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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1 上弦 壱 | 상현 2 上弦 弐 | 상현 3 上弦 参 | 상현 4 上弦 肆 | 상현 5 上弦 伍 | 상현 6 上弦 陸 | |
코쿠시보 | 굣코 | 도우마 ↓ 다키, 규타로 ↓ 카이가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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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 ↓ 엔무 | 하이로 ↓ 로쿠로 | 와쿠라바 | 무카고 | 루이 | 쿄우가이 ↓ 카마누에 |
<colbgcolor=#000><colcolor=#F17> 아카자 [ruby(猗,ruby=あ)][ruby(窩,ruby=か)][ruby(座,ruby=ざ)] | Akaz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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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하쿠지 ([ruby(狛,ruby=はく)][ruby(治,ruby=じ)], Hakuji) | |
출생 | 불명 (140세 이상)[1] | |
종족 | 도깨비 | |
신체 | 173cm, 74kg[2] | |
가족 | ||
소속 | 십이귀월 | |
계급 | 상현 2(上弦 弐) → 상현 3(上弦 参)[3] | |
혈귀술 | [ruby(파괴살, ruby=破壊殺)] | |
취미 | 단련 | |
1인칭 | [ruby(俺, ruby=おれ)] (오레)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이시다 아키라[4]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전태열[5]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루시언 도지[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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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000> |
아카자의 테마곡 |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이자 최초로 등장한 십이귀월 상현 도깨비. 원작 8권 및 극장판 무한열차 편의 최종 보스이다.
전신이 문신으로 뒤덮인 도깨비로 십이귀월 상현의 3(参)이다.[7] 분홍색 머리카락에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가지고 있다.
무예가로서 강자를 매우 좋아하며 약자와[8] 도우마를 굉장히 싫어한다.
2. 성격
그래, 약자란 역겨워. 토 나와. 도태되는 건 다름 아닌 자연의 섭리지.
무(武)의 지고의 경지를 노리고 있는 무투가이자 전투광. 단련을 끊임없이 멈추지 않으며, 계속해서 강해지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힘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강자를 좋아하는 만큼 약자를 굉장히 혐오한다. 약자가 눈 앞에 있으면 강자와의 대결에 방해된다는 별 것도 아닌 이유로 죽이려고 할 정도로 싫어한다. 반면 강자를 상대로는 굉장히 상냥한 말투로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한다. 예로 탄지로를 약자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벌레 취급하며 말도 걸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국면 편에서 탄지로가 자신과 어느 정도 호각으로 싸우자 자신의 망언에 분노한 그에게 정중한 말투로 오해라며 설득하려고 했다. 염주인 쿄쥬로를 봤을 때에는 초면인데도 친근하게 쿄쥬로라고 이름을 부르며, 쿄쥬로가 죽어가는 순간에는 거의 애원하다시피 죽지 말고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했다.약육강식에 가까운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인격이 뒤틀리고 대체로 정신이상자가 많은[9] 상현 중에서 코쿠시보[10]와 함께 그나마 정상적인 성격을 가졌다. 또한 강함을 추구하는 성격, 그리고 도깨비라는 점과 모순되게 식인을 선호하지 않는다.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은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만 먹고, 도우마처럼 식인으로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단련으로 힘을 기른다. 도우마가 "더 빨리 강해지고 싶다면 남자보다 영양가가 좋은 여자를 많이 잡아먹으라"는 충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이든 귀살대이든 여자는 먹기는커녕 아예 죽이지도 않는다. 그 이유는 하단 항목 참고.
평소에는 과묵하지만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전투 중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대화를 끊임없이 시도한다. 본인도 말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설령 상대가 자신을 싫어하더라도 이름을 가르쳐주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말을 걸어 상대방을 알고 난 뒤에 주먹을 휘둘렀다고 한다. 다만 이 때문에 탄지로가 투기의 정체와 아카자의 파괴살 나침에 대한 약점을 눈치 챌 수 있었다.
처음 등장시에는 그저 싸움만 해대는 양아치 같은 인상이었지만, 무한성 편에 들어오면서 의외로 지켜야 하는 것을 잘 지키는 인물로 남게 되었다. 식인을 잘 하지 않는 것, 여자는 때리지 않는 것이 바로 그 예시.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아카자/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4.1. 전투력
<colbgcolor=#000><colcolor=#81C147> |
아카자의 전력, 파괴살 종식 '청은난잔광' |
염주 렌고쿠 쿄쥬로의 검격을 여유롭게 맞받아치는 아카자 |
재생이 빠르다... 이 압박감과 무시무시한 귀기. 이게 바로 상현.
귀살대 염주 렌고쿠 쿄쥬로
상현 중에서도 상위권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상현의 3인 만큼 아무리 낮게 잡아도 세계관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강자로, 완결까지 가도 탄지로와 싸운 도깨비 중 무잔을 제외하면[11] 제일 강한 도깨비다. 더불어 작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상현이며, 상현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독자들의 뇌리에 똑똑히 각인 시킨 장본인이다. 상현 3이라는 자리는 절대 거저 얻은 게 아니며[12] 작품 내의 초월적 강자 중 하나로 매번 언급될 정도로 매우 강하다. 심지어 반응속도는 도깨비들 중 제일 수준이라고 한다.[13] 무한열차 편의 진 최종 보스로서 첫 등장한 8권의 제목이 '상현의 힘, 주의 힘'일 정도로 상현과 하현의 실력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몸소 보여줬다. 인질을 200명이나 잡고 있던 하현 1인 엔무를 제압한 쿄쥬로조차 아카자와의 싸움에서 전력을 다했음에도 아카자가 슬슬 받아치며 밀어붙이자 밀린다. 그리고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전투 내내 완벽히 압도 당했다.귀살대 염주 렌고쿠 쿄쥬로
또한 그는 세계관 내에서 유일하게 맨주먹으로 싸우는 인물이며,[14][15] 맨주먹으로 싸우는데도 무기를 든 상대와 손쉽게 싸울 수 있다. 인간 시절에도 칼을 든 상대 67명을 처참한 꼴로 만들면서 학살해 버렸다. '칼을 든 사람과 마주치면 싸울 생각하지 말고 도망부터 치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 만큼 아무리 열심히 무술이나 격투기를 수련한 숙련자라 하더라도 흉기를 들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쉽사리 우위를 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카자는 칼을 든 상대를, 그것도 한두 명도 아닌 67명을 단신으로 학살했으니 더 말해봤자 입만 아픈 수준이다. 무잔조차 도깨비를 보낸 적이 없는 곳에서 그만 한 대량학살 사건이 일어난 것에 호기심을 품고 직접 찾아갔을 정도. 도깨비가 된 이후에는 엄청난 재생 능력과 혈귀술까지 손에 넣어 더더욱 엄청난 강자가 되었다. 맨몸 격투술의 약점인 상대에게 반드시 다가가야 한다는 조건과 그로 인해 몸에 가는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도깨비화로 인한 초재생 능력을 갖춤으로써 커버하여 팔이 몇 번을 잘려나간다 해도 걱정 없이 마음껏 싸울 수 있다. 인간 시절 무인이었던 경험을 살려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던 오리지널 무술에 혈귀술을 접목 시켰다는 점은 같은 상현이자 무인 출신 도깨비인 코쿠시보, 카이가쿠와 유사하다. 거기에 별다른 부가적 효과가 없는[16] 단순 타격기임에도 상현 3이라는 점에서 아카자의 강함을 짐작해볼 수 있다.[17]
단순 기량, 재생 능력 모두 상현 3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뛰어나다. 염주 렌고쿠 쿄쥬로를 상대로 목을 베일 위기에 처하기 전까지는 검에 주먹이 부딪히며 위력이 줄어든 상태에서 비껴친 주먹으로 쿄쥬로를 실명 시키는 등 시종일관 여유를 부리며, 설렁설렁 싸웠음에도 결국 쿄쥬로를 죽이고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종국면 편에서는 반점을 완전히 각성하고 주와 견주어도 손색 없을 정도의 성장을 이룬 탄지로를 상대로도 우세를 점했고, 기유를 상대로도 기유가 반점을 발현한 직후에는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금방 적응해 역으로 몰아붙였다. 후에 탄지로가 내비치는 세계를 터득해 반격 당하기 전까지 내내 전투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또한 아카자의 기량과 파괴력을 부각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주가 휘두르는 일륜도를 맨손으로 파괴했다.[18] 쿄쥬로와 싸웠을 당시 목에 박힌 칼을 충격파로 부쉈고, 기유와 싸웠을 때는 주먹의 스냅을 이용해서 휘두르는 검의 측면을 때려부쉈다. 탄지로와 싸울 때도 검을 정면에서 잡아서 부러뜨릴 뻔했다. 칼을 부수는 기술은 아카자가 생전에도 특기로 자신 있어 하던 기술로 '방울 깨기'라 불렀다고 한다.
특이 사항으로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 쿄쥬로, 기유와의 싸움에서 묘사되는 장면인데, 초반에는 대등하거나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상대의 공격에 적응해 몰아붙인다. 반점을 꺼내 대등하게 맞서던 기유조차 아카자가 적응을 끝내는 바람에 나중에는 방어에 급급한 상태가 되어 탄지로가 개입해 아카자를 막지 않았다면 치명상을 입고 죽을 뻔했다. 탄지로와의 싸움에서도 처음에는 히노카미 카구라에 적응하지 못해서 몇 번 상처를 입다가 완전히 적응한 후로는 2번이나 검을 잡아버렸다.
다만 바로 위 서열에 해당하는 도우마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지라 아래 취급을 받고도 분해하면 했지 부정하지는 못했다. 심지어 도우마는 아카자보다 더 늦게 도깨비가 되었다고 하는데, 상현 6부터 시작해서 교체 혈전으로 아카자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볼 수 있다.
무술의 경지는 아직 지고의 영역 혹은 무아의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해서 그 영역에 도달한 탄지로에게 결국 꺾이고 말았다. 그래도 상현 내에서는 아카자부터 차원이 다른 강함을 자랑하는지 아카자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었던 코쿠시보는 물론 아카자를 자기들보다 약하다고 대놓고 깐 도우마조차 그의 패배를 믿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카자부터 반점을 발현한 주를 상대로 속임수 없이 밀리지 않고 오히려 순수한 힘으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대다수의 독자들 또한 아카자부터 상현 중에서도 실질적인 상위권으로 취급하며, 한텐구도 밀리지는 않았지만 속임수가 있었기 때문에 제외된다.
그러나 아카자의 진정 무시무시한 점은 바로 강함을 한없이 추구하는 의지다. 극한의 무를 추구하는 본인의 광기에 가까운 집념과 의지, 여기에 도깨비의 초재생 능력까지 겹쳐지자 말 그대로 두려울 정도의 전투 능력을 보여서, 싸움 초반엔 대등하게 겨뤘던 쿄쥬로와 기유를 상대로 최종적으로는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수백 년간 갈고 닦은 무술이 수 분만에 이룬 성장에 패배했음에도[19] 강해지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또 성장을 이뤄내 목이 잘리고도 전투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20] 무잔이 아카자를 편애하고 도우마를 껄끄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강함에 대한 집착으로 어떻게든 도깨비를 초월할 가능성이 있는 전자에 비해 후자는 자신의 목숨에조차도 미련이 없는 놈이니 도깨비로서는 얼마든지 강해지더라도 초월하기는 애초에 불가능했다. 한 마디로 무잔의 시점에서 도우마는 싹수는 노란데, 그렇다고 당장 버리기에는 아까운 존재. 그리고 아카자는 도깨비의 최대 약점 중 하나인 참수를 극복했으므로 실제로 도깨비를 초월했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제대로 된 무도가가 아니었던 시절에도 어른 여럿은 때려잡을 수 있고 상당한 실력을 지닌 케이조가 와서 간신히 제압했다. 그나마도 케이조가 그렇게 때려박았음에도 반각[21]도 지나지 않고 깨어났다. 케이조에게 수행을 받은 후로는 더욱 더 강해져서 칼을 든 검사 67명을 맨손으로 몰살하기도 했다. 그것도 단순 몰살이 아니라 머리를 말 그대로 깨부수고 배를 꿰뚫어 버리는 등, 보통 사람이라면 반드시 도구의 힘을 써야 할 수준의 신체 훼손을 동반했다. 어찌나 끔찍했던 사건인지 세간에는 도깨비가 한 짓이라는 소문이 들려 무잔이 직접 찾아갔을 정도였다. 도깨비를 파견하지 않은 지역에서 이런 대규모 집단 학살 사건이 일어나고 도깨비가 한 짓이라는 소문까지 퍼지자 대체 누가, 그리고 어떻게 그런 일을 벌였는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찾아간 것이다. 한 술 더 떠서 그 기록은 너무 황당무계해서 30년쯤 후에는 지어낸 이야기라며 폐기되었다고 한다.
팬북에 따르면 아카자는 식인으로 힘을 기르는 것보다 몸과 기술을 단련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았다고 한다.[22] 자신의 힘과 무술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역으로 이 점 때문에 영양분을 마구 섭취한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인간 시절과 같은 신체 단련만으로 규타로나 굣코, 한텐구 같은 자들보다 훨씬 강한 상현 3이라는 최상위권의 경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코쿠시보와 더불어 인간 시절의 실력만으로도 상현급의 강자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가능한 캐릭터로, 작중 보여준 성과에 비해 무잔이 크게 신임하고 기대를 거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인 듯하다.
