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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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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학고등학교
忠南科學高等學校
Chungnam Science High School
파일:충남과학고등학교 교표.svg
<colbgcolor=#181c62><colcolor=#fff> 개교 1993년 6월 2일
유형 과학고등학교
성별 남녀공학
형태 공립
교장 13대 김준태
교훈 (성실)·(탐구)
교화 백목련
교목 은행나무
학생 수 195명[기준]
교직원 수 38명[기준]
관할 교육청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금벽로 1351-15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colbgcolor=#181c62><nopad>파일:충남과학고등학교 2019.jpg
<colcolor=#fff> 충남과학고등학교 전경[3]
1. 개요2. 학교 연혁3. 학교 상징
3.1. 교화3.2. 교목3.3. 교훈3.4. 교가
4. 학과5. 학교 시설
5.1. 본관
5.1.1. 천문대5.1.2. 무한상상실5.1.3. iLobby5.1.4. 기기실
5.2. 기숙사(DREAM HIGH)5.3. 급식실5.4. 운동장5.5. 체육관
5.5.1. 헬스장5.5.2. 배드민턴 코트
6. 학교 생활
6.1. 학교전통
6.1.1. 인사6.1.2. 시험과자6.1.3. 대면식6.1.4. 생일 박수
6.2. 주요 행사6.3. 학교 일과
7. 출신 인물8.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9. 사건 사고10. 기타11. 둘러보기

1. 개요

충남과학고등학교(忠南科學高等學校, Chungnam Science High School)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에 위치한 과학고등학교이다. 충청남도 내 유일한 과학고등학교로, 1991년 폐교한 반포초등학교 마암분교가 있던 자리에 1993년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하였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학년당 4학급, 총 12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2. 학교 연혁

1993년 6월 22일 2학급 60명으로 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고, 1999년 제 6기 신입생부터 학생 정원이 46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2006년 신입생부터 정원이 60명이 되었다. 그리고 2014년 정원이 72명으로 증가하였다.
<colbgcolor=#00108F><colcolor=white> 날짜 연혁
1993.06.22. 학교 설립 인가(2학급 60명)
1994.03.01. 이보륜 초대 교장 취임
1993.03.03. 제1회 입학식(60명)
1994.05.20. 개교식
1996.02.08. 제1기 수료식(30명)
1998.10.21. 학생정원 조정인가(2학급 46명)
2005.08.31. 학생정원 조정인가(3학급 60명)
2018.01.05. 제22회 졸업식(75명 - 조기졸업 및 수료 24명 포함, 총 졸업생수 1,257명)
2018.03.02. 제25회 입학식(4학급 73명)
2018.09.01. 제11대 김준태 교장 부임
2019.01.04. 제23회 졸업식(67명 - 조기졸업 및 수료 22명 포함, 총 졸업생수 1,324명)
2019.03.04. 제26회 입학식(4학급 77명)
2019.12.31. 제24회 졸업식(69명 - 조기졸업 및 수료 19명 포함, 총 졸업생수 1,393명)
2020.04.16. 제27회 입학식(4학급 73명)
2021.01.08. 제25회 졸업식(74명 - 조기졸업 및 수료 21명 포함, 총 졸업생수 1,467명)
2021.03.02. 제28회 입학식(4학급 72명)
2021.09.01. 제12대 조익수 교장 부임
2023.03.02. 제30회 입학식(4학급 74명)
2024.03.02. 제31회 입학식(4학급 73명)
2024.09.02. 제13대 김준태 교장 부임
2025.03.04. 제32회 입학식(4학급 74명)

3. 학교 상징

3.1. 교화

교화백목련이다.

3.2. 교목

교목은행나무이다.

3.3. 교훈

교훈(성실)과 (탐구)로 학교에 들어오는 입구에 위치한 교훈비에 써있다.

3.4. 교가

계룡산 푸른정기 서린 터전에
높은 뜻 펼처안은 과학의 요람
도도한 조상의 얼 이어받아서
온누리 환히밝힐 이 나라 등불되리라
우리는 촉망받는 첨단과학인 희망의 샛별
조국 미래 열어줄 진리의 동산 충남과학고

4. 학과

과학과만 설치되어있다. 세부 전공(분과)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수학, 정보과학.

5. 학교 시설

5.1. 본관

<colbgcolor=gray><colcolor=white>옥상 천문대, 세포배양실[4]
4층 물리학연구실/실험실, 화학연구실/실험실1·2, 생명과학연구실/실험실1, 지구과학연구실/실험실, 컴퓨팅물리학실, 화학기기실
3층 1·3학년 교실, 창의수학실1·2, iLobby, 광학실, 도서관
2층 수학연구실, 평가관리실, 인문사회연구실, 교무센터, 학생자치실, 방송실, 여자탈의실, 2학년 교실, 서버실, 컴퓨터실, 정보연구실, 생명과학연구실/실험실2, 전자·원자현미경실
1층 다목적실(음악실), 회의실, 언어실습실/연구실, 당직실[5], 행정실, 교장실, 보건실, 무한상상실, 상담실(Wee 클래스)

교내의 가장 큰 건물로,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에 개선에 들어가서 2016년에는 3층에 있는 물리기기실을 광학실로 탈바꿈하였고, 수업도 진행하게 되었다.

