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22:07:27

정동하/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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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영 목록 ]
||<tablewidth=100%><width=1000><tablebgcolor=#fff,#191919> 2011년 ||<width=20%> 2012년 ||<width=20%> 2013년 ||<width=20%> 2014년 ||<width=20%> 2015년 ||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 기록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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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박기영 버즈 솔지
송소희 울랄라세션 전지윤 정동하
포레스텔라 포르테 디 콰트로 god 이무진
효린 송가인 양지은 유회승
신승태 리베란테 라포엠 정선아
홍경민


1. 개요2. 상세3. 전적4. 주요 기록5. 출연 목록 - 첫 출연~고정 출연 하차
5.1. 2012년
5.1.1. 그럴 수가 있나요 ☆5.1.2. 정 때문에5.1.3. 무정 부르스 with 부활 🌟5.1.4. 날 버린 남자 🌟5.1.5. 바람이려오5.1.6. 안개 속으로 가 버린 사랑5.1.7. 바람 바람 바람5.1.8. 광화문 연가 with 알리 🌟5.1.9. 동반자
5.2. 2013년
5.2.1. 포이즌5.2.2. 이별여행5.2.3. 보고 싶은 마음5.2.4. 거위의 꿈5.2.5. 서울의 모정 🌟5.2.6. 세상 끝에서의 시작5.2.7. 비상
6. 출연 목록 - 고정 출연 하차~2019년
6.1. 2013년
6.1.1. 제발 ☆6.1.2. 쾌지나 칭칭 나네6.1.3. 얘기할 수 없어요 with 부활6.1.4. 비처럼 음악처럼 with 김현식 🌟6.1.5. 미워도 다시 한 번
6.2. 2014년
6.2.1. 초우6.2.2. 사랑했지만6.2.3. 아씨6.2.4. 친구여6.2.5. 고래사냥 with 딕펑스6.2.6. 만남 with 알리
6.3. 2015년
6.3.1. 사노라면6.3.2. 마음 약해서6.3.3. 빗물6.3.4. Heal the World6.3.5. 모두 다 사랑하리6.3.6. 나와 같다면 🌟6.3.7. 언젠가는6.3.8.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6.3.9. 보고 싶다 🌟
6.4. 2016년
6.4.1. 내 사랑 내 곁에 🌟6.4.2. 늪6.4.3. 붐붐붐6.4.4. 당신은 어디 있나요6.4.5. 골목길6.4.6.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6.5. 2017년
6.5.1. 독백6.5.2. 아버지 with 인순이 🌟6.5.3.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with 버스터즈6.5.4. 섬집 아기 with 보이스퍼 🌟6.5.5. 부산 갈매기6.5.6. 소녀 with 폴킴 🌟6.5.7. 누구 없소
6.6. 2018년
6.6.1. 난 아직 모르잖아요6.6.2. 비련6.6.3. 사랑 TWO 🌟6.6.4.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6.6.5. The Victory
6.7. 2019년
6.7.1.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6.7.2. 아름다운 강산 with 민영기6.7.3.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6.7.4. 처음부터 지금까지6.7.5. DNA6.7.6. 손에 손잡고 with 신델라6.7.7.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6.7.8. 플라스틱 신드롬 + Queen 메들리 with 김종서
7. 출연 목록 - 2020년~
7.1. 2020년
7.1.1. 오래된 친구7.1.2. 아무노래7.1.3. Love is... (3+3=0) with 정모
7.2. 2021년
7.2.1. 봄바람7.2.2. Love For Night
7.3. 2022년
7.3.1. 그 또한 내 삶인데7.3.2. 나 어떡해 with 손진욱7.3.3. 당연한 것들
7.4. 2023년
7.4.1. 슬픈 인연7.4.2. 님아 🌟
7.5. 2024년
7.5.1. 그대 그리고 나 with 서범석7.5.2. 바람의 노래 with 알리
8. 라이벌 관계9. 역대 상대 전적
9.1. 전승9.2. 우세9.3. 전패9.4. 열세9.5. 호각세
10. 여담11.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불명나가라.jpg
[1]

정동하불후의 명곡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상세

불후의 승부사

첫 출연 때는 경연 가수가 아닌 전설이었다. 불후의 명곡에 아이돌 가수만 나오던 시절, 2011년 6월 불후의 명곡 2회에 해당하는 부활 편에서 '아름다운 사실'을 부르고 부활 멤버들과 함께 전설석에 앉았다. 출연 당시 32세로 불후의 명곡 최연소 전설 기록을 갖고 있고, 최초로 전설 자리에서 내려와 경연 가수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가수이다.[2]

경연 가수로서의 첫 출연은 전설로 출연한 지 1년이 지난 2012년 9월 세시봉 편이었다. 2012년 11월 전국노래자랑 특집에서 고정 출연으로 합류했으며, 2013년 2월 임재범 편을 마지막으로 고정 출연에서는 하차했으나 이후에도 꾸준히 출연 중이다.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인 만큼 정동하의 콘서트나 뮤지컬에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화환을 자주 보낸다.

첫 네 번의 출연에서 4연승 1부 우승-3연승 준우승-최고점 기록 경신-105점 차 우승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해냈고, 당연하게도 한동안 불후의 명곡 대세로 통했다. 단순히 불후의 명곡 내에서의 성과만 좋은 것이 아니라, 멜론에 올라와 있는 36회부터 538회까지의 거의 모든 무대 영상들-그 수는 2500여 개에 달한다.- 가운데 조회수 1위, 2위, 5위가 정동하의 무대일 정도로 시청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불후의 명곡에서 주로 불후의 승부사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승부의 아이콘, 도전의 아이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무대를 통해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붙은 호칭으로, 다이나믹하고 꽉 찬 무대를 보여줄 때가 많으며, 모 아니면 도 같은 도전적이고 파격적인 시도도 자주 한다. 2017년 상반기 왕중왕전에서는 불후의 명곡 최초로 동요를 불러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우승했는데, 정동하의 이러한 시도에 착안하여 제작진은 동요 특집을 기획하기까지 했다. #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저평가를 벗어던지고 실력파 남성 보컬리스트를 논할 때 손꼽히는 가수로 본인의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또한 복면가왕에서 장기집권 가왕에 등극한 것까지 더해져 경연 최강자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2017년 10월 해피투게더 3에 출연했을 때 경연 끝판왕으로 소개된 것이 그 예시.

기록이 화려하고 승부욕도 엿보이다 보니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만,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을 일관되게 하고 있다.
"바로 떨어져도 후회는 없어요. 저는 항상 충분히 즐겼고, 최대한 전달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이기고 지는 것보다는 노래를 선택하고 그에 대한 메시지를 작은 규모의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해요. 만약 그걸 소홀히 했다면 후회했겠지만, 매번 열심히 했어요."
- 정동하, 2013년 인터뷰

3. 전적

파일:trophy.jpg
[3]

73회 경연 99승 59패, 승률 62.7%[4][5]

1승 이상 49회=1승 23회+2연승 12회+3연승 8회+4연승 4회+6연승 2회[6]
광탈 25회[7]

1부+최종 우승 18회[8]

트로피 16개

4. 주요 기록

  • 올킬
    '보고 싶다'로 1번 순서에서 모든 출연자들에게 승리하며 6연승 올킬을 기록했다. 허각에 이어 불후의 명곡 역대 2호 기록이다.
  • 두 자릿수 최종 우승
    '섬집 아기'(with 보이스퍼)로 10번째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 알리에 이어 불후의 명곡 역대 2호 기록이다.
  • 10연승
    6연승 올킬에 더해, '내 사랑 내 곁에'로 4연승 우승하며 합계 10연승을 달성했다. 현재 곽동현의 10연승과 함께 최다 연승 기록이다.
  • 역대 유일 6연승 이상 두 번 달성
    '제발'로 6연승을 처음 달성했고, 6연승 올킬로 6연승을 한 번 더 달성했다.
  • 역대 유일 한 가수 최고점 기록 두 번 경신
    '무정 부르스'(with 김태원)로 438점을 기록해 당시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고, '비처럼 음악처럼'(with 김현식)으로 439점을 기록해 당시 최고점 기록을 한 번 더 경신하며 한 가수가 최고점 기록을 두 번 경신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9]
  • 최다 최종 우승(14회), 최다 트로피 획득(16개)
    트로피 두 개는 최종 우승이 아닌 1부 우승('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아름다운 강산')으로 받은 것이다. 정동하는 총 4번의 1부 우승을 했지만, 원래 1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를 부여하지 않다가 중간에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1부 우승 트로피는 두 개만 있다.
  • 105점 차 우승
    '날 버린 남자'로 직전 대결 승리 가수의 점수에서 무려 105점을 끌어올린 434점을 받으며 우승했다.
  • 1번 가수 최고점, 첫 대결 최고점 수립
    '독백'으로 423점을 받으며 기존 1번 가수 최고점이었던 419점과 기존 첫 대결 최고점이었던 421점을 모두 경신하였다. 이후 '부산 갈매기'로 2번 순서에서 426점을 얻어 개인 첫 대결 최고점 기록을 재경신하고, '비련'으로 427점을 얻어 1번 가수 최고점 기록까지 재경신했다.[10]
  • 440점대 두 번 기록
    불후의 명곡 전 출연자 중에서 정동하와 서문탁, 단 두 명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 역대 유일 2부 우승자보다 고득점한 1부 출연자
    '아름다운 강산'으로 426점을 받으며 3연승을 질주해 1부 우승을 차지했는데, 2부 우승자의 점수 425점이 정동하의 1부 우승 점수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현재까지도 두 번째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는 진기록이다. 1부 우승자가 2부 경연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지 않았다면, 9연승+2부 올킬+한 특집 1부 우승 & 최종 우승 동시 석권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다.
  • 통산 100승
    일단 취소선 처리가 되어 있으나,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또 하나의 업적. 2024년 기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5. 출연 목록 - 첫 출연~고정 출연 하차

  • ☆ 표시는 1부 우승, 🌟 표시는 최종 우승이다. 1ㆍ2부 통틀어 최고득점한 1부 우승은 ★ 표시로 구분한다.[11]
  • 점수를 나타낼 때에는 '~표'가 아닌 '~점'으로, 우승 횟수를 나타낼 때에는 '~번'이 아닌 '~회'로 통일할 것. ||

5.1. 2012년

전설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다

누적 9번 출연 14승 6패, 승률 70%, 우승 3회, 우승 확률 33.3%
1승 이상 7회=1승 3회+2연승 2회+3연승 1회+4연승 1회

5.1.1. 그럴 수가 있나요 ☆

"관객을 죽였어요."
- 이준
강렬하게 장식한 첫 등장

2012년 9월 윤형주&김세환 편에서 경연 가수로는 첫 출연을 했다.

2부 특집 중 1부 3번이라는 비교적 이른 순서에 뽑혔다. 김세환의 '그럴 수가 있나요'를 록발라드로 편곡했고, 무대 중간에 무릎 꿇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12] 열창한 끝에 부가킹즈, 지오, 화요비, 차지연을 연달아 이기고 4연승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정동하가 받은 점수인 375점은, 향후 활약상을 생각해 보면 다소 낮아 보이겠으나 그렇지 않다. 당시는 현재와 같은 점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전이어서, 430점대 우승이 거의 없다시피했고 첫 대결 최고점은 400점 아래였다. 여기에 불후의 명곡 점수는 회마다 짜거나 후해서 같은 회에 출연한 가수들의 점수와 비교해 봐야 하는데, 정동하 무대 전까지 1승을 올리고 있던 부가킹즈의 점수가 327점이었으니 여기서 무려 48점을 끌어올린 것이다. 이러한 활약으로 인해 바로 고정 출연이 결정됐다.

1부 우승자 자격으로 2부에서도 대결을 이어갔으나, 2부 첫 대결에서 틴탑에게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완규가 본인 말마따나 '정동하를 편파적으로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으며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봤다. 박완규가 정동하 다음으로 응원한 가수는 바비킴이 속한 부가킹즈[13]였는데, 공교롭게도 정동하와 부가킹즈가 맞붙게 되자 박완규는 바비킴에게 미안하다고 외치며 꼿꼿이 정동하를 향한 응원을 이어갔다.[14]

2020년에 정동하가 본인 유튜브를 통해 이 무대를 리뷰한 영상이 있다.

5.1.2. 정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제가 트로트 쪽으로 데려가서 키우고 싶습니다."[15]
- 송대관, 정동하의 무내 매너와 표정을 칭찬하면서
송대관 편 네 번째 순서로 뽑힌 정동하의 선곡은 '정 때문에'였다. 이번에도 록발라드의 느낌으로 부른 가운데,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믹싱한 편곡[16]을 선보이며 394점을 받았다. 2연승 중이던 신용재에게 24점 차로 승리하였고, 뒤이어 루나(f(x)), B1A4까지 이기며 3연승을 거뒀으나 막번으로 나온 스윗소로우에게 패했다.

지난번 무릎 꿇기 세레머니에 이어, 이번 출연에서는 차지연의 제안을 받아들여 첫 승리 직후 말춤을 선보였다. 추고 나서 본인은 매우 민망해했지만 훗날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의 댄싱머신[17]으로 거듭난다.

5.1.3. 무정 부르스 with 부활 🌟

"깨졌다!!! 드디어!!!"
- 문희준
"저 그냥 집에 가도 될 것 같아요. 불후 녹화 때문이 아니라 제가 살면서 이렇게 당황스러운 경험은 정말 없었어요."[18]
- 차지연
출연 3회 만에 뒤바꾼 불후의 명곡 역사

송해가 전설석에 앉은 전국노래자랑 특집에, 김태원과 함께 출연한 정동하는 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노래할 때 가슴에 손을 얹는다는 신동엽의 설명을 듣자마자 김태원은 "동하야 가즈아"를 시전했다.

강승모의 '무정 부르스'를 선곡한 정동하는 우선 혼자 등장해 헤드뱅잉으로 시작을 알렸고, 강렬한 록 사운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고조된 분위기 속에 김태원을 가리고 있던 베일이 올라갔고,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합류한 김태원의 기타 연주와 함께 정동하는 고음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리고 이 무대로 무려 438점을 받았다! 당시 최고점 기록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성훈이 기록했던 435점이었는데, 이를 8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3연승을 달리던 손호영에게 51점 차로 승리를 거두었고, 뒤이어 나온 차지연도 돌려세우며 정동하는 김태원의 지원사격과 함께 처음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회를 포함해 14회 동안 고정 출연하였다.

5.1.4. 날 버린 남자 🌟

보법이 다른 점수로 2주 연속 트로피 획득

하춘화 편 막번으로 나온 정동하는 '날 버린 남자'를 선곡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록 또는 록발라드와 거리가 먼, 큰 폭의 변신을 꾀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날 버린 여자'로 개사를 했고, 라틴 리듬을 삽입해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편곡을 했는데 판정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미에 입을 맞추고 객석으로 던져 버리는 마지막 장면이 백미.

지난 주 본인이 세운 최고점 기록에 불과 4점 모자란, 당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434점을 획득했다. 3연승 중이던 화요비를 상대로 무려 105점 차 승리를 거두며 2주 연속 우승 기록까지 추가했다.

2주 동안 획득한 점수 합계가 872점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한 것과 함께, 음악적 도전에도 성공했다는 평가이다.

5.1.5. 바람이려오

"모처럼 정동하 씨의 무대를 보면서 원 없이 웃었습니다. 이렇게 감동적이면서도 웃긴 적은 처음이었어요. 뭐라고 말로 형언하기 힘든 그런 느낌... 생전 처음 느껴보는 그런 감정이었어요."
- 신동엽
"음악을 감상해야 하는 방송에서 음악을 못 들었습니다."
- 인호진
"사람이 정상에 올라가면 내려올 때도 있는 것..."[19]
- 신우
잊을 만하면 자료 화면으로 등장하는 레전드 흑역사

이용 편에 출연했다. 처음 1번으로 경연하게 되었고, 선곡은 '바람이려오'였다.

원곡에서 밤을 수호하는 수호자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서부극 컨셉으로 무대를 꾸몄다.[20] 격투 씬까지 등장한 가운데, 댄서 한 명은 정동하의 발차기에 진짜로 맞았다. 원래는 무대 중간에서 암전이 되고 무대 뒤에서 나타나는 마술 같은 것을 하려고 했지만 한 번에 암전을 시킬 수가 없어서 접었다고 한다.

2번으로 [[스윗소로우[[가 뽑히면서 최고점 기록 보유자 vs 왕중왕전 우승자의 대결이 성사되었고, 스윗소로우에게 패배하며 처음으로 광탈을 맛보았다.

3주년 특집 때 정동하의 굴욕적인 장면으로 이 무대가 나왔는데, 실제 자막으로 '※ 여러분은 지금 불후의 명곡을 보고 계십니다', '저게 뭐야', '아직 끝나지 않은 부끄러움', '동하에게 얻어맞는 댄서들', '보는 사람도 창피', '동하 혼자 왕 진지' 등이 나왔다. 2016년 김현식 편에서도 이 무대가 회자되며 "퍼포먼스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는 말과 함께 '정동하를 빼고 퍼포펀스를 논하지 말라', '난투 퍼포먼스'라는 자막이 나오는가 하면, 2017년 혜은이 편에서도 '퍼포먼스의 끝', '정동하의 레전드 무대', '충격의 결투 퍼포먼스'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본인도 나중에 방송 보고 너무 웃겼다고는 하지만, 당시 정동하는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무대에 임했다. '바람이려오'를 웃기는 무대로만 치부하기엔 퀄리티 자체는 높고 신동엽 말대로 감동을 느낄 만한 부분도 있다. '멋있다', '좋았다'고 감상평 남기는 시청자들도 많으며, 스윗소로우는 정동하를 이기고 무대를 내려온 후 자신들이 이긴 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충분히 관객들을 사로잡을 만 했다는 것. 거기다 스윗소로우가 받은 399점은 당시 첫 대결 최고점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허들이 높아졌지만, 당시에는 400점 미만의 우승도 종종 나왔기 때문에 399점이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점수였다. 이날 우승한 손호영이 받은 407점도 스윗소로우의 점수와 격차가 크지 않았다.