4.2. 신체 능력
인간이었던 시절에도 엄청난 근골이었어서 약값 구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 제대로 먹지도 못할 형편임에도 11살에 어른들도 버티기 힘든 채찍질과 몽둥이 세례를 받았는데도 절대 꺾이지 않고 소매치기 일을 계속하는 근성을 지녔다. 그 전에 그런 근성을 보일 정도로 몸 상태가 온전했다. 장형을 당하다가 죽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심하게 매를 맞는 형벌을 연속으로 당한다는 건 어른 입장에서나 아이 입장에서나 문자 그대로 '맞아 죽든 병신 되든 둘 중 하나만 남았다'라는 말이나 다름없는데, 그렇게 매질과 채찍질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상처만 났을 뿐 근육이나 뼈, 신경 등엔 손상이 가지 않아 계속 움직일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싸움질을 할 정도로 몸이 멀쩡했다. 보통의 아이였다면 처음 매질을 당하고 나서 앓다가 죽었거나 살아났더라도 몸을 제대로 못 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다.이 대단한 맷집은 도깨비가 되어서도 이어진다. 도깨비라고 해서 고통을 안 느끼는 건 아닌데도 아카자는 무통각증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고통을 안 느낀다. 쿄쥬로와의 전투에서 팔을 수 차례 잘렸는데 아파하거나 주춤거리는 기색이 전혀 없었고, 탄지로에게 박치기를 맞고도 코피가 났을 뿐 전혀 아파하지 않는다. 다름 아닌 박치기라 약간 우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작중 탄지로의 박치기를 맞고도 멀쩡했던 인물은 아카자, 그리고 같은 상현인 규타로뿐이다.[23] 인간측 맷집 최강자 사네미조차도 탄지로의 박치기를 맞고 쌍코피를 흘리며 검까지 놓치고 쓰러져서 상당히 고통스러워했으며, 도깨비인 네즈코는 탄지로를 깨우려고 박치기를 했다가 역으로 자기 머리만 다쳐서 피를 흘렸다.케이조에게 거두어져 단련한 후에는 맨몸으로 무기를 든 무사들을 상대로 승리할 정도로 강했다. 생전에 케이조와 코유키 독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상대 도장 사람들을 전멸 시켰을 땐 분명 맨손으로 사람을 살해했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도깨비가 한 짓이라고 믿을 정도로 심각한 신체 손상을 내놨다. 이 신체 능력은 도깨비가 된 후 더 높아졌다.
그나마 흠이 있다면 본인이 아무런 무기 없이 격투기 위주로 싸우다 보니 전투 센스가 높은 다른 상현들(규타로, 코쿠시보)과는 달리 귀살대원들의 공격에 피격 당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현답게 재생력이 무지막지하고, 본인도 파괴살 나침을 통해 맞아도 전투에 지장이 가지 않을 공격만 맞고 치명상으로 이어질 공격은 바로바로 대처하기에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없는 단점.
4.3. 재생력
재생력 또한 매우 뛰어나서 신체가 절단되자마자 다음 공격이 오기도 전에 재생해서 전투 속행이 가능할 정도이다. 무한열차 극장판의 묘사를 보면 쿄쥬로에게 팔이 잘린 후 불과 1~2초도 되지 않아 새로운 팔이 돋아났다. 즉 일륜도에 의한 참수가 아닌 공격은 아카자에게 전혀 치명타를 주지 못한다. 파괴살 나침에 의해 목을 향한 공격은 굉장히 어렵다는 걸 감안하면 아카자와의 싸움은 장시간에 가까울수록 아카자가 절대적으로 우세해지게 된다.게다가 최종국면에서 기유와 탄지로와 교전하던 중 목의 약점을 극복해낸다. 더욱 무서운 점은 코쿠시보에 비해 머리의 재생 자체는 늦었지만 흉측한 몰골로 재생된 코쿠시보와는 달리 목을 베이기 전의 모습과 아무런 차이 없이 온전하게 재생이 진행되고 있었다.[24] 작중 목의 약점을 극복한 도깨비는 무잔, 코쿠시보, 아카자가 유일했으며 아카자보다 강한 도우마조차 목의 약점은 극복하지 못했다. 도우마는 이노스케와 카나오에게 목이 잘려 죽어가면서 자신은 아카자 공처럼은 못한다며 독백했었다.
4.4. 혈귀술
사용 혈귀술은 '파괴살'. 명확한 효과나 원리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건 무술을 통해 체외로 무형의 충격파와 감각을 살포하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모든 공격과 기술에 아카자 본인이 수련해 온 무술의 동작이 녹아들어 있으며[25], 아카자의 취미가 신체의 단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와 찰떡궁합인 혈귀술.위에 설명했듯 모든 기술은 충격의 체외 전달을 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예를 들면 나침은 진각을 통해 혈귀술을 방출하여 자신의 주변에 눈에 보이지 않는 투기를 감지해내는[26] 영역을 형성하는 것이고[27], 청은난잔광은 설정집에도 나오듯이 단순한 정권을 초당 100회 이상의 어마어마한 속도로 내질러 넓은 범위에 충격파를 발산, 공격을 가하는 기술이다. '검을 생성하고 참격을 날리는' 혈귀술에 달의 호흡을 조합해 두 기술을 완전히 동화, 혼합 시킨 코쿠시보와 일맥상통한다.
기술명의 유래는 불꽃놀이. 인간 시절 코유키와 함께 불꽃놀이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가기로 했던 것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이 때문인지 애니메이션에서 연타의 효과음이 마치 폭죽이 터지는 듯한 소리를 연상 시킨다. 기술의 동작은 소류 도장에서 배운 것으로 보인다. 하쿠지 시절 케이조와의 첫 대면에서 케이조의 자세가 나침의 자세와 비슷하므로.
여담으로 기술명을 외칠 때 첫 마디에 '혈귀술'을 붙이지 않는 몇 안 되는 도깨비 중 하나다. 나머지는 혈귀술이 아닌 '달의 호흡'이라 칭하는 코쿠시보, '번개의 호흡'이라 칭하는 카이가쿠.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術,ruby=じゅつ)][ruby(式,ruby=しき)][ruby(展,ruby=てん)][ruby(開,ruby=かい)]・[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 「[ruby(羅,ruby=ら)][ruby(針,ruby=しん)]」[28]'쥬츠시키텐카이 하카이사츠 라신'.] 술식전개 ・ 파괴살 「나침」 Technique Development ・ Destructive Death 「Compass Needle」 |
원작 |
애니메이션[29] |
눈꽃 모양[30]을 한 나침반 문양이 바닥에 전개되어 투기[31]를 통해 상대가 어디로 공격해올지 감지하는 기술. 정확히 나침에 들어오는 적의 살기를 파악하고 전투의 정밀도를 올린다. 아카자의 트레이드 마크 격인 기술로, 아카자가 전투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강력한 진각과 함께 나침을 전개한다. 나침을 전개하면 아카자의 공격이 더 정밀하고 강해지며 탄지로는 이를 두고 모든 공격이 자석이나 나침반처럼 정확하게 상대의 급소에 끌려온다고 표현했다. 아카자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지고의 경지, 내비치는 세계의 하위호환 격이라 할 수 있다.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ruby(空,ruby=くう)][ruby(式,ruby=しき)][32]'하카이사츠 쿠시키'.] 파괴살 ・ 공식 Destructive Death ・ Air Type | |
원작 | |
애니메이션 | |
허공에 주먹을 질러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 아카자의 몇 안 되는 원거리 기술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보이지 않는 상태로 날아오는 충격파처럼 연출되었다.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ruby(乱,ruby=らん)][ruby(式,ruby=しき)][33]'하카이사츠 란시키'.] 파괴살 ・ 난식 Destructive Death ・ Disorder |
원작 |
애니메이션 |
가까운 거리에서 주먹을 난타하는 기술. 극장판에서는 마치 시야를 가득 메우는 기공탄처럼 묘사되었으며, 특유의 광기 어린 웃음소리가 추가되어 상당한 연출을 보여준다.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ruby(滅,ruby=めっ)][ruby(式,ruby=しき)][34]'하카이사츠 멧시키'.] 파괴살 ・ 멸식 Destructive Death ・ Annihilation Type |
원작[35] |
애니메이션 |
기를 최대로 양 손에 모아 주먹을 내지르는 기술. 쿄쥬로의 오의 제9형 연옥과 동시에 썼는데, 상단 좌반신이 잘려나가는 피해를 도깨비의 재생력으로 버티면서 이 기술로 쿄쥬로의 복부를 꿰뚫어 치명상을 입힌다. 보여준 위력을 보아하면 순간적인 폭발력으로는 최강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36]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 「[ruby(鬼,ruby=き)][ruby(芯,ruby=しん)][ruby(八,ruby=や)][ruby(重,ruby=え)][ruby(芯,ruby=しん)]」 파괴살 「귀심팔중심」[37] Destructive Death 「Eight-Layered Demon Core」 |
원작 |
양 팔로 주먹을 8번 난타하는 기술. 작중에서는 탄지로가 작골염양으로 맞받아쳤지만 오히려 뒤로 밀려나갔다.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ruby(砕,ruby=さい)][ruby(式,ruby=しき)] 「[ruby(万,ruby=まん)][ruby(葉,ruby=よう)][ruby(閃,ruby=せん)][ruby(柳,ruby=やなぎ)]」 파괴살 ・ 쇄식 「만엽섬류」[38] Destructive Death ・ Crushing Type 「Ten Thousand Leaves Flashing Willow 」 |
원작 |
위에서 아래로 주먹을 내려치는 기술. 순식간에 바닥이 박살나고 충격파가 날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39]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ruby(脚,ruby=きゃく)][ruby(式,ruby=しき)] 「[ruby(冠,ruby=かむろ)][ruby(先,ruby=さき)][ruby(割,ruby=わり)]」 파괴살 ・ 각식 「관선할」[40] Destructive Death ・ Leg Type 「Crown Splitter」 |
원작 |
후방으로 올려차기를 날리는 기술. 겨우 스친 것뿐인데 탄지로의 코에서 피가 날 정도이다.[41]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ruby(脚,ruby=きゃく)][ruby(式,ruby=しき)] 「[ruby(流,ruby=りゅう)][ruby(閃,ruby=せん)][ruby(群,ruby=ぐん)][ruby(光,ruby=こう)]」 파괴살 ・ 각식 「유섬군광」 Destructive Death ・ Leg Type 「Explosive Flurry」 |
원작 |
잔상이 생길 정도의 빠른 발차기를 연속으로 여러 번 날리는 기술. 이 기술로 기유를 순식간에 멀리 날려 잠시 동안 무력화했다.[42]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ruby(脚,ruby=きゃく)][ruby(式,ruby=しき)] 「[ruby(飛,ruby=ひ)][ruby(遊,ruby=ゆう)][ruby(星,ruby=せい)][ruby(千,ruby=せん)][ruby(輪,ruby=りん)]」 파괴살 ・ 각식 「비유성천륜」[43] Destructive Death ・ Leg Type 「Flying Planet Thousand Wheels」 |
원작 |
상대의 밑에서 위로 올려 차기를 날리는 기술. 탄지로가 가드에 성공했음에도 큰 충격을 받아 각혈했을 정도로 이 기술의 파워도 무지막지하다.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術,ruby=じゅつ)][ruby(式,ruby=しき)][ruby(展,ruby=てん)][ruby(開,ruby=かい)]・[ruby(破,ruby=は)][ruby(壊,ruby=かい)][ruby(殺,ruby=さつ)]・[ruby(終,ruby=しゅう)][ruby(式,ruby=しき)] 「[ruby(青,ruby=あお)][ruby(銀,ruby=ぎん)][ruby(乱,ruby=らん)][ruby(残,ruby=ざん)][ruby(光,ruby=こう)]」 술식전개 ・ 파괴살 ・ 종식 「청은난잔광」[44] [45]'쥬츠시키텐카이 하카이사츠 슈-시키 아오긴란잔코-'.] Technique Development ・ Destructive Death ・ Final Form 「Blue Silver Chaotic Afterglow」 |
원작 |
나침과 같은 눈꽃 모양 술식을 전개한 후 사방으로 순식간에 100발 이상의 난타를 날리는 기술. '종식'이라는 기술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카자의 최종 오의 기술이다. 청은색 충격파들이 사방으로 날아가 잔광을 새기며 주변을 통째로 쓸어버린다. 속도와 위력 등의 면에서 다른 기술들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46] 정밀도 역시 넘사벽인지 절대 방어 기술로 여겨지던 기유의 물의 호흡 제11형 잔잔한 물결을 뚫고 피해를 주었고, 내비치는 세계를 각성하여 나침의 경지를 뛰어넘은 탄지로마저 전부 피하지는 못했다.[47] |
<colbgcolor=#000><colcolor=#F17> [ruby(鈴,ruby=すず)][ruby(割,ruby=わ)]り 방울 깨기 Bell Splitter | |
원작 | |
술식이나 혈귀술은 아니지만 아카자가 도깨비가 되기 전, 즉 인간 시절부터 자신 있어 하던 주특기. 내려치는 검의 측면을 주먹으로 타격하여 검을 두 동강 내는 기술이다. 작중에서는 이 기술로 기유의 일륜도를 부러트렸다.[48] 생전에는 이 기술로 옆 검도장의 후계자를 이겨 관장을 감동 시켰으며, 그 덕에 한동안은 소류 도장과 검도 도장의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몇 년 후 사망한 관장의 뒤를 이은 후계자가 문하생들의 부추김에 소류 도장의 우물에 독을 타는 참극이 일어난다.[49] |
5. 전적
상대 | 결과 | 비고 |
코쿠시보 | 패 | 교체혈전 패배 작중 언급 |
도우마 | 패 | 교체혈전 패배 작중 언급 |
렌고쿠 쿄쥬로 | 승 | 쿄쥬로 사망 |
카마도 탄지로 | 무 | 본인 도주 [50] |
도우마 | 무 | 코쿠시보의 중재 |
토미오카 기유,카마도 탄지로 | 패 | 본인 사망 |
6전 1승 3패 2무 승률 약 16% |
6. 인간관계
- 아버지
태생이 불우했던 하쿠지가 매우 아꼈던 가족으로, 비뚤어질 수밖에 없던 환경에도 인간성을 유지하고 있던 이유는 인품이 뛰어난 아버지 덕분인 듯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쿠지는 몸이 약한 아버지를 위해 약을 살 금품을 여러 차례 갈취했고, 그렇게 소매치기와 잦은 고문이 반복되는 아들의 삶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하쿠지의 아버지는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 케이조
아버지를 잃은 후 막나가기 시작했던 하쿠지에게 제2의 인생을 준 은인이자 스승. 또한 그의 딸과 결혼함으로써 장인어른이 된다. 저승에서 하쿠지와 마주할 때 "아들은 아들, 제자는 제자"라며 사실상 아카자를 아들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그야말로 하쿠지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부모님이나 다름없었다.
