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1:40:08

헬스장

휘트니스 클럽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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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운동 헬스장
유산소 운동 무산소 운동 아령


1. 개요2. 언어별 명칭3. 선택 기준
3.1. 헬스장과 집과의 거리3.2. 트레이닝 설비3.3. 부대 시설3.4. 청결한 곳3.5. 트레이너3.6. 피해야 할 곳
4. 등록5. 트레이닝 기구 종류6. 운동 종류7. 운동 계획8. 헬스장 민폐 유형
8.1. 정말로 민폐를 끼치는 경우8.2. 애매한 경우8.3. 민폐라고 보기 힘든 경우
9. 피트니스 클럽 체인점
9.1. 국내9.2. 해외
10. 홈짐11. 야외 운동기구12. 기타

[clearfix]

1. 개요

혼자서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는 체력 단련장(체련장, 체육관)을 뜻한다. 요즘은 대한민국에서 흔히 체육관이라고 하면 태권도, 유도, 합기도, 복싱, 킥복싱 같은 무술을 가르치는 곳으로도 뜻이 통한다.

다만 요즘처럼 보디빌딩이라는 단어를 주로 쓰거나 헬스장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엔 육체미(肉體美)체육관이라는 간판을 걸고 운영하기도 했다.[1] 좀 더 하드코어한 곳은 육체미도장도 있었다. 이때의 특징으론 사장님이나 트레이너가 아닌 관장님이라고 호칭하였고 체육관 중앙 정면 높은 곳에 태극기를 걸어 두고 벽면 곳곳에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흑백 사진이 붙어있었다.[2] 운동 방법이나 티칭도 다른 무술 체육관과 비슷하게 사제 관계에 가까웠기에 헬스장 관장은 (요즘 기준으론) 고압적인 태도로 운동을 가르쳤다. PT라는 개념은 거의 없었고, 커리큘럼도 관장의 운동관에 맞춰서 운동하던 편. 요즘처럼 개개인에게 맞춤으로 알려주는 경우는 잘 없었다.2020년대에도 이러한 초기형 헬스장이 구도심에 간혹 있는 편이다. 보통 이러한 헬스장 간판은 ‘육체미체육관’, ‘헬스크럽’ 등을 걸고 영업한다.

보통 트레이닝 기구들과 함께 트레이너가 근무한다. 요가, 에어로빅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곳도 있다.

2020~2021년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타격을 많이 받었던 업종이다.

2. 언어별 명칭

  • 영어
    • Gym - 영어권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호칭이며 gymnasium의 줄임말. 2010년대 이후 오픈하는 한국 헬스장의 경우 '짐'이라는 호칭을 쓰기도 한다.
    • Fitness Club
    • Health Club - '헬스'라고만 부르는 게 콩글리시지 헬스클럽은 콩글리시가 아니다. 해당 문서에서 보듯이 영국에서 운동 동호회 비슷하게 시작해 사용하던 용어로 간혹 오래된 업체의 경우 아직도 헬스클럽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미국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gym이란 표현이 더 많이 쓰이는 편.
  • 중국어
    • 健身房 - 중국어권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호칭이다.
    • 健身俱樂部 - 健身房에 비하면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 일본어
    • ジム - gym
    • フィットネスクラブ - 피트니스 클럽

일본에서 '헬스'라 하면 성매매 업소인 패션헬스(ファッションヘルス)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3. 선택 기준

고가의 피트니스 클럽의 경우 사우나 시설, 찜질방, 스크린 골프,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본연의 목적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헬스 클럽은 기본적인 것만 잘 갖추어져 있다면 집에서 가까운 곳이 제일 좋다.

3.1. 헬스장과 집과의 거리

무조건 가까운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후술하겠지만 피해야 하는 헬스장 조건들의 절반은 이거 하나로 감수가 가능한 수준으로, 이것은 진리이다. 걸어서 10분 거리, 늦어도 15분 거리에는 있어야 한다. 무조건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 자신의 동네에 그 정도의 가까운 헬스장이 없다면 직장 근처가 차라리 낫다. 자신의 행동범위에서 걸어서 30분을 넘기는 거리에 있는 순간 그 헬스장은 어지간해서는 배제하자. 헬스장에 기부를 하고 싶지 않은 이상 헬스장까지 거리가 차 타고 혹은 지하철 타고 30분 이상씩 걸리는 곳은 곤란하다.

헬스장의 거리가 너무 멀면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못 갈 때가 있고 가기가 싫을 때는 아예 헬스장을 안 가게 된다. 그리고 헬스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면 가는 동안 딴 길로 샐 가능성도 있다. 추가적으로 날씨나 계절에 영향이 가는데 비 오거나 눈이 오거나 춥거나 더우면 쉽게 말해 봄여름가을겨울 안 가려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헬스장 가는 거리가 멀면 그만큼 걷기 때문에 운동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헬스장 가는 거리가 멀면 다시 말하지만 점차 안 가게 된다. 차라리 가까운데 다니고 그 이동시간 동안 거기서 런닝 머신이나 사이클을 타는 게 낫다. 이는 웹툰 다이어터에서도 언급했을 만큼 중요한 것이다.

쓰면 부상 사고 당할 정도로 시설이 낙후되고 불량품인 게 아니라면 시설 좀 안 좋아도 거리 가까워서 운동 횟수를 몇 번이라도 더 하는게 더 운동효과 좋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고급 머신으로 3번 하고 집 돌아가는 시간 따지면 가까운 보통 머신으로 5번 10번 하는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직장에서 가까운 곳도 좋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이 더 좋다. 일 마치고 나서 피곤해서 못 가는 경우도 많지만 집에서 쉬다가 생각나서 운동하러 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집에서 쉬는 날도 운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가까운 곳이 없어서 차를 타고 가야 한다면 최소 주차시설은 잘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직장 근처와 집 근처에 모두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차 이용을 허용하는 프랜차이즈가 있으면 금상첨화. 만일 집 근처에서만 이용할 경우 아파트 단지 내에 있으면 좋은 점이 여러모로 많다.[3] 특히 공용 청결 시설에 거리낌이 있을 경우 집에 와서 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흔한 경우도 아니고 더구나 본인이 남자라면 더 당할 가능성 적지만 집이 아닌 밖 샤워실몰카 불법촬영 가능성도 조금 있다.

만약 당신이 헬스장과의 거리를 극복해서 집에서 멀어도 충분히 꾸준히 다니고 있다면 축하한다. 당신의 멘탈은 고급자 칭호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역으로 고급자, 또는 프로가 아니라면 헬스장은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다.

3.2. 트레이닝 설비

유산소 운동(러닝 머신, 사이클 등) 기기, 웨이트 머신 운동(레그프레스 숄더프레스 등등), 프리 웨이트(바벨, 덤벨, 스미스 머신, 스쿼트 랙, 파워 랙 등). 이 세 가지가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러닝 머신 기기는 충분한지, 머신은 종류별로 충분한지, 덤벨(아령), 바벨(역기)도 무게별로 충분하게 구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이 하고 있어서 못 하는 경우가 없게 최소 2기 이상은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파워 랙 등은 기본일뿐더러 고중량을 꽂아도 휘지 않는 탄력봉을 갖추고 있고, 원판을 넉넉히 갖추고 있고, 맥시멈 무게 최소 50kg 이상의 덤벨[4]을 갖추고 있는 헬스장이라면 바로 등록하라!! 여기에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등 땅에서 들어올리는 데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렇듯 스쿼트랙이나 파워 랙이 있고 넉넉한 수량의 원판 그리고 고중량의 덤벨이 있는 환경은 당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덤벨 무게가 아무리 무거워도 20kg이거나 30kg인 곳이 많다는 게 함정이다. 근육돼지나 선수급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회원으로 아예 안 받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5] 이런 하드코어 유저들을 대놓고 받아주지 않는 헬스장들도 있다고 한다. 사실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면 그거 쓸 수 있는 사람이 진짜 거의 없는 반면, 비싸서 그렇기도 하다. 그래서 원판을 갈아줄 수 있는 덤벨을 비치한 경우도 많다.

