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2:03:29

퍼스널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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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트레이너
Personal trainer

1. 개요2. 장점3. 단점4. 선택 기준5. 참고 문서6. 직업으로서 여건7. 목록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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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퍼스널 트레이너란 체육관에 소속 혹은 개인 사업자의 신분으로 운동을 전문적으로 배우기를 원하는 회원 혹은 고객에게 1:1 또는 1:다수로 트레이닝 방법들을 교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물리치료사나 재활치료사와 달리 퍼스널 트레이너라고 하는 것에는 아무런 자격 제한이 거의 없기에 능력적으로 전혀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들이 퍼스널 트레이너라고 해도 제지할 방법이 전혀 없다. 심지어 그 사람이 성폭행 전과가 있는 성범죄 전과자라고 해도 경찰조회의무가 없는 직종이기에 얼마든지 퍼스널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

2. 장점

  • 우리 몸이 트레이닝을 통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운동, 영양섭취, 휴식의 요소가 모두 적절하게 공급되어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경험 많고 훌륭한 트레이너들은 대부분 운동 방법 뿐만이 아니라 영양학과 생리학에 있어서도 정통한 경우가 많으므로 트레이너의 교수법을 착실히 이행하기만 해도 운동과 영양섭취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휴식의 경우에는 개개인의 학업이나 직업의 요소로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나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으므로 생략하자.
  • 트레이너들이 가장 많은 것을 요구하는 운동의 예를 들어보자. 우리 몸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할 때 3가지 원칙을 지키며 운동을 해야 한다. 바로 '과부하', '점진성', '특수성' 이 그것이다.
    • '과부하'의 경우에는 신체가 버틸 수 있는 범위 밖의 운동량으로 훈련을 할 때 신체가 크게 성장한다고 하는 원리이다. 즉 (극단적인 예지만) 운동한 부위가 더 이상 힘도 들어가지 않고 덜덜 떨리고 있을 때 1개 2개를 더 수행할 때, 해당 부위의 능력이 크게 성장하는 것이다.
    • 2번째로 '점진성'은 위의 과부하조차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과한 부하가 아니게 되므로 일정한 기간마다 운동의 강도를 높여주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 3번째로 '특수성'은 한가지 운동만으로는 모든 부위의 발전은 있을 수 없으며, 특정한 능력을 상승시키고 싶으면 그에 맞는 운동 방법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퍼스널 트레이너를 고용하게 되면 이 원리 중 몇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고 물으면, 전부이다. 다년간 여러 사람을 지도해온 트레이너는 나름대로 지식경험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며, 현재 눈 앞에 있는 고객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과부하와 시기적절한 강도의 증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줄 수 있다. 또한 고객은 고액의 수강료를 지급하는만큼 수업이 있는 날만큼은 체육관에 출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즉, 잘 먹고 푹 쉬면서 트레이너 말만 잘 따르면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누군가가 자세를 교정해주면서 계속 기합을 불어넣어주면서 함께 한다는 건 정말 큰 매리트이다. 특히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일수록 이것을 절대적이다. 단순히 살만 빼고 싶은 거라면 음식을 적게 먹고 런닝만 해도 되지만 제대로 된 근육을 원한다면 트레이너는 큰 도움이 된다.

