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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디럭스 리버브 리이슈 | ||||
| 유형 | 기타 앰프 | |||
| 생산 시기 | 1946년 ~ 1963년(트위드/블론드 디럭스) 1963년 ~ 1982년(디럭스 리버브) 1992년 ~ ('65 디럭스 리버브 리이슈) | |||
| 제조사 | 펜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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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폭 소자 | 진공관(프리앰프, 파워앰프) | |||
| 정류 소자 | 진공관(2극관) | |||
| 증폭 방식 | 클래스 AB, 푸쉬풀 | |||
| 바이어스 유형 | 캐소드 바이어스 | |||
| 출력 | 12W ~ 22W RMS | |||
| 스피커 | 1x12" | |||
| 채널 수 | 2채널 | }}}}}}}}} | ||
1. 개요
디럭스(Deluxe)는 미국의 악기 및 음향기기 제조사인 펜더에서 1948년부터 생산 중인 기타 앰프이다.펜더 앰프 라인업의 허리를 담당하는 모델로, 소규모 스튜디오/가정용으로 설계된 챔프나 프린스턴보다는 크고 강력하며, 대형 무대용인 슈퍼(Super)나 트윈(Twin)보다는 작고 가벼워 이 두 제품군의 딱 중간에 해당되는 체급을 가지고 있다.
펜더 앰프의 우디(Woodie) 시기부터 실버페이스 시기까지 역대 펜더의 기타 앰프들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모델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수많은 업체에서 앰프와 페달로 복각이 이루어지는 기타 앰프계의 마스터피스로 취급된다.
2. 역사
2.1. 모델 26/트위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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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더 모델 26 (1946년) | |
다만 이 모델 26의 회로에는 현대 기준에서 본다면 사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출력관 소켓에 따로 스크린 저항이나 그리드 스토퍼 저항이 달려있지 않기에 앰프의 볼륨을 강하게 올려 브레이크업을 지나치게 발생시키면 블로킹 디스토션(Blocking Distortion)이라 하여 연주 중에 순간적으로 소리가 푹 하고 끊어져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기가 매우 쉬운 편이었던 것.[1]
모델 26은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948년경에 단종되었으며, 이후 나오게 된 후속작부터는 모델명을 지금의 디럭스(Deluxe)로 바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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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C3 트위드 디럭스 (1953년, 와이드 패널) | 5E3 트위드 디럭스 (1960년, 내로우 패널) |
하지만 4번째 회로 변경이 일어난 5D3부터는 기존에 각각 프리앰프, 페이즈 인버터 회로에 사용되던 6S57, 6N7 진공관 대신 12AY7과 12AX7 진공관을 사용하도록 회로가 크게 개량되었으며, 마침내 1955년,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앰프 중 하나인 5E3 "내로우 패널" 트위드 디럭스가 탄생한다. 약 12~15와트 출력에 12인치 스피커 한 방이 장착된 이 앰프는 이미 0.05uF로 제법 높은 편이었던 커플링 커패시터의 용량을 과감하게 0.1uF로 두 배 늘려 더욱 풍부한 저음을 내도록 하였으며, 프리앰프 게인 스테이지를 하나 더 추가하여[2] 왜곡된 사운드가 더욱 잘 발생하도록 했다. 볼륨을 올렸을 때 더욱 쉽게 사운드에 왜곡이 발생한다는 점은 당대 유행하던 로큰롤 사조와 맞아떨어지며 트위드 디럭스 앰프를 당대 최고의 인기 모델로 만들어주었다.
기존에 3개 구성에서 총 4개로 늘어난 인풋 단자[3]도 5E3으로 개량되면서 처음 적용되었다. 두 단자는 각각 고음역대를 통과시키는 정도가 달라 동일한 악기를 꽂았을 때의 악기가 연결된 단자 위치에 따라 사운드가 달라지며, 초창기 몇몇 트위드 디럭스 유저들은 이 브라이트 채널과 노말 단자를 패치 케이블로 점핑하여 사용하였는데, 이 점핑 방식은 앰프에서 나오는 기타의 톤을 훨씬 두껍게 만들어주었으며, 나중에 마샬 JTM45나 1959SLP처럼 여러 개의 인풋과 2채널 사양을 가진 앰프들에서도 더 높은 게인을 얻기 위해 사용된다.