- 코유키한심한 과거. 한심한...- 아카자, 과거 회상 중 코유키를 떠올리며[51]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었던 사랑하는 아내. 코유키에게도 하쿠지는 몸이 약해 반쯤 달관하고 있던 미래를 기대하게 해준 소중한 사람이다. 하쿠지는 코유키의 사후 도깨비 아카자가 되어 자기혐오를 일삼았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코유키와의 만남만큼은 결코 후회하지 않았고 매도조차 할 수 없었다. 나중에 기억을 되찾아 갱생한 아카자가 지옥으로 떠나자, 코유키도 하쿠지로 돌아온 아카자와 같이 지옥으로 떠나는 걸 선택한다.
- 인근 검술 도장 사람들
아카자가 되기 전 하쿠지의 인생을 망가뜨린 철천지 원수들. 아카자가 약자들을 싫어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선행을 베풀어 얻은 케이조의 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으며, 하쿠지와의 원한 관계로 우물에 독을 타 케이조와 코유키를 독살했다. 그나마 전대 당주는 무인답게 하쿠지를 인정해 잠시나마 평화롭게 지냈으나, 그 아들인 현 당주는 하쿠지를 미워해서 우물에 독을 탄 바람에 비극의 씨앗이 피어났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의 대가를 하쿠지에게서 그들의 목숨으로 받았다.[52][53] 하쿠지가 죽인 도장의 67명 중에 이 당주도 들어 있었다고 하니 가히 인과응보라고 할 만하다. 물론 당주 이외의 60여 명(회상에서 1, 2명 정도가 당주가 독 타는 걸 돕거나 방관하는 게 나온다)은 당주 때문에 불똥 튀어서 억울하게 하쿠지 손에 살해 당한 것이긴 하다.
- 키부츠지 무잔
기본적으로 자신의 상관이라 깍듯이 모시긴 했지만 팬북에 의하면 말 그대로 그저 자신이 따르는 사람이라 그런 것이었을 뿐, 아카자에게 있어서 무잔은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그 어떠한 감정도 갖고 있지 않았다. 즉, 아카자는 상현 중에서 가장 충성심이 낮았다. 다른 상현들이 적어도 비뚤어진 식으로라도 진심 어린 충성을 보인 것과 대비되는 부분. 다만 진심이 어쨌든 무잔의 충실한 종으로서 주어진 일은 성실히 해왔기 때문에 무잔은 아카자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고, 성질 까다로운 무잔에게 가장 총애 받는 상현이 됐다. 다른 상현들이 죽어나갈 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무잔이 인간으로 되돌아오려는 아카자를 끝까지 붙잡으려 할 정도였고, 특히 마지막에 아카자는 일륜도에 목이 잘려도 죽지 않는 무잔과 같은 생물로 진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잔 입장에서도 이러한 재능은 절대 포기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 상현 1 코쿠시보
상현들 중에서 자기랑 같은 무인이기에 십이귀월 조직 내에서는 거의 유일한 말동무이며, 지고의 영역에 든 무술의 달인이자 상현 최강이어서 언젠가는 뛰어넘을 벽으로 생각한 듯하였고 실제로도 혈전을 신청했었다고 한다. 코쿠시보도 강함을 추구하는 아카자를 내심 마음에 들어해서 아카자가 패배했을 때도 먹지 않았으며[54] 작중에서는 정진하라며 진지한 충고를 줬고, 마지막 순간 도깨비로서 더 진화할 기회를 버리고 자살한 아카자에게 크게 실망해서 분노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쿠시보 역시 최후의 순간 아카자와 마찬가지로 진화를 포기하고 스스로 자멸했다.
- 상현 2 도우마
서로가 서로의 안티테제이자 아카자가 매우 싫어하는 도깨비. 도우마가 워낙 무잔과 맞먹는 극악무도한 악인이자 사이코패스에게도 있는 감정조차도 없는 존재여서 꺼려지는 데다가 혈전에서 패배하고 상현 2 자리까지 단숨에 빼앗아가서 매우 싫어한다. 정작 도우마 본인은 아카자를 많이 좋아해서 거부 당하는데도 끝까지 치근덕댄다. 아카자의 자리를 빼앗은 뒤에도 아카자가 자기 친구라는 지대한 착각을 하고 있어서 죽이지 않았다. 계급적으로 자신의 밑에 있는 도깨비에게는 텔레파시를 걸거나 시각 공유를 할 수 있어 도우마가 상현 2가 된 이후로는 무지하게 시끄러워서 무잔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평을 털어놨다고 한다.[55] 하지만 도우마라도 무잔의 아카자에 대한 특별 취급만큼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 상현 4 한텐구
딱히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묘사는 나온 바가 없다. 추정해보자면 한텐구는 아카자가 가장 경멸하는 약자의 모습과 가까워 별로 좋아하진 않았을 것이다. 아카자의 인간 시절을 생각하면, 전투를 분신들에게 맡기고 본체는 비겁하게 도주만 일삼는 한텐구의 모습은 보는 내내 트라우마가 떠오를 만한 광경이다.
- 상현 5 굣코
상현 소집 때 만나자마자 내심 죽길 바랐다는 식으로 대놓고 웃으면서 돌려 깠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다. 게다가 작중 도깨비들 중에서 굣코가 도우마 다음으로 미친 놈인지라 아카자도 굣코를 깔끔하게 무시한다.[56] 다만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도우마가 굣코에게 자신도 같이 도공 마을에 데려가주면 안 되냐고 질척거리자 머리를 날려버리는 식으로 굣코에게서 떨어트리긴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굣코를 위한 건 아니고 명령 받지도 않은 도우마가 같이 움직이는 게 꼴 보기 싫었기에 한 행동이다.
- 상현 6 다키&규타로
하현 1 엔무가 죽기 직전 아카자와 함께 떠올린 상현 중 한 사람이다. 아마 다키와 함께 엔무를 비웃은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나름대로 인연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공통점이 많은데 아카자와 다키 둘 다 인간 시절의 과거가 손 꼽히게 비참하며, 아카자와 규타로 둘 다 인간 시절에도 강했다. 아카자는 단독으로 검술 도장 67명을 처참하게 몰살했으며, 규타로는 깡패 짓을 할 때 회수율 120%를 자랑한 데다 사무라이를 혼자서 여유 있게 죽였다. 또한 의외로 자신의 기준에 맞는 인간을 좋아하며 식인에 관해 편식을 한다. 아카자는 여자는 아예 죽이지도 않고 식인도 죽지 않을 정도만 했으며 강한 인간을 좋아했다. 다키는 아름다운 인간을 좋아하고, 이 때문에 외모가 출중한 인간들만 잡아먹었다. 다키가 대외적인 상현 6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는 관계로 항상 다키의 몸에서 사는 규타로와는 어떤 접점이 있는지는 불명. 다만 이 남매가 자신들의 입장에선 아카자가 혐오하는 도우마가 생명의 은인이자 구원자라 도우마와 가까웠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그리 좋은 사이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
- 하현 1 엔무
다키와 함께 하현 1이었던 엔무를 비웃은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엔무는 다키와 아카자에게 혈전을 신청해서 상현이 될 생각이었다. 아마 무한열차 사건 때 임무에 성공해 무잔에게 피를 추가로 얻어 우선 다키에게 교체혈전을 신청한 후 상현이 되고 이후 힘을 더 키워 아카자에게 혈전을 신청할 생각이었던 듯.
- 그 외 도깨비
무잔의 부하 도깨비들이 다 그렇듯이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라 사이가 좋아지기 힘들지만 아카자는 유독 도깨비 동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다른 도깨비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하현의 강자인 엔무를 비웃은 것을 보아 약해 빠진 다른 하현들도 무시했을 듯 하다.
- 염주 렌고쿠 쿄쥬로
지고에 가까운 영역에 든 강자인 쿄쥬로를 매우 마음에 들어 하여 싸움 끝까지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한다. 중상을 입은 쿄쥬로가 전의를 다지는 장면에서는 도깨비가 되어 자신과 영원히 겨뤄보자며 매우 기뻐하며, 이후 쿄쥬로가 빈사 상태에 이르자 그 정도의 강자가 죽는 것이 심히 아까웠는지 너는 선택 받은 강자이니 죽고 싶지 않으면 도깨비가 되라고 매달리는 수준으로 간청한다. 이후에도 쿄쥬로의 강함이 굉장히 인상 깊었는지 탄지로&기유와 싸웠을 때도 그를 칭찬했다. 문제는 도깨비라 뒤틀린 사고방식을 지녀서 그런지 "살아서 쇠약해지지 않고 그때 죽어서 다행이다"라는 식으로 망언을 하는 바람에 탄지로의 분노를 샀다. 갱생한 후 지옥으로 가서도 쿄쥬로의 검기와 인품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수주 토미오카 기유
이쪽도 강자여서 마음에 들어하며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했다.
- 카마도 탄지로이해했다. 나는 이놈을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받아들일 수가 없다.- 아카자의 약육강식 사상을 반박한 카마도 탄지로에 대한 감정
처음에는 별 볼 일 없는 약자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벌레 취급했다. 하지만 쿄쥬로와의 전투에서 해를 피하고 도망치던 중 주도 아닌 검사에게 일격을 당한다는 상현으로서 굴욕을 당했고, 자신의 역린[57]을 건드려서 다음번에 만나면 반드시 죽이겠다고 벼를 정도로 증오하게 된다.[58] 최종국면에서 다시 재회했을 때 탄지로의 성장을 인정함에도 그 특유의 선함이 과거의 기억을 자극해 불쾌감을 느꼈지만 결국 과거의 기억을 되찾아 갱생하면서 증오는 사라지고 고마움을 느낀다.
돌이켜보면 본작의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탄지로의 라이벌이라 할 만한 캐릭터다. 물론 탄지로의 숙적은 무잔이지만, 이쪽은 마지막까지 탄지로보다 압도적으로 강했기에 라이벌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반면 아카자는 1:1은 아니나 2번이나 싸웠고, 첫 싸움에서 서로에게 투쟁심을 품게 되어 재회했을 때 서로를 전력으로 쓰러뜨리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탄지로가 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버리고 정면승부를 걸어 승리함으로써 순수한 실력 차로 승리를 거뒀고, 이에 아카자 역시 초월적인 의지로 한계를 극복하여 탄지로를 몰아붙였으나 스스로 패배를 납득하고 탄지로를 인정하며 소멸했다. 평이 좋지 않은 무잔전보다도 훨씬 숙명의 대결답다는 평을 받고 있으니 진정한 탄지로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다.