5.1.1. 천문대

본관 옥상에는 관측용 슬라이드 루프 천문대와 연구용 돔 천문대가 위치해 있다. 돔 천문대에는 500mm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이, 루프 천문대에는 355mm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나, 현재 두 망원경 모두 정상 작동이 어려운 상태이다. 대신 2014년에 구입한 뉴토니안 반사 망원경과 굴절 망원경을 주 망원경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4년 당시 20기 학생들이 천문대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으나, 현재는 활동 인원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천문대는 평상시에는 잠겨 있으며, 지구과학 담당 교사의 허락을 받은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지구과학 학술 동아리가 아닌 학생들은 천문대를 이용할 기회가 거의 없다. 2021년에 천문대가 수리되어 내부가 깨끗하게 정비되었으며, 카페 분위기의 소파와 탁자가 비치되어 다시 사용을 시작했다.

5.1.2. 무한상상실

무한상상실은 1층 보건실 맞은편에 위치하며,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 등 다양한 기계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교내 행사인 어울림 한마당 등에서 3D 프린팅 체험 교육 봉사를 진행하며, 교내외 발명품 대회나 연구활동(R&E) 등에서 3D 프린팅 지원이 필요할 경우 자율동아리인 무한상상에 문의할 수 있다.

과거에는 메이커봇 Replicator 2 2대를 운용했으나 잦은 고장으로 현재는 신도리코 DP103 4대를 사용 중이다. 학술 연구 특성상 고사양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컴퓨터실을 제외하면, 일반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교내 최고 사양의 컴퓨터가 해당 공간에 구비되어 있다.

5.1.3. iLobby

iLobby는 학교 본관 3층 중앙 로비에 위치해 있으며, 여러 대의 컴퓨터와 프린터 한 대가 설치되어 있다. 프린터는 모든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으며 흑백 인쇄만 가능하다. 용지가 빠르게 소모되어 자주 교체해야 하는 편이다.

설치된 컴퓨터는 고사양은 아니나 SSD가 장착되어 문서 작업에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 롤백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 재부팅 시 컴퓨터가 자동으로 초기화된다. 기본 프로그램과 프린터 드라이버는 미리 설치되어 있어 프린터 사용에 불편함이 적다.

최근에는 대부분 학생이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여 예전처럼 붐비지 않으나, 시험 기간이나 과제가 많은 시기에는 인쇄 수요가 증가해 혼잡한 편이다. 또한 프린터 고장이 잦아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있다.

5.1.4. 기기실

충남과학고에는 화학 기기들이 집중된 공간이 두 곳과 물리 기기실이 한 곳 있다. 화학 기기실은 4층 STEAM실 옆과 화학실 옆에 위치해 있으며, 화학실 옆에는 XRD, HPLC, GC, AAS 등의 첨단 분석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STEAM실 옆 화학 기기실에는 UV-vis 분광광도계와 건조 오븐(Drying oven) 등이 비치되어 있다.

물리 기기실은 3층 창의수학2실 옆에 위치하고, 2016년 광학실로 개편되어 제2의 STEAM실 역할을 수행한다. 이곳에서는 박막 연구 등에 필요한 진공증착기를 비롯한 다양한 실험장비를 사용하며, 연구와 수업이 병행되고 있다.

5.2. 기숙사(DREAM HIGH)

기숙사는 4층 건물이며, 4층은 학생들이 거주하지는 않았으나 각종 시험과 특별 교육 활동을 위해 활용되었다. 2학년 1회, 2회 고사와 창의력 검사 등 주요 시험들이 4층에서 치러졌으며, 과거 연합고사 시절에는 이미 합격이 확정된 예비 충남과학고 학생들이 타 학교와 동시간대에 시험을 보기 위해 4층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당시 12월 초로 3학년 학생들이 수능을 마쳤음에도 겨울방학 전이었기에 방을 비우지 않아 4층을 시험장으로 사용한 것이다.

또한, 충남과학고 영재교육원이 운영되던 시절에는 교육생들이 한 달에 한 번 토요일과 일요일에 4층에 모여 합숙하며 교육을 받았다. 영재학교가 설립되기 전에는 수학과 과학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남 지역 중학생들을 선발해 겨울 2주간 진행되는 계절학교 합숙 장소로 4층이 사용되었다. 여름에는 충남 중학생 도경시대회에서 금상 이상을 받은 학생들이 8월 전국대회 참가를 위해 4층에 합숙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4층 자습실은 주기적으로 학생들에 의해 청소되어 관리되었으며, 우수 청소 학생들에게 상점이 부여되었다.

조기졸업 제도의 축소로 3학년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4층을 재학생들이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4층의 시설이 확충되어 다른 층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었으나[6], 시간이 지나면서 전반적으로 시설은 객관적으로 매우 노후된 상태가 되었다.