위와 같은 특징들로 인해 트위드 디럭스(특히 5E3 버전)는 트위드 베이스맨, 트위드 챔프와 함께 트위드 시기 펜더 앰프를 대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로 지금까지 수많은 기타 연주자들 사이에서 꿈의 앰프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당연히 1950년대에 생산된 오리지널 트위드 디럭스는 빈티지 앰프 시장에서 발매 당시 시세를 훨씬 뛰어넘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펜더 본사는 물론, 다양한 영세 앰프 제작자들에 의해 복각 제품들이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2.2. 브라운페이스/블론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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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G3 브라운페이스 디럭스 (1963년) |
브라운페이스/블론드 시기의 디럭스는 상술한 것처럼 기존 트위드 디럭스와는 전혀 다른 앰프가 되었다. 이는 회로상으로 봐도 마찬가지인데, 1차 프리앰프 증폭을 담당하던 초단관은 기존에 사용되던 12AX7의 군용 규격 개선관인 7025로 변경되었으며, 진공관을 사용한 하모닉 트레몰로(Harmonic Tremolo) 회로[4]가 탑재되면서 초단관의 총 개수는 총 3개로, 사용되는 전체 진공관의 개수는 6개로 늘어났다. 기존에 한 구석에 모여있던 브라이트/노말 채널 단자도 완전히 분리되어 각각의 채널이 볼륨 노브와 톤 컨트롤을 따로 갖추게 되었다는 점도 제법 큰 변경사항이다.
바이어스 회로가 수정되어 출력은 기존 14W에서 20W로 증가하였고, 정류 회로에 사용되는 2극관 또한 기존 5Y3GT에서 GZ34로 교체되어 더욱 높은 전압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각 진공관에 걸리는 플레이트 전압이 올라가면서 헤드룸도 함께 늘어나 높은 볼륨에서도 기존 트위드 디럭스처럼 왜곡이 쉽게 발생하지 않게 되었으며, 이런 높은 헤드룸으로 인한 청명한 클린 톤이라는 톤 철학은 이후 블랙페이스 시기의 가장 대표적인 펜더 앰프 회로인 AB763 회로에도 적용된다.
2.3. 블랙페이스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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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black,white> AB763 디럭스 리버브 (1965년, 블랙페이스) | AB868 디럭스 리버브 (1968년, 실버페이스) |
아래의 디럭스 리버브에 밀려 존재감이 약한 편이긴 하나, 스프링 리버브가 탑재되지 않은 일반 블랙페이스 디럭스 앰프[5]가 우선 출시되었으며, 내부의 전반적인 설계는 트레몰로 회로가 하모닉 트레몰로에서 LDR을 활용한 트레몰로로 변경되었으며, 프리앰프 초단관과 비브라토 회로, 페이즈 인버터 회로에 사용되는 진공관도 각각 7025, 12AX7, 12AT7 등의 여러 진공관 모델들을 혼용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출력도 기존 디럭스 앰프들 중에는 가장 높은 22와트로 증강되었다.
마찬가지로 위의 일반 디럭스와 얼마 차이를 두지 않고 출시되었던 디럭스 리버브(Deluxe Reverb)는 펜더가 하몬드와의 기술 이용 라이선스를 맺고 사용하기 시작한 스프링 리버브 유닛이 적용되어 앰프 그 자체에서 내장 리버브 효과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AB763 기반의 블랙페이스 디럭스 리버브는 그 자체로 완성도가 워낙 뛰어난 편이었던 데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출시되었던 프린스턴 리버브와 트윈 리버브/슈퍼 리버브의 정확히 중간 정도 되는 적절한 출력과 크기, 트윈 리버브에 비해 조금 더 부드러운 질감과 (여타 펜더 블랙페이스 앰프들 대비) 약간 낮게 설정된 헤드룸으로 인해 비교적 쉽게 왜곡이 일으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많은 라이브와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애용되었다.