스쿼트랙이나 파워랙이 없는 곳은 되도록 피할 것. 게다가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랙 앞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소 2대 정도는 있는 곳이 좋다. 여성의 경우는 트레이너들이 친절하게 운동을 잘 가르쳐주는 곳을 택하는 편이 좋다. 그런데 대부분 트레이너들은 여자 회원에게는 하악대며 잘 가르쳐준다 하지만 대부분 아줌마들이 더 많다. PT를 하지 않으면 가르쳐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보통 등록 후 1~2회 정도는 무료로 짧은 시간 대략적인 것만 알려주는 곳들이 많다. 물론 1~2회 이후로는 가르치는 트레이너들이 십중팔구 PT 영업을 할 테니 이후로는 운동계획에 따라서 PT를 받을지 혼자 운동할지를 정하면 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 프리 웨이트로 잘 커버가 되지 않아 머신이 따로 필요한 운동들이 있는데 이러한 머신이 개념차게 잘 갖추어진 곳이 좋다. 예컨대 T-바, 턱걸이 봉, 랫 풀 다운 등이 있다. 사실 아예 보디빌더와 같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헬스 클럽은 이러한 필수적 머신과 프리 웨이트 기구들이 상대적으로 잘 갖추어진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런 곳은 너무 운동에만 치중하는 나머지 다른 조건들이 부실한 경우가 있어서(위생이라든가) 여러 클럽을 돌아본 후 한 달씩 다녀보면서 종합적으로 가장 나은 곳을 고르는 편이 좋다. 요즘은 잘 찾아보면 일일권을 저렴하게 구할 수도 있으니 시험삼아 하루씩 해보자.

3.3. 부대 시설

트레이닝 기구도 중요하지만 샤워실, 탈의실 시설이 잘 되어있는지, 개인 사물함을 제공하는지[6], 그리고 적절한 크기의 빈 공간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실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이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인데, 클럽이 너무 비좁으면 스트레칭 룸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프리 웨이트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혼자 체조를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도 있다. 정말 운동을 제대로 해본 사람들이 운영하는 개념 헬스장의 경우 별도의 스트레칭 룸이 갖추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런 곳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갈아입을 트레이닝 복 제공 여부도 중요하다. 옷에 땀이 배게 하는 게 싫어서 운동을 거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사회 생활하다 보면 옷에 땀이 배서는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리고 유료 헬스장 중에서 샤워/탈의 시설이 아예 없는 헬스장은 그냥 장사하기 싫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7][8]

3.4. 청결한 곳

깨끗한 헬스장을 고른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곳은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규모가 커도 회원들이 이용한 수건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서 탈의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거나 탈의실을 걸을 때 시커먼 털이 발에 밟히는 곳이라면 기분 좋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잘 치워도 바닥의 무좀균 같은 건 어떻게 할 수 없으므로 헬스장 다녀오면 발을 다시 씻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장에 대해서 문의했을 때, 유료 신발장을 안내해주는 대신 청소를 자주 하니까 그냥 집에서 신고온 운동화 그대로 운동하고 가셔도 된다고 말하는 곳이라면 거의 완벽하다고 보면 된다.[9]

규모가 큰 헬스장 중 환기 시설이 끝장나게 잘되어 있는 곳도 좋다. 가끔 지하에서 운동하면 안 좋다는 광고가 있는데, 지상이라도 환기 시설이 안 좋아서 냄새가 나는 곳보다 공조 시설이 잘 되어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지하실이 좋다. 요즘 미세먼지가 흉악한 날도 많은데 공조 시설 없이 그냥 창문 열어놓고 환기하여 미세먼지와 함께 트레이닝 하는 것보다 공조 시설이 잘 된 지하실이 더 청결하다. 물론 공조 시설이 잘 된 지상이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3.5. 트레이너

모든 요건이 충족되었더라도 이제 갓 운동에 입문한 사람이 제대로 된 스승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여러 친절한 강의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따라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심지어 잘못된 습관을 몸에 배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개개인의 체력수준, 체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영상이기에 실력있는 트레이너와 직접 대면해 코칭을 받는 것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어지간한 재능이 있지 않은 한은.

헬스 트레이너가 좋아야 한다. 트레이너의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것을 회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실력, 또 친절한 인성과 의욕 또한 겸비해야 한다. 자기 관리가 안 되는 배 나온 트레이너에게는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10]. 물론 트레이너 없이 혼자서 운동하겠다면 상관없다(P.T가 포함되면 수강료를 더 지불하는 것이 보통). 당신이 PT를 안한다면 지금 다니는 피트니스 센터에는 트레이너가 없다고 치면 된다 트레이너들의 수익 중 PT의 비중이 압도적이라 PT 맡은 사람을 가르치거나 신규 PT 권유에 바쁘며, PT 안 하는 사람은 투명인간 보듯하는 곳도 많다.

P.T를 신청하면 트레이너가 관리해주기에 편하지만 돈은 더 들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럴 땐 기본적인 운동 계획을 세운 후 근처 트레이너에게 질문을 해보면 대답해줄 것이다. 인바디 검사를 무료로 해줄 경우 받아보면 계획을 짤 때 도움이 된다. 또한 부상방지를 위해서라도 운동기구 및 자세에 대해서 모를 땐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사항들은 PT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다 알려주니 걱정 말고 PT 없이 운동하자. 만약 가르쳐주지 않는 곳도 있다면 P.T 권유에만 급급한 곳일수 있으니 피트니스 클럽 등록 전에 자세한 사항을 물어보고 등록할지 고민해보도록 하자. 꾸준히 다녀보면 알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다. 의지와 노력을 트레이너가 챙겨줄 수 있는 범위는 대단히 한정적이며, 효과는 단기적이다. 물론 제대로 된 지식과 열정을 갖춘 트레이너에게 받는다면 꽤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태도에 달렸음을 명심하자. 다만, 비싼 돈 내고 받는 P.T인데 트레이너가 기본적인 것도 알려주지도 않고 의욕이 없다면 그건 트레이너의 책임도 매우 크다. 시간과 돈을 위해 자신을 잘 가르쳐줄 트레이너를 선택하자.

사실 유료PT를 신청해 봐야 피트니스 업계의 특성상 전문성이 없는 트레이너가 정말 많다. 심지어 몸이 정말 좋고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이라도 잘 배워서 자신의 몸을 만드는 것과 자신과는 체형과 체질이 다른 다른 사람의 몸을 만들어주는 것은 다른 자질을 요구한다. 심지어는 여러 미성년자와 대학생을 위시한 대다수의 젊은 층들은 기본으로 회당 3만원이 넘어가는 유료PT를 신청할 경제적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개업하는 많은 피트니스 센터, 특히 번화가에서 규모를 크게 하는 프랜차이즈 센터들은 기본 사용료를 적게 받는 대신 유료PT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곳에서 PT를 신청하지 않는 일반회원들은 프로의식 부족한 젊은 트레이너들에게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11] 심지어 전직 보디빌더 김동현의 말에 의하면 전혀 근력운동과 관련이 없던 비전공자가 몇개월 정도 수업을 받은 후 해당 센터의 트레이너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유료PT조차도 안심할 수가 없다.

한 가지 팁이라면, 번화가에 있는 큰 헬스장 대신 자신이 사는 동네 근처의 개인 헬스장을 잘 골라보는 것이 좋다. 비록 시설 면에서 조금 아쉬울 수는 있지만 위의 항목을 인용해 가며 여러 곳에서 발품을 조금 팔아보면 그래도 꽤 시설에 노력을 기울인 티가 나는 곳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대표'가 아닌 '관장'이라고 할 만한 조금 연배가 있는 근육덩어리가 당신을 맞아준다면[12] 그 곳을 선택하면 된다. 회비 면에서 조금 부담이 될 수는 있는데[13] 받을 서비스를 생각한다면 전혀 아까워할 필요가 없다. 주로 이런 곳은 관장 본인이 대표로 영업하는 곳이기 때문에 굳이 부가적인 PT수익 없이도 헬스장 사용료가 자신의 수입이고, 일대 일로 전담마크를 하는 개인PT만큼은 아닐지라도 여러모로 회원들을 잘 관리해 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관장 또한 피트니스 업계에서 구를 만큼 구른 베테랑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젊은 풋내기 트레이너보다 훨씬 전문성이 있다.

