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2:45:15

다이치 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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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반적인 사항3. 외모에 관한 사항4. 가족 관계5. 어린 시절6. 고고학 경력7. 군 경력8. 탐정 및 보험 조사원 경력9. 비범한 능력
9.1. 언어9.2. 각종 공격 기술9.3. 각종 생존 기술9.4. 각종 잡기
10. 마스터 키튼 RE 마스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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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ichi Hiraga-Keaton / 平賀=キートン・太一

마스터 키튼주인공으로 본명은 다이치 히라가 키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이노우에 노리히로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오세홍,[1] 여민정(소년기).

2. 일반적인 사항

일본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로, 국적은 영국이다.

고고학 시간강사사립탐정로이드 보험조합의 보험조사원으로 활동중인 30대 중반의 아저씨로, 항상 양복 차림에 선한 미소를 띠고 있다. 성격은 착하고 때로는 유약하기까지 하지만, 필요할 때는 무력 행사도 주저하지 않는 당찬 성격이다. 단, 상대방을 죽여야 하는 일에는 본인이 위기 상황이라도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2] 작중에서 확실하게 언급한 적은 없지만, 영국 육군 SAS 부사관으로 포클랜드 전쟁에 참전, 살인을 경험한 뒤로 PTSD를 경험한 탓일 가능성이 크다. 신장판 기준 5권, "데빗 보빗의 숲" 사건에서 자기와 같은 SAS 출신 범죄자들을 상대하면서 보호하는 가족에게 포클랜드 전쟁에서 SAS가 치른 구스 그린 전투가 얼마나 참혹했는지, 그리고 생존자들도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 알려주는데 키튼 자신도 바로 그 구스 그린 전투의 생존자 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얼핏보면 옥스퍼드 대학교, SAS, 예쁜 마누라와 딸을 둔 아저씨라는 온갖 사기스러운 능력이 결집된 먼치킨, 완벽초인, 인생의 승리자같지만 실상은 꽤나 한심한 인물(...)이기도 하다. 딸도 본인 앞에서 하나 하나 따로 보면 그럴듯 한데 모아보니 영 아니라는 말을 할 정도. 특히 여자 마음을 모르는 목석으로 찍혀서 고생 중.[3] 마누라에게는 차였고, 어린 딸이 오히려 아버지보다 집안을 잘 관리한다. 고고학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탐정 겸 보험조사원이다(...) 물론 실력만큼은 출중하다.

자신을 동경하는 조카에게 "봐라! 얼마나 한심한 인생이냐!"고 외쳤을 정도. 그 조카는 키튼이 군인, 학자 양쪽 다 포기하고 탐정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착각하고, 장래가 유망한 일이라도[4] 자기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때려치우고 다른 흥미를 가진 일에서 금방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으로 보고 키튼에게 남자의 로망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못난 점이 오히려 기계적으로 느껴지는 다른 먼치킨 주인공들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지기에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전직 SAS 교관답게 생존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베어 그릴스박빙을 뜰 정도의 실력이다.[5] 또한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실제모델로 유명한 영국인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가 연상된다는 평도 있다.[6]

독일에 왔을 때 네오나치라 불리는 독일 과격 스킨헤드족과 어깨를 부딪쳤을 때 그들로부터 중국놈이냐 베트남놈이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였다.[7] 심지어 이들한테 멱살잡이까지 당하였다가 네오나치 성향의 독일인 형사로부터 구출되기도 하였지만 말이다.[8]

투니버스에서 방영할 당시 '전공직업, 경력이 모두 다른 사나이'라고 소개했지만 어디까지나 전공과 본직은 고고학자로 일치하며 경력(군인)과 부업은 분명하게 전혀 딴판이라는 특징이 있는 캐릭터다. 문제는 '본직'이라는 고고학자로서는 임시로 강사를 전전하고 있을 뿐 지위가 불안정하고 수입이 시원찮은 반면, 보험조사원으로서의 '부업'은 상당한 명성을 얻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고 수입도 그 부업에 사실상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점이다. 오히려 고고학 연구는 자비로 하고 있어서 발굴 조사를 위해 보험조사원 일로 돈을 모으는 지경이라, 보험조사원 동업자나 조카도 키튼의 직업을 보험조사원 혹은 탐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9] 원래 인문학도 상당수가 본업으로는 입에 풀칠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만화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을 듯. 그런데 박사학위가 없으니 사실 어느 분야라도 연구원으로서 자리잡기는 어려운 상태이기는 하다.

3. 외모에 관한 사항

국적이 영국인이지만 외모는 일본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모양인지 동양인과도 같아보이는 외모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어머니가 영국인이자 서양인이기는 하지만 외모를 봐도 동양인 외모와 닮아보여서 아무래도 일본인 아버지의 영향이나 외모적인 유전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종상으로 봐도 백인에 속하는 코카서스 인종보다는 거의 황인에 속하는 몽골인종에 가까워 보이는 편.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딱 이것이었다 이러한 외모 때문에 일부 극우 성향의 백인들로부터 동양놈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할 정도였다.

