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0:09:09

레무스(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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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무스
Remus
프로필
본명 <colbgcolor=#fff,#1f2023>불명
이명 위대한 레무스 왕
불멸의 통치자
만백성의 왕
세상의 조율사
신왕(神王)[1]
존엄자[2]
성별 남성
종족 마신
속성 불명
소속 [[폰타인|
파일:원신_폰타인_아이콘.png
]] 레무리아 제국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Remus
파일:중국 국기.svg [ruby(雷穆斯, ruby=Léimùsī)]
파일:일본 국기.svg レムス

1. 개요2. 설정3. 행적
3.1. 레무리아 제국 건설3.2. 폭정의 시작3.3. 레무스의 최후
4. 인간관계5. 여담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과거 에게리아가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유배를 당했을때, 동쪽에서 나타나 마신전쟁 시대의 폰타인 일대를 지배하고 레무리아 제국을 건설했던 마신.

2. 설정

위대한 레무스 왕이 황금색 포르투나호를 타고 메로피스에 강림한 후에야 폰타인 땅에 다시 문명과 질서가 깃들게 되었다.
레무스 왕은 사람들에게 농경 기술을 가르쳐 토지에서 경작물을 수확하도록 해주었고,
거대한 돌로 신전과 도시를 세워 사람들의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그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음악과 예술을 가르쳐 주어 다른 생물들과 다르게 만물의 주인이 될 수 있게 해주었다.
레무리아 몰락사 中
에게리아가 깊은 바닷 속으로 유배를 당한 이후 홍수에 휩쓸려 멸망한 폰타인에 도착해서 원시적인 폰타인 인간들을 계몽하고 지배했다.

레무스의 고향은 적왕이 통치하는 사막이었는데, 어떤 시대인지는 알수없지만 적왕한테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떠난 오아시스 출신의 가수였다고 한다. 그는 티바트를 유랑하다가 고대 유적에서 예언자 '시빌'이라 불리는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 종족을 만난다. 레무스는 그녀한테서 영광스러운 왕국을 통치할 것이지만 얼마 후에는 필연적으로 멸망할 것이라는 운명을 듣는다. 레무스는 자신이 멸망하는 운명을 바꿀 수만 있다면, 영원히 번영하는 문명의 영광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며 시빌과의 계약을 수락했다.

이후 백성들에게 음악과 예술을 가르쳐 주고, 세상의 조율사라는 칭호를 볼 때 음악과 관련된 권능을 가지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오아시스의 가수 출신이었다는 설정 이외에는 정확한 설명은 없다. 원신에서 인간적인 모습이 두드러지는 문명 계열 마신들은 애초부터 초능력이나 원소 속성이 강조되지 않는다.

레무리아 제국과 마신 레무스의 권능은 예언자 시빌한테 많은 것이 연결되어 있었다. 예언자 시빌은 제2시대 문명의 폐허처럼 보이는 은색나무 속에 잠들어 있었는데, 그녀는 마신 레무스가 자신이 보여준 운명을 선택하겠다고 하자 황금색 선박 '포르투나'로서 모습을 바꾸었다. 변신로봇? 일부 연구자료에서는 레무리아 제국의 음악 연주를 사용하는 기술력이 천사(선령)들이 노래를 이용하는 고대 기술하고 유사하다고 분석하며, 레무리아 제국에서는 선령 종족의 영상 기록 장치인 소라고둥을 사용했다고 한다.

3. 행적

3.1. 레무리아 제국 건설

이후 레무스 왕과 그의 불멸의 함대는 바다의 모든 섬, 그리고 해연의 거룡까지 모두 정복하게 되었다.
최초의 시대가 끝나고 지금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날들이 없었으니, 영원한 번영을 이룩할 것처럼 보였다.
레무리아 몰락사 中
수메르 지역의 구라바드는 이미 천년의 황금기가 끝나고 여러개의 왕국으로 갈라지던 시절, 폰타인 지역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문명이 발전시키지 못하고 야만인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이때 마신 레무스가 폰타인 동쪽[3]에서 나타나 농경 기술부터 음악과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 백성들을 계몽시켰다. 그는 폰타인 전역을 정복하고 제국 레무리아를 건국했다.

