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0:53

플레인(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1. 개요2. 기본 차원 소개
2.1. 물질계2.2. 내부 차원
2.2.1. 3판 이전2.2.2. 4판 이후
2.3. 전이계2.4. 페이와일드2.5. 섀도펠2.6. 외부 차원2.7. 그외 다른 차원들
3. 캠페인 셋팅 별 차원 구조
3.1. 플레인스케이프 & 그레이호크
3.1.1. 천계(Upper Plane)3.1.2. 마계 (Lower Plane)3.1.3. 중립 (Middle Plain)
3.2. 포가튼 렐름
3.2.1. 3.Xrd3.2.2. 4th
3.3. 에버론3.4. 드래곤랜스3.5. D&D 4th3.6. 패스파인더 RPG
3.6.1. 이너 스피어(Inner Sphere)3.6.2. 아우터 스피어(Outer Sphere)3.6.3. 데미플레인
4. 외부 출처

1. 개요

보통 어떤 명사 뒤에 붙여 쓸 때는 플레너(Planar)로 많이 쓴다.

개개의 차원은 하나의 자체 차원이라기보다는 범주나 정의가 조금 다르다. 각 캠페인 셋팅은 일종의 우주관(Cosmology) 혹은 수정구체(Crystal Sphere. D&D에서 태양계에 해당하는 개념)이며 이러한 우주관마다 그 내부를 구성하고 있는 공간요소들을 차원이라 이른다. 만약 마스터가 메뉴얼 오브 더 플레인즈(Manual of the Planes) 서플의 차원관념을 끌어 쓴다면 각각의 캠페인 셋팅(그리고 수많은 자작세계관)들은 서로 마주하여 존재하는 대체 물질계(Alternate Material Plane)들로 취급하여 전이계(Transitive Plane)이라 불리는 만물을 구성/유지시키는 일종의 차원구성물 덩어리 같은 것으로 유지된다. 즉, 모든 D&D로 굴러가는 세계관은 서로가 각자의 평행차원이자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실제로 구현된 동네라는 이야기.[1]

흔히 그레이트 휠(Great Wheel)이라 불리는 가치관별로 나눈 차원의 개념은 그레이호크+플레인스케이프 기반 세계관의 차원이 구성된 구조를 이르는 것 중 하나로 이 차원 개념이 다른 우주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AD&D에서는 플레인스케이프의 그레이트 휠 시스템이 모든 (존재하는) 물질계의 핵심이였으나 오에르스 출신의 베크나 때문에 뿔뿔히 흩어지고 각 우주는 각기 따로놀게 되었다. 라고 쓰고 디자이너가 놀기 좋아졌다. 그리고 스펠잼머는 영원히 묻혔다.

기본적으로 차원들은 오가는 방법은 많다. 마법을 사용하거나, 그런 능력이 있는 개체를 따라가거나, 전이문을 만들거나……. 방법이나 가지수는 많다. 다만 정확하고 오류없이 도착하는 시도는 훨씬 어려워진다.

보통 자작 세계관을 만들어 D&D RPG로 플레이하는 초심자들이 이 개념을 많이 빼놓고 넘어가는데 사실 엄청나게 중요한 개념이다. 이 차원들의 개념이 있어 그 안의 모든 초자연적 능력, 현상 기타 등등을 설명하고 풀어낼 수 있다. 만약 차원이 뭔지 모르고 자작 세계관을 구상하려는 이라면 반드시 모두 기본 개념 정도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이써리얼 플레인(Ethereal Plane)이 없으면 유령(Ghost)들은 물론 흔한 백 오브 홀딩 하나 만들 수 없고, 이런 차원이 결여된 곳은 제대로 접근할 수 없다. 불의 원소차원이 없다면 흔한 파볼 한방 못 쏘며, 아스트랄 플레인(Astral Plane)이 없으면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도 애매하고, 영혼의 유무도 애매해진다. 차원의 개념이 복잡하다면 어떤식으로든 그것이 왜 작동하는가를 설명하고 넘어가야 하는게 D&D 기반 자작 세계관을 구상하는 이의 기본적인 개연성 노력이니 이점 숙지하자.

차원의 구조는 크게 셋으로 나뉜다. 이 기본 3개 차원 구조를 제외한 나머지 다른 우주의 차원 구조는 그 캠페인 셋팅에 따라 달라진다.

D&D의 외부 차원을 다룬 게임으로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네버윈터나이츠가 있다. NWN의 경우 두번째 확장팩에서 나인 헬로 잠시 간다.

참고로 매직 더 개더링에서도 D&D의 차원 개념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지닌 플레인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테마 블럭의 개념이 이 플레인 구조로 다뤄지고 있으며, 이 개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이 플레인즈워커.

2. 기본 차원 소개

2.1. 물질계

첫번째는 현실세계인 물질계(Prime Material Plane)이다. 기본적으로 어떤 '캠페인 세팅'이라고 하면 이 물질계만을 일컫는게 기본이다. 원소계들의 영향이 전이계를 따라 오고가고 물질계의 영적, 가치관적 부산물들이 다른 가치관적 차원에 영향을 주는 핵심축 같은 곳. 그래서 '기본 물질'(Pirme Material)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만약 다른 차원과의 연결이 끊어진다면? 다크 선 캠페인 꼴이 대표적 예시다.
  • 아비어-토릴(Abeir-Toril) : 포가튼 렐름의 캠페인 세팅.
  • 오에르스(Oerth) : 그레이호크의 캠페인 세팅.
  • 크린(Krynn) : 드래곤랜스의 캠페인 세팅.
  • 아사스(Athas) : 다크 선의 캠페인 세팅.
  • 에버론(Eberron) : 에버론의 캠페인 세팅.
  • 아에브리니스(Aebrynis) : 버스라이트의 캠페인 세팅.

