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13:40:30

양손의 꽃

1. 개요2. 특징3. 유형4. 해당 결말을 가진 작품
4.1. 작품 목록

1. 개요

両手に花(양손에 꽃)

남주인공이 삼각관계로 얽힌 히로인 2인 모두와 맺어지는 상황을 일컫는 일본식 표현으로 주로 오타쿠 관련 서브컬처에서 쓴다.

2. 특징

더불어 모녀덮밥, 자매덮밥이라는 속된 표현도 있으나, 순정이 아닌 성적인 색채가 짙어 순정 로맨스 소비층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덮밥의 대상인 여성이 3명 이상이면(즉 딸이 2인 이상이고 자매가 3인 이상) 양손의 꽃이 아니라 하렘 엔딩으로 구분된다. 여성향에서는 남자 2인과 이어지면 세같살 또는 양날개라고 한다.

일부일처제를 골자로 하는 현대 사회의 규율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이런 장르는 2010년대 초반까지는 거부감을 갖는 독자들이 많아 2010년대 초반까지는 하렘 엔딩과 함께 서브컬처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엔딩이었고, 2010낸대 초반까지는 등장인물이 많으면 히로인 쟁탈전이 기본이자 끝이었다. 그런데 히로인 쟁탈전의 인기가 2010년대 후반부터 하락하면서[1] 반대급부로 히로인 다수와 이어지는 하렘엔딩이 증가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일본의 남성향 서브컬처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다양한 수요층을 한 번에 공략할 수 있는 하렘물에 비해 주요인물 수가 한정된 삼각관계 작품을 제작하는 비율이 훨씬 낮다 보니 양손의 꽃 엔딩은 여전히 사례가 많이 적은 편이다.

3. 유형

  • 남자의 중재로 여자들이 합의
    살벌하게 히로인 쟁탈전을 벌이던 여자들에게 남자가 "둘 다 좋으니 싸우지 말고 같이 지내자"고 중재하는 경우. 남자가 중재하는 엔딩 전까지 갈등을 일으키고 그 사이에서 흥미진진하게 쌓여 가는 서스펜스를 활용하기 매우 좋기 때문에 가장 흔하며, 한 쪽만 택하는 듯한 묘사로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맛보여 주다가 둘 다 잡는 엔딩처럼 극적인 전개도 쉽게 이끌어갈 수 있다.
  • 우정도 사랑도 포기하지 못하는 여자들
    여자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아 남자 하나를 두고도 쟁탈전을 벌이기보다는 나눠쓰고 돌려쓰는(?) 상황인데, 듣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작품의 재미를 이끄는 중요 요소 중 하나인 갈등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작품으로서는 매우 빠르게 재미가 떨어지는 위험성이 있다. 그 꽃들끼리도 사이가 좋은 것을 넘어 서로 사랑하는 백합물적인 양성애 요소가 혼합된 전개도 찾을 수 있다.
  • 커플 사이에 한 명 추가
    이미 이어진 커플 사이에 다른 여자가 끼어드는 전개. 다 지어 놓은 집에 불쑥 쳐들어와 나도 여기서 살겠소 하는 꼴이라 불륜을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로 흘러가기 쉬운데다, 이걸 남자가 한 번에 좋다고 받아 주면 독자로서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서스펜스가 전혀 없어 누구 하나는 고통을 받아야 그나마 해 볼 만한 전개이다. 흔히 찾아볼 수 없다.

4. 해당 결말을 가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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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 순으로 정렬할 것.
  • 획득한 히로인이 2인을 초과하면 하렘엔딩 문서에 작성할 것.
  • 여주 1명이 남주 2명과 이어지는 여성향 작품은 세같살 문서에 기재할 것.

4.1. 작품 목록



[1] 조금만 읽다 보면 "이 녀석이 이어지겠구나" 하는 감이 오던 과거 동향에서 벗어나, 등장인물들이 모두 각자의 상반된 매력을 달고 나오는 작품들이 조금씩 등장함과 동시에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례없이 쉽게 독자들의 요구를 읽을 수 있게 된 영향이다. 조짐은 이미 2000년대 극후반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2] 오히려 두 진 엔딩이 배드 엔딩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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