1968년부터는 '실버페이스(Silverface)' 스타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지속적으로 마이너한 회로 개량이 이루어진다. 1968년 8월에는 AB868라는 이름으로, 1970년 12월에는 A1270이라는 이름으로, 1972년 11월에는 A1172라는 이름이 붙은 회로로 지속적으로 수정되었으며, 단종되기 5년 전인 1977년에 개량된 마지막 리버전에선 아예 비브라토 채널 바로 옆의 볼륨 팟에 푸쉬풀 스위치를 탑재하여 이를 잡아당겨 뽑으면 기존에 리버브 회로 구동에 사용되던 진공관을 추가 게인 스테이지로 할당시켜 게인을 높이는 식의 디럭스 리버브 개량형이 등장하기도 했다. (1979년식 실버페이스 디럭스 리버브의 볼륨 노브) 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무색하게도 1982년에 오리지널 디럭스 리버브는 끝내 단종된다.
하지만 FMIC 출범 이후인 1992년부터는 블랙페이스 시절 디럭스 리버브를 복각한 '65 디럭스 리버브 리이슈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이후에는 '64 커스텀 디럭스 리버브, '57 커스텀 디럭스 리이슈 등 각 연식을 복각한 후속 모델들까지 출시되면서 현재까지 많은 기타 연주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 특징 및 사운드
| '65 디럭스 리버브 리이슈 데모 | '57 커스텀 디럭스 (트위드) 데모 |
적당한 볼륨에서는 트윈 못지않은 찰랑거리는 클린 톤을 내주다가도, 볼륨을 5-6 이상 올리면 귀에 기분 좋게 감기는 자연스러운 브레이크 업이 걸리기 시작한다. 이 클린과 드라이브의 완벽한 균형 덕분에 블랙페이스, 실버페이스 디럭스 리버브는 현재까지도 스튜디오 기타리스트, 라이브 위주로 뛰는 기타리스트들을 위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펜더의 빈티지 리이슈 앰프 제품군 중 아래 트윈 리버브와 함께 가히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사용하였던 아티스트 또한 톰 페티, 머디 워터스, 돈 펠더, 존 메이어, 스티브 루카서, 로버트 크레이, 존 스코필드, 줄리안 라지, 브레드 페이즐리, 빌리 조 암스트롱 등 하드 록, 메탈처럼 어마어마한 게인이나 드라이브가 필요한 장르가 아니라면 어느 장르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앰프 자체의 출력이 작은 편이라 체급이 더욱 큰 블렉페이스 시리즈 형제들에 비하면 왜곡이 잘 일어나는 것도 있지만, 디럭스 리버브는 특히 펜더 블랙페이스 시리즈 중에서는 게인 증대로 인한 브레이크업이 (비교적) 쉽게 걸리는 편인데, 이는 증폭을 담당하는 진공관들의 각 플레이트에 걸리도록 설정된 전압의 크기가 블랙페이스 시리즈 앰프들 내에서도 비교적 작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이다.[7] 전압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이에 비례하여 헤드룸의 크기도 작아지므로 다른 블랙페이스 앰프들 대비 더욱 작은 볼륨 세팅에서도 쉽게 브레이크 업을 일으킬 수가 있다는 것이며, 이 부분 또한 디럭스 리버브가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일조하였다. 정류 소자에 2극관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특유의 새그(Sag) 현상으로 어택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저음역대가 과도하게 나오지 않는 특유의 음색도 디럭스 시리즈 앰프들의 공통 특징 중 하나이다.