2.2. 내부 차원


물질계를 둘러싸는 공기, 불, 땅, 물의 4원소의 세계. 원소계(Elemental Plane)라고 부르며, 3판부터는 묶어서 내부 차원(Inner Plane)이라고 부른다.

모두 어떤 특정한 원소/에너지가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세계로 각 원소계의 주민들은 대부분 자신이 살고 있는 플레인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다. 고위 마법사들은 포탈을 만들어 땅의 원소계와 연결해 보석을 채굴하거나 물의 원소계와 연결해 식수를 공급받는 등 활용하지만, 원소계는 텅 빈게 아니라 그 세계의 몬스터와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시도는 높은 확률로 포탈 건너에서 강력한 괴물이 튀어나오는 결말을 맞는다.

원소계가 없는 우주란 존재하지 않으며 없다면 반드시 어떤 다른 차원이 원소계가 할 일을 대신 하고 있다. 이 원소계들은 근접한 원소계와 서로 교류하여 중간자적인 원소차원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2.2.1. 3판 이전

파일:external/i306.photobucket.com/Innerplanes.jpg

그레이트 휠 우주관에서 가장 안쪽에 존재하는 차원들로 공기, 불, 땅, 물의 4원소로 구성된 차원과 음과 양의 에너지 차원, 그리고 이 차원들 사이의 간섭으로 생겨난 근원소/아원소 차원으로 구성된다.
  • 원소계(Elemental Plane)
    • 불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Fire)
    • 땅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Earth)
    • 물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Water)
    • 공기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Air)
  • 에너지 차원(Energy Plane)
    • 양의 에너지계(Positive Energy Plane)
    • 음의 에너지계(Negative Energy Plane)
  • 근원소계(Para-Elemental Plane): 주요 원소계 사이에서 서로가 상극인 원소(물 vs 불, 땅 vs 공기)를 제외한 인접한 원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겨난 원소계이다. Paraplane이라 줄여 쓰기도 한다.
    • 마그마의 근원소계(Para-Elemental Plane of Magma, 불+땅)
    • 진흙의 근원소계(Para-Elemental Plane of Ooze, 땅+물)
    • 얼음의 근원소계(Para-Elemental Plane of Ice, 물+공기)
    • 연기의 근원소계(Para-Elemental Plane of Smoke, 공기+불)
  •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주요 원소계와 에너지계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겨난 원소계. Quasiplane이라고도 한다.
    • 양의 아원소계(Positive Quasi-Plane)
      • 광휘의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of Radiance, 불+양)
        휘황찬란한 빛으로 가득한 차원으로 제대로 된 방호수단이 없다면 들어간 생물의 눈을 멀게 만들 수 있다. 단순히 밝을 뿐 아니라 불의 원소계만큼이나 뜨거운 곳이며, 번개의 아원소계와의 경계 근처에 위치한 '색의 피난처(Refuge of Color)'를 제외하면 고정된 지면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 광물의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of Mineral, 땅+양)
        온갖 보석과 광석으로 가득한 차원으로, 이러한 광물을 노리고 다른 차원에서 온 자들도 적지 않다는 설정이다.[2] 그러나 다른 내부 차원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차원 출신이 아닌 생명체에게는 극도로 위험한 곳으로, 제대로 된 방호수단을 가지지 않는 자는 이 차원에 들어오는 것만으로 수많은 보석과 광석 결정에 그대로 썰려나가며 어찌 방호가 가능한 자라도 일정 시간마다 방호 굴림을 하여 여기에 실패할 시 그대로 신체가 광물로 변해 이 차원의 일부가 되어버리고 만다.
      • 증기의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of Steam, 물+양)
        증기라는 이름과 달리 그리 뜨겁지는 않은 수증기에 가까우며 사실상 안개에 더 가깝다. 레이븐로프트 같은 일부 데미 플레인과 가깝다는 식의 설정이 있다.
      • 번개의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of Lightning, 공기+양)
    • 음의 아원소계(Negative Quasi-Plane)
      • 재의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of Ash, 불+음)
      • 먼지의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of Dust, 땅+음)
      • 소금의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of Salt, 물+음)
      • 진공의 아원소계(Quasi-Elemental Plane of Vacuum, 공기+음)

여기에서 근원소계와 아원소계는 특히나 2판의 플레인스케이프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나름 각 원소계의 엘리멘탈이나 메피트 같은 거주민들도 존재하고 있다.

3판에서는 기본적인 체제는 유지되고 있지만, 근원소나 아원소의 개념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2.2.2. 4판 이후

파일:5eInnerplanes.jpg

4판에서는 주문 역병의 여파로[3] 원소계와 에너지계가 무너지고 다른 차원들과 함께 '원초적 혼돈계(Plane of Elemental Chaos)'로 통합되었다. 그러다가 5판에서는 원래대로 4대 원소계로 돌아오고 혼돈의 원소계는 이너 플레인 외곽에 가늘게 둘러싸듯이 흔적만 남았다. 대신 음/양 에너지계는 없어지고, 그 영향을 받은 준원소계도 없어졌다.
  • 공기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Air)
공기 원소가 지배적인 차원계. 묘사하자면 여름날의 푸른 하늘이 위로 아래로 무한히 펼쳐진 듯한 바닥없는 공허라고 할 수 있다. 이 원소계는 산들바람부터 강풍까지 다양한 세기의 바람이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 하늘을 날수 있더라도 기류를 읽지 못하면 목적지까지 날아가기 힘들다.

