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6:45:45

한국외국어대학교/학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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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임원) 학부 재단
대학원 상징
학풍(사회 진출) 학사제도
출신 인물
입학 이야깃거리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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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풍2. 외국어를 잘 가르치는 학교
2.1. 학부 과정에서의 외국어 교육
2.1.1. 세분화된 커리큘럼2.1.2. 높은 학업 난이도
2.1.2.1. 압축적이고 빠른 진도2.1.2.2. 학생 간 수준차
2.1.3. 특수외국어 전공생의 혜택
2.2. 정규수업 외 외국어 학습 기회
3. 외국어만 하는 곳이 아니다

1. 학풍

한국외대, 외국어 및 지역학에 기반을 둔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 미래형 종합 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21세기 비전

1.1. 융합통섭

학제간 연구와 학습을 중시하는 분위기이다. 학교는 1965년 국내 대학들 중 최초로 부전공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예전부터 제도적으로 학제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의 주력분야에 외국어와 지역학을 얹는다면 엄청난 시너지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오래 전부터 학교도, 학생도 잘 알고 있었다. 언어와 지역학을 융합할 수 있다는 외대의 특수성은 개인의 주력분야(경영, 미디어, 공학, 자연과학 등)를 펼칠 무대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넓혀준다. 실제로 외대는 졸업생의 해외취업 사례가 많은 편이고, 재학생의 활동 반경도 넓다. 어문학을 주력으로 삼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어문학 외의 다양한 학문을 접하게 해줌으로써 연구 시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 2010년대 이후 세계 학계에서 미래 학문이 가야 할 길로 손꼽은 ‘학문 융합’은 외대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향해온 방향성과 일치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중전공 제도를 교칙으로 사실상 의무에 가깝게 운용하고 있으며, 제도가 교내에 잘 자리잡혀있다. 체감상 전공 공부가 팍팍한 이공계열을 제외한 대부분의 외대학생들이 이중전공 제도를 잘 활용하고 있다. 입학 전공에 관계없이 2학년 진급 시기부터 신청학과별로 규정한 일련의 이중전공 자격요건을 충족한다면 학생의 선택에 부합하는 두 개의 전공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다. 졸업장에는 두 개의 전공이 표기되며, 2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학생들이 많다. ‘주력전공 + 언어’의 조합이 가장 흔하다. 중국어+경영/국제금융으로 중국어권 금융업계 진로를 준비하는 경우, 이란어+정치외교로 국제안보전문가를 준비하는 경우, 독일어+환경학으로 환경전문가의 길을 준비하는 경우 등. ‘언어+언어’ 조합, ‘사회과학+사회과학’의 경우도 꽤 있다. 최근에는 학교에서 사회과학계 중심의 서울캠퍼스에도 공학 관련 수업을 다수 개설하여 '1전공 + 융합소프트웨어/AI융합전공/언어와공학'의 길을 걷는 학생도 상당히 늘고 있다. 보통 이중전공 대상 학과로는 상경계열이 가장 인기가 많다.

또한 학교는 다양한 융합전공 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학부의 수업을 하나의 주제를 가진 융합전공으로 묶어 학생에게 적절한 커리큘라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융복합소프트웨어 융합전공'이, 법학을 공부하길 희망하는 학생 대상으로 '국가리더 융합전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융합전공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주도 혁신융합전공(자기주도적 전공)' 제도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학교육법 시행령 제19조를 급진적으로 적용해 체계화한 제도로, 학생 스스로가 새로운 전공을 직접 설계해 자신이 설계한 전공으로 수업을 듣는 혁신적인 제도이다.학생주도 혁신융합전공이란? 해당 제도를 활용해 개인맞춤형 전공을 만들고 학교의 승인을 통과해 정식으로 인정받은 전공으로 다음과 같은 전공들이 있다.
노사관계학전공 : 경영학, 행정학, 국가리더 교과목으로 구성
디지털금융전공 : 경제학, 융복합소프트웨어 교과목으로 구성
프랑스어와공학전공 : 프랑스어학, 언어와공학 교과목으로 구성

주요 전공에서도 융합을 중시하는 외대의 학풍이 드러난다. Langauge&Diplomacy, Language&Trade, Global Business&Technology, ELLT, 융합일본지역학부, 융합인재대학, AI융합전공 등 이름부터 융합을 강조한 전공들이 학부 과정에 설치되어 있다. 어문계열 학과에서도 원어로 경제, 정치, 철학, 종교, 역사, 연구방법론을 다루는 등 해당 지역을 다른 학문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강의가 다수 개설되어 있다. ELLT, 중국언어문화전공, 프랑스응용어문학전공과 같은 몇몇 어문계열 학과의 경우 문과 전공임에도 전공 내에 전공어 관련 언어공학, 데이터 공학 수업이 개설되어 있다. 대학원 이상의 과정에서는 학제 간 연구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다.

1.2. 실용주의

한국전쟁 이후 정부의 요청으로 설립되고, 오랜 기간 실무에 투입할 전문인재 양성기관의 역할을 해왔던 역사적 배경 덕분에 순수학문보다는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학풍이 강하다. 사회에 적용할 수 있고 사회를 변혁할 수 있는, 현실과 밀접한 학문을 추구한다.

어문계열 학과의 경우 어학, 문학만 다루는 것이 아닌 지역학, 통번역학, 언어 공학 등의 다양한 실무 과정과 실용학문이 모든 학과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 어문계열 학과 이름이 “0어0문학과”가 아니라 “00어과”, “00학과”인 이유다. 상경계열에서도 외대는 전통적으로 실용적이고 동적인 금융, 무역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외대 국제통상학과와 정치외교학과는 무역인 및 외교인 사관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1963년 당시의 대한민국 행정부의 지시로 설립된 학과이다.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또한 스포츠와 경영, 공학, 어학, 실무 과정을 결합한 경우다.

