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18:54

강라인(스타크래프트)


||<-6><tablebordercolor=#000><tablealign=center><bgcolor=#000>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라인 ||
어카게 콩라인
락라인 강라인
염라인
1. 개요2. 회원 일람
2.1. 정회원2.2. 가입할 뻔2.3. 탈퇴2.4. 기타 종목 사례

1. 개요

MBC GAME HERO의 전 프로게이머 강구열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라인으로, 쉽게 말하자면 물량과 운영 등 정석에서 약점을 보이지만 이른바 도박 빌드나 타이밍 러시 같은 날빌로 승부를 보는 프로게이머를 일컫는 개념이다. 스타판의 원 히트 원더와 같은 존재다.

이 라인의 시초 격인 강구열2005년 하반기 드래프트MBC GAME HERO(당시에는 POS)에 입단한 테란 유저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팀플레이 경기 외에는 개인전이나 개인리그 예선 돌파 경력도 없던 듣보잡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곰TV MSL 시즌1 부터 32강으로 확대된 서바이버를 커리어 최초로 뚫고 곰TV MSL 시즌2에 혜성 같이 등장. 이후 조지명식에서 스킬이라고 우긴 벌레 테란을 맹렬히 디스하고 본 게임에서 그를 2번 이기며 올라갔다. 그리고 16강에서 한참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던 퍼펙트 테란 서지훈을 상대하게 되는데...

3전 2선승제 매치에서 강구열은 모두의 예상과 기대를 무참히 짓밟고 2:0으로 서지훈을 스윕 시키며 화려하게 8강에 올랐다! 당시 팬들과 MBC GAME 관계자들은 MSL의 터줏대감이자 돌아온 올드 멤버 서지훈이 8강에 진출하여 MSL에 팬들을 끌어모으길 바랐지만, 강구열에게 서지훈이 완패 당하며 그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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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신의 한 수.JPGEE

8강에 진출한 강구열은 무명의 신인이었지만 서지훈을 잡고 올라온 터라 MBC GAME 관계자들로부터 도통 포장할 껀덕지가 없어서 이례적인 스타일을 내세워 날카로운 빌드의 귀재라는 무리수로 주목 받았다.[1] 이때 16강에서 마모씨에게 엘리베이터 관광을 당하고 떨어졌으나, 이주영공군 ACE 입대로 비게 된 와일드카드 자리를 얻어 천운으로 올라온 송병구를 만나 5전 3선승제 매치에서 어이 없이 0:3으로 스윕당했다. 그야말로 연이은 충격과 공포.

물론 강구열 입장에서는 프로게이머 일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8강 진출에 성공해 시드까지 확보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어 전혀 손해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더욱 웃긴 것은 그 다음 시즌 MSL인 곰TV MSL 시즌3 32강에서 손주흥김윤환T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광속탈락했다는 것.

강라인이 창설된 것은 이른바 파이터포럼과의 인터뷰에서 "날카로운 빌드를 준비해왔다"는 말이 스갤에서 패러디되고 회자되면서부터다. 이른바 실력이 아닌 캐릭터 자체가 인터뷰 하나로 온라인 흥행을 한 것이다. 그리하여 날카로운 빌드의 귀재는 강구열이 되었으며, 이후 도박적인 올인 빌드를 일컬어 날빌 이라는 용어가 탄생하였다. 이어서 이런 플레이를 즐겨하는 프로게이머들은 강라인이 되었는데 신희승, 한상봉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그 뒤엔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선수들 중 개인리그에서 시드를 따고 OME 경기를 시전하여 탈락한 뒤, 차기 시즌에서 광속탈락하면 강라인에 포함됐다.
이렇듯 강라인에 가입한다는 것은 가입과정 자체가 어쨌든 개인리그 8강 이상 시드 확보인 만큼 결과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므로 손해볼 게 전혀 없지만, 강라인 딱지를 빨리 떼질 못하면 문제가 된다. 스덕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스타가 되건, 프로리그에서 대활약하건 다시 개인리그 상위 성적을 내건, 반짝스타로 끝나지 않는 것이 강라인의 덕목이다. 예를 들어 강라인의 브레인이었던 신희승은 테란 Top10 안에 들어갈 정도로 랭킹이 엄청나게 올랐으며[2], 한상봉은 08-09 시즌 이후 엄청난 기세를 뿜으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을 4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한때 라인의 돌격대장이던 찬스박은 아예 로스트사가 MSL 2009에서 우승하고 금의환향 했으니, 이 라인이 姜라인인지 아니면 强라인인지 헷갈릴 지경이 되었다.

강라인 멤버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소위 말하는 코파기 라인흥행카드들로 오랫동안 급부상했다. 이것이야 말로 애증이 겹쳐서 애정이 된 케이스. 꼭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강라인은 사실상 스타판 세대교체를 가속화한 큰 역할을 했다.