3. 단점

  • 비싸다.
    일반적으로 퍼스널 트레이닝은 지역이나 상권 위치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나 일반적으로 1회 당 4~6만원 정도의 금액을 요구한다. 검증되고 유명한 트레이너라면 겨우 1회 PT 받는데 10만원을 넘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즉, 주3회 한달(4주) 기준으로 약 60~150만원 이상의 큰 금액이다. 보통은 15~30회 기준으로 받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회원이 최소 지불해야 할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퍼스널 트레이너 1세대이자 가장 대중적인 인물인 아놀드 홍의 경우 대한민국 S급 호텔에서 1시간당 55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퍼스널 트레이닝만을 전문으로 하는 체육관 역시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런 높은 가격은 고객들의 유입을 저하시키는 큰 요인 중 하나이다.
  • 한정된 필요성.
    대다수 PT 강사의 운동 방법론이 보디빌딩 종목에 치중되어 있다는 게 한계이자 단점으로 작용한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건 철저하게 크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종목이다. 크고 아름다운 몸을 위해 의도적으로 몸의 근육 사슬 구조를 깨고 전신 근육의 협응보다는 철저한 고립운동을 추구하기도 하는 만큼 운동을 통해 무엇을 취하고자 하는가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운동 방법이 필요한데, 보디빌딩식 운동 방법론이 그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힘이 세지고 싶으면 파워 리프팅이나 역도를 해야 하고, 군인이나 운동선수 등 종합적인 육체능력을 원하면 크로스핏, 스트렝스 트레이닝, 타바타 트레이닝, 프리레틱스 같은 운동을 해야 한다. 나는 몸을 예쁘게 만들겠다는 철칙이 가장 큰 경우가 아닌 이상 보디빌딩의 혹독한 훈련과 철저한 식단조절 및 휴식 등을 따르기는 일반인 기준으로는 힘든 편이다.

    무엇보다도 사실 운동선수가 아니라 단순히 날씬하고 건강한 몸이 목적인 대다수의 일반인은 피티로 계속 비싼 돈 들일 필요 없이 1, 2번만 배워도 쉬운 머신 운동만 꾸준히 해도 어디가서 몸 약해보인다는 소리는 거의 안 듣고, (레그프레스는 잘 못 하면 다리 꺾일 수가 있다) 수영(전문적으로 배우면 비쌀 수도 있다), 자전거, 달리기, 맨몸스쿼트, 버피, 줄넘기유산소 운동 중에서 맘에 드는 거 1~2가지만 꾸준히 해도 충분하다.
    요즘은 유튜브블로그인터넷 글로도 운동 정보를 알수있다.
  • 검증된 트레이너인지 알 수가 없다.
    정말 가장 큰 문제점이다. 큰 돈 내고 다니는데 트레이너가 검증되지 않았다면(...). 특히, 자격증도 없는 주제에 몸 좀 좋다고 트레이너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가장 문제가 된다. 최소한 2급생활스포츠지도사[1] 보디빌딩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이것도 시험 자체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만능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을 의향이 있다면 자신이 자주 가는 시간대에 근무하는 트레이너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운동하는지 충분히 관찰한 후에 트레이너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결정하도록 하자. 금액도 금액이지만 그대의 시간은 더 소중하지 않은가. PT 가격이 비싸더라도 건강운동관리사 같이 검증된 트레이너에게서 교육받도록 하자. 물론 후술할 '고르는법' 문단을 보고 트레이너의 사람 됨됨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한민국에 건강, 웰빙 붐이 불고 곧이어 몸짱 열풍이 불며 헬스 관련 시장이 커졌다. 그 기류를 타고 PT시장도 성장하게 되었는데, 뭐든지 급성장하면 성장통을 겪는 법. 검증되지 않는 아래와 같은 트레이너들이 PT시장에 뛰어들면서 이런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 그 헬스장에서 몸이 좋은 사람들
