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6:45:07

로저 버나디나/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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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10월
4. 2017년 한국시리즈5. 시즌 후6. 총평

1. 개요

정규시즌 경기 타율 타수 안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사사구
3월 1 0.200 5 1 0 0 0 0 0
4월 24 0.258 93 24 1 15 9 9 11
5월 24 0.312 93 29 5 21 20 1 9
6월 24 0.350 103 36 6 28 25 7 9
7월 20 0.333 78 26 5 21 16 4 12
8월 21 0.356 90 32 5 19 19 5 4
9월 22 0.329 85 28 5 14 22 4 5
10월 3 0.200 10 2 0 0 0 2 2
종합 139 0.320 557 178 27 118 111 32 52
포스트시즌 10월 5 0.526 19 10 1 3 7 1 1

2. 시즌 전

오키나와 연습경기의 성적은 괜찮았으나 시범경기에선 타격이 영 시원찮았다. 삼진이 많고 타구도 장타는 나오지 않고 그 덕에 욕도 거하게 먹고 있었으나 김기태 감독은 출루율이 좋고 오키나와의 성적이 괜찮았기에 믿고 기다린다고 했으며 박흥식 코치는 지금은 공을 많이 보며 적응하는 시기라고 짚었다. 실제로 볼넷은 꽤 많이 얻어 어찌저찌 출루율은 높다. 시범경기의 성적이 시즌 성적과 직결되지 않는 사례는 꽤 있으므로 코칭 스태프의 말대로 공 적응을 빨리 마치고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되겠다. 참고기사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개막전인 3월 31일 삼성전 선발 1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5타수 1안타로 2루타를 쳤다.

4월 1일 삼성전에서 선발 1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장으로 돌입한 10회초 만루의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해 2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승리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4월 2일에 시원찮은 타격력을 보이며 걱정을 사고있다. 삼진을 6개 당할 동안 볼넷은 0개를 기록하며 자신보다 타율이 낮은 번즈나 워스보다 출루율이 더 낮다. 공을 많이 보는 것도 아니어서 3구삼진이 2개고 초구아웃도 존재. 또한 정타로 맞아나가는 타구도 없고 그저 땅볼과 내플뿐이며 그마저도 안돼서 삼진당하기 일쑤다. 믿었던 수비도 타구판단이 느린 모습을 보여줘 우려를 사고 있다.

4월 4일 광주 SK전에서는 시작하자마자 노수광으로 교체되었다. 이유는 '심한 장염'(...).'[1]

우천취소로 하루 쉬고 컨디션이 다시 좋아졌는지 4월 6일 SK전에 선발출전. 리드오프로 나서자마자 2루수 방면 강습 내야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2루를 훔쳤다. 첫 도루. 그리고 다음 타석에서 평범한 2루 땅볼을 내야안타로 만드는 기염을 토하며 다시 한번 살아나갔다. 비록 내야안타라고는 해도 주력을 확인한 계기였는데다 첫 타구는 타구 질이 굉장히 좋았기에 슬슬 몸이 풀리고 있는 듯.

4월 6일 SK 2차전. 이번에도 부진했으나, 안되는 타격을 빠른 발로 만회하려는 듯, 기습적인 번트 내야안타로 체면치레는 했다. 이쯤되면 내야안타 전문인 듯.

4월 9일 멀티히트를 포함해 결승 홈런(1호 홈런, vs 박정진)을 터트리면서 부진을 만회 했다. 타격폼이 점점 올라오는 상황.

이후 넥센과의 3연전에서는 대활약을 펼친다. 4월 16일 경기의 레이저 송구가 백미. 날이 풀리자 폼이 올라오는 듯.

4월 18일 KT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이 경기에서는 영상(1분 30초 부터)에서 볼 수 있듯이, 타자 이명기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때리고 홈으로 쇄도하는 장면에서 홈플레이트 근처에 던져진 포수 마스크[2]를 치워주며 열심히 팔을 돌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4월 22일 LG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KBO리그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작성했다. 절륜한 타격감의 최형우나지완, 살아나는 중인 김주찬 앞에서 출루 후 풍선을 불며 유유히 도루하는, 가히 그 옛날의 빌리 홀을 보는 듯하는... 하지만 타율은 홀과는 비교가 안되는 적절한 2할 9푼대다.