3.6. 피해야 할 곳

위의 모든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그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시설물 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헬스장 회원 수가 적은 곳
    러닝 머신의 벨트가 너무 늘어나서 뛰다가 다칠 우려가 있는 경우, 자전거 발판의 끈이 끊어졌거나 페달이 잘 돌아가지 않는 경우, 샤워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등 기본적인 시설 이용에 크게 지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설물 수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은 그만큼 자금 상태가 좋지 않거나 더 이상 시설을 운영할 의지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그런 곳은 조만간에 갑자기 영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대한 전조 현상은 바로 그 헬스 클럽에 다니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이다.
  • 과하게 파격적인 할인을 미끼로 장기간 회원등록을 유도하는 곳
    1개월, 3개월 등 단기간 회원등록 신청을 꺼리거나 거부하고 장기간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곳이라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50%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할인율을 제시하며 6개월 이상의 장기간 회원등록을 유도하는 곳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금사정이 심각하게 나빠서 언제 갑자기 망할지 모르는 곳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고 위치도 땅값 비싼 곳에 있기 때문에 망하지 않을 것이다' 는 막연한 안심은 피해야 한다. 무리한 시설 투자로 인한 경영악화는 땅값과 회원수를 가리지 않는다! 다만, 장기가 마냥 나쁜것은 아니며 폐업 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객 스스로 예방할 방법이 있다. 아래 등록에도 서술되어있듯 운동기간만큼 6개월, 12개월[14] 등으로 신용카드 할부결제를 하는 것이다. 할부로 끊었을 경우 문제가 생긴 이후 할부분은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 반대로 장기 등록시 할인율을 이유로 현금이나 카드 일시불 결제를 강요하는 곳은 정말로 무조건 피하자. 그리고 사실 확률만으로 따진다면 내가 다니는 헬스클럽이 망할 확률보다 내가 두어달 다니면서 차츰 뜸하게 나오다 결국 남은 9개월간 유령회원이 되어버릴 확률이 훨씬 높다. 그러니 장기 등록을 할 때는 헬스클럽의 안정상, 결제방법 등과 함께 자기자신이 꾸준히 운동을 나올 수 있는지도 함께 따져보고 결정해야한다. 만약 12개월로 하는것과 1개월씩 12번 끊어서 12개월 다니는것과 별로 차이가 없다면 1개월씩 12번 끊는것이 좋다.
  • PT 등록을 지나치게 강요하는 곳
    위 문단과 동일한 유형으로, PT(퍼스널 트레이너)가 헬스장의 주 수입원이긴 하지만 당연히 개인의 선택이고 이를 강요해서는 안된다. PT를 장시간 반복해서 권유하거나, PT를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친절하게 대하는 헬스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설령 PT를 등록한다고 해도 전문적인 트레이너가 아니라면 돈과 시간만 날릴 확률이 높다.
  • 운동기구의 수가 적고, 고장나지는 않았지만 운동기구의 상태가 부실한 곳
    스피닝을 예로 들면 스피닝 바이크의 수가 적은 곳(18대 이하)은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대부분의 스피닝 수업은 자리를 예약하고 수업에 들어가는데, 스피닝 바이크가 적으면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수업시간을 2~3시간으로 늘려야 하는데, 수업시간이 늘어나면 스피닝 강사의 인건비가 증가하게 된다. 증가한 인건비는 회원비로 충원해야 하는데, 회원비를 내는 회원이 많아져도 스피닝을 탈 수 있는 사람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된다. 헬스장에 가서 일일체험(약1~2만원)을 내고 센터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스피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스피닝 바이크의 수도 30대 이상으로 많은 회원들이 이용가능하며, 바이크의 상태도 좋다.
  • 헬스장에서 땀 비린내가 나고 수건에서 냄새나는 곳
    건강하려고 헬스하는 건데 이런 비위생적인 곳에 가면 오히려 건강만 해친다. 헬스하면 숨을 크게 들이쉬어야 되는데 썩은 공기를 들이 쉰다거나, 마른 걸레 급 수건으로 샤워한 후 피부를 닦는다고 생각해보자. 심지어 샤워실에서 물비린내가 풍기는 곳마저 있다.
    이런 헬스장만 다녀본 사람은 전국 헬스장이 다 이런 줄 아는데, 공기청정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공조시설이 잘 되어 공조시설관리실이 따로 존재하며, 헬스장 및 샤워실 청소시간이 공지되어 있고 그 시간마다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수건이 뽀송하고 샤워실에서 청량한 향기가 나는 헬스장은 분명히 존재한다. 조금 비싸더라도 깨끗한 데로 가자. 자체적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추고 회원복과 수건을 세탁 건조하는 곳이라면 바로 등록해도 된다.
  • 냉난방이 지나치게 열악한 곳
    물론 저렴한 곳을 찾아간다면 감당해야 할 페널티의 하나로 여길 수도 있지만 정도가 과하다면 문제가 된다. 여름에 지나치게 덥다면 안 그래도 격한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체온이 조절되지 않아 탈진을 할 수 있고 겨울에 난방이 잘 되지 않아 몸을 푸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오히려 운동을 하다 몸을 해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다.

4. 등록

매우 간단하다. 가서 트레이너나 인포 직원에게 가입하는 방법을 물어본 후 을 낸 뒤[15] 회원증을 받으면 끝. 돈을 더 내면 트레이너와 1:1로 붙어 개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도 있는 곳이 많다. 운동방법을 잘 모르는 초보일 경우에는 이쪽을 생각해보는 것도 추천… 이지만 정말 비싸다. 신규 등록자에 한해서 운동법과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주는 곳도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헬스장의 경우 사설보다 저렴한 가격에 퍼스널트레이닝을 제공하고, 단체 강습을 실시하기도 하니 혼자서 운동하기는 그렇고 사설 헬스클럽의 P.T 비용이 부담된다면 이쪽을 추천한다. 다만 이 경우 회원 등록할 때 인원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아 저녁 7시 8시 직장인반 등 인기 있는 시간대는 대학교 수강신청, 명절 기차표 예매 뺨치는 클릭 전쟁을 펼쳐야 하기도 한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 싸니 잘 고려해서 선택하도록 하자.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잘 모르는 클럽에 처음 등록할 때는 길게 등록할수록 월 회원비가 싸다고 무조건 3~6개월 이상 장기등록을 하면 안된다. 이 클럽의 시설, 관리 운영상태, 서비스, 위생 그리고 수질 등을 처음 한두 번의 방문으로는 완전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 볼 때는 좋았는데 2~3주 다녀보니 별로여서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처음 등록할 때는 한 달만 끊어서 다녀보고, 괜찮으면 장기등록을 하는 것이 폭탄을 피하는 방법이다.

장기등록을 하는 경우에는 되도록 카드 할부결제를 이용하도록 하자. 12개월 계약을 12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헬스장이 망하는 순간 카드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 도망간 헬스 사장 잡는 건 카드회사가 알아서 한다.[16] 실제로 폐업 직전까지 회원 등록을 받고 먹튀한 헬스장도 있으니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할부결제를 해야한다. "지난주 등록했는데 폐업 직전까지 회원 모집"…'헬스장 먹튀'에 분통

5. 트레이닝 기구 종류

  • 러닝 머신사이클
    일반적인 경우 헬스장에 처음 왔다면 이것들부터 하게 된다. 유산소 운동으로 주로 이용되며,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를 대체해준다.
    맨땅 걷기, 달리기보다 운동효과가 적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지만 그냥 기분 탓이라는 것이 정설이다.[17]
  • 바벨 (역기)
    흔히 아는 역기. 주로 원반 모양의 바벨과 봉을 이용하여 운동한다. 바벨 컬, 스컬 크러셔, 숄더 프레스, 벤치 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의 바벨 계열 운동만 전부 제대로 익히면 사실상 무산소 운동은 끝난 거다. 대개 프리웨이트 존에 비치되어 있으며 벤치프레스용 벤치와 각도조절용 벤치, 스쿼트렉과 파워렉이 몇 개 놓여 있다. 프리웨이트를 하고 싶은데 만약 렉이 하나도 없다면 바벨운동을 하기에는 좋은 체육관이 아니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세부적인 자극을 주기 위해 덤벨도 같이 병행해야 하며, 고강도 운동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머신 운동도 같이 해주어야 한다.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보니 바벨, 덤벨, 머신 어떤 운동이든 제대로 배우지 않고 대충하면 관절 말아먹는 것은 순식간이다. 꼭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고 자세를 정확히 익힌 후 하자.
  • 덤벨(아령)
    흔히 아는 아령. 손잡이와 양 끝의 공 모양(혹은 원판)으로 되어있다. 바벨로 자세가 잘 잡히지 않거나[18] 맞는 무게가 없을 경우 주로 이용된다. 물론 전혀 다른 운동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고립운동을 하거나 양쪽이 고루 발달하도록(두 손, 두 발을 같이 쓰는 게 균형적인 발달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강한 쪽에 힘이 더 실려서 따로 실시해줄 필요가 있다) 운동하는 등 여러모로 중요하다.