레무스가 다스리는 제국은 음악이 수로를 타고 울려 퍼지는 도시였다. 하지만 그 어두운 이면에는 편입된 노예들의 희생이 있었다. 노예들은 공로나 음악 재능을 인정받을 경우 자유민으로 승격될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이 험난하고 기준이 엄격해서 그렇게 해방되는 노예는 매우 적었다.

3.2. 폭정의 시작

신왕과 그의 백성들이 근심 없이 달콤한 꿈에 빠져 영원히 발전을 멈추지 않는 미래를 누리고 있을 때,
신왕의 선지자들은 다음과 같이 달갑지 않은 예언을 내렸다:
「가장 흥성한 제국도 가장 철저한 파멸을 맞이하게 될지니, 이것이 바로 포르투나다」
레무리아 몰락사 中
눈부신 영광도 한때일 뿐, 레무스는 선지자들로부터 제국이 멸망한다는 신탁을 받았다. 신탁을 두려워한 레무스는 조화의 악장을 창조하고, 불협화음을 교정하는 한편, 네 명의 인간을 선발하여 권력을 주고 공동 통치자이자 여러 도시의 조율사로 삼았다. 이들은 훗날 타락하여 폭정을 일삼았다.

또한 사람들이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용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떠한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을 골렘에 이식하여 용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인간의 영혼을 뽑아 골렘에 집어넣는 마신 레무스의 술식은 과정이 극심히 고통스럽고, 대부분의 인간들은 채 견디지 못하고 영혼이 산산조각나 사망했지만, 레무스는 이것이 자신과 자신의 제국을 구할 길이라 생각했다. 레무스의 폭정 아래서 신음하던 백성들은 끝내 신이 자신의 영혼까지 빼앗으려 하자 제국의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일기 시작했다.

레무스는 그에게 반대하는 자들을 불협화음으로 간주하여 배제하였다. 백성들의 애원을 무시하고 권력을 이용해 탄압했다. 그 대상에는 물의 정령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레무스는 제국을 확장시키기 위해 위해 곳곳에 악사와 군대를 보내 수로교를 건설했고, 그럴 때마다 물의 정령들은 쫒겨나거나 저항하다 죽음을 맞이했다.

레무스가 백성들의 정신적 지주이던 폰타인 중앙의 근원의 샘물을 파괴하고 수로교를 건설하자 백성들의 불만은 결국 한계를 넘었다. 그들은 레무리아를 떠나 순수한 물의 정령을 찾아 나섰고, 그에 응답하듯이 물의 정령 에게리아의 물의 기사단과 물의 용왕 스킬라의 용 군세는 레무스에 대항해 전쟁을 일으켰다.

3.3. 레무스의 최후

신왕의 아둔한 배반 행위에 놀란 악사는 마지막 근위병을 불러모았고,
녹지 않는 영혼 이슬로 마룡을 탑 아래에 봉인한 채 왕성과 함께 해연으로 가라앉았다.
성유물 '순결한 바다의 금잔' 스토리 中
레무스는 마지막 순간 정신을 되찾고 그는 공포와 후회 속에서 레무리아의 운명이 다했음을 깨닫고 모든 힘을 다해 최후의 악장을 연주하여 인간의 영혼을 골렘에 이식하는 계획을 실행하려 했다. 하지만 레무리아 제국이 아닌 백성을 선택한 레무스에게 실망한 악사 보에티우스가 의식에 필요한 영혼 이슬이 담긴 황금잔을 들고 달아났다. 악사는 마지막 근위병들과 함께 용왕 스킬라를 탑 아래에 봉인하고 결국 레무리아 제국은 심해 밑바닥으로 침몰하여 사라졌다.

하지만 위의 사실들은 표면적인 역사이며, 실제로 레무스한테 일어났던 사건은 달랐다. 레무스의 행적에 관련된 진실은 아래 항목을 참조하자. 스포일러 주의.
==# 레무스의 진짜 행적(유출) #==
우스: 처음 존엄자를 따르게 된건 그 분께서 보여주신 편견과 장벽이 없는 이상과 때문이었어. 그 이상에는 정의와 자유가 가득했지.
월드 임무 수중야상곡 중에서 우스 (카시오도)

마신 레무스는 타락한 적이 없었다. 레무스는 에게리아한테 찾아가서 티바트의 진실을 알아낸 인물이었으며, 폰타인의 인간들을 평화롭게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어느정도는 노력했던 고결한 이상을 지닌 인물이었다. 레무스는 마룡 스킬라하고도 적대관계가 아니라 친구였으며, 머나먼 심해로 원정을 떠난 이후 마룡 스킬라를 만나서 지상으로 데려왔다.