4. 파생 모델
- 디럭스 리버브 II (Deluxe Reverb II): 1982년, 리버라 시대에 출시된 모델로, 채널 스위칭과 하이게인 사운드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 "레드 노브" 디럭스 85 ("Deluxe 85 / Eighty-Five"): 1980년대 후반에 생산된 모델로, 붉은색 노브가 특징이다. 라디오헤드의 조니 그린우드가 주로 사용한 앰프로 유명하다.
- 블루스 디럭스 / 핫 로드 디럭스 (Blues Deluxe / Hot Rod Deluxe): 90년대에 출시된 디럭스의 현대적인 재해석 모델. 트위드 외관을 가졌지만, 블랙페이스 기반의 사운드와 더 높은 게인 채널을 탑재하여 현재까지도 펜더 앰프 라인업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 톤 마스터 디럭스 리버브 (Tone Master Deluxe Reverb): 진공관 없이 디럭스 리버브의 사운드를 디지털로 완벽하게 복각한 모델.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출력 조절 기능을 탑재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 사용자
하드 록, 메탈처럼 극단적인 게인이 필요한 장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의 거장들이 애용했다.- 존 레논 (비틀즈)
- 조지 해리슨 (비틀즈)
- 닐 영
- 래리 칼튼
- 마이크 캠벨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 존 메이어
- 마크 노플러 (다이어 스트레이츠)
- 디 에지 (U2)
- 피트 타운젠드 (더 후)
- 돈 펠더 (이글스)
- 존 포거티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 머디 워터스
- 스티브 루카서
- 조니 그린우드 (라디오헤드)
- 빌리 조 암스트롱 (그린 데이)
- 한상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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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블로킹 디스토션 현상은 회로 개량으로 조금씩 나아졌으나, 트위드 시기가 끝날 때까지도 근본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았다가 브라운페이스 시기에 6G3로 회로 구성이 완전히 갈아 엎어지면서 해결된다.[2] 회로도상으로 첫 번째 초단관인 12AY7이 각각의 3극관 유닛에서 브라이트/노말 채널로 들어온 신호를 증폭하며, 두 번째 초단관인 12AX7의 한쪽 3극관이 2차 프리앰프 증폭을, 반대쪽 3극관이 페이즈 인버터 회로의 핵심 소자로 기능하는 구성이다.[3] 구조 변경 초창기에 생산된 5E3는 기존에 생산되던 5D3처럼 새시에 마이크/악기 단자라는 글자가 각인되어 생산되었으나, 이는 곧 브라이트/노말 단자로 바뀌어 생산된다.[4] 프리앰프 초단관보다 더욱 높은 전압을 공급받으며 작동하기 때문에 수명이 프리앰프 초단관보다 더욱 짧은 편이다.[5] 더욱 유명한 아래 디럭스 리버브와 구분을 위해 논 리버브 모델(Non-reverb Model)이라 불리기도 한다.[6] 물론 이 무난한 출력이라는 표현은 중소형 공연장이나 레코딩 스튜디오 기준이지, 디럭스 리버브 앰프의 음압은 가정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큰 크기이다.[7] 디럭스 리버브의 이상적인 플레이트 전압이 프리앰프 초단관은 대략 170V에서 180V, 파워앰프 출력관은 대략 410V 내외로, 블랙페이스 바이브롤럭스, 트레몰럭스와 함께 같은 블랙페이스 앰프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낮은 편이다. 당장 트윈 리버브의 이상적인 플레이트 전압 세팅이 프리앰프 초단관 260V 내외, 파워앰프 출력관 460V 내외, 최고 출력 모델인 듀얼 쇼맨의 이상적인 플레이트 전압이 프리앰프 초단관 280V, 파워앰프 출력관 460V임을 생각해 보면 정말 낮은 편인 셈이다.[8] 현재 라이브 시 메인으로 사용하는 앰프가 60년도 오리지널 블랙페이스 디럭스 리버브와 64년도 오리지널 블랙페이스 바이브롤럭스 리버브 두 종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