    탈착식으로 되어 있으면 바벨·덤벨, 되어 있지 않으면 역기·아령으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사전적인 의미에 근거하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냥 단순히 역기를 영어로 바벨이라 하는 거고 아령을 영어로 덤벨이라 하는 거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우로 구분하는 사람이 종종 있기는 하다.
  • 웨이트 머신
    바벨, 덤벨에 비해서 효과는 떨어지지만 안정적으로 자세를 낼 수 있고 접근이 쉬우며, 무엇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굳이 말하자면 케이블류, 버터플라이 등의 운동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볼 수도 있다. 바벨, 덤벨 자세를 보조해주는 머신도 있다. 프리웨이트 전 주력근을 깨우는 형식으로 해도 되고(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카프레이즈로 자극 후 바벨스쾃 등) 또는 프리웨이트 후 정신이 약간 몽롱(?) 해졌을 때 비교적 안전한 머신으로 운동하고자 하는 부위에 추가적인 자극을 주는 것도 좋다.
  • 철봉
    천장이나 벽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거치형 철봉을 놓은 경우도 있다. 거치형 기구는 딥스용 손잡이나 레그레이즈용 등받이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 스미스 머신
    바벨을 양 기둥 사이에 걸어놓은 형태를 하고 있는 머신. 또한 바벨의 최소 높이를 줄로 지탱하게 되어있다. 위에서 설명한 바벨 자세를 보조해주는 머신에 속한다. 운동을 할 때 자세를 보조해줌과 동시에 안전성도 더 뛰어나며 편리하여 바벨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린다. 스미스 머신으로 프리 웨이트와 같은 운동을 할 수는 있지만 이왕이면 스미스 머신과 스쿼트랙, 파워랙이 모두 갖추어진 편이 더 좋다. 꼬리를 달자면 백 스쿼트를 스미스로 하면 무릎 부상의 위험이 엄청 올라간다. 프론트 스쿼트의 경우 부상 위험이 없다. 물론 프론트 스쿼트의 장점을 머신이 다 잡아먹기는 한다. 이왕 스미스에서 할 거면 프론트 스쿼트를 하자. 밀리터리 프레스,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등의 운동은 머신의 궤도와 정확히 일치하는 방향으로 힘을 가할 수 있다면 스미스 머신이 보다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곤 한다.
  • 샌드백
    만약 피트니스 클럽에 킥복싱이나 복싱 클래스가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이것도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이걸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들은 격투기 체육관이나 복싱 체육관을 가기 때문에 제대로 치거나 차는 사람은 드물다는 거다. 간혹 선수급이 웨이트 트레이닝 하러 왔다가 치는 경우를 빼면 대부분은 그냥 툭탁툭탁대기나 하다가 30초 ~ 1분 뒤 헉헉대며 끝.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샌드백도 트레이닝 목적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 ~ 2분 정도씩 특정 패턴을 연습한 뒤 몇십 초 정도 쉬었다가 몸이 식기 전에 다시 치면서 스태미너 관리에 응용할 수도, 시합에 나갈 경우 시합 시간 만큼의 시간 동안 일정한 속도로 펀치나 킥 수를 연습할 수도 있다.
  • 케틀벨
    300의 몸짱 만들기 열풍의 중심에 서서 유명해진 도구 케틀벨도 요즘은 피트니스 센터에 꽤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 구석에서 덤벨도 아닌 웬 해괴한 것 취급이 대부분. 또 들고 운동을 하게 되면 스윙할 때 내쉬는 격한 숨소리와 동작으로 인해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하기도 한다. 특히 스윙 동작이 참으로 거시기한 동작이라… 그거 민망하다고 힙드라이브 안 걸고 할 거면 다른 거 하는 게 낫기도 하고
  • 메디슨볼: 큼지막한 공을 이용해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밸런스를 높이는 '메디슨볼'도 겨울철 실내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모 피트니스 코치는 인터뷰 시간에 "14인치 넓이 정도로 팔을 올리게 되면 손을 잡고 있을 때마다 가동 범위가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등 뒤쪽 날개뼈 부분의 안정성을 잡아줘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라 말하며 메디슨볼의 운동 효과를 설명했다. 한편 공을 잘못 다뤄서 '누워서 침 뱉듯' 얼굴 위에 던지는 위험이 있다.
  • 스틸볼이 들어간 막대: 막대 안에는 총 2.8kg 무게의 쇠로 만든 작은 공들이 들어 있는데, 좌우로 움직이는 공들을 제어해 균형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근육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6. 운동 종류

운동 종류는 운동 관련 정보, 유산소 운동, 무산소 운동 문서로.

7. 운동 계획

가장 좋은 방법은 PT를 끊고 트레이너에게 정식으로 배우거나, 눈칫밥을 얻어먹을 각오를 하고 문의하는 것이다.[19][20] PT에 돈 쓰기는 싫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도 싫다면 얌전히 기구나[21] 맨몸 운동을 추천한다.[22]

운동 계획은 자기 시간에 맞게 트레이너가 적절하게 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반적으로는 워밍업 후 동적 스트레칭(이른바 도수 체조, 대략 10~20분)-무산소 운동(웨이트, 1시간)-유산소 운동(30~40분)-쿨다운 후 정적 스트레칭(쿨다운 10분 정적 스트레칭 10분)을 추천한다.

헬스 초보자나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라면 극초반(2주 정도)에는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헬스 초보자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야 다음 단계로 차근차근 운동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마른 사람은 대부분 체중/근력 증가가 목적일테니 반대로 무산소 운동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가슴-삼두와 등-이두는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당기는 운동은 광배근과 이두근을 자극하고 미는 운동은 대흉근과 삼두근을 자극하기 때문이다.[23] 아니면 정 반대로 미는 동작을 할 때에 삼두근이 이미 쓰였기 때문에 근피로로 인해 삼두근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이두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며 가슴-이두, 등-삼두를 묶기도 한다. 그리고 남는 부위(어깨, 하체[24], 복근)는 알아서 묶도록 하자. 보통 어깨와 하체를 묶으며 복근 운동을 통해 하체 운동시 하지 못한 유산소 운동을 메꾸기도 한다.[25] 어디까지나 가장 일반적인 루틴일 뿐이며, 대근육을 하루에 하나씩, 그리고 소근육을 적당히 조합해 3분할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아니면 상체/하체 혹은 밀기/당기기로 나눌 수도 있고, 아예 온 몸을 하루에 운동하는 무분할 운동을 할 수도 있다. 분할 수가 줄어들수록 세밀하고 확실하게 특정 근육을 타격할 수는 없지만, 대신에 잦은 빈도수로 운동의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초보자에게는 적은 분할수가 추천된다.

또한 적절한 휴식은 기본이다. 한 세트 이후 30초~3분의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그리고 운동 부위를 변경해줄 때에 2분 정도 쉬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휴식시간을 줄일수록 운동효과는 좋지만 여러분들은 괴물이 아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은 2분 이하로 쉬는 게 좋으며 힘 자체를 키우기 위한 운동은 호흡이 완전히 돌아올 때까지 3분~5분 정도 쉬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저중량 고반복에 짧은 휴식은 근육을, 고중량 저반복에 긴 휴식은 근력 자체를 키우는 운동이라고 보면 된다.[26] 보다 자세한 내용은 Sarcomeric 발달과 Sarcoplasmic 발달에 대한 글을 정독하거나 운동생리학에 대한 논문을 정독하길 바란다.

일주일 풀타임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을 간혹 볼 수 있는데 근육은 해당 부위에 자극을 준 후 휴식하는 기간 동안에 성장한다. 즉 1주일에 최소 하루는 쉬어야 하고 가능하면 1주일에 2일 정도는 휴식일을 가지는 게 좋다.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운동선수나 보디빌더가 아닌 이상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번 트레이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깨 운동은 웬만하면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의지가 좋다면야 상관없지만 어깨 운동 이후 승모근과 삼각근이 피로해지면 상체 자체에 힘이 거의 없어진다. 물론 이 또한 사람에 따라,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다. 어깨가 약점이라면 체력에 여유가 있는 운동 초반부에 어깨 운동을 배치할 수도 있다. 물론 운동자가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는 전제 하에.

부상을 줄이고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자세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 운동하는 무게가 늘어날수록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크게 다칠 수 있으니 트레이너에게 도움을 청하자. 돈 주고 다니는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허리근육, 하체근육[27], 등근육 등 소홀히 하기 쉬운 부위를 단련할 필요가 있다.

이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자세만큼 중요한 게 없다. 여러분이 단순하게 여기는 이두근을 자극하는 덤벨컬이나 바벨컬도 사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제대로 하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자세를 올바르게 하면 본인이 그냥 마구잡이로 하던 중량의 반만으로도 해당 근육에 엄청난 자극을 준다. 따라서 해당 근육을 운동할 때 그 부위가 적절히 움직이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곧바로 트레이너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주의점이나 중요점이 있으나 자세하게 적자면 끝이 없다. 운동 강도를 너무 세게 유지하면 오버트레이닝이 되어 허약체질이 되어버리므로 주의하자.