7. 평가
규타로와 더불어 귀멸의 칼날 최고의 악역으로 평가 받는 인물로, 샤바나 남매가 카마도 남매의 안티테제라면 아카자는 귀멸의 칼날이 전하고자 하는 강함의 의미에 대한 안티테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귀멸의 칼날이 말하고자 하는 강함이란 것은 전투력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돕고, 배려하는 유대 관계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인공인 탄지로가 입버릇처럼 "남을 위하는 것은 돌고 돌아 자신을 위한 것이 된다"라고 말하거나, 카가야가 무잔을 상대로 했던 말 등 주제 의식 면에서 일관되어 있다. 병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카가야가 귀살대의 수장, 그것도 모두에게 무한한 존중을 받는 수장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가 인간들 중 그 누구보다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작품에 등장하는 그 누구보다도 인연의 힘을 믿는 인격자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쿄쥬로는 아카자에게 "너와 나는 가치 기준이 다르다"라고 딱 잘라 말하면서 열차 안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탄지로를 "약하지 않다, 모욕하지 말라"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대목에서 "인간은 약하지 않다"라는 대사의 배경에 열차에 깔렸던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를 돕고 위로하는 모습이 나온다. 쿄쥬로와의 일전 후 해가 뜨자 도망가는 아카자에게 카마도 탄지로가 "렌고쿠 씨가 더 강하다"라고 악에 받친 듯이 외쳤던 것도 다르지 않다. 쿄쥬로는 그렇게 자신을 희생해서 다른 누구도 죽게 하지 않고 지켜내어 의지를 이어갔기 때문.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의 주제를 가장 선명하게 부각 시키는 존재로써 이런 면모만 본다면 가장 완성도가 높은 악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반면에 첫 등장 당시부터 쿄쥬로와의 대화에서 평행선을 그렸듯이 아카자는 오로지 육체적, 무술적인 의미에서의 강함만을 추구하고 인정하는 캐릭터다. 때문에 쿄쥬로나 기유 같은 강자에게 도깨비가 될 것을 계속해서 종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쿄쥬로와 싸울 때 한 말을 보면 아카자는 주급의 실력자를 만날 때마다 이런 제안을 되풀이해왔던 듯하다.[60] 늙지도, 평범한 방식으론 죽지도 않는 도깨비는 육체적 강함을 추구하는 아카자에게 있어선 이상적인 존재였을 것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태도다.
때문에 무한성에서 재회한 탄지로를 보고 쿄쥬로의 말을 떠올리며 강자라고 인정하거나, 내비치는 세계에 들어서 자기 목을 베어 낸 탄지로를 자신보다 강자라고 인정하는 모습 역시 어딘가 어긋나있다고 볼 수 있다. 쿄쥬로가 탄지로가 약하지 않다고 한 것은 탄지로의 전투 능력에 초점을 두고 내린 평가가 아님에도[61], 아카자는 탄지로의 전투력 얼마나 더 성장했는가만을 보면서 강자라고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쿄쥬로가 더 늙기 전에 일찍 죽어서 다행이다 따위의 망언을 꺼냈다가 화가 날 대로 난 탄지로에게 "네가 하는 말은 모두 틀렸다"라고 반박 당하자 생리적인 불쾌함을 느끼기까지 했다. 앞서 쿄쥬로의 말이 옳았다며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놓고도 한다는 소리가 이 모양이었다는 건, 결국 이 시점까지도 아카자는 쿄쥬로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평행선만 그려왔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이 때문에 쿄쥬로나 탄지로나 아카자가 자기들을 칭찬하는 발언에는 대꾸도 안 했다. 아카자의 기준으로 강자라고 인정 받는 것은 쿄쥬로나 탄지로에겐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기 때문. 탄지로는 아예 "네가 칭찬이라고 하는 말은 타인에게 침을 뱉는 행위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렇게 보면 아카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아카자 본인이 말하는 더 높은 무의 경지에 이른 탄지로에 의해 목을 잘린 것 때문이 아니라[62] 기유를 지키기 위해 날린 탄지로의 힘 없는 주먹질과, 그것을 계기로 떠올리게 된 코유키와의 인연이라는 점은 매우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아카자가 스스로를 죽이는 데 성공한 것 역시 진정한 강함의 의미를 최후에나마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도 잘 보면 아카자가 단순히 기존 사고방식의 연장선상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자살을 시도할 때는 죽지 못했다. 코유키나 케이조, 아버지를 황천에서 만나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자 그제서야 자신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처참하게 잃었던 점, 더불어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무잔의 공격에 의해 강제적으로 살려져서[63] 오늘날까지 투쟁해왔던 점 때문인지, 샤바나 남매와 함께 그 어떤 도깨비들보다도 팬덤 사이에서 가장 동정을 받는 도깨비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카자(하쿠지)와 코유키 팬픽도 제법 올라오는 편이다.
순수하게 물리적 강함만을 추구하는 아카자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끝없는 목표는 생전의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귀멸의 칼날의 주제 의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작품 내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와무우과 비슷한 전개를 따라갈 줄 알았으나, 와무우나 여타 작품의 전투광과 달리 강한 힘을 추구하는 캐릭터성이 이유 없이 본능으로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인간 시절에 존재한 트라우마로 인해 생겼다는 전개가 참신하다는 평이 있다.[64] 또한 귀칼의 주제에 의하면 진정한 힘은 신체 능력이나 타인을 굴복 시키는 힘이 아니라 서로를 돕고, 소중한 이를 지키는 힘이기에 그 주제에 따라 아카자도 선과 악을 떠난 전투광이 아니라 본질은 선한 인물이나 불행한 사건으로 인해 왜곡된 사상을 가진 케이스라서 독보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쿄쥬로를 죽게 만들었기 때문에 쿄쥬로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서 미움 받기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둘은 정정당당하게 각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끌어내어 1:1로 결투를 벌였고, 아카자는 그런 결투에서 승리했을 뿐이다. 쿄쥬로에게 치명상을 입힌 후에도 그를 비웃거나 잔인하게 확인사살하기는커녕 그를 인정하고, 그 강함을 도깨비가 되어 좀 더 이끌어내자며 끝까지 설득하다가 태양을 피해 물러나는 등, 쿄쥬로를 호적수로 인정하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쿄쥬로가 죽기 전 자신에게 남긴 탄지로를 얕보지 말라는 말을 새겨듣고는 후에 그 강함을 제대로 알아본다.
전투력과는 별개로 상대를 회유하는 설득력은 성공률 0%로 영 좋지 못하다. 작중 도깨비가 되라고 설득해서 성공한 사례는 마음의 약점이나 열등감, 힘에 대한 갈망을 파고들어서 설득한 경우가 많은데 아카자가 권유하는 상대는 전부 그런 열등감이나 힘 자체에 대한 갈망과는 거리가 먼 자들뿐이라 전혀 통하지 않았다. 설득하려면 차라리 인질을 잡거나 해야 되는데 아카자 성격상 그런 짓을 할 리도 없다. 설득하는 말주변도 좋지 못해서 탄지로를 설득하다가 쿄쥬로에 대한 역린을 건드려서 화만 돋구었고, 상대가 원하는 것이나 가치관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가치관으로 '내가 강해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니 상대방도 당연히 그럴 것이다'라는 논리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요구만을 밀어붙이며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애초에 귀살대 대원의 태반은 도깨비에게 가족을 잃고 투신한 복수귀 집단인데 그걸 싸그리 무시하고 "도깨비가 되어서 더욱 강해지자!"라고 제안하고 앉았으니 설득이 될 리가 없었다.
7.1. 도우마와의 비교
7.1.1. 공통점
아카자와 도우마는 둘 다 십이귀월 상현이며 그 중에서도 상위권인 강함의 소유자라는 것과 미형이라는 것, 인간 시절 주변으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것,[65] 둘 다 그에게 우호적으로 다가왔던 여성이 있다는 것이[66] 공통점이다. 그러나 그 외에는 도우마와 반대되는 요소들뿐이며, 서로가 서로의 안티테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도우마는 수많은 비탄과 비극을 몰고 온 절대 악이라는 점, 탄지로 세대들과 주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뺏어갔다는 점에서 무잔을 닮았다면, 아카자는 전사로서의 긍지를 지닌 것과 전투광이라는 것, 그리고 힘에 집착하고 노화로 인한 약화와 상실을 혐오한다는 점에서 코쿠시보와 더 닮았다.7.1.2. 차이점
- 외모와 성격의 비교
아카자는 기본적으로 눈매가 치켜올라가 있어 날카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머리색은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으며 온 몸에 죄인을 상징하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전신에 새겨진 문신과 머리색으로 인해 당시 작품 시대 배경상 인간보다는 요괴나 괴물로 보일 여지가 많으며 굣코나 한텐구보다는 낫지만 인간과는 거리가 있는 외모이다.[67] 그러나 도깨비가 되면서 인간으로서의 기억들을 잊어버렸지만 상현들 중 가장 인간성이 많고 상현들 중 절반 이상이 인간 말종[68]인 걸 생각하면 코쿠시보와 더불어 정상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도우마는 인간으로서 기억을 온전하게 가지고 있고 눈매가 처져 있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한 눈에서 십이귀월을 표현하는 숫자와 송곳니, 긴 손톱을 빼면 그냥 생전의 모습과 다를 것 없이 인간의 모습을 유지 중이며, 실제로도 인간 행세를 하며 만세극락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우마의 성격은 그 무잔과 비슷하게 정상적인 인간과는 한참 거리가 먼 사이코패스다. 게다가 일반적인 사이코패스는 최소한 자신의 감정에는 충실하나, 도우마는 아예 인간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사이코패스도 아닌 '인간성이란 것이 없는 공허한 존재'에 가깝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주군이라고 할 수 있는 무잔의 취급도 정반대다. 아카자는 여자를 먹지 않는 특이한 식습관마저 허락할 정도로 무잔이 제일 총애하는 도깨비지만, 도우마는 무잔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69] 게다가 아카자는 강한 인간은 좋아하지만 도우마는 인간 전체[70]를 경멸한다. 다만 방식이나 이에 대한 해답만 다를 뿐 둘 다 인간을 약하고 추해지는 존재로 보는 건 똑같다.
또한 무투파인 아카자는 173cm에 74kg으로 그다지 큰 체격은 아닌 반면[71] 책략가 타입인 도우마는 187cm에 86kg이라는 시대를 타지 않는 큰 체격을 타고났다. 무투파임에도 그다지 크지 않은 체격의 아카자와 책략가임에도 체격이 큰 도우마도 은근 반전되면서 대비되는 부분이다.
- 태어난 환경
아카자는 약을 구하기 위해 도둑질을 해야 할 정도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났다. 또한 날 때부터 이가 있었던 것, 성인도 버티기 힘든 매질을 어린 몸으로 버텼던 것 등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이한 특징들 때문에 도깨비의 아이라는 흉을 듣고 자랐다. 이는 똑같이 동정 받는 상현 6 규타로도 마찬가지.
반면 도우마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선천적으로 특이하게 태어났지만 오히려 그 특징 덕분에 신의 아이라고 생각되었고 찬양을 넘어 신처럼 대우 받고 자랐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도우마도 학대 받은 건 똑같다. 다만 아카자가 외부 사람들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받았다면, 도우마는 부모에게 정서적 학대를 받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 부모의 인성
아카자의 아버지의 경우 아카자가 삐뚤어질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효심이 깊었던 것으로 보아 자식 교육을 잘 시켰던 것으로 추측되며 아카자가 자신을 위해 도둑질을 하는 것을 알자 아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르다 완전히 엇나가는 걸 막기 위해 결국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인품이 매우 좋은 사람이었다.
도우마의 부모는 신의 아이라고 생각한 도우마를 자기들 돈벌이에 이용해 먹었으며, 도우마가 정신적으로 어떻게 되든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덕분에 안 그래도 선천적으로 비뚤어진 성격을 가졌던 도우마가 공허와 허무에 찌들고 완전히 삐뚤어져 지금의 도우마가 되었다. 거기다 엇나가는 아카자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할 정도로 아들을 아낀 아카자의 아버지와는 대조되게, 도우마의 아버지는 여신도들과 엽색 행각을 벌이다가 아내의 칼에 찔려 죽고, 어머니는 질투에 미쳐서 남편을 죽이고 자살했다.
- 제2의 가족
아카자는 아버지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길거리에서 사람을 패고 다니며 완전히 삐뚤어질 뻔했다. 그러나 이를 막아준 케이조와 코유키라는 가족을 새로 만났으며, 정직하고 바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도우마는 부모가 죽은 이 후로 혼자서 극락교를 운영하며 자기 혼자만의 길로 빠져들었고, 신도들은 도우마를 신으로 생각할 뿐 아무도 그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바로잡아주지 않았다. 그나마 새로 생긴 가족이라면 코토하 정도가 있지만 그마저도 비밀을 들키자 직접 죽였다.
- 도깨비가 된 시기
아카자는 코쿠시보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십이귀월로, 최고참 상현이다.
그러나 도우마는 도깨비가 된 지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다키와 규타로 남매 다음으로 가장 어린 상현으로 추측된다.[72]
- 힘을 키운 방식
팬북에 따르면 아카자는 식인은 주린 배만 채울 정도로만 하고 단련으로 힘을 길렀다고 한다. 심지어 여자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고 하니, 도깨비로서의 경력은 오래되었으나 성장은 더딘 탓에 자기보다 후배인 도우마에게 교체 혈전 후 패해 지위를 강탈 당했다. 전투 센스나 기술 면에서는 우위일지언정 피지컬 면에서는 열세이다.