레무스가 셀레스티아한테 숙청을 받은 이유는 "신의 힘"을 인간들한테 나눠주고, 자신의 백성들을 "신"으로서 격상시키려고 하는 금기를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마룡 스킬라한테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하라고 지시했던 인물은 바로 레무스 본인이었다는 것까지 밝혀진다.[4]

셀레스티아의 운명이라는 정해진 시스템에 거역하고자 했던 레무스의 고고한 이념을 타락한 저주로서 바꾼 것은, 다름아닌 레무리아 제국의 백성들의 마음 속에 싹튼 우월주의였다. 레무스는 오아시스의 악사 출신이었기 때문인지 음악을 쓰고 연주하는 능력이 탁월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그는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 종족 '시빌'한테서 선령 종족들이 지녔던 노래와 음악을 이용하는 고대 문명의 기술력을 빌려 자신의 악장을 작곡했다.

그리고 궁극의 연주곡으로서 '황금 악장'을 작곡하여 폰타인 백성들의 영혼을 통합시킨 후 모든 백성을 신으로서 만들어내는 궁극의 이상을 추구했다. 하지만 마신 레무스를 폰타인으로 인도했던 예언자 시빌의 능력이 바탕이 되는 '황금색 대악장'은 금기라던지 도덕적인 관념이 없었고,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이 통합된 대악장(포보스)은 백성들의 이기심으로 독립적인 자아를 갖게 되면서 폭주하기 시작했다.

황금의 대악장으로 영혼이 하나로 연결된 레무리아 백성들은 레무스가 베풀어준 기술력으로 신인류(골렘)가 되어 점점 오만하고 잔인해진다. 레무리아 백성들은 자신들의 출신이었던 폰타인에 머무르는 백성들을 '과거인'이라고 부르며 우월한 육체와 레무리아 제국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민들을 학살하고 정복하면서 희열을 느끼기 시작했다. 결국 레무스는 점점 광기의 집단이 되어가는 레무리아 제국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렸다.

레무스가 초월적인 힘과 자아를 얻은 대악장을 통제할 수 없었던 것은 그럴 수 있다지만,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자신의 백성들을 처벌하지 않은 것은 언뜻 이상해보일 수 있다. 하지만 레무스가 자신의 백성들을 통제할 수 없었던 것은 그가 인간들을 사랑하는 마신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스킬라는 레무스가 인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고, 그것은 마신들한테 내려진 일종의 저주라고 평가한다.

마룡 스킬라는 어느 날 레무스를 만나서 레무리아 제국이 보여주는 타락에 대해서 비판한다. 그때 레무스는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계획을 말하는데, 그것은 바로 마룡 스킬라한테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해달라는 부탁이었다. 레무스는 자신의 마신의 직위, 그리고 자신의 생명까지 버릴 각오를 끝냈다. 레무스는 자신의 영혼을 부수면서 연주하는 최후의 악장 '진혼곡'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황금의 대악장한테 자멸 명령을 내리는 술식이었다. 그것을 연주하면 황금 대악장을 통해서 영혼이 통합되어 있는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이 다시 자유로워 지고, 백성들은 자신들이 신인류라는 우월감에서 저지른 학살에 대해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면 죄책감을 느낄 것이었다.

하지만 독립적인 자아를 확립한 대악장(포보스)는 마신 레무스의 계획을 미리 알아차렸다. 자아를 지닌 대악장은 악사 보에티우스의 육체를 빌려서 전쟁 당일에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하려고 나타난 마룡 스킬라를 찾아갔다. 그리고 스킬라를 레무리아 제국에서 가장 촘촘한 방어벽이 있는 야누스의 문으로 안내했고, 스킬라가 레무스의 가장 충실한 부하였던 보에티우스를 믿고 문을 지나려고 할때 봉인해버렸다. 그때 마신 레무스는 자신의 생명을 이용해서 대악장을 파괴하는 최후의 연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마룡 스킬라가 봉인되어 제때 도착하지 못하면서 마신 레무스는 혼자서 바닷 속으로 공허하게 울려퍼지는 미완성 악장만을 남긴 채로 사망해버렸고, 대악장은 파괴되었지만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은 대악장에 묶여있는 상태에서 해방되지 못했다. 그리고 에게리아와 스킬라의 연합 병력이 레무리아를 공격하면서 셀레스티아의 심판이 이루어져서 레무리아 제국은 깊은 지하로 가라앉았다.