또한 학교 측에서 재학생에게 국내외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매우 많이 제공하고 있다. 학교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입학한 몇몇 학생들은 이러한 제도들을 보고 굉장히 놀라기도 한다. 비어문계열 학과의 학생들도 7+1 제도를 활용하여 쉽게 해외대학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국내에서 학사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GBT학과-알리바바 인턴, 바이오메디컬공학부-대학병원 인턴(분당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서울 성모병원, 국립암센터 등)과 같이 학과별 자체 산학협력도 활성화되어 있고, 진로취업센터에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및 강연회 프로그램도 많다. 외대답게 해외로 보내는 인원도 인턴만으로 한 학기 200명 이상이다. 학기 중 학점을 인정받으며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고, 지원금도 나온다. 외교부, 코트라, 무역협회 인턴의 경우 학기당 각각 수십 명씩 선발할 만큼 규모가 크다. 이 제도를 통해 가까이는 일본, 중국부터 헝가리, 브라질, 스페인, 에티오피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어디든 지원받으며 떠날 수 있다! 조금만 준비하면, 외대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정말 많다. (소속 캠퍼스 상관없음) 외대생이라면 한 번쯤 학교 다니면서 해외 수학이나 해외 인턴십을 준비해보자.

아래의 예시들은 모두 외대생끼리만 경쟁하는 가장 잘 알려진 외대 내부 선발 인턴(현장실습, 아너스 프로그램) 프로그램들 중 일부이다.

국내 : 방송국 인턴(MBC(14f), SBS(디지털뉴스랩), YTN(라디오) 등), 회계법인 인턴(한영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등), 주한외국대사관 인턴, 한국외대X한화생명 드림플러스 스타트업 인턴, 해외문화홍보원인턴, 세종문화회관 인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턴, 한국문학번역원 인턴, 주한 유럽/미국상공회의소 인턴, 증권사 인턴 등

해외 : KOTRA 해외공관 인턴, 무역협회 글로벌무역인턴십(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GS글로벌, 현대종합상사, 범한판토스, 신한은행,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기업 해외지사), 외교부 재외공관 공공외교 인턴, 국제기구인턴(OAS : 미주기구), 해외 상공회의소 인턴, 한국관광공사 인턴, 한국문화원 인턴, 현대자동차 인턴, 기아차 인턴 등

이렇게 보면 순수학문을 배척하는 곳 같지만, 그건 또 아니다. 상대적으로 실용주의 학풍이 겉으로 두드러질 뿐, 실용학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그 근간이 될 순수학문 또한 정교하게 구축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점 해외 문학 코너에 가면 외대 출신 교수 이름을 자주 볼 수 있다. 문학수업을 본인이 집필/번역한 교재로 진행하는 교수도 많은 편. 종종 수업을 듣던 교수님이 양국 문화 교류 업적으로 해당 국가에서 상을 수상하는 경우도 많다. 임근동 인도학과 교수가 2020년에 아시아인 2번째로 세계 산스크리트 상을 수상하였다.

글로벌캠퍼스로 이전된 인문대학 내 세 학과 사학과, 철학과, 언어인지과학과의 경우, 우선 사학과의 경우 교수 논문 영향력 평가 역사학 분야 국내 1위(2013), 철학과의 경우 조선일보 QS 대학평가 학과 평가 철학 분야 국내 5위(2017)에 선정되었고, QS 세계대학평가(2019)에서 외대가 언어학(Linguistics) 분야 국내 3위, 세계 51-100위권에 랭크되었다.

학교와 재단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외대 동원육영재단에서 전국 대학 단위로 운영하는 인문학 전인교육 프로젝트, 라이프 아카데미의 중심축 격으로 HUFS Life Academy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선발된 외대생은 1년간 독서토론, 강연청취, 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하며 삶과 세상을 고민한다. 외대 교수진이 참여하고, 학교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라 전반적인 프로그램 수준이 높다.

또한 서울캠퍼스 정문에 학교에서 ‘문화상점 이문일공칠’을 운영하고 있다. 서점이자 카페, 공연장이자 토론장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인문학 콘서트, 저자와의 만남, 커피클래스, 클래식 공연, 연주회, 외대 교수들의 지역학 교양 강연 등이 모두 무료로 열리니 시간 날 때 들러보자. 이문일공칠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1.3. 세계시민주의

역대 총장진을 포함한 교수들의 태도가 매우 세계시민주의적이고, 이는 고스란히 외대 학풍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해외에서 수학하며 다양하고 세계적인 시각을 키우려는 학생들이 많으며, 학교 또한 이를 장려하고 있다. 교환학생 파견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고, 재학 중에 외국에 한 번도 다녀오지 않은 학생이 매우 드물다.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2019년까지 11년째 한국 대학 중 교환학생 해외 진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 대학알리미)

HUFS TO THE WORLD / 팩트책크, Locality 등의 프로그램으로 해외 여행 장학금을 받을 수도 있고, 아너스 프로그램[1]이나 KOTRA 해외공관 인턴십,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인턴십 등을 통해 국외기업, 기관 등에서 교육을 받고 인턴십을 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프로그램은 7+1 제도인데 7+1은 어문계열 학과 학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다, 전교T/O와 학과T/O 그리고 성적구분 T/O 등을 통해 예상외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교환학생보다 선발 기준이 널널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공부할 생각이 있다면, 학과 상관 없이 저학년 때부터 TOEFL 등의 점수를 만들어놓고 유학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게 좋다.

반대로 교환학생, 유학 등을 오는 외국인 학생들도 많기에 교내에서도 세계시민주의적 학풍을 느낄 수 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에 관한 새내기들의 희망 섞인 고민들이 많은데, 외국인을 받는 동아리, 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ISO), International Summer Session 등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다.

그 외 학교측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는 외교부 재외공관 공공외교 인턴, OAS 인턴 (국제기구), 해외문화홍보원 인턴, 주한 외국대사관 인턴, 각국 한국주재 상공회의소 인턴 및 채용 프로그램, 각종 NGO 인턴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외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에 있다.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이 한국에 방문하면 외대를 방문하고는 한다. 그 때마다 학교 정문에는 현수막이 걸리는데 이미 버락 오바마 맛을 봐서 그런지 라트비아 국회의장, 파나마 부통령, 스웨덴 왕족이 외대를 방문해도 해당 전공어를 공부하지 않으면 왔나보다 생각만 한다. 폴란드 대통령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Bronisław Komorowski), 포르투갈 대통령 아니발 안토니우 카바코 실바(Anibal Antonio Cavaco Silva),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등이 방문하여 국제적, 외교적 메시지를 담은 연설을 한 바 있다.

