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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42><colcolor=#fff> 이름 | 조찬희 |
출생 | 1985년, 부산광역시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스포츠 에이전트 |
소속 | 어썸스포츠 대표 |
학력 | 부산공업고등학교 (전학) 부산고등학교 (졸업) 동의대학교 (학사) |
가족 | 아버지 조성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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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KBO 리그의 에이전트.[1] 아마야구 감독으로 유명했던 조성옥의 장남이기도 하다.2. 에이전트가 되기까지
처음에는 부산공업고등학교 야구부에 입학한 외야수였는데[2] 2학년 때 야구 명문인 부산고 야구부로 전학했다. 그러나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주로 백업선수 롤이었고[3] 부친이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출장하지 못했다. 고교 졸업 후 프로에 지명받지 못했고 동의대학교에 진학했으나 중도에 선수 생활을 접었다.조찬희가 비공식 에이전트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바로 추신수와의 인연 때문이다. 조찬희의 아버지 조성옥은 추신수의 고교 시절 부산고 야구부 감독이었는데, 롯데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경질된 후 롯데 프런트에 대한 악감정을 이유로기사 부산고의 유망주들을 롯데와 계약시키지 않고 대거 해외로 진출시켰다.[4] 대표적으로 백차승과 추신수가 있다. #[5]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이후 그를 평생 은인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의 아들이자 부산고 후배인 조찬희와도 친형제처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2002년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추신수에게 경성대 연영과에 재학중이던 하원미를 소개시켜준 이도 바로 조찬희였다고교 은사 아들이 ‘참한 아내‘ 소개[6]. 조찬희는 동의대 1학년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접은 후 일본으로 가서 에이전트 공부를 했다고 하고, 2009년 7월 4일 조성옥이 간암으로 사망하자, 며칠 후 추신수는 조찬희를 국내 에이전트로 선임했다. 고 조성옥 감독 아들과… 의리의 추신수 재미있는건 추신수는 조찬희와는 별도로 8월 19일 종합 마케팅 홍보 업체인 그램(GRAMM IMC)과도 이중으로 국내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는데,"경제적인 도움은 돈만 있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거지만, (조찬희가) 사회 경험을 하길 바랐기 때문"에 그를 에이전트로 고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이후 조찬희는 추신수의 국내 광고와 방송 계약, 야구교실,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스포츠 에이전트 사업에 발을 담그게 된다.[7]
2010년 추신수는 조찬희와 결별한다. 다만 이걸 '연봉협상 결과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조찬희와의 관계를 끊고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추신수의 미국 에이전트는 조찬희가 아니라 앨런 네로였다(...) 거기서 보라스로 갈아탄 것이다.[8] 조찬희는 미국 선수의 국내 에이전트 직함으로 위 추신수의 주선으로 시작한 업무 공부가 끝난 뒤 자연스레 결별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3. 에이전트 활동
조찬희의 첫 KBO 리그 FA 무대는 2013년 SK 와이번스 정근우 FA 계약 건이었다. 정근우는 조찬희와 동성중, 부산고 동문이며 추신수와 부산고 동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화 이글스로 4년 70억에 이적을 한다. 당시에는 에이전트가 금지되어있었기 때문에 조찬희의 존재는 외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2014년 롯데 자이언츠 장원준 FA 때도 그의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장원준은 조찬희와 부산고 야구부 동기였다.[9] 그리고 두산 베어스로의 4년 84억 계약을 이끌어낸다. 역시나 에이전트가 금지되어 있었던 시기였지만 정근우 때와는 달리 당시 일부 언론에서 KBO 규약을 어기는 에이전트의 고용을 문제시하면서 조찬희의 존재가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롯데 프런트는 장원준과의 계약이 불발된 후 장원준 측에 제시한 금액인 88억 원을 공개했다. 이후 조찬희는 장원준을 통해 두산 소속의 여러 선수들을 고객으로 영입하게 된다.
2015년에는 SK 와이번스 정우람의 에이전트로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정우람은 장원준과 부산 대동중학교 동기동창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FA 몸값 이상과열 비공식 에이전트탓? 이란 기사가 나오며 SK 팬덤이 뒤집어졌고, 관심없는 구단에 먼저 전화를 걸어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행동을 하는 에이전트가 있다는 보도#가 조찬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 되었다. 정우람은 한화 이글스로 4년 84억에 이적하게 된다.