수장인 강구열은 예전 커뮤니티와의 인터뷰 중에 09-10 시즌을 기대하라고 했지만 강구열이 날카롭게 은퇴하면서 모두 물거품이 됐다.

여담으로 강라인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라인 중 최초로 라인이라 호칭된 라인이다. 콩라인의 경우 개념 자체는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으나 라인이라는 개념과 말이 붙은 건 강라인이 먼저고 그 다음에 송병구의 2회 준우승으로 콩라인 결성이 인정되었다.[3]

2. 회원 일람

굵은 글씨취소선을 그은 것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제명 당한 선수들이다.

강라인 정회원에서도 가입할 뻔한 선수에서도, 유독 김택용과 관련된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조일장, 문성진, 이영한, 김현우, 어윤수는 정식 라인은 아니지만 자주 회자되었던 '뜬금 (스타리그) 4강 저그 (라인)'에도 포함된다.[4] 그리고 잘 보면 온막 혹은 엠막 기질을 가진 선수들(반대편에서는 부진했던 선수들)이 많은데, 이 또한 강라인의 특성에 기인한다.[5]

2.1. 정회원

  • 강구열(舊 MBC GAME HERO): 강라인의 수장. 창설 계기는 위 항목 참조. 2009년 9월 10일은퇴하면서 영원한 수장으로 남게 됐다. 은퇴하고 2개월이 지난 11월 23일에 공군에 입대하고 2011년 12월 11일에 전역했는데, 입대 당시 훈련소 동기들 중 프로게이머 강구열을 아는 사람이 겨우 한 명 뿐이라고 했다.[6]
  • 한상봉(당시 CJ 엔투스): 강라인의 2인자이자 쇼부봉. 곰TV MSL 시즌3 8강에 오르며 시드 획득. 8강에서 김택용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KO 패했다. 차기 MSL인 곰TV MSL 시즌4에서는 테란 선수들만 연달아 잡고 2연승으로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는 김구현한테 0:2로 패하며 탈락했는데, 당시에는 강라인이라는 개념이 단순하게 '뜬금없이 시드를 확보하고 셧아웃' 당한 선수를 지칭했기 때문에 강수장을 제외한 최초의 강라인 회원이 되었다. 이후로는 MBC GAME 스타리그에서 항상 16강에만 머물다가 2009년 여름, 아발론 MSL 2009에서 결승에 올라가면서 본인의 MSL 최고 성적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면서 탈퇴 가능성이 생겼지만, 김윤환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했다. 사실 결승에 간 것만으로도 강라인에서 탈퇴했다고 봐야 하겠지만, 애석하게도 아발론 MSL은 흑역사로 치부되는 대회기 때문에 묻혀버려서 한상봉은 강라인에서 탈퇴하지 못했다. 더욱이 바로 다음 대회인 NATE MSL에서도 4강에 올라 시드를 받았지만, 차기 리그인 하나대투증권 MSL에서는 32강에서 광탈해서[7] 빼도 박도 못하게 역시 강라인의 2인자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후 개인리그에서는 더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10-11 시즌 도중에 은퇴하면서 영원한 강라인의 2인자로 남게 되었다.
  • 주현준(前 CJ 엔투스): 곰TV MSL 시즌3 8강에 오르면서 시드를 획득했다. 그리고 8강에서는 드래프트 동기이자 역시 MSL에 처음 진출한 박성균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완패하면서 탈락. 사실 탈락도 탈락이었지만, 경기 내용도 심히 OME였는데, 얼마나 OME스러웠냐면, 드랍쉽 낙하 컨트롤조차도 실수를 했을 지경이었다. 다만 위안이 있다면 그를 밟고 올라간 박성균이 마재윤, 김택용을 꺾으며 당시 역대 최연소 우승을 한 로열로더가 됐다는 거.[8] 그리하여 비록 셧아웃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강라인 자격 조건인 OME스러움을 연출해 강라인 가입이 확정되었다. 차기 MSL곰TV MSL 시즌4 32강에서 Face Off의 저주에 걸리면서 신모씨, 찬레기에게 패하면서 완벽하게 강라인에 가입했고, 그 뒤로 번번히 탈퇴 기회를 노렸으나 줄줄이 실패.[9] 그러다가 2009년 6월 2일 자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영원히 강라인으로 남았다.