국제기구, 외국계 기업, 해외에서 귀향한 외대 졸업생들의 설명회가 학교에서 자주 열리는 것 또한 외대 특유의 국제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

코로나 직전 2019년 말에 외대에서 기획재정부 주최 대규모 국제금융기구 설명회가 있었다. 이외에도 최근 몇년간 외교부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Global Job Fair 취업박람회, 글로벌 해외진출 설명회, 한국외대X슈퍼루키 외국계기업 취업세미나, 무역협회 베트남 글로벌 마스터 설명회 등이 열렸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보잉코리아, IBM 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등이 외대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드코리아, 아코르앰버서더코리아 호텔 대표이사 등의 외국계 기업 임원들이 학교에 방문하여 외대생을 대상으로 강연 했고, JP모건, 나이키코리아, IBM 코리아, SGS코리아, Agoda, 도이치증권, 유한킴벌리, 로이터통신 등에서 근무하는 외대 동문, 미국, 일본, 스웨덴, 홍콩,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태국 등 세계 곳곳에서 해외취업을 한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자 강연차 방문했다. 주요 강연회는 SMS 또는 한국외국어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지되기 때문에, 한국외국어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푸시 알림 확인을 권장하며 또한 기타 강연회 및 취업 특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진로취업센터를 통해 강연회 정보가 공지된다. 진로취업센터에 로그인하여 '프로그램'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나온다. 나는 전혀 모르고 있는데 왜 내 주변 사람은 그렇게 많은 강연회 정보들을 어디서 알고 그런 특강을 수강하러 다니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꼭 진로취업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관련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자.[2]

이러한 학풍의 특성상, 각 종교의 선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이 자신의 종교의 미션스쿨보다 더욱 선호하는 대학으로 알려져있다.

1.3.1. 외국인과 재외국민

학교 특성 탓인지, 교강사들은 물론이고 학생 중에서도 실제 외국인이 상당히 많다. 같은 강의실에서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이 나란히 모여서 수업을 듣는 광경도 자주 연출된다. 일본어 계열의 경우, 재일교포나 일본인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국제학부, 국제통상학과 등의 경우 한 교실에 학생들의 출신 국가가 10개국은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이러한 현상은 굳이 학교 내에 국한되지 않는데, 학교 밖의 주변 식당에서도 테이블에 앉으니 왼쪽에서는 프랑스어, 오른쪽에서는 중국어, 저 멀리서는 영어가 들렸다는 증언도 있다. 학교 근처에 있는 전화 부스마다 꼭 중국인이 전화를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2020년 기준으로 그 중국인 학생들은 전화 부스를 쓸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시끄럽게 통화를 하며 잔디광장에서 침을 뱉고는 한다.

글로벌캠퍼스의 경우는 외국인 교원은 서울캠퍼스 만큼이나 많이 있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이쪽은 외국인 교환학생이 드물었다. 2014년도부터 한국학과가 설립되면서 글로벌캠퍼스 숙명사업이었던 외국인 교환학생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무려 국제학생회 ISO가 생겼으며, 학기 초엔 국제학생회와 외국인 학생들이 60번을 타고 광주 이마트에서 장보고 오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1.4. 개인주의자유주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개인주의가 강하다 못해 모래알에 가깝다는 평이 강해, 사회 각계에 진출한 동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배의 도움을 잘 못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선후배 간 밀어주는 것이 아닌, 네 밥그릇은 알아서 챙겨라라는 약육강식, 자급자족형 마인드가 학교 전반에 퍼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친구들하고 뭉치지 않고 혼자 밥 먹고, 혼자 도서관 가고, 혼자 수업 듣고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정작 학생들도 굳이 학연에 매달리기보다는 홀가분하게 알아서 하는 게 편하다는 사고가 생기게 된다. 이와 관련이 있는지 다분히 개인주의적인 외국계 기업 문화에 가장 쉽게 적응하고, 또 많이 진출하는 게 외대 졸업생이라고 한다.[3] 진로진학도 나 하고 싶은 거 할건데 하는 마인드가 퍼져있다. 자교 출신 교수들도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걸 보면 개인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외대의 학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

사실 여기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1960년대까지는 대한민국이 매우 가난한 나라여서 미국, 일본, 유럽, 중동 산유국 등 외국에 나가는 것은 요즘의 고시 합격에 맞먹는 인기가 있었고, 외국어 교육 특수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외대 졸업생들이 이 길을 많이 걸었다. 1954년에 세워져 50, 60년대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외대가 단숨에 성장한 것도 이러한 사정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유능한 동문들은 국내에 남아 있기 보다는 대부분 외국에 가 있어서 인맥 형성에 불리한 상황이었다.[5] 즉, 외대가 강세를 보이는 영역이 집단주의보다는 개인주의적인 영역이라 개교 초기부터 이런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이에 더해 2010년대까지 학교가 파란만장한 역사를 보내고 잦은 학내 분규를 겪으면서 총동문회의 활동이 어려워 졸업생들의 결집을 유도하지 못한 것 또한 개인주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언론계와 같은 분야는 이런 지리적 장벽이 없다보니 개인주의는 다른 나라 이야기고 동문 선후배들끼리 정말 끈끈한 연으로 맺어져 있어서 유명하다. KBS와 같은 주요 신문사에는 아예 외대언론인회(약칭 외언회)가 따로 있는데다, 언론인의 밤이라 하여 언론계 졸업생들끼리 매년 모여서 파티를 하고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있어 언론계 쪽 네트워크가 비교적 공고하다.

그리고 전통적 가치관으로는 '개인주의 = 이기주의 = 나쁜 것'이라는 관념이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지만, 개인주의는 이기주의가 아니고[6] 오히려 세계화된 현대 사회에 있어 성공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개인주의란 선배 인맥, 교수 인맥으로 능력도 없거나 나태한 자가 고위직에 올라갈 것을 기대하는게 아니라, 본인 실력을 자신이 열심히 갈고닦아 정정당당하게 성공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주의 학풍은 외대가 어떻게 좋은 졸업생동향을 이뤄내고 성공한 동문들을 만들어 냈는지를 설명해 준다.