2017년에는 손아섭을 4년 98억에 롯데 자이언츠에 잔류시키고 강민호를 4년 80억에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시키며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10] 장원준에 이어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연거푸 타팀으로 이적한데다, 똑같은 에이전트라는 걸 알게된 롯데 팬덤은 분개하게 되었다. 더욱이 이 모든 게 비공인 에이전트 활동이었기에 더 분개하였고, 이를 까는 기사#의 베플에서도 그가 언급되는 정도가 되었다.[11] 하지만 이 건은 이후 사실상 조찬희의 전략보다 이윤원 단장의 무능함, 그리고 롯데 선수들의 타팀 이적 의지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아섭의 경우엔 조찬희를 배제하고 본인이 직접 LG 구단과 협상하여 계약 직전까지 갔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아직까지 경남고 쪽은 이대호와 그의 형 이차호씨의 영향[12] 때문인지 전혀 손을 못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는 두산 베어스 민병헌을 4년 80억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시켰다.
2020년에는 두산 베어스 정수빈을 6년 56억에 잔류시켰다.
2021년 강민호와 다시 손을 잡고 삼성에 잔류시켰다.
4. 비판
비판하는 쪽에서 지적하는 문제는 계약 과정에서 여러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선수와 구단 간의 감정의 골이 상하게 만들고 자연스레 타팀으로의 이적을 유도한다는 의혹이 있다는 점이다.[13] 2016시즌이 끝나고 황재균이 한국 잔류할지 미국 진출도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을 질질 끌다가 뒤늦게 미국으로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황재균의 공백에 대한 전력 보강을 할 시간도 뺏긴 채 다음 시즌에 임해야 했으며, 2017시즌 린드블럼을 재영입할 때는 시즌이 끝나면 보류권을 풀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결국 이를 관철시켰는데, 이는 KBO 용병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고 결국 시즌이 끝나고 린드블럼은 이적했다. 특히 롯데 팬들에게는 공공의 적으로 취급받으며 '2대에 걸친 롯데에 대한 악감정으로 인해 일부러 롯데는 협상에 이용만 하다가 결국은 안가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처럼 돌았다.하지만 원래 에이전트란 자신이 관리하는 선수에게 어떻게든 큰 돈을 안겨주는 것이 가장 큰 일이며 기본적으로 본업에 충실했던 것인데[14] 조찬희가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공감하지 않는 야구팬도 분명 많다. 사실 조찬희의 이름을 알리고 비난 여론을 조성한건 전적으로 롯데와 SK 팬덤이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찬희에게 연이어 자팀 선수 유출을 겪었던 팬들이니 일단 곱게 보일리 없을수밖에. 그러다 2017년 조찬희가 민병헌을 롯데로 이적시키면서 롯데 팬들이 말하던 롯데 기피 썰은 뇌피셜로 드러났다. 이어 2020년 12월에는 롯슼과 무관한 두산 한화 사이의 정수빈도 오버페이 계약을 이끌어 냈다.
결국 조찬희는 특정팀에 악감정을 가졌다기보단 구단을 가리지않고 그냥 자기 선수 돈 최대한 많이 받아내려는 에이전트일 뿐이라는 평가가 보다 타당하다. 그 대상이 유독 롯데가 잦았던 이유는 조찬희가 부산 출신이니 자연히 롯데 선수 고객이 많을 수 밖에 없었고, 린드블럼 뒤통수치기 등 그간의 행태를 볼 때, 롯데 프런트가 멍청하니까 호구 잡기 좋아서 자주 엮였던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15]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옹호할만한 인물은 아니다. 아래 설명되는 규약 위반 활동이란 원죄가 있으며, 무엇보다 늘 잡음이 끊이질 않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16] 썰은 다 제하더라도 '복수 팀의 레이스를 부추기며 가격을 높이는 수법'은 계속 반복되며 세간에 어느정도 알려지게 되었고, 이러한 방식은 구단들과의 불화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로 조찬희 담당 선수는 이후 에이전트를 바꾼 경우가 많다.[17]
좋게 보면 스캇 보라스 쪼랩 버전인데, 보라스도 왕년엔 욕을 엄청 잡수며 일부 구단의 보이콧 움직임까지 있었다. 이러한 악명 에이전트들은 자기 규모를 키워 S급 선수들을 보유하며 스스로 갑의 위치에 서는 방법밖엔 없다.