땅의 원소계에서 흘러나온 땅덩이나 구름을 마력으로 뭉쳐 만든 바닥에 성이나 마을이 세워져 있다. 그런 왕국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아카(Aaqa)로, 이 곳을 다스리는 바람의 공작은 혼돈으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질서 선의 신적인 존재다.

공기는 대체로 온화하지만, 물의 원소계에 가까워질 수록 차가워지고 비와 눈이 내린다. 물의 원소계에 가까운 지역은 차디찬 눈폭풍이 몰아치는 '한풍의 유역(Minstral Reach)'이라고 불린다. 반면 불의 원소계 근처의 지역은 뜨겁고 메마른 폭풍이 불어와, '열풍의 해협(Sirocco Straits)'이라고 불린다.
  • 재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Ash)
대화재(Great Conflagration)라고도 불리는, 공기의 원소계와 불의 원소계 사이의 원소계. 공기의 원소계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불의 원소계에서 흘러오는 용암이 섞여 불타는 재의 폭풍이 되어 몰아친다.
불 원소가 지배적인 차원계. 메마른 사막처럼 더운 열기와 재가 섞인 공기가 끓어오르고, 이 차원계의 주인들조차 해가 진 뒤에 활동할 정도다. 이 차원계의 한쪽은 재투성이 황야(Cinder Waste)라고 불리는 재의 사막으로 뒤덮여 있고, 다른 한쪽은 불의 바다(Sea of Fire)라고 불리는 용암 바다다.

불의 바닷가에 세워진 이프리트들의 술탄이 지배하는 '황동의 도시(City of Brass)'는 전 차원에서도 가장 유명한 매직 아이템 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다만 이프리트들은 매직 아이템의 대가를 꼭 돈으로 요구하지는 않으며, 자신이 교섭에서 갑이라는 걸 눈치채면 어려운 일을 해줄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
  • 마그마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Magma)
창조의 분수(Fountains of Creation)라고도 불리는, 불의 원소계와 땅의 원소계 사이의 준원소계. 불의 원소계 바깥을 빙 두르는 화산 산맥 형태며, 이곳의 용암이 공기의 원소계 쪽으로 흘러가 바다를 이룬 것이 불의 바다다.
  • 땅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Earth)
땅 원소가 지배적인 차원계. 태양빛도 공기도 없는 끝없이 높은 산맥의 지하세계같은 장소다. 이 곳의 주민들은 산맥 밑으로 복잡하게 얽힌 동굴 속에서 살아간다.

이 동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다오들의 도시인 '보석의 도시(City of Jewels)'다. 탐욕스러운 다오들은 땅의 원소계를 돌아다니며 금속과 보석을 모아 건물 하나하나를 보석으로 장식하고, 도시 전체에 강력한 방범 주문을 걸어 누군가가 보석 하나라도 훔치면 모든 다오들이 알아채 도둑의 일가친척까지 사형에 처한다.

불의 원소계에 가까운 땅은 유황 냄새가 진동하고 마그마가 스며나와 용광로(Furnaces)라고 불리며, 다오들은 채굴한 광석을 여기서 녹여 제련한다. 물의 원소계와 가까운 진흙 언덕(Mud Hills)은 계속해서 산사태가 일어나 진흙의 원소계로 흙이 빨려가지만, 땅의 원소계는 흙이 상실된만큼 재생한다.
  • 진흙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Ooze)
망각의 늪(Swamp of Oblivion)라고도 불리는, 땅의 원소계와 물의 원소계 사이의 준원소계. 음침한 나무들과 잡초들이 사방에 자라있고 세워져 있는 구조물들은 천천히 바닥없는 늪으로 가라앉는다.
  • 물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Water)
물 원소가 지배적인 차원계. 따뜻한 태양과 별이 빛나는 밤하늘이 번갈아 지나가고 작은 섬들과 산호초들이 무한히 깊은 해저로 뻗어내려가는 아름다운 바다다.

해수면에 가까운 '빛의 바다(Sea of Light)'에는 여러 물의 종족들이 산호초에 성과 요새를 짓고, 산호와 진주로 장식된 '만 개의 진주 성채(Citadel of Ten Thousands Pearls)'에 마리드들의 황제가 살고 있다. 빛이 닿지 않는 바다인 '어두운 심연(Darkened Depth)'에는 크라켄과 레비아탄같은 무서운 바다 괴물들이 서식한다.

해수면 위에서는 종종 폭풍을 통해 다른 차원계의 배들이 차원을 넘어 표류해오기도 하며, 물 속에서 살아갈 수 없는 자들은 섬 위에서 살아간다. 이런 섬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물질계와 폭풍으로 연결된 '공포의 섬(Isle of Dread)'이다.

땅의 원소계와 가까운 해역은 '점토 저지대(Silt Flats)'라고 불리며 점점 물에 흙이 섞이다 진흙의 원소계에 이르면 완전히 진흙이 되어버린다. 반면 공기의 원소계에 가까워지면 유빙들이 떠다니는 '얼음의 바다(Sea of Ice)'가 된다.
  • 얼음의 원소계(Elemental Plane of Ice)
서리언덕(Frostfell)이라고도 불리는, 물의 원소계와 공기의 원소계 사이의 준원소계. 무서운 눈보라가 불어오는 끝없는 빙하이며, 얼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위험한 몬스터들이 서식하고 있다.