4.6 신 지역 페트리코 마을과 고대 바다에서 여행자는 레무스의 기억하고 동화되면서 진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여행자와 스킬라 이외에는 그 누구도 진실을 모른채 레무스의 영혼은 조각난 악장과 함께 깊은 바다 속에 묻혀 있었다.

4. 인간관계

  • 적왕
    레무스는 고대 수메르 지역의 오아시스 출신의 가수였지만, 적왕한테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사막을 떠나서 티바트를 방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무스는 적왕하고 매우 닮은 설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라는 측면이 아이러니하다.
  • 시빌
    레무스의 운명과 파멸을 함께했던 선령 종족.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시빌라 신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원전 신화하고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이 많다.[5] 원신에서는 하늘의 저주를 받아서 자신의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이었으며, 삶에 대한 의욕이나 자신만의 특별한 목표가 없었다고 묘사된다.[6] 레무스는 시빌이 지니고 있었던 선령의 능력에서 국가 운영과 운명에 대한 탐구를 비롯하여 많은 것을 의존했기 때문에, 로마 제국의 시빌라 예언서 음모론이 연상되는 관계를 맺었다. 그녀는 멸망한 제2시대 문명에서 나타나는 은빛나무 속에서 잠들어 있었으며, 레무스한테 미래의 운명과 파멸을 예언해주었다. 레무스는 파멸하는 운명을 도망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고, 시빌은 자신이 잠들어 있었던 석화고목을 황금색 선박 '포르투나'로 변환시켜 레무스의 최후까지 운명을 함께 했다. 레무스는 노래를 통해서 마법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선령 종족의 능력을 빌렸고, 본래 직업이었던 가수로서의 재능을 활용하여 악장이라는 기술력을 개발했다. 그때마다 시빌은 도구 혹은 조언자 같은 역할로서 레무스가 원하는 기술력을 제공했다. 하지만 시빌의 능력을 기반으로 만든 대악장이 타락하면서 레무리아 제국이 멸망해버리는데, 레무리아 제국의 타락이 처음부터 시빌의 목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7] 레무스는 시빌이 보유하는 능력을 빌려서 작곡했던 대악장에서 백성들의 영혼을 해방하기 위해서 자신의 영혼으로 대악장을 파괴하는 최후의 악장 '진혼곡'을 연주하여 시빌의 영혼하고 함께 공멸했다.[8] 여러모로 옆동네 수메르 지역에서 나타났던 적왕과 화신의 하위호환 같은 설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다.
  • 스킬라
    레무스가 폰타인의 본래 지배자였던 에게리아를 만나러 깊은 바닷 속의 심해 용들의 나라까지 내려갔을때, 깊은 바닷 속에서 에게리아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용족이다. 현재 티바트에서 보편적인 역사에서는 레무스하고 끔찍한 전쟁을 벌였던 적대 관계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때부터 오랫동안 친구였다고 한다. 4.6 지역 신규 퀘스트에서 레무스가 스킬라한테 맡겨놓았던 대악장의 마지막 조각을 가져와서 수천년만에 레무스와의 약속을 지키게 된다.
  • 보에티우스
    레무스가 자신의 백성 중에서 골렘의 육체를 주어 만들어낸 신인류이자 레무리아 제국의 조율사였다. 레무리아 제국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았으며, 레무스가 스킬라와 물의 백성들한테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해달라고 했던 배신 행위를 알아채고 마룡 스킬라를 야누스의 문으로 인도하여 봉인하면서 마신 레무스의 마지막 연주를 실패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대악장 포보스는 레무스와 함께 파괴되었지만, 불완전한 연주 때문에 보에티우스를 비롯한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은 수천년 동안 파괴된 대악장과 골렘의 육체 속에 봉인되어 계속 남아있었다. 4.6 스토리에서는 페트리코 마을의 주민들의 영혼을 빼앗아 대악장 포보스를 복구하고 레무리아 제국을 부활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레무스가 대악장에서 영혼을 분리시켜놓은 조율사 카시오도와 여행자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실질적으로는 폰타인 지역에서 벌어진 마신전쟁에서 가장 큰 비극을 만들어낸 악질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보에티우스가 비뚤어진 원인은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을 통합해놓은 황금색 대악장이 백성들의 마음 속에서 싹트는 종족우월주의 때문에 타락해버린 것이었고, 보에티우스는 오래전에 대악장한테 영혼이 먹혀버린 상태였다고 한다.
  • 카시오도
    레무스가 임명했던 조율사 중의 한명. 본래는 야만인 부족에서 투항했던 인물이며 보에티우스와는 달리 온건주의자이자 레무스의 정의와 이념을 이해하고 있는 올곧은 부하였다. 그래서인지 레무스는 살아있었던 시절에 타락해버린 대악장에서 카시오도의 영혼을 따로 분리해두었다고 한다. 레무리아 제국이 멸망한 이후, 카시오도의 영혼은 깊은 지하에 가라앉은 고대 바다와 레무리아 제국이 부활하지 못하도록 페트리코 마을에서 비밀 봉인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 보에티우스가 레무리아 제국을 부활시키려는 음모를 꾸미자, 카시오도는 자신이 보에티오스한테 영혼에 통합되는 연기를 하면서, 레무스의 마지막 바람대로 여행자와 스킬라가 대악장을 완전히 파괴하는 최후의 악장을 연주할수있도록 보에티우스를 방해하면서 같이 소멸하여 사라진다. 마신 레무스를 진정으로 이해했던 충신이라고 볼수있는 캐릭터.