그러나 이후 타격 부진에 시달리면서 타율이 2할 6푼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4월 29일 6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고 연장 11회말 주루플레이 때 다리에 근육통이 와 교체되었다.

3.2. 5월

5월달에 들어와서 무안타 행진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타격감이 좋지 않고, 김호령에게 입지를 위협당하며 대수비로 출전하는 경기도 간간히 생기고 있다.

5월 10일에도 4타수 무안타. 이쯤 되면 스카우트가 뭘 보고 데려왔는지 싶다.

5월 13일 현재 OPS 0.590을 기록하며 퀴라소산 김호령이라고 까이고 있다. 이쯤되면 퇴출될까 싶었는데..

5월 16일 LG전에는 오랜만에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스윙이 느린 것이 방망이 무게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를 의식한 것인지 방망이를 가벼운 것으로 바꾸었고, 차우찬의 공을 커트질하는 등 어느정도 컨택이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이 하루 반짝인지 방망이를 가벼운 것으로 바꾸어 스윙스피드가 올라가 컨택이 맞기 시작하는 것인지는 지켜보아야 할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팬들에게 버려지나라고 까이고 있다.

5월 17일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3타점에 엄청난 주루센스로 1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오르는등 전날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5월 18일 경기에서는 김대현을 상대로 한달 반만에 2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심지어 홈런을 치기 전 살짝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이에 빡친듯 구심을 노려보더니 그 다음 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시원하게 넘겨버렸다. 또한, 호수비 1번에 볼넷도 2개나 기록했고, 굉장한 주루센스로 최형우가 타점을 기록할 수 있게 도와준건 덤.

LG와의 시리즈를 기점으로 살아난 것인지 19일 두산전에서 장외 솔로홈런을 때리는 등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그리고 20일에는 영봉패했지만, 암울한 타선중 2안타를 때리면서 혼자 대활약했다.

21일 경기에서는 니퍼트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리드오프홈런을 기록했고 멀티안타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걸로 나흘간 홈런 3개에 11안타를 기록했다. 대개의 흑인용병들이 그러하듯 날이 더워지면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23일 한화 전에선 2안타를 쳤고 마지막 안타는 이닝 선두 타자로 나와 점차 가속이 붙는 신들린 주루를 통해 3루타로 만드는 대활약을 펼치고 다음 이명기의 적시타에 홈인하는데 성공. 김호령과 자리를 바꾸면서 일찌감치 퇴근했다.

25일 편두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고 한다. 따라서 선발에서는 제외되었고, 8회초 2사만루에서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27일 롯데전에서는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6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4득점을 기록하면서 불 붙은 타선 내에서 단연 돋보였다. 수비도 2루타성 공을 플라잉 캐치로 걷어내는 등 공수에서 완전하게 맹활약. 아쉽게도 3루타를 못 쳐서 사이클링 히트는 실패했다.

28일 경기에서는 전날 기록하지못한 3루타를 쳐냈다.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도 성공.

30일 경기에서는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고 득점에도 성공했다. 또한 8회초 서동욱의 싹쓸이 2루타로 한점 차까지 따라 붙은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아팬들을 환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는 임창민의 첫 블론세이브.

5월의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역시 맹타를 휘둘렀다. 투런홈런을 포함해서 다시 한 번 멀티히트를 쳐냈다.

5월의 마지막날 기준으로 12경기동안 무려 19개의 안타를 뽑아내고 있으며 그중 11개는 2루타 이상의 장타다. 단 2주만에 OPS를 2할이나 끌어올렸으니, 그야말로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고있다. 이에 기아 팬들은 킹나갓나라며 찬양하는 중.

3.3. 6월

2일, 리드오프로 나선 1회초 첫타석에서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홈런을 때렸으나, 이것이 오늘 경기의 마지막 안타였다. 3일까지 14타수 2안타로 부진했으나...