  • 신희승(舊 eSTRO): 신희승의 강라인 가입은 험난(?)했다. EVER 스타리그 2007 4강에서 이제동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으나 시드 획득 실패로 가입되지 않았다. 또한 얼마 후 김택용과의 3위 결정전에서도 졸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배했지만, 역시 시드가 없었다. 당시에는 스타 챌린지를 통과한 선수가 D조의 시드권을 잡았기 때문에 신희승은 시드를 잡지 못한 것이었다. 차기 스타리그에도 이름 석자도 못 올린 건 덤이다. 그나마 얼마 후 곰TV MSL 시즌4 8강에서 마침내 시드를 딴 이후 허영무에게 0:3으로 완패하는 '삼고초려' 끝에 강라인의 일원이 되었다. 항간엔 "신희승의 네임밸류는 기존의 강라인과 다르다"는 반론이 일어 논쟁에 휩싸였으나, 신희승 본인이 나는 강라인이다라고 인정하면서 공인 강라인이 되었다. 신희승의 별명 중 하나였던 '와룡'은 그의 전략가적인 면모 때문에 붙여진 것도 있지만, 사실 강라인 가입 과정이 삼고초려였기 때문에 지어졌는데, 그런 별명이 공식 별명으로 인정 받았으며, 강구열을 유비, 한상봉을 관우, 주현준을 장비, 신희승제갈량에 비유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차기 MSL인 Arena MSL 2008 32강에서 고인규박찬수에게 광탈하면서 강라인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고, 이보다 앞서 EVER 스타리그 2008 1차 본선에서도 토스 유저들인 안기효김민제한테 연달아 패하고 광탈하면서PSL로 추락해버렸다. 그 뒤론 양쪽 개인리그에서 모두 거의 제대로 성적을 내질 못했다. 그리고 후에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e스포츠와 강라인을 배신했다.
  • 손찬웅(舊 화승 오즈): 그의 행보는 강라인이 되는데 정말 완벽했다. 2007 스타챌린지 시즌 2에서 그는 변길섭과의 최종전에서 변길섭을 꺾고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 올라가 김동건, 박명수, 박영민에게 모두 패하면서 3전 전패로 탈락했고, 그 다음 시즌 스타리그인 EVER 스타리그 2008 1라운드에서 팀 동료인 이제동과 테란 유저 한동욱을 떨어트리는 충격적인 대진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 후 2라운드에서 김택용과 박영민을 이기고 박영민과 같이 8강에 진출하면서 김택용과 박성균의 가뿐한 진출을 예상하였던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또 8강에서는 허영무[10]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하면서 시드를 얻었다. 하지만 4강에서 박성준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고[11][12], 끝내 차기 스타리그인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에서 송병구, 염보성, 정명훈에게 전패를 당하고 광속탈락하면서 공식적으로 강라인의 일원이 되었다. 비슷한 시기 처음이자 마지막 MSL이었던 Clubday Online MSL 2008에서도 조별리그에서 2연패로 광탈. 그리고 스타리그MSL이고 어디에서고 더 이상의 개인리그에서는 더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13] 10-11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영원히 강라인으로 남게 되었다.
  • 박명수(舊 하이트 스파키즈): 프로리그에서는 소속 팀의 저그 에이스로 활동했고 테란을 잘 잡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개인리그에서는 그동안 거의 좋은 성적을 내질 못했다. 그러다가 Clubday Online MSL 2008에서 생애 첫 MSL 8강에 진출에 시드를 획득했으나, 당시 8강 상대가 본인의 천적 중 한 명이었던 허영무였다. 토막에다가 천적인 허영무를 상대하게 된 박명수는 허영무에게 0:3으로 셧아웃을 당했고, 차기 MSL에서도 16강에 갔으나, 김명운에 0대2로 패하면서 그대로 강라인에 가입하였다. 그 뒤 MSL은 번번히 광탈하거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다가 2009년 여름,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해서 강라인 탈퇴가 확실시 돼 보였으나, 이제동에게 0:3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강라인 탈퇴에 실패했다. 그리고 여드레 뒤엔 아발론 MSL에서도 같은 강라인이었던 한상봉도 한참 위에 상술됐듯 결승에 진출했지만 김윤환에 1:3으로 패하고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한상봉 역시 또 한참 위에 상술됐듯 강라인 탈퇴에 실패했다. 이 중 박명수는 모종의 사건에 연루되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문성진(舊 하이트 스파키즈):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36강에서 도재욱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후 조지명식에서 흡수 발언으로 자신을 문''진으로 각인시킨 뒤 16강에서 송병구, 손찬웅을 꺾고 8강에 진출하였으며 8강에서는 같은 팀원인 신상문을 꺾고 4강에 진출, 4강에서도 역시 같은 팀원인 박명수를 만나 세트 스코어 0:3으로 떡실신을 당했다. 이후 차기 스타리그인 EVER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 송병구, 이영호, 한상봉에게 모두 패하고 3전 전패로 광탈하면서 강라인에 가입하였고, 같은 시기에 열린 NATE MSL에서도 2연패로 광탈하고 곧바로 오프라인 예선으로 추락했다. 그리고 이젠 강라인 멤버로도 기억되기 싫은 존재가 되었으니….
