류를 창조했다.
하지만 레무스가 백성들을 새로운 인류로서 만들고자 했던 계획은 실패했다. 레무스는 선령 종족 예언자 시빌의 '대악장'으로 모든 백성들의 의식을 통합했는데, 주체성이 부족한 선령이었던 시빌은 레무리아 백성들한테 도덕성이 없는 무한한 욕망을 제공해버렸고, 골렘의 신체를 얻은 레무리아 백성들은 자신들을 다른 인간보다 우월하고 정의로운 존재로서 인식하여 인종차별적인 학살을 벌이는 전쟁 집단으로 변질되었다.
마신 레무스는 영혼의 순수성을 추구하는 이상주의자였기 때문에, 타락해버린 대악장에서 백성들의 영혼을 해방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겠다고 생각한다. 결국, 레무스는 자신의 영혼을 재료로서 사용하여 대악장을 파괴하는 최후의 악곡을 작곡했고, 절반을 자신의 친구였던 스킬라한테 맡기면서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레무스한테 부탁을 받은 스킬라와 용 도마뱀들의 침공으로 레무리아 제국은 무너졌다.[11]
즉, 폰타인의 마신전쟁은 마신들의 싸움이 아니라, 인간들끼리 싸운 전쟁이었다. 에게리아는 전쟁이 끝나는 시점까지 스스로 마신전쟁에 참여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어찌됐든, 에게리아는 느비예트 캐릭터 스토리에 의하면, 전쟁이 끝난 이후 창세신의 조각을 받으면서 마신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에게리아는 폰타인의 집정관이 되어, 폰타인의 근원이 되는 샘물에 도시를 지어 법과 정의로서 공정한 국가를 다스렸다.
3.3. 대재앙: 3명의 여신이 함께 죽다
에게리아는 집정관이 되고나서 고아원을 설립하는 등등 폰타인 백성들을 보살폈다. 에게리아는 폰타인에서 쫓겨난 죄인들한테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봉인하는 메로피드 요새를 건설하는 역할을 맡겼다. 그리고 티바트 대륙 각지에 물의 정령을 파견하여 모든 물줄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도를 했는데, 이때 인접한 수메르하고도 교류가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마신전쟁이 끝나가던 시절에 옆나라 수메르의 집정관이었던 룩카데바타는 우림을 확장하고자 했다. 수메르 지역의 기록물에는 폰타인에서 건너온 정의의 이름을 지닌 물의 정령이 수메르의 우림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기록물이 있다. 이때 룩카데바타와 함께 우림 지역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의 정령이 티바트의 모든 물줄기를 연결하려고 했던 에게리아라는 추측이 많다.
에게리아는 사망하는 순간까지 수메르에서 특별한 관련성이 존재했다. 에게리아는 수메르 북쪽의 켄리아 지역에서 티바트로 뚫린 심연의 구멍을 막기 위해서 긴급히 원정을 떠났다. 폰타인 본토가 엘리나스 같은 심연 마수들의 공격으로 무너지는 동안에도 에게리아는 수메르 전선에서 에게리아, 룩카데바타, 시무르그까지 3명이 연합하여 심연 세력에 맞서 싸우다가 수메르의 동료들과 함께 자신을 희생하고 전사했다.[12]
원신의 지도를 보면 에게리아와 수메르의 여신들이 최적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시체를 방어벽으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감로 꽃바다는 폰타인과 수메르 사이에서 물이 흐르는 출입구를 관리할 수 있는 위치이며, 전략적으로 굉장히 인위적인 위치를 방어하는 요새처럼 만들어져 있다.[13]
에게리아의 감로, 룩카데바타의 지혜, 시무르그의 크바레나의 빛이 합쳐지면서 여신들은 자신들의 모든 신체를 희생하면서 불타는 하늘에 뚫린 구멍을 수리할 수 있었다.[14] 그리고 여신들의 원소 에너지들이 뒤섞이면서 일종의 자아를 지닌 풀 원핵 '페리'라는 새로운 종족들이 탄생했다. 페리들은 3명의 여신들의 희생을 이어받아서 파라컬트의 하늘에 뚫린 구멍을 수리하는 의식을 반복하고 있다.[15]
대재앙에서 폰타인 본토를 방어하고 있었던 물의 정령들은 뒤늦게 감로 꽃바다에 도착했다. 이후 물의 정령들은 '물의 순례길'이라는 전통을 만들어 죽은 에게리아의 몸으로 만들어진 '모든 씨앗의 어머니 나무'를 보려고 감로 꽃바다에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에게리아가 사망하면서 폰타인의 호숫물은 순수한 물의 정령들한테 맞지 않도록 변화했다. 그래서 물의 정령들은 폰타인을 떠나서 티바트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일부는 리월 경책 산장에 자리를 잡고 폰타인 정부를 의심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메르의 지니들의 요술병을 발견해서 꿈을 이뤄주는 병속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4. 게임 내의 등장