2.3. 전이계

세번째는 이러한 차원들의 교류나 어떠한 법칙이나 순리상의 흐름을 만들어주거나 유지시켜주는 통로라고 할수 있는 전이계(Transitive Planes)이다. 이 차원계가 없으면 그 우주의 모든 곳에서 90% 이상의 주문들이 전부 작동하지 않고 초자연적인 흐름이나 현상이 죄다 무너지며 심지어 태어나고 죽고 다시 환생하고 같은 아주 기본적인 흐름마저도 정지한다. 전이계 특성상 모든 우주에 빠지지 않고 존재하는 이유로 다른 코스몰로지와 코스몰로지를 오갈 수 있는 통로로 주로 쓰인다. AD&D 당시에는 이 역할을 이써리얼 플레인이 하였으나 베크나 이후로는 새로 나온 그림자의 차원이 이를 대신한다.
  • 이써리얼 플레인(Ethereal Plane): 별칭은 유령의 차원, 허상의 차원. 우주를 이루는 근원소 "에테르(Ether)"가 연기처럼 가득 찬 플레인이다. AD&D 때 이것을 정신력으로 모아서(!) 프로토매터(Protomatter)라는 것을 만들 수 있는 규칙이 있었다. 세계관의 다양한 현상은 이 에테르를 통해 이루어진다. AD&D 당시에는 온갖 차원(크리스탈 스피어 포함)들이 플로지스톤과 섞이어 두둥실 떠다니던 것이 지금은 분리가 되어 준차원(Demi-Plane)이나 플래너 터치스톤(Planar Touchstone)만 떠다니는 중.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차원공간에 항상 겹쳐있는 전이문이나 월 오브 포스(Wall of Force)나 고르곤의 피를 섞어 만든 흙반죽 같은 것으로 막히기도 한다.

2.4. 페이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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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섀도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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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외부 차원

플레인스케이프와 그레이호크에는 이런 3기본 차원 구조에 믿음이 곧 현실이 되는 철학적인 세계인 외부 차원(Outer Planes)가 추가된다. D&D 캠페인 셋팅 별로 기본 3기본 차원말고도 차원 구조가 달라지지만 여기서는 플레인스케이프를 다룬다. 쉽게 말해 저승세계이다. 그러나 실체가 없는 영혼들의 세계는 아니다. 대부분 물질적인 실체를 지니고 있으며 번식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신이나 악마는 외부 차원에서 흔하디 흔한 존재에 불과하다. 기본적으로 플레인스케이프 우주관은 그레이호크의 오에르스와 공유한다.(정확하게는 플레인스케이프가 그레이호크의 차원구조만 따로 떼어놓은 설정이다)

외부 차원들은 천계(Upper Plane), 마계(Lower Plane), 중립계(Middle Plane)으로 나뉜다.
  • 천계 : 흔히 생각하는 천국이다. 사악하지 않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들이 살기에 가장 이상적인 땅이며 선한 영혼들이 구원받는 장소. 천계는 대체로 플레인 자체의 성향이 선 성향을 띄며 천계에는 강력한 신이나 천사계열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 마계 :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아비규환의 세계이다. 힘없는 자가 마계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정상적인 생명체에게 마계의 환경 자체가 맹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 밖에 없는데 그 바다가 산성이라든지 불의 원소계처럼 계속 불에 타오르고 있다던지……. 아니면 차원 자체가 감금의 성격이라 들어오는 놈을 족족 잡는다던지…….
  • 중립계 : 선도 악도 아닌, 질서 혹은 혼돈의 가치에 지배되는 세계들이다.

2.7. 그외 다른 차원들

  • 준차원(Demi-Plane): 어떠한 차원에 종속된 하위 차원. 기존의 다른 평범한 차원들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반면 이런 차원들은 어떤 목적으로 누군가 만들어놓거나 어떤 평범한 차원이 되기에는 다소 덜떨어지는 것들을 통칭하여 준-차원이라 부른다. 그 종류와 가지수, 성격, 특색, 크기는 각양각색. 예를 들어 가장 유명한 준차원인 데미플레인 오브 드레드(레이븐로프트)는 크기가 무한이며 숨겨진 차원의 특성으로는 안에 들어온 것을 어떤 것도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 있다. 또 네쓰(Neth)라 하여 차원 자체가 명백한 자아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곳도 있다. 3.xrd 당시 에픽 레벨에 이르면 이거 만들어서 노는 것 외에는 할 짓 없다고들 한다.(…)
  • 파 렐름(Far-Realm): 모든 다중우주 '바깥'의 공간을 통칭하여 이른다. 일반적인 우주의 바깥 세계기 때문에 물질계를 비롯한 우주 내부에서 통용되는 기존의 물리법칙은 전부 꼬여버렸으며 그 어느 것 하나 이해할 수 없는 광기로 가득찬 세계. 파 렐름은 다차원적이고 그 공간도 무한하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보자면 파 렐름이야말로 세계의 대부분이자 가장 원초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고, D&D 우주관에서 통용되는 상식적인 차원들은 우주의 티끌에 불과하고 볼 수 있다. 우주적 관점에서 봤을 때 파 렐름이야말로 가장 일반적인 세계이고, 그 안의 다중우주는 특이하게도 자신만의 법칙을 세운 이레귤러인 것이다. 이렇게 보면 우주의 끝 너머에 뭐가 있냐는 질문에 나올 수 있는 최악의 답변 중 하나일 것이다. 다만 코스믹 호러의 영향을 짙게 받은 곳이긴 하지만, 파 렐름은 혼돈이라고도 정의할 수 없는 순수한 무질서 그 자체기 때문에 여기에 들어온 대부분의 존재들이 여러모로 안좋은 영향을 받을 뿐 공간 자체에 어떠한 성향이 있어서 의도적으로 파멸을 조장하거나 악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다. 공간 자체는 그렇긴 하지만 여기서 맨정신으로 오래 있기는 힘들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피조물이나 여행자들은 혼돈 또는 악 성향을 띄게 된다. 완전한 무질서답게 잘 찾아보면 어떻게든 살만한 환경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워낙 상식을 초월한 곳이다보니 현지인(?)들도 파 렐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물질계로 이민 오는 경우도 제법 있다.