4일, 홈런을 포함한 3안타로 삼성 투수진을 몰아쳤다. 타율도 0.280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게다가 시즌 8개의 홈런으로 나지완과 홈런 갯수가 같다! 시즌 20-20 페이스. 이 경기 후반부에 KBO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1루 수비로 출전했다. 신시내티 시절 1루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7일 한화전에서 5회와 6회 연타석으로 각각 솔로, 스리런 홈런으로 2홈런 4타점을 추가, 팀내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KBO에서 2017시즌 가장 먼저 10-10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현재 페이스는 그야말로 99~01년의 제이 데이비스를 연상케 할 정도. 이 경기 후반부에도 중견수에는 김호령, 우익수에는 이진영이 투입되면서 9회초에 1루 수비를 보기도 했다. 여담으로 5회에 친 솔로홈런의 경우 간발의 차이로 외야 우중간 잔디석에 설치된 KIA 홈런존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 구단 관계자들이 방송사에 부탁해 자체적으로 비디오 판독까지 해 봤으나 아쉬운 실패. 홈런존을 맞췄을 경우 받을 수 있었던 차량은 5월 출시된 신차 스팅어였다.

8일,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한 3안타를 뽑아내면서 팀승리를 견인했다. 1회초에는 오랫만에 도루를 시도했고, 비디오 판독까지 사용했으나 차일목에게 도루저지를 당했다. 8회초의 소소한 몸개그는 덤. 4월까지만 해도 2할 중반이던 타율이 어느새 3할대를 바라보고 있다.

9일, 3루타를 포함한 3안타를 쳐내며 드디어 3할에 들어섰다! 아쉽게도 팀은 임창용의 대방화로 패배.

11일, 동점 적시타를 포함한 3안타를 터트렸다.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처음으로 중심타선인 3번으로 나와서 3안타 2타점을 기록. 팀의 10:7 역전승에 큰 발판을 마련했다. 6월 경기 중 3안타 경기만 벌써 6번. 그야말로 물이 오를대로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롯데 전에서도 3번 타자로 출전 투수 키를 넘기는 내야 번트 안타까지 선보이면서 맹활약했으나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다 강민호의 발에 손이 밟히고 말았다. 다행스럽게도 강민호가 충돌을 감지하고 발목을 꺾어주면서 부상은 면한 것 같으며 이후 선수관리차원에서 교체되었다. 뒤이어 기아 타이거즈 공식 트위터는 버나디나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오랜만에 도루도 추가하였고 시즌 타율은 0.313까지 올랐다.

15일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삼진 2개를 추가했는데 낮은 변화구에 대한 약점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17일 현재까지 타-출-장 0.312-0.364-0.522(11), ops 0.886(16), 43타점(9), 49득점(3), 홈런 11개(11), 도루14개(2), WAR 2.43(11)[3]을 기록중이다. 타율과 출루율이 리그 20위 안에도 못 들어서 리드오프로서 훌륭하진 않으나 장타력으로 ops를 커버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팀의 여러 사정[4]으로인해 3번타자로 출장 중이다.

19일 5타수 무안타로 침묵. 6월 초반에 너무 버닝했는지 조금씩 타격 사이클이 내려가는 모습이다.

22일 우천취소로 컨디션을 되찾았는지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고, 6회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를 보이면서 팀의 20:8 대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이 경기에서 버나디나는 도루와 3루타를 추가했다. 역시나 주루에 강점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

23일 3타수 무안타 2볼넷. 3번 타순에 배치된 이후로 스윙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경기에서 신기한 상황의 주인공이 됐다. 1회 1사 3루에 주자 김주찬이 있는 상황에서 친 공이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자 삼성 1루수 러프가 버나디나를 보내고 홈승부를 걸었고 삼성 포수 이지영은 정확히 공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야수 선택이었다. 그러나 김주찬이 재치있게 태그를 피하면서 세이프 판정을 받을 때 주심의 공주머니에서 공이 빠졌고 버나디나는 그 공이 실책으로 빠진 공이라고 생각했는지 1루에서 3루까지 내달렸고 이지영은 인플레이 상황인데도 3루 송구를 하지 않고 판정 항의만 하다 뒤늦게 한 송구도 빠지면서 버나디나는 세이프. 버나디나의 착각과 이지영의 본헤드 플레이가 불러온 황당한 사건이었다. 영상 4분 40초 쯤에 김기태 감독도 어이가 없는지 웃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최근 10경기서 2할 3푼의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 중이다. 아슬아슬하게 3할 타율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페이스가 떨어진게 확연히 눈에 보일 정도. 약점으로 지적되던 바깥쪽 떨어지는 공을 극복하기 위해 밀어치기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그 때문인지 6월 초반에 보여주던 시원한 홈런이 사라졌고 강점으로 보이던 몸쪽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안그래도 안좋던 선구안과 더불어 무시무시한 삼진 적립률을 보이고 있다...만, 단순히 일시적인 슬럼프일 수도 있으니, 조금 기다려보는 편이 나을 수도?