운동은 강도를 세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닌 적당하고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도 저도 귀찮고 잘 모르겠으면, 인터넷에 운동 루틴이라고 검색해보자. 웨이트에 일가를 이룬사람들이 자신의 루틴을 공개하며, 그걸 엑셀로 만들어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4~12주 단위로 요일별 운동 프로그램을 자동 생산해주는 파일도 많다. 운동 루틴 중 유명한 것으로는 웬들러, 그레이 스컬, 매드카우, 스트롱리프트 등이 있으며, 그것을 변형한 루틴들도 많으니 그걸 다운받아 사용법대로 입력 후 짜준 대로 하는 게 속 편하다.[28]

2020년 이후 아예 루틴을 정교하게 짜주는 앱이 많이 나왔다. 여러가지를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앱을 쓰면 좋다. 다만 운동 자체는 절대 앱으로 배우지 말고 제대로 배우자.

초보는 루틴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말도 있는데 타당성이 없는 견해는 아니나 다소 비약이다. 이 주장은 초보자가 루틴의 효율에 얽메여 정작 중요한 기본운동의 숙련도를 놓치는 것을 경계하라는 맥락인데, 초보자를 위해 부위별 메인운동과 보조운동이 잘 배분된 루틴을 따른다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피트니스 잡지에 나오는 여러 잡운동으로 가득 채운 영화배우의 루틴이나, 운동에 대한 이해도부터가 다른 초고급자인 프로 보디빌더들의 루틴 혹은 출처조차 불분명한 근본없는 루틴을 초보자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나 오히려 운동의 이해도가 낮아 독자적인 루틴을 짤 수 없는 초보자일수록 따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동루틴의 필요성이 있다. 여러 보조운동 대신 우선은 기본운동이 되어야 할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오버헤드 프레스, 턱걸이, 바벨 로우 등을 높은 빈도로 배치해 자세와 동작의 숙련도와 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는 루틴이라면 충분히 따라할 만하다.

8. 헬스장 민폐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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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정말로 민폐를 끼치는 경우

  • 샤워룸 테러리스트, 포세이돈
    공공장소인 샤워장에서 소변을 보는 것은 노상방뇨나 다를 것이 없다. 가정집 화장실에서는 바로 하수가 하수구로 빠지지만 목욕탕과 헬스장 샤워실에서는 오수가 비교적 긴 배수로로 빠지는 구조이며, 미끄럼 방지를 위한 거친 질감의 타일을 쓰는 경우가 많아 소변 성분이 잘 쓸려가지 않아 지린내가 나는 경우가 많다.
    포세이돈이 등장하면 바닥에 물이 흥건한데, 그러면 낙상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 외 무좀 같은 것이 옮을 수 있고, 모르고 밟으면 양말이 축축하게 젖는다. 양말이 젖으면 느낌도 좋지 않고 위생적으로도 나쁘다. 쫓아다니며 바닥을 닦는 직원에게도 피곤한 일이다.
  • 더티맨
    샤워실에 있는 비누로 손으로 거품을 내서가 아닌, _비누 통 자체로 항문을 닦는 경우_가 있다. 이래봬도 비누는 제법 강염기성 물질이라 균이나 바이러스가 표면에서 살아남지는 못하나, 미관상 매우 더럽다.[29] 그 외에 남성들은 헤어드라이어로 성기나 겨드랑이를 말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따져보면 깨끗이 씻고 나온 후 하는 것이니 위생상 문제가 크지는 않지만 역시나 미관상 더럽다.
    앞선 서술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사실 더티맨은 샤워룸 테러리스트, 포세이돈과 달리 다른 이용자에게 어떤 위생적 해를 끼치는 것이 없다. 더티맨처럼 닦지 않는 사람이라도 방법의 차이일 뿐, 분명 샤워 후에 수건으로 성기, 발, 겨드랑이를 닦기 때문이다. 아예 개인 수건을 쓰는 사람이 아닌 한 다들 방법만 다르지 수건을 더티맨처럼 쓰고 있다. 다만, 미관상 더럽고 꼴불견이라 민폐가 되는 유형이다.
  • 스모커
    공공장소, 특히 실내는 관련법에 따라 금연구역이다. 혹여 실내 흡연자가 있는데 헬스장에서 따로 조치를 하지 않는다 싶으면 그냥 환불받고 나오는 편이 낫다. 반면 흡연자의 경우 흡연장소가 따로 있는 헬스장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어떤 헬스장이든 '흡연 외출'은 딱히 뭐라 하지 않으니 정말 담배가 피우고 싶다면 나가서 피우고 돌아와 운동을 하면 된다.
  • 터쳐
    남자든 여자든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다가온다면 바로 신고하자. 트레이너가 지도 목적으로 자세를 교정해주는 경우, 자극점을 잡아주는 경우[30]를 제외한 남의 몸을 만지는 행위는 남녀불문 성추행이다. 이 경우는 트레이너, 헬스장 관장이 아니라 경찰이 출동할 수 있다. 사실 서로 알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거나, 연인이라도 이런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운동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건드리면 집중력이 흩어지거나 간지럼을 타서 덤벨을 던지거나 바벨을 떨어뜨리는 등의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가 운동, 특히 중량 운동을 할 때에는 가급적 근처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워리어
    샌드백을 치거나 쉐도우복싱을 하는 경우와는 맥락이 다르다. 샌드백은 때리라고 있는 기구이며, 쉐도우복싱 또한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워리어는 다른데, 헬스 기구는 대부분 무게가 많이 나가며, 거의 대부분의 기구가 단단한 쇳덩어리이다. 별거 아닌 것 같은 1kg 아령으로 쳐도 콘크리트는 깨지며, 두개골은 함몰된다. 또한 고중량 기구가 부딪히면 큰 소리가 나는데, 주변에서 운동하던 사람의 집중력이 흐트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무기술을 단련하고 싶다면 무기술을 가르치는 체육관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정리 안 하는 사람
    바벨에 원판이 끼워져 있으면, 누가 사용중인 바벨인지, 방치된 바벨인지 알아보기 어렵다. 또한 원판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져있으면 필요한 원판을 찾는 것도 어렵다. 특히 고중량 원판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여러 사람에게 큰 피해를 끼친다. 그 외에 1kg, 2.5kg 등 소형 원판은 어디 구석에 있으면 정말 찾기가 어렵다.
    원판 거치대에 원판을 정리할 경우, 가급적 중량에 맞는 원판끼리 정리하고, 정 공간이 부족해 여의치 않으면, 고중량 원판을 먼저 거치한 후 저중량 원판을 거치한다. 고중량 원판보다는 저중량 원판을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고, 저중량 원판을 사용하는 사람은 고중량 원판을 다룰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폰 디스트로이어
    머신 의자에 앉아 운동을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파워랙 근처를 맴돌며 스마트폰을 만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제 딴에는 세트 사이에 쉬는 1~2분 가량 폰을 쓴다는 것이 5분, 10분으로 늘어나는 경우이다. 운동 중에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쓰지 말고, 혹여 조금이라도 길게 써야겠다 싶으면 빠져주는 것이 예의이다. 여러개 있어 인원이 다 차는 경우가 드문 런닝머신 같은 기구는 사정이 낫지만, 한두대 뿐인 기구에 앉아 스마트폰을 하며 다른 사람의 운동기회를 뺏는건 심각한 민폐행위다.
    동영상으로 자세나 운동법을 공부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공부는 운동 전에 하고 일단 머신 의자에 앉은 후에는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
  • 루팡
    타인의 수건, 비누, 샴푸 등 비품등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집에 가져가는 사람들이 가끔 보인다. 절도죄이고, 다른 회원들이 비품을 못 쓰게 만들고, 헬스장의 비품 구입비를 늘리니 신고해야 한다.
  • 불필요하게 목청 큰 추임새를 넣는 경우
    이러한 민폐꾼이 헬스장 가까이에 거주지가 있을 경우 층간소음이 된다. 기합을 넣는 것까지는 몸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힘을 주는 거라고 납득할 수 있지만, 목청 큰 추임새를 소음이 될 걸 알면서도 넣는 건 자제해야 한다. 다만 누군가 3대 1RM을 측정하는 경우에는 헬스장 사람들이 다 모여 북새통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Light weight, baby!
  • 엽문
    그림이 좀 이상해서 그런데, 헬스장에서 저렇게 생긴 기구는 보통 치닝디핑 기구이다. 하라는 딥스, 턱걸이는 안 하고 쿵후를 연마하고 있으니 심각한 민폐행위이다.