도우마는 다키와 규타로를 구해줄 때 한 유녀를 먹으면서 도깨비가 되겠냐는 제안을 했고, 최종국면 당시 시노부와 대면했을 때는 아예 신도들을 대량으로 쌓아두고 먹고 있었으며 영양분이 풍부한 여자 위주로 먹어온 덕분에 힘을 키우기가 더 유리했고, 비교적 단시간에 아카자의 힘을 초월해 더 높은 자리에 올랐다. 때문에 기술과 센스 면에서는 열세일지언정 도깨비로서의 피지컬 면에서는 아카자를 웃돈다. 다만 아카자와 도우마는 전투 방식 자체가 너무나 다르다 보니 콕 집어서 비교하기는 힘들다.
- 전투 방식
아카자는 인간 시절부터 단련해온 무술을 베이스로 하여 혈귀술로 살상력을 높이고 싸운다. 실제로 아카자의 전투 신들을 보면 혈귀술로 신체 변형이나 에너지 파와 같은 공격보다는 주먹과 발차기 공격이 주를 이루는 격투가를 연상케 한다. 허공에 주먹을 질러서 충격파를 난사해 에너지 파와 같은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긴 하지만 주력으로 쓰지 않는다.
도우마는 몸싸움, 하다 못해 주먹 한 방이라도 지른 장면이 없다. 그나마 철선을 휘둘러 베어버리거나 목을 치려고 한 정도가 전부고, 주로 원거리에서 혈귀술로 냉기와 얼음을 생성 및 조종하여 마법사처럼 싸운다. 또한 아카자는 자기랑 대등하게 맞서 싸우는 상대를 전사로서 존중해 주는 반면, 도우마는 고인 모욕에 패드립까지 해가며 자기한테 맞서 싸우는 상대를 조롱하고 비웃는다. 또한 아카자는 육체파에 전투에 진지하게 임하고 열심히 투쟁하는 전투광이지만, 도우마는 주로 머리를 쓰는 일이 많은 두뇌파인지라 전투와 투쟁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 혈전 역시 도우마의 성격상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 악행에 대한 동기
아카자는 전투광이며 자신을 단련하고 비록 악행을 저지르긴 하지만 강자들을 찾아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하는 동시에 여자는 죽이지도, 잡아먹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자신의 분명한 신념을 중시하는 데다가 무차별적인 대량학살 같은 짓은 저지르지 않았다.[73]
반대로 도우마는 순전히 자신의 재미와 광란을 위해 무차별적인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 따라서 아카자는 질서 악 성향이지만 반대로 도우마는 혼돈 악 성향이다.
- 무잔과의 관계
무잔은 아카자를 진지하고 성실해서 마음에 들어했고, 여자를 먹지 않는 편식도 허락할 만큼 특별 취급해줬다. 아카자가 사경에서 갱생을 다짐할 때 다시 그를 붙잡아서 회유하지만 끝내 아카자가 코유키를 따라가자 분노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며 끝까지 붙잡으려고 하는 등 세세하게 신경을 썼다. 심지어 그때 자신은 타마요의 인간화 약을 해독하느라 매우 바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카자와 도우마가 쓰러지고 코쿠시보가 귀살대를 상대하고 있을 때에도 아직 주를 자신의 방향으로 보내지 말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해독하느라 여유가 없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러나 정작 아카자는 무잔에 대한 마음은 무(無)여서 그저 명령을 내리는 사람, 따르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와 정반대로 도우마는 무잔을 매우 존경하고 따랐다. 도깨비가 된 이후에도 만세극락교의 신을 무잔으로 내세워 칭송하는 등, 유독 무잔에 대한 충성심이 가장 돋보인 상현이었다. 정작 무잔은 도우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사실 무잔 딴에는 순종적이고 다 체념한 것처럼 보였던 타마요가 자신의 의지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어서 부하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능글맞고 영악한 도우마라면 더더욱. 반면에 아카자는 가치관 측면에서 무잔의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지만, 아카자의 과거를 뻔히 아는 무잔은 자신에게 맹목적인 수준으로 충성하지 않고 그저 명령이니 따른다는 식의 아카자를 죽여봤자 아카자는 생전의 기억을 떠올릴 테고, 그럼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가족의 모습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자인지라 얻을 게 없었던 탓이 컸다. 오히려 아첨 없이 명령대로 따르는 모습에 배신할 놈이 아니라 봤을 수도 있다.
- 최후
아카자는 탄지로에게 목이 잘렸을 때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목의 약점을 극복하고 부활에 성공했지만 자신의 과거와 잘못들, 자신이 진짜 죽이고 싶었던 것을 떠올리고 스스로 목숨을 포기해버린다. 그 덕분에 상현 3이라는 칭호가 부족할 정도의 훌륭한 최후를 맞이했다.
도우마는 스스로 자결은커녕 혹시 자기도 무잔이나 아카자처럼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 그러나 도우마는 공허와 허무에 사로잡힌 부정 그 자체였기 때문에 아카자처럼 죽음을 극복할 각오나 의지가 없었고, 심지어 죽음이나 패배를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목을 베이자 십이귀월 서열 2위의 최후치고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그대로 소멸한다.
- 사후
아카자는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소중한 가족들과 저승에서 재회하고 그 중 아내 코유키는 지옥까지 같이 가주었다. 또한 다른 도깨비들과는 달리 식인은 최소한으로 했고 죽인 사람의 수도 적을 테니 도우마에 비하면 비교적 가벼운 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74]
하지만 도우마는 부모, 극락교 신도들, 코토하 등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재회하지 못했다. 그나마 사후세계에서 시노부와 재회했지만 그토록 무시하던 인간에게 패배해 죽임 당한 자신에 대한 조롱만 듣는다. 심지어 죽은 뒤에도 동료들을 신뢰하는 자신과 전혀 다른 시노부의 모습에 사랑을 느껴, 뻔뻔하게도 그녀에게 자신과 함께 지옥에 가지 않겠냐고 묻지만 욕만 듣고 결국 홀로 지옥으로 떨어진다. 또한 도우마는 그동안 수많은 학살을 저지르며 사람들을 속이고 잡아먹은 무잔과 버금가는 수준의 질이 나쁜 악행을 저질러 왔으니 코쿠시보급으로 엄청난 형벌을 받을 걸로 예상된다. 그래도 코쿠시보는 잘못을 뉘우치고 패배를 인정했지만 도우마는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
- 귀멸학원
아카자는 귀멸학원 학생이 되어 코유키와 정식으로 결혼한 부부 사이가 되었고 '하쿠지 공과 코유키 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행복한 삶을 얻게 되었다.
도우마는 TV에도 나올 정도로 악명 높은 사기꾼으로 나와 여기서도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으며 미츠리한테 접근했다가 오바나이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두들겨 맞고 행방불명 된다.
8. 어록
정식 한국어판 기준[75] |
그럼 굉장한 제안을 하지. 너도 도깨비가 되지 않겠나?[76]
도깨비가 되지 않겠다면 죽인다.[77]
vs 염주 렌고쿠 쿄쥬로. 아카자를 대표하는 대사로, 가장 많이 패러디된다. 인터넷 밈에서는 "네놈은 여기에서 죽어줘야겠다."로 왜곡된다.
도깨비가 되지 않겠다면 죽인다.[77]
vs 염주 렌고쿠 쿄쥬로. 아카자를 대표하는 대사로, 가장 많이 패러디된다. 인터넷 밈에서는 "네놈은 여기에서 죽어줘야겠다."로 왜곡된다.
훌륭한 재능을 가진 자가 추하게 쇠약해져가는 것.
난 괴롭다. 견딜 수 없어. 죽어다오, 쿄쥬로. 젊고 강한 채로.[78]
역시 넌 도깨비가 되어야겠다, 쿄쥬로![79]
vs 염주 렌고쿠 쿄쥬로
난 괴롭다. 견딜 수 없어. 죽어다오, 쿄쥬로. 젊고 강한 채로.[78]
역시 넌 도깨비가 되어야겠다, 쿄쥬로![79]
vs 염주 렌고쿠 쿄쥬로
뭐... 라고? 저 꼬맹이가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머리에 뇌가 없는 거 아냐?!! 난 너희한테서 도망치는 게 아니야!! 햇빛을 피해 도망치는 거라고!! 그리고 보다시피, 승부는 이미 났잖아?! 녀석은 이제 곧 힘이 다해 죽을 거다!!
오랜만이다? 용케 살아 있었구나, 너 같은 약자가... 카마도 탄지로!!
그러냐? 난 떠드는 것을 좋아한다! 몇 번이고 물어보마!! 네 이름을!!
탄지로... 넌 역시 불쾌해.
약한 놈이 싫다. 약한 놈은 정정당당하게 겨루지 않고 우물에 독을 탄다. 추악하다. 약한 놈은.[80]
참을성이 부족해서, 금방 자포자기에 빠진다. '지키는 주먹'으로 사람을 죽인다. 사범님의 소중한 소류를 피로 물들이고, 아버지의 유언도 지키지 못한다. 그래, 내가 죽이고 싶었던 건...[81]
카마도 탄지로, 수주 토미오카 기유와의 전투 중 과거를 회상하며
참을성이 부족해서, 금방 자포자기에 빠진다. '지키는 주먹'으로 사람을 죽인다. 사범님의 소중한 소류를 피로 물들이고, 아버지의 유언도 지키지 못한다. 그래, 내가 죽이고 싶었던 건...[81]
카마도 탄지로, 수주 토미오카 기유와의 전투 중 과거를 회상하며
미안해.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중요한 순간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약속을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어...!! 용서해 줘. 날 용서해 줘. 제발, 용서해 줘...!!
최후의 순간 코유키의 영혼과 재회하며
약속을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어...!! 용서해 줘. 날 용서해 줘. 제발, 용서해 줘...!!
최후의 순간 코유키의 영혼과 재회하며
나 왔어 아버지, 돌아왔어. 사범님, 코유키 씨. 다녀왔어.
코유키와 케이조 사범의 영혼을 조우하며 성불하는 아카자
코유키와 케이조 사범의 영혼을 조우하며 성불하는 아카자
9.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에서 첫 등장. 여담으로 개봉일까지 아카자의 출연 여부나 성우 캐스팅 등이 발표되지 않아 아카자의 등장 여부로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결국 출연이 알려지면서 제작진이 철저하게 의도적으로 개봉날까지 정보를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종의 서프라이즈 연출로 아카자와 그 외 조연들의 경우 개봉 9일 후 발표된 신PV에서 정보가 정식으로 해금되었다.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동일한 프로모션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북미 쪽의 경우에도 성우를 바로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무한열차 편 포스터에서의 아카자의 모습의 등장이나 PV 영상에서도 공식적으로 캐스트가 크레딧되는 것은 '공개 중 키 비주얼 및 PV'부터이며, 한국에서는 주연 크레딧이 개봉 당시의 크레딧으로 고정되어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의 출연 목록이나 메가박스의 오리지널 티켓 등에서도 이시다 아키라는 출연진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
아카자의 성우를 담당한 이시다 아키라는 제작사 ufotable의 오퍼로 캐스팅되었다. 무한열차 편 녹음 당시에는 귀멸의 칼날이 유명한 만화인 건 알고 있었지만 원작을 읽지 않아 어디까지나 대본 베이스로 연기를 하였다고 밝혔다. 개봉 후 무대 인사에서 아카자의 인상에 대해선 "강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보통으로는 보여지지 않아 그 부분에 대해선 렌고쿠와의 대비가 보여졌으면 좋겠다. 단, 트리거 해피라고는 단언할 수 없는, 그만의 신념은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의 퀄리티에 대해 칭찬을 했으며 "관객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100%의 퀄리티로 연기했지만, 다시 한 번 녹음하고 싶을 정도로의 대단함이 있다"라고 소회했다. 무대 인사 인터뷰#1, #2, #3
극장판의 새로운 PV에 아카자가 등장한 이후로 연달아 대놓고 아카자 상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인형, 아크릴판, 할로윈 등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다.
원작에서는 아직 아카자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는지 전형적인 악당에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는 최종국면 편에서 정리된 아카자의 캐릭터성을 반영했는지 보다 진중하게 묘사하였다. 행적이나 대사 등은 쿄쥬로를 설득하는 대사가 조금 더 늘어난 정도를 빼면 변화가 없지만, 원작에서는 경박한 느낌이 있던 표정과 행동 등을 절제된 느낌으로 많이 바꾸었다. 대표적으로 그 유명한 "도깨비가 되지 않는다면 죽이겠다."라고 하는 장면은 원작에서는 굉장히 악랄한 표정이었으나 애니에서는 조용히 즐거워하는 미소를 짓는 얼굴로 그려져 무게감이 더해졌다.[82] 그리고 아카자의 투지와 광기를 체현한 듯한 강렬한 OST, 위에 나온 대로 이시다 아키라의 열연이 더해져 원작 이상으로 매력을 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혈귀술 문단에도 나와있는 파괴살 나침이 장려한 CG와 효과적인 카메라 워크로 인상 깊게 나와서, 많은 곳에서 패러디되거나 실제로 따라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공식 굿즈도 나오는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 기타
- 일본 픽시브 백과에선 아카자(猗窩座)라는 이름에는 '얌전해진 개(猗)가 구석(窩)에 앉다(座)'란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는 곧 코유키 가족을 만나 '갱생하고 가족을 얻은 하쿠지[83]'의 인생을 의미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좀 더 잔인한 해석으론 '코마이누(狛)가 제 할 일을 못하고(猗) 구석(窩)에서 논다(座)', 즉 코유키 가족을 지키지 못하고 외려 도깨비가 되어 악행을 일삼게 된 그의 일생을 (아마도 이 이름을 붙였을 무잔이) 조롱하는 의미라고 보기도 한다. 그의 본명인 하쿠지가 정반대로 집을 지키는 개, 해태와 같은 코마이누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이름의 의미가 후자일 경우 일부러 이름의 대비를 노렸을 거란 해석도 일리가 있는데, 위의 뜻을 더 악의적으로 해석해 보면 '제 집도 못 지킨 똥개'라는 환멸적 조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이다. 팬북에 의하면 십이귀월의 이름은 전부 무잔이 붙였다고 하니 유감스럽지만 후자의 해석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체적인 색상 배치가 붉은 색 계열이라 붉은색(아카)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 붉은색/핑크색 계열의 짧은 머리스타일 때문인지 몰라도 같은 소년 점프 작품 《나루토》의 가아라와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가족과 관련하여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고 몸에 문신을 새긴 것, 이름 역시 한자 세 글자를 음차하여 캐릭터의 정체성을 나타낸다는 것[84], 갱생을 하기 전까지는 오직 본인의 강함만을 추구하다가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아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비슷하다.[85] 무엇보다 성우가 이시다 아키라로 똑같다. 이시다 아키라 본인도 소년 점프와의 인터뷰에서 아카자의 첫 인상에서 살짝 화려한 가아라를 연상했다고 대답했다.
