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8 14:46:06

러브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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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유도.png   할리우드에서 정립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내용은 로맨틱 코미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ラブコメディ

1. 개요2. 역사3. 특징4. 주요 클리셰5. 관련 용어6. 작품들
6.1. 만화6.2. 게임6.3. 웹툰6.4. 소설6.5. 기타

1. 개요

일본에서 쓰이는 장르 중 하나. 말 그대로, 사랑을 소재로 삼은 일본식 코미디. 주로 만화, 애니메이션, 에로게, 하렘물, 순정만화 등의 2D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장르. 서구 영화계에서 자주 쓰는 로맨틱 코미디의 일본식 버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전혀 관련도 없고 특징도 다르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영어식 조어이기 때문에 영어로 Love Comedy라고 적는 것은 무의미하다. 즉 외국에서 Love Comedy라고 하면 양덕이 아닌 한 못 알아 듣는다. 아예 줄여서 러브코메(ラブコメ)라고 적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번역기로 번역시 러브(…)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1]

로맨틱 코미디와 러브 코미디는 둘 다 사랑을 소재로 한 코미디물이라는 점에서 이름은 비슷하지만, 둘은 엄연히 명백하게 다른 장르다. 로맨틱 코미디 문서 참조.

다만 러브 코미디는 일본과 그 영향을 받은 한국 정도에서만 사용되는 장르이자 용어이기 때문에, 서양에는 러브 코미디라는 장르가 거의 존재하질 않아서인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와 같이 영문 제목(My youth romantic comedy is wrong as I expected)에는 사실은 러브 코미디인데도 로맨틱 코미디라는 단어가 쓰이는 경우도 있긴 하다.

2. 역사

코미디 섞은 남녀 관계를 이어가는 내용은 순정만화 쪽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다 순정만화계에서 단련(...)을 한 아다치 미츠루가 순정만화 쪽의 요소들을 성별 역전시켜 터치, H2등 소년만화에 도입하고, 다카하시 루미코우루세이 야츠라메종일각 등을 통해 장르의 여러 클리셰[2]들을 확립하면서 러브 코미디는 소년만화의 한 가지 하위 장르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나온 러브 코미디들을 보면 대개 저 두 경향 중 한 쪽의 영향을 바탕으로 하는 편.

1990년대 전반기까지의 소년만화 쪽 러브 코미디는 주인공 커플이 있고 거기에 곁다리 격인 조연들이 왕창 끼어들거나 주역이 많아도 삼각관계 정도가 작품의 기본 구도를 이루었다. 그러다 천지무용이 등장해 이 판을 휩쓴 1990년대 이후론, 하렘이 전제되고, 1998년에 출판된 러브히나로 인해 각자의 모에 요소를 가진 히로인들 틈에서 이래저래 치여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이 주류가 되었다. 이 경우엔 주인공은 작가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둔감 속성을 기본적으로 부여받고, '오해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된다. 결국 히로인 쟁탈전이 펼쳐지는 것이 약속된 전개. 다만 1980년대 스타일로 초기부터 히로인을 확실시 하고 장르를 러브코미디로 표방하는 경우가 없진 않은데, 이런 경우 주인공 커플은 대체로 바보커플로 불리고 이 둘의 사랑이야기를 코미디 적인 요소를 많이 넣어 그려내는 경우가 많은 편. 의미 자체는 다르지만 어느 쪽이든 염장물에 들어간다(....).

2000년대 이후 러브 코미디의 경우 가벼움 때문인지 생각보다 컬트한 팬은 잘 생기지 않고 망하진 않지만 대박은 못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인터넷이 발달하며 만화책 산업이 전반적으로 꾸준한 하향세를 걷고 있기는 하며 러브코미디 장르도 예외는 아니다. 20세기의 우루세이 야츠라메존일각이나 오렌지 로드천지무용 정도의 성공은 보기 힘든 편.

2010년대 초반까지의 러브코미디는 메인 히로인 2~3명에 다수의 서브 히로인으로 이루어진 하렘물이 대세였으며, 이들 사이의 연애경쟁을 전개의 주축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는 연재 도중에는 독자들이 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성적으로 읽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가망이 없는 히로인들의 팬덤이 안티로 돌변하고 남아있는 팬덤들도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부작용을 동반했다. 인기 있는 러브코미디일수록 이런 경향이 심해 후반부에는 전개가 지지부진하거나 막장 드라마가 연상된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 거기에 십수년 넘게 천편일률적으로 클리셰를 써온 탓에 왕년의 양판소 못지않게 장르 자체의 질적 하락이 지적되기도 했다.