  • 김대엽(kt 롤스터): 첫 개인리그 본선인 NATE MSL 32강에서 놀랍게도 토스킬러 박성준을 2번이나 이기면서 16강에 진출한 후 16강에서 허영무를 이기고 8강에 올라 시드를 확보하였다. 그리고 32강에서 패했던 이제동을 8강에서 다시 만나 셧아웃 당했다. 그리고 차기 MSL인 하나대투증권 MSL 조지명식에서 시드 권한으로 32강의 자기 조를 4토스조로 만든 후 김윤중, 진영화에게 연달아 패하며 광탈하여 강라인에 가입하였고, 이후로도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은 스1 리그가 종료된 날까지 영 좋지 않았다[14]. 다만 개인리그에서와는 달리 프로리그에서는 이영호와 더불어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기 때문에 김대엽을 강라인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15] 또한 스1에서 개인리그 성적이 저조했던 것과 달리 스2에서는 개인리그 성적이 상당히 좋아서 강라인이라고 보기에도 정말 애매한 면이 있다.[16]
  • 정종현(前 웅진 스타즈): 당시 대표적인 잉여라인 중 하나였던 웅테였지만, 하나대투증권 MSL 32강에서 송병구와 도재욱을 떨어뜨리고 16강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 이제동을 떨어뜨렸고, 하나대투증권 MSL 32강 개막전에서 다시 이제동을 이기면서 엄청난 기세를 떨쳤던 위메이드 폭스전썬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고[17] 8강 진출에 성공하여 시드를 확보했다. 더욱이 이영호와의 8강 1세트에는 배틀 싸움에서 승리하여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며 배틀 장인이란 별명까지 얻었으나, 나머지 2~4세트에서 최종꼼딩의 초반 날빌에 무너지며 광탈하고 말았다.[18] 문제는 이 이후에 당시에는 같은 팀 강라인 선배가 인터뷰로 저주를 내린 탓에 빅파일 MSL 32강 최종전에서 탈락하면서 강라인에 가입했고, 이 덕분에 웅진 스타즈가 어쩌다 보니까 강라인의 성지가 되어 버렸다는 거다. 그리고 이후 개인리그에서 더 이상 성적을 내지 못하고 스2로 넘어가면서 스1에서는 영원히 강라인으로 남았다. 다만 이 쪽은 스타2에서의 먼치킨급 행보 덕분에 묻혔다.[19]
  • 박세정(舊 위메이드 폭스): 데뷔한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인리그라고는 스타리그 16강, 8강 무대를 조금 밟아본 정도였다가 데뷔한지 4년 째에야 치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에서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것도 16강에서 그 기세 좋던 정명훈, 김윤환과 재재경기까지 간 다음 이 두 선수를 물리치고 8강을 진출해서 충격을 주었고 8강에서 지난 시즌 스타리그인 EVER 스타리그 2009 준우승자 진영화를 꺾어서 더 충격을 줬지만,[20] 4강에서 이영호를 만나 0:3 완패 당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번 시드를 획득했지만, 16강에서 신동원, 염보성, 이제동에게 정말 빠가정다운 빠가모드를 시전하면서 3연패로 광탈했다. 특히 대단한 건 신동원에게는 1게이트 리버라는 말도 안 되는 전략을 쓰면서 본진 3게이트 1로보틱스를 돌린다는 말도 안 되는 짓을 생각, 염보성에게는 토스가 테란을 압살하는 태풍의 눈에서 테란한테 압살, 그리고 이제동에게는 커세어 헌납, 질럿 헌납, 물가에서 뮤탈을 잡으려 헤매는 아콘, 체력 9남은 넥서스 등 별걸 다 보여주다가 이제동의 가디언, 디바우러를 보고 쫄아가지고 GG 치면서 빠가모드를 제대로 발산했고 빠가는 뭐를 해도 다르다는 걸 입증했다는 거다. 잘할 때는 분명히 육룡급인데, 빠가가 들으면서 결국 강라인도 가입했다. 으로, 이후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한없이 떨어지며 패왕라인에마저 가입했다. 그리고 공군 ACE 입대에 실패(?)하자 e스포츠와는 관련 없는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해서 병역의 의무 해결차 잠시 은퇴했다가 전역 이후인 2013년 8월, 진에어 그린윙스로 갔으나, 3개월만에 다시 영구히 재은퇴하면서 영원한 강라인으로 남게 되었다.