일반적인 과학고와 마찬가지로 남학생 수가 여학생보다 많아 남학생들이 주로 2층과 3층, 여학생들이 1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여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층 배치가 바뀌기도 했다. 설립 초기인 1기부터 5기(약 60명)와 6기부터 12기(약 46명) 시절에는 남녀 성비가 1.5:1에서 2:1에 달했는데, 이때는 2학년 남학생이 2층, 3학년과 1학년 남학생이 3층을 사용하였고, 여학생들은 1층에서 4명이 한 방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여학생들이 카이스트로 진학하였고, 남학생들은 2명이 한 방을 쓰기도 했다. 2004~2005년경에는 여학생들이 3층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2015년 22기 신입생부터 여학생 수가 늘어나 여학생이 3층, 남학생이 1층과 2층을 사용했으나, 조기졸업 축소와 남학생 수 급증으로 2016년에 여학생이 다시 1층과 2층으로 내려가고 남학생이 3층과 4층으로 올라가는 배치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는데, 예를 들어 남학생 기숙사 화장실에는 소변기가 없기도 했다. 이에 2017년에 기숙사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 2025년 기준으로는 여학생이 1층과 2층을, 남학생이 3층과 4층을 사용하는 구조이다. 또한, 충남과학고의 기숙사는 다른 학교와 다르게 1, 2학년을 같은 호실에 배정함으로서 선후배간의 관계 유지를 중시 여기고 있기에 선후배간의 교류도 매우 잦은 편이다. (단, 3학년은 3학년끼리 배정한다.)

각 층에는 화장실과 세면실이 두 개씩 있으며, 샤워실과 세탁실이 각각 한 곳씩 설치되어 있다. 편의성을 고려해 학년별로 화장실과 세면실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세탁실과 세면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세탁실에는 세탁기 3대와 건조기 1대가 구비되어 있다.

층마다 토의학습실이 하나씩 마련되어 있으며,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어 학생들이 음식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만 음식물이 도난당하는 일이 잦아 일부 학생들은 아이스박스를 따로 구해 보관하기도 한다. 기숙사 방 안에는 책상이 설치되어 있는 다른 학교의 기숙사와는 다르게, 호실 옆에 별도의 자습실이 마련되어 있어 야간자습이 이뤄진다. 시험 기간을 제외하면 자습실 이용은 다소 저조한 편이다. 일부 학생은 사감 교사의 허락을 받아 토의학습실에서 모여 공부하기도 한다. 토의학습실에는 각 층마다 완강기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

과거에는 기숙사에서 벌점이 20점[7]을 초과할 경우 10일간 퇴사해야 하는 규정이 있었다.[8] 원래 이 규정은 벌점 15점을 넘어도 사감들이 대부분 봐 주어 유명무실했으나, 한 교사가 사감부장이 된 이후 엄격하게 적용[9]되면서 무벌점 학생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한때 전교생 중 약 10명이 퇴사 조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샤워실이나 화장실처럼 아침 청소 후에도 이용자들의 비양심적 행동으로 벌점이 불가피한 장소 담당 학생들은, 사감부장이 0교시부터 1교시 시작 전까지 벌점 통지러 교실에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는 일화가 전해진다. 더불어 이성 교제가 명확히 금지되던 시절에는 저녁 휴식 시간에 본관이나 체육관 뒤 등에서 손을 잡고 있는 장면이 현장에서 적발되면 무더기로 벌점을 받았다.[10]

2016년 11월을 기점으로 충남과학고는 기숙사 관리 강화를 위해 용역 사감을 고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조기졸업 제도 축소로 학생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교사 인력만으로는 기숙사 관리에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용역 사감 도입은 기숙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사감의 성향에 따라 학생 생활에도 여러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충남과학고 최초의 퇴사자는 2001년 8기(당시 1학년) 학생 중에서 나왔다. 이 시기는 교장과 교감이 새로 부임하며 학교 측의 통제가 한층 강화된 시기였으며, 사감부장 역시 엄격한 벌점 제도를 운영했다. 당시에는 동아리 가입 제한이 없어 한 학생이 4~5개의 동아리에 참여하는 일이 흔했으나, 동아리 활동이 저녁 자습 시간에 이루어지면서 자습 미이행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학술 및 종교 동아리를 제외한 동아리 수를 1~2개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선배들과 동아리장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이 시기에는 이성교제 금지 조치가 있었음에도 실제 처벌 사례는 드물었으나, 벌점 제도 강화로 인해 여학생들도 퇴사자가 다수 발생했다. 2학년 학생들은 토요일 3,4교시 단체활동으로 계룡산 등반을 한 달에 한 번씩 실시했으며, 7기 학생 중 일부는 새벽에 몰래 온라인 게임(디아블로 2 배틀넷)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런 배경에서 소수의 퇴사자들이 나왔다.