8.2. 애매한 경우

이 경우엔 정도의 문제다. 정도가 심하면 민폐, 정도가 적당하면 운동.
  • 오지라퍼
    누구나 자신의 방식대로 운동할 권리가 있고, 다른 사람의 운동방식을 존중해야 한다. 다만, 관절을 부수는 사람, 기구 앞에서 쩔쩔매고 있는 사람이 여럿 있는 것 또한 헬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 경우 대개 직원을 불러주면 된다.
    대개 헬스장 분위기에 따라 오지라퍼가 민폐인지, 한국사회의 정인지가 결정된다. 일반적인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대개 민폐 취급이지만, 헬스장 관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친하게 지내는 '관장형 헬스장'에서는 한국사회의 정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조용히 인간관계 스트레스 없이 홀로 운동하느냐, 동료압력 받아가며 즐겁게 여러 사람의 조언을 받아가며 운동하느냐의 차이가 있으므로, 헬린이라면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면 된다.
  • 컨커러, 광개토대왕
    고중량 저반복 같이 휴식시간을 비교적 길게 가져가는 운동법이 있는데다, 드롭세트나 슈퍼세트를 활용할 경우 불가피하게 기구들을 하나, 혹은 여러 개 점거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사람이 붐비거나 누가 봐도 기구에 대기하는 사람이 있을 때에 기구를 점거하는 것은 비매너이나, 따지고 보면 나도 돈을 내고 헬스장을 이용하는 고객인데 원하는대로 운동을 못하는 것도 서운한 일이다. 이런 부분이 걸린다면 운동기구가 많은 헬스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정 여의치 않다면 다른 회원의 양해를 구하는 편이 좋다.

    • 바리에이션으로, 스미스 머신을 오랫동안 사용하며 유독 스미스 머신을 이용한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을 스미스 요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 덤벨 쓰로워, 바벨 스트라이커
    고중량 운동을 할 경우, 강제반복 등의 치떨리는 트레이닝을 했을 경우 덤벨을 소리 없이 살살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31] '일부러 하는 파괴행위' 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거칠게 내려놓거나 놓치는 것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행위이기도 하다.
    파워 랙을 쓴다든지, 고중량 덤벨을 쓰면서도 밑에 매트를 추가로 구해와 깐다든지, 가능하면 낮은 높이에서 떨어뜨린다든지 하는 등 충격과 소음을 최대한 줄여주는 방법은 있기에 매너를 지킬 수 있는 선에서는 매너를 최대한 지키도록 하자. 아무 생각 없이 스냅을 줘서 기구가 데구르르 구르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각진 덤벨, 원판이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헬스장에는 그것이 없다.
    특별히 관계자에게 허락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머리 위에서부터 바벨을 떨어뜨려버리는 스내치, 클린 앤 저크 등의 역도식 훈련은 일반 헬스장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콜렉터
    애매함 NO.1. 어느 정도 운동을 한 경우라면 RM을 바꿔서 운동을 하는 게 기본이며 한 부위 운동에도 여러가지 무게가 필요한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덤벨 컬로 10kg을 할 수 있어도 컨센트레이션 컬로는 8kg을 하는데 이 두 가지 운동을 연결해서 하는 컴포짓 세트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피라미드 훈련법이나 강제반복 등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한 사람이 2-3개의 덤벨 시리즈를 가지고 운동을 하게 되므로 옆에서 보기엔 '다른 사람 운동 못 하게 바벨을 독점하는 행위' 라고 보일 수도 있는 것. 사람이 없으면 상관없으나, 사람이 좀 있다면 민폐행위가 충분히 될 수 있다.
  • 스몰사이즈 페티시
    자신의 운동 강도를 측정하거나 합당할 범위 안에서 무게를 줄여나가는 스트리핑 기법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충분히 허용되는 운동 방법이다. 원판은 양쪽에 다는 것이기 때문에 은근히 조정이 어렵다는 점도 있다. 그러나 원판이 넉넉하지 않거나 사용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굳이 방법을 고집한다면 훌륭한 민폐 대상에 등극한다. 조금 귀찮고 까다로워도 최대한 큰 원판을 이용하여 무게를 조정하도록 하자. 20kg, 10kg, 5kg, 3kg를 각 2개씩만 가지고 있으면 대강 조정이 될 것이다.
  • 호크아이
    다른 사람을 지적질하거나 비웃는 호크아이는 욕 먹어도 싼 비매너 행위다. 하지만 다른 회원이 새로운 운동법, 좋아보이는 운동법, 정확한 운동법을 수행하고 있을 때 이를 인용하기 위해 곁눈질하는 것이나, 우연히 바라봤는데 정말 멋지거나 예뻐서 시선이 가는 경우, 그냥 지칠대로 지쳐 멍하니 있는데 시야에 사람이 들어오는 경우를 나쁘다고 하거나, 막을 수는 없다. 특히 회원이 몰리는 시간이라면 시선처리 자체가 안 된다. 이런 시선조차 불쾌하고 싫다면 헬스장을 이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 누드모델
    그림에서처럼 팬티만 입고 운동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보통 남성들이 상의탈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결국 체육관 분위기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아저씨들이 주로 다니는 동네 헬스장이나 군대 체력단련장, 혹은 운동 도중에도 수시로 자신의 펌핑상태를 확인하는 전업 보디빌더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헬스장이라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다만 여성이나 노인, 어린이 회원의 비율이 높은 라이트한 체육관에서라면 민폐 행위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 외에 가동범위 때문에 소매를 걷어올려 민소매를 만들거나, 헬스장 반바지를 말아올려 삼각팬티 비스무리하게 만들고 운동하는 경우가 있다. 어깨, 허벅지가 땀에 젖으면 옷이 달라붙으면서 운동에 큰 장애를 주기 때문이다. 해당 행위는 정말로 운동 수행에 이점이 있는 만큼 민폐 행위로 규정하긴 어려워 보인다.
  • 패션리더
    헬스장에서는 굳이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별다른 제재를 가하는 경우는 없다. 다만 본인에게 상당히 불편할 뿐이다. 게다가 '저 사람은 운동복을 안 입고 저렇게 불편한 옷을 입고 운동을 해도 괜찮은가?'라는 시선으로 본인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나름대로 부끄러울 것이다. 특히 해당 짤처럼 정장을 입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순간 그 즉시 땀범벅이 되어 불편해진다. 정장은 애초에 자유롭게 활동하기에 불편한 옷이다. 괜히 절대다수의 공무원들, 대기업 직장인들(사무직), 전문직(판사, 의사 등) 종사자들이 항상 정장을 입은 채로 장시간 일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게 아니다.
    다만 레깅스의 경우가 있고, 실제로 갑론을박이 많이 벌어지는 복장이므로 패션리더도 애매한 경우로 분류하였다. 레깅스도 운동능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반면, 남들의 시선처리를 강제하는 등 민폐가 없다고 보기도 어려우므로 누드모델과 비슷한 경우이다. 그래서 레깅스 위에 따로 반바지(특히 돌핀팬츠)를 입는 경우도 많다.
  • 기합 넣기
    신음소리는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나오게 마련이고 신음소리의 크기나 강도 같은 건 의식적으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숨을 다스베이더마냥 슉슉 내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으어어억', '끄어어억' 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도 있다. 거기다 기합을 넣으면 힘이 더 많이 나는 것도 사실이고[32] 어쩔 수 없이 새는 소리가 나는 것도 맞기 때문에 결국 이것도 정도의 문제지 딱 꼬집어 민폐라고 말하기는 힘든 부분. 힘들다 해서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경우라면 명백히 지나친 경우이다.
  • 쉐도우복서, 셔플댄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의 여부에 따라 갈린다. 제대로 수행하는 무술의 동작이나 안무는 칼로리의 소모에 좋으며 훌륭한 운동효과가 있으니 운동을 하는 곳에서 하지 못할 행동은 아니다. 오히려 체육관에서 운영하는 gx에도 태보, 줌바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다만 사람이 많고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큰 동작을 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방해한다거나, 바닥에 흠집을 내고 거울을 깰 우려가 있는 동작을 하는 정도라면 문제가 있다. 특히 프리웨이트를 수행하는 사람 근처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그 사람이 고중량 프리웨이트 중이면 더더욱 위험하다.
  • 포징마스터
    포징 자체야 해 볼 수 있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자세를 보기 위해 거울 앞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 앞에 떡 하니 서서 포징을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의 기구 사용을 방해하는 민폐 행위이다. 짤방에서도 이런 상황을 부각시키기 위해 거울에 딱 붙어 포징을 하는 모습을 그려두었다.