5.1.6. 안개 속으로 가 버린 사랑

"진짜 대박."
- 수지
배호 편 1부 3번으로 무대에 올랐다. '안개 속으로 가 버린 사랑'을 록발라드로 편곡했고, 감기로 인해 성대가 부은 최악의 컨디션이었지만 아랑곳 않고 열창하였다. 마지막 '참았던 이 노래' 부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는 듯한 샤우팅은 압권. 감기에 걸렸다는 것을 잊게 할 정도의 무대에, 다음 순서라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미쓰에이 멤버들이 매우 놀라워하는 모습이 나왔다.[21]

하지만 394점을 받은 임태경을 저지하지는 못했고, 이날 임태경은 기세를 이어 1부 올킬+7연승이라는 미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임태경은 정동하가 뽑힌 직후 정동하의 컨디션 난조를 언급했는데, 붙어볼 만하다고 하면서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1.7. 바람 바람 바람

"태어나서 최고로 외로웠던 거 같아요."
- 정동하
'바람이려오' 못지않게 흑역사로 회자되는 레전드 무대

김범룡 편 4번으로 무대에 올라 '바람 바람 바람'을 신나는 록으로 편곡하여 선보였다. 중간에 관객석으로 내려가 한 관객에게 손키스를 하려는 척하다가 다시 무대로 복귀하는 장면까지는 분위기 좋았다. 그리고 무대 효과까지 터지며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시점에 정동하는 "뛰어!"를 외쳤는데...

그러나 이 외침이 관객의 반응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다. '???'이 관객 반응의 전부인 상황에서, 혼자 뛰는 정동하가 불쌍해 보였는지 당시 1승을 거두고 밑에서 대기하던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같이 뛰어 주었다.

상대 전적에서 2대 0으로 뒤지고 있던 스윗소로우에게 2점 차로 이기면서 설욕에 성공했고 최종 경합까지 갔으나, B1A4에게 1점 차로 석패해 트로피는 얻지 못했다.

이 무대는 훗날 방송에서 세 번이나 언급됐다. 2013년 엄정화 편을 시작으로, 2015년 김영광 편에서는 무대 시작 전에 본인이 언급했다. 2016년 양수경 편에서는 아예 직접 그 전후 상황을 묘사했다. 뛰는 관객이 한 명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거짓말 안 하고 혼자서 뛰었다고. 본인 말마따나 제일 잊고 싶은 무대라고 한다. 어지간히 마음에 남는 모양.

이후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면 시작 전에 "여러분, 제가 뛰라고 하면... 뛰실 거죠?"라는 말부터 하곤 했다.

한편, 방송 얼마 후 정동하는 전설 김범룡과 함께 콘서트 7080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5.1.8. 광화문 연가 with 알리 🌟


최강자가 최강자를 만나 합작한 압도적인 하모니

스타 친구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특집이었다. 불후의 명곡 최고점 기록 보유자 정동하는, 당시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였던 안방마님 알리를 데려와 사기 조합을 결성하였다.[22] 막번으로 나와 듀엣으로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불러 420점을 받았으며, 손호영&김태우에게 24점 차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하 혼자 부른 도입부 몇 소절을 제외하면, 정동하와 알리의 노래 지분은 거의 비슷했다. 그러나 이 우승은 한동안 공식적으로는 알리의 우승으로 인정되지 않았었다. 알리는 정동하의 친구로 나온 거라서, 뽑기 공이나 스크린에는 정동하 이름만 나와 있고 우승 트로피도 정동하에게만 주어졌기 때문. 이 당시 알리의 트로피 인증 사진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다 2017년 문희준이 알리에게 우승 횟수를 물어보자 알리가 이 우승을 포함한 횟수로 대답하면서, 이후 약 1년 동안은 '광화문 연가' 우승이 알리의 우승으로 인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조용필 특집과 같은 해 YB 편에서는 다시 알리의 우승에서 제외되었다. 자세한 것은 2018년 '비련'과 '사랑 TWO' 문단을 참조할 것. 이 혼란은 2018년 연말 왕중왕전에 가서야 끝이 났다. 트로피 이야기가 나오자 알리가 집을 정리하다 트로피 개수를 세어 보니 13개였다고 발언했는데, 이 개수는 '광화문 연가' 우승 당시 알리가 트로피를 받았어야만 나올 수 있는 개수이기 때문이다. 이때를 기점으로 '광화문 연가' 우승이 확실하게 알리의 우승으로 인정되었다.

5.1.9. 동반자

https://youtu.be/wd6b0mMBZvc&t=3509
"정동하 씨의 저 무대는 웬만큼 진지해서는 못 이기고요, 어느 정도 웃긴 걸로는 택도 없어요. 연구해서 웃기려고 준비한 걸로는 저걸 못 이겨요."
- 홍경민
트로트 빅4 특집으로, 현철, 송대관, 현숙, 태진아가 전설로 출연하였다. 각 전설마다 그 전설의 노래를 부르는 후배 가수가 3명씩 배정되어 서로 팀을 이루었고, 이에 따라 전설끼리도 경쟁이 붙었다. 정동하는 스윗소로우, 손호영과 함께 태진아 팀에 속했다.

2부 2번으로 나와 태진아의 '동반자'를 부른 정동하는 태진아의 동작, 의상, 멘트 등을 무대 위에서 그대로 재현했고, 하춘화 편에서 부른 '날 버린 남자'와는 달리 이번에는 원곡 멜로디를 거의 바꾸지 않았다. 이때 춘 엄지 댄스가 큰 웃음을 주면서 출연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나는 몸이 무기다', '포복절도 몸치 삼매경', '정체불명 댄스' 같은 자막들은 덤. 사실 동작 자체는 단순한데도 엄청 뻣뻣한 몸과 무표정 얼굴이 미묘한 조화를 이루어서...

웃음을 준 것이 주효했는지 호응을 얻으며 398점으로 2연승을 올렸다.

홍경민은 스윗소로우, 박현빈, 제아, 팝핀현준&박애리를 연달아 꺾으며 4연승을 거둔 후 정동하에게 패했는데, 엄지 댄스에 깨졌다고 말했다. 홍경민: 저 동작은... 저건 뭐지? 본 적도 없고...

5.2. 2013년

누적 16번 출연 20승 12패, 승률 62.5%, 우승 4회, 우승 확률 25%
1승 이상 10회=1승 4회+2연승 3회+3연승 2회+4연승 1회

5.2.1. 포이즌

"정동하 씨한테 너무 감동받았어요. 왜냐면 매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 손호영
엄정화 편 2부 1번으로 나와 '포이즌'을 불렀다. 헤비메탈 편곡이 돋보였으며, 중간에 디제잉 사운드가 등장하는가 하면 마지막 샤우팅 이후 산화하는(?) 퍼포먼스까지 강렬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대기실 반응은 다양했다. 앞서 언급된 손호영의 발언 같은 호평도 있었지만, 편곡의 대중성을 우려하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정동하의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이 시베리안 허스키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결국 1부 우승자 UV의 394점을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날 맞대결을 펼친 UV의 유세윤과는 동갑내기 친구로, 가끔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한다. 2011년 Mnet M SOUND PLEX에 부활과 UV가 함께 출연한 적도 있다. #

5.2.2. 이별여행

'젊음의 행진' 특집에서 1번으로 뽑혀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불렀다. 노래와 무용이 결합된 아름답고 슬픈 동화를 들려줬으나 다음 순서인 박현빈에게 패했다.

5.2.3. 보고 싶은 마음

김정호 편 막번으로 나와 '보고 싶은 마음'을 불렀다. 무대 중간 내레이션이 돋보이기도 했지만, 팝핀현준&박애리에게 패배. 이번 광탈로 인해 3연속으로 불이 꺼지는 기록이 완성되었다. 정동하: 왜 눈물이 나려고 하지?

무대를 마친 후 판정을 기다릴 때 팝핀현준에게 팝핀댄스[23]를 배웠는데, 의외로 잘해서 팝핀현준과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여담으로 정동하가 진행했던 라디오 '책처럼 음악처럼, 정동하입니다'에 한 청취자가 사연을 보냈는데, '보고 싶은 마음' 무대를 보고 세상엔 이런 가수도 있구나 싶어 팬이 됐다고 한다. 이에 정동하는 "그 노래 되게 열심히 준비는 했는데... 맘에 드신 분들이 있으셨구나. 뿌듯하네요."라고 말했다.

5.2.4. 거위의 꿈


"무반주로 노래할 때 첫 시작에 이미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 인순이
문희준 "아이비 씨도 지금 3연승을 노리고 있단 말이죠. 이걸 꺾을 수 있을까요?"
정재형 "네."
전설의 수화와 함께, 웅장하고도 아름답게 전한 감동

무반주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합류한 합창단과 함께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중간에 방송 카메라가 인순이의 수화를 비춰 주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결과 418점을 획득, 2연승 중이던 아이비에게 31점 차 승리를 거두고 2013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새해 시작부터 3연속 광탈을 당하며 부진 중이었는데, 이 늪에서 빠져나온 것.

다음 순서로 알리가 뽑히면서, 정동하와 알리의 첫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알리는 '아버지'를 부르고 424점을 기록하며, 정동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리가 무대에서 눈물을 많이 쏟자 정동하는 "오늘만큼은 이기고 지고가 중요하지 않다"라며 알리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이때 문희준이 빌었던 시청률 1위의 소원은, 4년 뒤 정동하와 인순이의 듀엣에서 진짜 이뤄졌다. 2017년 '아버지' 문단을 참고할 것.

5.2.5. 서울의 모정 🌟

설날을 맞아 가져간 네 번째 트로피

'서울의 모정'과 '서울의 찬가'를 섞은 편곡과 함께 정체불명의 꼭두각시 춤(...)을 추더니 415점을 기록했다.

허각에게 9점 차 승리를 거두고 기세를 이어 3연승을 완성, 설날을 맞아 네 번째 트로피를 가져가게 되었다.

5.2.6. 세상 끝에서의 시작

김민종 편 2번으로 나와 '세상 끝에서의 시작'을 불렀지만, 유미에게 패배하며 광탈했다.

5.2.7. 비상


헌정영상의 영광과 우상의 노래로 장식한 마지막 고정 출연

이 무대를 끝으로 고정 출연에서 하차하기로 결정되었다. 제작진은 정동하의 우상 임재범을 전설로 섭외하는 한편, 마지막 대결에 앞서 정동하를 위한 헌정영상을 방송에 내보내며 정동하의 활약상을 조명하기도 했다.

네 번째 순서로 뽑힌 정동하는 '비상'을 불렀다. 15초 가량 이어지는 '저 하늘 위로'의 끝 음이 단연 압권. 414점을 얻으며 데이브레이크에게 47점 차 승리를 거두고, 뒤이어 일락까지 이기면서 2연승으로 최종 경합까지 갔다. 고정 출연 마지막을 트로피 획득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김태우에게 8점 차로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방송 후 정동하의 무대가 가장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경연에서 부른 노래 중 공연 셋리스트에서 가장 롱런하는 곡이 되었다.

6. 출연 목록 - 고정 출연 하차~2019년

6.1. 2013년

각종 기록을 더하며 명실상부 최강자로 등극하다

누적 21번 출연 31승 16패, 승률 66.0%, 우승 5회, 우승 확률 23.8%
1승 이상 14회=1승 6회+2연승 3회+3연승 3회+4연승 1회+6연승 1회

6.1.1. 제발 ☆

"부활에 저렇게 괜찮은 싱어가 있었나? 데이빗 보위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주를 날아가는 듯했다."
"정동하 그 친구한테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환상의 세계로 들어갔던 것 같다."
- 최성원
정재형 (더원 무대를 보고 감탄하던 이정에게) "누가 이길 것 같아요?"
이정 "저는 정동하 씨요."
"들국화 선배님의 느낌은 정동하 씨가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알리
'역시 정동하는 다르다.'
- 101회 방송분 '지난주' 부분 자막
정동하의 재발견

100회 특집 들국화 편 1부 5번으로 나와 '제발'을 부르고 395점을 획득, 이후 무려 6연승을 내달리며 1부 우승은 물론, 2부 최종 대결 바로 전 대결까지 갔다. 무대 도중 차고 있던 목걸이가 흔들릴 정도로 역대급 열창을 했고, 성량과 감정 전달 등 여러 면에서 레전드 무대로 평가받는다. 이후 2부 5번으로 나온 문명진에게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나, 6연승 자체로 화제가 됐다.

6.1.2. 쾌지나 칭칭 나네

2주년 국악 특집 2번으로 나와 '쾌지나 칭칭 나네'로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팝핀현준&박애리에게 패했다.

6.1.3. 얘기할 수 없어요 with 부활

사랑과 평화 편. 2번 순서의 정동하는 부활의 서재혁, 채제민과 함께 '얘기할 수 없어요'로 무대를 꾸몄다. 기타 피크가 장착된 드릴로 기타를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398점을 얻으며 3연승을 기록했고, 4연승 도전 길목에서 JK김동욱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최고점 기록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두 가수의 첫 맞대결은 JK김동욱의 승리로 끝이 났다. JK김동욱은 기세를 이어 트로피까지 획득, 정동하와의 트로피 개수 차이를 1개로 줄이면서 라이벌 관계에 불을 붙였다.

6.1.4. 비처럼 음악처럼 with 김현식 🌟


"제가 본 여태까지의 정동하 씨 무대 중에 제일 멋있었어요, 정말로."
- 정재형
"이번 주는 제가 볼 때 정확합니다. 오늘 우승은 정동하."
- 티슈 도사 이정의 예언
정동하 역대 최고의 무대
위대한 전설과 합작한 아름다운 하모니
전무후무한 한 가수 최고점 기록 두 번 경신

2013년 8월 24일 방영된 '레전드 7' 특집에 출연했다.[24] 가수들이 각자 선정한, 지금은 고인이 된 전설의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특집이었고, 정동하를 비롯해 이정, 임태경, 바다, JK김동욱, 문명진 등 출연자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정동하는 마지막 순서로 나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렀다. 김현식과 함께 듀엣으로 노래하는 듯한 연출을 선보였고, 중간에 삽입된 '내 사랑 내 곁에'도 엄청난 여운을 남겼다. 6분이 조금 넘는 무대가 끝난 뒤 기립박수가 여러 곳에서 나오는 등, 감탄만 자아내는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 냈다. 대기실에서도 김현식이 "동하 편하게 노래해라"하고 듀엣하는 것 같았다고 할 정도.

그리고 무려 439점을 얻어, 본인이 세웠던 불후의 명곡 최고점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우승했다. 자신의 기록을 자신이 깨는 위엄을 보여준 것이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더불어 대단한 화제성을 자랑했다. 주말 내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었고, 벅스 차트와 네이버 뮤직 차트에서 일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25] 또한 멜론에 있는 불후의 명곡 무대 영상들 가운데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영상이 바로 이 무대 영상인데, 260만 뷰를 넘긴 유일한 영상이다. # 지금도 여전히 정동하 역대 최고의 무대 하면 '비처럼 음악처럼'이 많이 언급된다.

정동하 본인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비처럼 음악처럼'을 얘기하고는 한다. 김현식은 자신에게 굉장히 특별한 존재[26]인 데다가, 또 이 무대를 준비할 때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 다른 때보다 여유 있게 2주 정도의 시간을 받았는데도 발로 뛰다 보니 훌쩍 지나갔다고 한다.

원래는 홀로그램까지 생각해서 업체도 알아보고 어디까지 기술이 되는지도 알아봤었다고 한다. 또한 김현식의 목소리만 들어 있는 파일을 구하려고 '비처럼 음악처럼'을 녹음했던 녹음실, 편곡가, 작곡가를 수소문했는데 그 자료가 어디에도 없어서[27] 결국 AR을 틀고 그 위에다 연주를 덧입힐 수밖에 없었다고. 거기다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라이브 영상을 구하려고 방송국 자료실까지 찾아봤지만, 유튜브에 있는 화질 안 좋은 영상 말고는 어디에도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렇게 방송에서 구현이 된 건 원래 하려 했던 것의 10%에 불과하다고 한다.[28] 처음 의도대로 된 것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론 최고의 무대가 탄생했다. 만약 다 성공했다면 스케일이 어마어마했을 듯

한편 정확히 11년 후 2024년 8월 24일 방영된 2024년 상반기 왕중왕전 1부에서, 김기태가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부르고 우승했는데 연출이 이 무대와 꽤나 닮아 있다. #

6.1.5. 미워도 다시 한 번

https://youtu.be/wd6b0mMBZvc&t=2950

남진 편에 출연했고 2부 9번으로 뽑혔다. 초심으로 돌아가 록발라드로 편곡한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불렀다.

417점을 기록하여 JK김동욱을 16점 차로 이겼으나, 래퍼로 변신한 양동근에게 일격을 당했다.

6.2. 2014년

2010년대 유일하게 무관을 기록한 해이다.

누적 27번 출연 36승 22패, 승률 62.1%, 우승 5회, 우승 확률 18.5%
1승 이상 18회=1승 9회+2연승 4회+3연승 3회+4연승 1회+6연승 1회

6.2.1. 초우

"저는 오늘 노래할 마음이 싹 사라지는데요."
- 김바다, 정동하의 무대가 어땠냐는 질문에
부활 탈퇴 이후 첫 방송 출연이었다.

패티김의 '초우'를 탱고 리듬으로 편곡했고 두 번의 강렬한 샤우팅으로 마무리했다. 라이벌 알리를 상대로 429점을 획득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라이벌전 컨셉으로써 평소와는 경연 방식이 달랐다.