독자들 중에서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영국인이라는데 외모는 왜 동양인?이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하였는데 아버지가 일본인이고 어머니가 영국인이기에 일본인과 영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지만 외모의 경우 일본인 아버지의 영향과 유전력이 전파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키튼의 전형적인 외모에서도 거의 일본인 아버지와 같은 동양인의 외모와 닮아보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장신이고 눈동자 색이 옅은 것 때문인지 작중에서는 키튼의 외모가 인종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언급이 있으며, 실제로 이 외모를 이용해 요르단인으로 위장해 이라크에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4. 가족 관계

영국식으로 풀네임을 표기하면 타이치 히라가 키튼인데,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히라가(平賀)는 아버지 / 키튼(Keaton)은 어머니의 성씨다. 즉, 타이치(太一)가 이름. 일본인 동물학자인 아버지 히라가 타이헤이(平賀太平),[10] 영국 남부의 귀족 출신인[11] 어머니 패트리샤 키튼(Patricia Keaton)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 외에 저명한 실업가인 외가쪽 사촌동생도 있다.

부인과는 1974년 경 양쪽 다 대학생일때 눈 맞아 결혼했다가 나중에 이혼했다. 부인은 옥스퍼드 대학교 섬머빌(Somerville) 컬레지[12]수학과에 다니던 일본인 유학생 출신으로, 1권 시점에서 수학을 전공하는 조교수이다. 양쪽 다 대학생일때 결혼했다는 걸 보면 두사람의 나이차는 거의 없는 걸로 보이는데, 키튼과 달리 벌써 조교수인 걸 보면 학교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듯. 현재 키튼이 학계에서 제대로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보험조사원을 부업으로 하는 것과 비교된다. 부인이 엄청난 미인으로 묘사되는데 뒷태만 나왔을 뿐 얼굴이 공개된 적이 한번도 없다. 하지만 일가족의 얼굴을 보면 딸과 닮았을 듯 싶다. 전처는 수학에 열중하느라 다른 남자를 만날 새가 없는 상태... 맞선 제의가 몇 번 들어왔지만 연구에 몰두하느라 취소되었다는 말을 딸이 한다. 전공 분야는 '미분방정식에 의한 3차원 다양체의 분류'에 관한 쪽이다.[13] 전처는 딸의 담임 선생님 인맥을 가장한 자신의 인맥으로 키튼의 강사 자리를 소개해주기도 했다. 딸도 재결합을 부추기는 분위기고, 18권 마지막에 본인이 유리코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강력히 재결합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975년 딸 유리코를 낳았다. 딸의 이름은 스승인 유리 스콧 교수를 존경하는 뜻에서 지은 것. 중학생 시절에 이미 대학교 강의를 청강하기 시작할 정도로 머리가 좋지만, 환경보호 운동 등에 참가하느라 학교에서 교사들의 평가는 "귀찮은 아이" 정도인 듯 하다. 아버지가 어떤 위험한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모르고 있다.[14]

5. 어린 시절

1955년 출생. 5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어린 시절은 영국 콘월 지방에서 자랐다. 이 때부터 고고학자의 꿈을 키우기 시작하며, 현재 일류 탐정이 된 찰리 채프먼과 친구가 된다.

이후 세인트 에드몬드 학교(St.Edmund Public School)를[15] 1973년 졸업했다. 이 시기에 펜싱을 시작했다.

기타 추억들로는 어린 시절 데보라라는 여자아이와 친구가 되었으며 커서 일류 사업가가 된다.

기숙사 학교에서는 시칠리아 마피아의 아들이며 펜싱 라이벌인 안드레아 비츠니와 친구가 된다. 그리고 프레드 레스터라는 동문이 있었고 그는 중퇴한 뒤 ENN 방송사의 총수가 된다.

6. 고고학 경력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볼리얼(Balliol) 칼리지에서 고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도 교수는 유리 스콧 교수(1901~1993). 대학 시절 졸업 논문 과목에서 D-를 받은 적이 있는데, 갓 결혼한 터라 돈을 버느라 학업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 이 때 유리 교수가 교수 전용 서재의 열쇠를 빌려주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해 주어서, 다음 학기에는 A+를 받은 에피소드가 있다.[16]

제대 후에는 옥스포드 대학의 고고학 센터(Centre for the Study of Ancient Documents)에 들어갔다.[17] 이 시기 알고 지내던 동료로는 안나 후서크 플라마 박사가 있는데 5권에서 등장한다.

유리 교수는 당시 이단으로 치부되었던 도나우 강(다뉴브) 유역 문명 발원설을 믿고 있었으므로 학계에서 매장당했다. 키튼은 이 사실을 모르고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서 스승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고,[18] 이 때문에 언젠가는 도나우 강 유역을 발굴하여 자신의 학설을 증명하는 것이 꿈이다.

그 외에는 '에게 문명에 있어서의 투창의 문양'이라는 논문을 썼다.

이후 일본 호도 대학에서 매우 적은 월급을 받으며 고고학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다. 연봉이 40만엔도 안 되는 하찮은 자리지만 학회지에 논문도 발표할 수 있고 학계의 움직임도 알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외국의 명문 대학 학위를 잘 인정하지 않으려 들며, 성격상 아첨하지 못하며, 보험 조사원 활동으로 인해 휴강이 잦은 데다가, 이단시되던 도나우 문명설을 믿는 등 여러 문제로 인정받지 못해 위기를 겪다가 결국 해고 (4권) 당한다.