      주로 주인장에게 직속으로 가르침을 받으며 친해진 사람들. 어느날 주인장이 '그럼 너도 한번 해 볼래?' 식으로 아르바이트로 하는 사람들이다. 솔직히 심하면 안 그래도 싫은 헬스장 오지랖을 돈내면서 듣는 수준일 수도 있다. 이건 본인이 헬스장을 다니며 눈팅해보면서 수준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겠다.
    • 체육대학생 아르바이트
      의외로 많다. 하지만, 체육대학 졸업생이 아니라 재학생 신분이다. 물론 체육대학생이면 분명 자기 운동은 잘할 것이고 몸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PT는 몸만들기, 보디빌딩에 기초하고 있는데 언제나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자. 예를 들어 코치와 선수만 생각해봐도 된다. 코치 역시 그 분야에 대해 능력이 뛰어나지만 누구나 코치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성적이 좋았던 선수가 코치를 한다고 그 팀이 뛰어난 성적을 내는 것도 아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과 그것을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확연하게 다른 것이다. 보통 자기가 받았던 훈련 중 헬스스러운(?) 운동을 남에게 가르치는 식인데 확실히 돈까지 줘가면서 배우기엔 많이 허술하다. 어디에서는 고등학교농구선수였던 사람이 그 경력으로 PT를 하던데 이런 경우는 PT를 해보라고 시킨 관장도 문제고 하는 사람도 문제고(...). 그 경력을 듣고도 계속 받는 사람도 문제다.
  • 부상 위험
    트레이너가 있으면 부상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는 생각을 갖고 PT를 배우는 수강생이 종종 있다. 물론 트레이너로부터 바른 자세를 배우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의 운동 방법이나 머신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근력이 조금 좋아졌다고 어느 날에는 10kg 증가시켰는데 이를 무리없이 소화해냈다고 해서 다음 날부터는 목표치를 더욱 올리면 부상 위험이 있다. 사람마다 근력이 다르고 골격이 모두가 똑같지 않은데, 천편일률적으로 하나의 방법을 고집하게 된다면 위험한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특히 근력이 평균치보다 낮은 초보자들이라면 스스로 버틸 수 있는 중량 내에서 운동을 시켜야 하나 몇몇 트레이너들은 초보 수강생의 근력을 더 키우고 싶은 욕심에 무리하게 무게를 올리게 되고, 이렇게 되면 초보 수강생의 입장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정말 버티기 힘들어진다.[2] 그러다 보면 관절 부위 주변 근육이 놀라기 쉽고, 그에 따라 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멈춰야 하지만, 몇몇 트레이너들은 이를 요령 피운다로 생각하고 더 강하게 PT를 시킨다. 혹은 정신력으로 버틸 것을 요구하면서 강도를 높이는데, 이렇게 하면 결국에는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기구를 놓치게 되고, 그 놓친 기구에 맞거나 찍혀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상기되어있듯 생활스포즈지도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어야 그나마 최소한의 검증을 거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보디빌딩, 즉 신체에 존재하는 많은 근육들을 제대로 자극하는 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보디빌딩을 한 사람이어야 한다.