2.2. 가입할 뻔

  • 이성은: 역시 최가람과 함께, 아니 어찌 보면 최가람보다 더 강라인 호칭 이전에 강라인 정회원에 가까웠던 선수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에 진출해 8강에서 한동욱한테 1:2로 패해서 탈락. 보통 온게임넷 스타리그 같으면 8강 리거에게 시드같은 것은 없었겠지만, 이 시기의 스타리그는 24강 체제였기 때문에 시드가 6장으로 6위까지 시드가 주어졌다. 그래서 당연히 5/6위전을 통해 5위, 6위 시드자를 추려내야 되는 상황에서 이성은은 6위를 차지하여 말석으로 차기 리그 시드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시드가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바로 차기 리그인 다음 스타리그에서 16강 체제로 회귀함에 따라 5위, 6위 시드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출전권도 잃고 듀얼 토너먼트로 족강되었던 데다가 거기서 탈락했기 때문에 결국 차기 리그 시드를 따고도 본선 진출에 실패한 역대급 케이스가 됐다.[21] 다만 이성은은 머지 않은 미래이자 강라인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대회인 곰TV MSL 시즌2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4강을 찍으며 강라인이 아님을 증명한다. 그것도 엄청난 스토리를 만들면서 말이다.[22]

    사실 이성은은 이 4강 찍고도 차기 리그인 곰TV MSL 시즌3에서 조별리그 2패로 탈락하는 등 강라인과 매우 유사한 행보를 보였다. 거기다가 강라인에 가입할 뻔한 적이 1번 더 있는데, Clubday Online MSL 2008에서 32강에서 김택용, 박영민을, 16강에서 박재영을 만나 전승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해 드디어 토막을 극복하는 듯 보였지만, 8강에서 김택용을 다시 만나 0:3으로 완패[23]하면서 불치병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 후 차기 리그인 로스트사가 MSL 2009에서는 32강에서 이영호, 이제동한테 사이좋게 패해 2패로 탈락. 이렇게 정석적인 강라인 테크를 타는 등 확실히 강라인이 아닌 선수들 중에서는 강라인에 가장 가까웠던 인물이다.
  • 김명운(前 웅진 스타즈): 로스트사가 MSL 32강에서 뭉기신김택용을 이기고 16강에 진출한 뒤 16강에서 박명수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한 뒤 32강 승자전에 만나 패했던 마재윤을 8강에서 다시 만나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고 4강에 올라갔지만, 다전제 역사상 최단 시간 경기 종료라는 불명예(일명 8시뉴스 관광)를 얻으면서 찬레기에게 셧아웃 당했다. 그리고 아발론 MSL 32강에서 최종전으로 떨어져 강라인 정식 가입이 가까워진 줄 알았으나, 결국 조병세를 두 번 잡아내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렇게 강라인 가입에 실패한 줄 알았는데 16강에서 박세정을 꺾은 후 8강에서 한상봉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발리면서 또다시 대기인원에 이름을 등재하였고, 같은 시즌에 진행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도 김택용 등등을 잡으면서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한 뒤 8강에서 이제동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발리고 저막이라 그렇다. 강라인 재수가 확정되었다. EVER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 박명수, 진영수를 꺾고 박세정에게 패배한 뒤 재경기에서 다시 박명수를 꺾고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 그 자신 있던 토스전인 진영화전에서 무너져 내리며 세트 스코어 0:2로 탈락하였고, 같은 시즌에 진행된 NATE MSL 32강에서 박재혁에게 패하여 드디어 강라인으로 가입하나 했지만, 패자전에서 문성진을 꺾고 최종전에서 박재혁에게 복수하면서 16강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16강에서 이영호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패하며 강라인 3수를 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에서 정명훈, 김윤환Z, 박세정을 꺾고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한 뒤, 8강에서 재재재재경기를 펼치고온 김정우에게 또 0:2로 셧아웃 탈락하면서 강라인 4수. 역시 저막. 그리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에서는 구성훈과 박재혁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한 뒤, 8강에서 팀 동료인 윤용태에게 0:2로 패해 탈락하면서 강라인 가입 5수째가 되었다.[24]