1991년 (3권)에는 프랑스에 있는 사회인 학교인 '시몬즈 사회교육원'에서 임시 강사로 있었지만 학교가 폐교당하면서 쫓겨난다. 하지만 마지막 수업에서 강의실에 보존예정인 벽화를 보러 들어온 문화부 장관을 수업중이라며 쫓아내고, 사회인 학생들에게 "사람은 왜 배워야 할까요? 그것이 바로 사람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라는 연설을 함으로써 박수와 높은 평가[19]를 받고 퇴출.
나중에 일본 동도 대학에 시간강사로 들어갈 기회가 있었지만 논문 도둑질[20]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당당하게 자신의 논문을 빼앗아서 나왔다.[21] 이후로는 보험조사원 일을 하면서 강사 자리를 찾아보지만 사건 때문에 모임 시간에 늦거나 깜박하는 게 태반.

현실의 고고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여기를 참조할 것.

7. 군 경력

부인과 이혼한 뒤 나약한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하여 휴학하고 영국 육군에 입대, 3년 후 SAS부사관으로 임관하여 4년간 복무했다. 최종 계급은 육군 상사.

SAS에서의 특기는 생존(Survival)[22]으로, 능력을 크게 인정받아 역대 최고의 서바이벌 분야 교관으로 불렸다. 군 복무 중 1980년 이란 대사관 인질사건 구출 작전에 투입되었으며,[23] 제대한 후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이 발발하자 서바이벌이라는 희귀한 특기 때문에 예비역임에도 재소집되어 참전하였다.[24] SAS 시절의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무서움을 익히 알고 있는 듯 한 수 접는 태도를 보인다.[25]

그의 생존관련 지식과 경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이를 잘 볼 수있는 에피소드가 바로 『사막의 칼리만(砂漠のカーリマン)』편이다.[26] 중국 북부에서 멋대로 발굴작업을 하는 이들의 조사를 나왔다가 근처 위구르족의 분노를 사서 타클라마칸 사막 한가운데 버려지는데, 돌로 만든 뗀석기 & 잠목으로 만든 덪 & 나뭇가지로 만든 창 등을 이용해 사막쥐를 잡아 단백질을 보충하고, 쥐의 피나 소변을 증류시켜 만든 물로 수분을 보충하며 며칠을 버텨 사람이 사는 마을에 도착하는 모습이 백미. 베어 그릴스가 주연으로 나온 탐험 생존 프로그램 Man vs. Wild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다만 키튼이 인상이 우락부락한 것과 거리가 멀어서 키튼의 경력을 모르는 사람이나 일반 깡패들은 얕보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키튼의 수업을 듣다가 지각한 레슬링부 학생이 설명을 위해 자신에게 태클을 걸어달라는 부탁을 키튼에게 받았다. 처음에는 주저하다가 제대로 하면 이후 수업을 전부 출석으로 쳐주겠다는 키튼의 제안에 전력으로 했는데, 키튼은 고대 그리스의 체술인 판크라치온(본문 아래쪽에 설명이 나온다)으로 가볍게 제압. 나가면서 "저 사람, 정체가 뭐지?"

SAS에서 서바이벌 교관으로서 옥크스 베리어를 가르쳤다. 베리어 역시 육군 상사로 전역한 후 아프리카에서 용병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러나 그리스에서 악행을 벌이다가 (1권) 일당이 모두 키튼에게 제압당하고 본인 역시 투석기로 맞고 기절한다.

군생활 중 왜 책의 제목이 '마스터' 키튼인지가 나온다. SAS 시절 펜싱 교관이었던 울프(별명이 프로페서, 즉 교수[27])가 키튼과 대련 후 우수한 능력을 가진 것 치고는 승부처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모습을 평소에 자주 보이자 그를 평가하기를...
"자네가 싸우는 방법은 아주 독특해. 하지만 다소 지나쳐. 프로페서(Professor, 박사, 교수)는 못 되겠고, 기껏해야 달인(Master, 석사) 정도나 되겠어."
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28] 이것은 실제로 키튼의 로맨티스트적인 면모가 드러나, 전투의 철두철미한 부분과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지 못한 부분을 울프가 비판한 것이다. 동시에 독자로서는 그의 그런 부분에서 특수부대 군인임에도 불구하고 키튼의 모습을 친숙하게 느낄수 있게 된다. 실제로 울프 교관은 효율을 따지고 철두철미한 사람인데도 그런 그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했다.

교관 울프에게서는 군 시절 펜싱과 나이프 파이팅을 배웠다. 키튼이 가장 존경하는 교관이며, 울프와의 경험 때문에 나이프 파이팅을 두려워하게 되었다.[29]

벨파스트에서 복무한 적이 있으며,[30] 이 때 IRA와 SAS간의 '피의 보복'을 보면서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31] 그리고 벨파스트에서 복무 중 담당이 아니었음에도 폭탄을 해체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 폭탄은 당시 IRA의 최고 폭탄제조인이 만든 폭탄으로 그가 만든 폭탄 중 유일하게 해체되었던 경우였다고 한다. 조용히 IRA에서 빠져나오려 하는 폭탄제조인이 이 사람의 손주인데, 자신이 마지막으로 만든 폭탄은 할아버지의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그게 해체된 경우는 단 한번뿐이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그 단 한번이 바로 키튼으로 그가 조용히 IRA에서 빠져나오려고 키튼을 찾아온 이유이기도 했다.