퇴사자가 대거 나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사건이었다. 테러가 일어난 당일, 세속과 격리된 생활을 하던 1학년 남학생 기숙사 일부 학생들은 FM 라디오를 통해 긴급 속보로 펜타곤이 테러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 소식은 기숙사 내에서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고, 펜타곤이 미국 국방부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아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믿기 어려운 뉴스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시사에 과도하게 몰두한 일부 학생들은 뉴스를 보기 위해 숙직실에 설치된 브라운관 TV의 문을 뜯어버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대거 벌점을 받았고, 그 결과 4명의 퇴사자가 기숙사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당시 6기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집중하고 있었고, 7기 학생들은 카이스트 진학생들이 합격이 확정되어 비교적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소식을 전해 듣는 정도로 더 큰 소요는 없었다.

야간자율학습 2교시가 2025학년도 2학기 1회고사 종료를 기점으로 학교 본관 내 시행에서 기숙사 시행으로 변경되면서 기숙사 내의 자습 활동 도중 소란을 일으키거나, 자습실이 아닌 호실에 들어가 개인정비를 진행할 우려가 있어 유명무실했던 벌점제가 부활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호실의 경우 기존의 11자형 배치가 아닌, ㄱ자형 배치로 침대 배치를 바꾸었으며, 복도에 UV 라이트를 이용한 벌레 퇴치기가 설치되었다.

5.3. 급식실

충남과학고의 급식실은 기숙사와 연결된 구조로 내부에 기숙사로 통하는 문이 있었다. 그러나 2014년 이후로는 비가 매우 많이 오는 날 아침 구보 대신 급식실로 이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이 문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2025년 기준으로는 해당 문이 완전히 폐쇄되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점심시간 5분 전부터 수업 종료를 희망하는 눈빛으로 교사를 바라보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급식실로 달려간다. 급식실과 본관을 잇는 다리나 급식실 내부 입구는 점심시간마다 책으로 가득 차는 풍경을 볼 수 있었으며, 최근에는 급식실 입구에 별도의 책장이 설치되어 학생들이 책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조기졸업 제도의 축소로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급식 시간 운영에 변화가 발생했다. 기존의 급식 방식으로는 마지막 순서인 학생이 식사할 때 시간이 10~20분밖에 남지 않아 급식을 마친 뒤 바로 교실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따라 학년별 급식 배급 순서가 중요해졌으며, 순서는 3학년부터 2학년, 1학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침 급식은 등교 시간과 밀접해 있어 아침 구보는 생략되었다.

5.4. 운동장

운동장은 과거 천연잔디가 있었으나, 주차장과 병행하는 목적 아래 모두 제거되었다. 운동장 형태도 직사각형이 아닌 이상한 오각형 모양이며, 잔디도 가운데 부분은 거의 사라지고 주차장과 인접한 사이드 부분에만 남아 있어 관리와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 2007년 가을 밤 캠프파이어 도중 불길 주변 잔디가 원형으로 타면서 해당 자리는 모래밭이 되었으며, 학교 전경 사진에서는 운동장 잔디가 포토샵으로 보완되어 있다.

체육 달리기 수행평가는 운동장 대각선으로 진행되는데, 실제 100m 거리인지 의문이며 잔디가 있는 구간과 없는 구간이 섞여 있어 기록 측정에 곤란함이 있다.

학교 정문에서 본 운동장 구성을 보면 좌측과 정면에는 축구장이 위치하며, 우측에 철봉, 모래장, 농구장이 있다. 농구장은 일반적인 학교 소형 농구장 형식이며, 우측 구석의 모래장에서는 제자리 멀리뛰기 수행평가가 진행된다.

5.5. 체육관

충남과학고 체육관은 본관과 떨어져 있으며, 농구장 측면 경사로를 타고 올라가면 위치한다. 일반적인 체육 수업은 이 체육관 내에서 이루어지며, 날씨가 좋거나 수행평가 등 부득이한 경우에만 운동장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체육관은 운동장과 달리 시설 상태가 준수하며, 크게 헬스장과 배드민턴 코트 두 구역으로 나뉜다. 배드민턴 라켓과 셔틀콕이 제공되어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탁구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 혼자서도 탁구를 즐길 수 있다.

2018년에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중식과 석식 시간에 주로 사용하는 노래방 기계가 도입되었다. 2019년 2학기 초에는 최신 엡손 빔프로젝터가 체육관 천장에 매립되어 행사 시 빔프로젝터 설치의 번거로움이 해소되었으나, 음향 시설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다.

5.5.1. 헬스장

체육관 입구 경사로를 따라 들어가면 헬스장이 있다. 헬스장에는 러닝머신 3대가 있었으나, 2018년 현재 한 대가 고장 나 사실상 2대만 작동하였고 이후 고장난 러닝머신은 폐기되어 1대만 비치되었다. 교사들을 제외한 대부분 학생이 헬스장을 잘 이용하지 않아 기구들이 노후되고 고장 난 상태였으며, 거미줄이 가득한 등 열악한 환경이었다. 최근에 새로 부임한 체육 선생님이 기구 교체 및 여러 보완 작업을 진행하면서 상태가 많이 개선되었다.