1부 마지막 대결: 문명진 vs 바다 공동 우승 392
2부 첫 번째 대결: 알리(패) vs 정동하(승) 429
2부 두 번째 대결: 김바다(패) vs 백지영(승) 417
2부 세 번째 대결: 장미여관(패) vs JK김동욱(승) 점수 비공개
최종 대결: 정동하(패) vs JK김동욱(승) 436

장미여관과 JK김동욱의 대결에서 JK김동욱에게 불이 켜졌지만 점수는 뜨지 않았다. 이때 JK김동욱의 점수를 띄워서 그대로 우승하는 걸로 끝내지 않고, 대기실에 들어가 있던 정동하를 다시 불러내 판정대에 세워서 JK김동욱과 최종 대결 구도를 만든 것으로 보아, 정동하의 점수가 장미여관의 점수보다 높게 나왔던 듯하다. 그리고 이 최종 대결에서 7점 차로 우승을 내주었다. 2부 2번으로 나와 2부 6번과 최종 대결을 했으므로 평소 방식이었다면 4연승이다.

6.2.2. 사랑했지만

2014년 김광석 편. 녹화일이 결혼 5일 전이었음에도, 전설의 이름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1번으로 나와 '사랑했지만'을 불렀고, 2번으로 알리가 뽑혀 2주 연속으로 대결이 성사되었으나 지난 주와는 달리 알리에게 패했다.

광탈에도 불구하고 정동하의 경연곡 중 손꼽히는 곡으로, 노래방에서도 이 버전의 '사랑했지만'을 부를 수 있다. #

6.2.3. 아씨

https://youtu.be/wd6b0mMBZvc&t=0

2014년 이미자 편 2부 4번으로 나왔다. 3연승 중이던 임태경을 3점 차인 422점으로 이기고, 왁스도 연달아 이겨 2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막번 소냐가 4점 차로 우승했다.

1부에서 노래했던 가수들의 후일담에 따르면, 이미자는 가수들의 노래에 대한 지적도 했다고 한다. 조장혁의 경우 발음을 지적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정동하에게는 '전부 칭찬해주고 싶지만, 옛날을 회상하는 차분한 노래를 좀 강하게 표현한 거 같다'는 지적이 있었다.

6.2.4. 친구여

3주년 특집 1번으로 나와 조용필의 '친구여'를 부르고 375점으로 1승을 기록했다.

6.2.5. 고래사냥 with 딕펑스

https://youtu.be/wd6b0mMBZvc&t=3782
"저 현장에 앉아 계신 분이 부러워요. (같이) 랩하고 싶더라고요. 그 정도로 리듬도 너무 좋았고 편곡도 구성도 너무 좋았어요."
- MC 스나이퍼
2번으로 나와 딕펑스와 함께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록으로 편곡해 불러 370점으로 1승을 기록했다.

6.2.6. 만남 with 알리

https://youtu.be/wd6b0mMBZvc&t=1923

최강 듀엣 특집으로, 다시 한번 알리와 팀을 꾸렸다. 알리는 정동하와 함께 무대를 할 때면 자신의 고음이 부드러워진다고 언급했다.

막번으로 나와 노사연의 '만남'을 불렀다. 마지막 '사랑해'의 반복이 백미인 곡.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얻었다. 하지만 윤민수 & 신용재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

6.3. 2015년

2010년대 유일한 침체기에서 벗어나 트로피 수집을 재개하다

누적 36번 출연, 50승 29패, 승률 63.3%, 우승 7회, 우승 확률 19.4%
1승 이상 24회=1승 11회+2연승 7회+3연승 3회+4연승 1회+6연승 2회

6.3.1. 사노라면

신년 특집에 1번으로 나와 '사노라면'을 부르고 정확히 400점을 기록했다. 바버렛츠를 상대하여 2연승을 기록했고 이후 JK김동욱에게 패했다. 3옥타브 파의 샤우팅을 보여주기도.

6.3.2. 마음 약해서

1년 만에 2주 연속으로 출연했다. 김영광 편 3번으로 나와 407점으로 1승을 거두었다. 이후 마마무에게 4점 차로 패했다.

6.3.3. 빗물


감탄을 자아내는 가히 압도적이었던 중후반부
대선배 앞에서 만들어낸 부끄럽지 않은 무대

불후의 명곡 제 3대 왕중왕전에 출연했다. 정동하의 첫 왕중왕전으로, 2013년과 2014년에는 왕중왕전 자체가 없었고, 2012년 왕중왕전으로 진행된 신중현 편에는 나올 수가 없었다.[29]

2부 9번으로 나왔다. 직전 순서에서 레전드 무대로 414점을 기록한 김종서와 맞붙게 되어, 부활 1대 보컬 vs 부활 9대 보컬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중반부부터 고음이 계속 올라가더니 마지막에는 3옥타브 라 진성 샤우팅까지 선보였고, 419점을 획득하며 김종서에게 5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 순서로 나온 S[30]에게 4점 차로 우승을 내주었다.

6.3.4. Heal the World

한국인이 사랑한 팝송 특집 5번으로 나왔다.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으로 팝송을 불렀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선곡해 무대를 장식했으나 소향의 연승 행진을 막지 못했다.

한편 이세준이 6번으로 나오며 한 말, "왜 하필 동하 뒤냐."

6.3.5. 모두 다 사랑하리

[31]
"저는 동하 씨요. 백 번 물어봐도 저는 동하 씨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이 무대는. 너무 좋게 들었어요."
- 울랄라세션과 정동하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문명진의 대답
"정말 신기한 소리를 들은 거 같아요. 사람한테 저런 소리가 나는구나..."[32]
- 황치열
"잘했또!"
- 김수철
레전드 찍고 광탈

200회 특집 김수철 편에 출연, 1부 3번으로 뽑혔다. 신대철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부활과 시나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모두 다 사랑하리'를 선곡해 강렬한 록 무대를 선보였다. 무시무시한 고음에 더해, 목소리에서 일렉기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승 중이던 울랄라세션과 맞붙었다. 자막에 따르면 록과 퍼포먼스의 대결이었고, 결과는 퍼포먼스의 승이었다. 이때 전설 김수철의 반응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결과가 의외였는지 관객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을 때 손뼉을 말 그대로 한 번 치더니 벙찐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동하는 광탈한 곡을 콘서트 등 다른 공연에서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 무대만큼은 예외다. 전국투어 콘서트와 야외 콘서트 등 여러 공연에서 불렀다. 승패를 떠나 본인에게 만족스러운 무대였던 듯하다.

6.3.6. 나와 같다면 🌟


드디어 풀어낸 우승의 갈증

리메이크 곡을 부르는 특집. 2부 11번으로 뽑혀, 박상태 원곡에 김장훈이 리메이크한 '나와 같다면'을 불렀다. 당시 개인 최고점 기록과 타이인 439점을 기록하며 1승을 차지했고, 막번 이지훈을 상대로 3점 차 승을 거두며 1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여섯 번째 트로피를 획득하며 최다 우승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비처럼 음악처럼' 우승 이후 1년 10개월 동안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에일리, 홍경민, 임태경, 신용재 등 다른 차점자들 또한 6번째 트로피를 수집하지 못하면서 공동 2위 자리는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우승으로 공동 2위 그룹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게 된 것이다.

이날 오랜 기다림 탓에 하품에 다크서클에 컨디션이 나쁘다고 대기실에서 말이 많았다. 대기실 MC들이 "정동하 눈 밑이 파랗다", "너무 피곤해서 지금 정신이 나갔다"고 반 농담 삼아 이야기할 정도로 피로가 쌓인 상태였는데, 언제나 그렇듯 사기급 라이브를 보여주면서 트로피를 가져갔다.[33] 이런 상황이 이 경연 이후에도 반복되다 보니, 대기실 내에서 프로 엄살러, 배신의 아이콘으로 통하게 되었다. 정동하가 "컨디션 안 좋다.", "마음을 비웠다."라고 말해도 다른 출연자들이 아예 믿지 않는다(...)

6.3.7. 언젠가는

"고음을 지르고 목을 갈지 않아도 정동하는 되네요."[34]
- 정재형
2015년 남자 보컬리스트 특집. "저 오늘 피곤해요"라며 우승을 노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나와 같다면' 때 엄청난 피곤을 이기고 우승했기 때문.

하지만 1번으로 뽑혔다.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선곡해 희망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호평을 받았으나 원곡 가수 김원준과 같이 무대를 꾸민 틴탑에게 패했다.

6.3.8.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https://youtu.be/WET8KtEQYec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이었다. 2번으로 나와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불렀다. 387점으로 하동균과 키스(KIXS)를 꺾고 2연승을 거둔 뒤, 케이윌에게 패배했다.

정동하는 2005년 부활 2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게스트 신해철과 함께 노래한 적이 있다. 이 무대 외에도 추모 무대가 있는데, 콘서트 7080에서 김세황 밴드와 무대에 올라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를 불렀고, 2015 파크 콘서트에서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다'라는 주제로 넥스트(밴드), 시나위(밴드), 한영애와 함께 공연했다. #

6.3.9. 보고 싶다 🌟


불후의 명곡 역대 두 번째 올킬
불후의 명곡 음원으로는 드물게 음원 차트 상위권 랭크

빅매치 특집. 특집 컨셉에 걸맞게 정동하를 비롯해 손승연, 김종서, 소향, 알리, 허각, 홍경민이 출연해 자웅을 겨뤘다. 정동하는 '한 가수 최고점 기록 두 번 경신' 기록으로 출연 자격을 얻었다.

왕중왕전에 준하는 출연자들 가운데서 1번으로 뽑혔다. 김범수의 '보고 싶다'로 당시 1번 가수 최고점 기록 2위에 해당하는 418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나온 출연자들에게 모두 승리하며 6연승 올킬로 우승했다.

현재에는 4연승 올킬이 가능해지면서 올킬이 흔해졌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올킬은 단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던 희귀한 기록이었다. 허각이 '올킬' 기록으로 빅매치 특집 출연 자격을 얻었을 정도. 그렇기에 상술했듯 왕중왕전에 준하는 출연자들을 상대로 올킬을 달성하자, 방청석에 정동하 팬들이 많았던 덕분에 올킬이 가능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정동하 무대 직후 대기실에선 '정동하 역대 최고의 무대'라는 발언이 나왔고, 불후의 명곡 음원으로는 드물게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대중성 또한 증명했다. 음원 시장 점유율 1위 멜론에서 100위 근처의 일간 순위를 기록했고, 실시간 차트 입성에도 성공했다. 당시 음원 시장 점유율 2위였던 엠넷에서는 한 술 더 떠 주말 이틀 동안 최상위권인 2위를 유지했다.

정동하 본인은 훗날 라디오 방송에서 올킬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정동하: 저기... KBS에 몰래카메라 있는 거 아니죠? 신동엽: 그만 만끽하시고 들어가세요(...)

노래방에서도 이 버전의 '보고 싶다'를 부를 수 있다. # 신청이 많았던 듯하다.

6.4. 2016년

우승 횟수를 8회로 늘렸으나, 광탈도 3번을 당하는 등 다소 기복이 있었다.

누적 42회 출연 57승 34패, 승률 62.6%, 우승 8회, 우승 확률 19.0%
1승 이상 27회=1승 12회+2연승 8회+3연승 3회+4연승 2회+6연승 2회

6.4.1. 내 사랑 내 곁에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여지껏 들은 수많은 리메이크 중에 제일 원곡의 보이스에 가깝게 들었습니다."
- 오태호, 정동하의 무대에 대한 평
명품 편곡과 명품 무대로 완성한 10연승 행진

'내 사랑 내 곁에'를 작사작곡한 오태호 편에 출연했다.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내 사랑 내 곁에'로 427점을 획득, 내리 4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무대 '보고 싶다'와 합하면 무려 10연승이다.[35]

편곡에서 이 곡과 김현식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A 파트는 원곡에 가까우면서도, B 파트부터는 정동하 자신의 스타일을 잘 녹여 놓은 명품 편곡이라는 평가.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 줘 이 세상 하나 뿐인 오직 그대만이'까지 무마이크 샤우팅으로 부르는 장면도 단연 압권이다. 콘서트에서도 그대로 보여 준다![36]

오태호는 "리메이크 중에 제일 원곡에 가까운 목소리였으며, 모든 악기가 멈추고 혼자 절규하듯 부르는 부분은 그동안 실제로 무대에서 본 적 없는 신선한 연출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덟 번째 트로피를 획득하며 최다 우승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앞서 '나와 같다면' 우승으로 단독 2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임태경이 트로피 2개[37]를 더하면서 잠시 3위로 밀려나 있었는데, 10연승 행진을 통해 임태경을 뛰어넘어 단독 2위를 탈환하게 된 것이다.

여러 매체에서 밝히길, 어린 시절 정동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악기만큼 완벽하지 않고 좀 허술하단 생각에 노래를 별로 듣지 않고 연주곡 위주로만 들었다고 한다. 음정과 박자의 불안함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그런 생각을 깨준 것이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였는데, 영혼을 울리는 그의 노래에 처음으로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간 음악이 아름답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이날 '내 사랑 내 곁에'를 '저의 인생을 바꿔준 노래'로 소개하며 오태호에게 감사를 전했다.

여담으로,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 가는데' 라는 가사를 '시간은 멀어짐으로 향해 가는데'로 불렀다. 내 사랑 내 곁에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작사가 오태호는 원래 가사는 '짐'인 것을 김현식이 '집'으로 잘못 녹음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회차가 오태호 편이었던 만큼, 원래 가사를 그대로 채용한 듯하다. 다만 방송 자막에서는 '집'으로 표기되었다.

6.4.2.

https://youtu.be/iK7xOatOmy0
"저는 졌습니다."
- 홍지민, 대기실에서 기립박수 치며
작곡가 하광훈 편에서 2번으로 나와 조관우의 '늪'을 보사노바풍으로 편곡한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3옥타브 미의 샤우팅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분위기를 바꾸며 마무리했다.

앞서 1번으로 무대를 마친 산들이 무대 밑에서 대기하면서 입을 벌리고 감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과는 산들의 승, 정동하의 광탈이었다.

6.4.3. 붐붐붐

https://youtu.be/bxWqufQEBI0

이현우 & 김정민 편. 5번으로 나와 김정민의 '붐붐붐'으로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소름 돋게 만드는 마지막 애드리브가 압권이다.

437점을 얻으며 홍경민을 14점 차로 이겼다. 2024년 현재까지도 정동하가 기록한 점수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점수일 정도로 고득점이어서 우승도 가능해 보였으나, 뒤이어 나온 남우현V.O.S가 각각 439점, 441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우승은커녕 준우승도 하지 못했다.

사실 이날 목소리 조절이 되지 않아서 던지면서 불러야 할 정도로 목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2016년 6~7월 정동하의 목 상태는 솔로 독립 이후 최악이었다. 솔로 활동에 뮤지컬까지 겹치면서 휴식 따윈 없는 강행군을 펼쳤고, 라디오에서 자신의 앨범 수록곡 '첫하루'를 불렀는데 마지막에 갈라지는 소리가 계속 났다. 정동하가 아니었다면 완곡을 했을지 의문이 들 정도.

6.4.4. 당신은 어디 있나요

https://youtu.be/JkejxEzt3PU
"대기실에서 모두 정동하 씨의 승리를 점쳤어요."
- 정재형
양수경 편 2부 첫 순서로 나와 '당신은 어디 있나요'를 록발라드로 리메이크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국 투어 콘서트 바로 다음 날에 녹화가 있었던 데다 상술한 대로 뮤지컬도 하고 있어서 컨디션이 나쁜 상태였고, 연습도 거의 못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방청객들의 감탄하는 모습이 화면에 꽤 잡히기도 했으나, 문명진에게 패하며 광탈하였다. '안개 속으로 가 버린 사랑' 때의 임태경과 마찬가지로 이번엔 문명진이 정동하의 컨디션을 언급하며, 붙어볼 만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출연으로 불후의 명곡 출연 40회를 채우게 되었다.

6.4.5. 골목길


김현식 노래 7연승 종료[38]
하지만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긴 무대

복면가왕에서 장기집권 가왕에 등극하였고, 이 여파로 불후의 명곡에는 한동안 나오지 못했다가 2016년 김현식 편을 통해 출연을 재개했다. 제작진은 "돌아와줘서 고마워요"라는 자막을 띄우며 정동하를 반겼다. 사랑받는다
파일:고맙.jpg
세 번째 순서로 나와, 직전 두 번의 김현식 노래와 달리 이번에는 '골목길'을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에는 일곱 음계를 한 번에 올리며 3옥타브 레의 진성 샤우팅까지 선보였다. 또한 일렉기타 소리를 내며 가성으로 3옥타브 시 플랫까지 올리는데, 정동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낸 가장 높은 음이다. 0옥타브 솔의 저음도 있어서, 정동하의 불후의 명곡 경연곡 가운데 가장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곡이 되었다.

1승 중이던 한동근36점 차인 423점으로 이기고 2연승을 기록했다. 김현식 노래를 할 때마다 정동하가 고득점했던 사실을 제작진이 의식하고 있었는지, 대결을 마치고 내려온 정동하에게 김현식 노래를 부른 세 번 모두 420점 이상을 받은 것이라고 알려줬다. 하지만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른 허각에게 처음으로 패배하며 5점 차로 우승을 내주었다.

6.4.6.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https://youtu.be/dt02Vr6gH0o

연말을 맞아 열린 제 4대 왕중왕전에 출연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영된 1부에서는 뽑히지 않으며, 초록색 불은 경험해 보지 못하게 되었다.[39]

정동하의 무대는 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전파를 탔다. 2부 11번으로 나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렀다. 위로의 말 같은 저음으로 시작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열창으로 무대를 마쳤다. 김경호, 마마무 등이 정동하의 역전을 예상했지만, 테이의 2부 올킬+왕중왕전 최종 우승을 막지 못했다.

6.5. 2017년

트로피 헌터: 불후의 명곡을 지배하다

단 7번 출연으로 무려 트로피 4개를 획득했다! 단숨에 트로피 개수를 12개까지 늘리며 마침내 알리를 넘어 최다 우승자가 되었다.