4. 선택 기준

  • 기록을 하지 않는 트레이너
    기록을 하지 않는 트레이너는 회원들에게 개별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해주지 않는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식적으로 1~2명 정도만 관리한다면 모르겠지만, 어떻게 몇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프로그램을 전부 외우고 있겠는가?
  • 운동이 아닌 '놀이'를 시키는 트레이너
    위에도 쓰여있지만 운동이란 기본적으로 힘들어야 한다. 힘이 안 드는데 '과부하'를 어떻게 챙기겠는가. 본인이 운동 초짜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맨몸운동이나 처음 했던 중량 정도만 줄창 시킨다든가, 중량이 낮은 핑크 아령만 들게 하는 트레이너가 당신의 트레이너라면 반드시 따지도록 하자. 좋은 트레이너는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서 힘들만은 하지만 너무 과한 강도는 아닌 운동을 하도록 지도한다.

    다만 정말로 운동 초보의 경우 얘기가 다르다. 초보라면 해당 회원의 운동 수행 능력감지, 자세 확인 및 교정이 필요한 부분 체크를 위해 처음 몇 세트 정도만 그렇게 시켰는데 '아! 나무위키에서 이러면 나쁜 트레이너랬지!' 하고 부정적인 시선을 갖지 않도록 하자. 당신의 운동 능력에 탄성 밴드와 핑크 덤벨이 적절할 수도 있고 이것마저도 못 버티는 경우라면, 예를 들어 체크하는 도중에 퍼지는 경우도 있고 더 심하다면 자세 잡는 도중에도 경련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아예 핑덤도 빼고 진행할 수도 있다. 만약 그게 정말 적절하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에게는 과부하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근육을 쓰는 감각을 모르는 초심자라면 힘든 프리웨이트 대신에 궤도가 안정적인 머신운동을 저중량으로 시키면서 기본적인 고립과 정확한 자극점을 우선적으로 익히게 하기도 하고, 머신운동에서 프리웨이트로 넘어갈 때, 다시 자세가 흐트러지는지 혹은 자극점이 제대로 잡혀 있는지로 맨몸이나 나무막대를 쥐어주고 자세를 체크하는 경우도 있다. 즉, 수강생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처방을 내리는 것도 트레이너의 능력이니, 단순하게 케이블이냐 핑덤이냐 아예 무게없이 자세만 잡느냐만으로만으로 놀이냐 운동이냐를 따지지 말고 내가 정말로 운동 효과를 보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생각하자. 그러고도 놀이처럼 느껴진다면 트레이너와 이야기하면서 프로그램 설계를 다시 짜보도록 하자.
  • 수업 도중 딴짓하는 트레이너
    유산소 운동만 줄창 1시간, 2시간 시켜놓고 "오늘 수업 끝입니다." 하는 양아치에게는 당당하게 따지고 체육관 오너에게도 반드시 이야기할 것. 물론 유산소 운동을 교습받기 위해서 트레이너를 고용했거나 유산소와 무산소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경우에 그 트레이너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옆에서 같이 페이스 체크를 한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어디까지나 트레드밀에 올려놓고 지는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거나 다른 짓을 하는 직업의식 없는 트레이너들을 이야기하는 거다.
  • 자신의 일상, 고민거리를 떠드는 트레이너
    물론 운동 세트와 세트 사이의 쉬는 시간에 서로간 사담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이고, 트레이너와 친한 사이가 되는 것 또한 좋은 일이나, 정도가 벗어나지 않게 하자. 당신은 운동을 하려고 트레이너를 고용한 거다. 운동이 1번이고 친해지는 것은 2번 3번이다. 명심하자. 진짜 탁월한 트레이너는 잡담하면서도 회원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서 딱 끊고 운동을 하게 한다.
  • 수업 도중 핸드폰을 가지고 노는 트레이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휴대폰 앱을 이용해 회원의 루틴을 기록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는 당신에게 자세 등을 찍어서 보여준다거나 루틴수행 결과를 전송해 줄 것이다.
  • 자기 몸관리가 안 되는 트레이너
    트레이너라면 당연히 자신의 몸 관리에도 신경써서 회원들에게 신뢰를 줄 의무가 있다. 트레이너 본인이 인지도가 매우 높고 공식적으로 검증된 트레이너가 아니라면 현재 대한민국 땅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너 라는 직업의 90% 이상은 당연히 외적인 몸 관리를 해야하는게 고객에 대한 예의 이자 의무 이다. 단적인 예로 피부미용, 성형외과 에 근무하는 간호사, 상담전문 실장들이 피부 혹은 외모가 떨어지는 경우를 본적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예외 경우라면 전업 보디빌더로서 벌크업을 진행중인 트레이너, 파워리프팅이나 스트롱맨 트레이닝 전문 가르치는 트레이너[3], 경력이 오래되었으나 내추럴 이라서 주변 약꽂은 신입 트레이너들 보다 몸이 작은 트레이너, 가장 단순하게는 그냥 나이가 많으면 어쩔 수 없는 노화로 몸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 공부를 안 하는 트레이너