2018년 기준 헬스장에는 냉난방기 2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2019년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었다. 다만 교내 스포츠리그 등으로 인해 일과시간 중 씻을 일이 있을 때는 기숙사가 개방되기도 한다. 2025년 기준으로는 헬스장 시설이 상당히 좋아져 많은 학생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5.5.2. 배드민턴 코트

대부분의 체육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강당 내부에는 배드민턴 코트 2개와 탁구대 4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단상 측면에 위치한 탁구대 중 하나에는 연습용 로봇이 있어 수업용으로 활용된다. 2018년에는 배드민턴 코트 2개와 탁구대 3개가 비치되어 있었으나, 2021년 기준으로 탁구대가 4대로 늘어났다. 탁구대 사용에는 특별한 규칙이 없지만, 배드민턴 코트에서는 별도의 특수한 규칙이 존재한다.
  • 양쪽 코트에서는 보통 복식으로 11점 1세트 게임이 진행되며, 승리한 팀은 해당 코트에 남고 패배한 팀은 다른 팀과 교체한다. 단, 한 팀이 연속으로 세 게임 이상 이기면 암묵적으로 코트를 비워주는 매너가 적용된다.
  • 양쪽 코트 사이 공간은 양쪽 코트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 팀 수가 많아 코트가 부족할 경우 왼쪽 코트 왼쪽에서 연습 게임을 진행한다.
  • 팀 교체는 선입선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장 오래 기다린 팀이 우선 교체되나, 한 팀이 한쪽 코트만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외가 발생하기도 한다.

6. 학교 생활

6.1. 학교전통

6.1.1. 인사

학교 내에서 선후배가 마주칠 경우 인사를 하는 전통이 있다. 공식적인 유래로는 한 학생이 도 교육감을 세 차례 만나 모두 인사를 하자 감명을 받아 지원금을 받아 현미경을 설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나, 사실상 이는 선후배 간의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문화로 자리잡았다.[11] 이 전통은 면접이나 대학 진학 후 교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습관으로 여겨져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기본적인 예절 차원에서도 잘 지키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긴 복도에서 여러 차례 마주쳤을 때 다소 난감할 수 있어, 그럴 경우 한 번만 인사해도 무리가 없으며 여러 차례 인사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인사 방식이 정해져 있으며 일반적인 경우 학생 끼리는 목례만 진행한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 관계에서는 평상시 보통례를 진행하며, 학교 행사나 공식적인 상황 등에서는 정중례 및 공수 인사를 진행한다.

6.1.2. 시험과자

시험 1주 전부터 시험 당일까지는 보통 직속 선후배[12]나 친한 선후배끼리 과자를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 일부 동아리에서는 모든 동아리 선후배가 함께 과자를 나누기도 하며, 과자와 함께 포스트잇에 쪽지를 적어 주는 경우도 있어 받는 사람이 기분 좋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모든 후배들이 반드시 시험 기간에 과자를 주고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개는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며, 후배들이 억지로 비싼 과자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만약 이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후배가 있다면, 그 시간을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는 학교 자율동아리를 통해 멘토와 멘티 관계가 형성되어, 서로 시험 기간에 과자를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이 과정에서 멘토가 과자를 주지 않을 경우 멘티가 직접 찾아가 “과자를 뜯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친근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6.1.3. 대면식

신입생 입학 직후 수요일 오후에 대면식을 진행한다. 과거에는 오후 8시까지 신입생 장기자랑이 있었고, 이후에는 지역 선후배들이 모여 랜덤 게임을 즐겼다. 랜덤 게임에서 벌칙에 당첨된 학생은 당일이나 다음날 아침에 벌칙을 수행하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 전통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2023년 기준으로 대면식은 다시 시행되었으나, 기존의 장기자랑은 폐지되고 동아리 소개가 주된 내용이 되었다. 또한 신입생과 재학생 간 공수 인사를 실시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6.1.4. 생일 박수

생일인 학생이 급식실에서 일어나면 학년과 상관없이 전교생으로부터 박수를 받는 전통이 있다. 생일인 학생의 옆과 앞에 앉은 학생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어야 한다. 과거에는 박수 치는 타이밍이 맞지 않거나 박자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이 전통이 일시 중단되었고, 2021년부터는 다소 부활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완전한 활성화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2025년 기준으로는 완전히 활성화되어 다시 시행되고 있다.

6.2. 주요 행사

  • 마암제: 학교 축제로, 주로 연말에 한다.
  • 스포츠리그: 주로 1학기와 2학기 중순경에 한다.
  • e스포츠대회: 2018년에 새로 생긴 활동으로, 주로 연말에 한다.
  • 아인슈타인-피카소 오디세이: 주로 연말에 한다. '과학과 인문의 통섭' 이라는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전엔 Art&Science 라는 이름이였다.
  • 모의 크라우드 펀딩: 주로 연말에 한다. 사이언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 창의적 산출물 한마당: 주로 연말에 한다. 학술대회 발표 형식으로, Poster 세션 형태로 이루어진다.