혼자 나왔을 땐 우승하지 못한 반면, 각각 인순이, 버스터즈, 보이스퍼, 폴킴과 함께한 네 번의 경연에서는 모두 트로피를 가져갔다. 혼자일 때는 1번 아니면 2번으로 뽑혀 순번 운이 없었던 반면, 콜라보 무대였을 때는 막번, 1부 막번, 7팀 중 6번, 막번으로 순번 운이 매우 좋았다. 순번 운을 가져다준 콜라보 가수들 순번 운이 따르지 않아 우승하지 못했을 때도 개인 첫 대결 최고점을 두 번이나 경신하며 엄청난 폼을 보여주었다.

2017년 전적이 13승 4패, 승률 76.5%에 달한다! 그리고 나오기만 하면 420점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아쉽게 연말 왕중왕전에서 광탈하면서 깨졌다.

누적 49회 출연 70승 38패, 승률 64.8%, 우승 12회, 우승 확률 24.5%
1승 이상 33회=1승 14회+2연승 10회+3연승 4회+4연승 3회+6연승 2회

6.5.1. 독백


화려한 2017년의 서막

혜은이 편에 출연했다. 원래 이지훈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고 대신 투입되었다고 한다. #

첫 순서로 나와 '독백'을 불렀다. 마이클 잭슨의 'Will You Be There'을 믹싱한 편곡이 백미. 3옥타브 솔 가성 샤우팅도 보여주었다.

그 결과 무려 423점을 획득했다. 이는 허각이 갖고 있던 1번 가수 최고점 기록을 4점 차로, 김경호가 갖고 있던 첫 대결 최고점 기록을 2점 차로 경신한 것이다. 화요비, 손승연, 레이지본을 차례로 꺾고 3연승, 이날 최다 연승을 거둔 후 KCM에게 패했다.

박완규는 정동하의 무대를 인상 깊게 봤는지 "불후의 명곡 역대 최고점을 받을 거 같다"고 말했다.[40] 레이지본을 칭찬하다가도 정동하와 레이지본 중 누가 이기겠냐고 묻는 질문에 레이지본이 진다고 잘라 말했다. 심지어 "질 거 같아요"도 아닌 "져요"였다(...) 여전한 부활 후배 사랑 그리고 본인은 막번으로 나와 KCM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하 역시 박완규와 KCM 중 누가 이기겠냐는 질문을 받자 박완규의 우승을 예측하면서 부활 출신 선배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예측은 들어맞았다. 만약 둘의 경연 순서가 가까웠다면 부활 5대 보컬 vs 부활 9대 보컬이 이루어질 뻔했다.

6.5.2. 아버지 with 인순이 🌟


"300회 특집에 정동하 없으면 안 돼요."
- 문희준
"노래에 푹 빠져서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만약 내가 누구와 노래한다면 저 친구와 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인순이
3부작 300회 특집의 화려한 피날레[41]

300회 특집은 298회 1탄, 299회 2탄, 300회 3탄으로 구성됐으며 총 3주에 걸쳐 방영됐다. 이 중 정동하가 출연한 3탄은 전설과의 듀엣 특집으로, 선배 가수 한 명과 후배 가수 한 명이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승패를 결정할 땐 전설 예우 차원에서 후배 가수만 판정대에 섰다.

정동하는 마지막 순서로 나와 인순이와 함께 '아버지'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민우혁&남경읍이 436점이라는 고득점으로 1승을 기록하던 중이었으나, 당시 개인 최고점이던 439점보다도 2점이 높은 441점을 획득하며 우승 횟수를 9회로 늘리게 되었다. 드디어 440점대의 벽을 뚫어냈다!

100회, 200회, 300회 특집에 모두 출연해 정확히 100회, 200회, 300회에서 경연하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무한도전의 9.8%보다 높은 10.0%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동시간대 1위이자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 인순이 편에서 문희준이 정동하 뒤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빈 시청률 1위의 소원이 이뤄졌다. 거위의 꿈은 이루어진다

6.5.3.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with 버스터즈


"저 형이 매번 저렇게 작정하고 나오니까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 허각[42]
"매번 느끼는 건데 정동하 씨는 남자가 봐도 섹시한 것 같아요."
- 민우혁
본격적으로 불붙인 최다 우승자 경쟁

김희갑 & 양인자 편에 출연했다. 1부 6번으로 나와 같은 소속사의 절친한 후배 밴드 버스터즈(밴드와 함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강렬한 록으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폭발하는 무대를 해 보고 싶었다고 한다. 버스터즈 보컬 노대건의 그로울링과 정동하의 마지막 진성 3옥타브 미 샤우팅이 압권.

김지우&차정우가 원곡자를 대동시키며 3연승 중이었으나 정동하가 15점 높은 422점을 받으면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1부 우승으로 총 10회 우승을 달성하여 수년 동안 최다 우승자 타이틀을 갖고 있던 알리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무대 전 대기실에서 알리가 10개, 정동하가 9개의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짚어 주자 정동하는 "조만간 한 개 채워서 도전장 날리겠다"고 말했는데,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곧바로 채워진 것이다. 1부 우승자도 트로피를 받는 것으로 규정이 변경된 이후 첫 1부 우승으로, 트로피를 받을 때 매우 놀란 표정을 지은 것으로 보아 정동하는 이 규정 변경을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

1부 우승자 자격으로 2부에서도 대결을 이어갔다. 2부 첫 순서로 나온 허각까지 1점 차 신승으로 돌려세우고 2연승을 거두자 대기실에서는 '정동하가 2부 올킬하고 역대 최초로 트로피를 2개 가져가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43] 그러나 다음 대결에서 두번째 달&이봉근에게 2점 차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골목길'만큼은 아니지만 음역대가 매우 넓은 곡으로, 0옥타브 라까지 내려가는 도입부부터 마지막 진성 3옥타브 미 샤우팅까지 모두 담겨 있다.

6.5.4. 섬집 아기 with 보이스퍼 🌟


"어쩜 저렇게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면서 노래를 참 잘하나..."
- 신동엽
"왕중왕전에서 가장 임팩트가 있는 무대"
- 로이킴
2017년 상반기 최고점과 차고점의 주인공
역대 두 번째 두 자릿수 최종 우승

2017년 상반기에 우승한 가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2017 상반기 왕중왕전에 출연하였다. 방송 전 예고편에서 정동하의 선곡이 섬집 아기임이 드러났다. 경연에서 동요 부르는 클래스

같은 소속사 후배 보이스퍼와 함께 아카펠라로 불렀다. 무대 중간에는 정동하의 외할머니께서 섬집 아기를 부르시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는데, 정동하의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97번째 생일을 맞이하셨고 생신 축하 선물로 녹음실에서 노래를 녹음했다고 한다. 동심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무대로, 같은 경연자로 출연한 김소현을 비롯해 많은 청중을 울리며 443점을 획득했다. 300회 특집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 기록을 2개월 만에 또 경신한 것이다. 본인의 기록을 본인이 깨는 익숙한 장면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300회 특집 441점에 이어 2017년 상반기에만 440점대 두 번을 기록하면서, 2017년 상반기 최고점 기록과 차고점 기록을 모두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다.

대기실에서 문희준이 컨디션 관련 질문을 하자 웬일로 "괜찮다"고 답변했다! 컨디션 난조병 완치(...)라는 자막이 나왔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 개인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럼 이때까지 컨디션이 안 좋다는 말은 진짜였던 건가

이번 우승으로 총 11회 우승을 달성하여 알리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문희준이 알리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알리의 우승 횟수가 10회에서 11회로 정정되었다.[44] 문희준은 "지금도 지고 계세요. 루저♪ 외톨이♬"라며 정동하를 놀렸지만, 놀리기 무섭게 트로피 1개가 곧바로 채워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무한도전의 10.1%보다 높은 10.8%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6.5.5. 부산 갈매기


"이젠 뭐 놀랍지도 않다!"
- 문희준
출연만 하면 만들어지는 기록

2017년 여름 특집 2탄 2번으로 나와 사직구장 응원가로도 유명한 '부산 갈매기'를 신나는 록으로 편곡해 불렀다.

대기실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바로 전 출연이었던 '섬 집 아기' 때 진짜로 힘을 빼고 우승했기에 이번에는 출연진들이 믿는 눈치였지만, 3옥타브 솔의 가성 샤우팅과 3옥타브 도의 마지막 진성 샤우팅을 선보였다(...) 결국 대기실에 복귀하고 핀잔을 들어야 했다. 여기 있는 가수들 다 이겼네요? 정동하는 본인의 편곡에 다이나믹한 구성이 없었고 이는 본인이 처음 시도한 것[45]이었다고 항변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불과 반년 전 본인이 수립한 첫 대결 최고점 기록인 423점보다 3점이 높은 426점을 얻으며 개인 첫 대결 최고점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본인의 기록을 본인이 깨는 아주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내리 4연승을 질주하다, 6번으로 나온 김태우에게 단 2점 차로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김태우는 정동하가 고정 출연하던 당시 마지막으로 출연한 2012년 임재범 편에서도 단 8점 차로 우승을 저지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근소한 차이로 정동하의 우승을 저지했다.

막번으로 나왔던 유성은&봉구가 426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46], 김태우가 정동하를 막아내지 못했다면 정동하는 6연승 올킬을 기록하는 상황이었다. 당시 기준으로 5연승 이상을 두 번 기록한 유일한 가수이자 2024년 현재 기준으로도 6연승 이상을 두 번 기록한 유일한 가수가 바로 정동하다. 두 번도 유일한데 이를 세 번으로 늘렸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기에 역대 최초 올킬 2회라는 기록까지 추가되었을 것이다.[47] 김태우의 이번 우승 저지가 불후의 명곡 역사에 남을 우승 저지였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이날 민우혁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방청객으로 오셔서 민우혁의 각오가 남달랐는데, 하필이면 정동하 바로 뒷 순서에 걸려 1승도 하지 못하고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민우혁의 어머니가 정동하의 팬이어서 아들이 정동하와 대결하지 않기를 바랐었다고 한다. 그리고 정동하는 대결 종료 직후 바로 달려가 민우혁의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사진을 찍어 드렸다.

방송일이 정동하의 데뷔 기념일인 7월 29일이었다.

6.5.6. 소녀 with 폴킴 🌟


또다시 트로피 수집
이제는 단독 최다 우승자

불후의 명곡 단골 가수와, 비교적 인지도가 덜한 가수가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친구와 함께: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 폴킴과 함께 출연해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다. 최근에 '사람이'로 듀엣을 한 두 사람이라 더 호흡이 잘 맞는 듯. 그 결과 김경호&곽동현의 3연승을 저지하고 또다시 우승했다. 이 와중에 점수는 또다시 439점. 439점만 세 번을 받은 가수가 되었다. 한 번 받기도 힘든데

그리고 12번째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처음으로 알리를 넘었다! 참고로 알리는 거의 5년 동안 최다 우승자 자리를 지켜왔다. 알리는 2011년부터 꾸준히 출연한 반면 정동하는 2012년부터 합류했기에 출연 횟수에서부터 차이가 컸다. 하지만 알리의 트로피 수집이 최고점 기록 경신 이후 뜸해진 사이, 정동하가 꾸준히 우승 횟수를 늘린 끝에 역전을 이뤄낸 것이다.[48] 2013년 경에는 정동하가 최고점 기록을, 알리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이 기록이 뒤바뀌어 정동하가 최다 우승 기록을, 알리가 최고점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49]

방송 다음 날이 '사람이'를 포함한 정동하의 미니 3집 앨범 <LIFE>가 발매되는 날이었는데, '사람이' 홍보를 하러 나온 것 같다고 MC진이 지속적으로 언급했고, 문희준이 신곡 관련한 최후의 질문을 하자 "마지못해 한번 불러 볼까요?"라고 하며 웃음을 주었다. 그런데 정작 듀엣곡 홍보는 실패했다(...) 두 사람이 화음을 맞추는 부분이 거의 없는 곡이라는 것이 함정이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딱 2소절에서만 화음을 넣는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폴킴은 오랫동안 빛을 못 봤다가 최근 음원에서 강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었는데, 정동하가 폴킴의 목소리에 반해 러브콜을 보낸 것이라고 한다. 그 이전에 정동하의 미국 콘서트에 폴킴이 팬이라며 찾아왔던 것에서 둘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방송 이후 폴킴은 자신이 음악 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던 큰아버지가 미안하고 수고했다며 전화를 주셨고, 할머니는 아픈 게 다 나았다고 하셨다며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정동하는 종종 폴킴을 따뜻한 눈빛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노래했는데, 긴장한 탓인지 주로 객석만 봤던 폴킴은 그 눈빛을 TV를 보고서 알았다고 한다.

이후 2018년 정동하의 콘서트에 폴킴이 게스트로 오기도 했다.

6.5.7. 누구 없소

https://youtu.be/QcI3cmWt9Gw

2017년에 보여준 폼이 엄청났던 바, 당연히 연말 왕중왕전에 출연했다. 직전 방송분이었던 2017년 신중현 편 1부에서 알리가 12번째 트로피를 획득하며 정동하와 공동 최다 우승자가 되었는데, 정동하가 왕중왕전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다시 단독 최다 우승자로 치고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1부 2번으로 나와 '누구 없소'로 하드록 기반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주었으나, 1번으로 나온 산들 & 안세하가 기록한 413점을 넘지 못하며 2016년 연말 왕중왕전 이후 거의 1년 만에 광탈을 맛보았다.[50] 또한 2017년 들어 나오기만 하면 42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왔는데, 이 기록도 깨졌다.

'모두 다 사랑하리'와 공통점이 많은 무대다. 하드록 기반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주었고, 2옥 시 내지 3옥 도가 애교로 들릴 정도로 고음이 부각된다. 높은 무대 완성도에도 빠른 순번으로 나와 광탈했다는 것까지 같다.

편곡이 현재 정동하가 출연 중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넘버 함정과 진자를 바탕으로 했다. 이 때문인지 '누구 없소'는 음원이 풀리지 않았다. '함정과 진자' 뮤비를 보면 3옥타브 라 가성 샤우팅, 진성 3옥타브 파 등의 괴랄한 고음이 반복되는데, '누구 없소'도 이에 못지않게 최고음 3옥타브 솔의 가성과 3옥타브 라 진가성 샤우팅에도 모자라 중반부를 넘어가면 쉴 새 없이 3옥타브 레가 넘는 고음이 나온다.

6.6. 2018년

적은 출연 속에서도 최다 우승자 자리를 지켜내다

출연 횟수는 6회인데, 1회가 비경연 출연이라 경연은 5회만 소화했다. 이는 2010년대 기준으로 한 해에 가장 적게 경연을 소화한 것이다.

"소중한 기회를 관객들에게 무대로 보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에만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는 요지의 2017년 12월 인터뷰도 있었고, 무엇보다 첫 솔로 정규 앨범 CROSSROAD(정동하) 준비에 힘써야 했기에 적게 출연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0년대 기준으로 유일하게 단 한 번의 광탈도 당하지 않은 해이다. 물론 출연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감안해야 한다.

한편 '공사 창립 45주년 특집'을 통해 첫 비경연 출연과 함께 불후의 명곡 출연 50회를 채우게 되었다.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어 무려 20팀이 무대를 선보였는데, 정동하는 '최다 우승자' 자격으로 다시 한 번 '비상'을 불렀다.

누적 54회 출연[a] 79승 42패, 승률 65.3%, 우승 13회, 우승 확률 24.1%
1승 이상 38회=1승 17회+2연승 10회+3연승 6회+4연승 3회+6연승 2회

6.6.1. 난 아직 모르잖아요


"그렇지!!"
- 정동하가 첫 승을 거두는 순간, 김경호
전율의 탱고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420점 이상으로 출발

작곡가 이영훈 10주기 특집. 4번으로 나와 이문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선곡해 탱고와 접목시킨 편곡으로 429점을 기록했다.[52] 브로맨스, 천단비, 김나니&정석순까지 꺾고 3연승으로 최종 대결까지 갔다. 최근 예기치 못한 슬픔을 겪어 마지막 순서에 추모 무대를 선보인 테이에게 3점 차로 패배하며 트로피는 얻지 못했다.

3년 2개월 만에 2주 연속으로 출연했다.

6.6.2. 비련


"노래를 너무들 잘해요. 오늘도 지금 깜짝 놀랐어요. 아, 이 사람들은 오래도록 콘서트를 많이 하고 활동하면서 대중들과 함께 가야 된다... 이렇게 잘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가야죠."[53]
- 조용필
"쟤 오늘 미쳤나봐... 동하가 왜 최다 우승자인지를 오늘 정확하게 보여줬어요."
- 김경호[54]
"만점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정재형
가왕의 앞에서 펼친 후회 없는 레전드 무대
소름 끼치는 혼신의 절규
시작부터 끝까지 하이라이트

8년의 기다림 끝에 성사된 조용필 특집 3부작에서, 어린이날에 전파를 탄 마지막 3부의 첫 번째 가수로 출격했다. 신동엽이 정동하를 소개할 때 "11회 최종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는데, 정동하와 알리가 각각 1개씩 갖고 있는 1부 우승 트로피, 그리고 알리의 '광화문 연가' 우승을 모두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정동하의 선곡은 '비련'으로, '기도하는' 한 소절에 담겨 있는 의미로 인해 굉장히 부담된다고 인터뷰했다. 그러나 그 부담과 긴장, 설렘을 모두 무대 위에서 즐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 장르 록발라드[55]로 편곡했으며, '기도하는' 첫 소절을 부르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중반에는 작정한 듯한 고음[56]으로 소름을 유발했고, 마지막까지 처절한 감정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다음 순서인 다비치도 만만치 않은 호평을 받아내었으나, 결국 427점을 얻은 정동하가 1승을 차지했다. 다비치 이해리에게 당한 6년 전 패배[57]에 설욕을 한 것은 덤.