6월 30일 LG전에서 슬럼프 따윈 개나 줘버리라는 듯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했다. 아쉽게도 2루타 하나가 부족해 싸이클링 히트는 달성하지 못했는데, 이날 버나디나는 신기에 가까운 주루 플레이도 선보이며 기아 타선의 4일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이끌었다.

3.4. 7월

7월 1일 9회 1사 2,3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고의4구를 당했다. 일명 버거킹 최형우는 연습스윙을 하다 그 광경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는지 실실 웃었고 2타점 적시타로 엘지에게 끔찍한 9회를 선사했다.

7월 2일 5타수 3안타 1홈런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이 경기를 마친 후 WAR 2.61을 기록함으로서 브렛 필의 1시즌 커리어하이인 2.50를 반시즌만에 가볍게 넘어섰을 뿐더러, 윌린 로사리오를 제치고 현재 KBO 타자 용병들 중 WAR 1위를 기록하고 있다![5]

7월 3일 올스타전 투표 최종발표 결과 나눔 외야수 2위로 선정. 올스타전에도 나가게 되었다.

7월 6일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로 3출루. 오늘 경기로 OPS는 9할의 벽을 넘겼다.

7월 8일 KT를 상대하면서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0:8 대승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팀이 10점 이상 여유있는 리드 상황임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를 보여줬다. 오늘의 맹활약으로 0.321 까지 타율을 끌어올렸고, 15홈런 19도루로 20 - 20은 물론이고 30 - 30도 노려볼 수 있는 압도적인 페이스.

7월 11일 NC전에서는 2안타를 때리며 선전했지만, 다음날인 7월 12일에는 5타수 무안타로 찬스를 번번히 끊으며 앞서 나가있는 주자들을 최형우와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팀은 10회말 최형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7월 13일에도 장현식의 몸쪽 공에 2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체력이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마침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으니 그동안 휴식을 취하며 타격감을 재정비하면 될 듯하다.

7월 18일 넥센전에서는 10회초 역전 솔로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1볼넷)로 슬럼프에서 탈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

7월 21일 롯데전에서는 추격의 솔로포를 쳤으나, 덕아웃으로 들어온 후 분노를 강하게 표현하는 장면이 보여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팬들 간 이야기가 오갔다.해당움짤

7월 25일 4안타를 몰아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을 뿐더러, 연장 10회에 기습번트를 시도, 박희수가 송구한 공이 1루수 미트에 맞고 옆으로 흘렀고, 이를 틈타 2루에 있던 김주찬이 홈으로 들어오며 경기를 끝냈다.

3.5. 8월

8월 3일 kt wiz 전에서 4타수 4안타의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고, 외국인용병제도가 생긴 이래 타이거즈 용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7]. 더불어 20-20 달성에도 홈런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3루타-2루타-안타-홈런 순으로 쳐서 마치 3.2.1. 홈런 의 느낌이 난다.

8월 4일 한화전에서 20-20 클럽에 가입하였다. 타이거즈 선수로는 2003년 이종범 이후 14년만에 나온 20-20 클럽 가입자이자 외국인 선수로써는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초의 기록이다.

8월 5일 한화전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 식지않는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8월 8일, 왠지 모르게 타격폼이 바뀐 듯 하다.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를 기록.

이후에는 초반마냥 삽질모드로 회귀.

8월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사이클링 아웃을 기록하였다.[8] 팀이 1:2로 1점차 패배를 기록하여 그의 부진이 더욱 아쉬웠다.

경기 표본이 많아지며 그날 그날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평을 받는다. 안타를 치면 거의 멀티히트 게임이고 첫 타석에 안타를 못 치면 경기 내내 땅볼만 친다.

22일 경기에서 완봉패를 면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9회에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3일 경기에서 희생번트를 기록하고, 9회말 땅볼을 쳤지만 전력질주를 하며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그에 이어 도루로 득점권에 들어가며 다음 타자들에게 자신을 홈에 불러들일 기회를 줬지만 결과는 루킹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경기종료. 팀은 기나긴 연패에 빠졌다...