- 일본 본토 쪽에서 불리는 애칭은 '자(座)' 혹은 도우마가 부르는 호칭에서 따와 '아카자도노(猗窩座殿)[86]'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한 독자가 만화 원본을 파파고에 돌렸더니 아쟁자라고 뜬 것을 계기로 종종 아쟁자로 불린다. #
- 처음 등장했을 때는 자존심 강한 전투광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상현 소집 에피소드에서는 코쿠시보나 도우마에게 마냥 휘둘린다. 이후 아카자가 2명에게 차례차례 패배했다는 점이 드러나고 동시에 코쿠시보와 도우마가 '교체 혈전에서 진 도깨비는 잡아먹힌다'라는 규율을 어기고 아카자를 살려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연출은 귀살대가 앞으로 상대할 상현들과의 처절한 대결을 예고하기도 한다. 귀살대 주였던 쿄쥬로를 죽인 게 아카자인데, 그보다 더 압도적으로 강한 도깨비가 둘이나 더 있으니...
- 이런 이유 때문에 분명 장난 아니게 강한 건 틀림없는데 은연중에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 불쌍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특히 절대로 서열이 높은 도깨비 둘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평가한 도우마의 언행과 아예 반박도 못하는 아카자의 모습이 이런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코쿠시보는 자기한테 싸우자고 혈전을 걸었던 도깨비를 모두 이겨 고평가 받지만 아카자는 혈전에서 2번이나 졌고, 2번 모두 상대가 자비를 베풀어[87] 아직까지 살아있는 엄청난 굴욕을 당했기 때문. 이런 이유로 아카자는 강해지면 이 둘한테 혈전을 걸어 죽여버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 수백 년 동안 업보를 저질러온 코쿠시보가 영원히 지옥불에서 타야 하는 형벌을 받은 것처럼 아카자 역시 생존을 위해서라지만 식인을 했으므로 똑같이 지옥행 확정이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욕망 때문에 가족도 친구도 전부 배신한 코쿠시보나 인간일 적부터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기만하며 도깨비가 된 뒤에는 아예 그들을 잡아먹는 등 여러 끔찍한 악행을 저질러 온 도우마보다는 가벼운 형벌을 받을 확률이 높다. 다만 이와 별개로 하쿠지 역시 생전에 도장의 사람들을 무려 67명이나 죽였기 때문에[88] 위의 설정대로라면 죗값은 더더욱 높아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기 있는 죄를 합쳐도 다키와 규타로 남매, 도깨비가 된 지 얼마 안된 카이가쿠를 제외한 나머지 상현들보다는 벌이 낮은 것은 확정이다. 코쿠시보는 아카자보다 몇백 년은 더 오래 살아온 선조급 상현인지라 강해지기 위해 식인에 남녀를 가리지 않았을 것이니 식인의 양은 비교조차 할 수 없으며, 도우마는 말할 것도 없고, 한텐구 역시 아카자와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데다 인간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준 사람을 살해했고 탄지로가 언급하길 잡아먹은 사람의 숫자가 100 단위를 넘으며, 굣코는 도우마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인간 시절에도 시체를 예술 작품이라고 말할 정도의 정신이상자인지라 대량학살은 그 도우마보다 더했을 수도 있으며, 나키메는 인간이던 시절에도 음악을 위해 연쇄살인을 했다.
- 전신에 죄인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문신 형벌을 받은 점에서 아카자의 출생 시기를 추측할 수 있는데 왼팔에 가로 2개, 재범하면 3개의 문신을 넣는 형벌은 1778년 개정되었으므로 빨라도 1767년 이후가 된다. 작중 시간적 배경은 다이쇼 시대이므로 아카자가 100년 이상 무의미한 살육을 반복했다는 독백과도 일치한다. 원래 그의 문신은 팔에만 있었으나 아카자가 도깨비가 된 이후 팔의 죄인으로서의 문신은 지워지고 도깨비 특유의 반점만이 죄인의 문신처럼 대신 남았는데, 하쿠지가 아카자가 되고 기억을 잃고 나서조차 죄책감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 팬북 묘사에 따르면 아카자가 도깨비가 되도록 권유한 인물 중 주급은 전원 거절한 듯하나, 주가 아닌 인물 중에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었던 모양. 하지만 현재는 그들마저도 모두 죽었다고 한다.[89] 아이러니하게도 아카자가 싫어하는 도우마는 불쌍하다는 이유로 규타로에게 피를 줬고 규타로는 상현이 되었다.
- 속눈썹이 많이 튀는 편이며 평범한 인간이었던 시절에도 그랬다. 덤으로 본인이 도깨비가 된 뒤의 머리색과 웃옷은 생전의 약혼자 코유키의 기모노 색+눈색과 닮은 분홍색이다. 바지는 아마 도깨비가 되기 전에 입었던 도복 바지인 듯.
- 태어날 때부터 이가 있는 특이 케이스라고 한다. 일본의 전승 중엔 오니 슈텐도지의 자식인 키도마루가 태어날 적부터 이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아카자는 이로 인해 어릴 적부터 도깨비의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 규타로, 다키와 더불어 과거 회상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확 늘어났다.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보정을 아주 제대로 받은 케이스. 무한열차 편에서 인기 캐릭터인 렌고쿠 쿄쥬로를 죽인 데다가 햇빛 때문에 도망쳤다는 인상이 있어 안티가 있었는데, 최종국면 편에서 인상이 확 뒤집혔다. 탄지로와 기유와의 전투에서 보여준 상현다운 압도적인 기량과 포스, 그와 더불어 일편단심인 순애보 이미지가 겹쳐 2차 창작 등에서도 인기가 많이 올랐다. 2회 인기투표에서도 17위로 악역 중 3위에 올랐다.
- "여자는 절대 먹지도 해치지도 않는다"라는, 자기만의 규칙을 따른다는 점에서 아카자는 악한 행동을 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중시하는 악당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요리이치처럼 되겠다"라는 신념을 지닌 코쿠시보도 마찬가지.[90] 그리고 이 신념이 도우마와 사이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추정된다.
- 귀멸학원에서는 고등부 3학년 두건반 학생, 수예부 소속으로 나온다. 2살 아래인 코유키와는 정식으로 결혼한 부부 사이로 학교에서 '코유키 공주와 하쿠지 공'으로 불릴 정도로 공식 부부[91]로 불리는 등 본작에서 그렇게 원했던 평온하고 정직한 삶을 여기서 이뤄냈다. 코유키 말에 의하면 공부도 잘해서 늘 상위권이며 탄지로 일행과 안면도 트고 젠틀한 선배로 불리는 걸 봐선 인간 관계도 나쁘지 않은 듯.[92] 본작 11화 연재분에서 드디어 등장했으며 코유키와 함께 아오이의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93] 참고로 오니인 아카자 시절은 한창 중학교 2학년 때 중2병 걸린 양아치 시절이었던 걸로 각색되었고[94] 이때 도우마와 얽혔던 것이 드러났다. 14화에서 도우마에게 상담을 한 코유키가 사기 당한 것으로 생각해 마침 있던 탄지로, 이노스케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코유키가 서명한 서류를 얻으려고 온갖 생고생을 한다.[95] 다행히 사기 당한 것은 아니었고[96] 이후 코유키와 함께 눈 축제 페스티벌에서 데이트하는 걸로 마무리된다.
- 2차 창작에선 코유키와 가장 많이 엮인다. 일명 하쿠코유(狛恋). 그토록 오니가 되라 설득했던 쿄쥬로, 그리고 상현 삼대장 라인으로 코쿠시보, 도우마와도 엮이기도 한다. 일명 상현 삼대장. 드물게 2차 창작(특히 귀멸학원을 배경으로 했을 때)에서 아카자와 하쿠지의 인격이 분리되어 쌍둥이 형제로 나오는 일이 있다. 아니면 하쿠지가 이중인격이라는 설정으로 나오기도 하는 편. 워낙 두 모습의 괴리감이 크고 성격 차이가 심해서 그런 듯하다. 샤바나 남매와 친한 친구로 설정되어 등장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귀멸학원에서 하쿠지와 규타로가 18세이고 코유키와 우메가 16세로 동갑으로 설정되어 그런 것도 있는 듯 싶다. 또는 귀살대가 된 2차 창작 버전에서는 파괴살의 눈꽃 문양 때문에 설주(雪柱)[97]라 불리거나 주먹을 쓴다는 점으로 권주(拳柱)라 불린다. 반대로 혈귀가 된 쿄쥬로랑 붙는 무한열차 팬아트도 많이 나올 정도.
- 서양에서는 얼굴의 문양 때문에 농구공 이모지(🏀)와 자주 엮인다.
- 정신적 약자였던 우물에 독을 탄 겁쟁이를 혐오했지만 도깨비가 되면서 신체적 약자 또한 혐오의 대상으로 약자의 인식이 변질되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아카자가 인간 시절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까지 지키고 싶어했고 사랑했던 대상이 신체적 약자인 아버지와 코유키라는 것이다.
- 약자를 혐오하는 것과는 별개로 약자를 먹는 건 관심 없는 듯하다. 쿄쥬로와 대결하기 전 탄지로를 한 번 습격했으나 이마저도 무잔의 명령 때문이었고, 그 외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쿄쥬로에게만 집중하며 탄지로를 신경 쓰자 자기에게만 집중하라고까지 한다. 그리고 탄지로와 똑같이 '약자'로 판정할 만한 젠이츠와 이노스케는 아예 무시했다. 대신 이후에 탄지로가 역린을 자극하자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 무도인답게 뒤끝 없이 깔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탄지로가 약했던 시절 본인 일생의 가장 큰 트라우마를 자극했는데도 불구하고 이후 무한성에서 탄지로가 매우 강해졌음을 인지하자 바로 태도를 바꿔 상냥하게 도깨비가 될 것을 권유했다.
- 상관인 코쿠시보, 도우마뿐 아니라 주군 무잔에게도 호감을 받고 있다. 작품 내에서 도깨비간의 관계가 특별히 묘사되지 않은 것을 보면 특이 케이스. 무잔은 모든 도깨비들 가운데서도 가장 총애했고, 코쿠시보와 도우마는 둘 다 혈전에서 아카자를 이겼음에도 아카자를 살려주었다. 특히 도우마는 아카자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추근댄다. 하지만 정작 아카자는 무잔에게는 그저 따라야 할 상관으로만 인식하고 있고 도깨비들에겐 무관심, 넘어야 할 벽, 혐오 같은 감정만 가진 반면에 오히려 인간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한 것을 보면 아이러니하다.
- 하필이면 본인보다 강한 세 남자 도깨비의 호감을 사버렸다는 설정 때문에 종종 본인의 의사와 달리 자기보다 강한 남자를 홀리는 게이 제조기라는 유머 소재로 활용 당한다. 게다가 아카자 본인이 여자는 손도 대지 않고 남자만 먹은 것도 한 몫 했다. 더 웃긴 건 아카자 본인은 물론 무잔, 코쿠시보, 도우마 모두 묘사상 엄연한 이성애자라는 것.[98] 당연하겠지만 무잔, 코쿠시보, 도우마 모두 아카자의 노력, 강함을 보고 총애하는 것일 뿐이기에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상당히 곤란하다.