조용필 특집 3부작은 1, 2부의 우승자가 다음 회까지 대결을 이어가지 않아 회가 바뀔 때마다 점수가 리셋되고 각 회마다 우승자가 나오는 방식으로서, 만약 정동하의 3부 1번을 다른 편의 1번과 동급으로 본다면 1번 가수 최고점을 4점 차로 재경신한 셈이 된다. 혜은이 편에서 첫 순서로 나와 '독백'을 부르고 423점을 받으면서 가지고 있던 기록인데, 1년 4개월 만에 또 자신의 기록을 자신이 깬 셈이다. 개인 첫 대결 최고점인 426점도 10개월 만에 바꾼 것은 덤.[58]

다음 순서로는 세븐틴이 뽑혔는데, 이때 만약 세븐틴 바로 뒷 순서였던 민우혁과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면 볼 만했을 것이다. 정동하가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하기는 했지만 2017년 최다 트로피 획득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었기에, 그리고 얼마 전 449점의 사나이로 등극한 민우혁이었기에 진검 승부로 평가받을 가치가 있었다. 실제로 두 번째 공을 뽑을 때 대기실에서 정재형은 이러다 민우혁 나가는 거 아니냐는 말을 했다. 그러나 세븐틴이 조용필 특집을 통틀어 최고점에 해당하는 432점을 받으면서, 정동하와 민우혁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정동하의 '비련'은 네이버TV에서 조용필 3부작 특집 16개 무대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방송 직후엔 우승자이자 팬덤이 두터운 세븐틴에 밀렸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역전된 상황이다.

정동하는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불후의 명곡 녹화가 끝난 뒤 조용필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받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인터뷰에서 말하길, 방송이 끝나고 회식 자리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있던 가수들 중 조용필의 음악적 열정이 가장 뜨거웠다며, 계속해서 연구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열정이 존경스럽고 놀라웠다고 한다.

6.6.3. 사랑 TWO 🌟


"제가 전설 입장에 있지만 오히려 제가 노래하는 전설을 만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 박태희
왕의 귀환
최다 우승자 타이틀 방어

가왕 조용필 특집 이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YB 편 4번으로 나와 '사랑 TWO'를 불렀다. 노래방에서 종종 불렀던 노래인 모양.

초반부는 기타와 함께 잔잔하게 이어갔고, 점점 고조되다가 하이라이트 부분 '널 만나면 말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 거야'에서 앉아서 마이크를 떼고 노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59]

그 결과 425점을 획득, 로맨틱펀치, 몽니, 알리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60] 트로피 개수는 13개, 최종 우승 횟수는 12회를 기록하게 되었다.

마지막 대결 상대 알리와는 2년 10개월 만에 맞붙은 것이었는데, 승리하면서 상대 전적을 4-2로 만들었다. 알리가 약 한 달 전 가요무대 특집 1부에서 트로피를 얻으며 다시 단독 최다 우승자가 된 상태였는데, 정동하가 이 맞대결 승리와 함께 다시 알리와 공동 최다 우승자가 되었다. 방송 상으로는 정동하의 1부 우승 트로피 1개, 알리의 1부 우승 트로피 2개는 인정하고, 알리의 '광화문 연가' 우승은 인정하지 않아서 정동하와 알리가 모두 1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최종 대결의 흥미를 위해 이렇게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대기실에서 알리를 견제하다가, 알리가 최고점 기록을 가진 민우혁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말을 하자 바로 설득되는 개그를 보여주기도. 참고로 정동하와 알리 둘 다 최다 우승 기록보다 최고점 기록이 더 좋다고 말한 바 있다.

무마이크 샤우팅 퍼포먼스는 '내 사랑 내 곁에'와 마찬가지로 콘서트에서도 그대로 보여 주며, 역시 '내 사랑 내 곁에'와 마찬가지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으로 쓰인다.

여담으로 윤도현과는 꽤 많이 본 사이다. 데뷔 초부터 윤도현이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에 부활로 자주 출연했었고 부활 시절 윤도현과 함께 공연한 적도 있다. 정동하가 뮤지컬 활동과 앨범 준비로 한창 바쁠 때였는데 전설이 YB라는 이야기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안 나오면 죄를 짓는 거 같다고... 복면가왕에서 3R 곡으로 YB의 '박하사탕'을 불러 가왕에 등극한 이력도 있다.

6.6.4.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https://youtu.be/LS5ciiETwfw

한글날 특집 아름다운 노랫말 특집. 1부 2번으로 뽑혔다. 시인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노랫말 4위에 선정된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했다. 촛불이 여러 개 놓여 있었고, 바람이 서늘하게 부는 소리와 함께 무반주로 스타트를 끊었다. 전체적으로 연주가 없는 부분이 많아, 경연에서는 위험 부담이 큰 편곡이었으나 오직 가사 전달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잔잔하게 이어가다 중간에 바이올린, 첼로가 얹히며 마음을 울리는 애절한 노랫말로 판정단에게 감동을 주었다.

펜타곤[61]을 상대로 384점을 얻으며 승리했다. 이 승리를 통해 아이돌 상대 7연패(!)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순서인 소리꾼 유태평양에게 패하며 1승에 만족해야 했다.

참고로 2015년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이후 무려 3년 만에 300점대의 점수를 받고 승리한 경연이다. 2016년부터 이길 때는 항상 42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왔는데, 이 회차에서 그 기록이 깨졌다.

6.6.5. The Victory

https://youtu.be/GP1fdA56pks

연말 왕중왕전에서 2부 다섯 번째 순서로 뽑혔다. 2019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우리 모두 승리한다는 의미로 코리아나의 'The Victory'를 선곡했다. 오고무로 스타트를 끊고 중간에 사물놀이와 함께 징을 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에 샤우팅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432점을 기록하여 포레스텔라를 9점 차로 이기고 최종 경합까지 갔으나, 2부 막번 로맨틱펀치에게 8점 차로 우승을 내주었다.

6.7. 2019년

트로피 피라미드를 완성하며 마지막 전성기를 구가하다

2017년 정동하가 알리의 트로피 개수를 처음으로 넘어선 이후, 한동안 정동하가 한 개 차이로 앞서면 알리가 바로 따라붙는 식으로 단독 최다 우승자 자리를 두고 경쟁해 왔다. 그러나 알리가 2019년에 트로피를 하나도 얻지 못한 반면, 정동하는 2개의 트로피를 추가로 획득하며 최다 우승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15회 우승 달성으로 5-4-3-2-1 대형의 트로피 피라미드를 완성하였다.

정동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마지막 전성기를 구가한 해이기도 하다.

누적 62회 출연[a] 90승 48패, 승률 65.2%, 우승 15회, 우승 확률 24.2%
1승 이상 43회=1승 19회+2연승 11회+3연승 7회+4연승 4회+6연승 2회

6.7.1.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https://youtu.be/KNfYYSdFByc

2019년 봄여름가을겨울 편에서 두 번째 순서로 뽑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불렀다. 방송 무대에서 처음으로 직접 기타를 연주했는데, 잘 치지는 못하지만 전설을 향한 존경심을 담아 준비했다고 한다.[63] 초반에는 잔잔하게 이어가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절규하는 듯한 샤우팅으로 마무리했다.

선우정아를 꺾고 411점으로 1승을 기록했다. 이후 몽니에게 9점 차로 패했다.

한편, 방송 얼마 후 정동하는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소극장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6.7.2. 아름다운 강산 with 민영기


"(노래하는 정동하의 눈빛이) '1부에는 나오지 말아라. 1부 트로피는 내 거다.' 이런 기분... 저 눈빛이 무서웠어요."
- 알리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단독 최다 우승자 타이틀 탈환

100주년 삼일절 다음 날 방영된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특집에서 1부 네 번째 순서로 뽑혔다. 선곡은 '아름다운 강산'으로, 현재 잭 더 리퍼(뮤지컬)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함께했다. 6.25 전쟁 화면으로 시작을 열고, 잠시 잔잔하게 이어가다 장중함 넘치는 무대로 전환되며 민영기와 환상의 듀엣을 펼쳤다. 특히 정동하는 낮은 음에서 순간 3옥타브 솔의 고음으로 올라가는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2연승 중이던 소리꾼 윤충일 & 김준수의 점수에서 무려 39점을 끌어올리며 426점으로 1승을 올렸다. 다음 순서로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인 JK김동욱이 뽑혀 약 4년 만에 맞대결이 성사되었고, 이 대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64] 그리고 1부 마지막 순서로 나온 몽니까지 꺾으면서 3연승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하와 알리는 트로피 13개로 공동 최다 우승자인 상태에서 이 특집에 함께 나왔고, 정동하가 1부 우승을 통해 단독 최다 우승자 자리를 일단 되찾았다. 알리가 2부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다시 공동 최다 우승자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하은이 2부 마지막 순서로 나온 알리에게 광탈을 선사하고 425점으로 2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면서 정동하의 단독 최다 우승자 타이틀 탈환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엄청난 기록이 나왔는데, 정동하의 1부 우승 점수 426점이 2부 우승자의 점수 425점을 넘겼다! 2024년 현재까지도 두 번째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는 진기록이다. 불후의 명곡 가수별 문서에는 '1ㆍ2부 통틀어 최고득점한 1부 우승은 ★ 표시로 구분한다.'라는 문장이 있고, 각주에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프로그램 역사상 2024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1회뿐이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이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바로 정동하가 만든 것이다. 뒷 순서가 고득점에 유리하다는 경연 특성을 거스르며 기록의 사나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다른 한편으로, 1부 우승자가 2부 경연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지 않았다면, 9연승+2부 올킬+한 특집 1부 우승 & 최종 우승 동시 석권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다. 단일 경연 최다 연승이 7연승인 상황에서, 실현되었다면 아예 범접하지도 못할 희대의 대기록으로 남았을 것이다.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무대 당시 1부 우승을 차지하고 2부 첫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자, 대기실에서 '정동하가 2부 올킬하고 역대 최초로 트로피를 2개 가져가는 게 아니냐'는 발언이 나왔었던 바 있는데 이게 현실이 될 뻔했다.

정동하는 이번 트로피 추가를 통해 '5-4-3-2-1의 대형으로 트로피 배치를 하고 싶다'는 목표까지 하나의 트로피만 남겨두게 되었다.

6.7.3.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

https://youtu.be/vt3IKTiSLC4
"이분은 불후의 명곡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분입니다."
- 신동엽, 공을 뽑고 정동하를 소개하며
'400회 특집 in 일본' 1부에 해당하는 김연자 편에서 네 번째 순서로 뽑혔다. 새로운 모습보다 자신의 정석적인 느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송창식 원곡의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를 모던 락으로 편곡해 보여주었다.

'400회 특집 in 일본'의 판정단은 기존 500명이 아닌 1,000명으로 구성되었고, 이에 따라 기록도 번외로 취급한다. 이 723점, 500명으로 환산하면 361.5점에 해당하는 점수로 다른 출연자 5명을 모두 이기며 올킬을 달성했다.

방송 후 정동하를 응원하는 팬들 사이에선 선곡을 아쉬워하는 반응도 더러 있었다.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는 김연자가 2009년 한국에 복귀할 때 앨범에 넣은 리메이크 곡으로 인지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김연자조차 이 곡의 제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방송에서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를 '슬픈 표정 짓지 말아요'라고 잘못 말할 정도. 마침 정동하는 신해철 편에서 거의 유사한 제목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도 부른 적이 있다.

6.7.4. 처음부터 지금까지

https://youtu.be/DC6q0BYVRf8
"와... 너무 잘했어. 너무 멋있었어."
- 알리[65]
'400회 특집 in 일본' 2부에 해당하는 일본인이 사랑하는 한국 가요 특집에도 출연했다. 1년 1개월 만의 2주 연속 출연이다.

일본에서의 케이팝 열풍을 고려했는지 2부 라인업 절반이 아이돌 가수로 구성되었고, 이에 따라 아이돌 굿즈를 들고 응원하는 관객이 많았다. 또한 400회 특집은 콘서트 형식으로 다른 때와 다르게 유료 티켓을 구매해야 방청이 가능했으며, 그래서인지 가수들은 경연곡 외에도 두 곡을 더 불렀지만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다.[66]

3번으로 무대에 올라 겨울연가 OST인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락발라드로 편곡해 보여주었다. 그 결과 지난주 벤의 올킬 점수와 동일한 점수인 723점을 받았고, JBJ95를 17점 차로 이기면서 대기실에선 우승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하지만 다음 순서로 나온 김재환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이 경연을 통해, 100회, 200회, 300회, 400회 특집에 모두 출연해 정확히 100회, 200회, 300회, 400회에서 경연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불후의 명곡 그 자체라는 직전 회의 소개 멘트에 걸맞은 기록으로, 불후의 명곡 전 출연자 가운데 이 기록을 갖고 있는 가수는 정동하뿐이다.

6.7.5. DNA

https://youtu.be/03NFkY4Hn-0

2019년 상반기 왕중왕전에 출연하여 첫 번째 순서로 뽑혔다. 선곡은 방탄소년단의 'DNA'. 복면가왕에서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부른 데 이어, 불후의 명곡에서도 아이돌 노래를 불러보게 되었다. 록으로 편곡하고 랩에도 도전했지만, 2018년 연말 왕중왕전 때의 복수를 다짐하며 나온 포레스텔라에게 패했다.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자주 부르는 것을 볼 때, 마음에 들었던 듯하다. 2023년 열린음악회에서도 불렀다.

6.7.6. 손에 손잡고 with 신델라

https://youtu.be/_JZwKOhDeC4

광복절 기획 특집 3번으로 나와, 무대를 하나 건설한 후에 소프라노 신델라와 함께 웅장한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421점을 받았다. 1승 중이던 JK김동욱을 35점 차로 이기고 상대 전적 3-3 동률을 만들었으며, 박시환에게도 승리해 2연승을 달린 후 유태평양에게 패했다.

2018년부터 정동하가 첫 대결에 등장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정동하 본인이 우승하거나, 정동하를 이긴 가수가 우승하는 징크스가 이어져 왔다.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의 역할을 한 셈인데, 이번 경연의 유태평양이 첫 대결에 등장하지 않은 정동하를 이겼음에도 우승에 실패하면서 징크스가 깨지게 되었다.

방송 후 유태평양의 인스타그램에 정동하와 사이 좋게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이 광복절 특집에서 다른 가수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을 다 합쳐도 정동하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정동하 무대 준비에만 무려 1시간(!)이 걸렸다고. '무대 준비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무대'라는 기록을 세웠다는 드립도 가끔씩 보인다.

오프닝 곡으로는 하나되어를 출연자들과 다함께 제창했다.

6.7.7.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

파일:낙엽따라.gif
[67]
전인미답의 트로피 피라미드 완성

추남추녀 특집에서 세 번째 순서로 뽑혔다. 무대에 오르기 전 마음을 비웠다는 말을 또 했는데, 문희준이 마이크 던지기 여부를 묻자 "있다"고 이실직고했다(...) 때문에 다른 가수들이 한 마디씩 하자, 과하지 않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했는데... 막상 무대에선 마이크 던지기를 두 번 보여줬다.

블루스 느낌의 편곡과 함께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412점을 기록했다. 1승 중이던 임태경에게 거둔 20점 차 승리를 시작으로, 송가인, 황치열, 왁스를 연달아 이기며 4연승 우승과 함께 15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목표로 했던 5-4-3-2-1 대형의 트로피 피라미드를 완성하게 되었다. 알리와의 격차를 트로피 2개 차로 늘린 것은 덤. 1개를 더 채워서 4X4 정사각형에 도전해 보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때만 해도 몰랐지... 4년 가까이 지나서야 정사각형이 완성될 줄은

6.7.8. 플라스틱 신드롬 + Queen 메들리 with 김종서

https://youtu.be/92JDHmy7dTM

연말 왕중왕전에 4년 연속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2016년부터 연말 왕중왕전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앞선 세 번의 출연에서 유독 재미를 보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만큼은 놓치지 않겠다고 작정한 듯 부활의 1대 보컬 김종서를 비밀병기로 데려왔다! 뮤지컬 'We Will Rock You' 출연을 계기로 최근 부쩍 같이 다니는데, 선곡까지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이어서 원곡자를 대동시킨 셈이 되었다.[68]

순번 운까지 따라 주면서 1부 막번으로 무대를 꾸미게 되었다. 플라스틱 신드롬과 함께, Queen의 노래로 We Will Rock You, E-Oh, Bohemian Rapsody를 부르며 메들리를 완성했고,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은 압도적인 하드록 무대를 보여주었다.

대결 상대는 포레스텔라로, 작년 연말 왕중왕전에서 정동하가, 올해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포레스텔라가 승리했기에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었다. 다만 포레스텔라는 이미 3연승을 달성했기에 정동하가 유리해 보였으나...

대선배의 지원사격과 순번 상의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이 패배는 정동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당한 패배 가운데 가장 뼈아픈 패배로 평가받는다.

일단 16번째 트로피 획득, 연말 왕중왕전 특제 황금 트로피 획득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물론 2019년의 성과가 훌륭했기에 이 정도는 일말의 아쉬움으로 지나갈 수 있다. 진짜 뼈아픈 부분은 따로 있는데, 2010년대 최강자 정동하에게 승리하며 첫 왕중왕전 우승을 달성한 포레스텔라가 이 우승을 포함해 6연속 왕중왕전 우승이라는 미친 기록을 작성하면서 2020년대 최강자로 등극해 버렸다![69]

포레스텔라 입장에서는 이때 정동하 상대로 거둔 승리가 불후의 명곡 지형을 뒤바꾼 역사적인 승리였던 셈이다. 반면 정동하는 이 패배를 기점으로 2020년대 들어 4년에 달하는 기나긴 침체기에 빠지게 된다.

7. 출연 목록 - 2020년~

7.1. 2020년

이 해부터 상대평가 제도로의 변경[70], 출연 횟수 감소 등이 맞물려 하락세가 시작되었다.

누적 65회 출연[a] 92승 51패, 승률 64.3%, 우승 15회, 우승 확률 23.1%
1승 이상 45회=1승 21회+2연승 11회+3연승 7회+4연승 4회+6연승 2회

7.1.1. 오래된 친구

https://youtu.be/ACfxyqHB7yU

봄빛 밴드(봄여름가울겨울 & 빛과 소금) 편에 출연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여름가을겨울이 전설일 때 첫 출연을 하게 되었다.