2010년대 중반 시기의 러브코미디 만화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온 하렘물 히로인 레이스에 대한 반작용인지, 히로인이 1명뿐이거나 제목에서부터 메인 히로인을 명시한 하렘물이 유행했다.[3] 지난 십수년 동안 히로인 사이의 경쟁 구도를 이용해 독자들을 과열시킨 것을 피하고, 엔딩에 대해 독자들이 표지에서부터 확신하게 만들어 어떤 히로인이 이길지 헛된 기대를 품지 않게 하는 극약처방을 내린 셈. 예외적으로 5등분의 신부같은 경우 '히로인이 정해진 러브코미디'의 트렌드에 일부러 역행해 2000년대 초반의 방식으로 회귀했다고 작가가 말한 케이스이다.

3. 특징

진지한 애정 전선보다는 코미디적 요소가 다분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일상물과도 비슷한 면이 많다. 장르의 특성인 가벼움 때문에 오덕까들이 공격재료로 삼는 장르라는 점도 일상물과 비슷한 점. 가벼운 것과 함께 기본적으로 밝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갑자기 이야기가 시리어스로 전개될 경우 반동으로 팬을 엄청난 충격으로 몰아 넣기도 한다.

또한 소년만화 쪽 러브 코미디물은 적당히 심의에 걸리지는 않을 수준의 서비스신이 많기 때문에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는 매우 잘 어필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한국에 들어올때 자체 검열해서 들어오는 러브 코미디가 많았다. 여튼 이런 서비스신은 소년이 보는 잡지를 표방하는 소년점프도, 메인으로 삼지는 않지만 잡지에 반드시 하나는 확보하기 위해 힘쓰는 장르.

쿠메타 코지제멋대로 카이조라든가 안녕 절망선생 같은 데서 관련 드립을 많이 친다. 심지어는 이 만화의 장르가 러브 코미디입니다는 망언소리까지 하기도. 제멋대로 카이조는 그 히로인으로 잘 찍어 봐야 스쿨데이즈밖엔 안 나오지 좋은 면으로도 나쁜 면으로도 스테레오 타입의 오덕을 대표하는 물건이라 그런 듯하다.

그 어떤 장르보다 그림체가 중요한 장르이다. 특히 미형 그림이어야 한다. 스토리의 평가는 좋았는데 그림체가 미형이 아니라서 인기는 미묘했던 작품이 있는가 하면, 스토리 평가는 좋지 않지만 그림체 하나로 불티나게 팔린 작품이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러브 코미디에서 특정 히로인에 대한 초반 시점에서부터의 일관된 일직선 전개의 작품들이 유행하고 있다. 장르의 질적 저하의 극복 수단으로서 나타나기 시작한 전개 방식 중 하나로 스토리 구성에서 히로인 쟁탈전의 비중을 아예 배제시키거나 또는 크게 축소시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작품들은 대개 스토리에서 히로인 쟁탈전의 비중을 줄이고 남주와의 커플링이 확정된 히로인과의 관계를 일직선 전개로 묘사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렘 요소가 없는 작품은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사례와 같이 서브 히로인과의 커플링을 처음부터 완전히 배제시키고 진히로인 1명과의 커플링에만 집중하는 식의 전개를 보이고 있고, 반대로 하렘물인 경우에는 진히로인을 복수로 설정하고 하렘 엔딩을 선보이는 식의 전개를 보이고 있다.