    이곳에서 상당수의 에버레이션 크리처들이 유래하였으며[4] 온갖 광기의 산물들이 쏟아져나와 전 우주를 괴롭히는데 말그대로 이성과 상상을 초월한 곳이다보니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사는것이 여느 다른 차원과는 비교도 안되는 곳. 그나마 다행이라면 우주 바깥의 세계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는 사실상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경우 차원 이동으로 접하게 된다. 크툴루 신화 분위기의 몬스터들도 주로 여기서 등장하며 그레이호크에선 폭주해버린 마신 타리즈던을 봉인하기 위해서 카세리 가지고는 무리니까(…) 아예 여기다 처박아버린 것으로 나온다.

3. 캠페인 셋팅 별 차원 구조

3.1. 플레인스케이프 & 그레이호크

  • 외부 차원들 - 마계(Lower Plane)

    • 복마전(Pandemonium) - 바람이 부는 나락, 혼돈 악/혼돈 중립
      심연 - 영원한 지옥, 혼돈 악
      카르체리(Carceri) - 타르타로스, 중립 악/혼돈 악
      회색 황야(The Gray Wastes) - 명계(冥界), 중립 악
      초열지옥(Gehenna) - 영원한 황야, 중립 악/질서 악
      베이아터 - 아홉 지옥, 질서 악
      삼도천(Acheron) - 지옥의 전장, 질서 중립/질서 악
  • 외부 차원들 - 중립(Middle Plain)

    • 림보(Limbo) - 변하지 않는 혼돈의 땅, 혼돈 중립
      미캐너스(Mechanus) - 기계장치의 천국, 질서 중립
      아웃랜즈(The Outlands) - 화합과 불화의 땅, 완전한 중립

3.1.1. 천계(Upper Plane)

  • 엘리시온 (Elysium) - 축복받은 땅
    완전한 선을 추구하는 이상향. 총 4층으로 구성된 플레인이며 이곳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보통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천국이다…라고 생각하면 오산. 사실 이 차원은 극한의 선. 동시에 극한의 '평안'이 성질이기 때문에 이 차원의 원주민이 아닌자가 너무 오래 있으면 이 차원 자체가 그 안에 있는 대상을 이 차원에 가두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원조인 엘리시움이 천국이자 저승이기 때문이다.
  • 야수의 땅 (The Beastlands) - 행복한 사냥의 땅
    말그대로 동물의 왕국. 이 플레인으로 오는 생물들은 모두 동물로 환생한다. 온갖 종류의 동물들로 넘쳐나고 있으며 총 3층으로 구성, 그리고 동물들은 야수 군주(Beast Lord)라는 우두머리 짐승들이 다스리고 있다. 드루이드에 가까운 선신 신들이나 동물과 관련된 신들이 이곳에 거주한다.
  • 아보레아 (Arborea) - 올림포스 산
    그리스의 신들과 엘프의 신들이 사는 플레인이다. 이 두 신족은 서로 간섭하는 일 없이 자기들끼리 평화롭게 살고 있다.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며 파티와 축제를 즐기는 유쾌한 곳이다.
  • 이스가르드 (Ysgard) - 아스가르드
    북유럽의 신들이 살고 있는 플레인으로 그 특성으로 주민들이 약간 호전적이다. 거기다가 이 플레인은 천계이면서도 딱히 선한 플레인으로 분류할 수도 없으며 2층인 무스펠하임에는 악한 거인들이 살고 있기도 하다. World Ash라는 별칭의 이그드라실이 있으며 이 이그드라실의 가지 여기저기에는 시길 못지 않게 많은 다중우주와 연결된 전이문들이 듬성듬성 있다. 그리고 그 가지는 거리와 공간을 넘어 다른 차원에까지 뻗어있다.
  • 아르카디아 (Arcadia) - 평화로운 왕국
    대단히 질서정연한 플레인으로 심지어는 식물들마저 질서정연하게 자라고 있는 곳이다. 질서와 공익을 추구하는 플레인으로 총 3층이지만 1층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집트 계열의 신들이 살고 있다.
  • 셀레스티아 산 (Mount Celestia) - 일곱 천국
    질서 선의 궁극적인 이념을 가진 플레인으로 선과 질서를 존중하는 자들에게 최고의 이상향이다. 1층 전체가 성수의 바다로 되어있어서 마족이나 언데드 등 사악한 생물들은 이 플레인에 오는 것을 무서워한다. 별칭대로 총 7개 층으로 되어 있으며 각 셀레스쳘 파라곤들이 각 층을 지배하고 있다. 산의 허리 즈음엔 바하무트의 백금성이 떠다니고 있다. 어퍼 플레인 중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차원으로 1층에 이상하리만큼 많은 악한 성향의 필멸자들이 뻔질나게 드나드는데 보통 회개한(…) 전직 악당들이 여기 많이 와서 은퇴해 있기 때문.
  • 바이토피아 (Bytopia) - 두개의 이상향
    두 플레인이 샌드위치처럼 쌓인 형태로 산과 숲으로 가득차있으며 이곳의 주민들은 엄청나게 근면하다. 따라서 게으른 자는 여기서 살아갈 수 없다. 하늘에 달이나 태양처럼 떠있는 구는 푹풍 왕의 눈(Eye of the Storm Kings)라는 이름의 대형 아티팩트로 그 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성이고 그 위에 스톰 킹이라 불리는 이들이 이 차원 전체를 의원제 비슷한 형식으로 지배하고 있다. AD&D 시절에 카오스 퀸과의 전쟁 때 쑥밭이 된 적이 있었다.