세 번째 순서로 나와 '오래된 친구'를 선곡, 마이크 3개를 사용하는 특이한 무대를 꾸몄다. 평범한 가운데 마이크, 오토튠이 들어간 왼쪽 마이크, 목소리로 일랙기타 효과를 내기 위해 준비한 오른쪽 마이크를 상황에 맞추어 사용했고, 마무리로 고음을 지르며 기립박수까지 이끌어 냈다.

정동하의 불후의 명곡 첫 상대평가 대결에서 정승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사실 이는 예견된 승리였는데, 정동하의 무대가 끝난 시점에서 정동하와 알리의 맞대결이 이미 예고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정동하 다음 순서로 뽑혀 정동하를 이기기 위해 작정하고 무대에 임한 알리에게 패배, 상대 전적에서 4-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여담으로 정동하는 이 경연 이전에도 봄여름가을겨울, 빛과 소금의 노래를 경연 프로그램에서 커버한 적이 있었다. 작년에 불후의 명곡에서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불러 411점으로 1승을 거뒀었고, 2016년에 복면가왕에서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불러 4연승에 성공했었다.

7.1.2. 아무노래

https://youtu.be/T0Hd9gimBm8

상반기 화제의 노래 편에 출연해 2번으로 뽑혔다. 선곡은 '아무노래'. 원곡과 유사하게 부르다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샤우팅을 가미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본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로 선정했던 엔플라잉에게 패했다. 엔플라잉은 정동하가 본인들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7.1.3. Love is... (3+3=0) with 정모


개편 첫 회를 빛낸 리빙 레전드

불후의 명곡이 대기실 MC를 교체하는가 하면, '전설' 명칭도 '아티스트'로 바꾸는 등 프로그램 개편을 했다. 대망의 첫 아티스트로는 김종국이 섭외되었고, 불후의 명곡 리빙 레전드 정동하가 출연해 개편 첫 회를 빛내게 되었다.

1부 5번으로 뽑힌 정동하는, 정모와 함께 얼터네이티브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하드록 무대를 선보였다. 김정남의 랩 파트는 메가폰으로 처리하여 대기실 인원들이 놀라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코로나 블루를 날리는 듯한 압도적인 샤우팅[72], 여기에 마지막 정모와 밀착하며 oh oh oh를 반복하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화룡점정을 찍었다.

자신이 왜 불후의 명곡 리빙 레전드인지를 증명하는 듯한 무대가 끝나자, 대기실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라포엠은 무대 뒤에서 여러 차례 감탄(내지 실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라포엠을 대기실로 돌려보내며 1승을 거두고 개편 이후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막번으로 나온 뮤지컬 '제이미' 팀[73]에게 일격을 당하며 준우승으로 끝났다.

7.2. 2021년

2023년과 함께 경연 횟수가 2회로 가장 적었던 해이다.

연초에 발매한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가 히트곡이 되었고, 후속곡 '너의 모습' 또한 나름의 반향을 일으켰지만 불후의 명곡에서 언급되지는 않았다.

1회의 비경연 출연이 있었다. 10주년 특집에 '최다 우승자'로 나와 '비처럼 음악처럼'을 한층 원곡에 가깝게 불렀다. #

누적 67회 출연[a] 95승 53패, 승률 64.2%, 우승 15회, 우승 확률 22.4%
1승 이상 47회=1승 22회+2연승 12회+3연승 7회+4연승 4회+6연승 2회

7.2.1. 봄바람

https://youtu.be/pEWP4FowGJQ

봄을 노래하다 특집에 출연하였다. 다섯 번째 순서로 나와, '봄바람'으로 무대를 꾸몄다.[75]

2년 2개월 만에 기타를 들고 나와 연주하며 노래했다. 2절 이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매쉬업되는 센스 있는 편곡이 돋보였고, 특집 주제에 가장 잘 부합하는 봄 향기 가득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길구봉구를 상대로 승리했고 다음 순서로 나온 김용진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추가하였다.

7.2.2. Love For Night

https://youtu.be/juKDmxAOWmQ
"정동하 씨, 왜 나를 놀라게 해? 야아... 진짜 눈물이 날 정도로 진짜진짜 멋있었습니다."
- 유현상
유현상 편에 출연했다. 두 번째 순서로 나와, 유현상이 작사작곡한 이지연의 'Love For NIght'를 록으로 편곡해 불렀다.

프로미스나인솔지에게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후, 밴드 크랙실버에게 패했다.

7.3. 2022년

최강자의 지위가 흔들리다

단 세 번 출연해 모두 광탈하였다. 3연속 광탈 자체는 2013년에도 있었지만, 이때는 3연속 광탈 늪에서 빠져나온 후 6연승, 최고점 기록 경신 등 엄청난 기록들을 만들어 냈기에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 2020년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절정에 달한 해이자, 알리의 부활, 포레스텔라의 버닝이 겹치며 최강자의 지위가 흔들린 해이다.

2020년대 전적이 5승 8패 승률 38.5%에 불과하며, 광탈 4회에 3연승 이상의 연승도 전무한 실정이다. 정동하의 통산 승률이 60% 중반대에 형성되어 왔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의아하게 느껴질 만한 승률 저하인데, 여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자연스러운 흐름: 경연 횟수가 늘어날수록 판정단은 식상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정동하 최고의 라이벌 알리가 좋은 예인데, 2018년 우승한 이후 2022년에 트로피를 다시 거머쥐기까지 무려 4년 가까이 걸렸다. 알리가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우승 확률은 현저하게 떨어졌듯,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70회의 경연을 소화한 정동하의 부진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오히려 정동하의 경우 높은 승률을 유지한 기간이 다른 가수들에 비해 길었던 편.

2) 창법 변화: 정동하는 비강을 많이 사용하는 방향으로 창법을 바꾸었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쌓인 마일리지[76]를 감안하면, 목에 무리가 덜 간다고 알려져 있는 비성 위주의 창법으로 바꾼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다만 유튜브 등지에서는 그에 따른 음색 변화에 불호를 표하는 댓글이 꽤 있는 편이고, 이는 판정단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출연 횟수 감소: 인터뷰에서 경연 가수의 이미지가 강해지는 것 같아 불후의 명곡 출연을 줄이려 한다고 밝혔고, 실제로도 그랬다. 또한 2021년 초 발매된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통해 솔로 데뷔 이후 늘 가지고 있던 '히트곡의 부재'라는 숙제를 풀어낸 만큼, 이미 이룰 것 다 이룬 경연보다 또 다른 히트곡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도 추측된다.

4) 트로피에 의의를 두지 않는 경연 방향: 2020년대 들어 트로피 수집에 큰 의의를 두지 않는 듯하다. 주력 장르인 록발라드는 몇 년 동안 아예 부르지도 않았으며, 힘이 덜 들어간 가볍고 경쾌한 노래 혹은 잔잔한 노래의 비중이 많아졌다.

뮤지컬 '드라큘라' 캐스팅과 신곡 '단골집' 발매가 겹친 하반기에는 출연하지 않았고, 결국 2022년을 0승 3패로 마무리했다.

누적 70회 출연[a] 95승 56패, 승률 62.9%, 우승 15회, 우승 확률 21.4%
1승 이상 47회=1승 22회+2연승 12회+3연승 7회+4연승 4회+6연승 2회

7.3.1. 그 또한 내 삶인데

https://youtu.be/FR17h3MDLtE

한국인의 노래 최불암 편 2부에 출연했다. 막번으로 나와 최불암에게 헌정하는 성격의 무대를 꾸몄고, 최불암은 "철학이 담긴 무대"라며 호평했다.

하지만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해 원곡자 최백호를 등장시킨 알리를 상대로 승리하지는 못했다. 상대 전적은 4-4로 동률이 되었으며, 알리가 14번째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알리와의 격차가 두 발짝에서 한 발짝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로 얼마 전에 개최된 2022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정동하는, 경연 전에 대기실에서 이에 대한 축하를 받았다. 정동하에게 의미가 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이지만 작년에 이 곡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수상 사실과 함께 처음 언급되었다. 이찬원은 자신도 좋아하는 노래라고 덧붙였다.[78]

7.3.2. 나 어떡해 with 손진욱

https://youtu.be/N_oaMEeCuhM

아티스트 김창완 편에 출연했다. 1부 2번으로 나와 하드록 편곡을 기반으로 손진욱과 함께 강렬한 무대를 꾸몄으나, 잔나비최정훈에게 패했다.

이 무대 이후로 손진욱과 친해졌다고 한다. 글램핑까지 함께 가는 사이가 되었다고. 국가가 부른다에 손진욱의 친구로 출연하여 듀엣으로 '사랑했었다'를 부르는가 하면, 정동하의 콘서트에 손진욱이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정동하의 팬미팅 현장에 화환도 보내왔다고.

7.3.3. 당연한 것들

https://youtu.be/o6QsiaEqGos

아티스트 이적 편 2부에서 4번으로 나왔다. 우승 욕심은 없고 대신 이적에게 곡을 받는다는 목적이 있다고 한다. 세 달도 할 수 있습니다![79] 콘서트 일정으로 출연 제의를 고사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아티스트가 이적이어서 마음을 바꿨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원래 친분이 있었는지, 아니면 이번에 친해졌는지 얼마 후 SNS에 이적과 골프 치러 간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당연한 것들'을 선곡했다고 인터뷰하였다. 곽진언의 발언대로 '이야기적 감동'이 느껴지는, 여운이 깊게 남는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가사 "우리가 살아가는 이날을 잊지 말아요."가 백미.

그러나 판정대의 정동하는 또다시 암전을 맞이했다. 이번에 정동하를 무너뜨린 상대는 정인. 남편 조정치의 편곡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하늘을 달리다'를 보여주면서 1승을 챙겼고, 뒤이어 정동하까지 대기실로 돌려보내자 선곡 덕에 이긴 것 같다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인 입장에서는 지난 2016년 2월 정동하 상대로 당한 패배에 설욕을 한 것인데, 이에 따라 둘의 상대전적도 1-1 동률이 되었다.

여담으로 휴식 시간에도 대기실에서 홀로 연습하는 정동하의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 때문에 옆자리 가수들이 오늘 퇴근하고도 이 노래가 집에서 한 번은 생각날 것 같다고 농담 조로 말했다. 정동하는 가사가 기억이 나지 않아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는데, 녹화 바로 전날 콘서트를 했어서 연습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신동엽의 정동하 소개 멘트에 '추만이남이 작년 노래방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귀신같이 광탈하며 '추만이남이 언급되면 광탈한다'는 명제가 지난 두 회차에 이어 또 들어맞아 새로운 징크스가 생길 조짐이 보였다.

7.4. 2023년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지 않으며 단독 최다 우승자 자리를 지켜내다

2021년과 함께 경연 횟수가 2회로 가장 적었던 해이다. 다만 2021년에는 비경연 출연이 한 번 있었기 때문에, 출연 횟수로 따지면 2023년이 단독으로 가장 적다.

그러나 4년 가까운 침체기를 끝내고 2020년대 첫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단독 최다 우승자 자리를 유지했다.

누적 72회 출연[a] 99승 57패, 승률 63.5%, 우승 16회, 우승 확률 22.2%
1승 이상 49회=1승 23회+2연승 12회+3연승 8회+4연승 4회+6연승 2회

7.4.1. 슬픈 인연

https://youtu.be/-mdGOe9ix6M

작사가 박건호 편에 출연했는데, 무려 8개월 만에 출연한 것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 잠시 트로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동하 본인은 최다 우승 기록이 이렇게까지 길게 이어질 줄 몰랐다고 한다. 중간에 깨질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도 이 기록이 유지되고 있어 놀랐다고. 그러나 늘 그래왔듯 이번 출연 역시 우승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이 학교에서 지도하고 있는 제자들을[81] 데려왔기 때문에 1승은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자들에게 광탈의 경험을 시키고 싶지 않다고.

1부 2번으로 뽑혔고, 데려온 제자 3명과 함께 '슬픈 인연'을 불렀다. 이날 감기에 걸린 상태라는 것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제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보여주었다.

1번으로 나온 류승주를 상대로 오랜만에 승리하며 드디어 3연속 광탈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다음 순서로 나온 이창민 팀에게 패하며 연승에는 실패했다.

2부에서는 댄스 무대를 펼친 바다가 올킬로 우승했다. 이번 경연 관객들은 댄스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1부와 2부를 통틀어 발라드 무대로 승리를 거둔 출연자는 정동하가 유일했다.

7.4.2. 님아 🌟

[82]
[83]
장장 3년 10개월 만에 획득한 값진 트로피

밀수(영화)와의 콜라보로 성사된 1970년대 보물 송을 찾아라! 특집에 출연했다.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정동하는 펄시스터즈의 '님아'를 불렀다. 원래 신중현 음악을 좋아했던 데다, 신중현이 만든 세련된 구성의 이 곡을 사이키델릭한 록 사운드로 편곡하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여 선곡 단계부터 이 곡을 부르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했다고 한다.

거친 베이스 톤이 돋보이는 강렬한 록으로 편곡하여 무대를 선보였으며, 마지막에 '님아'를 반복하면서 관객과 출연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음은 3옥타브 솔. 화룡점정을 찍은 마지막 무반주 '님아' 샤우팅은 예정에 없던 애드리브라고 한다.

강렬한 무대의 결과 소란, 최정원, 효정을 연달아 꺾으며 3연승 우승을 달성했다! 본인도 무대 전후로 "4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확률적으로 트로피를 얻을 때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내심 우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기대가 트로피로 돌아온 것이다. 2019년 9월에 15번째 트로피를 획득한 이후 장장 3년 10개월 만에 16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드디어 4X4 정사각형 대형으로 트로피를 진열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대 첫 우승, 상대평가 체제 첫 우승 타이틀과 함께, 2020년대 처음으로 3연승 이상을 기록했다. 2020년대 전적 또한 9승 9패, 승률 50%까지 끌어올렸다.

이 트로피가 아니었다면, 2024년 골든걸스 특집 1부에서 알리가 올킬로 우승했을 때 단독 최다 우승자 자리를 내줄 뻔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값진 트로피 획득이었던 것.

그리고 이 우승을 통해 4년 만에 연말 왕중왕전 출연 자격을 얻어 기대를 모았으나, 연말 왕중왕전이 개최되지 않았다(...) 대신 2023년 하반기 우승자들의 왕중왕전 출연 자격은 2024년 상반기 왕중왕전으로 넘어갔다.

본방에서 정동하가 노래할 때 가사를 볼 수 없었다. 정동하 노래 시작과 함께 2023년 장수 지진이 발생해, 재난 주관방송사인 KBS가 화면 하단에 지진 속보를 띄웠는데 이것이 가사를 가렸기 때문이다.

방송일이 2017년 '부산 갈매기' 때와 마찬가지로 정동하의 데뷔 기념일인 7월 29일이었다.

7.5. 2024년

비경연 출연이 1회 있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기획된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 특집에 출연했다. 본인의 대표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선수들의 신청곡 중 '나를 외치다'를 불렀는데, 컨디션이 좋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라이브를 보여주었고 반응도 아주 좋았다. 함께 출연한 윤하가 "'니곡내곡'을 시전했다"며 연신 감탄할 정도. 같이 나왔던 한 출연자가 4개월 뒤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키는 바람에 잠시 영상이 내려가기도 했으나,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복구되었다.

누적 74회 출연[a] 99승 59패, 승률 62.7%, 우승 16회, 우승 확률 21.6%
1승 이상 49회=1승 23회+2연승 12회+3연승 8회+4연승 4회+6연승 2회

7.5.1. 그대 그리고 나 with 서범석

https://youtu.be/3tYgNTrd_Jc

조영남 편에 출연했다. 1부 1번으로 뽑혔는데, 1번으로 뽑힌 것은 2019년 상반기 왕중왕전 이후 무려 4년 8개월만이다.

'그대 그리고 나'를 선곡해 서범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알리가 2주 전 방송되었던 '골든걸스 특집' 1부에서 1번으로 나와 올킬로 우승하며 정동하 추격에 성공했는데, 정동하가 똑같은 방식으로 알리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또한 1승 추가 시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상황이었으나, 두 번째 순서로 뽑힌 DK에게 패배하며 트로피 추가와 10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7.5.2. 바람의 노래 with 알리

https://youtu.be/CYsfhs0RbVM

2024년 상반기 왕중왕전에 출연하게 되었다. 원래는 2023년 연말 왕중왕전에 출연해야 하지만, 2023년 연말 왕중왕전의 개최가 무산되면서 2024년 상반기 왕중왕전으로 출연 자격이 넘어온 것이다. 2024년 골든걸스 특집 1부 우승으로 2024년 상반기 왕중왕전 출연 자격을 얻은 알리와 팀을 이루면서, 2014년 '만남' 이후 무려 10년 만에 알리와의 듀엣이 성사되었다. 두 가수가 획득한 트로피 합계가 31개에 달하는지라 최고의 사기 조합으로 평가받았다.

2부 2번으로 뽑힌 정동하&알리의 선곡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였다. 워낙 대곡이다 보니 두 가수만으로 무대를 온전히 채우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인생의 지혜를 노래하는 가사에 걸맞게 시니어 합창단을 섭외했다고 한다.