상부에서는 사관후보생으로 선발하려 했으나, 그는 군대는 너무 현실적이기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며 육군 상사 계급으로 명예제대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인간에게 총을 겨누는 것을 꺼린다거나. (방아쇠도 제대로 못 당긴다.) 이건 마지막 권에서 나온 모습인데, 그 전에는 총열이 휘어진 총으로도 정확하게 악당을 부상 입히는 등 총을 다루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달인이고 필요한 경우 활이나 돌 등으로도 다른 사람들을 주저없이 공격했다. 작중 그가 사람을 직접 죽인 부분이 있는지는 다소 논란이 있으며, 죽여야 할 상대를 포박만 하는 등 정신적으로 유약한 모습도 간혹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 권을 제외하면) 상대방이 죽을 것을 우려해서 총을 쏘는 것을 주저하지는 않았으며, 확실하게 죽였다는 묘사도 없지만 키튼의 공격을 받은 후 더이상 총조차 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무력화되었다면 죽였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8. 탐정 및 보험 조사원 경력

시간강사로 버는 돈이 적어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부업으로 세계 최대의 보험 조합인 로이드(Lloyd's)에서 보험조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건 보험설계사보험계리사가 아니라, 보험 사기를 밝혀내는 수사관에 가까운데, 한국에서도 보험사기를 잡아내기 위해 실제로 존재하는 직업. 보통 경찰 형사 출신들을 고용한다.

본인이 하고 싶은 고고학 쪽으로는 안 풀리고, 부업으로 하는 보험 조사원 일로는 엄청나게 잘 나가는데, 이것 때문에 고민이 심하다. 쉽게 말해 현실이상의 차이, 덕업일치가 안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89년에 10일 일하면서 4000파운드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이는 단순히 최근의 환율을 집어넣어 1파운드를 2500원으로 계산하더라도 일당 100만원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하지만 일 자체가 일정하지 않고, 키튼 본인이 강사를 본업으로 생각하고 보험 조사원을 부업으로 생각해서 길게 보면 수입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사실 키튼이 계속 보험 조사원만 했으면 꽤나 돈을 모았을 것이다. 실제로 막판에 도나우강 주변 발굴이 눈앞에 다가오자 돈을 모으려고 보험조사를 눈썹날리게 뛰어다니면서 했다. 파트너 오코넬이 "뭔 바람이 분 거야, 대체?"라며 놀랄 정도.[32]

보험조사원 외에 사립탐정으로서도 활동중인데, 파트너인 다니엘 오코넬과 영국 런던 베이커가에 사무실을 차려서 일을 의뢰 받는다.[33] 다니엘이 일감 수주 및 의뢰인과의 교섭, 기타 행정 업무를 전담하고, 키튼이 직접적으로 현장에서 행동하는 식. 과거 대학원생 시절 유적발굴 아르바이트를 하던중 그곳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조사를 위해 찾아온 다니엘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함께 행동하며 진범을 찾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때 키튼의 뛰어난 관찰 & 통찰력을 눈여겨 본 다이넬이 발굴조사 중단으로 알바에서 짤린 키튼에게 좋은 일거리를 소개해 주겠다며 동업을 제안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9. 비범한 능력

Man vs Wild를 만화속에서 펼쳐보이는 남자라고 한 마디로 말할 수 있다.
명문대 졸업에 SAS 출신 서바이벌 전문가... 누구를 생각나게 한다.

9.1. 언어

상세한 내용은 다이치 키튼/언어를 참조할 것. 참고로 서양사학자들은 모국어 외에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 등에 능통하다.[34]