26일 NC전에서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현 98득점으로 100득점까지 2개 남겨둔 상태다.

29일 삼성전에서 타이거즈 14년만의 100득점에 도달했다.[9]

30일 삼성전에서는 오랜만에 솔로홈런을 쳤다. 타격폼도 원래대로 회귀.

3.6. 9월~10월

9월 2일 넥센전에서 3안타 1타점 기록했다.

9월 5일 LG전에서 차우찬킬러답게 역전 쓰리런을 쳤지만 잠실에서도 불쇼가 일어나며 그와 팻딘과의 활약은 날아가버리고 말있다.

9월 6일 경기 전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이명기에 이어 부상 속출이다.

그리고 8회말 대타로 나와서 헛스윙삼진을 당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이 아닌거 같다. 다음 날 한화전에서 곧바로 선발복귀했다.

9월 9일 삼성전 2루 상황에서 실책유도 땅볼을 쳐 4:5 상황에서 5:5 동점으로 만드는 중요한 타점은 물론이요, 11회말 역전 끝내기 안타까지 쳤다. 게다가 이날 삼성은 필승조를 모두 허비했다.

9월 10일 삼성전에서 희플로만 2타점을 추가해 01년의 산토스, 15년의 브렛 필에 이어 역대 타이거즈 외국인 용병타자 3번째로 100타점을 기록했다. 이 희플로 3할-100타점-100득점에 가까워졌다.[10] 그러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9월 12일 SK전에서 3회 2사에 문승원을 상대로 솔로 홈런으로 팀의 선취점을 기록했다. 시즌 24호. 팀은 버나디나의 홈런 이후 급격히 흔들리던 문승원에게 만루홈런까지 얻어내며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 내고 가볍게 승리.

9월 13일 SK전에서 김동엽에게 홈런을 도둑맞았다.

9월 14일 1회에만 삼진을 두번 당했다.

9월 15일, 시즌 30호 도루를 달성했다.

9월 16일 시즌 2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대망의 30-30에 5개의 홈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9월 17일, 4회말 최형우의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달리던 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홈에서도 아웃되었고, 김호령으로 교체되었다. 버나디나의 부상이 여러모로 아쉬운데 타점 2위를 달리고 있던 삼성 다린 러프가 최형우와 타점 공동 선두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뭉침이라 최악의 상황은 일단 면했지만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한다.

9월 23일 KT전에서 선발복귀해서 5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연타석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26, 27호를 때려냈다.

9월 26일 두 타석 연속 삼진 당했다. 컨디션이 별로 안 좋은 듯 하다.

28일 한화전에서 3개의 삼진을 당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621타석 178안타 타율 0.320, 출루율 0.372, 장타율 0.540, OPS 0.912, 27홈런 32도루 sWAR 5.28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4. 2017년 한국시리즈

헬멧에 송진을 잔뜩 발랐다.[11]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0으로 지고있는 상황인 5회말에 니퍼트에게 3점홈런을 쳐서 활약했다. 하지만 소속팀인 KIA는 두산에게 5:3으로 패해 버나디나의 활약은 묻히게 되었다.[12]

2차전에선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첫타석 볼넷 때 도루를 성공시켰으나 두번째 안타 이후엔 리드폭을 넓게 가져가다 견제사를 당했다. 8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의 행운의 2루타 이후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KIA의 1:0 승리에 단단한 발판을 놓았다.

3차전에서 5회초 경기를 4:1로 벌려놓는 1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까지 버나디나의 한국시리즈 타율은 정확히 5할. 다만 도루사 하나가 아쉬웠다. 상대팀 포수 양의지가 포구와 동시에 태그가 되는 너무 엄청난 송구를 해버려서...

4차전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4차전까지 15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에 타율은 0.533이다. 출루율은 0.563 장타율 0.867로 OPS는 무려 1.430을 찍었다.

5차전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6회말 수비중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다가 안치홍과 충돌하여 7회말 김호령으로 교체되었다. 해설진이 말하는 바로는 서로 무릎을 부딪친 것 같다고 한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얼마 안돼서 덕아웃으로 복귀했고 팀이 우승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경기 직후 퀴라소 깃발을 들고 우승 세레머니에 참가했다.