6.3. 학교 일과

< 평일 >
시간 일과
06:45 ~ 07:XX 기상 및 개인정비
07:XX[13] ~ 08:30 아침 점호 및 아침 식사
08:30 ~ 08:40 아침 명상 및 조회
08:40 ~ 12:30 1~4교시 수업
12:30 ~ 13:30 점심 식사
13:30 ~ 16:30 5~7교시 수업
16:30 ~ 16:40 청소 및 종례
16:40 ~ 18:20 8~9교시 수업
18:20 ~ 19:30 저녁 식사
19:30 ~ 21:30 야간자율학습 1교시
21:30 ~ 22:00 귀사 및 자율 활동
22:00 ~ 23:40 야간자율학습 2교시
23:40 ~ 00:30 개인 정비
00:30 ~ 06:45 저녁 점호 및 취침[14]

< 귀사일(일요일) >
시간 일과
14:00 ~ 20:00 귀사 및 개인 정비
20:00 ~ 21:30 야간자율학습 1교시
21:30 ~ 22:00 자율 활동
22:00 ~ 23:40 야간자율학습 2교시
23:40 ~ 00:30 개인 정비
00:30 ~ 06:45 저녁 점호 및 취침[15]

< 귀가일(금요일) >
시간 일과
06:45 ~ 07:XX 기상 및 개인정비
07:XX[16] ~ 08:30 아침 점호 및 아침 식사
08:30 ~ 08:40 아침 명상 및 조회
08:40 ~ 12:30 1~4교시 수업
12:30 ~ 13:30 점심 식사
13:30 ~ 16:30 5~7교시 수업
16:30 ~ 16:40 종례 및 귀가

7. 출신 인물

<colbgcolor=#E9ECEF,#101112>가나다순으로 정렬합니다.
나무위키에 등재되어 있거나 등재기준을 만족할 정도의 저명성 있는 인물만 기록 가능합니다.

8.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공주시 자체의 교통 상황은 매우 난감하다. 인근 도시인 공주는 원래 철도가 없는 도시였으며, 2015년 4월 2일 KTXSRT가 운행하는 호남고속선이 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주역이 시내에서 동쪽 외곽인 이인면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공주시내에서 공주역까지 시내버스로는 약 2시간, 승용차로도 30분에서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이로 인해 대부분 학생과 학부모는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지만, 이동 시간이 상당히 길어 큰 불편을 겪는다. 충남 서쪽 끝에 위치한 서산 지역의 경우 이동시간이 최대 3시간에 달하기도 하며, 천안 또한 가까운 편이 아니어서 천안과 서산 지역 학부모들은 학생 수송을 위해 별도로 버스를 대절하는 경우가 많다.

충남과학고의 교통 상황 또한 난감한데, 학교가 공주 시내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이동수단이 부족하다. 60분에 한 대씩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공주 시내로 나갈 수 있다.[20] 또 해당 버스는 학생들이 자주 찾는 신관동 지역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공주 구 도심으로 가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크다. 결국 대부분 학생들은 콜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신관동까지 이동 시 요금이 약 10,000원에 달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된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귀가를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해서 대부분 부모들이 카풀로 A학생 아버지가 갈 때 태워주고 B학생 아버지가 귀환 시 데려오는 식이었다. 따라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학생은 공주 출신이거나 해당 시·군에서 재학생이 한 명뿐인 경우를 제외하면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귀가가 매주 한 번으로 늘어나면서 버스 이용 학생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9. 사건 사고

언론에서 보도한 경우에만 서술합니다.