4.1. 서곡 PV - 「종막을 향한 연회」
서곡 PV-「종막을 향한 연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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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가 가장 공정하지, 누구나 가라앉거든
죄인은 곧 종막을 맞이할 테니, 최후의 연회를 즐기도록
폰타인 첫 공개 PV에서 모습은 나오지 않고 목소리로만 나온다. 하지만 에게리아의 독백은 폰타인의 메인 스토리하고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덕분에 스토리 변경이 있다던지, 에게리아와 관련해서 남은 떡밥이 남아있다고 추정된다.죄인은 곧 종막을 맞이할 테니, 최후의 연회를 즐기도록
4.2. 마신 임무
4.2.1. 제4장: 폰타인의 장
4.2.1.1. 제2막: 이유 없이 내리는 비처럼
느비예트 : 음,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예언을 직시할 때가 온 것 같군요. 그 예언이 폰타인의 전대 물의 신이 죽기 전에 남긴 말에서 왔다는 소문이 있죠
페이몬 : 전대 물의 신이 남긴 예언이라고? 그 얘긴 처음 듣는걸···
느비예트 : 해수면 상승과 폰타인 사람의 용해, 벌써 두 가지가 들어맞았으니, 또 다른 징조가 있는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푸리나가 그 예언을 무척 신경 쓰는 것 같았습니다. 티바트 곳곳에서 정보를 모으는 것 같더군요. 소문이 사실이라면 전대 물의 신이 푸리나에게 남긴 「난제」일지도 모르겠네요
페이몬 : 물의 신이··· 정말 해결할 수 있을까?
마지막에 느비예트가 폰타인에서 전해져 오는 예언에 대한 여행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언급된다.페이몬 : 전대 물의 신이 남긴 예언이라고? 그 얘긴 처음 듣는걸···
느비예트 : 해수면 상승과 폰타인 사람의 용해, 벌써 두 가지가 들어맞았으니, 또 다른 징조가 있는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푸리나가 그 예언을 무척 신경 쓰는 것 같았습니다. 티바트 곳곳에서 정보를 모으는 것 같더군요. 소문이 사실이라면 전대 물의 신이 푸리나에게 남긴 「난제」일지도 모르겠네요
페이몬 : 물의 신이··· 정말 해결할 수 있을까?
푸리나는 진작에 에게리아가 받은 예언을 신경쓰고 티바트 대륙 각지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었으며, 만약 이게 진짜 전대 물의 신의 유지하고 관련이 있다면 이는 푸리나에게 내려주는 「난제」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4.2.1.2. 제4막: 태동하는 종언의 계시
선대 물의 신 에게리아가 통치하던 시절, 죄를 지은 폰타인인은 추방당했어. 마치 외톨이 늑대를 무리에서 쫓아내듯 범죄자를 몰아냈지.
라이오슬리
라이오슬리가 여행자들에게 메로피드 요새의 시초를 말할 때 언급된다.라이오슬리
에게리아가 통치하던 시절, 폰타인에서 죄를 지은 범죄자는 추방당했다. 범죄자 중 누군가는 신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냐고 물었고 물의 신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바다 밑에서 내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했고 이에 그들은 물의 신의 힘을 빌려서 요새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4.2.1.3. 제5막: 죄인의 원무곡
에게리아는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훔쳐 그들의 혈관으로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체내에 감쌌고, 그렇게 인간을 모방한 존재를 창조해냈다. 즉, 셀레스티아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는 죄를 저지른 것. 폰타인 사람들이 원시 모태 바닷물에 닿으면 용해되어 버리는 것은 체내의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 속박에서 풀려나, 인간의 형체가 용해되고 물의 정령으로 돌아가는 현상이었다.[17]
따라서 에게리아와 폰타인 사람들은 지금까지 쭉 「원시 모태 바다의 힘을 훔친」 원죄를 짊어져 왔던 것.
