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2-01 13:07:31

19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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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495ed><colcolor=#fff> 기간 1920년 ~ 1929년
밀레니엄 제2천년기
세기 20세기

1. 개요2. 사건
2.1. 아시아
2.1.1. 동아시아
2.2. 미국2.3. 유럽2.4. 중동
3. 문화
3.1. 음악3.2. 패션
4.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5. 1920년대에 들어가는 해

1. 개요

서기 1920년부터 1929년까지를 가리키는 말.

1920년대의 음력 윤달은 1922년 윤5월, 1925년 윤4월, 1928년 윤2월로 총 3번이며 그 중 윤3월을 제외하고 역순으로 돌아왔다.

2. 사건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사람들은 평화를 갈구했다. 미국 vs 소련의 국제적인 구도가 시작됐으나, 익히 알려진 냉전과는 다르다.[1] 진정한 의미의 냉전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시작된다.

한반도를 비롯하여 식민지 상태에 있던 나라들은 민족자결주의에 의해 독립을 요구했지만 그것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오스만 제국을 분할하기 위한 것이었고 승전국의 식민지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결국 거의 대부분의 식민지 국가들의 독립은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나 이루어졌다.[2] 하지만 그의 선언은 엄연히 세계 각지의 독립운동 물결을 일으킨 것이 사실이고 이렇게 퍼진 민족자결주의 사상은 훗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식민지들이 원활하게 독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1. 아시아

2.1.1. 동아시아

중화민국국민당군벌의 전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중국공산당1921년에 창당되었고, 이 시기에 제1차 국공합작이 있었다.

일본 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제1차 세계 대전의 5대 승전국으로 등극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발언권이 강해졌다. 또한 다이쇼 데모크라시의 성과로 1925년 5월에는 25세 이상 남성의 보통 선거가 인정된다. 1927년 12월에는 아시아 최초의 지하철이 개통되는 등, 일본의 강대국화와 근대화가 급격히 진행되던 시기였다. 다만 경제적으로는 1910년대 중후반의 전쟁 특수가 끝나면서 1920년대 내내 만성적인 불경기에 시달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920년 3월에 전후 공황이 시작되었고, 공황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1923년 9월에는 관동 대지진이 일어나 수도권이 괴멸적 피해를 입었다. 쇼와 시대가 시작된 직후인 1927년 3월에는 쇼와 금융 공황이 일어나 금융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길어지는 불경기로 인해 취업난도 매우 심각해졌는데, 당시로서는 대단한 고학력자인 대졸자마저도 졸업때까지의 취업률이 불과 30%밖에 안 될 지경이었다. 세계 대공황이 일어나기도 전인 1929년 9월에 개봉된 영화 대학은 나왔지만에서 이러한 대졸자의 취업난을 묘사하였다.[3] 이러한 10년간의 장기 불황이 이어지는 속에서 찾아온 미국발 대공황은 안 그래도 비틀대던 일본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고, 훗날의 군국주의의 폭주와 만주사변[4]의 발단이 된다.

일제강점기의 조선에선 3.1 운동으로 인해 일본 제국문화 통치기가 시작되었다. 이 시기 학교에선 조선어가 필수 과목으로 격상되었다. 사회주의 세력이 생겨났으며, 독립계몽운동도 시작되었다. 독립군들은 국내에서 씨가 말라 국외에서 투쟁을 이어갔다.

2.2. 미국

광란의 20년대 문서 참고.

2.3. 유럽

러시아적백내전 끝에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독재 국가인 소련이 수립되었고 블라디미르 레닌 사후 스탈린이 집권하면서 산업화의 길을 걷게 된다.

바이마르 공화국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과 승전국, 특히 프랑스과도한 전쟁 배상 요구로 인해 피폐해졌고 1923년까지 지옥같은 초인플레이션까지 겪어야만 했다. 그러다가 미국의 차관이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경제가 안정되고. 1924~1929년에는 문화적으로 일명 황금의 20년대(Goldene Zwanziger)를 맞이한다. 이 시기 베를린의 화려한 카바레 문화는 100년이 지난 2020년대에도 회자될 정도이다. 그러다가 미국발 대공황으로 경제가 흔들리는 매우 어수선한 상황에서 1920년대가 끝나버렸다.

영국제1차 세계 대전승전국이었고 본토가 침공당하지도 않았지만 전쟁 때의 막대한 군비 지출의 후유증으로 인해 (1920년대 중후반 들어 경제가 반짝했던 독일이나 프랑스와 달리) 1920년대 내내 만성적인 불경기에 시달렸다.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1926년에는 약 170만명의 탄광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가하였다. 또한 민족자결주의가 식민지에 확산되어 제국의 유지가 점점 버거워지게 되며 내우외환 상태를 맞이하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노대국이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5] 다만 비록 산업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쇠퇴하긴 했지만 항공기, 제트 엔진, 마그네트론 등 당시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이었고, 대영제국 역시 점점 파열음이 들릴지언정 유지는 되고 있었기에 종합적인 국가 역량은 여전히 최상위권 열강이었다.