중국학대 멘토링반, 경영대학 멘토링 프로그램, 훕스 바이 훕스, HUFS Life Academy 강연, 총동문회가 진행하던 HUFS 아너스, 현직자 토크쇼 등 멘토링 프로그램이 굉장히 잘 발달했다. 외대는 후배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요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선배가 후배들의 능력을 키우고 지도하여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식으로 학풍이 작용한다.

해외로 나가면 외대의 지역별 동문회 규모가 꽤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물론 동문회 가도 알아서 교류해야하는 것은 똑같고, 끈끈하게 밀어주기보다는 본인 기호에 따른 친분관계가 주류를 이루고 동문회 중심라인도 동일하다.

전통적인 정서와 舊 한국식 가치관에 대한 관념이 약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풍이 학교를 지배하고 있으며, 성향적으로도 문화적 자유주의를 따르고 있어 사상 개진이 광범위하게 용인되고 있다.[7]

외대 학생들의 독특한 성향 때문에 학내에 특이한 사건·사고도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1999년 코카콜라 시위사건이다. 당시 용인캠퍼스(현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이 자판기 커피 가격을 200원에서 150원으로 깎아달라고 자판기 운영사인 코카콜라를 상대로 시위와 불매운동을 벌인 사건이다. 일반적으로는 굴지의 대기업인 코카콜라 측이 학생들 말을 무시해버리는 게 당연한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지만, 이상하게도 이 사건은 코카콜라가 지레 겁을 먹고 농구대 설치, 후생복지관 에어컨 설치, 외대 로고가 인쇄된 종이컵 사용을 제안하며 학생들의 시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학생들도 생떼부리는 식으로 자판기 커피 가격을 인하해달라고 한 게 아니라, "IMF 당시에는 미국과의 환율이 1,800원이었는데 지금은 1,200원이 되었으니 자판기 커피 가격도 환율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합리적인 논리를 세워 시위했다.

2. 외국어를 잘 가르치는 학교

파일:external/www.cufsminerva.com/4097_3736_3941.jpg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개설 외국어 전공 수 세계 3위[8], 아시아 1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QS 세계대학평가 현대 언어학 분야 세계 29위[9]에 올랐다.

2.1. 학부 과정에서의 외국어 교육

외대 어문계열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은, 커리큘럼이 실용적이고 세분화 되어 있으며 학업 난이도가 높고, 재학 중 해외에서 수학할 기회가 매우 많다는 점이다.

외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부 사람들은 '외국어는 외대 말고 학원에서 배우면 된다'는 주장을 하지만 이는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일반적인 외국어 학원, 인터넷 강의에서 다루는 가장 고급 단계의 어학강좌가 2학년 2학기 전후의 외대 기본 전공강의 수준과 비슷하기 때문. (중국어 HSK 6급, 일본어 N1, 서양어 B2) 또한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등의 특수어는 외대를 제외한 교육 기관이 국내에 거의 없어 정부와 국회에서 외대를 국내 3대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2년간 압축적으로 어학 실력을 쌓은 후, 원어로 지역학(비즈니스, 정치, 경제, 철학, 문화), 통번역, 언어공학, 문학을 다루고, 원어로 토론하고 프레젠테이션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으로 전공지식 써먹으러 인턴 나가는 3학년 부터의 과정이 사실상 외대 어문계열 학과의 꽃이다.

2.1.1. 세분화된 커리큘럼

한국외대 어문계열은 지금까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최전방에서 변화를 이끌어 왔다. 외대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외국어 능통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절감한 정부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어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되었다. 경제가 발전하고 외국과의 교류가 증가하자 통번역학의 필요성을 느낀 관계자들은 외대에 1979년 아시아 및 국내 최초의 통번역대학원을, 이후 국내 최초의 통번역 박사과정과 학부 과정을 개설했다. 탈냉전과 세계화 이후 교류 다변화라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외대는 선제적으로 국제지역대학원과 외국학종합연구센터 설립 및 지역학 연구와 교육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였고, 이후 국가의 중대 사건을 해결하는 일에 외대에서 지역학을 연구한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다.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소말리아 해적과의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던 데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말리아 지역학과 언어를 연구해온 외대 관계자들의 숨겨진 조력이 있었다.

2000년대에 들어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자, 기존의 언어연구소뿐 아니라 언어공학연구소, 디지털인문한국학연구소를 새롭게 설립하여 과거부터 축적해온 방대한 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언어와 인공지능, ICT 기술 등 언어와 공학을 접목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최근 기업들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송도에 데이터 사이언스 혁신 캠퍼스를 건설중인 것 또한 디지털 뉴딜 시대를 준비하는 외대의 변화라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외대의 이 모든 변화는 학부과정에도 실시간으로 반영되어왔다. 현재 외대 어문계열[10]의 방향성은 지금까지의 외대가 밟아온 발자취를 연결하여,저학년 때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기본베이스로 기르고, 그 위에 개개인의 진로와 선호에 따라 지역학, 통번역학, 언어공학, 문학 등의 플러스 알파를 쌓는 것이다.

- 기본 어학 강의 : (양캠퍼스 모든 학과 공통) 1, 2학년 전공필수 과목으로 강독(학과에 따라 ‘연습’등의 명칭으로 부르기도 하며 문법/읽기/구문/단어 등으로 쪼개져 있는 경우도 있다), 회화, 작문 등의 강의가 열린다. 커리큘럼 상 2학년 2학기까지 모든 초급, 중급 강의가 끝나 기본적인 어학능력을 갖추게 된다.

- 지역학 : 중외통, 융지, 브릭스 등 아예 단일 학과로 배우는 경우, 이중전공용 지역학 전공을 수강하는 경우, 글로벌캠퍼스 융합인재학부 내 지역학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 일반 학과에서 지역전문가과정/지역학사과정을 이수하는 경우, 지역학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배우는 경우 등으로 다양하게 나누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교내 공지 참고.