    사실 김명운은 아발론 MSL 8강 진출로 사실상 강라인 가입에 실패한 셈이었지만, 특유의 저막 기질과 스타리그 16강에서 무적의 포스를 자랑한데 반해 8강에서는 단 1승도 못 거두었기 때문에 계속 강라인 후보에 오른 케이스였는데, 결국 피디팝 MSL 4강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락라인에 가입함으로써 강라인과는 이별을 고했다. 거기다 ABC마트 MSL에서는 결승 진출까지 이뤄내면서 락라인마저 탈퇴했다.
  • 이영한(당시 舊 위메이드 폭스):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박상우를 꺾고 김택용을 떨어 뜨리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태풍이라는 별명을 얻더니, 16강에서 당시 3김 저그 중 한 명이었던 김정우와 정명훈을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8강에서 송병구마저 세트 스코어 2:1로 잡으며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며 4강까지 올랐지만, 4강에서 진영화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서 탈락하였다. 차기 스타리그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뒤, 재경기에서 PP저그혼돈테란과 밤 12시까지 밤샐 기세로 1승 1패의 루프를 만드는데는 성공해 강라인 가입 위기는 벗어났다. 그 뒤 재재재재경기까지 간 끝에 떨어지긴 했지만.
  • 김현우(당시 舊 STX SouL): 희대의 토막 저그였던 그가 박세정을 꺾고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에 올라온 것도 신기한 일이었는데, 16강에서 정명훈신동원을 연달아 이기고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것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그리고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윤용태, 8강 1세트에서 팀 동료인 김구현에게 허무하게 패하면서 역시 토막은 불치병임을 입증하는 듯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김구현을 떨어뜨리고 4강 진출에 성공,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확보하면서 더더욱 큰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뒤 4강에서 송병구에게 0:3 셧아웃을 당하고 광탈하고 말았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이후에 프로리그에서 거의 모습을 볼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 경기에 출전해도 거의 패하여 4강리거의 포스와는 거리가 한참 멀었고, 더욱이 차기 스타리그가 상당히 늦게 개막하여 김현우가 시드를 확보했다는 사실이 잊혀질 판에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D조 첫 경기에서 이제동에게 패하여 김현우는 무난하게 강라인에 가입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신대근, 박재혁을 이기며 자신이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하고 강라인 가입의 위기(?)마저 탈출했다.
  • 어윤수(SK텔레콤 T1): 진에어 스타리그 2011 듀얼(24강) 1경기에서 패했던 박성균에게 최종전에서 승리하여 스타리그에 첫 진출했지만[25] 16강에서 하필이면 3테란과 한 조에 걸려 당연히 탈락이 예상되었고, 16강 첫 경기에서 정명훈에게 팀킬 당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어윤수는 염보성, 구성훈을 꺾고 2승 1패, 조 2위로 8강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듀얼에서 염보성, 강정우, 16강에서 전태양, 허영무, 김윤환을 꺾고 5연승으로 기세등등하게 8강에 진출한 박준오몰수승의 도움으로[26] 꺾고 시드를 확보했으나, 4강에서 허영무를 만나 셧아웃당했다. 그리고 차기 스타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 조지명식에서 '포스 없는 시드자는 오랜만인 것 같다'며 사실 바로 전 스타리그에 있었는데 자신을 도발한 송병구를 자신의 티빙 스타리그 16강 첫 상대로 지명한 후 송병구에게 승리하며 송병구의 스타리그 100승 제물이 되는데 실패하더니,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경민에게도 승리를 거두고 2승 1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송병구에게 재경기의 희망조차 없애버리며[27] 송병구를 탈락시키고 자신은 D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며 강라인 가입조차 거부하였다. 그리고 8강에서 팀킬의 본좌를 만나 OME를 보여주면서 0:3으로 셧아웃 패배.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GSL 2연준으로 콩라인에 입성한 것도 모자라, 홍진호조차 못한 단일 리그 3연속 준우승, 단일 리그 4연속 준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로부터 3년 후 그것도 모자라서 단일 리그 6회 준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홍진호를 뛰어넘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개인리그 역대 최다 준우승자가 되고 만다.