10. 기타

  • 수업 시수는 일반 고등학교와 크게 다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각각 3시수씩, 총 12시수가 배정되어 있으며, 정보 과목은 3~4시수, 수학은 6시수가 편성된다. 인문사회 과목은 학기별로 변경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1학년 기준 과학 12시수, 수학 6시수로 32기와 동일하지만 정보 과목은 2시수였다. 또한, 시수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는 방과후 수업(8, 9교시)이 존재하는데, 이 시간에는 수학, 과학, 영어 등의 제한된 과목만 수강할 수 있으며, 방과후 수업도 진도를 나가는 필수 수업의 성격을 띤다.
  • 과거 충남과학고 학생들 중 일부는 밤에 기숙사를 탈주하여 공주 시내나 대전광역시 유성구까지 나가 놀다가 아침에 돌아오기도 했다. 또한 노트북 반입 허가가 필요해 기숙사 내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시절에는, 퇴근한 영양사 방 자물쇠를 따고 들어가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야간 점호 후 본관 전산실에 몰래 들어가 밤새 컴퓨터를 하다가 새벽 점호에 태연히 참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10일간 퇴사 처분을 받았다. 현재는 기숙사 내에서 야간자율학습 시간에만 패드 사용이 가능하고, 그 외에는 어떠한 경우에서든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되며, 적발 시 일주일간 압수한다.
  • 기숙사에는 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고층으로 갈수록 벌레가 적은 편이나, 고층에서는 박쥐 울음소리가 크게 들리고 날벌레가 많이 들어오는 단점이 있다. 저층에는 노래기 등 활성화된 벌레가 많이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매년 첨단과학기기설명회를 개최하며, 1학년은 전원 참여가 원칙이고 나머지 학년은 선택 참여이다. 이 행사는 학교 내 다양한 과학 기기를 시연하고 방문한 학부모와 중학생들에게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하는 자리로, 학생들 역시 평소에 잘 다루지 않던 기기를 배우는 기회가 된다. 중학생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졸업 선배들도 참여해 설명의 질을 높이지만, 최근에는 행사 규모가 축소되는 추세다. 입시 설명회와 함께 열리면서 학생들은 이를 학교에 대한 관심을 알리는 스펙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교수 부모가 참석하면 많은 질문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기 사용법을 확실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 귀가 체제는 다른 기숙형 학교들과 크게 다르다. 대부분 기숙형 학교가 한 달에 한 번 또는 격주로 귀가를 허용하는 반면, 충남과학고는 매주 귀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21] 이 정책으로 인해 학교와 집이 먼 학생들은 매주 부모가 직접 데리러 오거나 스스로 버스를 이용해 귀가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 스마트폰 보관함이 있으며, 일요일 입사 후 자습 시간에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금요일 귀가 시에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시 기간에는 추가 합격 문의 전화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필요해 학생들이 기숙사에 휴대폰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노트북은 기숙사 내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나, 학교 내에서는 사용이 허용된다. 또한, 학습 목적의 태블릿 PC는 시험 기간에 한해 기숙사 반입이 가능하다.
  • 과거 아침 점호와 함께 국민체조와 구보를 하는 전통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지되었다. 한때 뒷산으로 구보를 가기도 했으나, 보통은 본관을 두 바퀴 도는 방식이었으며, 고3 학생이나 건강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사감 감독 하에 구보를 면제받거나 걷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면 일과 중에는 주로 교사들이, 저녁이나 주말에는 학생들도 자습을 중단하고 제설작업에 참여하였다. 다만 새벽 시간에 학생들을 깨워 제설작업을 시키는 일은 없었으며, 만약 밤새 눈이 많이 내려 기숙사 앞과 본관 주변이 얼어붙으면 얼음이 녹을 때까지 구보가 면제되었다. 또한 내리막길이 얼었을 때는 위험하지만 박스 등을 이용해 썰매를 타는 것도 가능했다.
  • 2013년에는 아침에 본관을 한 바퀴 걷고 한 바퀴 뛰는 구보가 실시되었으나, 이듬해에는 구보 횟수가 한 바퀴로 줄었다. 현재는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구보 자체가 더 이상 실시되지 않고 있다.
  • 카이스트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워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현재는 R&E(연구 및 탐구) 프로그램을 카이스트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방학마다 보름간 카이스트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연구실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원생 입장에서는 기초적인 내용일 수 있으나, 학생들에게는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으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충남교육청 주관 과학중점고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이로 인해 카이스트 진학자가 많은 편이다. 2025년 기준으로도 여러 카이스트 연계 프로그램 덕분에 카이스트 방문 기회가 잦다.
  • 과거 토요일 수업이 있었던 시기, 한 교장의 임기 동안에는 격주로 토요일마다 계룡산 등반 행사가 진행되었다. 당시 2학년은 두 반으로 나뉘어 토요일 3, 4교시에 1, 2반 단체 합반 체육 수업을 했는데, 이 시간을 이용해 동학사까지 차량 이동 후 계룡산 등반을 하고 돌아와 오후 자습에 들어갔다. 교장은 이 활동을 매우 긍정적으로 여겼으나, 학생들은 재미있는 체육 시간을 희생하고 힘든 등반을 해야 해서 대부분 선호하지 않았다.
  • 충남과학고 뒷산을 넘어가면 충청남도산림박물관이 있어, 학생들은 재학 중 한 번 정도 운동과 견학을 겸해 걸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산을 타야 하지만 거리는 2km도 채 되지 않아 비교적 접근이 쉽다. 산림박물관에서 10여 km를 더 걸으면 육군 32사단[22]이 있으며, 32사단 훈련소의 야간 행군 루트는 산림박물관을 종점으로 할 정도로 가까웠다. 다만 행정 구역상 공주시 반포면에 속했으나 대중교통은 대전에서 버스를 이용해야 하여 거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었다.
  • 다른 과학고나 외고같은 특목고와 달리 창의성 억제를 우려해 교복을 두고 있지 않다. 개교 초기에는 교복이 있었으며, 학교 비품창고에 교복을 입은 마네킹이 보관되어 있고 제3기 입학생까지 교복 착용을 경험했다. 교복을 선호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자유로운 복장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교복이 없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 충남과학고와 충북과학고 학생들은 각자 자신들의 학교를 줄여 '충곽' 혹은 '충곽인'이라 부르는데, 이 명칭이 두 학교 모두에서 중복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양교는 합동 체육대회나 온라인 상에서 자연스럽게 경쟁하는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 교복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생활복과 학교 점퍼를 도입하였다. 이 생활복과 점퍼는 매 기수마다 디자인이 달라지며, 학교 내 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디자인을 선정한 후 학생들이 사이즈를 선택하여 신청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 과거 수능이 고3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했던 시절[23], 1년 전에 조기수료로 카이스트에 진학한 선배들이 동기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에서 모교인 충남과학고까지 걸어오는 전통이 있었다. 이들은 자정을 넘겨 출발해 새벽 6시 점호 전까지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24], 일부 여학생들은 걷다가 힘들면 중간부터 차를 타고 도착하기도 했다.
  • 2024년부터 매달 수요일 창체 시간에 바른인성새김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주로 외부 대회 수상 학생 시상식, 학생회 전달사항,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으로 구성되며, 학생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한 학생들이 '생각을 바꾸는 시간'을 통해 인생에 관한 가치 있는 강연을 진행하는 등 인성 함양과 안전 교육을 통합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 교내 미관과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교실 내 자체 멀티탭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기존 멀티탭은 모두 제거되고 멀티탭이 달린 나무 책상으로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충전 가능한 전자기기의 수에 비해 충전구 수가 매우 부족해 충전난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학생들은 전자기기를 미리 충분히 충전해두는 것이 권장된다.
  • 생일박수 문화는 본래 생일 축하의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나 이유 없이 박수만 치거나# 아이돌 생일 축하, 심지어 사회적 사건을 기념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에는 "윤석열 탄핵 축하해"라는 구호와 함께 박수가 등장하는 등 본래의 축하 목적과는 다르게 변질된 사례도 있다.