단일 학과 (대부분 원어강의)
중국외교통상전공 : <중국경제주제토론>, <중국의도시화와발전>, <중국안보문제연구>, <중국사회갈등구조의이해>, <중국기업및시장연구>, <중국업무문서작성법> 등
중국언어문화전공 : <중국과우주과학>, <중국음식문화>, <중국문명과세계문명>
융합일본지역전공 : <융합일본지역학의이해>, <일본의기업과경영>, <한.일이문화커뮤니케이션>, <현대일본정치론>, <일본의 문화산업과정책> 등
일본언어문화전공 : <일본문학과사회>, <언어문화로일본읽기> 등

이중전공용 전공 (대부분 한국어강의)
-동북아외교통상전공 : <동북아기업사례연구>, <동북아외교안보론>, <동북아강대국정치의이해>
-EU학과 : <유럽연합의경제정책과유로존>, <유럽연합과중동부유럽의정치경제> 등
-BRICs전공 : <브라질권역별경제특성연구>, <극동.시베리아개발과국제협력> 등

융합인재학부 내 지역학 강의 : <Understanding of Business&Organizational Culture in the Middle East>, <Chinese Characters&Cultures>, <The Italian Language&Europe> 등
CORE글로벌지역학 : <인도.동남아시아언어와사회>, <러시아.투르크.몽골의인문지리와사회>, <동유럽철학과지성>, <이베로아메리카지성사>, <중동의사회와문화> 등

일반 어문계열 학과 내 지역학 강의(대부분 원어강의) : <이란비즈니스세미나>, , <네덜란드국제관계>, <스칸디나비아경제원강>, <러시아•CIS지역연구>, <아랍의료관광의이해>, <이탈리아유산의역사와제도>, <중남미기업과법>, <멕시코.중미.카리브지역의이해>, <폴란드지역연구세미나>, <나이지리아사회세미나>, <흑해지역문화세미나>, <몰도바 공화국 연구>, <아제르바이잔과중앙아시아연구>, <메콩경제권과태국비즈니스의실제>, <아프리카분쟁연구>

- 통번역학 : 서울캠퍼스 EICC학과(구 영어통번역학과), 프랑스어학부 FATI 세부전공,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 등에 자체 전공으로 개설되어 있다. 서울캠퍼스 EICC학과, 프랑스어학부 FATI전공의 경우 일부 강의에서 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가 학부과정에 내려와서 강의하기도 한다.

EICC학과 개설강의 : <Translation Theory&Practice>, <Advanced English-Korean Consecutive Interpreting>, <Legal English>, <Understanding Digital Media for Translation> 등
FATI 개설강의 : <프랑스어통역실습>, <프랑스어주제발표와토론>, <한불번역캡스톤디자인>, <프랑스문화콘텐츠번역실습>, <프랑스정치경제번역실습> 등
통번역대학 개설강의 : <노트테이킹과기초통역>, <통역번역의이론과실제>, <고급영.한순차통역>, <태국어통역연습> <아랍어통역실무>, <스페인어순차통역>, <산업IT번역>, <영.미문학번역>, <아동문학번역실습> 등

이외의 양 캠퍼스 일반 어문계열 학과에서도 <러시아어통역연습>, <포르투갈어통역연습>, <독일어통번역연습>, , <힌디어번역연습>, <일.한문학번역실습>, <중급몽골어번역실습> , <시사우즈베크어번역>, <한국어-그리스어통번역연습>, <고급체코어통번역실습> 등 다양한 통번역 강의가 열린다.

-언어공학 : 서울캠퍼스 ELLT학과, 언어와공학전공(서울캠퍼스 이중전공용), 언어인지과학과(글로벌캠퍼스 소속 전공, 서울캠퍼스에서도 일부 강의 열림(서울캠 학생도 이중/청강 가능)

ELLT학과(구 영어학과) 개설강의 : 외대의 간판 영어학과의 계승학과답게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원어 수업이 열린다. 동시에 영어+언어공학의 내용을 담은 <영어데이터처리를위한프로그래밍>, <언어공학개론>, <영어음성학>, <영어형태론>, <영어데이터분석을위한통계> 등의 강의 또한 열리고 있다. ELLT소개기사

언어와공학전공 : <인지과학입문>, <언어분석을위한프로그래밍>, <언어와논리>, <실용음성처리>, <언어분석을위한기계학습>, <언어분석을위한통계>, <언어와데이터베이스>

언어인지과학과 : <언어와컴퓨터>, <프로그래밍언어의기초>, <언어유형론>, <실험음성학>, <화용론>, <코퍼스분석과사전>, <신경언어학>, <음성인식과합성>

일반 어문계열 학과 : <인공지능중국문화데이터분석>, <중국문화데이터웹퍼블리싱>, <일본어학과인지언어학>, <프랑스어자동처리입문>, <프랑스인지과학과인공지능의이해>

-문학 : <일본문학과영상예술>, <20세기러시아문학과사회>, <말레이시아현대문학>, <영.미소설주제연구>, <중남미 시>, <중앙아시아문학의이해>, <불가리아문학명장면>, <헝가리문학사>, <현대프랑스문학비평>, <독일희곡> 등

2020-2021년 기준 개설 강의이다. 다 쓸 수가 없어서 학과별로 한 두개의 강의씩만 작성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많을 정도로, 외대에서는 시대에 흐름과 필요에 따른 다양한 강의가 매년 개설되고 있다. 외대를 단순히 어문학, 즉 ‘어학’과 ‘문학’만을 하는 학교로 여기면 안되는 이유다.

2.1.2. 높은 학업 난이도

모든 전공이 경쟁적이고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어문 계열은 1학년 1학기부터 각 전공 언어의 원어로 수업을 하며, 원어민 교수가 들어와서 영어 혹은 전공언어로 전공언어를 가르친다. 실제로 들어 보면 학교 이름에 외국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모 학생은 초급 스페인어 회화 수업 첫 날 원어민 교수가 "내가 영어로 이야기 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스페인어로만 진행됩니다."라고 하는 소리에 자퇴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11]

모 원어민 교수의 경우 기본 교재가 <오이디푸스>를 비롯한 고전 그리스 희곡의 영문판이고, 또 다른 모 교수는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리너즈>나 <음향과 분노> 같은 소설의 원서를 매주 읽기 과제로 1챕터씩 나간다.