- 큐슈대학에 대학 강사가 되어 나타났다 카더라. 본국인 일본에서, 그것도 일본 최고의 7개 대학인 제국대학의 하나인 큐슈대학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교수로 오해하지만 코스프레한 사람은 자신이 조사한 내용의 발표를 진행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술식 전개를 테일러 전개라 각색하고, 도깨비가 되면 수백 년간 물리를 할 수 있다는 등 무한열차 편의 아카자의 대사를 적절히 인용하는 유연한 면모를 보여줬다. 학생들이 빵 터지는 와중에도 꿋꿋이 컨셉과 현실을 오가며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 여담으로 작중에서 일륜도를 부러뜨리는 모습이 3번이나 나왔다. 먼저 무한열차 편에서는 쿄쥬로와 싸우다가 붙잡히고 해가 떠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팔을 끊음과 동시에 목에 박혀있던 쿄쥬로의 일륜도를 부러뜨리고 도망갔으며, 그 직후에 탄지로가 던진 일륜도를 화풀이용으로 박살내버렸고, 최종국면 편에서는 기유가 공격해오자 자신의 장기인 방울 깨기를 사용해서 기유의 검을 부러뜨리기도 했다.
- 공식 팬북에 의하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는 귀살대원, 즉 인간 한정이고 상현 소집에서도 볼 수 있듯 같은 도깨비들에게는 퉁명스럽게 대하거나, 아예 노골적으로 싫어한다. 귀살대원과의 대화를 즐기는 이유는 인간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유유상종인지 이렇게 인간을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성향은 본인에게 큰 인상을 주었던 렌고쿠 쿄쥬로와 비슷하다.
- 극장판의 한국어 더빙에 전태열이 캐스팅되었음이 공개된 이후 성우의 대표 배역인 스폰지밥과 엮은 농담들이 증가했다. #, #[99] 하지만 개봉 후에는 베테랑 성우답게 사소리를 연상 시키는 냉정하고 침착한 전투광 속성을 잘 살린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100] 다만 아무래도 국내 팬들에게는 대표 캐릭터인 스폰지밥의 이미지가 강하게 연상되어 일부는 이 점이 아쉬웠다는 평가도 있었다.[101][102] 공교롭게도 아카자의 프랑스어 더빙판 성우인 세비스찬 데스주어 역시 스폰지밥의 프랑스어 더빙 성우다.
- 무잔에게는 충성하는 인물이지만 도우마가 귀찮게 굴어서 무잔에게 불평한 적이 있다고 팬북에 묘사되었다. 도깨비들은 윗서열의 도깨비가 아랫서열의 시야를 공유하고 귓속말을 보낼 수 있는데, 도우마가 시도때도 없이 아카자의 시야를 훔쳐보고 말을 걸어대서 짜증난다고 불평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무잔의 대꾸는 "네가 더 강해져서 교체 혈전을 신청해 이기면 된다."였다고 한다.[103] 자기보다 강한 도깨비 셋 전부가 좋든 싫든 저런 논리로 도우마 편을 들어주니 아카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났을 것이다.
- 한편 혈귀술 술식전개 파괴살 나침의 대사랑 능력, 연출이 주술회전의 영역전개를 연상된다는 반응들이 많아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 비하인드에 의하면 주술회전 편집자 카타야마 타츠히코가 귀멸의 칼날을 담당할 당시 이 혈귀술이 주술회전 세계관에도 어울릴거라 생각했고 아쿠타미 게게에게 제안해서 넣은게 지금의 영역전개인것.
10.1. 밈
쿄쥬로와 아카자가 서로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주로 아카자가 별별 이상한 걸 권유하다가 쿄쥬로가 단칼에 거절해서 화를 참지 못한 아카자가 "너는 이 자리에서 죽어줘야겠다"라고 답하는 식. #, #, # 기출 변형으로 쿄쥬로가 아카자에게 동의하는 척 하면서 뒤통수 치는 발언으로 아카자의 역린을 건드리는 대화 내용이 되기도 한다. 예시 1, 예시 2.그 외에도 2024년 7월경에 AI 노래 디시콘과 아카콘, 쌀숭이에 나온 신창섭과 아카자의 합성짤이 “건강해지지 않겠나?”라는 얼탱이 없는 글귀와 함께 쓰이고 있다.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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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3년 이전에 상현 6이었던 도우마가 있기에, 그보다 훨씬 먼저 도깨비가 된 아카자는 최소한 140살 이상이다.[2] 렌고쿠 쿄쥬로보다 4cm 작고 2kg 더 무겁다. 의외로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 키가 크지 않은 편인데, 아카자가 태어난 시대나 가난하여 잘 먹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카자도 큰 축에 속한다.[3] 도우마와의 교체 혈전에서 패배하여 강등을 당해 상현 3이 되었다. 원래 혈전에서 패배한 도깨비를 승리한 도깨비가 먹는다고 하지만, 도우마는 아카자가 마음에 들어 먹지 않았다고 한다.[4] 오디션이 아닌 제작사로부터의 오퍼.[5] 이구로 오바나이도 맡았다.[6] TVA 1기에 등장한 카즈미도 맡았다.[7] 원래는 상현 2, 즉 코쿠시보 다음 가는 강자였으나 교체 혈전에서 도우마에게 패배해 상현 3으로 강등되었다.[8] 사실 더 정확히는 비겁한 약자를 싫어하는 것으로, 이는 후술할 그의 과거 때문이다.[9] 대표적으로 한텐구, 도우마, 굣코. 이 3명 중 한텐구는 망상장애가 있고, 도우마와 굣코는 사이코패스다.[10] 도깨비로서 4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살아온 엄청난 강자라 인간에서 가장 동떨어져 보였으나 오히려 인간 시절과 변함 없이 동생에게 집착하고, 죽음으로 인한 몰락을 두려워하고 열등감과 욕심을 지녔으며 높은 위치를 위한 목표를 이루려 하는 등 가장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었다.[11] 아카자보다 더 강한 코쿠시보와 도우마는 탄지로와 조우한 적이 없다.[12] 애초에 아카자는 도우마에게 밀려 강등 당하기 전까지는 코쿠시보 다음 가는 강자인 상현 2였다.[13] 물론 이는 후술할 혈귀술 파괴살-나침에 의한 것으로, 나침의 자동 탐지에서 벗어나는 경우에도 이만큼의 반응속도를 보장할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침의 영향을 벗어나는 조건이라는 것이 '내비치는 세계의 각성으로 스스로의 투기를 완전히 지운다'라는 터무니없는 난이도를 자랑하기에, 사실상 나침의 탐지를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지만...[14] 덧붙여서 아카자는 십이귀월 중 신체 변형 능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일한 도깨비이기도 하다. 비슷하게 신체 변형을 안 쓰는 걸로 보이는 도우마는 무기인 철선이 진짜 철선인지, 아니면 코쿠시보의 허곡신거처럼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든 건지 확실치 않으므로 제외.[15] 사실 따지고 보면 무잔 역시 별다른 무기 없이 자기 몸으로 싸우지만, 무잔은 자기 몸을 변형 시켜 무기처럼 사용했고 아카자는 몸의 변형도 없이 원래 모습 그대로 싸우기 때문에 사실상 아카자가 유일한 맨주먹으로 싸우는 케이스다.[16] 십이귀월들은 온갖 효과가 붙은 위력적인 혈귀술을 가지고 있다. 규타로의 독혈이나 카이가쿠의 검은 번개, 도우마의 분말냉기 등 위협적이기 짝이 없는 혈귀술이 매우 많다.[17] 공교롭게도 혈귀술 자체는 단순하다는 점까지 코쿠시보와 똑같다. 코쿠시보의 초승달 참격 또한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긴 하나 상대의 신체를 절단하기만 하는 단순한 기술이다.[18] 루이나 다키도 탄지로의 검을 파손 시킨 적은 있지만 당시 탄지로는 자기 적성과 맞지 않는 물의 호흡을 공격용으로 사용했었다. 이후 히노카미 카구라를 쓰거나 물의 호흡을 방어용으로 썼을 때는 손상되지 않았다.[19] 거기에 백 년 넘게 살면서 처음 만나는 투기가 없는 인간을 직면하고도 잠깐 당황했을 뿐, 즉석에서 대처하여 공격이 올 것을 인지하고 준비 태세를 취하는 패기까지 보여줬다. 물론 내비치는 세계를 쓰는 탄지로의 반응속도가 더 빨랐기에 목을 베이긴 했다.[20] 아카자 이외에 본체의 목이 잘리고도 안 죽은 도깨비는 무잔과 코쿠시보 이 둘뿐이다. 그야말로 끝없이 강함을 추구하다 정말로 무잔과 코쿠시보와 같은 경지까지 성장하게 된 것. 사실상 이것은 앞서 말한 2명과 마찬가지로 햇빛 말고는 이길 방법이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다.[21] 일(1)각이 약 15분을 의미한다. 시간을 잴 때는 후자로 의미하니 여기서 말하는 반각은 일각의 반, 즉 7분 남짓. 다시 말해 근처에서 제일 강한 해결사 겸 도장 사범의 난타를 맞고도 7분 만에 일어났다는 것이다.[22] 도깨비로서 생명 유지가 가능한 정도로만 식인을 했다고 한다. 쉽게 말해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만 식인을 한 셈. 도깨비인 이상 생명 유지를 위해 꺼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식인 자체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자는 식인은커녕 일생 동안 죽인 적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쿄쥬로 정도의 강자를 상대로는 완전히 사망하기 전까지 한사코 도깨비가 되라고 권유하는 등 식인보다도 강자와의 싸움을 훨씬 우선시한다.[23] 둘 다 멀쩡한 건 똑같지만 규타로는 주춤거린 반면, 아카자는 상술했듯이 주춤거리는 것조차 없이 오히려 여유까지 부렸다.[24] 다만 코쿠시보의 경우에는 작고 가느다랗지만 무잔의 것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촉수가 3가닥 생겨났던 것으로 보아, 외형이 흉해졌을 뿐 더 높은 단계의 형태로 거듭났던 것으로 보인다.[25] 하다 못해 손이 모두 봉쇄된 쿄쥬로와의 일전 상황에서도 목을 비트는 것으로 충격파를 발산하여 칼을 부러뜨렸다. 즉 신체의 힘을 발산하지 않고 규타로의 원참선회처럼 충격파만 고스란히 발사할 수는 없는 것.[26] 이 투기 감지를 넘어 투기를 육안으로 직접 보고 기척을 찾아낼 수 있는 경지가 바로 내비치는 세계인데 아카자는 이 단계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고로 투기를 느낄 순 있으되 보지는 못하는 것.[27] 연출 상 2가지의 근거가 있다. 첫 번째로 무한열차에서 묘사되었듯 눈꽃 모양의 영역이 전개되는 것이고 두 번째로 아카자가 위치를 바꾸어도 나침이 풀리지 않는 것이다.[28] 발음은[29] 여담이지만, 극장판 개봉 당시 파괴살 나침 기술 시전 장면과 테마곡이 사람들에게 대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BD판으로 공식 테마곡(2분 15초부터)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아카자의 테마곡을 찾는 사람들과 테마곡을 편곡한 버전이 많이 나올 정도였다.[30] 정혼자 코유키(恋雪)에 대한 기억의 잔재. 그녀의 머리 장식 모양이자 이름(雪).[31] 생명(특히 동물)이 모두 가지는 기운 같은 것. 아기도 미약하지만 투기를 가지고 있다. 강한 사람일수록 투기도 강해지는 듯하다. 묘사를 보면 살기도 투기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32] 발음은[33] 발음은[34] 발음은[35] 화면을 가로지르고 있는 공격은 쿄쥬로의 오의 화염의 호흡 제9형 연옥으로, 사실 파괴살 멸식은 왼쪽의 충격파 말고는 자세한 묘사가 되어 있지 않다.[36] 동시에 아카자의 모든 전투의 마지막을 장식한 기술이다. 여담으로 처음 사용했을 때와 마지막으로 사용했을 때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37] 폭죽 용어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ruby(八,ruby=や)][ruby(重,ruby=え)][ruby(芯,ruby=しん)]은 동심구 형태로 3중 폭발을 일으키는 국화 폭죽을 말한다.[38] 폭죽 용어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ruby(柳,ruby=やなぎ)]는 버드나무 모양처럼 길게 늘어지는 버들 폭죽을 말한다. 극장판에서 이 기술을 참고한 듯한 아카자의 움직임이 보인다.[39] 히노카미 혈풍담에서 특수 게이지를 소모해 쓸 수 있는 기술 중 '붕락'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술이 만엽섬류로 보인다.[40] 폭죽 용어 [ruby(冠,ruby=かむろ)][ruby(先,ruby=さき)][ruby(割,ruby=われ)]에서 유래한 명칭. [ruby(冠,ruby=かむろ)]는 국화꽃 폭죽([ruby(冠,ruby=かむろ)][ruby(菊,ruby=ぎく)])의 준말이고 [ruby(先,ruby=さき)][ruby(割,ruby=われ)]는 본 폭발 이후 스러질 때 자잘하게 터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원문 자체의 의미는 '국화 잔폭발' 정도가 되고, 표기만 놓고 본다면 '관끝 깨기'가 적절하다.[41] 히노카미 혈풍담에서 아카자의 일반 공격 중 공중으로 쳐낼 때의 동작이 관선할과 유사하다.