    물론, 몇몇 사람들은 '1950년대 이후로 새로운 운동이론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정도는 사실이나 그 대신 '영양학'이나 '생리학' 분야는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다. 건강한 몸,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 방법'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 '어떻게 휴식하느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즉 훌륭한 트레이너라면 자연스럽게 영양학과 생리학에 관해서 상당한 지식이 쌓여있어야 한다. 또한 사람의 체형이나 운동 목적에 따라 운동 프로그램 처방도 달라져야 하므로 꾸준히 공부하지 않는 트레이너는 곤란하다.
  • 회원을 업신여기는 트레이너
    아래 약물을 권하는 트레이너 다음으로 중요하다. 어린 회원들이 등록하면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첫날부터 반말하는 트레이너들이 있다. 친하지도 않은데 갑자기 '야' 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데 그 트레이너는 아무리 실력이 좋더라도 기본 인성부터가 안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걸러라.[4] 요즘은 나이 어려도 존댓말로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트레이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분 상하면서까지 있을 필요는 없다. 당신은 '고객'이지 '아랫사람'이 아니다. 반말을 넘어 '그것 밖에 못해요?', '그러니까 그 몸인 거예요.' 처럼 회원을 상대로 인신공격하는 트레이너는 즉시 환불을 요구하고, 그 헬스장은 두 번 다시 다니지 말아야 한다.
  • 원리를 설명해주지 않는 트레이너
    건강과 몸매관리를 위해 평생 혹은 장기적으로 운동을 할 계획을 세운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전담 코치 없이 자립을 해야 하고 적절한 지식을 적용하여 자신의 운동패턴을 상황에 맞게 재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평생을 비싼 돈을 들여 pt를 등록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아무런 설명도 없이 군말 말고 나만 따라와라 식의 코칭은 다음 영업을 위한 상술일 수도 있다. 다만 이는 '골치아픈 설명은 딱히 알기 싫고 단지 가만히 앉아 떠먹여주기를 바라는' 식의 회원들에게 치여서 트레이너가 지친 결과일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서 루틴과 운동, 영양 등의 원리에 대해 이해를 하고 싶다는 어필을 해 보고 이 때 설명을 해주는지 알아보자.
  • 약물을 권하는 트레이너[5]
    최근 피트니스계에 약투에 대한 이슈가 화제로 돌 만큼 극단적인 경우로, 트레이너가 약물을 권해서 주사를 맞았는데 해당 부위가 괴사가 되어 보도가 된 사건도 있었고[6], 심지어는 회원의 물통에 약물을 몰래 타는 짓을 하는 트레이너들도 있다. 물론 도핑약물을 사용해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는 있으나 그 대가는 트레이너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애초에 도핑약물의 대부분은 피트니스용이 아니라 따로 목적이 있어 의료용으로 환자들에게 투입되는 것인데, 근매스의 증가나 신진대사 촉진, 칼로리 버닝 등의 효과는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side effect)일 뿐이다. 전문 의료인이 환자들에게 본래의 목적으로 투입을 결정할 때조차도 벌벌 떨면서 처방하는 것이며, 재력과 약물 관련 지식이 충분한 보디빌더조차 온갖 전문의의 케어를 받아가면서 조심스럽게 스택을 짜서 사용함에도 몸을 망칠 각오를 한다.[7] 지식도 없는 일개 헬스장 트레이너가 부작용 정도는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권하겠지만 세상에 위험하지 않은 도핑약물 따위는 없고 게다가 그조차도 정품조차도 아닌 의심스러운 생산지에서 제조된 저질 약물일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너는 회원들의 몸을 건강하고 멋있게 만드는 직업임에도 위험한 약물을 권하는 것은 단지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회원의 몸을 망치려고 드는 짓이다. 선수나 전문 트레이너 등 피트니스 업계에 본격적으로 몸을 담을 것을 전제로 먼저 도핑을 상담한 경우가 아닌 이상, 먼저 금지약물을 권하는 트레이너는 프로의식도 없고 인성마저 말아먹은 쓰레기이니 당장 센터에 고발하고 다시는 상종하지 말도록 하자. 실제로 탈모,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약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헬스트레이너가 재판을 받게 됐다. #