2012년 '광화문 연가' 무대와 유사하게, 정동하가 무반주로 노래를 시작했고 곧바로 알리가 합세해 하모니를 이루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시니어 합창단이 등장해 함께 노래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그리고 '치열한 젊은 날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을 응원하며'라는 스크린 속 문구가 무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동하&알리가 받은 점수는 427점으로, 직전 1부 김기태의 우승 점수이자 정동하 개인 첫 대결 최고점 기록과 같은 엄청난 고득점이었다. 하지만 이 점수로도 이들은 암전을 맞이해야 했는데, 첫 순서로 경연한 리베란테가 431점(!)이라는, 입이 떡 벌어지는 점수로 1번 가수 최고점 기록과 첫 대결 최고점 기록을 모두 경신해 버린 것이다! 정동하&알리의 점수는 신동엽이 4점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고 언급하면서 공개되었다.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고배를 마시면서, 트로피 추가와 통산 100승 달성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8. 라이벌 관계

8.1. 알리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의 라이벌로 첫손에 꼽히는 가수

그와 동시에 정동하가 친한 연예인 친구로 꼽기도 하는 좋은 관계.
  • 맞대결 전적
최고의 라이벌답게 정동하 4 : 4 알리로 호각세이다.

첫 번째 맞대결은 2013년 인순이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18 준우승 : 우승 424 알리
'거위의 꿈'을 부른 정동하가 3연속 광탈 늪에서 벗어나 1승을 올렸으나, 정동하 다음 순서로 뽑힌 알리가 '아버지'를 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85]

두 번째 맞대결은 2013년 100회 특집 들국화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395 준우승 : 광탈 알리
'제발'을 부른 정동하가 6연승, 1부 우승, 최종 준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알리는 정동하 연승 행진의 희생양이 되었다.

세 번째 맞대결은 2014년 라이벌전 특집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29 준우승 : 광탈 알리
라이벌전 특집이라 두 가수의 맞대결은 예정되어 있었고, 패티김의 '초우'를 부른 정동하가 429점을 받으며 승리했다.[86]
이때 둘은 서로를 이렇게 묘사했다. 같은 팀으로는 언제든지 환영하지만 적으로는 정말 만나고 싶지 않은 가수.

네 번째 맞대결은 2014년 김광석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광탈 : 393 알리
1번으로 정동하가, 2번으로 알리가 뽑히면서 2주 연속으로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사랑했지만'을 부른 정동하 상대로 '먼지가 되어'를 부른 알리가 승리했다.

다섯 번째 맞대결은 2015년 빅매치 특집에서 이루졌다. 정동하 418 우승 : 광탈 알리
1번으로 출전해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부른 정동하가 올킬로 우승했다. 반면 알리는 정동하 올킬의 희생양이 되었다.

여섯 번째 맞대결은 2018년 YB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25 우승 : 광탈 알리
정동하가 먼저 '사랑 TWO'를 불러 2연승을 거두었고, 최종 경합에서 알리와 맞붙었다. 알리가 13개, 정동하가 12개의 트로피를 획득한 상태였기에 이 맞대결은 최다 우승 기록 경쟁의 향방을 결정할 빅매치가 되었는데, 여기서 정동하가 승리하며 3연승으로 13번째 트로피를 획득, 다시 알리와 공동 최다 우승자가 되었다.

일곱 번째 맞대결은 2020년 봄빛 밴드[87]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1승 : 1승 (승리) 알리
'오래된 친구'를 부른 정동하가 1승을 올렸으나, 정동하 다음 순서로 뽑힌 알리가 '어떤 이의 꿈'을 부르고 정동하를 꺾었다.

여덟 번째 맞대결은 2022년 설 특집 최불암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광탈 : 우승 알리
알리가 먼저 '낭만에 대하여'를 불러 1승을 거두었고, 최종 경합에서 정동하와 맞붙었다. 여기서 알리가 승리하며 2연승으로 2018년 이후 첫 트로피이자 14번째 트로피를 획득했다. 더불어 알리는 정동하에게 가장 먼저 4패를 안긴 가수가 되었다. 반면 '그 또한 내 삶인데'를 부른 정동하는 알리에게 추격을 허용하게 되었다.

복면가왕 제 40대 가왕전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가왕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정동하알리에게 패배하며 얼굴을 공개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왕 집권 기간은 정동하가 더 길다. (정동하 4연승 vs 3연승 알리}
  • 세 번의 듀엣 무대
두 가수는 불후의 명곡에서 세 번의 듀엣 무대도 한 바 있다. 1승 2패 1우승 2광탈을 기록했다.

2012년 친구와 함께하는 겨울 특집에서 첫 번째 듀엣 무대가 성사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나온 둘은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선곡했다. 420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최강 듀엣 특집에서 두 번째 듀엣 무대가 성사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나온 둘은 노사연의 '만남'을 선곡했다. 앞서 426점을 받은 윤민수&신용재를 넘지 못하고 광탈했다.

2024년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세 번째 듀엣 무대가 성사되었다.
2부 2번으로 나온 둘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427점을 기록했으나 앞서 431점을 받은 리베란테를 넘지 못하고 광탈했다.
  • 라이벌 서사
2014년 전까지는 알리가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였고, 정동하가 최고점 기록 보유자였다.

그러나 2014년 김종서, 거미에게 차례대로 최고점 기록이 넘어갔다가 2014년 조영남 편에 출연한 알리가 447점을 얻으며 최고점 기록을 8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반면 정동하는 2014년 무관에 그치면서 한동안 알리의 독주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그 차이가 9 : 5, 거의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벌어진 2015년 6월, 정동하는 1년 10개월 만에 마침내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알리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마지막 특집과 2016년 첫 출연한 특집에서 10연승 행진으로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정동하는, 알리의 기록에 바짝 따라붙었다.

알리는 최고점 경신 이후로 우승이 뜸했고, 결정적으로 2017년의 첫 11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88] 그 사이 정동하가 2017년에만 트로피 4개를 획득하는 버닝을 선보이며 잠시 알리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에 알리도 2017년을 무관으로 끝내지 않는 트로피를 거머쥐며 2017년 종료 시점 두 가수는 트로피 12개로 공동 최다 우승자에 자리했다.

이후 2018년 가요무대 특집 1부에서 알리가 트로피를 획득, 다시 단독 최다 우승자로 올라섰다. 그리고 2018년 YB 편 최종 경합에서 정동하와 알리가 맞붙게 되었는데, 여기서 정동하가 승리하면서 다시 알리와 공동 최다 우승자가 되었다. 2018년 종료 시점 두 가수는 트로피 13개로 공동 최다 우승자에 자리했다.

그리고 2019년,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특집에서 두 가수가 동반 출연하였고, 정동하가 1부 우승을 통해 단독 최다 우승자 자리를 일단 되찾았다. 알리가 2부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다시 공동 최다 우승자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막번으로 나와 광탈하면서 정동하가 약 1년 반 만에 단독 최다 우승자 자리를 탈환하게 되었다.

이후 정동하는 2024년 현재까지도 단독 최다 우승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리 또한 크게 뒤처지지 않고 트로피를 수집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 각종 기록
2024년 현재, 방송에서 최다 우승을 논할 때 기준으로 삼는 트로피 개수는 정동하가 16개, 알리가 15개로 정동하가 앞서 있다.

트로피 없는 1부 우승까지 합하면 다음과 같다.
정동하: 1부+최종 우승 18회, 1부 우승 4회 가운데 2회에서만 트로피 획득
알리: 1부+최종 우승 17회, 1부 우승 5회 가운데 3회에서만 트로피 획득

우승 확률은 정동하 21.6% : 14.4% 알리로 정동하가 앞선다.
정동하: 16회 우승/74회 경연=21.6%
알리: 15회 우승/104회 경연[89]=14.4%

개인 최고점 기록은 알리 447 : 443 정동하로 알리가 앞선다.

정동하와 알리 모두 올킬 기록을 보유 중이다. 정동하는 2015년 빅매치 특집 6연승 올킬, 알리는 2024년 골든걸스 특집 1부 4연승 올킬.

8.2. 스윗소로우

정동하의 첫 라이벌

알리보다도 먼저 정동하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었다.
  • 맞대결 전적
최초의 라이벌답게 정동하 2 : 2 스윗소로우로 호각세이다.

첫 번째 맞대결은 2012년 송대관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394 준우승 : 우승 412 스윗소로우
'정 때문에'를 부른 정동하가 3연승을 거두며 최종 경합까지 갔으나, 스윗소로우가 '유행가'를 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맞대결은 2012년 이용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광탈 : 399 스윗소로우
1번으로 정동하가, 2번으로 스윗소로우가 뽑히면서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서울'을 부른 스윗소로우가 첫 대결 최고점 기록과 함께 정동하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바람이려오'를 부른 정동하는 처음으로 광탈을 맛보았다.

세 번째 맞대결은 2012년 김범룡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04 준우승 : 402 스윗소로우
'카페와 여인'을 부른 스윗스로우가 1승을 올렸으나, 스윗소로우 다음 순서로 뽑힌 정동하가 '바람 바람 바람'을 부르고 스윗소로우를 꺾었다.

네 번째 맞대결은 2013년 100회 특집 들국화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395 준우승 : 광탈 스윗소로우
'제발'을 부른 정동하가 6연승, 1부 우승, 최종 준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스윗소로우는 정동하 연승 행진의 희생양이 되었다.
  • 라이벌 서사
스윗소로우가 왕중왕전으로 진행된 2012년 신중현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바로 다음 방송분에서 정동하가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면서 자연스럽게 스윗소로우와 정동하의 라이벌리가 형성되었다.

이용 편에서 맞대결이 성사되었고, 스윗소로우가 정동하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정동하에게 가장 먼저 2패를 안긴 가수가 되었다. 반면 정동하는 이 패배를 통해 처음으로 광탈을 맛본 것과 함께, 불후의 명곡 2패째와 3패째를 모두 스윗소로우에게 당하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범룡 편에서도 맞대결이 성사되었고, 이번에는 정동하가 스윗소로우 상대로 2점 차의 신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 형성을 막았다. 그리고 2013년 100회 특집 들극화 편에서도 정동하가 이기면서 상대 전적 동률을 맞추었다.

이후로도 종종 동반 출연했지만, 맞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8.3. JK김동욱

438점이라는 당시 최고점 기록을 같이 보유하면서 라이벌로 부상했던 관계
  • 맞대결 전적
정동하 3 : 3 JK김동욱으로 호각세이다.

첫 번째 맞대결은 2013년 사랑과 평화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398 준우승 : 우승 414 JK김동욱
2번으로 출전해 '얘기할 수 없어요'를 부른 정동하가 3연승을 거두었으나, 5번으로 출전한 JK김동욱이 '울고 싶어라'를 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맞대결은 2013년 남진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17 준우승 : 401 JK김동욱
'마음이 고와야지'를 부른 JK김동욱이 2연승을 기록했으나, JK김동욱 다다음 순서로 뽑힌 정동하가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부르고 JK김동욱을 꺾었다.

세 번째 맞대결은 2014년 라이벌전 특집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29 준우승 : 우승 436 JK김동욱
최종 경합에서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초우'를 부른 정동하 상대로 '영영'을 부른 JK김동욱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맞대결은 2015년 신년 특집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00 : 414 JK김동욱
1번으로 출전해 '사노라면'을 부른 정동하가 2연승을 기록했으나, 4번으로 출전한 JK김동욱이 '일어나'를 부르고 정동하를 꺾었다.

다섯 번째 맞대결은 2019년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 특집에서 이루졌다. 정동하 426 우승 : 광탈 JK김동욱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정동하가 3연승, 1ㆍ2부 통틀어 최고득점한 1부 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JK김동욱은 정동하 연승 행진의 희생양이 되었다.

여섯 번째 맞대결은 2019년 광복절 기획 특집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21 : 386 JK김동욱
'소나무'를 부른 JK김동욱이 1승을 올렸으나, JK김동욱 다다음 순서로 뽑힌 정동하가 '손에 손 잡고'를 부르고 JK김동욱을 꺾었다.
  • 라이벌 서사
정동하가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받은 438점은 한동안 범접할 수 없는 점수 취급을 받았으나, 2013년 심수봉 편에서 처음으로 출연한 JK김동욱이 정동하의 기록과 같은 438점을 받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JK김동욱은 다음 회에 2주 연속 우승까지 기록하면서, 정동하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극하게 되었다.

100회 특집 들국화 편에서 정동하와 JK김동욱은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고, 3개월 후 사랑과 평화 편에서 두 가수의 첫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여기서 JK김동욱이 정동하를 이기고 세 번째 트로피를 획득, 정동하와의 트로피 개수 격차를 1개로 줄이면서 두 가수의 라이벌 구도는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나 2주 뒤 빅매치 특집에서 정동하가 439점을 받으며 최고점 기록을 경신해 버렸다! 정동하와 동반 출연했던 JK김동욱은 눈앞에서 최고점 기록을 빼앗기게 되었고, 트로피 개수 격차도 다시 2개로 벌어졌다. 그리고 한 달 뒤 남진 편 2부에서 정동하가 JK김동욱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상대 전적 동률을 맞추면서 두 가수의 라이벌 구도에 균열이 발생하게 되었다.

다만 이후 두 번의 맞대결에서 JK김동욱이 정동하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정동하에게 가장 먼저 3패를 안긴 가수가 되었다.[90] 천적 관계가 형성된 데다 트로피 개수 격차까지 없어지면서 두 가수의 라이벌 구도가 다시 타오르는 듯했으나, 200회 특집 김수철 편 1부 우승을 기점으로 JK김동욱의 불후의 명곡 출연이 뜸해진 사이, 정동하가 꾸준히 트로피를 수집하며 알리까지 넘어서는 바람에 지금은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2019년 봄여름가을겨울 편에, 정동하와 JK김동욱이 무려 약 3년 반 만에 동반 출연했다.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으나, 정동하와 JK김동욱이 한창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활약하던 2012년~2013년 당시 불후의 명곡 애청자들에게는 뜻깊게 다가오는 장면이었다. 이후 같은 해 두 번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는데, 정동하가 JK김동욱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 동률을 맞추었다.

8.4. 허각

정동하의 새로운 라이벌

이라고는 하는데... 정동하가 한 번 진 것 때문에 방송에서 라이벌로 몰아가는 중이다. 게다가 2016년 연말 왕중왕전에서 정동하 역시 맞붙고 싶지 않은 가수로 허각을 지목했다. 최고의 라이벌 알리가 있었음에도!
  • 맞대결 전적
정동하 3 : 1 허각으로 정동하의 절대 우세이다.

첫 번째 맞대결은 2013년 팔도강산 우리 노래 특집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15 우승 : 준우승 406 허각

두 번째 맞대결은 2015년 빅매치 특집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18 올킬 : 광탈 허각

세 번째 맞대결은 2016년 김현식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23 준우승 : 우승 428 허각

네 번째 맞대결은 2017년 김희갑&양인자 편에서 이루어졌다. 정동하 422 1부 우승 : 광탈 421 허각

복면가왕 제 39대 가왕전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가왕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정동하허각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9. 역대 상대 전적

※ 2번 이상 대결한 경우만 포함.

불후의 터줏대감 홍반장 홍경민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91] 그리고 화요비 상대로도 3전 전승을 거두었다.[92] 정동하가 2전 전승을 거둔 주요 가수로는 김종서, 손승연, 민우혁 등이 있다.

'불후의 두 사나이'로 명칭되기도 하는 임태경을 상대로 3승 1패의 절대 우세를 기록했다. 신용재, 몽니, 등에게도 2승 1패로 앞섰다.

반면 틴탑, 팝핀현준&박애리, 테이, 유태평양을 상대로는 승리 없이 2패만 당했다.

정동하에게 1승 2패 열세를 안긴 주요 가수로는 문명진, 김태우, 포레스텔라가 있다. 이 가운데 김태우와는 최종 경합에서만 붙었고, 승자는 우승을, 패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레스텔라와는 왕중왕전에서만 붙었는데, 2018년 연말에는 정동하가 이겼으나 2019년에는 상반기, 연말 모두 포레스텔라가 정동하 상대로 승리했다. 그리고 2019년 연말 왕중왕전에서 정동하를 꺾고 첫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포레스텔라는, 이후 6연속 왕중왕전 우승이라는 미친 기록과 함께 2020년대 최강자로 등극하며 트로피를 쓸어담았고, 현재 정동하의 최다 우승 기록에 트로피 3개 차로 접근해 있다.

전적 상으로 정동하 최고의 카운터는 산들. 정동하가 산들 상대로 1승 3패의 절대 열세를 기록했다.