2.3. 탈퇴

2.4. 기타 종목 사례

사실 강라인의 주 기준 중 하나가 시드 배정이기 때문에 강라인이라고 보긴 어렵고 걍 한 시즌 플루크 탔다가 망한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비슷한 사례를 적어 본다.
  • 바둑기사 김영환 - 한동안 한국바둑계에서도 인지도가 미미했던 바둑기사였지만 지금은 IMF 사태로 폐지된 동양증권배에서 1997년에 대만의 당시 1인자 저우쥔쉰, 중국의 류샤오광, 일본기원 소속인 류시훈을 연이어 격파하고 4강에 깜짝 진출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당시 국내 바둑잡지에서 김영환에게 붙여준 예명은 세계 4강 영환도사. 그러나 결승 문턱에서는 조훈현에게 패배했고 이후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 2010년 KIA 타이거즈 - 2009년 화려하게 우승을 거두며 V10을 완성시켰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0년에 참가하였지만... 정규 시즌 16연패 등 졸전 끝에 5위를 하며 포스트시즌조차 진출하지 못하고 말아먹었다.
  • 노진철 - 카트라이더 버전 강라인. 12차 리그에 첫 진출하여 2라운드에서 15위로 탈락하였고, 13차 리그에서는 결승에는 갔지만 5위로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던 노진철은 14차 리그 결승에서 첫 두 경기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갑자기 우승후보로 뛰어올랐고, 3경기부터 문호준이 독주를 시작해서 아쉽게 최종 순위 3위로 밀리긴 했지만 이 한 번의 3위 수상으로 그는 연말 e스포츠 시상식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하는 등 차세대 천재 게이머로 불렸다. 또한 3위한테까지만 주어지는 차기 리그 본선 자동진출 시드도 받았다. 그런데 그 다음 15차 리그에 출전한 노진철은 1라운드부터 시드 배정자답지 않게 빌빌거리더니 결국 2라운드에서 13위로 탈락하면서 결승은 커녕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패자부활전도 가지 못했다. 그리고 15차 리그가 폐막한 후 선수생활 고작 1년 반만에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를 은퇴했다. 아직 카트라이더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등 카트라이더를 접지는 않았다.
  • 김준 - 카트라이더 버전 강라인 2. 7차 리그에 첫 참가한 김준은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서 기대주로 꼽혔으나 1차전 조 5위 탈락, 2차전 조 3위 탈락을 하면서 아직은 유망주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차기 리그인 8차 리그에서 1차전 조 1위로 파이널에 진출한 데다가 파이널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고, 2차전에서도 조1위로 파이널에 진출한 후 파이널에서 5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자 중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28] 그야말로 이 리그에서 김준은 당시 투탑을 달리던 문호준, 강진우에게도 안 밀리고 그들과 3파전 경쟁을 했을 정도로 무서웠다. 결승에서도 초반 경기에서 치고 나가면서 우승권에 도달하였으나 뒷심 부족으로 5위로 추락. 그래도 그냥 유망주였던 선수가 한 손 안에 꼽히는 정상급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로 성장했기 때문에 그의 앞날은 매우 밝아 보였다. 또한 5위를 차지하면서 9차 리그 본선 자동진출 시드도 받았다. 그러나... 9차 리그 1차전에서 조 5위로 탈락하는 최악의 이변의 희생양이 된 후 2차전에서 조 3위로 어찌어찌 폼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지만 와일드카드를 받지 못하고 탈락. 10차 리그와 11차 리그는 1라운드부터 조 6위라는 졸전을 펼치며 탈락. 12차 리그는 아예 PC방 예선에서 꼴찌경쟁을 하다가 떨어지는 바람에 대회에 나오지도 못했다고 한다. 이후 3년 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고 군대에 입대하였다. 제대 후 근황은 불명. 아예 카트라이더를 접었다고 한다.
  •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유로 2004에서 깜짝우승을 일으키며 유럽의 신흥강호가 되는가 했지만 차기 대회에서 3패 광탈하면서 강라인 확정. 2006 FIFA 월드컵 독일 지역예선에서는 허무하게 탈락하고, 유로 2008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예우로 톱시드를 받았으나, 3패로 조별리그 광탈을 하여 유로 대회 역사상 1위와 최하위를 번갈아 경험한 팀이 되었다. 그나마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자국의 월드컵 역사상 첫 득점과 첫 승리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거뒀으나, 나머지 경기들에서 두 골씩 먹고 완패해 역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UEFA 유로 2012에서는 체코에 패배하여 광탈하는 듯 하다가 갑자기 러시아를 때려잡아 승자승 우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도 코트디부아르를 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격파하여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는 등 급반전의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비록 UEFA 유로 2016 예선에서는 톱시드를 받고도 내내 부진한 모습만 보였다가 꼴등으로 광탈하면서 본선도 못 가는 등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한 치 앞도 모르는 팀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는 건 몇년 전 얘기고, 요즈음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과 UEFA 유로 2020 예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지역예선에서 보이는 한심한 모습을 보면 요즘은 걍 동네북 취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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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재경의 무명 선수 포장이라는 기믹도 이 사건 이후 등장했다.