5. 참고 문서

6. 직업으로서 여건

자본주의 질서에서 대부분 서비스업이 그렇지만 돈 꽤 있어서 아예 크고 깔끔하고 기구 많은 시설 좋은 헬스장을 차린 사장이면 몰라도,[8] 퍼스널 트레이닝 PT의 비용이 비싸다고 그 트레이너가 돈을 그만큼 버는 것은 아니다. 헬스장도 사업이니만큼 부동산 위치[9]도 중요하고, PT 비용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손님들이 있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예상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트레이너 직원들이 실수령하는 월급은 적은 경우가 많다. 기본 월급은 적게 받고 회원 수에 따른 성과제 방식으로 나머지를 충당하기 때문에, 트레이너는 급료를 올리기 위해 PT를 받을 고객을 영입해야 한다. 당연히 비싼 가격에 트레이닝을 받을 고객은 많지 않으니 영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건 당연한 사실.
SNS 인플루언서거나 좋은 대회 입상한 유명 트레이너들이야 버는 돈이 엄청나겠다만
(예시로 말왕 피지컬 갤러리 박승현(보디빌더) 유튜브 조회수만해도 6억 10억이 되간다. 유명 선수는 개인 피티도 잘 받아서 더 돈을 벌수있다.) 극소수만 수익을 독점하는 예체능 계열 직업상 대다수의 트레이너들은 수익이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거나 그 이하인 경우도 많다.

트레이너들의 건강하고 매력적인 몸매는 냉정하게 말하면 “상품”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 몸을 유지하려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트레이너 일에 경력을 위한 피트니스 선수 일까지 병행하려면 식단 관리에 더욱 조절할 수밖에 없어 편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없다는게 문제. 일은 일대로 하고 보충제와 식단은 물론이고 비싼 약물까지 손을 대는 경우라면 비용은 더욱 많이 든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단순히 몸만 좋아서 트레이너가 되는 것도 아니고, 고객의 영입을 위해 잘생기고 예쁜 트레이너들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외모관리도 하고, 심지어는 성형수술까지 한다. 외모까지 따지는 영향인지, 얼굴은 아이돌 같은 미소년상인데 몸은 우락부락한 근육질인 트레이너들도 많이 늘어났다. 당연히 트레이닝 실력에 외모까지 좋다면 회원들에게 인기가 많겠지만 안그래도 자신의 근육 유지 비용(?)은 물론이며 비싼 돈을 들여 외모까지 관리하려니 버는 것만큼 쓰는 것도 나갈 수밖에 없다.

물론 업무도 절대 편하지 않다. 먹을 거 못 먹게 하고 운동은 빡세게 시켜 회원만 고생시키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퍼스널 트레이닝도 엄연히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비싼 비용에 대한 확실한 접대가 없으면 안 된다. 트레이너의 인성이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회원을 고생시키는 것도 다 "받은 만큼 해주는 것일 뿐"이다. 단순히 고객에게 런닝 머신과 기구 몇 개 시켜놓고 잡담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말.[10] 고객의 몸과 건강 상태에 따른 적절한 운동 지도는 물론이고 고객에게 친절한 응대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공부와 멘탈 관리는 필수이다.[11] 극단적으로는 이런식으로 회원들을 관리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트레이닝만 하는 것도 아닌게, 일한지 얼마 안되는 신입 트레이너들은 신규 회원 등록을 위한 영업(전단지 배포 등)도 해야하고, 빨래감 정리, 영업 후 체육관 청소, 머신 점검과 관리 등 해야할 게 많다. 커리어, 스펙이 좋은 덕에 대형 센터의 팀장급 트레이너 정도로 일하지 않는 이상 실상은 잡무까지 덩달아 트레이너의 몫이다. 게다가 남들 노는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피트니스 센터니 당연히 업무 시간도 평균보다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근무 환경이 좋지 않으면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일을 해야한다.