9.2. 각종 공격 기술

  • 고대 투석기와 투석구(슬링)를 가장 애용하며 많이 사용한다. 요리사용 숟가락, 각목, 넥타이, 구두끈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하여 사용한다. 가까운 거리라든가 강풍이 불 때, 그리고 정숙성이 요구될 때에는 권총보다도 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직접 작품 내에서 권총보다도 유용하다고 언급되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총잡이도 아닌 보험조사원인 그가 총이나 나이프 같은걸 휴대하고 다닐 일도 없고 설령 총을 어찌 뺏거나 손에 넣어도 키튼 본인이 사람에게 총을 쏘는데 트라우마가 있어서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다. 또한 호전적이거나 호승심 가득한 성격도 아닌지라 누군가와 붙으면 꼭 이길 필요없이 제압하거나 자기 몸 하나 지킬 수 있으면 되니, 이런 조건들을 전부 충족하는 투석구가 정말 자주 등장하게 되는 것. 돌, 고드름, 책, 구두, 전화기 등등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던진다.(...)
  • 급조폭발물을 제조할 수 있다. 모작 화가가 납치된 사건에서, 석고상과 전구, 그리고 미술용 연필의 흑연 가루를 이용해 전등의 스위치를 켜면 분진폭발하는 급조폭발물을 만들어 총을 든 범죄자에게 부상을 입혔다.
  • 나이프 파이팅 실력은 군 특수부대 수준이라고 짐작된다. 하지만 키튼은 칼싸움을 굉장히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에피소드 중 '프로 칼잡이에 의해 아이스피크로 등이 찍힌 역사학자 사건'이 의뢰로 들어오자 "난 프로 칼잡이는 싫어"라고 부들부들 떨며 의뢰를 거부한다. 군 시절 울프 교관에게 교육을 받으면서 프로 칼잡이의 위험을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 작중에서도 미술용 나이프만 들고 나이프를 든 이탈리아 테러리스트와 호각으로 싸우나, 결국 칼싸움으로는 지고 목숨을 잃을 뻔 한다.
  • Kpinga: '중앙 아프리카 양식의 던지는 나이프'라는 이름으로 나온다.[38] 쫓기던 중 칼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수공으로 만든 뒤 총 든 네오나치의 어깨에 중상을 입혔다.
  • 복싱 선수와 정정당당하게 싸우면 확실히 진다. 이걸 알기 때문에 복싱 선수를 매우 두려워한다. 이 때문에 전직 복싱 선수 출신 경호원의 추격을 받을 때에는 최대한 싸움을 피해 도망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싱 선수와의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자, 얼굴을 쳐다보면서 '네 얼굴에 음식 찌꺼기가 묻었다'는 블러핑을 통해 주의력을 빼놓은 다음 로우킥으로 다리를 공격한 뒤 업어치기로 KO시킨 적이 있다.
    복싱을 배운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장군과의 대결에서는 죽음 직전에 몰리기도 한다.
  • 사냥돌을 사용해 날랜 상대의 발을 묶어 포획할 수 있다. 돌과 끈을 사용하기보다는, 구두를 축으로 삼고 신발끈으로 묶어서 급조해서 상대한다. 육상에 재능이 있는 소매치기 소년을 포획할 때 사용하였다.
  • 유도를 배웠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작중에서 업어치기를 자주 사용한다.
  • 총기: 군인이었던 만큼 쏠 줄 알고 이론에도 강하다. 총을 보면 모델명을 댈 수 있고, 샷건을 이용한 도어브리칭 방법까지 알고있다. 루마니아 에피소드에서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총을 쏜다는 것에 대해 심한 트라우마가 발현되어 위협용 외에는 아무 도움을 주지 못 했다. 루마니아에서 자신을 총기로 공격해오는 살인자들을 대상으로도 반격을 하기 힘들어했으며 찰리에게 욕을 먹었다.
  • 탄궁[39]을 사슴 내장, 나뭇가지, 돌멩이를 가지고 자작했다. 사제 탄궁을 이용해 총을 가진 네오나치들과 전투를 벌였다. 공명 연쇄반응을 일으켜 모스 부호로 적에게 신호를 전달하거나 물난리를 일으키기도 했다.
  • 판크라치온[40]으로 수업을 듣던 대학교 대표 레슬링 선수를 제압했다. 적어도 2체급은 차이 나는 대표급 운동선수를 기술만으로 제압한 것을 보면 믿기가 어려울 정도.[41]
  • 폭탄 해체 실력은 전문가 수준. IRA의 폭탄 테러범과 함께 초콜릿의 캐러멜화 반응을 이용해 폭탄을 무력화했다.
  • 불도저 제거: 고고학 연구에 사용되는 에폭신 계 강력접착제는 흙모래와 섞으면 강력한 접착력을 발휘한다. 햄버거집에서 훔친 케찹 소스통에 에폭신 계 강력접착제와 흙을 혼합한 후 불도저의 바퀴에 발라서 유적을 파괴하는 공사를 방해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비눗물을 양동이 단위로 길에 퍼부어서 불도저의 캐터필러를 미끄러지게 해서 유적을 파괴하는 공사를 방해했다.
  • 석궁: 공격에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정확히 쏠 줄 안다. 1.5km 떨어진 곳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사진을 보내주기 위해 사용했다. 석궁은 힘이 좋은 사람은 2km까지 쏠 수 있다.