그 외에 소향, 정인과 두 번 붙어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9.1. 전승

정동하 4 : 0 홍경민
정동하 3 : 0 화요비
정동하 2 : 0 차지연
정동하 2 : 0 아이비
정동하 2 : 0 김종서
정동하 2 : 0 손승연
정동하 2 : 0 레이지본
정동하 2 : 0 민우혁
정동하 2 : 0 왁스

9.2. 우세

정동하 3 : 1 허각
정동하 3 : 1 임태경
정동하 2 : 1 신용재
정동하 2 : 1 몽니
정동하 2 : 1

9.3. 전패

정동하 0 : 2 틴탑
정동하 0 : 2 팝핀현준&박애리
정동하 0 : 2 테이
정동하 0 : 2 유태평양

9.4. 열세

정동하 1 : 2 김태우
정동하 1 : 2 문명진
정동하 1 : 2 포레스텔라
정동하 1 : 3 산들

9.5. 호각세

정동하 4 : 4 알리
정동하 3 : 3 JK김동욱
정동하 2 : 2 스윗소로우
정동하 1 : 1 소향
정동하 1 : 1 정인

10. 여담

  • 김현식 노래를 세 번 불렀고 모두 420점 이상을 받았다. 연습생 시절 정동하의 우상이 임재범이었다면, 김현식은 정동하에게 조금 더 원초적인 우상과도 같다. 음악 자체에 대한 관심, 노래 자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가수가 김현식이기 때문. 2013년 The Legend 7 편에서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러 439점을 획득해, 불후의 명곡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93] 2016년 2월 오태호 편에서 '내 사랑 내 곁에'를 불러 426점으로 4연승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크를 떼고도 무대를 가득 채운 성량이 일품이다. 2016년 11월 김현식 편에서 '골목길'을 불러 앞선 가수 점수에서 36점이나 끌어올린 423점으로 2연승 준우승을 거두었다. 2우승 1준우승에 세 무대 점수 합계가 무려 1288점이다.
  • 이문세 노래는 네 번이나 불렀다. 점수가 공개되던 첫 세 번 모두 420점 이상을 받았다. 2012년 알리와의 듀엣 '광화문 연가'로 420점 우승, 2017년 폴킴과의 듀엣 '소녀'로 439점 우승, 2018년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429점 준우승. 김현식 노래를 불렀을 때와 비교하면 2우승 1준우승인 것, 세 무대 점수 합계가 1288점인 것까지 같았다! 이후 2021년에 '봄바람'을 불러 준우승을 추가했다. 이때는 상대평가 제도로 인해 점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 방송되자마자 영상이 올라오던 멜론과 달리, 유튜브 공식 영상들은 수년 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게 막혀 있었다.[94] 여기에 정동하가 프로그램 대세로 통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던 2012년, 2013년 영상들의 경우 한참 지난 2014년 10월에 뒤늦게 업로드되는 바람에 방송 당시의 화제성이 조회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조회수가 낮은 편이다. 게다가 동일한 무대 영상이 복수의 KBS 관련 채널들에 올라오면서 조회수가 분산되었고, 일반인이 올린 영상에 조회수가 몰렸다가 삭제된 경우도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비처럼 음악처럼’이 방송 직후부터 주말 내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었을 정도로 정동하의 무대들 가운데 화제성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승 무대도 아닌 ‘아씨’, '빗물' 등의 조회수가 더 높다.
  • 불후의 명곡은 원래 음원을 공개하지 않다가 36회인 2012년 2월 4일 방송분부터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와 함께 멜론에서 영상을 서비스했다. 36회부터 538회까지의 거의 모든 무대 영상이 올라와 있었고[96][97] 2500개가 넘는 영상들 가운데 정동하의 '비처럼 음악처럼'이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멜론 영상이 유튜브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조회수다. 또한 '제발'이 2위, '비상'이 5위다.[98] 멜론 영상 조회수 TOP 5에 혼자 3개를 랭크시킨 셈이다.
  • 대다수 출연자들은 한 번도 기록하기 힘든 440점 전후의 고득점을 기록한 적이 많다. 438점 이상의 점수로 우승한 적이 6회나 된다. 시기 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01. 2012년 무정 부르스 438점
    02. 2013년 비처럼 음악처럼 439점
    03. 2015년 나와 같다면 439점
    04. 2017년 아버지 441점
    05. 2017년 섬 집 아기 443점
    06. 2017년 소녀 439점
  • 연말 왕중왕전과 유독 인연이 없다.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고 그는 2019년까지 4번이나 출연했는데, 전적이 1승 4패 승률 20%, 1준우승 3광탈로 정동하의 활약상을 생각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2020년부터 겪었던 기나긴 침체기의 기점도 2019년 연말 왕중왕전 패배였다. 2023년 오랜만에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4년 만에 연말 왕중왕전 출연 자격을 얻었으나, 이번에는 연말 왕중왕전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왕중왕전에 준하는 출연자들로 구성된 2015년 연말 빅매치 특집에서 6연승 올킬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위안 삼아야 할 듯.
  • 아이돌 그룹 내지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하 아이돌)에게 적잖이 고전해 왔다. 아이돌 상대 첫 7번의 대결에서는 5승 2패로 무난했지만 이후 7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아이돌 상대 승률이 한때 35.7%까지 떨어졌었다.[99] 불후의 명곡에서 아이돌의 승리 확률은 마마무, 산들 등의 극소수를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경향을 보여 왔는데, 정동하는 이 경향과 반대로 아이돌에게 승리를 나눠 주는 의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적 상으로 정동하의 최고 카운터인 산들 또한 아이돌로 분류된다. 다만 7연패를 끊은 2018년 말부터는 아이돌 상대 승률이 개선되었고, 2024년 현재 기준 10승 10패 승률 50%를 기록 중이다.
  • 150번이 넘는 대결을 소화했는데 아직 한 번도 동점을 경험하지 못했다.
  • 불후의 명곡 커리어가 마이크 트라웃/선수 경력과 흡사하다. 2011년 처음으로 얼굴을 비치고, 2012년 혜성처럼 등장해 2019년까지 엄청난 활약을 했으나 2020년대 들어 하락세를 겪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편곡에 정동하 이름을 올릴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틀이나 전체적인 구성은 대부분 직접 만든다.

11. 관련 문서



[1] 박완규의 활동 재개에 따른 다큐 촬영 도중 나온 장면. "동하야 넌 나가수 안 나가냐?"라는 김태원의 질문에 "불러줘야 나가죠."라고 정동하가 대답을 했고, 뒤이어 "부활에선 대표로 완규만 나가자. 얘 성공하면 너도 나가자."라는 발언이 나오자 채제민이 옆에서 "동하는 불후의 명곡 나가라."라며 거들었다. 이 말마따나 박완규는 나가수 1과 2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보여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본인의 인생을 바꾸다시피 한 활약을 선보였다.[2] 이후 박상민, 태진아 등이 전설로 출연한 뒤 경연 가수로 불후의 명곡에 다시 나왔다.[3] 2019년 9월 15번째 우승 달성으로 5-4-3-2-1 형태의 트로피 피라미드를 완성한 모습이다.[4] 바꿔 말하면 통계적으로 정동하를 상대한 출연자들의 승률은 37.3%였던 셈이다.[5] 승률 자체로 따지면 정동하보다 승률이 높은 출연자도 많으나 비교도 안 되게 적게 출연한 경우에 그렇다. 정동하의 기록이 놀라운 이유는 70회 넘게 출연했음에도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출연을 거듭할수록 점점 식상해지고 승률 또한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수십 회 출연한 가수들에게는 식상함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무대를 보여줘야 하는 과제가 생기는데, 장르 소화력이 뛰어난 정동하는 이 부분에서 강점을 보인다.[6] 불후의 명곡 전 출연자 중 6연승 이상을 두 번 이상 기록한 유일한 가수다.[7] 승 없이 락하는 것. 편의상 이렇게 표기한다.[8] 18회 중 4회는 1부 우승이며, 4회의 1부 우승 중 2회만 트로피를 받았다. 2015년 중순부터 1부 우승자도 트로피를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9] 현재 최고점은 민우혁이 기록한 449점이며, 정동하 개인 최고점은 443점이다.[10] 현재 1번 가수 최고점과 첫 대결 최고점 기록은 리베란테가 갖고 있는데, 2024년 상반기 왕중왕전 2부에서 431점을 획득하였다. 공교롭게도 당시 리베란테의 첫 대결 상대는 정동하&알리 듀엣이었다.[11]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프로그램 역사상 2024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1회뿐이다.[12] 사전에는 반 정도만 계획되어 있었고, 분위기 봐서 했다고 한다. 신동엽의 요청에 3승, 4승을 거둘 때 무릎 꿇는 세레머니를 했는데 무대에서 내려와서는 무릎이 아프다고 말하더니, 녹화 끝나고 보니 멍들어 있었다고.[13] 나가수 때문인 듯하다. (임재범의 코러스로 참여했던 차지연을 제외하면) 바비킴의 이번 출연은 나가수 출신 가수가 최초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것이었다. #[14] 2021년 복면가왕에 박완규가 경연 가수로 참가했을 당시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정동하는, 이때를 회상하며 박완규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5] 정동하는 라디오에서 언젠가 트로트를 해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동하는 그동안의 발언이나 행보로 봤을 때 다른 장르들에도 상당히 열려 있는 편이다.[16] 무척이나 울었네 비에 비 맞으며' 부분. 음은 완전히 다르게 불렀다.[17] 실제로 신동엽이 정동하를 소개할 때 한 말이다.[18] 8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 최고점 기록이 바뀌자 대기실은 축제 분위기였고 방송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변했다. 다만 차지연은 아직 노래하기 전이었다.[19] 정동하가 승승장구하다가 첫 광탈의 아픔을 겪은 것이기도 하고 누가 봐도 공을 많이 들인 무대였기에, 대기실에선 정동하가 돌아오면 따뜻하게 위로의 말을 한 마디씩 건네자는 얘기가 오갔다. 그래서 신우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정동하의 면전에서 한 말이다. 옆에서 바로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덕담을 건넸다.[20] 이후 열린음악회에서 이용을 만나, '바람이려오'가 어둠의 수호자 느낌이 맞느냐고 물었는데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21] 3번 가수와 4번 가수를 동시에 뽑았기 때문에 같이 무대 밑으로 향했다. 무대 밑으로 향하는 도중에 미쓰에이의 응원을 받고 감사를 표하기도.[22] 정동하는 438점, 알리는 6회 우승[23] 림보할 때처럼 허리를 한 단계씩 뒤로 꺾으면서 내려가는 춤이다.[24] 2주 전 정동하가 출연했던 사랑과 평화 편보다 녹화는 빨리 되었는데, 방송은 늦게 나왔다고 한다.[25] 지니뮤직에서도 5위까지 올라갔다.[26] 정동하가 어린 시절 처음으로 좋아한 가수나 다름없다. 불후의 명곡에서도 "저의 영원한 레전드"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가수를 논할 때 김현식의 이름은 항상 빠지질 않는다.[27] 당시는 테이프를 그렇게 보관하는 시대가 아니었고, 그나마 보관하던 곳마저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28] 그래도 의도했던 표현은 다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29] 신중현 편 바로 다음 방송분에서 최고점 기록 경신과 함께 처음으로 트로피를 얻었다.[30] 강타&이지훈이 결성한 그룹. 이날은 효연도 함께했다.[31] JK김동욱의 '못다 핀 꽃 한 송이'와 영상이 서로 바뀌었으며, 중간에서 잘렸다.[32] 이렇게 말했지만 이기는 건 무대 세팅으로 시선을 확 사로잡은 울랄라세션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33] 정재형과 이정이 역대 최고점 기록 경신까지도 예상할 정도였다.[34] 하지만 최고음이 진성 3옥타브 레이다(...)[35] 2024년 현재까지도 곽동현의 10연승과 함께 최다 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36] '오직 그대만이'에서는 마이크를 켜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37] 이 트로피 2개의 임팩트가 대단했다. 알리 앞에서 최고점 기록에 불과 1점이 부족한 446점을 기록했고, 정동하 앞에서 2015년 남자 보컬리스트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38]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1승 우승, '내 사랑 내 곁에'로 4연승 우승, 이 경연에서 '골목길'로 2연승 뒤 패배.[39] 불후의 명곡 판정대에는 빨간색 불과 파란색 불이 있는데, 이날 한정으로 파란색 불이 초록색 불로 바뀌었다.[40] 첫 대결 최고점을 받았으니 절반 정도는 예측이 들어맞은 셈.[41] 정확히 300회에서 우승했다.[42] 정동하의 무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가, 정동하가 1부 우승하고 허각이 하필 2부 첫 순서로 뽑히는 바람에 둘이 대결하게 됐다. 결과는 1점 차로 정동하 승. 허각: 마지막에 좀 더 끌었어야 됐는데...[43] 1부 우승자가 2부 대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지 않았다면, 이 말까지 추후에 현실이 될 뻔했다. 2019년 '아름다운 강산' 문단을 참고할 것.[44] 자세한 내막은 2012년 '광화문 연가' 문단을 참고할 것.[45] 틀린 말은 아니다. 상술한 두 개의 음계를 제외하고는 높다고 할 만한 고음이 거의 없었던 데다가 정동하 특유의 몸동작이 이날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샤우팅 때 마이크를 던지지도 않았다.[46] 426점 내지 427점을 받았다면 신동엽이 점수 공개 직전 '근소한 점수 차이'라고 언급했을 것이다.[47] 이후 역대 최초 두 번 올킬의 기록은 김경호가 가져가게 되었다.[48] 다만 정동하 역시 무려 1년 10개월 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기간이 있었다.[49] 이후 알리의 최고점 기록은 2018년 3월 민우혁에 의해 깨졌다.[50] 산들은 이 승리를 통해, 두 번째로 정동하에게 3패를 안긴 가수가 되었다. 최초는 JK김동욱.[a] 비경연 출연 제외[52] 공교롭게 4년 전 '초우'를 부를 때도 탱고 편곡으로 같은 점수를 받고 준우승했다.[53] 정동하 무대가 어땠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다비치까지 포함하여 답한 평이다.[54] 정동하와 네다섯 번 정도 동반 출연했는데, 빠지지 않고 로커 후배를 칭찬하거나 그의 승을 예측해 왔다.[55] 양수경 편 '당신은 어디 있나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에서 록발라드를 불렀다.[56] 김경호는 샤우팅이 아니라, 순수한 목소리로 절규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와중에 하동균: 기 센 할머니 소리 같기도 하다[57] 2012년에 방송된 트로트 BIG4 특집에서 이해리가 정동하를 이긴 적이 있었다.[58] 특집 전체를 놓고 보면 3부 1번인지라 1번이나 첫 대결이라 보기에 애매하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조용필 특집은 가수가 많은 만큼 2부 종료 후 방청객들이 빠져나가고 3부 방청객을 따로 뽑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다른 때의 첫 대결이나 1번과 동등하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59] 2016년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를 때 선보였던 퍼포먼스와 유사하다. 그때는 일어서서, 이날은 앉아서 보여주었다.[60]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은 점수가 높아 내심 우승을 기대했다가 정동하가 마이크를 내려놓을 때 본인 마음도 같이 내려놨다고 한다. 로맨틱펀치의 드러머 트리키도 정동하의 퍼포먼스를 보자마자 정동하가 우승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61] 얼마 전 발매된 첫 솔로 정규 앨범 CROSSROAD(정동하)의 타이틀 곡 '되돌려 놔줘' 작사에 참여한 키노가 속한 그룹이다.[a] [63] 그런데 총 6팀 중 정동하를 포함해 총 4팀이 기타를 준비했다. 사람 생각 다 똑같다.[64] JK김동욱 상대로 무려 약 6년 만에 승리한 것이다.[65] 정동하가 1승을 올릴 때 대기실에서 지켜보며 혼잣말하듯 한 말이다.[66] 1부와 2부는 다른 시간대에 진행되었고 티켓도 별도 판매였으므로 2부 판정단의 상당수는 1부와 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67] 방송 끝에 30초 분량의 특별 영상을 통해 정동하의 15번째 트로피 획득을 축하했다.[68] 다만, 김종서는 플라스틱 신드롬은 거의 부르지 않고 Queen의 노래를 주로 불렀다.[69] 출연 횟수가 많지도 않았다. 나오면 우승하는 수준으로 트로피를 쓸어담았다.[70] 코로나 사태로 판정단 500명 모집이 불가능해지며 불가피하게 변경되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나서도 2023년 상반기 왕중왕전, 2024년 상반기 왕중왕전을 제외하면 상대평가 제도가 유지되고 있다.[a] [72] 최고음은 '나만 이제 혼자야' (3옥타브 파)[73] 조권&MJ&신주협[a] [75] 서울 미래음 대안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함께했다.[76] 솔로 앨범이 나온 시기에 뮤지컬을 병행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2019년 9월에 발매된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같은 경우 괴랄한 고음이 숨쉴 틈도 없이 반복된다.[a] [78] 정동하가 사랑의 콜센타 AS 특집에서 이 노래를 부른 바 있다.[79] 이적이 임영웅에게 곡을 줄 때, 이제 완벽하다 싶을 때도 다시 고쳐 부르기를 두 달이나 반복했다는 일화를 소개하자 정동하가 한 말이다.[a] [81] 정동하가 현재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과의 제자들[82] 중간에 삭제되었다가 다시 새로 올라온 영상이다. 다시 올렸는데도 공식 영상답지 않게 3분 53초에서 영상 편집자의 황당한 실수를 확인할 수 있다.[83] 세로 직캠.[a] [85] 정동하 역시 2017년 300회 특집에서 인순이와 듀엣으로 '아버지'를 불러 441점으로 우승했다. 개인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86] 알리도 불후의 명곡에서 '초우'를 부른 적 있다.[87] 봄여름가을겨울 & 빛과 소금[88] 이 때문에 2017년 연말 왕중왕전에도 출연하지 못했다.[89] 비경연을 제외하고 2011년 13회, 2012년 20회, 2013년 6회, 2014년 11회, 2015년 10회, 2016년 6회, 2017년 7회, 2018년 6회, 2019년 3회, 2020년 7회, 2021년 4회, 2022년 3회, 2023년 4회, 2024년 현재 3회 출연했다.[90] 뒤이어 산들과 알리가 정동하에게 3패를 안겼다.[91] 홍경민은 정동하를 만나면 대개 5점 차 안쪽으로 안타깝게 패배한다.[92] 경연 프로그램에서 정동하와 악연 아닌 악연이 있는 건지 화요비는 복면가왕에도 정동하가 가왕일 때 출연했다. 화요비가 가왕전까지 진출하지 못하며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93] 이때 김현식의 음성과 모습을 스크린에 띄워 마치 듀엣 같은 느낌으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중간에 '내 사랑 내 곁에'가 삽입되어 나오는데, 이 편곡도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94] '초우', ‘사랑했지만’ 등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볼 수 없는 상태다. '광화문 연가', '비상', '비처럼 음악처럼' 등은 일시적으로 풀렸다가 다시 막혔다.[95] 최근 들어 일부 삭제됨.[96] 단, 539회부터는 멜론에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또한 일부 영상들이 지금은 삭제되었다.[97] 포털 사이트나 유튜브에도 영상이 올라오긴 했으나 멜론과 달리 안정적으로 서비스되지 않았었다. 2016년에 네이버TV는 오래된 영상들을 대거 삭제했으며, 유튜브는 원래 한국에 일부 영상들만 공개하고 수년간 많은 영상들을 막아두었었다. 2024년 현재도 2016년 이전의 영상들은 대부분 비공개이다.[98] 3위는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윤민수 & 신용재의 '인연', 4위는 김진호가족사진이다.[99] 7연패 당시 상대들을 나열하면 마마무-효연(그룹 'S'의 게스트)-틴탑-산들-남우현-산들(with 안세하)-세븐틴 순이다.