당연히 천리에게는 티바트의 규칙을 무시한 에게리아와 폰타인은 징벌 대상이었다. 천리는 폰타인에 전해지는 예언을 징벌로 정했고, 에게리아는 이를 막기 위해 방법을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사망하는데, 사망 직전에 자신이 물의 정령에서 인간으로 변환시킨 권속 '포칼로스'를 후계자로 지명하고 뒤를 맡긴다.
5. 인간관계
- 레무스
마신전쟁 시대의 에게리아의 후임자이다. 마신 레무스는 에게리아가 셀레스티아의 심판을 받아 깊은 바닷속으로 유폐당한 이후, 부족 왕국 수준으로 퇴보해버린 폰타인 문명들을 정복하고 레무리아 제국을 건설했다. 참고로, 마신 레무스가 활약했을때는 에게리아는 깊은 바닷속에 유배되어있었기 때문에, 두 마신들이 직접적으로 싸웠다는 기록물이 존재하지 않는다.[18] 하지만, 마신전쟁 시대에는 레무리아 제국과 폰타인 부족 국가들의 사이에서 참혹한 전쟁이 일어났다. 해당 역사는 레무스 항목을 참조. 결국 레무리아 제국은 자멸해버렸다.
- 스킬라
스킬라는 셀레스티아한테 징벌을 받은 에게리아를 가두어놓았던 해연 속의 왕국을 다스리는 심해 용들의 지도자였다. 스킬라는 에게리아의 감옥지기이자 수호자였다고 소개한다. 에게리아는 자애로운 성격 덕분에 용족과 인간들의 운명을 모두 동정했다고 언급되기 때문에, 스킬라한테 물의 용왕을 부활시키겠다는 야망이 없었다면 공존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9]
- 에리니에스
마신전쟁 시절에 폰타인 군대를 이끌었던 물의 기사. 에피클래스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섬의 지명이 그녀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레무리아 제국에 의해서 가족이 학살당한 복수심 때문에,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유배당한 에게리아를 찾아서 모험을 떠나고, 폰타인 부족 왕국들의 기사단을 지휘했다. 즉, 폰타인의 잔 다르크 같은 소녀 영웅이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행복하지 못했다. 고요히 샘솟는 빛의 두번째 스토리를 보면 에리니에스는 에게리아와의 마지만 만남에서 폰타인 인류의 원죄와 미래에 대한 대답을 듣고선 절망한 상태에서 떠났다고 한다. 훌륭한 가수로서 노래를 하면서 반란군을 이끌었고, 각종 폰타인 오페라에서 비극적인 인생의 여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20]
- 푸리나(포칼로스)
2대 폰타인 집정관. 에게리아는 대재앙 당시의 파라컬트 전투에서 목숨을 희생하러 떠났는데, 그 직전에 자신의 권속 중 하나였던 포칼로스를 후임자로서 지명했다. 포칼로스는 에게리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수한 인격 푸리나를 분리하고, 500년 동안 판결 에너지를 모아 자살하는 고통스러운 계획을 실행하였다. 다만, 포칼로스는 물의 정령이었던 자신한테 인간의 형체를 만들어주고, 또다른 자신한테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에게리아한테 고마움을 표시한다. 참고로, 에게리아가 포칼로스를 후계자로서 선택한 것은, 물의 정령 중에서도 '인간이 되고 싶다' 라는 욕망이 가장 강렬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21]
- 느비예트
구체적인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화의 칸티클 월드 임무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에게리아가 심해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는 새로운 물의 용왕이 탄생하지 못했는데, 느비예트가 젊은 이유는 에게리아가 바닷 속에 있었던 기간 때문인 듯하다. 느비예트 본인도 에게리아와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 에게리아는 창세전쟁 이후 용족들 또한 불쌍하게 생각했던 인물이었으며 느비예트가 사실상 에게리아의 소망을 들어주었으므로, 살아있었다면 좋은 관계가 될수도 있었을듯.