프랑스제1차 세계 대전에서 당시 18~27세의 남성 청년층 인구의 27%가 전사하였고 공업 지대인 북동부가 서부전선의 전장터가 되었던 관계로, 심각한 인프라 파괴와 경제난 속에서 1920년대를 맞이한다. 1920년에 대규모 파업이 일어나고, 1924년까지 경제적 혼란이 이어진다. 하지만 1920년대 중후반에는 의외로 경제가 활황을 맞이하여 1928년에는 공업력이 1914년의 140% 수준으로 성장한다. 이러한 경제적 융성에 따라 파리에는 화려한 문화가 꽃피게 되고, 조세핀 베이커를 포함한 전세계의 수많은 예술가와 문학가들이 파리로 몰려드는데 이 시기를 광란의 시대(Les Années folles) 라고 부른다. 1929년의 미국발 대공황으로 영국과 독일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는 와중에 프랑스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상태에서 1920년대가 끝났다.[6]

1920년대 중후반은 과학사에 있어서 엄청난 시기였다. 양자역학의 기초가 1925년부터 1928년까지 독일영국의 물리학자들에 의해 정립되었다.

2.4. 중동

오스만 제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터키가 수립되었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민족주의 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3. 문화

오늘날의 대중문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1920년대에 시작되었다. 미국의 광란의 20년대로 대표되는 호황기에 대중문화가 발달하면서 1930년대에는 영화계 등이 황금기를 누렸고, 1940년대 이후 미국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오늘날 미국이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3.1. 음악

미국 흑인들의 전통민요라 할 수 있는 블루스 음계를 기반으로 연주한 초창기 재즈 뮤직이 댄스 클럽, 바에서 유명세를 받아 미국 전역으로 순식간에 퍼지기 시작하였고 그 중심엔 뉴올리언즈 지역의 뮤지션들이 있었다. 이로서 이전 시대를 대표했던 래그타임의 시대가 저물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초창기 재즈 뮤지션들은 큰 인기에 힘입어 연주곡, 보컬 등을 녹음한 음반을 만들어 음반시장을 키워갔고 수많은 재즈 명곡들도 이 시기 쏟아졌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하나가 루이 암스트롱.

3.2. 패션

여러모로 여성 의류에 있어서 일대 혁명이 일어난 시대라고 볼 수 있다. 가브리엘 샤넬이 한참 활동하던 시기였고, 리틀 블랙 드레스도 이때 나왔다. 단발머리와 무릎까지 오는 드레스가 유행하게 되고, 플래퍼 스타일이 만들어졌다.

그 이전까지의 여성 의류가 중근세 시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매우 길고 치렁치렁한 롱 드레스에 장발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였으나 이 시대를 기점으로 캐쥬얼 의상과 패션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 시기에는 모자도 정장의 일부로 여겨져서 남성들은 양복 차림에 중절모나 밀짚으로 만든 각진 원통형의 스키머 햇(skimmer hat)을 주로 썼고, 여성들도 일명 플래퍼 룩이라고 하는, 모피코트와 스커트 차림에 리본이나 꽃장식을 한 클로슈 모자(cloche hat)를 썼다.

4.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

5. 1920년대에 들어가는 해


[1] 양대 강국의 대립과 전면전의 위기 보다는 사회주의에 의해 국가 체제가 전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가깝다. 당시 공산주의는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여 자본주의를 뒤엎으려 했고 자본주의는 그 공산주의를 말려죽이려 했기 때문이다.[2] 그것도 일본 치하에 있었던 곳에나 해당되는 이야기였고, 승전국의 식민지였던 곳은 인도(1947년 독립)를 제외하고 1950년대~1960년대까지 식민지 상태였다.1970년대~1980년대에도 포르투갈 식민지들이 독립한다.[3] 코미디 영화이다보니 주인공이 온갖 고생 끝에 결국 좋은 곳에 취직하여 약혼자와 기뻐하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만, 이 영화가 개봉하고 한달 후에 벌어질 일그 뒤의 일본의 운명을 생각하면 미래가 불안하다.[4] 괴뢰국만주국을 건국하고 1933년부터 일본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여론도 군국주의를 묵인하는 풍조가 되었다.[5] 바다 건너 일제강점기의 조선의 신문에서도 1920년대 중반부터 영국을 논할 때에 노대국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6] 이듬해인 1930년이 되도 미국, 영국, 독일의 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악화하는 반면, 프랑스만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프랑스에 대공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건 1931년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