한국시리즈 MVP는 5차전만 해도 유력했지만, 양현종이 2차전 완봉승, 5차전 시리즈를 끝내는 세이브를 하게 되면서 아쉽게도 놓치고 말았다. 실제로 득표차도 10표 내외였기 때문에 양현종이 5차전 마무리로 나오지 않았다면 수상 가능성이 거의 100%라 더 아쉽게 되었다.[13] 양현종도 버나디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MVP트로피를 같이 들게 해주고 버나디나에게 감사인사를 하라고 마이크를 넘기기도 했다.

최종 성적은 19타수 10안타 0.526 1홈런 7타점

이렇게 말도 많았지만 뜨거웠고, 화려했으며 KIA의 중심타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버나디나의 2017시즌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5. 시즌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자의 일방적인 추측이라는 말도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나이가 많고, 에릭 테임즈처럼 아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기에 힘들 듯하단 의견이 많지만, 이만한 용병 구하기 힘들기에 KIA구단에게 돈을 펑펑 써서라도 반드시 잡으란 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KBO리그 시상식에서 버나디나는 ESPN의 보도에 대해 몇몇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하면서 기자의 일방적인 추측이 아닌 사실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자신의 거취 관련해서는 에이전트와 상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11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11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팬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는 중.

12월 13일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손아섭, 최형우와 함께 선정되며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까지 누렸다. 다만 스탯상으로 버나디나보다 좋았던 박건우나성범이 전부 밀려버려서 수상에 대해 우승 프리미엄 관련 논란도 상당한 상황. 자세한 내용은 KBO 골든글러브상/비판 및 논란의 2017년 부분 참조.

6. 총평

1번타자로써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그 이상의 활약으로 100득점 100타점에 20-20 클럽까지 가입했다. 조금 일찍 베스트 컨디션을 찾았다면 외국인선수 세번째의 30-30도 노려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시즌.[14] 중심타선으로 KIA의 V11의 주역이 되며 한국시리즈마저 대활약, 소속팀의 우승을 이끔과 동시에 2017년 외국인 타자 sWAR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1] 그리고 노수광은 같은 달 7일 이 경기에서의 상대팀으로 트레이드된다.[2] 자칫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3] 괄호안은 리그 20위 이내의 순위이다.[4] 김주찬의 부진, 나지완의 일시적 부진.[5] war 특성상 1루수는 수비에서 점수를 높이지 못하기 때문에 중견수인 버나디나가 유리한 건 맞다.[6] 이 홈런을 네이버 문자중계에서 그라운드 홈런으로 잘못 표기하여 문자중계로만 야구를 보던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물론 곧바로 수정되었다.[7] 최초의 외국인용병 사이클링 히트는 2001년 삼성 라이온즈매니 마르티네스이다.[8] 삼진-병살-플라이-땅볼[9] 2004년 100득점으로 득점왕이 된 이종범 이후 14년 만의 기록이다.[10] 시즌 끝날때까지만 3할 타율을 유지하면 된다.[11] 이 루틴의 사실상 원조로 취급되는 선수는 크레이그 비지오. 그 외에는 매니 라미레즈블라디미르 게레로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본래 의미는 맨손타격을 주로 하거나 헬멧을 자주 만지는 선수들이 타석 밖에 빠져있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헬멧에 송진을 잔뜩 발라놨다가 손으로 헬멧을 만지는 것으로 손에 송진을 바르는 것을 대신하려는 것이 주목적. 즉 빠른 루틴으로 관중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선수들이 만들어낸 일종의 촉진 룰인 셈이다. 버나디나의 경우 홈런을 친 뒤 헬멧을 자주 만지는 버릇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2017년 현재는 키케 에르난데스핸리 라미레즈 등의 선수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12] 비록 패하긴 했지만 두산의 필승조를 일찌감치 마운드로 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홈런이었다. 이날 계투의 영향은 이어진 시리즈로 연결되었고 3차전 9회 그 영향이 곧바로 나타났다.[13] 여담으로 2017년 기준 가장 최근에 한국시리즈 MVP를 달성한 외국인 선수는 2014년 한국시리즈야마이코 나바로이다.[14] 첫번째는 99년의 제이 데이비스. 두번째는 무려 40-40을 기록한 15년의 에릭 테임즈. 그리고 만약 30-30을 달성했다면 비슷한 ops를 기록했어도 골든글러브 수상에 별 논란이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