- 룩카데바타
에게리아가 통치했던 시대의 옆나라 수메르의 집정관이다. 지금까지의 전대 집정관들은 서로 다른 국가일 경우에는 벤티와 종려를 제외하고는 인간 관계를 묘사하려는 설정이 없었지만, 에게리아와 룩카데바타는 협력적인 관계였을 가능성이 높은 편.[22] 에게리아는 티바트 대륙의 모든 물줄기를 하나로 연결하려고 했고, 수메르 쪽의 기록에서는 룩카데바타가 적왕과 결별하고 당시까지는 척박했던 우림 지역을 확장할 때 폰타인에서 찾아온 '정의로운' 물의 정령이 도와주었다는 기록물이 있다. 이때 우림 지역에서 바루나 신기 같은 대규모 물 원소 장치를 만들어준 물의 정령이 에게리아였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심지어는, 두 여신들은 죽는 순간에는 파라컬트 전투에 같이 참전했고, 룩카데바타는 에게리아를 '모든 씨앗의 어머니 나무'로 바꿔주었고, 죽은 이후에는 함께 '가오케레나'라는 하얀 연꽃 속에 함께 묻혀있다.
- 화신
파네스가 생명의 집정관한테 명령하여 물의 정령들을 창조했을 때, 에게리아의 동족이었거나 혹은 비슷한 종족의 기원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되는 셀레스티아의 천사 중의 하나이다.[23] 화신이 수천년 후의 대재앙을 예언하는 기록물에서 에게리아의 별명이었던 '감로의 주인'을 언급하기 때문에, 화신 쪽에서는 에게리아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화신의 딸이자 분신인 크바레나는 에게리아와 함께 최후의 싸움에서 심연을 막아내고 사망했다. 룩카데바타와 함께 3명은 협력 관계였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밖에도, 화신과 에게리아는 둘다 인간들의 자유의지를 위해서 규칙을 위반하는 죄를 저질렀고, 둘다 파네스에 연관되는 미스터리를 숨기고 있다는 공통점이 많다.
6. 후속 스토리
폰타인 스토리가 변경이 되었다는 떡밥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제일 많이 망가진 캐릭터라는 분석이 있다. 에게리아 관련 설정은 원신 초창기 로데이아의 스토리부터 꾸준히 쌓아올려놓은 설정이다. 하지만, 폰타인 중반부터 에게리아 관련 스토리가 사라져버렸고, 심지어 푸리나의 전설 임무 2막까지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에게리아에 대한 떡밥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덕분에 에게리아는 기존의 다른 지역에서 등장했던 전대 여신들처럼 설정에서는 놀랍도록 고결하지만 게임 속에서는 무책임하다 라는 평가를 받는 똑같은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에게리아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역에서도 전대 여신들이 푸리나 같은 후임자들한테 위험한 상태를 물려주는 캐릭터처럼 묘사되고, 에게리아도 수메르의 여신들과 함께 티바트의 모든 생명체들과 자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고결한 희생을 치렀지만 게임 속에서 보여주는 연출에서는 작가들이 중요한 설정을 숨기는 과정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7. 언어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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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
- 푸리나 이전의 전대 물의 신으로, 다른 국가는 룩카데바타처럼 다른 성우를 기용한 것에 비해 한국은 푸리나를 맡은 김하영이 이 역할도 겸하였다. PV에서 대사가 존재하여서 과거 회상 장면 혹은 라이덴 마코토처럼 잔류 의지의 형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결국 폰타인 스토리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 그밖에는, 기존에 존재했던 설정들과 PV의 대사에서 깔아둔 복선들이 회수되지 않아 스토리 변경 의혹이 존재한다. 마신 임무 설정 변경 의혹 참고.
- 전대 마신들과는 달리 외형이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 면사포를 쓴 짙은 머리색의 여성이라는 묘사만이 벽화로 남겨져 있다.