9.3. 각종 생존 기술

SAS에서도 키튼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평가할 정도의 주특기이다.
  • 무기의 식별.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그 사람이 권총이나 나이프를 몸 어딘가에 숨기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저고리 단추를 채우고 있는데 왼쪽 팔이 벌어졌다면 왼쪽 겨드랑이에 무거운 권총을 차고 있다는 뜻이라고. 또한 어지간한 소총이나 권총 등은 슬쩍 보는 것 만으로도 제원을 말하는 게 가능하다.
  • 위치 파악. 작은 돌을 묶은 실을 손바닥에 달아 간이 육분의를 만든 후, 북극성의 위치를 관측해 위도와 동서남북을 파악할 수 있다. 사실 육분의 관련 지식은 고등학생이 배우는 수준이지만, 실전에서 활용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 사냥. 사막에서 잡목과 구두끈을 이용한 함정을 파서 사막쥐를 잡아 피를 빨아먹고, 가죽으로 신발을 만들었다. 그러나 베어 그릴스처럼 뭐든 잡아서 먹는 모습이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의미로 19세 등급을 받을까봐 정황상 극한 상황이면 뭐든 먹을줄은 알 것이다.
  • 사막에서의 생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긴 소매의 검은 양복을 입고 사막 발굴 캠프에 오는 모습을 보자 족장의 부하들과 다카쿠라 교수는 멍청이라고 비웃었으나 족장 아들은 "알고서 그렇게 입었다면 평범한 놈이 아니다"라고 평가하였다. 양복은 겉보기에는 검은색이라 더워보이지만 실제로는 사막에서는 양복 쪽이 통기성이 좋아서 더 시원한데다 직사광선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사막에서 족장 아들과 그 부하들에 의해 붙잡혀 맨몸으로 버려진 후 무사히 탈출하였다. 서바이벌을 모르면 해가 뜨고 2시간만 지나도 죽는 지역이다. 혼자서 그랬다고 해도 서바이벌의 대가답다고 할 만하지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영국과 일본 고고학자들 4명[42]을 데리고 이 짓을 했다. 과연 먼치킨...[43] 새벽과 저녁에만 이동하며, 낮에는 햇빛이 들지 않는 동서 방향으로 땅굴을 파고 숨고, 식물 뿌리에서 물기를 얻어내거나 돌을 물고 있어서 침을 만들었다. 함정을 만들어서 쥐를 잡아먹은 뒤 그 가죽으로는 물통과 신발을 만들었다. 그리고 방수 주머니에서 뜯어낸 비닐을 갖고 증류기를 만들어서 오줌을 식수로 만드는 등의 노력을 했다. 그리고 나뭇가지만으로 불을 피웠다.
  • 산악에서의 생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총 든 네오나치에게 쫓기면서 불을 피우는데, 불빛은 풀에 가려 보이지 않고 연기는 올라가면서 퍼져서 보이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다. 약초를 캐서 먹기도 한다.
  • 수영. 강 정도 건너는 것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 달리기. 대부분의 악당들보다도 빨라서 탈출에 자주 써먹는다.
  • 급조된 탈출용 화살총. 이탈리아 테러리스트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혔을 땐 침대 매트리스의 스프링, 침대 뼈대에서 뜯어낸 쇠파이프, 작은 가위, 못, 신분증을 이용해서 만든 화살총을 시트에 연결해서 탈출 성공.
  • 도베르만을 상대하기 위해 펜싱 마스크를 썼다. 불어서 쏘는 파이프로 후추가루 뭉치를 불어서 쏘아 도베르만을 혼란에 빠트렸다. 소화기에서 추출한 사염화탄소와 알루미늄 가루를 이용해 간이 연막탄을 만들어 군견과 경비원을 혼란에 빠트렸다.
  • 훈련받은 군견을 맨 손으로 잡았다. 외투를 감은 팔을 물도록 내준 후 개의 입 안에서 혀를 잡아당긴 뒤 강물에다가 머리를 담가 숨을 못 쉬게 했다. 아버지가 가르쳐 준 요령을 써먹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요령을 알고 있다 한들 20kg 이상의 보통 개만 되어도 맨몸으로 상대하라면 신체능력 상위 1%에 들어가는 성인남성이라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 작품에서 개를 괜히 지상최강이라 하는 게 아니다. 훈련받은 군견, 경찰견은 총으로 무장한 성인 남성도 죽이기 어렵다.참고동영상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라면 아예 상대도 안 된다.

9.4. 각종 잡기

  • 소매치기 : 상대를 밀쳐내고 도망치거나, 상대를 밀치면서 다른 사람을 쫓아가는 등 아주 자연스러운 상황을 가장해서 물건을 빼돌릴 수 있다. 상대는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것도 모른다.
  • 도둑질: 평소에 취미생활 비슷하게 이것저것 도둑질을 한다. 대학의 행정실에서는 스카치테이프를 잠시 쓰겠다며 가져가버렸고, 이탈리아 테러리스트가 실종자의 평범한 룸메이트인 척 하고 있었을 때는 미술용 나이프를 훔쳤다. 이렇게 훔친 도구들은 에피소드에서 급박하게 살아나기 위해 유용하게 활용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그냥 눈에 보이는 것들을 그때그때 가져가는 일상적인 도둑질이고, 자물쇠를 따고 들어가서 정식으로 도둑질을 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술을 마셔야 할 수 있다.
  • 연기력. 작중에서 키튼은 블러핑으로 여러 번 위기를 벗어난다.
    총 든 폴란드 마피아에게 감시받으며 보트를 고치던 중, 망치질을 하다 손을 다친 척 신음하면서 연기하여 방심을 유도한 뒤 마피아가 가까이 다가오자 본색을 드러내어 제압했다.
    북미 이로쿼이 인디언들의 수법을 활용하기도 했다. 접근전을 할 때 자기 무기를 충분히 적에게 인식시켜 준 뒤 고의로 무기를 버려서 적의 공격 패턴을 흔들리게 하는 것이다. 쇠파이프로 공격하다가 쇠파이프를 버려서 상대를 혹하게 만든 뒤 발차기로 제압했다.
  • 운전. 총기로 무장한 상대를 피하려고 급하게 운전으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 자물쇠 따기: 음독 자살하려고 결심한 여성의 집에 쳐들어가서 구출하기도 하고 전자수첩을 훔치기 위한 도둑질에도 사용한다.
  • 유괴 교섭인: 로이즈에서 유괴 사건에 협상가로 보냈다.