4.1. 에이전트 활동의 규약 위반
2017년까지는 공식적으로 KBO에서 에이전트가 인정되지 않았다. 조찬희가 에이전트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부터 선수 이적에 개입했다는 점도 팬들의 비난을 받는 부분이다. 조찬희가 비공식 에이전트로 세간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장원준 FA 이적 당시였다. 당시 장원준이 KBO 규약을 어기는 에이전트를 고용한 것이 문제화되기도 했다. 이듬해 정우람 이적 때도 마찬가지.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 규약에는 '누구든지 선수계약과 관련하여 선수의 대리인 역할을 담당하는 등 선수계약에 관여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 프로야구에서 에이전트의 활동은 금지된 규약 위반이다. 그러나 이를 위반했다 하더라도 처벌 관련 조항이 없기 때문에 제재를 가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고 한다. 다만 구단 측의 요청이 있을 시에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KBO 리그에 에이전트 관련 제도가 완전히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이후 일본프로야구(NPB)를 본떠 규정을 만들었다. 대리인 자격을 변호사로 한정하고 2명 이상의 선수를 대리할 수 없다고 규정[18]했으나 아직 시행하지 않았다. 변호사 자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조찬희에게는 에이전트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2명 이상의 선수를 대리할 수 없다는 규정에도 위배된다. 2018년부터 리그 규약이 바뀌면서 변호사/비변호사 관계없이 공인선수대리인이 되면 에이전트 자격이 생기며, 각 대리인은 선수 15명까지 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2018년 이전부터 이미 에이전트의 활동을 암묵적으로 묵인해 주고 있는 상황이라 거의 사문화된 규약이었다.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2017년 1월경 인터뷰에서 "현재는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200여명의 선수들이 비공식적인 에이전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하였다. 비공식 에이전트가 규약 위반인 점은 외국인 선수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었지만, 실제로는 외국인 선수 중에서 에이전트를 끼지 않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 정도다. 비(非)변호사 에이전트인 경우, 2명 이상의 선수를 대리하는 경우도 흔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비변호사'[19]인 스캇 보라스는 한승혁, 윤석민, 류현진, 더스틴 니퍼트 등 여러 명의 선수를 대리하였다.
결국 KBO는 2018년 2월부터 본격적인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한다. 조찬희가 에이전트 자격 시험에 합격했는지에 대해 한때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합격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12월 정수빈의 두산 잔류 계약에 이름이 나온 것을 보면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몬티스 스포츠라는 스포츠 에이전시에 소속돼있는 걸로 보인다.
5. 소속 선수
5.1. 야구 선수
취소선은 타 에이전트로 이적- 이지모 (부산고-롯데-마이너리그(싱글A, 루키리그)-롯데): 조찬희의 부산고 1년 후배다. 2009년 초 마이너리그 진출 당시 조찬희가 도움을 주었다는 썰이 있다.[20] 이지모는 조찬희의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에이전시 고객이 되었다.
추신수(부산고-메이저리그): 조찬희의 공식 1호 고객(2009년 8월~2010년 2월). 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의 국내 에이전트라 딱히 한 일은 없이 짧게 하다 결별했다.
정근우(부산고-SK-한화): 조찬희와 동성중, 부산고 동문이다. 또한 잘 알려져 있다시피 추신수와 부산고 동기다. 다만 2차 FA 때는 에이전트를 선임하지 않았다. 에이전트를 따로 선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에이전트를 선임하는 것이 협상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직접 대화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
손아섭(부산고-롯데): 손아섭과는 부산고 동문이다. 손아섭이 3년 후배다. 손아섭의 롤모델인 추신수와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2015년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도 조찬희의 에이전시로 이루어졌으나 알려진 바와 같이 0원 응찰로 끝나고 말았다.