5. 여담

  • 레무스와 레무리아 제국은 서로마 제국에서 많은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름부터 로마 건국신 로물루스의 형제 이름에서 따왔고, 레무스가 탑승했던 방주 포르투나 호는 로마 여신의 이름를 사용했다. 또한 포르투나는 고전 문화[9] 해석에서 '의인화된 운명'으로 여겨지며, 서로마 및 중세유럽의 정치철학적 담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여신이기도 하다. 노예제에 의해 유지되는 제국이란 점에서도 서로마 제국의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난다.
    • 한편 고대 레무리아 제국으로부터 현대의 폰타인으로 전개되는 역사는 헬라 문명이 기독교 문명과 융합되며 유럽사의 근간을 이루는 과정을 연상시킨다. 즉 서로마 제국(레무리아 제국) 입장에서는 이민족의 종교인 기독교(에게리아 및 그 휘하 세력)가 제국의 몰락 이후 유럽(폰타인)의 지배적인 이념이 되는 것이다.[10]
  • 마신 레무스의 인생은 시빌라 예언서의 내용을 번안한 수준의 스토리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시빌라에 대한 미신적인 믿음이 실질적인 정책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레무스는 대다수의 국가 정책이나 인생을 시빌라한테 의존했던 경향이 있다. 마지막에는 시빌라한테서 벗어나고 싶어서 노력하는 결말을 보여주지만, 결과적으로는 함께 사망하는 공멸이 벌어졌다.
  • 4.6 신규 성유물 스토리에서 레무스는 수메르 사막 출신이라고 언급된다. 오아시스 출신의 가수였지만, 적왕의 지배를 거부하고 떠난 마신이었다. 레무스가 수메르 지역에서 떠난 구체적인 시대는 알수없지만, 레무리아 제국의 역사 설정에서 구라바드가 자주 언급되기 때문에 마신 레무스도 구라바드하고 관련된 시대의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11]
    • 레무리아 제국이 그리스 로마 형식의 문명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이집트에서 지중해로 이어지는 서유럽의 중대한 인류 문명의 전파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설정이다. 여러모로 현실의 로마 제국하고 유사한 설정이 많은 셈이다.
  • 시빌의 정체는 하늘의 저주를 받아서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이었다. 레무스가 적왕의 하위호환 혹은 이후 세대인 것처럼, 시빌은 화신의 하위호환 혹은 이후 세대라고 볼수있는 설정이다. 시빌은 자신의 죽음을 원했다는 설정이나 타인의 모든 소원을 대가없이 들어준다는 성격까지 화신하고 매우 닮았다. 하지만 화신은 최소한의 인간성을 갖추어서 눈물을 흘리고 약자들을 보살피는 모습이라던지, 티바트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분신을 남겨놓는 자신의 의지력이 존재하지만, 시빌은 특별한 목적없이 레무스한테 도구처럼 봉사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계적인 모습만이 기록되어 있다.
  • 적왕을 거부하고 사막을 떠났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유사한 인생을 살았다. 황금색의 미래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선령 종족이었던 시빌한테서 초월적인 고대 문명의 기술력을 습득하여 백성들의 영혼을 하나로 통합했다는 점, 자신의 과오를 되돌리고자 실질적인 자살을 선택했다는 점, 그리고 고결한 이념을 갖고 희생을 선택했음에도 현대의 인류한테는 잘못된 역사가 내려와 잔혹한 전쟁을 일으킨 폭군으로 전해진다는 점에서는 레무스가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떠나왔던 적왕하고 유사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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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왕(神王)이라는 표현은 적왕 아흐마르의 이명으로도 쓰였다.