- 폰타인이 업데이트되기 이전부터 수메르 지역의 감로 꽃바다를 둘러싼 떡밥에 얽혀 있었다. 에게리아의 시체는 수메르 지역인 감로 꽃바다에 존재하며, 에게리아의 죽음 이후 물의 정령들이 폰타인에서 쫓겨났다는 떡밥들이 해결되지 않았다. 심지어, 500년의 여신들의 역할은 새로운 후임자와 새로운 분신체한테 계승되었기 때문에, 에게리아와 수메르 여신들의 스토리는 정확히 알 수 없다.[26] 일단 켄리아 대재앙 이후 현재까지 500년 동안 각 국가의 사정으로 신들의 교류가 중단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재로선 관련 스토리가 풀리기 어렵다. 폰타인 마신 임무가 종료되어야 감로 꽃바다에 남아있는 에게리아의 시체, 물의 정령, 수메르 지역의 마지막 행적까지 최소한 3가지 떡밥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
- 하지만, 폰타인 마신 임무가 끝나고 에게리아 설정은 맥거핀이 되어버렸다.(...). 에게리아는 리월의 귀종, 이나즈마의 라이덴 마코토, 수메르의 화신 하고 유사한 포지션을 차지하는 캐릭터이다. 따라서, 사소한 몇가지 떡밥이 해결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앞의 캐릭터들처럼 셀레스티아와 초고대 문명 떡밥들이 밝혀져야 근본적인 설정의 의문점들이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 현재까지 나온 집정관 중에 유일하게 정상적인 세습을 거친 집정관이다. 굳이 따지자면 바알과 바알세불 역시 정상적으로 신위를 세습받긴 하였으나, 바알과 바알세불은 사실 쌍둥이 인지라 모두가 초대 신이라고 봐도 무방한 존재들이며, 룩카데바타와 나히다는 엄밀히는 같은 줄기에서 태어난 환생에 가까운 존재인 반면, 에게리아와 포칼로스는 비록 자손이긴 하지만 다른 존재이다. 또한 최초로 신의 권속이 신좌를 계승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 물의 정령들이 선령(위대한 종족)들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떡밥을 어느 정도 회수하는 설정상의 캐릭터이다. 특히, 게임에서 직접적으로 물의 정령과 선령과 페리 같은 종족들이 닮았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티바트의 정령들이 일반적인 판타지 설정처럼 티바트의 순수한 자연 상태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셀레스티아가 인공적으로 제작한 종족이라는 설정을 보여준다. 티바트 정령들의 외형이 셀레스티아의 선령들과 비슷한 것은 그래픽 재활용이 아니라 실제로도 서로 친척 같은 종족이라는 설정 때문이었던 것.
9. 관련 문서
10. 둘러보기
[1] 설탕, 푸리나와 중복.[2] 폰타인 바람의 날개, 느비예트 스토리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파네스가 물의 용왕을 살해한 이후, 파네스의 4명의 집정관 중 하나였던 생명의 집정관이 에게리아를 창조했다. 생명의 집정관 항목 참조.[3] 에게리아는 직접적으로 레무리아 제국하고 싸웠다는 언급이 없다. 심지어, 마신 레무스는 레무리아 제국한테 전쟁 명령을 내린적이 없기 때문에, 마신들끼리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인간들의 전쟁처럼 묘사되고 있다.[4] 물의 정령들은 복제, 투영 기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물의 정령들은 감정이나 기억이라는 정신적인 요소들이 가득 차면 또다른 물의 정령으로 복제, 분리되는 신비한 종족이다. 그리고 게임 속의 연구물(가설)에는 에게리아가 인간을 이해하며 흘린 감정에서 흘러넘친 눈물이 물의 정령이라는 종족이 되었다는 전설이 적혀 있다.[5] 에게리아의 시체는 룩카데바타가 '모든 씨앗의 어머니 나무'라는 거대한 물 기둥 형태의 나무처럼 바꾸어주었다. 참고로, 룩카데바타는 사망하기 직전에 자신을 하얀 연꽃 가오케레나로 바꾸었고, 하얀 연꽃에는 에게리아와 룩카데바타라는 두 여신의 영혼이 묻혀있다. 그녀들과 협력했던 화신의 딸 크바레나는 시무르그라는 빛의 새가 되어 자폭 공격을 감행했고, 두명의 여신들이 죽으면서 만들어진 풀 원핵(물+풀)과 수천조각으로 갈라진 크바레나의 빛 에너지가 결합하여 페리라는 지능이 있는 풀 원핵 종족이 창조되었다.