8.3. 민폐라고 보기 힘든 경우

  • 바람의 파이터
    체육관에 비치된 샌드백을 두들겨 패는 사람. 잘 치든 못 치든 샌드백은 때리라고 가져다 둔 건데 그걸 때리는 게 문제가 된다는 이상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다. 잘 치든 못 치든 그거야 개인의 문제다. 덤벨 20kg을 드는 사람이 덤벨 5kg 드는 사람보다 잘난 사람이 아닌 것과 완전히 똑같은 문제다.[33]
  • 몸매 과시하기
    근육 좀 붙고 자신감도 좀 붙은 사람이 민소매 쫄티를 입고 자세를 잡는다든가 하는 행위. 이런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 옆에 붙어서 자랑질을 해대는 게 아니라면 이것 역시 민폐가 아니라 니나 잘하세요 케이스 2다. 몸매가 좋지 않던 사람이, 혹은 비만이던 사람이, 혹은 근육이 없던 사람이 근육이 생기면 그만큼 노력을 해서 붙인 것이고 그것으로 자신감을 얻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입을 개인 운동복으로 운동에 동기부여를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포징 또한 훈련의 일부다. 포징을 얼마나 잘 해서 근육을 잘 드러내느냐로 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포징도 엄연히 연습이 필요하다. 헬스장에서 헬스 하지 말라는 게 말이나 되는가? 노골적으로 상의탈의를 하는 정도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매너라고 할 수는 없다.

9. 피트니스 클럽 체인점

9.1. 국내

  • 스포애니 : 110개 지점. 직영점으로만 운영.[34] 전 지점을 자유롭게 동시 이용한다고 선전하나 주 등록 지점 외 지점은 월 10회까지만 가능하다. 낮은 등급 매장에 등록하고 높은 등급 매장 이용 시 추가금을 내야 한다.
  • 커브스 : 228지점. 여성 전용이며, 중량 대신 유압을 이용한 운동기구를 쓴다.
  • 로얄 휘트니스

9.2. 해외

  • 미국
    • 골즈 짐: 캘리포니아 베니스점은 보디빌딩의 레전드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운동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도 미스터 올림피아를 꿈꾸는 수많은 선수들이 훈련하는 장소. 덕분에 현재는 세계 피트니스 클럽 체인 1위를 자랑하는 곳. 2020년 5월 5일부로 코로나 19의 여파로 파산신청을 했다. 대한민국에도 과거에 서울 장충동 등지에 지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철수했다. 중국과 영국과 프랑스와 러시아와 독일 등 외국에도 대도시 위주로 골즈 짐이 많이 있으며, 일본에도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 지점이 있으며 모두 200파운드 또는 그 이상의 덤벨을 비치하고 있다.
    • 메트로플렉스 짐: 창고를 개조해 만든 하드코어짐의 대명사로써 텍사스 주 알링턴점의 경우 로니 콜먼, 브렌치 워렌, 조니 잭슨 등이 운동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휴스턴캘리포니아롱비치샌디에이고에도 지점이 있다. 한국인 중에도 방문해 본 사람이 있으며, # 헬창TV에서는 브라이언 도슨 관장 및 로니 콜먼과 인터뷰하였다.
    • Equinox: 뉴욕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럭셔리짐의 대명사. 대부분의 지점에서 쥬스바, lululemon shop, 비즈니스 센터 등을 운용하고 있다. SoulCycle, PUREYoga 등 다른 피트니스 업체들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다. 2019년에는 뉴욕 하이 라인 공원에 럭셔리 스포츠 호텔을 열기도 했다.
    • OrangeTheory: 플로리다에서 시작한 럭셔리짐.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헬스는 불가능하고, 회원들이 사전에 정한 프로그램을 따르는 운동만 가능하다.
    • 24Hour Fitness: 위의 골드짐이나 메트로플렉스짐이 하드코어한 분위기라면 이쪽은 휘트니스 색채가 강한 곳이다. 이곳도 코로나 19의 여파로 2020년 6월 파산 신청.
    • Planet Fitness: 저가형짐의 대명사.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0 가입비에 매달 $20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근육질인 회원이 무거운 무게로 과격하게 운동할 경우 체육관 내에 설치된 멍청이 경고등(Lunk Alarm)이 울린다던가 하는 등 불합리한 룰이 있는데다[35] 요일별로 피자나 도넛을 나누어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규정이 많아 열심히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혹자는 체육관에 가는 생색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까지 말한다.
    • 볼리 토털 피트니스: 원래 핀볼제조업체이자 한때 미드웨이[36]와 합자해서 비디오게임계에 진출한 적도 있던 볼리산업(Bally Manufacturing)의 계열사. 한국에서도 볼리 이름이 걸린 피트니스 클럽이 강남 등지에 소수 있었다. 직영이었는지 단순 제휴관계였는지는 불명이다. 2008년 파산신청하여 폐업했다.
  • 일본
    • 코나미 스포츠 클럽 - 코나미의 비디오 게임을 제외한 주 사업분야중 하나. 원래는 mycal계열의 체인이었는데, 부도 이후 코나미가 인수해서 지금의 코나미 헬스장이 되었다. DanceDanceRevolution을 들여놓는다거나, 자체 생수등을 한정판매하기도 한다..
    • 애니타임 피트니스 - 미국에서 넘어온 피트니스 클럽 체인점으로 2019년 3월 시점 일본 전국 500점포가 들어서있다. 24시간 운영, 점포 교차이용 가능, 점포마다 각각 규모와 시설, 특색이 조금씩 달라서 로테이션하는 재미가 있다. 시설 이용비도 매달 1만엔이 넘지 않아 타 피트니스 클럽보다 다소 저렴한 편으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10. 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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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야외 운동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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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타

헬스장 나이 제한은 헬스장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2~16세 사이이다. 헬스장마다 다르지만 그 이하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도 있기도 하며 성장하는 시기에 헬스장에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다. 고등학생 이상이면 대부분 받을 수 있고, 초등학교 5~6학년에서 중학생은 헬스장마다 다른 편이며, 보통 중학교 1~2학년을 기점으로 입장이 가능해진다. 고등학생 정도 되면 성장이 완료되기도 한다.

영어권 원어민에게 '헬스 클럽'이라고 하면 'Hell's Club(지옥의 방망이)'라는 뜻으로 들린다고 한다. 물론 th 발음 때문이지만 헬스 클럽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쪽에서는 헬스 클럽이든 피트니스 클럽이든 둘 다 잘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Gym[37](체육관)이라고 한다. 짐볼이란 걸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피트니스 클럽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곳도 많이 있지만 그런 곳도 다 싸잡아서 Gym이라고 하면 끝.

그래서 헬스 클럽을 콩글리쉬라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영어권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틀린 단어는 아니다. 당장 영문 위키피디어 대표 표제어부터 Fitness club도, Gym도 아닌 Health club이다.[38]

일본 역시 지무짐(ジム)이라 부른다. 일본에서는 성인업소의 종류 중 하나인 패션 헬스의 약칭으로 헬스를 쓰기때문에 헬스장에 다닌다 할경우에는 운동하러 간다가 아닌 성인업소에 간다는 뜻으로 알아듣기 때문에 이상한 오해를 살수있다. 한국에 관광하러 온 일본인들이 그 헬스(체력단련장)가 그 헬스(성인업소)인 줄 알고 기겁했다는 풍문도 있다.

일본 헬스장 중에는 문신이 있는 사람의 입장을 거부하는 곳이 있다.