3.1.2. 마계 (Lower Plane)

  • 아케론 (Acheron) - 지옥의 전장
    질서로 기운 질서악 속성의 플레인으로 이곳에서 의미를 지니는 단어는 전쟁 하나 뿐이다. 아케론에서는 오크, 고블린 등의 사악한 자들이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전투를 벌인다. 이곳에는 4개의 층(세계)가 존재하는데 각 층은 서로 마주보는 2개의 정육면체로 이루어져 있다. 맨 밑(?)의 층은 평범한 평원인데 이 평원 위에 위자스의 신전이 세워져 있다. 전쟁 어지간히 좋아하는 신들이 여기에 있다.
  • 베이아터 (Baatar) - 아홉 지옥(The Nine Hells)
    질서악의 이념에 의하여 지배되는 세계로 바테주에 의하여 지독하리만큼 철저한 계급사회가 유지되고 있다. 아홉 지옥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모두 9개의 층이 있으며 각 층은 정체불명의 군주들이 의하여 지배하고 있다. 이들은 피의 전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자신이 지배하는 층에만 신경을 쓴다. 블러드 워는 암흑 팔인(Dark eight)이라 불리는 8명의 핏 핀드(Pit Fiend, 군주와 귀족을 제외하고는 최강의 바테주)가 지휘하고 있다. 로워 플레인 중 그나마 잘 돌아가는 차원 도시를 가진 차원. 1층에 티아마트의 둥지가 있다.
  • 게헨나 (Gehenna) - 영원한 황야
    초열 지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산이 허공을 떠다니며 용암을 내뿜는 처참한 곳이다. 질서로 기운 중립악의 속성을 지닌 이 플레인은 4개의 다이아몬드형의 층(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지라고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층에 따라 화염, 용암, 산성비/눈, 혹한의 가혹한 환경이 방문자를 위협하며, 그 탓인지 유골로스(Yugoloth) 외에는 이곳에 항구적으로 주거하는 종족도 별로 없다. 이곳에도 차원 도시가 있는데 이 차원 도시에는 발이 달려서(…) 그 산턱을 기어오른다.
  • 회색 황야 (The Grey Wastes) - 명계(冥界)
    그리스 로마 신화하데스북유럽 신화과 같은 명부의 신들이 자리잡고 있는 침울하기 그지없는 세계이다. 유골로스의 발상지이기도 한 이 플레인은 순수한 악의 속성을 상징한다. 3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그레이 웨이스트의 진정한 공포는 이 플레인이 자기 안의 모든 존재로부터 일체의 정열, 감정, 욕망을 앗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맨 밑층의 진짜 저승으로 가는 문이 있다.
  • 카르체리 (Carceri) - 타르타로스
    별칭은 '추방과 감금의 차원' 다소 중립으로 기운 혼돈악 속성의 플레인으로 배신자들과 추방자들의 세계이다. 하나의 거대한 감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플레인은 올림푸스의 신들에게 패한 타이탄족이 감금당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6개의 층이 있으며 초열 지옥, 회색 황야와 함께 블러드 워의 주요한 전쟁터이다. 이곳을 유일하게 영토로 쓰는 신은 네룰 뿐이었으나… 4th에 와서 자신이 가두고 있던 이들 중 하나인 레이븐 퀸에게 뒷다마를 얻어맞아 실신한 이후로는 실종.
  • 심연 (The Abyss) - 영원한 지옥
    궁극의 혼돈과 절대적인 악이 만나는 곳, 그곳이 바로 심연이다. 다원우주에서도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히는 이 플레인은 죽음과 파괴의 화신이나 다름없는 타나리들로 가득찬 곳이다. 아니, 타나리가 없더라도 이곳은 대부분의 생명체들에게 죽음이나 마찬가지인 장소다. 666개의 층이 존재한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몇 개의 층이 존재하는지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 복마전 (Pandemonium) - 바람이 부는 나락
    혼돈으로 기운 혼돈악의 속성을 지닌 이 플레인은 광기의 세계이다. 마치 처참한 비명과도 같은 바람소리와 메아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탓에 이곳에서 오래 머무르면 그 누구도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 4개의 층으로 구성된 이 광란의 플레인을 고향으로 하는 종족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외부 차원 중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플레인이 바로 이 복마전이다.

