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de Hybrid |
1. 개요
대한민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기아에서 개발했던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민간에 판매된 적은 없다.2. 상세
수출 버전인 리오 하이브리드 (2007) |
2007년을 목표로 실제 양산 기점으로 삼고 민간 판매를 계획했지만, 당시 기술력과 가격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실제 민간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고 형제차인 베르나 하이브리드와 함께 환경부 등 관공서에 납품하는 용도에 그쳤다. 현대자동차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속도, RPM 계기판과 함께 배터리 충전 관련 계기판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다고 한다. 제3회 부산국제모터쇼 때 베르나 하이브리드와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엔진 구조 |
파워트레인으로는 1.4L DOHC 엔진+CVT가 탑재되었으며, 회생 제동 기능 역시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대기 오염 역시 일반 기준보다 70% 이상이 줄었고, 연비 역시 약 50% 절감되었다고 알려졌다. 기본 제원은 1.4L 가솔린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고 VT1 CVT를 조합한 방식이었는데, 첫 양산 차량이다 보니 여러가지 말썽이나 불편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작은 소형차에 배터리를 달다 보니 자연히 안그래도 작은 트렁크가 좁아지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나 ISG 등이 달려있긴 한데 일단 주행에서 정차로, 정차에서 주행으로 넘어갈 때 이질감이 심했다. 조심해서 컨트롤하지 않으면 차가 심하게 울컥거릴 정도였다.
CVT의 내구성이나 정비성도 문제였다. 내구성 문제는 CVT의 공통된 문제지만, 이게 독일 ZF에서 소량으로 수입해서 탑재한 미션인데다, 소모성 부품 재고를 구하기 매우 어려워 미션을 통째로 교체하기 때문에 비용이 차량 가격과 거의 맞먹는 비용이 든다.[1]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도 첫 개발이다 보니 모터 어시스트 능력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 아니고[2] 잔고장도 심했다. 차량에 따라선 툭하면 SERVICE 경고등이 들어오면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먹통이 되기도 한다. 한 시청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프라이드 하이브리드를 타고 출장을 가던 도중 고속도로에서 차가 서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형제차인 베르나 하이브리드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협력사들의 경우 하이브리드카 제작을 위한 배터리, 모터 등 1차 부품과 이를 구성하는 세부 부품을 만들지 못하거나 제품 수준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외국 회사에서 부품을 사 와야 하는 실정이기도 했다.
형제차인 베르나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공식 연비는 약 18.5km/L이며, 차량의 당시 가격은 2,800만 원이었고, 정부 보조금이 1,400만 원 정도 나와 지자체가 1,400만 원을 부담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에 구매 기관차량 대금 1,000만 원도 들어갔다. 이러한 점이 일반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되어 실제 판매까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차 앞문에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문구가 떡하니 적혀 있다. 그렇다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도 크게 뛰어난 건 아니었는데, 1.5L 사양도 17.4km/L의 연비를 냈었기 때문이었다. 106마력의 출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시험적 양산 차량이다 보니 후속으로 제작된 같은 차급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없지만, 이 차와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 등이 지금 현기차의 하이브리드의 기술적 초석이 된 것을 감안하면 무의미한 차는 아니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fx-Optimo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
2.1. 차량 판매
2005년에는 150대를 판매를 계획한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121대 정도가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 2005~2006년 경에는 환경부 장관이 해당 차량으로의 교체를 결정했으며, 보급 초기에는 경찰청이 70대를 가져갔고 한국전력공사 12대, 이천시청·고양시청 각 10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7대, 양주시청 6대, 남양주시청 5대 등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 2008년까지 두 차종 도합 2,800여 대를 납품한 것으로 추정된다.2006년에는 광주광역시에서도 시에서 3대, 남구청에서 1대를 사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같은 해 두 차종의 총 판매량은 380대를 계획했지만 총 370대가 판매되었다.
2007년에는 복지시설에 총 42대의 프라이드 하이브리드가 기증된 바 있었다. 그리고 베르나와 도합 1,682대가 판매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공서에서 사용한 이후 중고차 시장 등지에서 민간에 의해 팔린 바 있는데, 베르나 하이브리드에 비해 많은 양이 공급되지 않은 탓에 잔존대수 역시 더 적은 편이다. 가끔 가뭄에 콩나듯 중고차 판매 사이트나 온비드(정부공매사이트)에 뜨긴 했지만, 굳이 프라이드 하이브리드를 몰고 싶다면 몇 백만 원 주고 사는 것보다는 관용차로 깔린 차들이 매각되기 전에 공무원이 돼서 몰아보는게 나았다.
군부대에서도 사용이 되었는지 2016년 7월 27일, 논산천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육"자 번호판[3]이 달린 프라이드 하이브리드가 달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2021년 즈음 제10전투비행단에서 폐차 처리된 회색 프라이드 하이브리드가 초관소에 있기도 했다.
2007년에는 연비가 20km/L 정도로 향상되었고, 가격도 2,000만 원대로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 하지만, 정부에서 보조금을 2,800만 원에서 1,400만 원만 주면서 약 940만 원에서 2,340만 원을 내고 사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2008년에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관용차로 대체되기도 했다. #
1993년에 나온 전기차 사양처럼 관용 위주로 판매되었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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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30%" {{{#!folding [ 연대별 구분 ] {{{#!wiki style="color: #000; margin:-6px -1px -10px" | <colbgcolor=#05141f> 구분 | 승용차, SUV, RV, 승합 / 경상용차 | 버스 | 트럭 | 군용차 |
1960년대 | 피아트 124 | - | K-360, T-600, T-1500, T-2000 | - | |
1970년대 | 브리사, 피아트 132, 푸조 604 | 아시아 P9AMC, 아시아 B버스, 아시아 AB버스, AM버스 | 타이탄, 복사, KB트럭, B-1000 | K-111, K-511, K-711 | |
1980년대 | 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세이블, 봉고(승합 모델), 베스타, AC버스, 토픽 | 콤비, 코스모스 | 봉고(트럭 모델), 세레스, 트레이드, 라이노, AM트럭 | K-311, K-811 | |
1990년대 | 프라이드 전기차 (관용, 일부 기업 판매) 비스토, 아벨라, 리오,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엘란, 스포티지, 록스타, 레토나, 카렌스, 카스타, 카니발, 프레지오, 타우너(승합 모델) | 그랜버드 | 그랜토, 타우너(트럭 모델) | K-131 | |
2000년대 | 모닝, 스펙트라, 쎄라토, 씨드, 포르테, 엑스트렉, 옵티마, 로체, 앙트라지(카니발), K7, 오피러스, 쏘울, 쏘렌토, 모하비, 벤가, 트라벨로, 천리마 | - | 파맥스 | K-911 | |
2010년대 | 레이, K2, K3, K4(중국형), K5, K9, KX3, KX5, KX7, 니로, 스팅어, 스토닉/KX1, 리오 X-라인, 페가스, 즈파오, 텔루라이드, 셀토스, 엑씨드 | - | - | K-151, 중형표준차량 | |
2020년대 | 쏘넷, EV6, K8, 니로 플러스, EV9, EV5, K3(소형차, 리오 후속), K4, EV3, EV2예정, EV4예정, EV7예정, 타스만예정, PV1예정, PV5예정, PV7예정, 시로스예정,TV1예정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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