일본어도 상상을 초월한다. 번역 수업에서 각종 연설문,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시나리오, 신문 기사, 광고문 등의 다양한 글들을 번역시킨다. 일→한, 한→일 양쪽 모두 시킨다. 예를 들어 시나리오의 경우엔 영화 <써니>의 일부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과제가 있었다. 써니는 '미친년 지랄하고 있네'같은 일본어로 번역하기 매우 어려운 문장까지 일본어로 번역해야 했으며 무엇을 번역하냐에 따라 난이도가 널뛰는 경우가 많다. 회화 역시 다른 과와 마찬가지로 1학년 1학기부터 일본인 교수가 와서 한국어를 거의 쓰지 않고 강의를 진행한다. 설명이 어려운 특정 단어 등을 빠르게 설명해야 할 때도 뜻을 아는 학생 한 명한테 한국어로 직접 설명하라고 할지언정 본인이 한국어로 설명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원어민 교수 대부분이 한국어를 아예 할 줄 모르거나 기초 수준만 할 줄 알기 때문이다.

독일어의 경우 1학년 2학기부터 시사 관련 기사들을 만지작거리더니 2학년부터는 한국어로 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괴테하이네, 프란츠 카프카 등의 고전문학, 그리고 전후문학, 현대문학등을 원어로 접하게 된다. 3학년부터는 통역실습, 번역실습중 입맛대로 택하게 되는데 번역실습은 2학년때처럼 문학작품 번역 위주인데 안그래도 어려운게 난이도가 더더욱 상향되며, 통역실습의 경우 실제 컨퍼런스에서의 연설문을 기반으로 한→독, 독→한을 가리지 않고 순차통역 연습을 하고, 3,4에서는 통번역대학 입문 코스식으로 수업을 받게된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설문을 질릴 정도로 많이 볼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동구권의 대표적 언어인 노어과에서도 이어진다. 키릴 문자 자체의 생소함과 더불어 언어 실력 차이가 극단적인 이유로 분반제를 실시하고, 러시아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 반에서는 알파비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1학년까지는 기본적으로 읽고 쓰는 방법을 배운다. 그러나 1학년때부터 원어수업이 존재하며, 2학년부터 얄짤없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여 러시아의 지리, 정치, 경제, 문화 등을 러시아어로 다루기 시작한다. 이후 3학년이 되면 형태론, 문장론 같은 원론을 러시아어로 배우고 '비즈니스러시아어'와 같이 아예 원어민에게 수업고통받거나 통역실습 같은 강의에서 러시아 외무장관이나 대통령의 고난이도 연설문을 접하게 된다.
2.1.2.1. 압축적이고 빠른 진도
진도가 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편이다. 외대니까 이정도는 해야한다’는 교수님들의 자부심과 기대치 또한 큰 듯하다. 저학년 때는 꼭 들어야 하는 전공필수 과목이 매학기 6-10학점으로 고정되어 있어 강제적으로 빠른 진도를 따라가게 된다. 메이저과에서 1학년 1학기 성적을 잘 받고자 한다면 입학 전 중국어는 HSK 4급, 일본어는 N3, 서양어는 A2 수준까지 예습을 하고 오면 좋을 것이다. 노베이스라면, 각오하고 열심히 하자. 책에 있는 거 다 외운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A+ 받을 수 있다. 로드는 많아도 학점이 짠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래 항목에 어문계열 재학생의 하소연이 이미 한가득 써져 있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외대는 첫 회화수업부터 100% 원어로 진행된다는 괴담도 존재한다. 아래 글 내용도 모두 맞고, 수험생 사이의 소문도 사실이다. 원어민 교수님과 하는 회화수업의 경우 1학년 1학기 강의 계획서와 공지 메일부터 100% 원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학년을 치열하게 보내다 보면, 1학년 말에는 교수님의 원어 강의 계획서, 처음 접하는 전공어 텍스트들이 번역기 없이 띄엄띄엄 읽히기 시작한다. 3월달에 노베이스로 입학했던 학생들 중 빠른 친구들은 1학년을 마친 겨울방학 때 개인 공부를 조금 더 해서 중급 수준의 자격증(HSK 5급, N2, b1) 을 취득하기 시작한다.

2학년까지 전공필수 기본과목들을 모두 마치면 외대의 베이스 커리큘럼은 거의 끝낸 것으로 본다.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교환학생과 인턴을 나가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원어로 외국에서 어느정도 대학 강의를 듣고 업무를 볼 능력을 갖춰 놓아야 하기 때문에 학교도 해당 수준으로 가르친다. 3학년때 해외에 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은 2학년 2학기가 끝나기 전에 고급 레벨 자격증(HSK 6급, N1, b2)[12] 을 취득한다.

3, 4학년 때에는 개인의 방향성에 따라 공부하는 모습이 각자 달라진다. 앞서 언급한 고급 레벨 자격증이면 기업에서 제2외국어 능력이 우수하다고 부여하는 우대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전공어 공부를 멈추고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다. 외국 나가 있느라 안 보이는 사람들도 많고, 한국에 남아서 외대 전공 커리를 착실히 따라가기도 한다. 어문 전공은 쉬운 한국어 강의만 골라들으며 이중전공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고, 전공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조기졸업 또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대학원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이 시기의 강의는 이전에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원어 토론 강의, 원어 세미나, 원어 캡스톤 방식의 강의가 개설되며, 앞서 언급한 지역학, 통번역, 언어공학, 문학 등의 세부강의도 열린다.
2.1.2.2. 학생 간 수준차
학점 취득 난이도를 더욱 높이는 원흉 중 하나가 고인물 학생들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외국어고등학교국제고등학교, 학원 등에서 언어를 미리 배워 온 학생들은 물론, 심지어는 소위 검은 머리 외국인, 즉 전공 국가에서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 외대에 입학한 학생들[13]까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해당 언어를 처음 접해 보는 학생들에 비해 실력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외대는 전국에서 재학생 중 외고·국제고 출신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교인데#, 문제는 고등학생 때 이미 유럽언어기준 B1이나 B2까지 취득하고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과,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전공 언어의 알파벳을 접하는 학생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을 본다는 것이다.