[42] 히노카미 혈풍담에서의 아카자의 강공격 모션이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43] 폭죽 용어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유성([ruby(遊,ruby=ゆう)][ruby(星,ruby=せい)])은 흩뜨러지는 불씨가 불규칙한 방향으로 퍼지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고 천륜([ruby(千,ruby=せん)][ruby(輪,ruby=りん)])은 흩뜨려진 불씨가 다시 한 번 더 4~5가지로 갈라지면서 터지는 모습을 뜻하는 용어이다.[44] 폭죽 용어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청은란([ruby(青,ruby=あお)][ruby(銀,ruby=ぎん)][ruby(乱,ruby=らん)])은 국화 폭죽 등이 터져 흩뜨러진 불씨가 파란색~은색 빛을 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나침과 마찬가지로 눈꽃 모양의 술식을 전개 후 시전한다.[45] 발음은[46] 탄지로가 각성했다는 걸 깨닫고 반드시 죽여버려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선택한 게 이 기술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기유가 속도와 위력이 증대되었다고 평가했다.[47] 다만 기유의 경우는 당시 기유의 일륜도가 부러져 있었으므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탓도 있을 것이다.[48] 코쿠시보는 사네미의 일륜도를 자신의 일륜도로 측면을 쳐서 부수려고 했다. 하지만 아카자는 맨손으로 측면에서 후려쳐 두 동강 냈다.[49] 히노카미 혈풍담에선 아카자의 패링 동작을 방울 깨기에서 가져왔다.[50] 태양빛을 피해 도주한 거라 제대로 된 승부가 아니었다.[51] 이전까지 아카자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하찮은 과거라고 매도하고 있었으나 코유키가 나오는 장면에서 이러한 매도가 멈춘다. 아카자에게 있어 코유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52] 그냥 죽임을 당한 게 아니라 하쿠지에 의해 온몸이 찌그러지고, 뭉개지고, 으깨지면서 벽과 천장에 그들의 오장육부, 살점, 뼈 쪼가리들이 달라붙어 있었을 정도로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몰골로 참살 당했다. 어찌나 끔찍했는지 그 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모는 미쳐버렸고, 세월이 흐른 뒤에는 아예 인간이 한 짓일 리가 없다며 헛소문 취급했을 정도.[53] 뒷이야기에 따르면 이 검술 도장의 당주는 하쿠지와는 연적 사이기도 했다. 도장을 물려받기 전에 코유키를 좋아한 적이 있었으나, 병약한 코유키를 배려하지 않고 제 뜻대로만 하려 한 끝에 사이가 나빠졌다고. 게다가 코유키의 마음은 자신을 돌봐주고 불투명한 내일을 기약하게 해준 하쿠지에게 가 있었고, 그것이 하쿠지를 미워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54] 보통 혈전에서 진 도깨비는 잡아먹힌다고 한다.[55] 이에 무잔은 "네가 더 강해져서 자리를 뺏으면 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56]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굣코를 경멸하듯이 본다.[57] 비겁한 놈이라고 부른 것.[58] 이 과정에서 탄지로가 자신한테 던졌던 검을 나무에 박아놓고 마구 두들겨 패 칼날과 코등이 등을 전부 박살내기 시작하고, 이후 완전히 칼을 깨트려버리며 화풀이를 한다.[59] 물론 어디까지나 아카자 기준에서지, 탄지로 기준에서 봤을 땐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자신의 신념을 관철한 쿄쥬로를 모욕하는 말이나 다름없다.[60] 그리고 쿄쥬로, 기유를 포함한 주급 실력자들 모두가 아카자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61] 완전히 무관계하다는 의미가 아니다.[62] 사실 이는 오히려 아카자를 도깨비로서 더 높은 차원에 이르게 하는 계기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63] 인간 시절의 아카자는 코유키와 케이조를 잃고 아예 삶을 포기한 거나 다름이 없는 상태였다.[64] 반면 와무우는 강자와의 싸움을 추구한다는 정신이 긍정적인 쪽으로 부각되어 강자에게 진정으로 존경을 표하고, 또 그런 이에게는 다른 사람이 비겁한 수를 쓰지 못하도록 지켜줌으로써 적이지만 순수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로 호평을 받은 케이스였다.[65] 아카자는 부교소에서 신체적 학대를, 도우마는 부모에게서 정서적 학대를 받았다.[66] 아카자는 코유키, 도우마는 코토하 정도가 있겠다. 허나 차이점이 있다면 아카자는 인간인 상태에서, 도우마는 혈귀인 상태에서 만났고 코유키는 누군가에게 독살 당하지만, 코토하는 자신의 식인을 목도하자 도우마에게 살해 당했다. 코유키가 살아있다면 적어도 아카자는 평범한 일상을 살 수는 있었겠지만, 코토하가 나이 들어 죽게 된다 한들 도우마는 여전히 혈귀이기에 다시 식인을 행할 테니 도우마는 악행을 여전히 끊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이들 역시 이 여성에게만큼은 소중히 대해줬다는 것은 확실히 같다고 볼 수 있겠다.[67] 굣코는 손 도깨비 저리 가라 할 수준의 기괴한 외형을 지녔고, 한텐구도 뿔과 혹이 나 있고 눈이 뒤집혀 있는 등 인간의 느낌이 거의 안 난다. 눈이 6개인 코쿠시보도 눈을 제외하면 인간과 다를 게 없지만, 눈까지 포함하면 인간과 거리가 먼 건 마찬가지이다.[68] 도우마, 굣코, 한텐구, 나키메, 카이가쿠.[69] 정작 무잔과 도우마는 생김새가 인간과 가장 유사하다.[70] 시노부 제외. 그런데 시노부가 아카자의 트라우마를 모두 연상 시키는 인물(독을 사용하는 약자, 연약한 여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참 묘하다. 시노부도 주인 만큼 신체 능력이 귀살대 톱 급이긴 하지만 재능이 없어 상대적으로 약한 건 사실이다.[71] 당시 기준으로는 큰 체격이지만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평범하다고 느껴질 체격이다.[72] 다만 생전의 나이는 아카자가 더 어렸다.당장 애니메이션만 봐도 아카자는 소년에 가까운 목소리이지만 도우마는 청장년의 목소리를 낸다.[73] 다만 본인의 신념과는 별개로 아카자의 도깨비화 권유는 (상대가 도깨비가 되는 걸 받아들인다는 전제 하에) 귀살대 입장에선 도우마의 대량학살보다 더욱 위협적인 행동이었다. 도우마의 대량학살은 피해자가 죽고 끝인 것에 반해, 아카자의 행동은 도깨비를 늘려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 당함+그만큼 강한 도깨비가 탄생해 귀살대의 희생이 커지기 때문.[74] 아카자는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었다고는 해도 이미 인간이던 시절에 이미 67명을 죽였으므로 죄가 절대 가볍진 않을 것이다. 다만 도우마 같은 미친 살인광은 아니니 굉장히 무거운 벌을 받겠지만 도우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정도일 것이다.[75] 학산문화사 정발판, 또는 애니맥스 자막. 무한열차 더빙판은 각주.[76] 더빙판에서는 "그럼 흥미로운 제안을 한 가지 하지. 너, 혈귀가 돼라." 원판에 비해 좀 더 강요하는 느낌이 강하다.[77] 더빙판에서는 "혈귀가 안 되겠다면 죽여야지."[78] 더빙판에서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자도 결국 늙고 쇠약해진다. 난 그게 안타까워 견딜 수 없어! 그러니 죽어라, 쿄쥬로. 그렇게 젊고 강한 채로."[79] 더빙판에서는 "역시 넌 혈귀가 돼야 해, 쿄쥬로!"[80] 여기까지가 도깨비 아카자가 생각한 것이다.[81] 기억을 떠올려 갱생한 하쿠지의 생각이다.[82] 엔무의 최후 독백에서 등장하는 상현 실루엣에서도 원작에선 썩소를 지으며 다키와 마찬가지로 대놓고 엔무를 비웃지만, 극장판에서는 눈만 강조하여 차갑게 노려보는 것으로 변경되어 분위기의 차이가 있다.[83] 하쿠지의 하쿠(狛)는 코마이누란 의미다.[84] 가아라와 아카자 둘 다 작중에서 수라라고 언급되기도 했다.[85] 아카자는 이 소중함을 기억해내 탄지로 앞에서 소멸하고, 가아라는 주인공 나루토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절친이 되어 더더욱 성장해 모래 마을의 수장인 카제카게가 되었다.[86]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아카자 공.[87] 도우마도 코쿠시보처럼 아카자가 마음에 들어 안 죽였지만 만약 아카자가 여성 도깨비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88] 그것도 도깨비가 되어서 살기 위해 먹은 것이 아닌 인간 시절 맨정신으로 저지른 짓이다. 비록 도장 사람들이 코유키네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고 해도 하쿠지가 도장 사람들에게 저지른 짓도 엄연한 살인이다.[89] 당연한 결과다. 무잔이 개인적으로 총애하거나, 어지간히 미친 정신세계를 가진 게 아니더라도 인간 시절부터 주급의 강자였던 인간이 도깨비가 되면 상현급의 강자가 될 수 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주 정도로 강한 것이 아닌 채로 도깨비가 되었다면 높은 확률로 무잔에게 숙청 당하거나 배신자로 취급되어 귀살대, 특히 주들에게 썰리는 결말만이 남는다.[90] 신념을 갖고 악행을 하는 점에서 아카자는 질서 악 성향이지만 단순히 흥미로 살인을 하고 허무주의와 염세주의적 성향을 갖는 도우마는 혼돈 악 성향이라는 점에서 둘은 상극이다.[91] 자세히 보면 커플 반지도 끼고 있는 것이 보이며 아무래도 학생 신분이다 보니 결혼식을 올리진 않고 혼인신고만 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증인의 확인(주로 부모님 혹은 친인척)과 필요 서류, 본인의 도장만 있으면 미성년자도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 코유키네 집의 도장을 이을 예정이라는 것과 성이 소야마인 것으로 보아 데릴사위로 들어간 듯하다.[92] 원작에서는 쿄쥬로를 죽여서 탄지로와 극악의 적대 관계를 유지했으나 여기서는 서로 사이도 괜찮고 도우마를 잡기 위해 동료가 된다.[93] 그 전에 미츠리가 그린 만화에서도 등장했는데, 구운연어 군으로 개명당해 새우 군에게 구운 생선이 되라고 권유하는 기묘한 전개를 보인다. 2차 창작에서 아카자와 하쿠지가 다른 인격으로 나온다는 점, 아카자가 쿄쥬로에게 도깨비가 되라고 제안한 장면이 패러디 요소로 많이 쓰인다는 걸 반영한 것 같다.[94] 그러나 하쿠지 본인은 교칙 깨기나 도장깨기처럼 다양한 것을 깨부수는 데 푹 빠졌던 것이라며 부정한다. 덤으로 이때 기유와 쿄쥬로에게 자주 시비를 건 흑역사가 있다 보니 이 선생님들에게 안 찍히려고 정말 눈에 불을 켜고 공부를 한다.[95] 이 과정에서 귀멸학원의 하쿠지도 탈인간급 무력의 소유자인 것이 드러난다. 물론 개그 만화라 별 의미는 없지만 거의 축지법에 가까운 속도로 뛰어다니는 것은 물론 단순히 내려치는 것만으로 책상을 박살내며 악력으로 벽도 부순다.[96] 아내 코유키 왈, 눈꽃축제 페스티벌 티켓을 구입하려 했는데 기간이 지나 고민 중에 도우마가 행사위원이라 그녀에게 도움을 준 것. 도우마도 양심이 있어서 코유키에게는 사기를 치지 않는다고 한다.[97] 아이러니하게도, 능력상 비슷하게 빙주(氷柱)라 불리는 도우마와는 사이가 나쁘다. 단 아카자는 도우마와 달리 얼음/눈 속성이 실제로는 없고 기술 모양만 이러하다.[98] 무잔은 전략적으로 여장을 한 적이 있지만 이미 여러 아내를 가졌던 유부남이고 코쿠시보 역시 유부남, 도우마는 여자만 먹는 데다 시노부한테 사랑에 빠졌다. 아카자도 서로 사랑한 약혼녀가 있었다.[99] 여담으로 쿄쥬로 대사에 유희왕 드립이 있는 이유가 쿄쥬로 성우인 장민혁이 유희왕 VRAINS에서 리볼버를 맡았기 때문.[100] 전태열은 이미 판도라 하츠에서 이시다 아키라가 연기한 쟈크시즈 브레이크를 맡았던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무한열차 편 더빙판이 개봉된 이후 전태열이 맡았던 사소리와 쟈크시즈 브레이크가 팬들에게 잠시 재조명된 적이 있었다.[101] 사실 전태열 성우는 스폰지밥뿐만 아니라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세균킹, 미라큘러스의 플렉,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새미, 우당탕탕 아이쿠의 아이쿠 왕자, 출동! 슈퍼윙스의 재롬과 골든 보이, 루니 툰에 대피 덕 같은 아동 애니메이션들의 주요 캐릭터들을 자주 담당한 적이 있었다는 점도 한 몫 했다.[102] 전태열 성우도 아카자 밈에 대해 알았는지 이용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폰지밥 목소리로 아카자의 대사를 말했다.[103] 무잔은 아카자를 도우마보다 훨씬 신임하지만 어쨌거나 도우마가 지금은 더 강하기도 하고, 또 아카자가 최저의 식인과 단련으로만 힘을 기른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일부러 저런 식으로 아카자를 자극해서 도우마보다 강해지길 원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