2017년 FA에서 전례를 깨고 롯데와 계약했다. 손아섭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FA 시장이 열린 직후 이미 롯데와 금액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 다만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 때문에 구단에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너무 시간을 끄는 것은 구단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야구부장을 통해 조찬희가 아닌 본인이 직접 LG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딜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조찬희와 상관없이 손아섭 본인의 의지로 LG로 이적할뻔 했으나 롯데에서 마지막 해의 연봉을 포함해 계약조건을 파격적으로 대우해주는 덕분에 남게 된 것. 손아섭에 한정하면 조찬희 타령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남았다는 소리는 헛소리이며 롯데가 아닌 다른 팀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말도 순 거짓말이었다. 다음 FA 때 다른 팀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덤이다.[21]
윤성빈(부산고-롯데): 부산고 학생이었던 윤성빈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에이전트가 조찬희다. 결국 롯데와의 계약을 택한다.
- 민병헌 (덕수고-두산-롯데): 장원준을 통해 조찬희의 고객이 된 것으로 보인다. 2017 FA 시장이 열리자 롯데, 삼성, LG 등이 민병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썰이 나왔고 결국 원소속팀인 두산을 떠나 롯데와 계약했다. 이적 후 민병헌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소속 구단인 두산으로부터는 아예 제안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롯데가 워낙 큰 금액을 제시했기 때문에 제시액을 보자마자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
5.2. 농구 선수
6. 여담
- 부산고등학교 야구부시절 장원준, 최대성, 박근홍과 동기[22]인 선출이며, 롯데 자이언츠의 백업 중견수였다.
- 패션에 관심이 많아 배정남, 모델 박성진, 문가비, 모델 강승현, 손담비와도 친분이 있다.
[1] KBO는 2018년 2월부터 스포츠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했다. 따라서 그 전에 활동한 이력은 비공식이며 KBO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2] 참고로 부산공고 야구부는 당시 부산과 경남 지역 야구부 중 최약체로 꼽혔다. 그러나 1학년이던 2001년 이명우의 활약으로 황금사자기 4강에 올랐다.[3] 이 당시 부산고등학교는 3학년 위주의 라인업 구성보다는 1-3학년을 골고루 기용했다. 조찬희보다 후배들인 정의윤, 이왕기, 손용석, 전현태 등이 경기에 뛰었다. 조찬희의 동기생 장원준, 박정태(박근홍), 최대성, 이원희, 김수형, 정종국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4] 물론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시애틀 구단이 그를 타자로 전향시켰기 때문에 가능했고, 추신수를 제외하면 조성옥이 미국으로 보낸 선수들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5] 부산고 감독에 부임하자마자 미국까지 오가는 수고 끝에 백차승을 미국으로 보내는데 성공한 조성옥은 추신수 역시 백차승의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에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줬다. 조성옥은 학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비우고 미국까지 갔다오는 등의 노력 끝에 추신수를 1차 지명한 롯데와의 계약을 파토내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 추신수를 두고 시애틀과 경합을 벌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프런트는 조성옥이 추신수 가족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뒤늦게 추신수의 영입 조건으로 조성옥의 아들 조찬희를 칼 립켄 주니어가 세운 야구학교에 유학보내주겠다는 조건까지 제시했으나 이미 시애틀과의 계약이 체결된 후였기 때문에 뒷북만 친 상황이 되고 말았다. #[6] 참고로 2002년이면 조찬희가 부산고 2학년때다.[7] 2009년 11월 13일에 방영된 'MBC 스페셜 추신수편'에서는 추신수가 얼마전에 사망한 조성옥의 납골당을 찾아 가서 "찬희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조찬희 본인도 이 방송에 조성옥의 아들로 출연한다. 참고로 이 방송은 그램의 도움을 받은 조찬희의 에이전시로 이루어졌다.[8] 여담으로 이를 보도한 기사는 최저연봉 연차라 연봉협상이고 자시고가 없는 추신수를 마치 '에이전트가 연봉협상을 못해서 잘랐다' 라고 헛소리를 써놨으니 가려 읽도록 하자. 추신수는 '노예계약은 없다. 고액 장기 계약 아니면 FA다' 란 선언을 한 것 뿐이다.