10. 마스터 키튼 RE 마스터에서

마스터 키튼의 마지막 권에서 20년이 지난 시점이며, 10년에 걸친 삽질 끝에 유럽 최고(最古)의 도나우강 유적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논문 하나만 쓰면 바로 박사(Doctor) 학위를 주겠다며 학계에서 설득 중이지만 아직도 마스터...[44] 당초 탐정 일은 그만두려고 한 모양이지만 파트너 다니엘이 잔뜩 일거리를 받아놓은데다가 의뢰 중 이탈리아 레체 지방에서 온 의뢰에 마음이 끌려 탐정 업무 시작... 5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전투력 저하가 없고 20년 전 얼굴 변치 않는 무서운 아저씨. 스페츠나츠 출신 암살자들을 가볍게 제압했다...

[1] 원작자 우라사와 나오키의 또 다른 작품인 몬스터에서 주인공 텐마 켄조를 맡은 구자형홍쇼에서 밝힌 바로는 이 배역 역시 꽤나 탐이 났으나 선배 오세홍에게 돌아가 내심 아쉬웠다고 한다. 신동식 PD에 따르면 실제로도 키튼 역에는 구자형도 물망에 오르기는 했으나, 방영 당시 경력과 캐릭터성을 고려해 섭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 그래서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라이벌인 찰리 채프먼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뒤 "총도 못 쏘는 놈이 (특수부대) 교관이라고!"라는 질책을 들었다.[3] 작중 어떤 노부인(제인 마플오마주로 추정)과 함께 사건을 해결한 뒤에 그녀로부터 "당신은 험프리 보가트(미국 흑백영화 시대의 유명 배우. 탐정 전담)가 되기 글렀어. 여자의 마음을 모르니까!"라고 한소리 들었다.[4] 대학 시절 이단시되던 도나우강 문명설을 주장하지만 않았으면 충분히 학자로서 성공할수도 있었다. 군대에서도 장교후보생으로 점찍어 뒀을 정도로 잘 나갔었다.[5] 둘다 옥스퍼드 대학교SAS 출신, 예쁜 마누라를 두고, 극적으로 인생관이 바뀌는 경험을 한 등 실제로 비슷한 삶을 살아왔다.[6] 로렌스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고고학을 전공하고 군인으로 복무했다.[7] 외모가 흑발에다 동양인에 가까워 보였기 때문에 그렇기 보인 듯 싶다.[8] 처음엔 키튼도 눈치채지 못하였으나 해당 에피소드 후반에 그가 네오나치의 일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부분도 복선이 있는데, 스킨헤드 양아치들을 쫓아내기 위해 경찰 신분증을 들이밀며 "우수한 민족은 타민족에게 관대한 법이다."라는 말을 한 것이다.[9] 즉, '전공'은 고고학자, '직업'은 보험 조사원, '경력'은 SAS 군사교관이라고 하면 얼추 맞는 말이다.[10] 통찰력이 아주 대단한 영감님으로 다이치의 재능이 누구에게서 물려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실제로 타이헤이가 추리를 하는 에피소드도 몇개 있다. 작중에서는 변태 할아범(…) 정도로 보이지만 동물 관련 에피소드에서도 가끔 등장하거나 조언을 하기도 한다.[11] 이 때문에 키튼이 어릴 때, 찰리가 부잣집 도련님이라고 놀린 적이 있다. 실제로 찰리가 살던 콘월에 온 것도 그곳에 어머니의 별장이 있어서다. 작중 시점에서는 런던에서 여러 회사를 경영하는 부자다.[12] 1992년까지 여대였으며 현재는 남녀공학이다.[13] 푸앵카레 정리를 말하는 것이거나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연구일 것이다. 푸앵카레 정리의 내용은 3차원 다양체는 3-구면 뿐이며 3-구면은 유한하고 경계가 없으며 임의의 고리를 한 점으로 축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역사 속에서는 푸앵카레 정리는 2003년에 미분기하학을 이용해서 풀렸다.[14] 키튼이 맡은 사건은 여러 범죄조직이 연관된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대응과 보복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은 경우가 많다. 실제로 16권 에피소드에서는 키튼에 대한 암살 시도에 유리코도 휘말린 적이 있을 정도. 사건이 해결된 이후 키튼에게 위험한 일 하는게 아니냐는 걱정을 했지만 키튼이 부정을 했기에 여전히 모르고 있다.[15] 영국 상위층 엘리트들이 다니는 매우 유명한 사립학교로, 1년 학비가 3천만원을 넘는다. 참고로 영국에서 Public School은 상위층이 다니는 사립학교를 의미하며, 과거에는 가난하지만 영리한 아이들을 수용해 가르치기 위해 설립되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이렇게 되었다.[16] 그러나 감동을 주고자 하는 이 에피소드는 사실 고증오류다. 영국 대학은 각 과목(module)이든 졸업 학점 평균이든 A~D 식의 학점 체계를 쓰지 않는다. 1st, 2:1, 2:2 하는 식으로 성적이 나온다. 거기다 영국 대학에는 한국식 재수강 제도가 없다. 성적이 나빴을 경우 방학 때 리-싯이라는 재시험을 봐서 통과하는 게 가능하고, 거기서 엎어지면 유급이다.[17] 사실 고고학과 같은 학문 분야에서 박사 학위가 없으면 전문적인 연구자로 인정받거나 교수로 임용 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18] 도나우 문명설에 대한 유리 교수의 논문은 키튼의 졸업 이후에 발표되었으며 키튼의 논문을 본 다른 사람들도 유리 교수와 전혀 다른 방향에서 도나우 문명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는 가공의 학설임을 고려하자. 