[6] 에게리아만 이상한 것은 아니고 기존의 귀종, 화신, 마코토처럼 미스터리한 떡밥을 숨기고 사망하는 역할을 맡은 캐릭터들의 추가 설정이 모두 뒤로 밀려있다. 특히, 에게리아는 화신처럼 창세신 세력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위계를 지닌 정령 중의 하나이며, 티바트의 신격 시스템 자체하고 연관된 의문점이 많기 때문에 추가 설정이 풀리려면 한참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7] 폰타인 생물학지에서는 '도마뱀의 백골이 흙이 된 자리에서 백조가 탄생하리라' 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것이 물의 용왕의 백골에서 에게리아 같은 물의 정령들이 창조되는 창조 과정을 암시한다. 그리고 물의 정령들은 에게리아가 인간을 이해하면서 흘린 눈물에서 탄생한 종족이라는 동화 같은 표현이 적혀있다. 영혼이 진짜 물질처럼 취급되는 원신 세계관의 특성상 이것은 비유가 아니라 사실일수도 있다.[8] 느비예트는 원시 모태 바다의 기억을 읽어내 최초의 참주가 '「그녀」를 만들어 이 행성의 본래의 생명력을 억누른 것 역시 기억한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원죄를 저질렀는지도 알게 되었다' 라고 서술되어 있다.[9] 그리고 에게리아는 물의 용왕의 심장으로 만들어진 태초의 정령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심해에 머무는 동안에는 새로운 물의 용이 탄생하지 않았다.[10] 참고로, 당시의 폰타인 인류한테 농경 기술조차 없었지만, 옆동네 수메르는 이미 적왕이 초월적인 외계 기술력을 사용하며 황금시대를 누리고 있었다. 레무스는 적왕이 지배했던 사막 출신의 마신이었지만, 적왕의 지배를 거부하고 티바트를 떠돌다가 마신전쟁 이전의 초고대 문명 유적을 발견하고 '시빌'이라는 선령 종족을 만나서 그녀의 초고대 기술을 이어받은 마신이었다.[11] 이후 마신 레무스는 왕성 카피톨룸에서 대악장을 자멸시키는 최후의 진혼곡을 연주했다. 하지만, 대악장 '포보스'한테 지배당한 조율사 보에티우스는 영혼이슬(폰타인인들의 영혼)이 담긴 금잔을 훔쳐 달아나 마룡 스킬라를 봉인해버렸다. 보에티우스의 배신 때문에 스킬라는 악장의 절반을 지닌 상태에서 천년 동안 돌이 되어버렸고, 스킬라가 제때 도착하지 못하면서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은 골렘 속에 갇혀버렸다. 결국, 천년 후 4.6 버전 조화의 칸티클 월드 임무에서 주인공 여행자가 해당 악장의 연주를 마무리한다.[12] 이곳은 심연과 티바트를 직접 연결하는 구멍이 생겨나면서 실질적인 대재앙의 최전선이었다. 참고로, 이곳에는 켄리아의 전쟁병기 공장 및 기사단 병력이 있었다. 하지만, 수메르 지역의 켄리아 지부는 급진적인 켄리아 지도자들이 도입했던 심연 에너지를 부정하는 세력이라서 오히려 티바트 세력들과 동맹을 맺고 같이 심연에 저항했다고 한다.[13] 에게리아는 수메르 지역에서 죽었기 때문에 폰타인을 버리고 떠난 것처럼 착각할 수 있지만, 감로 꽃바다는 심연 세력들이 폰타인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구조이다. 에게리아는 심연괴수 엘리나스의 침입보다는 파라컬트 하늘에서 심연으로 뚫려있는 구멍이 폰타인 호숫물에 접촉하는 것이 더욱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엘리나스는 폰타인인들의 힘만으로도 어떻게든 격퇴하는 게 가능했다.[14] 에게리아의 감로는 오아시스에 혈액을 공급하고, 룩카데바타의 풀 원소는 오아시스의 형태를 구성하고, 화신에서 크바레나에서 시무르그까지 이어지는 빛 에너지는 티바트의 법칙을 다시 덮어쓰는 셀레스티아의 빛을 이용해서 심연 에너지를 몰아냈다. 즉, 3명의 여신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모조리 사용하여 심연 에너지가 흘러들어오는 오염을 정화하는 장치로서 감로 꽃바다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15] 월드 퀘스트 선악의 크바레나에서 페리들이 나가르주나단과 함께 북을 치고 복잡한 주문을 외우는 술식을 사용한다. 