또한 수시전형 입학생과 정시전형 입학생 간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수시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입학전형 과정 자체가 전공 적합도에 대한 검증이기 때문에 전공을 미리 접해 보는 경우가 많고, 전형 자체도 일찍 끝나기 때문에 전공 국가와 언어에 대해 어느 정도의 사전지식을 보유한 채로 학교생활에 진입할 수 있다.[14] 반면, 정시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수시 전형이 모두 마감된 한참 후에야 합격이 확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수시생들에 비해 많지 않으며, 점수를 맞춰 지원했을 경우 사전지식이 더욱 일천한 상태로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물론 이는 입학 후의 학습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정도지만, 매년 1학기 때마다 수준차를 실감하고 난감해하는 신입생들이 매년 나타난다.

이러한 차이가 정점에 다다랐던 것이 서양어대학과 동양어대학(현 아시아언어문화대학)을 정시 통합선발했던 2014년2015년인데, 당시 정시생들의 전공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언어를 골라 이미 전공이 확정된 수시생들과 함께 수강하게 하는 대학 측의 병크로 인해 수많은 정시생들이 2학기에야 접해 볼 수 있었던 새로운 전공언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퇴나 반수 등을 통해 외대를 떠나게 되었다.

독일어과의 경우, 외고에서 이미 배운 학생들, 외고는 아니지만 DSD-Schule 등을 통해 고등학생 때 제2외국어로 배운 학생들, 어학 특기자지만 특기자 FLEX 시험에 불합격하거나 의도적으로 시험을 안 본 학생들, 그리고 대학 와서 처음 아베체데를 배우는 학생들이 죄다 뒤섞여서 수업을 듣는다. 그렇다고 마이너 언어과라고 해서 모두가 생초보 수준부터 같이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학과, 언제라도 1학년 1학기부터 원어민 교수와 프리토킹이 되는 학생이 있기 마련이다. 거기에 비어문계열 학과일지라도 국제통상학과나 국제학부처럼 영어강의의 비중이 높거나 영어로만 강의가 진행되는 학과도 존재한다.

다만 노어과는 기초 수업을 특기자, 외고, 생초보들을 세 반으로 나누는 분반수업을 하고 있다. ELLT 학과도 작문 시험 성적을 토대로 학생들을 나누는 실력별 분반 수업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분반 수업을 하는 학과들은 클래스마다 성적평가가 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초보들이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성적 평가 문제에서 비껴나갈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이 곁들여져서 1, 2학년 때는 학생 간의 격차가 뚜렷하다. 신입생 중에도 각종 전공 어학 시험 고득점자도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 다만 고학년까지 살아남는다면 토종 한국인이라고 해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

2.1.3. 특수외국어 전공생의 혜택

대한민국 정부는 2017년부터 특수외국어교육법을 제정하여, 국가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외국어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수외국어 관계자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대상이 되는 특수외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전국에서 한국외대를 비롯한 소수 기관밖에 없어 사실상 외대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수외국어' 가르치는 대학에 4년간 600억 집중 투입

이에 따라 한국외대 내 전공들 중 ''아랍어, 터키어, 아제르바이잔어, 이란어, 스와힐리어, 줄루어, 하우사어, 몽골어, 카자흐어, 우즈베크어, 힌디어, 산크리스트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폴란드어, 루마니아어, 헝가리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그리스어, 불가리아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스웨덴어, 포르투갈어(브라질학과 포함)'' 관련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다.

구체적인 혜택으로는 방학 기간 어학연수 전액 지원(학점 인정), 국비 유학 전액 지원(학점 인정), 대학원 진학 희망자 금전 지원 (학부 마지막 두학기 학기당 100만원, 석사 학기당 300만원), 다양한 해외 인턴 프로그램 지원, (일부 학과) 플립러닝/이러닝 강의 수강 학생에게 아이패드 대여, 전공 관련 학회/동아리 활동 금전 지원 등이 있다. 외대만의 특색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특수어과 1전공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 지역 전문가‘아너스 프로그램’인데, 학교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기중에 해외연수 1학기(자매대학/부설 어학원)+해외인턴 1학기 혹은 해외인턴 1학기를 다녀올 수 있는 제도다. CJ의 물류분야 외대생 채용 특별전형 CJ G트랙도 특수어 가능자를 요하는 경우가 많으니 매년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고를 잘 확인하자.

2.2. 정규수업 외 외국어 학습 기회

'외국어'대학교답게 정규 과정 외에도 다양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서울캠퍼스 교수학습개발원 오른쪽에 있는 건물인 외국어연수평가원에서 세계 각지의 외국어 어학강좌를 외대 학생 대상으로 할인해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n개국어 가능자로 졸업하고 싶다면 잘 알아보면 좋다. 아침 8시에 하는 얼리버드 중국어 강좌와 밤 7시부터 진행되는 9개국어 회화 수업 등이 있다. 외대 학생 계정을 통해 무료로 해커스 외국어 인터넷강좌를 수강할 수 있고, 무료로 온라인 어학시험 모의테스트도 칠 수 있다. 강의가 오래되어 화질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해커스에서 지원해주는 외국어 강좌 종류가 무척 다양해, 특수외국어도 무료로 수강신청 가능하다.

대형 학과는 학과 자체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학과 학생들은 자유롭게 전공어 원서를 빌려볼 수 있다. (외대 도서관에도 대량의 원어서적이 있다.) 독일어과의 학부 도서관은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서적을 제공하고 운영을 지원해주고 있어, 독일 도서관이 아니라 오스트리아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오스트리아도 독일어권 국가이다.