꽤 유명한 세계 4대 문명 론을 부정하는 논리도 어디까지나 키튼이 다뉴브 문명설을 믿고 있다는 설정에서 유도된 것으로, 근거가 희박한 것이다. 작가가 게르만 다만 빈카 문화라고 불리는, 도나우 문명과 유사한 문화가 있기는 하다. 물론 독일 쪽은 아니고, 발칸 반도 일대다. 작가가 이를 모티프로 삼은 것인지는 불명.[19] 키튼의 은사 유리 교수도 1984년 거기서 강의를 했는데, 과거 유리 교수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에게 키튼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고 매번 까여댔다. 그러나 저 연설 덕분에 비로소 유리 교수님과 같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20] 자신의 논문을 고참 교수의 이름으로 내는 행동. 현재에도 종종 벌어지는 악습이다.[21] 어렵게 잡은 강사 자리라 처음에는 고민했지만 스승인 유리 교수의 부음을 받고 마음을 굳힌다.[22] 작중에서는 무기나 장비 및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의 생존, 더 나아가 임무의 완수를 위한 행동을 통틀어서 서바이벌이라고 말한다.[23] 실제 역사에서는 SAS가 과감한 진압 작전을 통해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1명 빼고 모두 성공적으로 구출하며 자신들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렸다.[24] 그런데 군대에 7년 복무했으면서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예비역이었으면 도대체...[25] SAS 역대 최고의 교관으로 뽑히는 울프도 키튼이 개입한걸 알자 'SAS가 최고의 사냥꾼을 보냈다'고 할 정도. 상부에서의 평이 너무 좋은 나머지 울프처럼 전역한 SAS가 얽힌 문제라든가 SAS가 직접적으로 손을 쓰기 힘든 일에 불려가는 경우가 많다.[26] 애니메이션 25화(OVA1화). 참고로 OVA는 한국에서 방송한 적이 없어 모르는 이들이 많다.[27] SAS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프로페서라고 부른다고 설명한다.[28] 즉, 멋있는 어감과 달리 마스터 키튼이란 별명의 진짜 속뜻은 전투는 물론, 탐정으로써도 고고학자로써도 프로페서, 닥터(교수, 박사, 그 분야의 권위자 수준) 까지는 가지 못하는 그의 면모를 꼬집은 것이기도 하다. 물론 동시에 이런 여러 면모에 걸쳐 학사나 달인이라는 얘기를 들을 만한 사람이란 뜻일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이 별명이 붙은 계기 자체는 키튼의 미숙함을 훈계하기 위해서였다.[29] 울프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다니엘이 물어온 일감 중 울프 관련 건을 키튼이 "난 프로 칼잡이는 싫어."라며 단박에 거절한다. (이 시점에서는 울프가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다니엘과 키튼은 몰랐지만. 그리고 키튼은 또 SAS에 잡혀가 일을 떠맡는다.) 다니엘이 SAS 교관도 무서운게 있냐고 하자 키튼이 울프에 대해 회상을 시작한다.[30] IRA에서 빠져나오려 하는 폭탄제조인의 이야기에서 언급된다.[31] 1972년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인해 영국 정부와 IRA 사이의 갈등이 극히 고조되었다.[32] 그래놓고 끝에 가서 "아하, 여자가 생긴 거로군!"하고 헛다리. 정작 여자를 밝히는 건 오코넬이며, 차인 적도 있다.(…)[33] 셜록 홈즈오마주다.[34] 이런 언어능력이 현실에서 가능한 사람도 존재한다. 정수일 문서 참조.[35] 중세 독일어로 쓰인 고서는 현지인 대학원생에게도 어렵다.[36] 후세인 치하의 이라크 잠입 에피소드[37] 유럽언어기준 C2, 즉 최상위권 능력에 해당함.[38] 악마성 시리즈 중에 월하의 야상곡폐허의 초상화에 나오는 브와카 나이프다. 영화 미이라 2편에서 로크-나가 아데스에게 던진 무기.[39] 작중에는 버마의 민속무기라고 나오나 조선이나 중국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했다.[40] 권투와 레슬링이 결합된 고대의 그리스 격투기. 사상자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고 한다.[41] 운동을 전문적으로 했던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도 강하다. 현실을 예로 들면, 알렉산드르 카렐린은 44세 때 주먹을 휘두르는 10대 청소년 2명을 단신으로 제압하여 훈계하였다.[42] 그 중 혼자 빠져나간다고 일본 학자는 객기부리다가 발목을 삐고, 다른 학자 한명은 사막에 버려졌을 때부터 탈수현상이 심각했다.[43] 그리고 체험해본 사람이 나왔다. 정말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44] 사실 자신이 리마스터 시점에서 내기 시작한 이론이 학계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 사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