이것은 당시 3명의 여신들이 이파오샤(파라컬트 하늘에 뚫린 구멍)을 수리했을 때의 의식을 재현하여, 여신들이 만들어놓은 감로 꽃바다 오아시스에 페리 종족들의 '크바레나' 에너지를 다시 공급하는 의식이다.[16] 사실 인간창조를 할 당시의 그녀는 집정관 조차 아닌 생명력을 억제하기 위한 원시모태 바다의 심장의 대체제 였을 뿐이었다. 그래도 최초의 물의 정령이었으니 물의 정령들이 에게리아한테서 분화되었고, 심지어 인간으로서 각자의 '자아'를 만들어주는 그릇을 주었이니만큼, 여러가지 의미에서 에게리아는 폰타인 인류의 '어머니' 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17] 그리고 단순히 물의 정령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나비아가 본 환상과 지금까지 등장한 물의 정령들의 말에 의하면 물의 정령은 모일수록 개체 간의 경계가 약해져 정신이 혼합되어버려서 자아를 잃는다. 그렇기에 에게리아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와 함께하면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되는, 그래서 한평생 외로이 살아야만 존재할 수 있는 운명을 짊어진 물의 정령들을 불쌍하다고 생각하여 천리에게 저항하고 저주를 짊어지면서까지 그들을 인간으로 빚어낸 것이다.[18] 레무스는 자신의 백성들을 통제하지 못했고, 에게리아는 깊은 바닷속에 갇혀 있었다. 즉, 현재 시점에서 밝혀진 폰타인의 마신전쟁은 마신들의 싸움이 아니었고, 2명의 마신을 섬기는 인간들이 벌이는 인종차별주의와 종교적인 전쟁이었다.[19] 스킬라는 고대 용족치고는 굉장히 온건한 성격이다. 4.6 버전에서 만나보면 자뻑 기질이 있지만 여행자한테 협조적이다. 게다가 마신 레무스를 용족들이 마신들을 부르는 명칭인 '참주' '찬탈자'라고 부르지만, 한번 싸운 이후에는 절친한 친구로서 사귀었다.[20] 에리니에스는 인생 자체가 억까 수준으로 운명에 놀아났다. 그녀의 부모님과 마을은 레무리아 제국에 의해서 학살당했고, 지난 날의 노래 성유물 스토리에는 제국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동향의 남성과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는 이미 레무리아 제국의 골렘으로 개조당한 몸이어서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렸고, 레무리아 제국은 자멸했지만 에게리아한테 폰타인은 결국 멸망할 것이며 본인들이 인간이 아니었다는 진실을 들었다. 그나마 그녀의 창조자라고 할 수 있는 에게리아는 모든 물의 중심인 분수대가 있는 섬에 에리니에스의 이름을 붙였다. 에게리아의 입장에서도 꽤나 인상에 남은 물의 기사인듯.[21] 아무리 그래도 에게리아가 해결 불가능한 난제를 떠넘겼다고 가볍게 투덜거리는 했다. 그런데 에게리아는 물의 정령과 폰타인 인류의 '어머니'에 가까운 존재였기 때문에, 에게리아가 없다면 포칼로스와 푸리나는 존재할 수 없다. 포칼로스는 에게리아가 추구했던 정의를 '존재' 그 자체라고 평가하는데, 결국 에게리아가 폰타인 인류와 자신들의 실질적인 어머니 역할이라는 것을 존중하는 평가인듯.[22] 사실은 벤티가 특이하다고 볼수있다. 벤티를 제외하면 다른 지역의 집정관들하고 종종 교류했다는 언급 자체가 그다지 없다. 에게리아와 룩카데바타도 서로 자연 환경을 다듬는 과정에서 접점이 있었다는 추측이 있을 뿐 확실하진 않다.[23] 화신은 게임내 서적 푸시바티카의 주인에서 최초의 정령이며, 창조주(파네스)의 눈물에서 새어나온 빛줄기라고 소개되는 천사다. 느비예트 캐릭터 스토리에서 밝혀진 파네스 시대의 최신 창조설화를 조합해보면, 화신은 에게리아와 세대가 비슷하거나 더욱 앞선 세대의 정령이며, 둘다 첫번째 창조신의 창조물이라고 소개된다는 공통점이 있다.[간체자] [번체자] [26] 게다가 화신의 경우는 구체적으로 이어받은 캐릭터가 없다. 그나마 화신의 크바레나 에너지가 지성체로서 진화한 페리 종족들이 존재하며 특히 크바레나 스토리를 묘사하는 감로빛 꽃바다 성유물의 색깔에서 매우 겹치는 소루쉬가 유력하다. 그리고 신격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 인간이 화신의 역할만을 이어받는다면, 여러 키워드에서 수상할 정도로 겹치는 설정을 집약한 닐루가 존재하여 어느정도 기대해볼만한 캐릭터들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