[1] 예능인 유퀴즈에 80년대부터 헬스장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나와서 관련 얘기를 하기도 했다.[2] 아놀드가 보디빌더 시절의 사진이니 지금도 있다면 최소 40년은 된 것들이다.[3] 요즘은 아파트 단지 내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도 있으니 그런 것도 좋다.[4] 특히 그 크고 무거운 덤벨이 일본산 고무나 우레탄 덤벨이 아닌 미국산이나 중국산 아이반코(Ivanko), 아이언그립(Iron Grip), 트로이(Troy), 요크(York), 유니버설(Universal), 인텍(Intek), GPI(또는 GP), IGX 등의 브랜드라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이 덤벨들은 샤넬이나 루이비통 같은 브랜드로서 덤벨의 중량도 정확한 데다가, 덤벨의 손잡이를 잡았을 때 그립감 자체부터가 일본산 싸구려와는 확연히 다르다. 앞서 말한 미국산 및 중국산 명품 덤벨이 아닌 동남아시아 OEM 국내 브랜드로서는 에프몬스터(Fmonster) 덤벨의 품질이 좋다고 한다. 이런 좋은 덤벨이 있는 헬스장에 등록한다는 것은 당신의 조상님 3대가 덕을 쌓은 행운아라는 것이다.[5] 그러므로 등록하기 전에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속칭 땅데드 해도 되냐고 물어보자. 시끄럽거나 층간 소음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한다면 선수급들은 받지 않겠다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곳은 가끔 트레이너도 자기 헬스장에서 단련하지 않는 경우마저 있다![6] 개인 사물함은 별도 요금으로 처리한다면 가격과 자신의 상황에 따라 판단하자. 등록비는 싸게 설정해서 유인해놓고 이런 요금으로 이윤을 남기려는 곳도 있다.[7] 아파트 단지 내에 저렴하게 (한 달 2만-3만 원 정도) 다닐 수 있는 곳이 이런 경우가 많다. 어차피 주고객이 아파트 단지 주민이라 운동 끝내고 얼른 집에 가서 씻으면 되니까.[8] 요금을 받지 않는 헬스장은 샤워장이 없는 곳도 꽤 많다. 예를 들어 시에서 시민 복지를 위한 무료 헬스장이라든가 회사 내 복지 시설로 갖추어져있는 헬스장이라든가. 물론 샤워/탈의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어야 운동에 더욱더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9] 물론 트레이닝용 신발이 따로 있는 게 나쁘지는 않지만 대다수 일반인들의 경우 평범한 운동화를 신어도 운동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10] 대회를 준비하느라 벌크업 중인 게 아니라면, 자기 관리를 못 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일 수 있다. 물론 트레이너들도 인간이라 비시즌 중에 맛있는 것 먹고 귀차니즘에 빠져있을 수도 있긴한데 배가 나올 정도로 풀어졌다는 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1] 사실 그들만을 탓할 수는 없는 것이 트레이너들의 기본급은 매우 적고, PT 영업을 통한 인센티브가 그들의 주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자기들도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느정도라도 유료PT회원을 더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12] 지나치게 나이가 있는 경우는 운동지론이 옛날 스타일이거나, 예전 운동문화에 익숙한 탓에 다소 코칭이 강압적일 수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13] 번화가에 있는 프랜차이즈 헬스장이 장기결제나 이벤트, 지인 동반등록 등 있는 할인을 모두 동원하면 월 2~3만원까지도 내려가는 반면에 이런 곳은 아무리 저렴해도 5~6만원선이다.[14] 카드사에 따라 5-12개월 무이자, 혹은 첫 3개월만 수수료를 납부하고 9개월은 무이자 등의 혜택이 많은 편이니 헬스클럽에서 무이자가 안된다고 하면 일단 카드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정말 아무런 무이자 혜택이 없더라도 수수료를 보험료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배가 덜 쓰리다...[15] 분명히 이는 위법임에도 이상하게 피트니스계에서는 현금 할인가를 적용한다거나 하여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경향이 퍼져있다. 그렇다고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16] 할부항변권이라고 카드 영수증 뒷면에 써있는 소비자의 권리이다.[17] 그러나 맨땅 걷기가 더 힘들 수는 있다. 실내는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야외는 무더운 햇빛 혹은 가혹한 추위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18] 단순히 봤을 때 자세 잡기는 바벨 쪽이 훨씬 쉬울 것 같은데 이상하게 덤벨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보통 운동을 아예 안 한 사람은 주로 쓰는 손 반대쪽은 거의 쓰질 않아서 힘의 불균형이 심각해 좌우 대칭 운동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19] 일반회원을 지도하는 방식은 업소별, 트레이너별로 운영정책에 따라 분위기가 다를 수 있는데, 일반회원은 사람 취급도 안 해 주며 바벨을 들고 어떤 관절파괴를 하든 방치하는 직업의식 없는 곳이 있는 반면 유료PT회원만큼 먼저 나서서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의하려 가면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곳도 있다. 눈치는 조금 주더라도 대부분은 헬스장 평판도 있고 회원들이 재등록하는 것을 그들도 원하므로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으니 유도리있게 대처하면 된다. 대개는 PT를 받지 않으면 먼저 가르쳐주는 건 아니라도 트레이너에게 문의하면 최소한 기구 사용법이나 운동 자세 등만큼은 잘 알려주는 편이다.[20] 트레이너 말고 운동 좀 하는 다른 회원에게 알음알음 배우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마라. 본인이 운동하는 것과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무엇보다 잘못된 자세나 무게로 인해 당신이 부상을 입어도 그들은 절대 책임져 주지도 않고, 책임질 필요도 없는 사람들이다.[21] 물론, 머신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면 관절을 중량으로 비틀어 꺾게 된다. 머신의 궤적과 관절의 궤적을 정확히 맞출 수 없다면 머신으로도 충분히 부상을 입을 수 있다.[22] 이는 바벨이나 기구를 만질 자격도 없으니 맨몸이나 비틀라는 소리가 절대 아니다. 맨몸과 달리 바벨이나 머신은 잘못된 자세나 놓침 등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초심자가 남들 하는 걸 보고 따라하다간 바로 골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맨몸 스쿼트 같은 운동도 충분한 운동 효과가 있다. 그리고 덤벨로 약간의 무게를 치기만 해도 운동강도는 충분히 올릴 수 있다. 맨몸 스쿼트 중 하나인 피스톨 스쿼트는 매우 좋다. 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 팔굽혀펴기나 턱걸이는 맨몸 운동으로 분류되지만 팔굽혀펴기의 경우 자기 체중의 70%도 벤치프레스를 할 수 없다면 최고의 가슴 운동으로 삼을 수 있으며, 턱걸이는 그냥 등 근육 단련의 제왕이다. 맨몸운동 무시하지 말자. 물론 기구도 없이 맨몸 운동할거면 뭐 하러 헬스장에 등록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수 있긴 하지만 맨몸 운동으로 기초를 다지면서 조금씩 기구를 다뤄보기도 하면 된다.[23] 그런데 가슴과 어깨 운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등 근육, 특히 가슴 운동인 벤치 프레스와 어깨 운동인 밀리터리 프레스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광배근이 어깨를 제대로 받쳐 줘야 어깨 부상을 입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너에 따라서는 등을 먼저 훈련하고 가슴 운동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사기꾼이 아니라 전문가이므로 믿고 따르자.[24] 여담이지만 하체 굵어지기 싫다고 하체 운동 안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차피 사람의 몸은 그렇게 쉽게 안 굵어진다. 만약 운동경력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몸이 굵어졌다면 그냥 일시적인 펌핑일 뿐이고 원래 굵어서 꺼려진다면 그건 지방이다.[25] 유산소 운동은 대부분 하체를 사용하는데 (달리기, 싸이클, 버피도 점프를 넣는다면…) 하체에 힘이 풀리는 현상 때문에 유산소 운동 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생략하거나 줄이는 경우가 있다.[26] 어디까지나 일반론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진다.[27] 특히 발목이 의외로 중요하다. 하이힐을 신어서 종아리가 굳은 여성들의 경우 발목이 안 굽어져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28] 다만 상기한 프로그램은 전부 몸을 만드는 보디빌딩이 아닌 힘을 키우는 파워리프팅용 프로그램이다. 물론 애초에 파워리프팅을 하고 싶거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바벨운동의 숙련도를 높이고 스트렝스를 키운 다음에 보디빌딩식 루틴으로 바꿀 계획이라면 위의 프로그램을 따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9]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 '공중화장실 비누로 바이러스 전파 가능하다' 출처. 제목에서 오해를 할 수 있으나, 거품이 제대로 난 비누 표면에서는 바이러스가 살아남지 못한다는 내용의 글이다.[30] 이 경우조차도 분별력이 있는 트레이너라면 먼저 동의를 구할 것이다.[31] 특히 컨벤셔널 데드리프트의 경우에는 네거티브 과정이 아예 없는, 정점까지 리프팅을 수행한 후에 최소한의 통제만으로 내려놓는 행위이다.[32] 호흡-흡기, 축기와 배기는 힘을 내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이고 이것은 비단 무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격투기를 비롯한 모든 운동에서 마찬가지다.[33] 정말로 잘치든 못치든 상관이 없다. 다이어트 복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샌드백을 막무가내로 분단위로 치는것 자체도 굉장히 하드한 운동이며 초보자가 너무 무리하게 세게 쳐서 손목이나 다른 부위에 부상을 입는 정도가 아니라면 펀치를 칠 줄 알든 칠 줄 모르든 상관없이 좋은 유산소 운동 방법 중 하나이다.[34] 2023년 현재 가맹점 운영도 준비 중이다.[35] 지점마다 다르다. 어떤 지점은 지점장 호출용으로 쓰기도…[36]네더렐름 스튜디오다.[37] gymnasium의 줄임말이다.[38] 미드 멘탈리스트에서 주인공 중 하나인 Rigsby가 고등학교 동창회에 잠입하는 에피소드에도 "health club에서 주야장천 운동했거든!"이란 문장이 나온다. 물론 사용빈도수는 gym이 넘사벽으로 높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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