멋진 몸 뒤에는 이런 사정들이 가려져 있는게 트레이너들의 실정이다. 그래서 이직율도 높고 트레이너를 그만두는 일도 적지 않다. 좀 더 좋은 월급을 위하여 일반 트레이너에서 트레이너들을 총괄하는 매니저 급으로 올라가거나, 직접 헬스장을 열어 운영하지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해 회원들에게 성을 파는 매춘 행위도 뒤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프로 선수들 밑에서 일하여 경력을 쌓기 위해 프로 선수들에게 금전과 성상납까지 하는 트레이너 지망생도 있을 지경. 본래 “딱새”라고 하여 일반인들이 보는 트레이너들의 인식은 폰팔이와 비슷한 수준인데, 약투 운동으로 트레이너들의 적나라한 인식이 알려지고 난 이후로는 시선이 더욱 좋지 않게 변했다. 물론 뛰어난 교육을 해주는 일부 트레이너들도 있지만, 대다수 트레이너들의 양아치 같은 인성에, 검증되지 않은 경력과 실력, 비싼 교육 비용 때문에 일반인들은 PT 받기를 점점 꺼리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인 분야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기는 여간 힘든게 아닌 셈이다.

농담삼아 '숫자도 제대로 못 세는 사람들'이란 놀림원망을 받기도 한다. 위에 나왔듯이 확실한 '과부하'와 '점진성' 등을 위해서 운동 횟수를 점점 늘려가는데 이를 위해 일부러 운동 횟수를 못세는 척 늘리는 방법을 쓰기 때문이다. 가령 벤치 프레스를 드는 고객이 계획상으론 분명 5회를 예정했는데 옆에서 트레이너가 횟수를 잘못 세며 실제로는 6~7회로 늘리는 식. 트레이너가 더 사악한(?) 경우엔 '회원님 이 정도 높이만 들면 안 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세겠습니다!'란 식으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횟수를 늘리기도 한다.

7. 목록

분류:헬스 트레이너도 참조할 것.

8. 관련 문서



[1]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인하는 자격증[2] 보통 15회씩 5세트를 뛰는데, 약한 근력을 지닌 사람에게 근력을 키운답시고 이 사람이 버틸 수 있는 무게를 초과하는 무게로 중량을 부여하면 이 사람은 5세트는 고사하고 3세트 중간쯤 가면 버티기 어려워해서 고통스러워 하게 된다.[3] 사실 이쪽은 트레이너 보다는 "코치" 로 많이 불린다.[4] 나이가 꽤 지긋한 동네 관장님 같은 경우는 옛날 마인드가 몸에 배었거나 어린 학생들에게 존댓말하기가 조금 그래서인지 태도는 친절하게 대하면서도 말투만은 하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조금 애매하다.[5] 프로틴, 부스터 등 보충제가 아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커팅제 등의 도핑약물을 말하는 것이다.[6] 사실 이 경우는 약물의 부작용보다는 인젝션 시 해당 부위나 기구의 위생관리에 실패한 경우이다.[7] 애초에 이 정도 프로 선수들은 운동 자체가 '업'이므로 약물 부작용 및 건강과 부, 명예를 교환한다는 각오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건강이 목적인 일반인이 프로 선수처럼 약물을 쓸 이유가 없다.[8] 사실 이것도 겉만 화려하고 속은 대출 빚 얼마나 땡겼는지, 잘 갚을 수 있는지는 외부인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이래서 장사 안 되면 먹튀가 꽤 있는것[9] 운동에 관심 많은 번화가의 젊은층이 많거나 부촌이 좋은 장소다. 물론 이런 장소에 헬스장을 차리려면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10] 물론 좋은 관계가 형성되어 고객과 오래 알고 지내거나 연인이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공과 사도 구분 못하고 시도때도 없이 이성 고객과 시시덕 거리거나 잡담하느라 트레이닝은 뒷전인 트레이너들도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11] 고객 접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회원등록만 하고 트레이닝을 받지 않는, 속된 말로 돈이 되지 않는 회원들은 등한시 하는 피트니스 센터와 트레이너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