많은 어문계열 학과에서 청강 및 자선학점 수강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니, 외대를 다니면서 한번쯤 관심있는 언어 수업에 참가하는 시도를 해보도록 하자. 아니면 외대에 활성화되어 있는 외국어 관련 동아리(인공어 에스페란토 등)나 학회, 스터디, 언어교환모임 등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3. 외국어만 하는 곳이 아니다

<colbgcolor=#8d704f> 2017 <colbgcolor=white,#191919> 조선일보 & QS University Rankings: Asia
의과대학이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국내 1위 아시아 9위
2017 QS University Rankings
종합 세계 397위 국내 8위
인문·예술 세계 150위 국내 5위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계열 13위[15]
사회계열 10위[16]
이공계 산업공학계열 중상
인문계 경영학 중상[17]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13위
2020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0대 대학 중 59위
QS University Rankings
종합 세계 407위 국내 11위
국내종합대학 8위
인문·예술 세계 184위 국내 6위
현대언어학 분야 세계 51-100위 국내 4위
언어학 분야 세계 101-150위 국내 3위[18]
영어영문학 세계 151-200위 국내 4위
경제학 세계 451-500위 국내 9위
2021 QS University Rankings
종합 세계 392위 국내 11위

영문 표기를 따져보면 한국외국학대학교인데, 실제로 해당 국가의 언어를 가르치는 것을 비롯해 해당 지역학, 종교학, 사회학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는 지금도 드물지만 당시에는 더 드물었던 해외 유학의 희소한 기회를 성공적으로 잡을 수 있는 인재와 국가 재건기에 외화를 벌어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본교에 광범위한 외국학 연구와 자금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63년 국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박정희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무역학과(현 국제통상학과), 외교학과(현 정치외교학과)가 만들어졌고 이들을 주축으로 국가의 대외확장에 기여했다. 이어서 국제행정학과(현 행정학과), 국제경제학과(현 경제학부) 그리고 법학과(현 법학전문대학원)가 만들어져 사회과학과 외국학을 함께 교육받은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대내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외국어대학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종합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의치한약수가 없고 이공대학의 규모가 작은 대학은 종합 평가 성적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는 편이다. 그 이유는 비 STEM Education(과학 기술 공학 수학) 중심 대학은 논문 피인용수 점수 획득이 불리해, 동일한 노력을 투입해도 STEM 중심 대학보다 대학 평가 순위를 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가 알만한 세계의 여러 대학 중 이공계 부재로 인해 예상보다 낮은 대학 순위를 기록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공계열 규모는 작아도[19] 그 수준은 절대 낮지 않으며,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되는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바이오메디컬공학부와 더불어 AI융합대학 설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컬 분야 특화와 관련된 소문도 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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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수어과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함께 한학기 현지연수와 한학기 인턴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2] 방학기간인 2021년 2월 한달동안 이루어진 진로취업센터 프로그램: 1대1 30분 자기소개서 클리닉, 1대1 30분 기업분석 클리닉, 2021년 취업을 위한 기업분석법,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이마트24/GS리테일/아모레퍼시픽/삼성전자 실무자 토크쇼, 온라인 공기업 ncs 직무역량스쿨, 4차 산업혁명 릴레이 특강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3] 2012년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에 따르면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외국계 기업 종사자 출신 대학 1위로 나왔다.[4] 아무 생각 없이 어쩌다 외대 들어와서 전공국가로 유학하러 나갔는데, 전공국가가 매우 마음에 들어서 아 우리 학과 교수나 해야겠다 하고 모교 정교수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교수가 있다.(모교 언어과 출신 교수) '우리 학교 출신들은 옛날부터 잘 안 뭉치고 따로 놀았다'는 증언 (모교 상경계 학과 출신 교수)[5] 다만 뉴욕 등 주요 대도시 동문회는 한인 타운이 발전한 탓인지 외대 동문들의 결집력이 탁월한 곳으로 뽑힌다.[6] 개인주의는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것에 반대하는 사상이고, 이기주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여기서 자신과 타인은 개인이 될 수도, 집단이 될 수도 있다.[7] 운동권 시절에는 무척이나 희귀한 것으로 알려진 트로츠키주의 계파가 외대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의 정보에 따르면 당시 외대에는 서로다른 가지각색 사상을 가진 17개 운동권 분파들이 활동을 했었다. 21세기 들어와, 마르크스주의 등 사회주의 이념을 공부하는 동아리와 학술모임들이 활동중이고, 지금은 해산하긴 했지만 동성애자 모임이 공개적으로 활동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 재학생들은 암암리에 알고 있긴 하지만 채식주의/환경주의/페미니즘 등의 이념을 연구하는 자치기구가 활동중에 있다.[8] 1위: 프랑스 국립 동양어문화대학교(이날코, INALCO), 2위: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국제관계 대학교(므기모, MGIMO), 3위: 대한민국 한국외국어대학교(훕스, HUFS)[9] 2014년[10] 어학, 문학 외에도 다양한 것을 배우기에 이 용어가 적절하진 않지만, 많이 통용되기에 편의상 사용한다.[11] 즉 오리엔테이션 시간부터 한국어는 단 한 마디도 쓰이지 않았다. 정확히는 원어민 교수가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공용어인 영어로 첫 강의 시간에 설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2] 유럽어 b2의 경우 토익으로 환산하면 785-935점으로, 전공어로 일상을 보내는 데 무리가 없는 정도다.[13] 다만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이런 학생들의 저학년 강의 수강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양학을 방지한다.[14] 입학이 일찍 확정된 수시생들이 겨울 동안 어학원 등에서 전공언어를 미리 배워오는 경우도 왕왕 있다.[15] 학생성과 5위[16] 학생성과 5위[17] 교수 1인당 국제 논문 7위, 교수 1인당 학생수 7위, 순수 취업률 10위, 중도 탈락률 9위[18] 이는 인문대학에 설치된 언어학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윗 줄의 현대언어학은 개별 언어학을 말하는 것.[19] 외대 이공계는 전자공학, 컴퓨터공학에 치중된 면이 있다. 현재 주요 IT 기업 및 실리콘 밸리 탄생 기업의 경영인들 대다수가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경제학 전공자들임을 감안하면 지극히 현대적 시류의 이공계 학과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20] 루머: 이에 더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바로 옆에 송도캠퍼스를 완공했고 의료계열 학과가 송도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있다. 약학대학의과대학 유치는 학교의 오랜 숙원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