4. 주요 클리셰

  • 참고 문서: 하렘물 공식, 연애 플래그
  • 주인공은 고자 아니면 둔감남이다.
  •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본의 아니게 성희롱을 한다. 물 건너에서는 럭키스케베[4]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 럭키스케베 외에도 히로인의 노출이나 가슴터치가 한번쯤은 등장하고, 서로 당황하며 부끄러워하는 장면이 항상 나온다. 단, 사귀기 전이다.[5]
  • 히로인이나 주인공이 전학을 가면 꼭 서로 같은 반으로 전학을 가게 된다.
  • 수학여행/임간학교를 가면 거기있는 조각상이라던지 어떤 행위(예:춤을 같이 춘다던지, 뭔가를 선물한다던지)를 하면 꼭 둘이 사귀게 된다는 징크스, 전설, 유래가 있어서 거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 수학 여행도 러브 코미디의 세계에서는 그저 주연들의 치정(?) 싸움을 위한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다.[6]
  •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크리스마스 등등 커플 이벤트에 유독 집착한다. 그리고 사탕이나 초콜릿은 항상 '수제여야 한다. 히로인 쟁탈전이 진행 중인 경우는 반드시 거대사고가 한 번씩 터진다.
  • 테마파크에 놀러가면 유령의 집이나 관람차 같이 둘만 있을 수 있는 장소가 주목받는다. 정작 이런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롤러코스터나 바이킹은 개그용으로 잠깐 나오는 정도(…).
    • 유령의 집은 주로 스킨십을 노리고 같이 들어가나, 남주가 오히려 혼비백산한다거나 히로인이 너무 무서운 나머지 폭력본능을 각성시켜서 어째 유령의 집 알바만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잦은듯 하다.
  • 온천으로 여행을 가서 온천신이 나온다. 그리고 반드시 남자가 여탕을 훔쳐보러 가고, 어째 여자끼리는 항상 가슴을 만지며 독자들에게 사이즈를 어필하는 시간도 가진다(...). 그리고 항상 저번보다 커졌다고 한다. 부끄러움과 신음소리는 덤. 물론 근육질의 남성들이 육체미를 자랑하는 탈의 장면도 없지는 않다.
  • 남주가 여탕이나 여자 탈의실에 잘못들어가서 도망쳐 나온다.
  • 학교가 무대인 경우에는 학교 축제가 커다란 사건의 무대가 된다. 흔하게는 키스 장면이 들어간 연극부터, 프로레슬링쇼까지 레퍼토리는 다양하지만 결국 학교 축제가 중요한 무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단어의 이중성에 의한 오해. 단골 단어는 사귀다라는 뜻도 되고 어딘가를 함께 간다라는 뜻도 되는 '付き合う' 같은 것. 코미디인 만큼 오해가 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 문화제에서 같이 연극을 하거나 뭔가를 같이 준비하는 장면은 거의 필수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자주나온다. 이때, 주인공과 히로인은 문화제를 같이 보는걸 항상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 남주의 여동생이나 누나는 주인공의 다른 여자로 한번쯤 의심받는다. 물론 의심이 풀리면 무조건 잘해준다.
  • 남자끼리의 우정을 BL로 착각하는 안경쓴 변태녀(주로 히로인의 친구)가 등장하고, 망상으로 폭주한다. 하도 둔감한 나머지 사실은 게이가 아니겠냐는 것.
  • 호라 모 젠젠(...)

5. 관련 용어

  • 럭키스케베
  • 잉여 커플
  • 어장관리
  • 히로인 쟁탈전
  • 하렘물
  • 각종 1급 플래그건축사 - 여기저기 수많은 상황에서 플래그를 세우고 다니는 러브 코미디 주인공을 비꼬는 듯한 일본의 인터넷 조어. 1급 플래그건축사, 플래근 1급 건축사 등으로 불리기도 함. 플래그를 세우다 원하는 상대와 이어지면 갑종 1급, 사망이나 실패로 원하는 상대와 이어지지 않으면 을종 1급으로 분류하는 듯하다.
  • 플래그 분쇄기 - 러브 코미디에서 플래그 분쇄기 캐릭터는 개그 캐릭터화 되기 쉬움.

6. 작품들

6.1. 만화

6.2. 게임

6.3. 웹툰

6.4. 소설

6.5. 기타



[1] 일본 인터넷에서도 단어 입력의 특성상 러브쌀(ラブ米)이라고 쓰는 경우가 있다. 쌀을 일본어로 '코메(コメ)'라고 하기 때문.[2] 하렘구도나 삼각 관계, 기숙사 시스템, 학교 축제, 온천 신, 같이 넘어져서 우연한 스킨십 등.[3]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코미 양은 커뮤증이에요, 기숙학교의 줄리엣, 유라기장의 유우나씨,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등.[4] 의도치 않게 넘어졌다가 눈을 떠보니 덮치는 자세가 되거나, 가슴을 움켜잡게 되거나하는 장면을 럭키스케베라고 한다. 스케베는 치한, 호색한이라는 뜻.[5] 기숙학교의 줄리엣처럼 실수로 만졌는데 무탈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긴하다. 이 경우는 일단 사귀고 있는 사이긴 하니..[6] 다만 한국 만화인 "여자 친구 만들고파!"에서는 이벤트는 이벤트인데 얼차려 이벤트가 주인공들을 반겨준다.[7] 정식발매본의 제목은 '원조교제'(!)다.[8] 믿기 힘들지만 이 작품의 캐치프라이즈가 유감계 청춘 러브 코미디다.(...) 다만 남자주인공 본인은 주변 여자애들 마음을 알면서도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그냥 저 캐치프라이즈에서 러브를 빼버렸다.[9] 나친적과 마찬가지로 믿기 힘들지만 대 스케일 액션&러브 코미디가 이 작품의 캐치프라이즈다(…).[10] 이 쪽은 러브 코미디 요소 이외에도 두뇌 게임 등의 요소가 있다.[11] 이 쪽도 러브코메디 요소 외에도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과 사상이 표현되어 있다.[12] 쿄애니사실상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자. 이 작품의 원작은 라이트 노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