3.1.3. 중립 (Middle Plain)

  • 미캐너스 (Mechanus) - 기계태엽의 천국
    마치 태엽장치와도 같이 규칙적으로 돌아가는 세계로 수많은 톱니바퀴들이 서로 연결되어 움직이고 있다. 이곳 주민의 대다수는 생물보다는 기계에 가까운 존재인 모드론이다.[5][6] 무엇보다도 질서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는 곳으로 이곳 주민들은 소름끼칠 정도로 정직하고 융통성이 없다. 당연히 거짓, 속임수, 환각, 혼돈 등과 관련된 능력이나 마법은 미케너스에서는 쓰기도 어렵고 효과가 덜하다. 신적인 존재인 프리머스(Primus)가 지배한다.
  • 림보 (Limbo) - 항상 변하는 혼돈의 땅
    혼돈 바로 그 자체이다. 림보에는 층의 구별도 없으며 항구적으로 유지되는 물체도 없다. 간단하게 말해서 온갖 물질(과 에너지)들이 중력도 제멋대로인 곳에서 서로 뺑뺑 돌면서 어지럽고 위험한 곳. 오직 강한 의지와 마력만이 혼돈을 지배하여 특별한 형태로 고정시킬 수 있다.[7] 하지만 이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집중이 필요하며 슬래디(Slaadi)나 기스저라이(Githzerai)같은 토박이들만이 무의식적으로 집중을 유지할 수 있다. 아예 형체를 고정시키는 걸 포기하고 그냥 계속 변이되는 게 특징인 카오스 비스트같은 괴물도 산다. 이런 곳에도 차원 도시가 있고 건물이 있다.
  • 아웃랜즈 (Outlands) - 화합과 불화의 땅
    외부 우주의 중심에 해당하는 플레인으로 모든 속성이 만나 동적 평형을 이루고 있는 절대 중립의 플레인이다. 그 탓인지 이곳의 중심으로 가면 모든 마법이나 심지어 신의 힘조차도 그 위력을 서서히 잃어버리게 된다. 마침내 아웃랜즈의 중심에 있는 첨탑(Spire) 바로 아래에 도달하게 되면 모든 마법과 신들의 힘이 무효화된다. 그리고 그 첨탑 끝에 주기적으로 신들이 기어올라(…) 모여서 회의를 한다. 한 가지 불가사의한 점은 첨탑의 꼭대기에 위치한 시길(Sigil)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길에서는 정상적으로 마법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단, 어떤 신이나 그 화신도 시길에 직접 들어올 수 없다. 그 이유는 레이디 오브 페인이 그 어떤 신과 화신의 출입도 금하기 때문. 만약에 무시하고 들어갔을 경우 쫒아내는건 물론 소멸까지 몰아가는 듯. 원주인인 아오스카가 그 꼴을 당했다.

3.2. 포가튼 렐름

3.x와 4th의 차원 구조가 조금씩 다르다.

3.2.1. 3.Xrd

3.2.2. 4th

파일:attachment/4e_FR_cosmology.jpg
1479 DR때 바뀐 포가튼 렐름의 플레인
4th에 진입하면서 터진 주문역병은 차원 몇개를 갈아버렸고 덕분에 몇몇 차원은 아예 송두리째 사라져 버렸다. 제3대 미스트라가 차지하던 듀오머홀드(Dweomerhold)라든가.
  • 아스트랄 씨
    (Arvandor)
    (Banehold)
    (Celestia)
    (Cynosure)
    (The Deep Wilds)
    (The Demonweb Pits)
    (The Dismal Caverns)
    (Dwarfhome)
    (Eternal Sun)
    (The Fugue Plane)
    (Gates of the Moon)
    (Green Fields)
    (House of Knowledge)
    (The Nine Hells)
    (Nishrek)
    (The Supreme Throne)
    (Towers of Night)
    (Warrior's Rest)
  • 엘리멘탈 카오스
    (Root Hold)
    (Sky Home)
    (The Undying Pyre)
    타이탄 렐름(Titan Realms)
  • 페이와일드
    (Mag Tureah)
    (Silde'yuir)
  • 쉐도우펠
    (Foundation of Loss)
    (Shadow Keep)

3.3. 에버론

3.4. 드래곤랜스

3.5. D&D 4th

아직 D&D 4th의 메인 캠페인 셋팅의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본적인 차원 구조는 4th판 메뉴얼 오브 더 플레인즈로 공개되었다. 전이계, 원소계와 같은 개념은 사라지고 단순화. 예를 들어 이써리얼 플레인이 사라지고 여러 차원들이 통합, 특수한 차원은 모두 준차원으로 빼버린 정도.

3.X에서 4th로 넘어오면서 블러드 워가 나인 헬의 승리로 끝났고, 어비스가 나인 헬의 회장님 아스모데우스에 의해 아스트랄 씨로 갈게 엘리멘탈 카오스로 투척되었다. 캠페인마다 어떻게 던졌는가는 이유가 각각 다르니 그 캠페인 셋팅 참조.
  • 필멸 세계(The Mortal World): 기존의 물질계. 다만 3.X와 달리 다른 물질계가 존재한다는 설정은 사라졌다. 그냥 따로따로.
  • 쉐도우펠(The Shadowtell): 기존의 그림자의 차원과 동일한 기능. 다만 다른 세계로 가는 연결점은 사라지고 그냥 단순히 만물의 그림자가 비추는 세계 정도로 격하.
  • 페이와일드(The Feywild): 자연에 기반을 두고 있는 모든 이차원계 존재들의 고향. 엘라드린이 이곳에 있다 모탈 월드로 떨어(?)졌다.
  • 엘리멘탈 카오스(The Elemental Chaos): 기존의 복잡한 원소계를 죄다 여기 묶고 거기에 림보와 같은 혼돈 성향의 차원을 합친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 같은 곳. 크기가 무한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차원.
  • 아스트랄 바다(The Astral Sea): 기존의 아스트랄 차원과 동일 기능. 가치관적, 테마를 가진 차원들은 이제 아스트랄 바다라고 하는 기존의 전이계들이 하던 기능인 이 차원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이 되었다. 마운트 셀레스쳘이고 나인 헬이고 어디고 다 여기 떠다니는 중.

시길은 그레이트 휠이 사라짐에 따라 준차원 도시가 되고 말았다.