11. 둘러보기


[기준] 2025년 3월 1일[기준] [3] 현재는 농구장 시설이 개편되었다.[4] 외부로 통하지 않아 옥상이라고 부르진 않는다.[5] 여기서 학교로 오는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6] 기숙사 호실에 있는 2층 침대와 옷장의 하단에 서랍이 부착되어 있으며, 독서실 책상 선반은 2층으로 구분되어 있고, 책장들이 모두 커서 천장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7] 누적된 벌점은 학년이 바뀔 때마다 초기화된다.[8] 퇴사하게 된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잠을 자지 못하고 점호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했다. 즉, 밤 자습이 끝난 후에는 기숙사를 나가 인근 다른 장소에서 잠을 자야 했으며, 다음날 새벽 기숙사 앞에서 열리는 점호에 반드시 출석해야 했다. 당시 주변 민가에서는 하루 5천 원을 받고 이런 학생들을 재워 주는 경우도 있었다.[9] 아침 점호가 6시 10분까지인데 1분이라도 늦으면 벌점을 받았고, 방 불을 켜 놓은 채 자습실에 들어가도 벌점이 부과되었다. 심지어 방 문 앞에 머리카락 몇 개가 떨어져 있어도 벌점을 주는 등 매우 세밀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벌점이 매겨졌다.[10] 벌점 누적으로 인한 퇴사자가 대거 발생했을 때, 남학생들의 경우 방 청소 및 청소 구역 관리 미흡, 쉬는 시간 지나 샤워 후 자습시간 지각, 등교 지각, 새벽 몰래 컴퓨터 사용 등 다양한 사유로 벌점이 누적되었다. 물론 이 중 일부는 이성 교제 적발로 인한 경우도 있었다. 반면, 극소수의 여학생 퇴사자들은 주로 이성 교제 적발이 사유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학교 내 토론대회 의제 설정이나 전교 회장 선거 때마다 이성 교제 허용 여부가 자주 공약으로 등장했으나, 현실에서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11] 타 학교에 비해 정원이 적은 편이며, 전원 기숙사 체제로 운영되어 학년이 달라도 동아리 활동이나 출신 지역 등으로 인해 대부분 학생들이 서로 안면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998년부터 2005년까지는 연간 46명씩 선발하였고, 조기졸업이나 카이스트 진학으로 3학년 학생은 절반 정도만 남아 전교생 수가 약 120명 수준에 불과했다. 이보다 이전 시기에는 연간 60명씩 선발하여 전체 학생 수가 약 150명 정도였다.[12] 주로 중학교 동문 선후배, 때로는 같은 시·군 출신끼리도 포함[13] 3학년은 7시 25분, 2학년은 7시 35분, 1학년은 7시 45분[14] 시험 2주 전부터 00:30 ~ 02:00동안 심야자율학습을 실시한다.[15] 시험 2주 전부터 00:30 ~ 02:00동안 심야자율학습을 실시한다.[16] 3학년은 7시 25분, 2학년은 7시 35분, 1학년은 7시 45분[17]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18] 업비트 운영사[19] 미주리과학기술대학교[20] 원래 30분 간격이던 배차가 수요 저조로 60분 간격으로 늘어나 기다림이 길다.[21] 과거 토요일 오전 수업이 있었던 시기에는 한 달에 한 번 강제 귀가가 이뤄져, 전교생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수업 후 점심을 먹고 귀가하였다가 일요일 오후 5시 내로 복귀해 저녁식사와 저녁 자습을 했다. 당시 학생들이 학교에 없을 때는 외부 용역을 활용해 기숙사 대청소가 이루어졌다.[22] 당시 반포면 국곡리에 위치,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으로 편입[23] 수시가 아예 없었거나, 있더라도 최저등급이 있다던지, 합격자 발표가 수능 이후에 나왔던지 하던 시절이었다.[24] 참고로 본교에서 충남대 정문까지의 거리는 18km 정도이다. 대전 시계부터 본교까지가 계룡산을 넘어가는 길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힘든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