[9] 또한 장원준의 아버지 장성재는 조찬희의 부친인 조성옥 감독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깊은 사이였고, 부산고 학부형 등 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조성옥 감독을 사랑하는 모임(조사모)를 만들어 이끌기도 했다.[10] 아래 내용은 출처가 불분명한 썰이니 각자 알아서 취하자. - 롯데는 손아섭과 강민호의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으나, 조찬희가 손아섭부터 먼저 협상한 후 강민호와 진행하자고 제의했고, 롯데가 이에 동의했다고 한다. 그 결과 강민호에게 타 구단이 접촉할 시간을 벌어줬을 뿐만 아니라 애초의 약속과 달리 배후에서 강민호와 삼성과의 협상을 진행해버리면서 결국 강민호의 삼성 이적을 이끌어냈다. 사실 손아섭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손아섭과의 협상은 어쩌면 해를 넘긴 장기전으로 진행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아섭과 먼저 진행하자고 했던 조찬희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은 그의 작전에 말려든 것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한편 조찬희는 강민호를 이용해 롯데 구단의 FA자금 보유액을 파악하고자 했다고 한다. #[11] 강민호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롯데 프런트 관계자가 “지금 (강)민호는 우리 선수가 아니지 않나. 민호가 내년 시즌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는 불길한 말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며칠 후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현실이 되었다. #[12]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인 O2 S&M의 대표이사이며, 이대호 외에도 경남고 선수들을 다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13] 조찬희 외에도 황재균과 조쉬 린드블럼을 고객으로 둔 이한길(한 리) 에이전트도 비슷하게 롯데 프런트와 상당히 껄끄러운 관계를 보였다.[14] 장원준 같은 경우에는 환경 문제가 정말 진지하게 이적 사유로서 납득이 갈 정도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이 터진 상태였고, 이적 후 바로 2015 2016 한국시리즈를 연이어 치르며 우승도 경험했다. 강력한 수비와 타선으로 인해 얻어낸 성적 발전은 두산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던 것. 또한 박건우를 만나 결혼까지 한걸 생각하면 이전 구단에서 쌓은 업적과 순혈 프랜차이즈로서의 위치를 뒤로 하고 새 팀을 고를 만큼의 환경 차이가 있었다고 얘기하기에 충분하고도 몇 배는 남는 수준이다. 더 짧게 얘기하면, 막말로 그깟 4억 포기해서 우승 반지 두 개에 결혼 반지까지 롯데 시절 근처도 못 가봤던 반지를 세 개나 얻고 우승 보너스까지 챙겼으니 장원준 입장에서는 고향을 떠났다는 점 하나 빼면 철저하게 남는 장사였던 것이다.[15] 물론 이제는 롯데도 성민규 단장이 온 이후 상당히 날카로워졌고 옛날의 멍청한 롯데 프런트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이용하기는 힘들어졌다. 성민규의 협상 전략은 시작부터 최대 제안을 넣은 뒤 결정 시한을 주고 그 안에 피드백이 안오면 끊어버리기에, 조찬희식 몸값 올리기가 통하지않는다.[16] 특히나 거짓말로써 경쟁을 부추겼다는 의혹은 치명적이다. 예를 들면 다른 팀 오퍼를 부풀려 말한다거나, 관심없는 팀에 자기가 먼저 연락을 해서는 이를 뻥카의 소재로 ("xx 팀도 참전했다")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다. 현재 KBO 에이전트 업계 최고라 평가받는 이예랑의 경우 평판을 위해 거짓말을 가장 금기시 한다고 하는데 이게 조찬희 측을 지적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17] 이런 점에서 조찬희 에이전트가 계약은 잘 이끌어 내더라도 선수의 평판 하락 등의 부정적인 영향도 있어서 2021년 현재 보유중인 고객의 질이 이예랑 에이전트와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18] 일본프로야구도 대리인 자격은 변호사로 한정하고, 대리인은 1명만 대리할 수 있다.[19] 스캇 보라스는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미국 변호사일 뿐, 미국 법과 한국 법은 완전히 다르니 한국에서는 당연히 변호사로 인정받지 못한다. 한국에서 변호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한국 변호사 자격을 따로 취득해야 한다. 외국법자문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국제변호사'라는 자격은 존재하지 않는다.[20] 다만 이때는 조찬희가 에이전트로 진출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조찬희가 이지모를 추신수에게 연결시켜 주고 실질적으로는 추신수가 도와줬을 가능성이 크다.[21] 그리고 다음 FA 때 실제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다.[22] 문서는 없지만 2차 1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우완투수 이원희, 현재 부산고 투수코치를 맡고 있는 언더스로 투수 김수형, 같은 언더스로 투수 정종국도 입학 동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