3.6. 패스파인더 RPG

https://pathfinderwiki.com/wiki/Great_Beyond

패스파인더 RPG의 세계관에서 우주를 구성하는 체계는 그레이트 비욘드(Great Beyond)로 불린다. 던전 앤 드래곤 3.5판에서 출발한 작품인 만큼 기본적인 구조는 3.X판의 체계와 유사한 편이고, 각 플레인의 설정도 본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패스파인더 RPG 2판에 들어 OGL 문제에 따른 용어 개정에 발맞추어 일부 플레인의 명칭이 새롭게 바뀌었다.

3.6.1. 이너 스피어(Inner Sphere)

만물이 창조되고 유지되는 것에 관여하는 차원들. 본가의 물질계, 원소계, 전이계의 개념을 포함한다.
  • 물질계(Material Plane)/우주(The Universe)
    대부분의 사건이 발생하는 현실 세계. 다른 캠페인 세팅의 물질계와 기본적으로 같다. 다만 다른 캠페인 세팅의 물질계가 배경이 되는 행성 하나에 국한된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패스파인더의 주물질계는 주 배경인 골라리온 외에도 골라리온이 포함된 태양계와 외부 우주의 세계를 포함한다.
  • 원소계(Material Plane)
    물질계 및 다른 차원들을 구성하는 원소들의 근원이 되는 차원. 3판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근원소계, 아원소계는 다루어지지 않는다.
    • 양 에너지 차원(Positive Energy Plane)/창조의 대장간(Creation's Forge)
      생명과 활력의 근원이자 모든 영혼들이 생겨나는 곳. 수많은 포탈을 통해 물질계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 포탈들은 대부분 물질계의 별의 중심부로 이어진다.
    • 음 에너지 차원(Negative Energy Plane)/공허(The Void)
      양 에너지 차원에 상대되는 소멸과 파괴의 장소. 양 에너지 차원-물질계의 경우처럼 그림자 차원과 연결되어 있다.
    • 공기의 차원
    • 물의 차원
    • 땅의 차원
    • 불의 차원
    • 금속의 차원: 2판에서 추가
    • 나무의 차원: 2판에서 추가
  • 전이계(Transitive Plane)
    • 그림자 차원(Shadow Plane)/황천세계(The Netherworld)
      물질계와 겹치듯 존재하는 뒤틀린 거울상의 차원으로, 생명의 차원인 주물질계와 상대되는 죽음과 언데드의 차원이다. 악신 존-쿠톤의 거처이자 악한(LE) 아웃사이더인 카이톤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그림자 차원을 경유해 다른 코스몰로지로 갈 수 있다는 설정은 사라졌다.
    • 에테리얼계(Ethereal Plane)
      유령과 정신의 세계이자 Inner Sphere 사이의 다른 차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차원. 꿈과 초능력(패스파인더 RPG 용어로는 Psychic Magic)도 에테리얼계와 관련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여러 데미 플레인들과 물질계/그림자 차원의 여러 지역으로 이어지는 포털이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 기타
    • 퍼스트 월드(First World)
      현재의 물질계/그림자 차원이 생겨나기 전 신들이 만들어낸 일종의 프로토타입으로 여겨지는 차원. 페이들의 차원이다.

3.6.2. 아우터 스피어(Outer Sphere)

신념과 성향과 관련 있는 차원들로 구성된 영역. 기본적으로 신들과 아웃사이더들의 세계이며 죽은 자들의 영혼이 도달하는 사후세계이기도 하다.
  • 아스트랄 플레인(Astral Plane)
    이너 스피어(Inner Sphere)과 아우터 스피어(Outer Sphere) 사이, 그리고 아우터 스피어의 여러 차원들 사이의 영역. 이너 스피어(Inner Sphere)를 떠난 영혼들이 사후의 심판을 받기 위해 본야드로 향하는 경로이기도 한다. 이곳에도 수많은 데미플레인이 위치하고 있다.
성향
질서 선
천국
중립 선
니르바나
혼돈 선
엘리시움
질서 중립
액시스
중립
본야드
혼돈 중립
마엘스트롬
질서 악
지옥
중립 악
아바돈
혼돈 악
외부 균열

3.6.3. 데미플레인

강력한 마법사나 신적존재들이 만들어네거나 다른 플레인의 속하지 않는 평면들을 데미플레인이라 부른다.

4. 외부 출처



[1] 예를 들어, 어비스의 간지쟁이 그라즈트가 오에르스 코스몰로지에서는 데몬 로드지만 에버론 코스몰로지에서는 페어리 카운실의 대빵(!)일 수 있다는 이야기.[2] 플레인스케이프 룰북에서는 어느 드워프가 여기가 천국이고 이상향이지 다른 곳이 있겠냐는 식의 드립을 치기도 한다.[3] 세계관 내적인 설명은 이렇지만 사실 3판까지의 그레이트 휠 우주관(Great Wheel Cosmology)와 4판의 세계 축 우주관(World Axis Cosmology)은 아예 별개의 체계이다.[4] 대표적으로 스도내추럴 크리쳐유브더움, 네살구. 일리시드 또한 여기 출신이다.[5] 태엽인형에 눈이 달려 있는 형태의 생명체로, 군체의식을 지닌다.[6] 타입은 3.5와서 리빙 컨스트럭트라는 서브타입이 붙었다. 덕분에 큐어 스펠 효과는 1/2.[7] 3rd 규칙상 개인의 Wis 수치(수정치가 아니다)에 따라서 안정화시킬 수 있는 지역의 범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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