[2] 사실 가입 전에도 이름을 날렸던 선수였다. 강라인 가입 이후 팬이 늘은 케이스.[3] 애초에 홍진호만큼 독보적으로 준우승만 쌓은 선수가 존재하질 않았기 때문에 라인이 생기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4] 물론 이들 중 조일장, 이영한은 아프리카 세대에 와서 어느 정도는 활약을 해 (프로게이머는 아니지만) 1회용 이미지를 많이 희석시켰고 어윤수는 스2 넘어가서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의 S급 선수가 되었다. 문성진은 승부조작으로 나락행[5] 강구열 본인부터 8강까지 간 MSL과는 달리 스타리그는 팀플레이 폐지 이후 설 자리를 잃었을 때 BATOO 스타리그 08~09에서 36강 한 번만 간 것이 전부이다.[6] 그것도 공군 ACE가 아닌 일반 사병으로 입대했다고 한다.[7] 그는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광탈하기 전까진 한 번도 광탈을 한 적이 없다가 이 하나대투증권 MSL에서는 생애 최초로, 그리고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광탈을 했다. 그리고 이 MSL을 끝으로 한상봉은 다시는 MSL에 복귀하지 못하였다.[8] 이때 박성균은 고1이였다. 외모가 성숙한 편이라 묻혔지만...[9] 심지어 스타리그아예 본선에도 가지 못했다.[10] 허영무는 이 이후 3년 동안이나 스타리그 36강을 못 뚫다가 3년 후인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야 스타리그 16강에 복귀했다. 그것도 예선 탈락임에도 와일드카드를 뚫고 겨우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을 정도.[11] 다만 박성준의 8강 상대였던 안기효나 결승 상대였던 도재욱보다는 선전한 편이다. 이 둘은 아무리 박성준이 토본저그라지만 그런 쉴드조차도 안 통할 정도로 그야말로 보는 사람마저 경악할 수준으로 짓밟히고 패했다.[12] 애시당초 박성준은 모든 선수 통틀어서 프로토스전 승률이 1위인 선수다. 올드 게이머가 승률로 드래프트 세대의 선수들마저 앞지른 것만으로 이 선수가 프로토스 입장에서 얼마나 공포의 존재인지 알 수 있으며, 실제로 박성준은 프로토스와의 5전제에서 패하기는 커녕 2패를 당한 적도 단 한 번도 없는 무시무시한 선수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박성준을 상대로 1승만 했어도 엄청나게 선전한 거였다.[13] BATOO 스타리그 08~09에서는 16강에 진출하였으나, 허리디스크 문제로 기권하는 일도 있었다.[14] 이후의 마지막 개인리그 커리어 하이는 빅파일 MSL 16강 진출 단 하나 뿐이다. 당시 맞상대였던 김윤환은 폼이 별로 좋지 않았기에 가볍게 이기고 더 높이 올라가리라 기대됐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이 일단 1세트부터 이겨놓으면서 출발은 좋았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패하면서 김대엽의 개인리그 운은 없다는 게 증명되었다.[15] 바꿔서 말하자면 프로리그에서는 선전했으나 그에 비해 개인리그 성적은 이에 못 미쳐서 염라인으로 볼 수 있다.[16] 다만 스2에서도 스1과 마찬가지로 온막 기질이 있다. GSLSSL Series에서는 우승을 했는데, 스타리그는 전혀 본선에 못 갔기 때문.[17] 1시간이 넘어가는 초장기전을 했다. 막판에 건물 밀봉까지 했다.[18] 다만 이영호가 이긴 2, 3세트의 경우엔 흔히 생각하는 '전진 8배럭' 류가 아니라 타이밍상 본진 서플 뒤에 배럭이었고, 게다가 정종현은 두 경기 다 노배럭 더블을 질러버렸다…. 애초에 날빌이 극단적인 빌드 사용으로 상대의 빌드를 압살하기 위해 사용되는 건데, 테테전에서 서플 짓고 센터나 전진해서 배럭을 가는건 상대의 노배럭 더블을 노리는 것과 빠른 정찰을 위해 적어도 노배럭 더블보단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 말하자면 정종현의 자업자득. 게다가 정종현과 같은 팀인 웅진의 선배였던 윤용태는 같은 대회 4강전에서 무려 두 경기 연속으로 노게이트 더블을 지름으로써 배를 들어낸 대가를 치르게 된다.[19] 다만 위의 김대엽과 마찬가지로 스2에서도 온막 기질이 있다. GSL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것과는 달리 스타리그는 16강 한 차례가 전부이다.[20] 사실 진영화가 토막인 것을 감안하면 충격까지는 아니었다.[21] 이건 같은 리그 5위였던 팀 동료 박성준(삼성)에게도 적용되었던 일로, 그 역시 듀얼 토너먼트에서 탈락해 차기 리그 본선 진출을 못 했다. 다만 은가이는 24강 체제였던 3개의 리그(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모두에서 8강 탈락 후 5/6위전을 이겨서 이 시드들을 받아 차기리그를 진출한 적이 있으니 이성은보다는 조금 낫다.[22] 8강 마재윤과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명경기와 승리 후 마재윤을 보내버리는 세레모니(실제로 3.3 혁명으로 최강자의 위치가 불안해지던 마재윤이 완벽하게 몰락하기 시작한 기점을 이 사건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로 인해 좋은 쪽으로, 4강 팀동료 송병구와의 경기에서는 반대로 토막임을 증명하는 졸전으로 인해 나쁜 쪽으로 레전드를 찍고 탈락했다.[23] 경기 내용도 스카웃 관광을 당하는 등 압도적인 패배였다.[24] 심지어 김명운이 8강에서 4강으로 못올라가고 맨날 광탈하자, 중계진들마저 그를 보고 4강 보내주는 셔틀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25] 한편 비슷한 시기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토너먼트에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쪽은 대회가 사라지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26] 박준오가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던 2세트에서 박준오가 pp, 혹은 ppp 입력없이 pause를 걸어서 2세트를 몰수패당했다.[27] 만약 어윤수가 이경민에게 패했다면 티빙 스타리그는 16강 네 조 전부 재경기가 일어날 상황이었다.[28] 이 와중에 김준이 꺾은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그 대회 디펜딩 챔피언 강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