[2] 스포일러. 보에티우스와 카시오도가 이렇게 부른다. 레무리아 제국이 멀쩡했던 시절에는 신민들한테 이렇게 불렸던 모양이다.[3] 폰타인의 동쪽은 몬드, 리월 지역이지만 당시에는 방위가 달랐다던지, 레무스는 티바트 여러곳을 유랑하다가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 시빌을 만나고 그녀의 기술력을 얻었는데, 그곳이 폰타인 동쪽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4] 성유물 스토리에서 뜬금없이 레무스가 자신의 국가를 배신했다고 욕하는 보에티우스의 대사가 어떤 의미인지 밝혀졌다. 레무스는 친구들한테 자신의 제국을 공격해달라고 부탁하여 말 그대로 국가를 스스로 무너트리려고 했던 배신을 저질렀던 것.[5] 원전 신화에서도 태양의 신 아폴론한테 영생하는 축복을 받았으나, 아폴론의 구애를 거절하고 미움을 받아서 자신의 육체를 잃어버리고 목소리만 남아있는 예언자였다. 로마의 고전소설 사티리콘에서는 죽고 싶다는 소원을 지닌 무녀이다.[6] 레무스가 적왕하고 똑같은 운명을 수백년으로 축소시켜 놓은 것처럼, 시빌은 수메르 지역의 화신하고 똑같은 설정을 매우 축소해놓았다. 하지만 화신은 자신의 형태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대다수의 능력적인 측면에서 시빌보다 상위호환처럼 묘사된다. 그리고 화신은 적왕이 사랑할 정도로 선량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었다는 묘사와는 달리, 시빌은 아무런 감정이 없는 방식으로 묘사되어 심연으로 보이는 기술을 소개하고 인간들의 영혼을 통합하도록 돕는다는 기계적인 행적만 일치하며 구체적인 원인과 결과는 다르다.[7] 작중에서 황금색 미래를 보여준 레무스의 대악장하고 비슷한 묘사가 있는 것은 적왕의 황금색 꿈이다. 둘다 황금색으로 묘사되며, 인간들의 꿈을 통합하였고, 그런 과정에서 몇몇 존재들이 심연에 타락한다던지 심연에 영향을 받으면 이기적으로 성격이 뒤틀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양쪽다 선령 종족한테서 해당하는 힘을 얻었다는 것도 유사하다.[8] 4.6 버전 월드 임무에 의하면 시빌은 아직도 살아있었다. 하지만 대악장에 통합된 영혼 중의 하나라고 표현이 되며, 대악장은 레무리아의 전쟁 범죄를 반복하려고 시도하는 기계적이고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옆동네의 화신이 버림받은 존재들을 위해서 행복한 꿈을 보여주고 보살폈다던지, 죽은 이후에도 크바레나를 남겨서 티바트의 생명체들을 위해서 심연에 자폭하여 수천조각으로 갈라져 사망하는 행적하고 비교하면, 화신과는 능력차이 이외에도 성격적인 차이가 가장 큰 편이다.[9] 그리스-로마 문화[10]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했으며, 서로마 제국의 국교 역시 기독교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서로마는 기독교인들이 아닌 게르만 족에 의해 멸망했다.[11] 구라바드는 수메르에서 화신이 사망 혹은 실종된 이후에 세워지는 국가이다. 즉, 수메르에서 삼중반려 동맹이 깨지고 적왕의 하위문명들이 분열되어 흩어지는 시대이다. 물론, 구라바드 시대보다 이전에 사막을 떠난 마신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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